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효율·안전 모두 잡았다"…우수 스마트건설 기술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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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마트 건설 EXPO
고양 킨텍스서 30일~9월 1일까지
설계·시공 등 5가지 테마 전시장 마련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와 연계
스마트건설 기술의 혁신 잠재력
성장동력 등 비전 국내외에 제시
투자 설명회·애로기술 상담회 열어
스타트업관 별도 운영해 판로 지원
고양 킨텍스서 30일~9월 1일까지
설계·시공 등 5가지 테마 전시장 마련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와 연계
스마트건설 기술의 혁신 잠재력
성장동력 등 비전 국내외에 제시
투자 설명회·애로기술 상담회 열어
스타트업관 별도 운영해 판로 지원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10조9000억 달러로 2020년에 비해 10.7%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11조5000억 달러가 예상돼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 규모는 3조6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자국 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축소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20년에 비해 12.8% 감소한 306억 달러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민·관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지속 추진 중인 ‘스마트 건설’은 기존 건설 기술에 디지털을 적용한 첨단 기술 융합의 개념이다. 무엇보다도 ‘기술 확보·개발’이라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 활용’으로 전환을 촉진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건설은 단순히 기존 건설 산업보다 더 나아진 개념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혁신적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BIM(건설정보모델), 드론,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해 모듈러, 자동 로봇 등 첨단 기술의 건설 현장 도입은 인력과 경험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어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스마트 건설의 발전 과정과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뽐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022 스마트 건설 EXPO’를 주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와 관련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업역간 소통과 첨단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GICC 해외 고위급 관료와 발주처 관계자 등 20명을 현장으로 초청해 행사장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국내 건설 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 잠재력과 성장 동력 등 비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새 정부 임기 5년 내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도 5개 중동국가 주한대사들과 오찬을 진행하며 인프라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국가 차원의 해외 건설 수주 영업에 힘쓰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후 순서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장관상을 수여한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5개 분야의 기술 경연 부문과 4개의 공모 부문에서 각각 장관상을 받게 될 최우수 기술은 LH인증 신기술 적용 절차 면제 등 기술 인증 및 검증과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도 장관상을 수여해 건설업계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스마트건설 EXPO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 수상기업의 기술과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기간 동안 경진대회 부스에서 전시된다.
‘스마트 설계관’은 건설의 가장 기초단계인 설계 분야에 스마트 기술로 효율적인 설계 및 측량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전시관에서 △BIM 설계자동화 △드론측량 △플랫폼 △VR 시뮬레이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 시공관’은 완성된 설계를 바탕으로 직접 건축물을 짓는 단계로 스마트 시공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기술을 전시해 △모듈러 △건설 현장 원격 제어 △자동화 시공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완성된 건축물은 100년 이상을 버티며 사람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때 올바른 유지관리는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후를 늦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유지관리관’은 △드론 모니터링 △3D 레이더 △시설물 점검 자동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축물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방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친환경 미래 건설관’은 △초미세먼지제거코팅 △건물 일체형 태양관 시스템 등 친환경 소재 활용과 효율적인 에너지 기술 관리를 보여준다. ‘안전한 미래 건설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안전 예방과 사고 방지를 구현하기 위한 △IoT 기반 재해 모니터링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전시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가져올 미래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 시공사를 비롯해 영신디앤씨, 소끼아코리아, 흥화, 한울씨앤비 등 우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일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40여개의 다양한 분야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모여 현장을 빛낼 예정이다.
건설연이 건설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준비한 ‘건설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재 건설정책이 가진 비효율적인 부분과 기존 기술적 한계를 알아보고, 앞으로 도입할 스마트 건설기술이 제시할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 토의한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하는 ‘도로 분야의 스마트 기술 실현’과 LH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LH 도시주택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실현될 장점을 전달한다.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BIM과 스마트 철도 기술 발전 방향’,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속가능한 기반 시설 관리 정책’, 국토교통진흥원의 ‘R&D(연구개발)로 만들어가는 미래 건설기술’ 등을 통해 건설 및 토목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 선보일 효율성에 중점을 맞춰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초청 포럼에서는 현역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 자동화를 주제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설 분야 VE(가치공학)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수상자 발표와 더불어 기존 설계 VE뿐만 아니라 시공단계에서의 VE 적용도 확대해 나가기 위해 VE 컨퍼런스에서 특별 세션을 마련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건설 분야 투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 등 해당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30여개의 투자 전문회사가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다. 스마트 건설지원센터는 건설연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와 관련 창업 생태계를 조성 및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발굴·육성·교육하고 창업 공간 등을 제공한다. 투자설명회에 참여하는 24개 입주기업은 ‘스타트업 전시관’에 기업별 전시를 별도로 운영하고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애로기술 상담회는 기업이 당면한 기술 난관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연 연구자의 연구 분야를 연결하고 논의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애로기술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은 연구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듈러, BIM, 스마트도시 등 주요 사업과 관련한 문제 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자국 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축소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20년에 비해 12.8% 감소한 306억 달러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민·관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2017년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지속 추진 중인 ‘스마트 건설’은 기존 건설 기술에 디지털을 적용한 첨단 기술 융합의 개념이다. 무엇보다도 ‘기술 확보·개발’이라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 활용’으로 전환을 촉진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건설은 단순히 기존 건설 산업보다 더 나아진 개념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혁신적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BIM(건설정보모델), 드론,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해 모듈러, 자동 로봇 등 첨단 기술의 건설 현장 도입은 인력과 경험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어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스마트 건설의 발전 과정과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뽐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022 스마트 건설 EXPO’를 주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와 관련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업역간 소통과 첨단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에 알릴 우리 기업과 스마트 건설 기술
2022 스마트건설 EXPO는 오는 30일 킨텍스(고양)와 신라호텔(서울)간 이원 생중계 개막식을 통해 문을 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환영사를 비롯해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GICC)와 연계해 대내외적 관심을 최대한 유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GICC 해외 고위급 관료와 발주처 관계자 등 20명을 현장으로 초청해 행사장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국내 건설 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 잠재력과 성장 동력 등 비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새 정부 임기 5년 내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도 5개 중동국가 주한대사들과 오찬을 진행하며 인프라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국가 차원의 해외 건설 수주 영업에 힘쓰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후 순서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장관상을 수여한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5개 분야의 기술 경연 부문과 4개의 공모 부문에서 각각 장관상을 받게 될 최우수 기술은 LH인증 신기술 적용 절차 면제 등 기술 인증 및 검증과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 건설기술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도 장관상을 수여해 건설업계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스마트건설 EXPO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 수상기업의 기술과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 기간 동안 경진대회 부스에서 전시된다.
건설 스토리텔링이 담긴 5가지 테마 전시장
2022 스마트건설 EXPO는 설계에서 시작해 시공 후 유지관리를 거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스마트 건설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은 5가지 테마를 나눠 꾸미고 각각의 테마를 하나로 이어줄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스마트 설계관’은 건설의 가장 기초단계인 설계 분야에 스마트 기술로 효율적인 설계 및 측량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전시관에서 △BIM 설계자동화 △드론측량 △플랫폼 △VR 시뮬레이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 시공관’은 완성된 설계를 바탕으로 직접 건축물을 짓는 단계로 스마트 시공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기술을 전시해 △모듈러 △건설 현장 원격 제어 △자동화 시공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완성된 건축물은 100년 이상을 버티며 사람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때 올바른 유지관리는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노후를 늦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유지관리관’은 △드론 모니터링 △3D 레이더 △시설물 점검 자동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축물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방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친환경 미래 건설관’은 △초미세먼지제거코팅 △건물 일체형 태양관 시스템 등 친환경 소재 활용과 효율적인 에너지 기술 관리를 보여준다. ‘안전한 미래 건설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안전 예방과 사고 방지를 구현하기 위한 △IoT 기반 재해 모니터링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전시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가져올 미래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 시공사를 비롯해 영신디앤씨, 소끼아코리아, 흥화, 한울씨앤비 등 우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일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40여개의 다양한 분야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모여 현장을 빛낼 예정이다.
전문가와 찾는 올바른 스마트 건설 도입과 방법
2022 스마트건설 EXPO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우수한 사례 공유하는 전문포럼도 개최한다. 오는 31일부터 양일간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6개 주관기관별로 설정한 전문 주제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전문가와 글로벌 인사가 전하는 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정책 방향을 추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건설연이 건설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준비한 ‘건설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재 건설정책이 가진 비효율적인 부분과 기존 기술적 한계를 알아보고, 앞으로 도입할 스마트 건설기술이 제시할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 토의한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하는 ‘도로 분야의 스마트 기술 실현’과 LH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LH 도시주택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실현될 장점을 전달한다.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BIM과 스마트 철도 기술 발전 방향’,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속가능한 기반 시설 관리 정책’, 국토교통진흥원의 ‘R&D(연구개발)로 만들어가는 미래 건설기술’ 등을 통해 건설 및 토목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 선보일 효율성에 중점을 맞춰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초청 포럼에서는 현역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 자동화를 주제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설 분야 VE(가치공학)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수상자 발표와 더불어 기존 설계 VE뿐만 아니라 시공단계에서의 VE 적용도 확대해 나가기 위해 VE 컨퍼런스에서 특별 세션을 마련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투자설명회·애로기술 상담회로 협력 관계 형성
2022 스마트건설 EXPO 둘째 날에는 투자설명회와 애로기술 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24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는 참여 기업의 그간 성과와 기술 설명, 미래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IR(투자설명회) 전문가에게 1대 1 코칭을 받아 투자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 자리에는 건설 분야 투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 등 해당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30여개의 투자 전문회사가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다. 스마트 건설지원센터는 건설연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와 관련 창업 생태계를 조성 및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발굴·육성·교육하고 창업 공간 등을 제공한다. 투자설명회에 참여하는 24개 입주기업은 ‘스타트업 전시관’에 기업별 전시를 별도로 운영하고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애로기술 상담회는 기업이 당면한 기술 난관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연 연구자의 연구 분야를 연결하고 논의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애로기술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은 연구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듈러, BIM, 스마트도시 등 주요 사업과 관련한 문제 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