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PRO

    • 청약제도 개편 '1호 분양'…"신축 물량 적어, 실수요 몰릴 것"

      청약제도 개편으로 중단된 분양시장에 이달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달라진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단지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상반기 신축 공급 물량이 없던 대전에 공급되는 데다 노후 단지가 많은 중구에 들어서 관심이다. 특히 주변에 대대적인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정주 여건이 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주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도시정비사업 활발한 대전 중구에 공급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8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9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타입별로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구에 들어선다. '대전 정비사업관리시스템'의 도시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중구에서 28개의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화동 주변으로는 대사동 1구역(1080가구), 문화동 8구역(1746가구), 부사동 4구역(833가구), 유천동 3구역 (1749가구) 등의 사업지가 있다.원도심에 들어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문화점), 코스트코(대전점), 롯데백화점(대전점) 등이 가까이 있다. 충남대 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도 다양하다. 동문초·

      2024.04.04 17:00

      청약제도 개편 '1호 분양'…"신축 물량 적어, 실수요 몰릴 것"
    • "여보, 생애 첫 청약 준비됐지?"…'반값 임대주택' 4424가구 떴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한탄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다. 특히 최근 고금리 등의 여파로 주거비가 큰 폭으로 뛰고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청년이 적지 않다.잘 찾아보면 길이 있다. 정부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시세 대비 최대 50% 저렴한 임대료에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 선호 입지에서도 물량이 나오는 만큼, 모집 요건 등을 잘 찾아보고 늦지 않게 청약해야 주거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입주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급 규모는 청년 172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702가구 등 총 4424가구다. 수도권에선 총 2473가구가 나온다. 이달 초 신청을 받고 있다.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매입임대주택이란 말 그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각 지역의 도시공사가 신축이나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이 대상이다.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입주 자격이 1~3순위로 나뉜다.예컨대 수급자 가구나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 가구면 1순위로 꼽힌다. 본인과 부모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고, 국민임대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2순위가 될 수 있다. 본인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100%를 넘지 않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3순위에 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의 청약플러스 홈페

      2024.04.03 17:00

      "여보, 생애 첫 청약 준비됐지?"…'반값 임대주택' 4424가구 떴다
    • 한강변 노른자위 땅에 용적률 쑥 … 용산정비창 최대 수혜주 '이곳'

      "한강을 굽어보는 전원적 거실."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에 있는 산호아파트의 1976년 8월 분양 광고다. 1977년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12층, 554가구(전용 40·78·86·103·113㎡)로 지어졌다. 당시만 해도 도심에서 5㎞ 벗어나 여유롭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였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파크원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까지는 걸어서 20분 가까이 걸리지만 한강 변인 만큼 강변북로가 바로 앞이다. 동쪽으로는 용산정비창, 앞으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변신할 부지가 가깝다.  입지는 좋은데 … 재건축 분담금 '5억'입지는 좋지만, 거래는 뚝 끊어진 지 오래다. 작년 5월 전용 103㎡ 타입(3층)이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른 평수는 2021년 이후 거래된 적이 없다. 이유는 서부이촌동이 그렇듯 주변 인프라가 고가인 집값에 비해 좋다고 말하긴 어려워서다. 동쪽으로 노후 주택가가 뻗어 있다. 남쪽으로 용산정비창 부지가 있어 용산역과 단절돼 있다. 성심여중·여고가 근처에 있지만 남학생이 다닐 만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주변 1㎞ 거리에 전무하다.거래가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투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용적률이 1970년대에는 드물게 260%로 높다. 용적률이 높으면 조합원이 많고, 조합원이 많으면 일반분양에 내놓을 수 있는 가구도 적다. 이 지역은 제3종 주거지이기 때문에 기껏해야 300%까지만 올릴 수 있다. 일반분양 수익 없이 지으려면 재건축을 꾸려나가는 데 드는 비용은 고스란히 조합원의 몫이 된다. 2022년 용산산호 조합원의 추정 분담금

      2024.04.02 19:20

      한강변 노른자위 땅에 용적률 쑥 … 용산정비창 최대 수혜주 '이곳'
    • "빌라 전세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새로 나온 든든전세 어떨까?

      “작년까지 빌라에 살았는데, 나갈 때가 되니 집주인은 돈을 못 주겠다고 버티고 저는 새집에 못 들어갈 뻔했습니다. 아파트 전세는 여전히 비싸고 빌라 전세는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는데, 2년 후가 걱정이에요.”사회초년생인 20대 직장인 A 씨는 올해 빌라 전세를 구했다. 벌써 2년 뒤가 걱정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집주인이 언제 돈을 못 돌려준다고 할지 걱정이라는 것이다. 다행히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을 들었다. 지금 전셋집을 구할 때도 보증이 가능하면서 형편에 맞는 집을 찾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한다.이처럼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청년을 위해 정부가 10만 가구 규모의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정부가 매입해 전세 또는 월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업계에선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는 있다고 평가한다. 정부, 든든전세주택 10만호 공급2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도시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든든전세주택 제도를 발표했다. 정부가 2년 동안 빌라와 오피스텔, 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10만 가구를 집중적으로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겠다는 계획이다.국토부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세 2만5000가구, 월세 7만5000가구 등 총 10만가구 규모의 든든전세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당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년간 1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신축 비아파트(60~85㎡)를 매입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에 내놓는다. HUG도 같은 기간 1만 가구를 공급한다. 그간 전세 사기 피해로 경매에 넘어간 주택을 HUG가 직접 사들이는

      2024.04.02 17:00

      "빌라 전세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새로 나온 든든전세 어떨까?
    • 더블 역세권에 한강뷰는 기본…강동구에 '하이엔드 아파트' 뜬다

      서울 강동구에서 ‘한강뷰’를 내건 고급 주상복합 ‘그란츠 리버파크’가 다음달 공급된다. 최근 광진구에서 ‘포제스 한강’이 3.3㎡당 분양가 1억1500만원을 책정한 데 이어 강남 3구·용산구가 아닌 지역에 고급화를 내건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공급 부족과 분양가 추가 상승 우려 등으로 수요가 충분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동구에서 고급화 전략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엇갈린다. 청담 압구정식 주상복합으로그란츠 리버파크는 성내5구역 재개발을 통해 최고 42층, 407가구(일반분양 327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다. 다음 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0%가 선호도 높은 전용 59㎡와 84㎡ 타입으로 공급된다.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당초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라는 이름으로 이 단지를 수주했다. 하지만 브랜드 고급화 논의 과정에서 지금의 이름을 확정했다. ‘Great Life A and Z’의 줄임말로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 사업의 시행사는 펜트하우스 분양가가 최고 350억원에 달했던 강남구 청담동 ‘워너 청담’을 시행한 DH그룹(DH프라퍼티원)이다. 설계는 국내 최고가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를 맡은 희림건축이 진행했다.초고급(하이엔드)을 표방한 설계를 적용해 커튼월(통유리벽) 외관과 문주, 마감 특화, 4베이 3룸 판상형 구조 등으로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9개 라인은 한강 조망, 4개 라인은 시내 조망으로 구성된다. 국민주택형, 최대 17억까지 거론이 단지는 작년

      2024.03.28 17:00

      더블 역세권에 한강뷰는 기본…강동구에 '하이엔드 아파트' 뜬다
    • 압·여·목·성…토지거래허가구역 도대체 언제 풀리나

      서울 압구정동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인기 재건축 투자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 연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투자자의 해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토지거래허가제의 의미와 지정 지역, 시장 영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초강력 부동산 규제 '토지거래허가구역'토지거래허가제란 '국토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계획'이 원활히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부동산을 거래할 때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법률에 따라 지정한다. 토지 투기 거래가 성행하거나 땅값이 급격히 오르는 지역, 혹은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부동산 정책 중에서도 초강력 규제로 꼽힌다. 위반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토지가격의 30%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우선 소유주와 계약을 체결한 후 관할 시·시·군·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를 제출할 때는 취득 자금조달 계획서와 이용 계획서,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제출 후 15일 이내에 처분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처분이 허락되지 않으면 1개월 이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소규모 부동산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와 용도 미지정 지역은 50㎡를, 상업 및 공업지역은 150㎡를 초과하는 면적의 토지를 매입하고 싶을 때 신청해야 한다. 녹지는 200㎡를 초과할 때 허가받아야 한다. 상속이나 증여로 땅을 소유하게 되거나 경매를 통해

      2024.03.27 07:00

      압·여·목·성…토지거래허가구역 도대체 언제 풀리나
    • 18억이 가성비 단지?…800가구 이상 대단지 '용산e편한세상'

      원효로1동과 효창동 일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에서도 ‘가성비’ 좋은 단지로 꼽힌다. 전통적 부촌인 이촌동과 용산역 일대 초고층·대형평형 주상복합에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용산구 내 개발 호재가 잇따르는 만큼 원효로1동 주변 단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중 ‘용산e편한세상’(법정동 신계동)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주변 단지 매매가를 웃돌고 있다. 500가구 안팎의 중소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대부분인 원효로 1동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속한다. 준공 13년 차에도 튼튼한 매매가신계1지구를 재건축한 ‘용산e편한세상’은 2011년 입주를 시작했다. 총 867가구로 이뤄져 있어 인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바로 앞에 있는 ‘용산리첸시아’(260가구), ‘용산KCC 웰츠타워’(232가구), ‘용산더프라임’(559가구) 등은 모두 주상복합이다. 신계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을 중심으로 대단지에 속하는 아파트는 용산e편한세상과 도원삼성래미안(도원동)뿐”이라며 “시세가 인근 신축 단지보다 1.5배 정도 높고 손바뀜도 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 단지의 전용 84㎡(2층)는 지난 1월 17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가구가 저층부인 점을 감안하면 전용 84㎡는 18억원 안팎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은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2월(15억9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2019년 준공된 효창동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전용 84㎡의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3월이다. 16억7000만원에 매매됐다.이용할 수

      2024.03.25 07:00

      18억이 가성비 단지?…800가구 이상 대단지 '용산e편한세상'
    • 교통·교육·공원 '3박자 완벽'…김해 시그니처 단지 뜬다

      경남 김해시에서 향후 아파트 공급 부족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지난해 김해의 주택건설 승인 건수는 단 4건이었다. 2022년(13건)보다 70% 줄었다. 건수가 아닌 가구 수로 따져도 9160가구에서 2384가구로 74% 급감했다. 김해는 특히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수급 불균형 속에 신규 분양 단지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롯데건설이 이달 경남 김해 구산동 593 일대에서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다세권’ 브랜드 단지인 만큼 김해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지공원역과 인접한 단지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대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주택형은 총 5개 타입으로 설계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 84㎡A 365가구, 84㎡B 54가구, 84㎡C 105가구, 84㎡D 162가구, 84㎡E 28가구 등이다.구산동과 내동 일대는 김해의 대표 주거 중심지로 꼽힌다. 먼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과 가깝다. 연지공원역을 통해 부산 사상구와 북구 등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2·3호선 환승하면 부산 도심까지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도로 인프라도 나쁘지 않다. 김해대로, 금관대로를 타고 창원이나 부산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서김해IC와 동김해IC가 가까워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부산이나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4.03.21 17:00

      교통·교육·공원 '3박자 완벽'…김해 시그니처 단지 뜬다
    • 수도권 고급아파트 전유물?…지방으로 번지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아파트 가치에서 주거 편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조식 제공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는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수도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제공됐다면, 최근에는 지방 단지로도 서비스가 확산하는 추세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 선호도가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3억' 펜트하우스 청약경쟁률 7.2대1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에서는 처음으로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기로 해 화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1단지(999가구)와 2단지(1668가구)를 합쳐 2667가구로 구성된다.이 중 2단지는 지난달 초 입주자를 모집했다. 당시 1342가구 1·2순위 청약에 9166명이 몰려 평균 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19억3000만원에 달하는 전용 178㎡ 펜트하우스는 6가구 공급에 43명이 몰렸다. 경쟁률 7.2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1월 기준 포항에 쌓여 있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579가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다. 대단지 아파트에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고급화 전략이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부산에서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632가구)가 조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입주민에게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시어지 서비스에는 조식 배달과 방문 세차, 반려동물 방문 돌봄 등이 포함됐다.SM삼환

      2024.03.20 17:00

      수도권 고급아파트 전유물?…지방으로 번지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
    •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보다 낫다는 '월세 60만원' 기숙사

      ‘57만4000원.’ 평균적인 대학가 원룸 시세다. 여기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피트니스룸, 워킹스테이션이 딸려온다면 어떨까.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더 비쌀 수도 있다. 요즘 독립한 20대가 역세권에 커뮤니티까지 누릴 수 있는 ‘주거 옵션’ 하나가 생겼다. 공유주거시설이다. 각자 전용 14~25㎡ 크기의 방에 주방이나 화장실은 함께 쓴다. 돈을 조금 더 내면 1실 1화장실도 가능하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업무·스터디가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시네마라운지, 도서관, 요가룸, 미팅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는 3인실의 경우 60만원대, 1인실은 100만원 안팎이 일반적이다.공유주거는 집주인이 기업이란 게 일반 원룸과는 다른 점이다. 보증금을 떼이거나 갑자기 소유주가 바뀌어 쫓겨날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빌라 전세 사기를 계기로 젊은 세입자들이 수요가 많이 늘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건물 관리주체도 확실하기 때문에 오피스텔처럼 불필요하게 관리비를 걷어 세입자와 마찰을 빚는 일도 적다는 평가다.SK그룹의 부동산개발사인 SK디앤디는 국내 최대 공유주거 운영사로 꼽힌다. 에피소드 성수101(84실)을 비롯해 성수121, 강남262, 신촌369, 수유838, 서초393 등 3800여실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2026년까지 1만5000실 확보가 목표다.공유주거시설 ‘맹그로브’를 운영 중인 MRGV도 있다. MRGV는 현대가(家) 3세인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가 창업한 소셜임팩트 회사 HGI의 자회사다. 정 CSO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로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외아들이기도 하다. 정 CSO

      2024.03.19 17:00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보다 낫다는 '월세 60만원' 기숙사
    • 17년된 주상복합인데…30억도 거뜬하다는 이 단지

      서울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인근 주상복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지어진 아파트지만, 잇단 개발 호재와 핵심지 주변으로는 추가 주택공급이 어려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주상복합은 일반적으로 주택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용적률이 높아 가구당 대지면적이 적고 향후 재건축도 쉽지 않아서다. 반면 용산역 일대는 ‘용산공원 뷰’, 용산국제업무지구 효과 등으로 향후 30년 이상 인기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용산공원을 ‘앞마당 뷰’로지하철 1호선 용산역을 등지고 나오면 대로변을 사이에 두고 초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건너편 4호선 신용산역 서 측을 시작으로 이촌역 북측까지 용산공원을 낀 ‘L자’ 형태다. 웅장한 외관만 보면 오피스처럼 보이지만 40층 전후의 주상복합이다.용산역 일대 주상복합촌(村)의 시작은 2007년 입주한 용산시티파크로 거슬러 올라간다. 1단지(421가구)와 2단지(208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올해로 준공 17년 차를 맞았다. 연식이 비교적 오래됐지만, 인기가 여전하다.2단지 전용 184.4㎡는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해 10월 39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의 다른 타입은 2020년 6월 23억원에 거래됐다. 최근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114㎡ 매물이 32억원에 나와 있다. 2009년 준공된 파크타워아파트(총 888가구) 전용 140㎡는 지난해 말 31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거래가 드물지만 2021년 7월 실거래가(27억2500만원)에 비해 4억원가량 올랐다.대장단지로 평가받는 곳은 2020년 입주한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데다 총규모가 1140가구에 달해 인기가 높다. 이 단지 전용 92.7㎡는 지난 1월 25억2000만원

      2024.03.18 07:00

      17년된 주상복합인데…30억도 거뜬하다는 이 단지
    • 역세권·숲세권·학세권 다 가졌네…방까지 잘 빠진 대전 대단지

      "재개발 사업지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땅 모양이 택지지구처럼 반듯한 직사각형이에요. 동 간 거리가 멀고 단지 배치가 좋아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이상수 우미건설 분양소장)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1구역에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공급한다. 동구 원도심에는 성남 1구역을 비롯해 성남3구역, 가양동 1·5구역 등의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신흥주거지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이 단지는 성남동 1의 97일대에 지하 2층~지상 34층짜리 9개 동, 총 1213가구(전용면적 39~84㎡)로 조성된다. 이 중 7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 39㎡ 11가구 △59㎡ A 344가구 △59㎡ B 74가구 △77㎡ A 136가구 △77㎡ B 85가구 △84㎡ A 46가구 △84㎡ B 80가구 등이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의 모델하우스엔 일반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59㎡ A, 77㎡ A, 84㎡ B 등 3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남향 위주 배치…개방감 높여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인다. 주택형별로는 현관 및 복도, 주방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도 신경 썼다. 이 소장은 "내부 설계와 마감재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수납공간도 넉넉하지만, 기본적으로 방도 크게 설계됐다"고 말했다.단지 외부 디자인도 자랑거리다. 주 출입구에 대형 문주 디자인을 적용했고 커튼월룩(유리 패널 외관)을 9개 동 가운데 4개 동에 적용했다. 베란다 확장 때 유리 난간대를 적용하고, 경관조명도 도입하는 설명이다. 조합 측에서 단지 고급화를 위해 외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1000가

      2024.03.14 17:00

      역세권·숲세권·학세권 다 가졌네…방까지 잘 빠진 대전 대단지
    • 올해는 내집마련 할 수 있을까…막막한 청년들 주목하라

      정부가 올해 청년층에게 뉴홈 6만1000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또 도심 내 청년층 공공임대(5만 1000가구)와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1000가구)을 공급해 청년에게 안정적 주거를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올해 청년 주택 공급 계획과 청년의 주택 자금 마련 지원 방안 등을 발표했다. 어떠한 내용들인지 꼼꼼히 살펴본다. 청년층에 뉴홈 대규모 공급국토교통부는 올해 청년층 주거 지원을 위해 뉴홈 6만1000가구를 분양한다. 기존에 발표했던 뉴홈 공급 계획에서 청년층에 배정된 물량이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로, 청년과 무주택자 등에게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수도권이나 교통 편리성이 높은 우수 입지를 중심으로 청년층 공공임대도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5만1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및 역세권·도심 등 선호 입지에 청년 맞춤형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결합한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1000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하는 영등포 ‘아츠스테이’가 있다. 이곳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원 주택으로 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현재 아츠스테이에는 공유 주방과 공용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예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회적기업이 운영해 창업 아이템 멘토링과 입주자 소모임 등 청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정부는 아울러 수도권에 월 30만원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연합 기숙사 건립도 추진한다. 도시계획조례상의 용적률 기준 완화 등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수도권

      2024.03.13 10:17

      올해는 내집마련 할 수 있을까…막막한 청년들 주목하라
    • 월세값 듣고 깜짝 놀란 복학생, 年 1%대 전세대출 빌렸다는데…

      본가가 부산인 사회초년생 A씨는 요즘 서울에서 자취방을 구하느라 고민이 많다. A씨는 20살이 되던 해부터 서울 마포구에서 자취를 해왔다.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인근 빌라(연립·다세대) 임대료는 월평균 40만원대였다. 보증금이 1000만원 이상이면 이보다 더 낮게 월세방을 구하는 것도 가능했다.그런데 지난 6~7년간 월세가 평균 6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신축 오피스텔은 기본 70만원부터 시작한다. A씨가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 이유다. 관리비까지 포함해 매달 80만원 정도를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건 부담이 크다. 이제 막 소득이 생긴 사회초년생에게도 대출이 나올지 걱정이다.A씨 같은 청년을 위해 정부는 여러 대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 1.8~2.7% 금리가 적용되고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전세 대출 이자보다 높은 대학가 월세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48만원이다. 보증금은 약 1908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가 주변은 서울 평균보다 높다. 지난달 기준 대학 10곳(경희·고려·서강·서울·성균관·연세·이화·중앙·한국외국어·한양) 인근 평균 월세는 56만9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다. 대학별로 연세대와 이화여대 인근은 각각 68만원, 69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강대는 월평균 임대료가 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강 전 이사 수요가 많은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월세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신축 주택과 오피스텔이 대학가 평균 월세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민단체 민달팽이 유니온이 서울 주

      2024.03.12 17:00

      월세값 듣고 깜짝 놀란 복학생, 年 1%대 전세대출 빌렸다는데…
    • ‘GTX·5호선 연장열차’ 타더니…6주째 몸값 치솟는 이 동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등 정부가 올해 들어 주요 교통망 확충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교통 호재를 품은 지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집값이 뛰고 있다. 시장에선 경기 김포, 그중에서도 장기동 일대가 가장 큰 수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GTX 정차 확정뿐 아니라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이라는 호재도 함께 안게 됐기 때문이다. 5호선 이어 GTX-D까지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김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6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작년 12월부터 계속 내림세를 걷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김포가 집값 하락세의 고리를 끊고 상승 전환한 시점은 지난 1월 넷째 주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의 조정안을 제시한 지난 1월19일 직후다.대광위는 서울 1곳, 인천 2곳, 김포 7곳 등 총 10개 역을 새로 만드는 안을 제시했다. 김포 내 정거장 중에선 장기역과 풍무역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현재 2량짜리 미니 열차인 김포골드라인이 다니는 곳인데, 앞으론 환승역으로 탈바꿈한다. 장기역엔 호재가 하나 더 생겼다. 국토교통부는 ‘1·25 교통 대책’을 통해 GTX-D 신설 계획을 공식화했는데, 그 출발점이 장기역이다.장기지구의 위상이 한층 올라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동의 한 공인중개 관계자는 “김포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산다”며 “김포에서 현재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은 지리적으로 붙어 있는 고촌인데, 앞으론 장기동 일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TX-D를 타고 강남, 삼성, 잠실, 수서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지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송현대 2단

      2024.03.11 07:00

      ‘GTX·5호선 연장열차’ 타더니…6주째 몸값 치솟는 이 동네
    • "여기 청약 4번 넣을 수 있대"…송도 노린다면 지금이 기회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11공구에 이달 중 총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아파트 5개 단지, 오피스텔 2개 단지가 나눠서 청약에 나선다. 아파트는 단지별로 당첨일이 달라 한 사람이 같은 아파트에 두 번 청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에 비해 청약 허들이 낮은 오피스텔도 나눠서 청약하는 2개 단지에 각각 청약할 수 있다. 1~5단지 일제히 청약 돌입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1~5단지는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등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단지에 조성되는 2개 오피스텔 단지는 오는 14일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송도 11공구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해 조성된다. 아파트 5개 단지 2728가구와 오피스텔 2개 단지 542실 등 총 3270가구 규모다. 1,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로 조성된다. 3~5단지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별로 △1단지 아파트 469가구 △2단지 아파트 548가구 △3단지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가구 △5단지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208㎡,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다.평균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7억3500만~8억8600만원에 공급된다. 같은 동에 2017년 준공한 ‘송도글로벌파크베르디움’ 전용 84㎡가 지난 2일 8억58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신축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시세는 더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넉넉한 기본 수납…특화 설계 눈길전용 84㎡는 A~G 타입과 테라스

      2024.03.07 17:00

      "여기 청약 4번 넣을 수 있대"…송도 노린다면 지금이 기회
    • '청년주택드림통장' 쓸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 어디?

      가입만 해도 4%대 저축 이자에 2%대 주택구매용 대출을 연계하는 ‘청년주택드림통장’이 출시됐다. 정부의 청년 내 집 마련을 위해 출시된 새로운 청약통장이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돼 출시 전부터 무주택 청년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상품이다. 그러나 주택 가격 제한 등 주의점도 있어 서울에선 내 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주택드림 청약으로 수도권에서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어 도전해 볼 만하다고 설명한다. 4% 저축이자, 2% 대출 내세워 출시6일 정부가 출시한 청년주택드림통장에 따르면 해당 통장에 가입한 경우, 최대 연 1.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1개월 초과~1년 미만일 경우 2.0%인데, 청년주택드림통장은 최대 연 3.7%까지 저축 이자를 받는다. 1년 이상~2년 미만인 경우에는 최대 연 4.2%, 10년 이내인 경우에는 연 4.5%를 적용받는다. 같은 기간 일반 청약이 연 2.8%를 적용받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다만 가입 후 10년을 초과하면 우대금리가 사라져 기본 금리인 2.8%가 적용된다.높은 저축이자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자소득은 비과세가 적용된다. 소득공제도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연 납입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만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이고,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진 청년이라면 은행을 방문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청약 당첨 때 연계된 주택구매용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1년 이상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납입한 실적이 있으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의 금리는

      2024.03.06 17:00

      '청년주택드림통장' 쓸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 어디?
    • "뭉쳐서 떼쓴다고 주택 되나?"…벌금 폭탄 '생숙'이 뭐길래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생활 숙박시설이다. 과거 ‘비주택‘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지 않아 주목받던 투자상품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갖고 있기도, 그렇다고 처리하기도 힘든 애물단지가 됐다.정부는 법에 명시된 대로 숙박시설로 사용하지 않는 생활 숙박시설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수분양자들은 ‘시공사의 사기 분양’ ‘정부의 관리 실패’ 등을 주장하며 준주택으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2021년 시작된 갈등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총선을 앞둔 정부가 만에 하나 입장을 바꾼다면 지금이 투자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예견된 혼란”… 태생적 변종상품생활 숙박시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일반인들 입장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태생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정책적 필요와 정치적 환경 등에 따라 생겨난 ‘변종’이어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스탠스가 바뀌면서 구조는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졌다.우선 생활 숙박시설은 다른 두 상품과 달리 단 한 번도 주택인 적이 없었다. 당연히 종부세 양도세 취득세 등 각종 중과세에 대한 부담이 없고 어디에 살든, 세대주든 세대원이든 집이 몇 채 있든 이른바 아무나 청약을 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전후로 이 같은 점이 과장되게 홍보되면서 분양이 물밀듯 이뤄졌고 사람들도 ‘묻지마 투자’로 응답했다.시장 분위기가 달라지자 과거 생활 숙박시설의 장점으로 부각됐던 특징은 단점이 됐다.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전입신고를 할 수 없고 세도 놓을 수 없다.

      2024.03.05 17:00

      "뭉쳐서 떼쓴다고 주택 되나?"…벌금 폭탄 '생숙'이 뭐길래
    • 실거주 천국이라는 잠실 엘스…전셋값 반년새 3억 올라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워요. 아이들 학교가 모두 단지 내 있고 웬만한 편의시설은 걸어서 갈 수 있죠."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집을 옮긴 회사원 박모 씨(41)는 "남편 직장이 있는 삼성동은 물론이고 제 직장인 여의도도 지하철 9호선(종합운동장역)을 타면 금방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5678가구에 이르는 '잠실엘스'는 2008년 준공된 이후 잠실 대장주로 일컬어진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 2·9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맞닿은 역세권 아파트이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단지 내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다. 마이스(MICE) 거점 사업 등 개발 호재까지 갖췄다.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개발 호재까지 갖춰 매매가와 전셋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아파트값은 서울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상승 전환했고, 전셋값 역시 전용면적 84㎡ 기준 최근 6개월 새 3억원가량 올랐다. ‘실거주자 천국’ 모든 편의시설 걸어서잠실엘스는 세칭 '엘·리·트·레·파'(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로 불리는 재건축 5개 단지 중 맏형격이다. 1976년 준공된 잠실주공 1단지를 헐고 2008년 총 72개 동 5678가구로 새로 지었다. 전용면적 59·84·119㎡로 이뤄졌다.단지 동쪽에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리센츠(5563가구)가 맞닿아 있고, 대각선 맞은편에 주공3단지를 새로 지은 트리지움(3696가구)이 자리 잡고 있다. 서로 다른 단지이지만 3개 단지가 붙어있는 만큼 리센츠, 트리지움의 단지 내 상가도 이용하기 쉽다. 맛집, 카페 등이 몰려있는 잠실새내 번화가도 길 건너편에 있다.단지 내 잠일초등학교와 신천중

      2024.03.04 07:00

      실거주 천국이라는 잠실 엘스…전셋값 반년새 3억 올라
    • 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이른바 '다(多)세권' 아파트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역세권 같은 한 가지 장점만으로도 청약 시장에서 흥행하기도 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맞아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등 여러 장점을 갖춰야만 수요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분양할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이 같은 다세권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둔촌동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고 다양한 학교도 주변에 있다. 또 공원 병원 등도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철역 가깝고, 학군 좋아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전용면적 84~112㎡)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4㎡ 52가구 △112㎡ 22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분양하는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 등지에 3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편리해 서울 각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지하철 9호선 연장선(2028년) 등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024.02.29 17:00

      지하철·학교·공원 다 갖췄다…'더샵 둔촌포레' 관심 집중
    / 17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