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잭팟?…920억 주고 산 빌딩 1400억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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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86m²(147평), 연면적 2904m²(881평)이다.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 월 임대료는 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총 920억 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부인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 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거래가 이뤄질 경우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된다.
한편, 비, 김태희 부부는 그동안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김태희는 132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3월 203억 원에 매각해 7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비도 2008년 168억 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말 459억 원에 팔아 3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봤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86m²(147평), 연면적 2904m²(881평)이다.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 월 임대료는 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총 920억 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부인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 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거래가 이뤄질 경우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된다.
한편, 비, 김태희 부부는 그동안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김태희는 132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3월 203억 원에 매각해 7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비도 2008년 168억 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말 459억 원에 팔아 3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봤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