서울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차’는 북한산을 표방해 단지 안을 꾸몄다. 쾌적한 단지 내 환경에 더불어 지하철 4호선·우이신설선 역세권에 속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단지 이름인 ‘트리베라’는 북한산(옛 삼각산)의 세 봉우리를 뜻하는 ‘트리(tri)’와 라틴어로 명품을 의미하는 ‘베라(vera)’를 합쳐 만들었다. 입구부터 자연석으로 꾸며진 병풍바위가 위용을 뽐낸다. 한쪽에 조성된 구천폭포는 자연 속에 머무는 느낌을 선사한다.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어진 걷고 싶은 거리를 따라 산책하기 좋다. 2010년 한경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단지다.

단지 안팎으로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설치돼 있다. 보통 걸음으로 10분쯤 걸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숭인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까진 도보로 12분 거리다. 북서울꿈의숲, 삼각산자연공원,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교육시설로는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송천초, 삼각산중·고, 길음중, 대일외고, 성암국제무역고 등이 있다.

이 단지의 가격은 꾸준히 오르는 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형별 최고가는 △전용 59㎡ 4억7000만원 △전용 84㎡ 5억7000만원 △전용 114㎡ 6억4900만원 등이다. 전용 84㎡와 전용 114㎡의 최고가는 지난 1월 최고가보다 3300만원, 4900만원 각각 올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