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후폭풍'…르엘대치 올 최고 청약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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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대치·르엘신반포 청약
모두 1만7600여명 몰려들어
대치 전용 77T 461 대 1 '최고'
'10억 로또' 신반포 1만여명 경쟁
모두 1만7600여명 몰려들어
대치 전용 77T 461 대 1 '최고'
'10억 로또' 신반포 1만여명 경쟁

르엘대치 평균 경쟁률 212.1 대 1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초구 반포동 ‘르엘신반포센트럴’은 135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 82.1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가 최고 경쟁률(229.46 대 1)을 나타냈다. 13가구 모집에 2983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두 단지는 롯데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을 처음 적용한 단지다. 르엘대치는 6개 동, 27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31가구(전용 55~77㎡)를 일반분양했다. 서초구 반포우성을 재건축한 르엘신반포센트럴은 7개 동, 596가구 규모로 135가구(전용 59~84㎡)가 일반에 공급됐다.
“상한제 후폭풍 거세”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청약 광풍이 분양가 규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 등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이 끊길 가능성이 높아지자 현금 부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