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준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대우산업개발.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대우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은 한재준 대표이사가 '2021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주택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포장은 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격이다. 안전사고·사회적 공헌 등에 관한 엄격한 검증을 거친 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 대표는 2015년 대우산업개발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건설 브랜드인 '이안(iaan)'과 '엑소디움(Exordium)' 등을 통해 3만1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 국민 주거안정에 공헌했다. 취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협력업체와 상생에도 힘써왔다. 대구와 전주, 광양 등 3개 지역의 부도사업장을 인수한 후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지역업체와의 공동시공을 다수 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택품질 향상을 위해 다섯 가지 라이프스타일(살림착착, 관리척척, 재미톡톡, 요리뚝딱, 안심든든)이 구현된 신평면구조 '생활효율시스템'을 개발했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 안전 관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현장에 월 1회이상 대표이사 현장점검, 분기별 비상상황 대피훈련 등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임직원들이 주축이 된 사내봉사단 '이안 사랑밭회'를 창립하고 매년 상·하반기 헌혈봉사와 연탄배달, 사랑의 밥차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계열사 DW바이오가 생산한 마스크 120만매 이상을 다수의 기관에 기부했다.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헌신적으로 업무를 함께 해준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전문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주거생활문화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