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스텝, 11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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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투자 참여
"고객 경험 개선, B2B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금 집행할 것"
"고객 경험 개선, B2B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금 집행할 것"
개별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 스타트업 하우스텝(법인명 두번째)이 투자 유치로 하자전담팀 신설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사업도 추진한다.
하우스텝은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지 약 2년만이다. 누적 투자금액은 140억원이다.
시리즈B 투자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새로 참여했다.시리즈 A에 투자했던 SV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동참했다.
하우스텝은 필요한 공사만 하나씩 바꿀 수 있는 ‘개별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벽지나 마루 등 교체하고 싶은 시공을 선택하면 하우스텝에선 딱 필요한 시공 서비스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도배부터 욕실, 창호까지 총 9가지 시공을 운영 중이다.
하우스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8억 원으로 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시공 건수는 2019년에 비해 68% 늘었다. 쇼룸 방문 고객도 2019년보다 214% 상승했다.
하우스텝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객 경험(UX)의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정적인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하자 전담팀을 별도 운영하고, 양질의 파트너를 확보하는 활동에도 투자한다. 취급 공사 영역을 늘려 고객이 안심하고 하우스텝 시공 상품만으로도 집 전체를 바꿀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B(기업과 기업간)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자재 유통 분야는 아직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하다. 문자 메시지와 유선 발주(전화)가 주류다. 다른 업종에 비해 디지털 방식에 뒤처진 상태다. 하우스텝은 IT(정보기술)를 활용해 물류 및 운영의 통합 관리와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헌 하우스텝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를 활용해 기존 인테리어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하우스텝은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지 약 2년만이다. 누적 투자금액은 140억원이다.
시리즈B 투자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가 새로 참여했다.시리즈 A에 투자했던 SV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동참했다.
하우스텝은 필요한 공사만 하나씩 바꿀 수 있는 ‘개별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벽지나 마루 등 교체하고 싶은 시공을 선택하면 하우스텝에선 딱 필요한 시공 서비스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도배부터 욕실, 창호까지 총 9가지 시공을 운영 중이다.
하우스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8억 원으로 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시공 건수는 2019년에 비해 68% 늘었다. 쇼룸 방문 고객도 2019년보다 214% 상승했다.
하우스텝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객 경험(UX)의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정적인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하자 전담팀을 별도 운영하고, 양질의 파트너를 확보하는 활동에도 투자한다. 취급 공사 영역을 늘려 고객이 안심하고 하우스텝 시공 상품만으로도 집 전체를 바꿀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B(기업과 기업간)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자재 유통 분야는 아직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하다. 문자 메시지와 유선 발주(전화)가 주류다. 다른 업종에 비해 디지털 방식에 뒤처진 상태다. 하우스텝은 IT(정보기술)를 활용해 물류 및 운영의 통합 관리와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헌 하우스텝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를 활용해 기존 인테리어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