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 서비스 갖춘 소형 주거상품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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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프런티어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
올해 5개 단지 2468가구 공급
용산·제주·여의도 상반기 분양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
올해 5개 단지 2468가구 공급
용산·제주·여의도 상반기 분양
“올해는 전문직 1~2인 가구를 겨냥한 하이엔드(최고급) 소형 주거상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입니다. 모두 호텔식 서비스와 단지 내 친목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겠습니다. ”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사진)는 “지난해부터 열풍이 분 하이엔드 상품 차별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인 엠디엠의 사업 방향은 늘 업계의 관심이다. 엠디엠은 대규모 용지 확보가 힘든 만큼 도심 내 전문직 종사자 등 1~2인 가구를 노린 하이엔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엠디엠은 올해 5개 단지에서 246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고양시 동산동 삼송신도시에서 8년 장기민간임대주택(아이엠 삼송)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광안 KCC스위첸 하버뷰’를 공급했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더샵 반포 리버파크’(140실)를 공급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프리미엄 단지다. 상반기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몬트레아 한남’(146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대표는 “발레파킹, 하우스키핑, 심부름 등 호텔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목 교류 멤버십 라운지도 크게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또 제주시 연동에서 중대형(전용 84~152㎡) 20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연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옛 대한항공 연동 사택 부지(9450㎡)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하반기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유수홀딩스빌딩 부지에서 ‘여의도 원(ONE)25’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26~63㎡ 874실로 규모가 크다. 호텔식 서비스 등 다양한 차별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연말께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백리 업무복합 2-1·2블록에서 오피스텔 1104실(전용 84㎡)도 선보인다. 카페테리어에서 식사도 해결하고 수영장 피트니스 등 대규모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백운호수 주변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2019년 매입한 서울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9만1597㎡)는 연내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오피스 종사자들이 공원 속에서 근무하는 친환경 캠퍼스 오피스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사진)는 “지난해부터 열풍이 분 하이엔드 상품 차별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인 엠디엠의 사업 방향은 늘 업계의 관심이다. 엠디엠은 대규모 용지 확보가 힘든 만큼 도심 내 전문직 종사자 등 1~2인 가구를 노린 하이엔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엠디엠은 올해 5개 단지에서 246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고양시 동산동 삼송신도시에서 8년 장기민간임대주택(아이엠 삼송)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광안 KCC스위첸 하버뷰’를 공급했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더샵 반포 리버파크’(140실)를 공급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프리미엄 단지다. 상반기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몬트레아 한남’(146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대표는 “발레파킹, 하우스키핑, 심부름 등 호텔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목 교류 멤버십 라운지도 크게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또 제주시 연동에서 중대형(전용 84~152㎡) 20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연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옛 대한항공 연동 사택 부지(9450㎡)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하반기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유수홀딩스빌딩 부지에서 ‘여의도 원(ONE)25’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26~63㎡ 874실로 규모가 크다. 호텔식 서비스 등 다양한 차별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연말께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백리 업무복합 2-1·2블록에서 오피스텔 1104실(전용 84㎡)도 선보인다. 카페테리어에서 식사도 해결하고 수영장 피트니스 등 대규모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백운호수 주변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2019년 매입한 서울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9만1597㎡)는 연내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오피스 종사자들이 공원 속에서 근무하는 친환경 캠퍼스 오피스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