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이달 공급
중견 건설사 우미건설이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들어서는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투시도) 모델하우스를 2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오룡지구 43·44블록에 입주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1057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84㎡로 동일하다. 1차(43블록)는 372가구, 2차(44블록)는 685가구 규모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9일이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에 설치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남녀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카페린,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남악신도시 오룡지구는 9800여 가구가 건립되는 미니 신도시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다. 체육공원(예정), 망모산 등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이 단지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행정타운과 가깝다. 또 주변에 대불산업단지와 세라믹일반산업단지, 산정농공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형 아파트라는 평가다.

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인근 남악JC(분기점)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순천, 여수 등 주변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남창대교와 남창4교를 이용하면 목포시와 남악신도시 등 시내로 오가기도 쉽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유치원과 초·중교 예정 부지가 인근에 있다. 지구 내에는 학원 및 교육시설로 이뤄진 ‘아카데미 빌리지’가 조성 중이다. 남악지구 롯데아울렛이 가깝고 향후 지구 내 상업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