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가구 '벚꽃분양'…인천 송도·천안 등 교통·입지 좋은 곳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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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만5647가구, 지방은 5만3441가구 쏟아져
청약통장 필요 없고 가격 부담 적은 '분양전환 임대'도 관심
청약통장 필요 없고 가격 부담 적은 '분양전환 임대'도 관심

교통 호재 있는 지역 아파트 관심


인프라 갖춘 구도심 정비사업 단지
도심 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도 대거 공급된다. 구도심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완성돼 있다는 것이다. 교통망과 쇼핑·편의시설, 명문 학군까지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한화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총 602가구(전용 76~159㎡)로 이뤄진다. 신부동 일대는 1만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태영건설도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공급한다. 총 1308가구(일반분양 1069가구)로 조성된다.대우건설은 대구 북구 노원동1가 228 일원에서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499가구(전용 78~84㎡)와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과 GS건설은 충북 청주 봉명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청주 SK뷰 자이’(총 1745가구)를 분양한다.
생숙·임대주택 등 대안 상품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보유에 대한 세금 걱정도 없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5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846가구(전용 59~84㎡)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8월 입주 예정이다. 라인건설도 같은 달 강원 춘천 우두지구 B-1블록에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 2차’를 선보인다. 6개 동, 총 402가구(전용 67·84㎡)로 공급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8년 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