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대표 고동현)이 청주에 첫선을 보이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CCD JAPAN(대표 후지 켄이치)’과 손잡고 상업시설 조성에 나선다.

양사가 협업하고 있는 분야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아파트 상업 시설(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부분이다. CCD JAPAN은 기본설계를 비롯해 입면 디자인, 상업 시설 콘셉트 등을 맡아 진행 중이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상업 시설은 일명 ‘스트리트형’ 상가로 계획된 계약 면적만 6천여 평으로 축구장 3개를 합한 규모이다.

거리 특성에 따른 3가지의 콘셉트(영 컬쳐, 데일리 라이프, 파크 사이드)로 구성해 다양한 모습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 컬쳐 존’은 충북대와 바로 인접해 있는 구역으로 젊은 세대인 대학생과 교직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데일리 라이프 존’은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과 밀접한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하고, ‘파크 사이드 존’은 근린공원(계획)과 인접에 조성된 산책로 등과 연계해 주변의 배경과 어우러진 자연적인 디자인 요소를 살리는 방향으로 만들어진다.

동일토건이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상업 시설에 힘을 쏟는 이유는 이곳이 향후 충북대 인근의 상업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재적 학생수와 교직원의 수만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충북대와 충북 최대 규모 의료기관이자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의 근무자만 해도 1천 500여 명이 넘는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과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앞둔 1천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개신동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의 유입도 예상된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현장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동일토건 제공>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현장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동일토건 제공>
한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CCD JAPAN 직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모델하우스와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동시에 한국의 상업시설 상황과 동향을 학습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대다수 세대의 분양이 마감된 상황으로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