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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동향

    • 수도권 '첫 내 집 마련'…10가구 중 6가구는 경기도

      올해 수도권에서 생애 첫 아파트 매수는 경기도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6월 25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5월 수도권 생애 첫 부동산 구입 8만8780건 중 경기도 내 거래가 총 5만5893건으로 수도권 거래의 63%를 차지했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2기 신도시인 △화성(5747건) △파주(5242건)가 1~2위로 19.7%를 차지했다. 이 밖에 △광주(2047건) △의정부(1142건 △수원(4527건) △부천(3812건)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애최초 매수도 늘었다. 작년 1~5월 경기도 생애최초 부동산 구입은 4만6011건으로 이와 비교하면 올해 거래량은 21% 증가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고, 전셋값도 뛰고 있어 경기도에서 새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젊은 층들이 발 빠르게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6.27 08:43

      수도권 '첫 내 집 마련'…10가구 중 6가구는 경기도
    •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15층 복합몰

      서울 노원구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 물류 부지에 15층 규모의 복합 상업·업무·숙박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특색 있는 입면(옆모습) 디자인 등이 적용돼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사업(상업업무용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발표했다. 노원구 월계동 106의 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이 지어진다.건축위는 특색 있는 입면 디자인으로 광운대 지역의 관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북쪽 경춘선 숲길에서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개공지 2곳과 가로대면형 판매시설도 연계해 배치할 계획이다.저층부에 계획된 판매시설은 인접 대지와 지상층 보행통로를 연결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층의 업무시설에는 모든 사무실이 공유하는 ‘중정형 사무공간’을 도입해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한다. 최상층에 있는 숙박시설은 풍부한 옥상 조경을 활용해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한다.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광운대역 일대 15만㎡ 면적 물류 부지를 주거·상업·업무시설로 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HDC현산은 이곳에 본사도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달 복합용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3072가구의 주거시설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안건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박진우 기자

      2024.06.26 17:08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15층 복합몰
    • 한국토지신탁 '분당 한솔마을' 통합 재건축

      한국토지신탁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 1·2·3단지의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상 선도지구 타이틀을 따내 4000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4일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달 13~31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소유주 6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88.7% 득표율을 얻어 최종 예비신탁사로 이름을 올렸다.분당구 정자동 110 일대에 있는 한솔마을 1·2·3단지(1872가구)는 신분당선·수인분당선 정자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주민의 재건축 의지도 높은 편이다.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를 초과 달성했다.한국토지신탁과 준비위원회는 오는 11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입찰·투표를 통해 신탁방식 통합 재건축 추진을 확정 지었다”고 말했다.분당에서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공개된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지침에 따르면 신탁사 또는 공공이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까치마을1·2단지와 하얀마을5단지 통합 재건축 준비위도 앞서 교보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했다.이인혁 기자

      2024.06.26 17:07

    • "서울 반값이면 집 사는데…" 줄줄이 짐 싸서 이사간 곳이

      치솟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4월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타 시·군으로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전년보다 17만6000명 늘어난 234만8000명이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서울은 떠나는 인구가 늘고, 경기·인천은 유입되는 인구가 불어났다. 올해 1~4월 서울에서는 4710명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99명보다 약 24% 늘어난 수치다. 반면 경기는 지난해 1만7551명보다 7.7% 늘어난 1만8908명이 순유입됐다. 인천도 지난해 9841명에서 25% 증가한 1만2302명이 순유입됐다.경기·인천 아파트를 사들이는 서울 거주자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권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사람은 4729명으로 지난해 4086명보다 15.7%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도 661명에서 769명으로 16.3% 증가했다.부동산인포는 높아진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경기,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전셋값은 0.17% 오르면서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새 아파트를 분양받기도 녹록지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5월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6000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1만4000원에서 24.35% 급등했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10억5000만원에서 13억1000만원으로 2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이에 비해 경기·인천은 서울의 반값에 집을 구매할 수 있다. 경기의 1㎡당 평균 분양가는 633만6000원으로 서울의 54.1

      2024.06.26 08:56

      "서울 반값이면 집 사는데…" 줄줄이 짐 싸서 이사간 곳이
    • "앉아서 수억원 번다더니"…'로또 청약' 광풍에 10만명 몰렸다

      서울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일반분양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7.09대 1이었다. 642가구 공급에 10만7271명이 몰린 결과로, 지난해 상반기 51.86대 1, 지난해 하반기 58.31대 1과 비교하면 경쟁이 3배 이상 치열해졌다.당첨 시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분양이 경쟁률을 끌어올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난 2월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경쟁률이 442.32대 1에 달했다. 지난달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은 3만5076명이 경쟁한 끝에 '만점 통장' 보유자에게 돌아갔다.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도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 1033가구, 하반기는 3800가구였다. 올해 상반기는 642가구에 불과했다.반면 올해 상반기 비수도권 1순위 경쟁률은 6.39대 1로, 지난해 상반기(7.53대 1)는 물론 지난해 하반기(9.12대 1)보다 낮아졌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하면서 전국 1순위 경쟁률도 지난해 하반기 12.28대 1에서 올해 상반기 7.01대 1로 주저앉았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6.26 08:22

      "앉아서 수억원 번다더니"…'로또 청약' 광풍에 10만명 몰렸다
    • 하반기 16.5만가구 '집들이'

      올 하반기 전국에서 약 16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대단지 준공 물량이 대부분 강동·송파구에 몰려 있어 전세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6만4633가구로 집계됐다. 상반기(15만1191가구)보다 약 9% 늘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7만9986가구, 지방은 8만46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입주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지역은 서울이다. 하반기 1만8439가구가 준공돼 상반기 물량(5015가구)보다 약 268%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단지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오는 11월 27일로 입주를 확정했다.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1265가구)도 입주가 계획돼 있다. 자치구별로 강동구(1만3603가구) 송파구(1314가구) 강북구(1045가구) 성동구(825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동남권 지역에 입주가 집중돼 서울 전체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경기도 입주 물량은 4만9421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화성(7153가구) 용인 처인구(6280가구) 광명(4395가구) 평택(3342가구) 파주(3055가구) 순으로 준공 물량이 많다. 인천은 1만2126가구가 새로 집주인을 맞는다. 서구(3436가구) 미추홀구(2558가구) 부평구(1909가구) 등에 준공을 준비하는 단지가 많다.지방은 경북에서 1만972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1만711가구) 충남(1만702가구) 부산(9031가구) 경남(809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대전은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7122가구가 준공한다. 이 중 동구 천동3구역(리더스시티)에서 34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 관

      2024.06.25 18:01

      하반기 16.5만가구 '집들이'
    • 시흥3동에 모아타운 1995가구

      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산업단지 인근에 약 2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송파구 가락동 지하철 5호선 개롱역 근처에는 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50 일대 모아타운’(조감도), ‘송파구 가락동 171의 5 일대 모아주택’, ‘양천구 신월동 477의 3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총 22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시흥3동 950 일대는 모아주택 5곳이 추진돼 총 1995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종 주거지와 7층 이하 2종 주거지가 섞인 용도지역을 3종 주거지로 대폭 상향했다.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접한 모아타운(시흥3동 1005 일대)과 연계해 시흥대로12길을 8m에서 10m로 넓힐 예정이다.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동 171의 5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113가구로 지어진다. 전체 가구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400%→426%) 같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가구 수를 늘렸다.양강초 인근 신월동 477의 3 일대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171가구(공공임대 35가구)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박진우 기자

      2024.06.25 17:59

      시흥3동에 모아타운 1995가구
    • "文정부 때보다 더 비싸"…서울 아파트, 역대 최고가 찍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11억8000만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서는 한강 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직장인이 선호하는 마포구, 양천구, 관악구 등 도심 인근 집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생아특례대출 대상 확대, 1년여간 지속된 전셋값 고공행진 등이 겹쳐 서울에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수요자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개월 새 평균 거래가 1.4억원 껑충25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7914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 기록(2022년 4월 11억5778만원)을 2년여 만에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11월(10억3810만원) 이후 꾸준히 상승해 7개월 만에 1억4000만원가량 높아졌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 건수도 481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아직 거래신고기한(30일)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5000건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평균 거래금액이 꾸준히 높아진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던 곳과 신생아특례대출 대상 주택(9억원 이하)이 많은 지역으로 압축된다. 반포동과 잠원동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던 서초구는 평균 거래금액이 지난 1월 22억216만원에서 지난달 25억9141만원으로 3억9000만원가량 올랐다. 최근 들어 신고가 거래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는 지난달 21일 57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썼다.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장인 유입이 꾸준한 동작구(8억8524만원→11억3828만원), 마포구(11억8177만원→13억1885만원), 학군 수요가 높은 양

      2024.06.25 17:44

      "文정부 때보다 더 비싸"…서울 아파트, 역대 최고가 찍었다
    • 서울 금천 시흥동에 2000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산업단지 인근에 약 200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송파구 가락동 지하철 5호선 개롱역 근처로는 100여 가구 소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 모아타운' 등 총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3동 950 일대 모아타운과 송파구 가락동 171의 5 일대 모아주택, 양천구 신월동 477의 3일대 모아주택으로 총 22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995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1종 주거지와 7층 이하 2종 주거지가 섞인 용도지역을 3종 주거지로 대폭 상향했다.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접한 모아타운(시흥3동 1005 일대)와 연계해 시흥대로12길을 8m에서 10m로 넓힐 예정이다. 공동이용시설 및 공공체육시설도 배치했다. 간선도로변까지의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도로변 일부 필지와 사업가능구역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사업시행 때 간선도로변 일부 필지를 도로로 확보하고 해당 필지소유자는 사업가능구역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업가능구역 5개소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113가구로 지어진다.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율 완화(400% → 426%) 등 '모아

      2024.06.25 10:29

      서울 금천 시흥동에 2000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 "강남보다 더 비싸네"…성동구 원룸 평균 월세 100만원 뚫었다

      서울에 있는 원룸(연립·다세대 중 전용면적 33㎡ 이하) 중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보증금 1000만원당 117만원으로 강남 3구를 모두 제쳤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에 있는 원룸 전월세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동구 원룸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117만원(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영등포구가 106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용산구(89만원) △서초구(87만원) △강남구(86만원) △중랑구(86만원) △구로구(85만원) 등의 순이었다.전월 대비 상승률로 봐도 성동구의 월세 상승률은 가팔랐다. 지난 4월 성동구 원룸 평균 월세는 68만원이었는데 지난달 117만원으로 치솟으면서 상승률이 72.2%에 달했다. 구로구도 31.48% 올라 높을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진구도 23.15%로 월세가 급등했다.한편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 수준으로, 지난 4월에 이어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5%, 중구 124%, 용산구 112%, 강동구·광진구 106%, 성동구 102% 등으로 총 7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6.25 09:03

      "강남보다 더 비싸네"…성동구 원룸 평균 월세 100만원 뚫었다
    • "집 좀 파세요"…집주인에 '문자 폭탄' 쏟아지는 이 동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인천 검단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소위 '국민평형(전용면적 84㎡)'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최근 들어서는 더 작은 소형 면적으로도 번지면서 중개사무소들도 앞다퉈 매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당동 '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면적 74㎡는 이달 6억5800만원(9층)에 팔려 신고가를 썼다. 이전 최고가는 올해 1월의 6억4750만원(17층)이었다.이 아파트는 검단신도시 중앙에 자리 잡아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인근 '호반써밋1차', '우미린더시그니처', '푸르지오더베뉴'와 함께 '호우금푸'로 불린다. 이들 호우금푸 아파트는 올해 2분기 들어 국민평형 위주로 전고점을 넘어서거나 바짝 다가섰는데, 최근에는 보다 작은 면적도 몸값을 높이고 있다.푸르지오더베뉴 전용 75㎡는 지난 15일 6억5500만원(15층)에 거래돼 전고점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 4월 6억4000만원(22층)이었다.호반써밋1차 전용 72㎡는 지난 16일 6억4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 2월 6억원(15층)에서 넉 달 만에 4000만원 뛰었다.그 결과 2021년 기록한 최고가 6억4510만원(1층)과 차이를 약 500만원까지 좁혔다. 우미린더시그니처 전용 74㎡도 이달 6억4000만원(14층)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 6억4500만원(17층)과 차이를 줄였다. 검단신도시 신고가 행진, 소형 면적으로 옮겨가검단신도시 다른 아파트들도 가격을 높이면서 호우금푸와 키 맞추기를 시도하고 있다. 원당동 '디에트르더힐' 전용 76㎡는 지난 2일 4억8000만원(19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

      2024.06.25 06:54

      "집 좀 파세요"…집주인에 '문자 폭탄' 쏟아지는 이 동네
    • 한강변·직주근접 매력…성동구 집값이 뜨겁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약 1.5%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다. 도심과 가까운 상왕십리동과 금호동 일대에서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한 소형 면적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성수동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과 입주 물량 감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 신생아특례대출 소득 요건 삭제 등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지난 17일 기준)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35% 급등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값 증가폭(0.15%)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25개 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올해 1월 이후 1.49% 뛰었다.금호동과 하왕십리동, 옥수동 등 도심 접근성이 좋고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 공급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붙어 있는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용면적 84㎡는 1일 17억원에 손바뀜했다. 1월에는 같은 면적 거래가가 15억7500만~15억9500만원 선이었다. 5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상승한 셈이다. 2019년 준공한 이 단지는 1193가구로 이뤄졌다.매물도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금호동2가 아파트 매물은 최근 80건 안팎을 기록 중이다. 1월에는 최고 154건에 달했지만 5개월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옥수동과 하왕십리동, 행당동 등도 매물이 감소하는 추세다.성수동에서는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와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는 지난

      2024.06.23 17:13

      한강변·직주근접 매력…성동구 집값이 뜨겁다
    • 삼성물산, 부산 광안3구역 시공사로 선정..."광안리 바다 조망"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인근에 35층, 10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부산 광안3재개발조합은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의 1 일대에 공사비 약 5112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10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안리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다. 차로 15분 거리 센텀시티역 근처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황령산과 금련산이 인접해 있다.삼성물산은 단지에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를 제안했다. 수영구 첫 래미안 단지로 가장 우수한 주거단지를 짓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건축사인 저디(JERDE)와 협업해 외관에 폭포 물결을 형상화 한 버티컬 디자인을 적용한다.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넣기로 했다. 광안리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사직야구장 면적에 달하는 1만3860㎡ 규모의 녹지 광장을 제안했다.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 다양한 조경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6.23 14:24

      삼성물산, 부산 광안3구역 시공사로 선정..."광안리 바다 조망"
    • "너 성수동 살아? 좋겠다"…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1.5% 가까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상왕십리동과 금호동 일대에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한 소형 면적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성수동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과 입주 물량 감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 삭제 등의 영향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성동구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35% 급등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값 상승 폭(0.15%)의 두 배 이상 웃돌았다. 25개 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이후 1.49% 뛰었다.금호동과 하왕십리동, 옥수동 등 도심 접근성이 좋고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 공급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붙어 있는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용 84㎡는 지난 1일 17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에는 같은 면적

      2024.06.22 18:55

      "너 성수동 살아? 좋겠다"…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
    • '제2의 마곡' 뜬다는데…"개발 속도 붙었다" 들썩인 동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있는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 정비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방화3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고, 방화5구역은 재건축 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마곡지구 내 대규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가 올해 말 조성되는 데다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개발, 가양동 CJ 공장부지 개발 진행 등 강서구에 개발 훈풍이 불면서 지지부진하던 방화뉴타운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방화5구역, 사업 마무리 단계21일 업계에 따르면 방화뉴타운 주요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노후 단지가 밀집한 방화·공항동 일대 방화뉴타운은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주목받던 지역이다. 구역 대부분이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을 관통하는 김포공항역과 인접한 데다 마곡 개발에 따른 배후 주거지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사업 추진 과정에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2003년 1월 뉴타운 지정 후 부동산 경기 악화와 주민 간 갈등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2016년 7월 1·4·7·8구역이 해제됐다. 긴등마을은 ‘마곡힐스테이트’로 입주를 마쳤다. 남은 2·3·5·6구역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들 4곳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방화5구역이다. 2019년 7월 조합 설립 후 2022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조합원 분양신청에 이어 지난달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7억5000만~7억9000만원, 전용 84㎡는 9억5000만원~10억원 수준이다. 일반 분양가의 80%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

      2024.06.21 17:41

      '제2의 마곡' 뜬다는데…"개발 속도 붙었다" 들썩인 동네
    • 북가좌6구역, 25→34층 변경

      서울 서대문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이 지상 최고 34층, 1984가구로 탈바꿈한다. 2014년 정비구역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층수를 9개 층 높이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 업무지구로 계획 중인 수색·DMC역 주변 지역 개발과 상암 롯데몰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가 20일 서대문구 ‘북가좌제6구역(북가좌동 371의 1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10만4656㎡)에는 최고 34층, 23개 동, 1984가구(공공임대 251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층수가 25층에서 34층으로 올라갔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DMC역과 불광천, 수색증산뉴타운, 가재울뉴타운이 인접해 있다.이곳은 2014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아 2020년 조합이 설립됐다. 그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층수 상향을 추진해 왔다.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로 25층이 한계였지만, 작년 초 개정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근거해 층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2021년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돼 고급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하기로 했다.한국토지신탁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층수 상향에 힘써 왔다”며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지는 내부 특화가로의 거점시설로 문화공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개공지도 조성한다.박진우 기자

      2024.06.21 17:40

      북가좌6구역, 25→34층 변경
    • 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에 34층 2000가구 들어선다

      서울 서대문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이 34층, 1984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2014년 정비구역 첫 지정 이후 10년 만에 층수를 9개 층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 업무지구로 계획 중인 수색·DMC역 주변지역, 상암 롯데몰 사업이 진행 중이라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가 20일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북가좌동 371의 1 일대)의 정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구역(10만4656㎡)은 최고 34층, 23개 동, 1984가구(공공임대 251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층수가 25층에서 34층으로 올라갔다. 구역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DMC역과 불광천, 수색증산뉴타운, 가재울뉴타운과 인접한 곳이다. 북가좌초, 가재울중, 가재울고 등과도 가깝다.이 곳은 2014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아 2020년 조합이 설립됐다. 그 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층수 상향을 추진해왔다.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로 25층이 한계였지만, 작년 초 층수 규제 폐지를 골자로 개정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근거해 층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2021년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돼 고급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하기로 한 상태다. 한국토지신탁은 “단지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층수 상향에 힘써왔다”며 “연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단지는 내부 특화가로의 거점시설로 문화공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원으로 이어지는 오픈스페이스도 조성한다. 주변 주거단지 사람들을 유입해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

      2024.06.21 13:39

      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에 34층 2000가구 들어선다
    • 성수 4지구, 한강 조망 '인피티니풀' 담은 설계안 공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가 설계사 현상공모로 접수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공개했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는 지난 5월 설계사 현상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겐슬러’ 컨소시엄이 단독응모했다.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은 이번에 제출한 설계안을 공개하며 성수4지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외 협력사로 참여한 겐슬러는 중국의 상하이 타워,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등 전세계 유명 건축물을 설계했다.성수4지구는 이번 설계안을 통해 설계사의 역량을 판단, 7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사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설계안에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이 내세운 것은 ‘100% 한강 영구조망’ ‘100% 남향’ 이다. 한강과 잠실을 바라보는 세대가 55%, 한강과 서울숲을 바라보는 세대가 45%로 전세대가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10개동 중 주동 4개의 경우, 한강 연접부에 배치하여 파노라마 한강뷰를 확보했다.최근 하이엔드 건축 특화로 꼽히는 것은 주거공간의 개방성 확보. 천정고 3미터(층고 3.6미터), 외부 테라스, 3면 개방 거실, 통창 설치 등으로 실제 공간보다 넓게 느껴지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또한 기둥식 구조를 적용,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도 인테리어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 구성을 채택했다.고급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커뮤니티 역시 한강을 테마로 여타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10층 높이의 연결 브릿지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한강

      2024.06.20 15:07

      성수 4지구, 한강 조망 '인피티니풀' 담은 설계안 공개
    • 3년 만에 11억 오른 아파트 나왔다…서울 곳곳 '신고가'

      서울 집값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다. 곳곳에서 신고가와 함께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집값은 0.15% 상승했다. 전주(0.1%)보다 0.05%포인트 뛰었다.서울 곳곳에서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 전용면적 210㎡는 지난 3일 83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대 마지막 거래는 2021년 8월로 72억원이었는데 3년 만에 11억5000만원 올랐다.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트리지움’ 전용 114㎡도 지난 3일 27억5000만원에 팔려 올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4월 기록한 27억4500만원보다 500만원 더 오른 수준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트리마제’ 전용 49㎡는 지난 7일 21억8000만원에 팔려 2022년 이후 2년 만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당시 최고가 20억7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도 지난 8일 16억3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7월 팔린 15억4000만원보다 9500만원 상승해 신고가가 나왔다.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전용 115㎡는 지난 17일 20억9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12월(17억9000만원)보다 3억원 뛰어 신고가를 찍었다.상승 거래는 더 많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는 지난 2일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보다 35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래미안영등

      2024.06.20 14:00

      3년 만에 11억 오른 아파트 나왔다…서울 곳곳 '신고가'
    • 확산하는 전세포비아…전국 오피스텔 월세 비중 '66%'

      전세사기 우려가 확산하면서 오피스텔 임대차 거래에서도 월세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1~5월 발생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중 66%가 월세였다고 20일 밝혔다. 전월세 거래 10만5978건 가운데 6만9626건이 월세 거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월세 비중 62%에 비해 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전국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이 작년보다 월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제주로, 지난해 69%에서 올해 76%로 6.7%p 늘었다. 이어 경남 5.2%p, 서울 5.1%p, 전남·세종 4.8%p, 인천 4.2%p, 경기·부산 3.7%p, 광주 3.3%p, 강원 3%p, 울산 1.6%p 순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많이 늘었다.또한 17개 시도 중 올해 1~5월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남도로, 월세 비중이 82%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79%, 부산 78%, 경북·제주 76%, 충북 73%, 울산 71%로 집계됐으며, 강원·대전 67%, 서울 66%, 대구 65%, 경기 63%, 전남 61%, 충남 60%, 전북 59%, 인천 56% 순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았다. 광주는 월세 거래 비중이 46%로, 17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전세 거래가 더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오피스텔의 월별 전월세 전환율은 6.11%로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6.11%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지난 5월 기준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21%로 평균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전용 40㎡ 초과 60㎡ 이하 오피스텔은 5.69%, 전용 60㎡

      2024.06.20 08:35

      확산하는 전세포비아…전국 오피스텔 월세 비중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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