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분양가로 3가구 공급" vs "아파트명 바꾸고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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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잔여가구 모집
한화건설, 분양공고 두 번낸 끝에 '완판'
한화건설, 분양공고 두 번낸 끝에 '완판'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준공을 앞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3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지상 49층의 전용면적 91~273㎡로 구성된 280가구 규모다. 입주는 올해 12월 예정인데, 부적격 당첨자들를 통해 나온 물량이 이번에 공급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를 도입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했다.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설계, 최신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도 도입됐다.

단지는 2018년 10월 처음 분양됐지만 조선업 불황에 따른 거제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잔여 물량이 다수 남았다. 그러나 한화건설이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 로 단지명을 변경하고 분양 조건을 개선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계약률이 빠르게 증가한 끝에 모두 매진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