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집값, 6억 로또"…과천서 '줍줍' 12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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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중반대 시세 차익 기대
당첨자 발표일 달라, 중복 청약 가능
당첨자 발표일 달라, 중복 청약 가능
다음 주 과천 2개 단지에서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가 2년 전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약 6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될 전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4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가구(특별1·일반1)△84㎡B 2가구(일반)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 7가구와 전용 99㎡ 1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B 2가구(특별)△전용 84㎡D 3가구(특별1·일반2) △84㎡E 2가구(일반)△99㎡A 1가구(일반)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8억338만원 △84㎡B 8억288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84㎡B가 7억9993만원 △84㎡D 7억9945만원 △84㎡E 7억9862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
인근 원문동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달 14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들 단지 전용 84㎡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6억7000만~6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대상은 과천시 거주자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은 청약할 수 있다. 가점 필요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재당첨 제한이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도 유의할 점이다.
2020년 분양된 이들 단지에서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나온 이유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 청약 등을 적발해 계약을 취소해서다. 부정 청약 여부를 두고 당첨자들과의 소송이 끝난 물량이 먼저 나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로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다.
한편 최근 무순위 청약 시장은 가격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창동 다우아트리체'도 같은 날 2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21명이 청약해 일부 면적대가 미달했다. 미달한 면적대는 전용 58~59㎡로 분양가가 8억원 내외다.
반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난달 말 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2765명이 몰려 921.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 전용 59㎡B 분양가는 4억2930만원인데, 지난 8월 5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시세차익이 1억원 이상인 것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 물량의 경우 분상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월 진행한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는 10가구를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에 7579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은 757.9대 1을 기록했다. 이보다 석 달 전에 진행한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4가구)엔 통장 853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132.7대 1이 나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4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가구(특별1·일반1)△84㎡B 2가구(일반)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 7가구와 전용 99㎡ 1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B 2가구(특별)△전용 84㎡D 3가구(특별1·일반2) △84㎡E 2가구(일반)△99㎡A 1가구(일반)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8억338만원 △84㎡B 8억288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84㎡B가 7억9993만원 △84㎡D 7억9945만원 △84㎡E 7억9862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
인근 원문동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달 14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들 단지 전용 84㎡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6억7000만~6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대상은 과천시 거주자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은 청약할 수 있다. 가점 필요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재당첨 제한이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도 유의할 점이다.
2020년 분양된 이들 단지에서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나온 이유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 청약 등을 적발해 계약을 취소해서다. 부정 청약 여부를 두고 당첨자들과의 소송이 끝난 물량이 먼저 나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로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다.
한편 최근 무순위 청약 시장은 가격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 '창동 다우아트리체'도 같은 날 2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21명이 청약해 일부 면적대가 미달했다. 미달한 면적대는 전용 58~59㎡로 분양가가 8억원 내외다.
반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난달 말 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2765명이 몰려 921.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 전용 59㎡B 분양가는 4억2930만원인데, 지난 8월 5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시세차익이 1억원 이상인 것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 물량의 경우 분상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월 진행한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는 10가구를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에 7579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은 757.9대 1을 기록했다. 이보다 석 달 전에 진행한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4가구)엔 통장 853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132.7대 1이 나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