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제주 첫 푸르지오 단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공급
대우건설이 이달 말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제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생활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서귀포 대정읍 구억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68㎡로 제주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서울 여의도 1.4배에 이르는 379만㎡규모로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NLCS)과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등 국제학교 네 곳이 있다.

구억리 일대는 교통·문화·휴양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제주공항까지 약 40여분, 중문관광단지는 약 20여분 소요된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비롯해 한라산, 바다, 산방산, 넙게오름 등 단지 주변 어디든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신화월드, 오설록, 우주박물관, 신세계아울렛, 영어교육도시 내 상업시설 등도 가깝다.

제주 내 첫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 타입 4베이에 판상형, 발코니 설계 등을 선보여 쾌적함을 높였다. 워크인 펜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ㄷ자형, 6인식탁, 보조주방 등 넉넉한 공간의 주방 설계는 물론 다락, 선큰 정원 등도 선보인다.

제주도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는 제주도 거주자면 접수할 수 있다.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매매가격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제주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703건으로 2020년(4151건) 대비 약 13% 증가했다. 전체 매매거래량 중 약 23%에 해당하는 1107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2020년(788건)과 비교해 약 40% 급증했다. 제주 아파트 가격도 2016년 이후 약 5년 만에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3.59%로 전국 평균 상승률(18.38%)을 웃돌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