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상승 폭 5개월 만에 확대…전망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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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4월 주택가격 동향
매달 줄어들던 전국 집값 상승 폭이 5개월 만에 확대됐다. 4월 전국 집값 상승 폭은 전월의 두 배를 넘었다.
KB국민은행은 4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 가격이 0.21%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1%로 집계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0.5%→0.28%→0.21%→0.1%)한 바 있다.
4월 서울 집값은 0.13% 올라 상승 폭이 전월 0.06%의 두 배 이상 뛰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0.58%, 광진구 0.31%, 중구 0.26%, 서초구 0.2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의 상승률은 0.29%를 기록, 전월 0.06%의 5배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안산 단원구 1.46%, 고양 덕양구 1.14%, 안산 상록구 1.05%, 성남 수정구 0.98%, 이천 0.87%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인천도 0.19%로 전월 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22%를 기록하며 전월 0.06%에서 상승률이 높아졌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이달 0.22%를 기록하며 전월 0.11%에 비해 두 배 커졌다.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 등 상승 폭이 일제히 커지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0.22%로 나타나 전월 0.06%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5로 집계됐다. 기준점인 100보다 낮지만,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8이었고, 기준점을 넘긴 지역은 전북(108), 강원(107), 경북(106), 경남(104), 충북(102), 광주(101), 충남(100) 등이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점수가 100보다 높으면 상승을 전망하는 비중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KB국민은행은 4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 가격이 0.21%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1%로 집계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0.5%→0.28%→0.21%→0.1%)한 바 있다.
4월 서울 집값은 0.13% 올라 상승 폭이 전월 0.06%의 두 배 이상 뛰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0.58%, 광진구 0.31%, 중구 0.26%, 서초구 0.2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의 상승률은 0.29%를 기록, 전월 0.06%의 5배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안산 단원구 1.46%, 고양 덕양구 1.14%, 안산 상록구 1.05%, 성남 수정구 0.98%, 이천 0.87%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인천도 0.19%로 전월 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22%를 기록하며 전월 0.06%에서 상승률이 높아졌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이달 0.22%를 기록하며 전월 0.11%에 비해 두 배 커졌다.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 등 상승 폭이 일제히 커지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0.22%로 나타나 전월 0.06%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5로 집계됐다. 기준점인 100보다 낮지만,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8이었고, 기준점을 넘긴 지역은 전북(108), 강원(107), 경북(106), 경남(104), 충북(102), 광주(101), 충남(100) 등이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점수가 100보다 높으면 상승을 전망하는 비중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