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힌다. 이때를 기점으로 연말연시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대체로 흥행 성적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가족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대작 영화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해 연말에는 '서울의 봄'이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가운데,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등 애니메이션들이 성탄절과 겨울방학 특수로 흥행에 성공했다.올해에도 '하얼빈', '보고타' 같은 대작들과 함께 사랑받는 캐릭터 IP 기반 애니메이션이 가족 관객을 겨냥해 극장가에 걸린다. 이 작품들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점,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점이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사회적 분위기가 민감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웃어야 하기 때문이다.'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이하 '짱구')는 지난 18일부터 어린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 25만 관객을 돌파한 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27만 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짱구'는 공룡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비밀을 가진 작은 아기 공룡 나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짱구네 가족이 되고, 그런 나나를 쟁탈하려는 '어마무시' 일당에 맞선 짱구와 흰둥이 그리고 떡잎마을 방범대의 다이노믹한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짱구는 세대 불문 인기 최고의 캐릭터다. 지난해 최선호 캐릭터를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짱구는 못말려’가 연령대별, 성별별 전체 부문과 1030 연령별 최
'마라탕후루'로 유명세를 탄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새해 첫날 신곡을 발매한다.소속사 팡스타는 24일 오후 3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이브의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는 학교를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서이브의 불안한 눈빛을 클로즈업한 장면과 함께 시작돼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복도 끝에서부터 새까맣고 거센 물살이 들이닥치고, 이를 피해 달아나던 서이브가 간절한 표정으로 화면을 향해 손을 뻗으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특히 영상은 기존 뮤직비디오의 가로형 화면 구성이 아닌, 숏폼 트렌드적 연출을 담아 세로형으로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서이브의 유니크한 음색과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 티저가 다가오는 신곡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어른들은 몰라요'는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그가 전하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보이스로 재해석됐다.어린 시절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표현하고 싶지만 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전한다.방송인 이파니 딸인 서이브는 지난 4월 선배를 향한 귀여운 플러팅을 노래한 '마라탕후루'를 발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춤으로 M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마라탕후루' 챌린지 열풍으로 물들였다.이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1승'이 개봉 20일 만에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적 관객 수 31만명에 그친 이 영화는 극장 흥행에서 실패한 후 안방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1승'은 24일부터 IPTV(KT Genie TV, LG U+TV, SK Btv), 디지털케이블TV, KT Skylife, 구글플레이, 웨이브, Apple TV, 쿠팡플레이, 왓챠,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장윤주, 박명훈, 이민지, 그리고 특별출연 조정석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4일 개봉 후 초반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개그맨 황영진이 이혼 관련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한다고 밝혔다.최근 황영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혼 예능 프로그램의 작가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유하며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섭외 사절한다"고 밝혔다.황영진이 공개한 메일에서 모 작가는 "이번에 연예인 부부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황영진 부부를 모시고 싶어 연락드린다. 크게 싸우는 게 아닐지라도 생활 습관 차이, 가치관 차이로 투닥투닥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촬영하고 전문가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쓰여있다.또 "절대 이혼하는 프로가 아니고 이혼을 종용하는 프로도 아니다.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센 부부들이 나와 수위가 세다 보니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황영진은 "작가님들 섭외하기 힘든 건 알겠지만 잘살고 있고 올해 부부상도 받았는데 왜 자꾸 섭외 메일을 보내시나요"라며 "저희 부부는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 가족 이야기로 섭외해 달라"며 '쇼윈도 부부 아님', '내 취미는 아내', '가족이 최고', '아내는 내 보물'이라는 해시태그를 썼다.이에 개그맨 이병진도 공감하고 나섰다. 그는 "예전에 나도 모 프로그램에서 자꾸 부부간 억지 갈등을 만들어 내길 바라고 둘 사이가 너무 좋으니 뭐라도 싸움을 만들려고 하길래 2번 정도 방송하고 그만했다"며 "재미나 부부케미가 탐이 나니 섭외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좋게 해석하자"고 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은 또 연락이 올 것"이라며 "가족을 지키는 방법&nbs
아들 같은 신현준과 밝게 웃는 故(고) 김수미. 고인의 마지막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귀신경찰' 측은 촬영 현장에서 잠시 휴식을 보내는 김수미와 신현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밝은 웃음으로 나란히 앉아, '찐 모자'와 같은 케미를 보였다.꽈배기를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티 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이날 꽈배기는 김수미가 신현준을 위해 직접 준비한 간식이라는 후문. 신현준은 '귀신경찰'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머니와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갔던 영화"라며 "어머니와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16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며 사랑받고 있다.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귀신경찰'에서 모자로 만났다.신현준은 김수미를 실제로도 어머니라 부르며 서로 의지해 왔다. 특히 신현준의 아들 이름 ‘민준’도 김수미가 지어준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사랑 받았다.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지만,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8시경 심정지 발생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최종
배우 김하늘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보육원을 찾았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함이다. 24일 비영리 단체 ‘만나(manna)’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연말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김하늘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김하늘은 아이들과 블록을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크리스마스 풍선 꾸미기와 팔찌를 만들었다. 또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장갑과 귀마개, 그리고 간식을 챙겼다고.이처럼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나눔의 행복을 실현하고 있는 김하늘의 아름다운 선행은 SNS를 통해 알려져 사회에 귀감이 된 바 있다.김하늘은 지난 7월에도 보육원 아이들에게 피자 파티를 열어줬고 자연스럽게 아이들 곁에 앉아 입에 묻은 피자를 닦아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평소에도 김하늘은 다방면으로 후원과 선행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중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김하늘은 보육원은 물론 정기적으로 보육 봉사를 진행하는 ‘성가정입양원’과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한 바자회에 참여하는 등 묵묵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김하늘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애정 어린 심사평을 전하는 마스터로 활약,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삐약이' 신유빈이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최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쾌척했다. 신유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이 낳은 인기 탁구 선수다. 그는 올림픽 경기 중 바나나, 에너지젤 등 먹방 영상으로 전세계인의 이목을 끌었고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그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꾸준한 선행을 통해 되갚았다.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기부했다.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또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이 끝난 후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 모델 계약 후 모델료 중 1억 원을 탁구 유망주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신유빈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데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1억원어치 해나루쌀을 구매한 후 당진시와 수원시에 쌀을 기탁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영화 '하얼빈'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24일 오전 7시, 총예매량 56만 2847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하얼빈'은 언론시사회, 관객 시사회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예매율 상승세를 일구며 하루에 예매량이 5만~10만장이 늘어났다.또 극장 사이트 3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사이트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영화는 제작비 300억, 손익분기점 650만 명으로 최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사이즈가 큰 작품이다. 앞서 개봉한 '소방관'이 250만 명을 돌파하며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하얼빈'이 극장가 판도를 바꿀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등이 출연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23일 소집해제 된다.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해 이날 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하지만 최근 제기된 부실 근무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송민호는 지난 17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 근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하다 지난 3월 마포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우고 사라지는 등 정상적으로 복무하지 않았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서울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다.송민호가 몸담은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은 지난 19일 현역으로 만기 전역하며 컴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빠른 컴백을 위해 더 좋은 음악을 작업하는 데 열중할 계획"이라며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이른 시일 안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팬들은 위너의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 리스크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까레아 우라! (대한민국 만세)"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현빈은 이같이 외치며 인터뷰에 임했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하얼빈'을 소개한 현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현빈은 안중근을 연기했다.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며 목숨을 건 작전에 나서야 하는 안중근의 외로움과 결단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뿐 아니라, 하얼빈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까지 선보인다.현빈의 안중근은 그간 미디어에서 보여졌던 안중근의 영웅적인 면모가 배제되고 인간적인 고민과 나약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처음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이분이 독립투사로서 제 한 몸을 던지겠다고 결정했지만, 거사를 치르기 위한 과정에서 인간으로서의 두려움은 없었을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신아산 전투 후 동지들과의 균열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후회, 미안함은 없었을까 이런 것이요. 어떻게 표현하고, 관객에게 전달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현빈은 안중근이라는 인물의 무게감 때문에 출연 제안을 고사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 배경엔 '사랑의 불시착' 이후 얻게 된 일본에서의 인기, 입지에 대한 고려는 1%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힘든데' 하면서 봤습니
배우 송중기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캐릭터를 위해 귀를 뚫었다고 했다.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송중기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콜롬비아 올로케이션이라는 점이 컸다"고 밝혔다.그는 "이 작품 제작사 대표님이 저 완전 신인 때 '이태원 살인사건'에 저를 발탁해주신 분인데, 대본을 봤을 때 콜롬비아 올로케였고, 스페인어가 많았고 저를 자극하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점들이 저를 자극했다. 다시 못해볼 경험일 것 같았고, 거기에 김성제 감독이 연출한다는 얘기를 듣고, '소수의견'을 재밌게 본 상태에서 밀도 있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조금 사이즈는 커졌는데, 전작에서 캐릭터 밀도 있게 그려주셨던 게 제 도전 의식이 겹쳐서 궁금한 게 컸다"고 밝혔다.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화란', '로기완' 등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선보이고 있는 송중기는 '보고타'에서 1997년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해 아버지 손에 이끌려 낯선 땅 보고타에 도착한 소년 국희부터 생계와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청년 국희의 모습까지 선보인다. 가장 높은 6구역에 올라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 그 과정에서 깊은 고뇌와 선택을 거듭하는 송중기의 다채로운 면면은 복합적인 감정과 변화의 순간을 섬세하게 보여줬다.외형적인 변화도 컸다. 송중기는 그동안 매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가장 메인을 차지하는 구간은 현지 적응했을 때, 어떻게 가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손들고 콜롬비아 가보고 싶다
배우 송중기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송중기는 둘째 아이 이야기를 꺼내자 "딸바보 됐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후 그해 6월 득남했다. 그는 지난 11월 20일 팬카페를 통해 로마에서 둘째 딸을 출산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송중기는 기자에게 아기 사진을 보여주며 "너무 예쁘지 않냐"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아기 키우는 분들 계시지만 이렇게 되더라고요. 주책이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이어 "갓난아기들이 무슨 차이가 있나 했는데 다르더라. 딸은 태어났을 때 안으니까 남자애랑 다르게 확 안기더라.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다"며 웃었다. 그는 "아이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아내도 잘 회복하고 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를 아내가 아직 못 봐서 나중에 볼거다. 지금 '마이유스'란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스케줄을 아니까 응원해 주고 있다. 아기도 태어나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의 신작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화란', '로기완' 등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선보이고 있는 송중기는 '보고타'에서 1997년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해 아버지 손에 이끌려 낯선 땅 보고타에 도착한 소년 국희부터 생계와 성공을
제작비 300억의 대작 '하얼빈'이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 40만 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8시 55분 기준 '하얼빈'은 사전 예매량 39만 6354명을 기록했다.이 기록은 '파묘', '서울의 봄'보다 높은 에매 기록이다. 언론, 일반 시사 이후 호평을 받은 '하얼빈'은 예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650만 명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흥행작이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현빈, 박정민, 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방송인 김나영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수익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22일 김나영은 유튜브 노필터TV를 통해 "올 한해도 다 끝나간다.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 저희는 구독자의 사랑과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열심히 꾸려왔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여러분의 사랑을 아름답게 흘려보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수익금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역시 저희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신 거다. 감사드린다"며 "노필터TV는 한부모여성 가장을 응원한다. 화이팅이다"라고 전했다.김나영은 2019년부터 유튜브를 개설한 후 8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유튜브를 만든 첫해부터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김나영은 유튜브 수익 기부와 관련해 "유튜브가 잘 돼서 처음엔 저도 고민이 됐다. 이거 있으면 내가 하나 더 살 수 있는데 하면서"라고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그렇게 고민될 때 바로 기부하겠다고 녹화를 해버렸다. 그랬더니 지금은 아예 제 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방송인 유재석이 혼란스러운 시국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유튜브 채널 '뜬뜬'은 22일 오전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이동욱은 작품상을 받았고 영예의 대상은 황정민에게 돌아갔다.시상식을 막바지 유재석은 "올 한해 여러분이 계셨기에 저희가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아시겠지만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유재석 뿐만 아니라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대중 앞에 선 배우들이 시국을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고 있다.김남길은 지난 2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후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한해"라며 "모든 여러분들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이라고 말했다.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지승현은 "나라는 좀 어수선하지만, 여러분들은 개개인의 굿파트너와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고, 여자 조연상을 받은 심이영도 "어렵고 어수선한 시기 서로를 축하해 줄 수 있고 축하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공로상을 받은 김영옥은 "안갯속에 있는 연말 같은데 내년에는 모두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히든페이스'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5년 간 개봉한 청불 한국 영화 중 첫 번째 영화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15시 45분 '히든페이스'는 누적관객수 100만 14명을 기록했다.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으로 100만 흥행을 기록한 '히든페이스'는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기며, 장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이후 주춤했던 청불 한국 영화에 불을 지피며 최근 5년간 개봉한 청불 등급 한국 영화 중 첫 100만 돌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영화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부터 지금껏 본 적 없는 충격적 설정, 위태로운 관계 속 벗겨지는 비밀을 그린 전개까지 예측할 수 없는 장르적 재미로 20대부터 50대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관객들은 "인간의 지나친 소유욕의 결과를 잘 표현한 작품", "인간의 욕망을 중심으로 잘 짜여진 스토리와 연출력이 환상적", "진짜 예상치 못한 내용, 본적 없는 수위에 쇼킹했다", "반전의 반전!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라는 관람평을 남겼다. 지난달 진행된 GV에서 송승헌의 절친인 신동엽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되고 결말을 맺을지 심장이 벌렁대면서 봤다"며 "송승
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에이핏이 마켓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에이핏은 "유튜브 수익과 유튜브로 돈 버는 법 정말 솔직하게 다 알려드린다"며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에이핏은 2019년부터 홈트레이닝 위주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는 "피튀기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것을 도전했다. 홈트, 다이어트 쪽으로는 인지도를 쌓고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튜브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가장 먼저 유튜브에서 검색한다. 대기업에서도 모든 광고를 신문, TV, 잡지와 같은 정통 매체보다는 SNS, 프로모션, 팝업스토어로 돌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많은 자본이 정통 매체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톱배우, 톱가수를 비롯해 의사,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본인 PR을 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제 얘기는 절대 아니지만 유튜브로 한달에 1~2억 버는 분들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에이핏은 지난 5개월 간 유튜브 채널에서만 발생한 수익을 공개했다. 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5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로 수익이 발생했다. 그는 "이 정도 수익이 발생하면 적자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에이핏은 MCN(일종의 크리에이터 소속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면 8대 2로 쉐어한다고 밝혔다.에이핏은 "유튜브 수익의 80%만 제 거다. 그런데 편집자, 촬영 감독, 매니저에 나가는 고정 급여가 있다"고 했다. 에이핏은 촬영 감독으로 아버지, 로드매니저로 어머니가 근무 중이라고 밝히며
영화 '소방관'이 개봉 19일 차 250만 관객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2일 오후 1시 6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누적 관객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이에 ‘119원 기부 챌린지’로 누적 기부 금액 2억 9750만원을 모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 영화는 '탈주'의 최종 관객수 256만 1854명을 오늘 넘어서며 2024년 한국 영화 TOP5에 등극했다.'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흥행 대열에 이름을 올린 '소방관'은 직종 영화 흥행의 트렌드까지 마지막을 장식했다.이 같은 추세라면 영화 '소방관'은 '베테랑2' 이후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에서 첫 300만 돌파 영화 탄생까지 바라볼 수 있다.'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한편 이 영화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스위스 알프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 노선'이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실토른반 유한회사는 지난 13일 스위스 베른주 슈테헬베르크와 뮈렌을 직통으로 잇는 1구간 노선의 개통식을 열고 다음 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의 구배(경사도)는 159.4%로, 각도 기준으로 환산하면 경사각 57.9도에 해당한다. 이 케이블카는 더 높은 수송 용량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케이블카 객차 2량에는 승객 85명 혹은 화물 6.8t을 실을 수 있고 775m의 높이를 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최대로 실어나를 수 있는 승객 수는 800명 수준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해발 2970m에 위치한 쉴트호른(Schilthorn) 정상에 자리한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 레스토랑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이 레스토랑은 45분에 한 바퀴 회전하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탁 트인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지 레이전비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1969년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현재 피츠 글로리아 레스토랑은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임시 휴업 중이며, 내년 3월 중순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한편, 실토른반은 인근 지역을 고속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실토른반 20XX'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체 구간은 2026년 봄까지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코미디언 변기수가 KBS '연예대상' 수상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변기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분 신인상 수상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는 '싱크로유'의 에스파 카리나와 '더 시즌즈' 가수 지코였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배우 이상우, '살림하는 남자들'의 가수 박서진이 받았다.올해의 예능인상은 '싱크로유'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1박2일' 김종민,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수상했고, 영예의 대상 또한 이찬원이 받았다.변기수는 이에 대해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고 저격했다.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맨 수상자는 '개그콘서트' 남현승·정태호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고, 신승윤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네티즌들은 "맞는 말 했다. 시청률 때문에 가수들한테 상 주는 거 아니냐"는 반응과 "가수 보다 개그맨들이 못 웃겼다. 시청률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됐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변기수는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숲(SOOP) 토크쇼 '이십끼야'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가수 지드래곤이 팬들을 위해 '역조공'한 물품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소속사 측이 대응에 나섰다.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X 계정을 통해 "공개 방송 관련 모든 양도 및 판매 적발 시 경고 조치 없이 바로 모든 공개방송 참여가 불가하다"고 밝혔다.이어 "블랙리스트 명단은 개인 정보로 인하여 비공개 관리되는 점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 방청을 온 팬들을 위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선물을 '역조공'이라는 이름으로 선물했다.그는 자신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스카프, 테이프, 키일, 스트링백, 랜야드와 신곡 '파워'에서 착용한 모자, 포토카드 등을 700명의 팬에게 선물했다. 지드래곤은 함께 첨부한 메시지를 통해 "일단 이거라도. 아직 시작도 안 했..."이라고 썼다.지드래곤은 이와 함께 커피차, 간식차 등을 보내 추운 날씨에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이후 한 중고 거래사이트에는 73만원에 '지드래곤 인기가요 역조공 피마원 공방 포카 풀세트'라며 매물이 올라왔다. 60만원, 50만원대에 올라온 매물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팬들은 "가보로 간직해도 모자랄 판에 제정신이 아니다", "양도는 할 수 있다 쳐도 중고 판매는 답 없다", "역조공 물품 받아다 팔려고 줄 서 있는 업자들도 있어 단속해야 한다", "조공도 역조공도 없는 게 마음 편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가수 케이윌이 여행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항공사에서 확인이 안 돼 해당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손해를 입었다.최근 케이윌은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 '일본 여행 당일 비행기 노쇼 상태 글로벌 여행사와 담판 지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른 새벽 공항으로 향하던 케이윌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친구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케이윌은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행 플랫폼에서 비행기표 결제를 했지만, 항공사로 결제 명세 등이 안 넘어가서 비행기표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이미 비행기는 만석이라 먼저 가 있는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재밌으려고 또 이러냐"며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발권 데스크 앞에서 케이윌은 "과연 우리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인가"라며 낙담하다 직원에게 "이런 일이 종종 있나"라고 물었다.항공사 직원은 "여행사에서 발권하시면 안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여기서 항공권을 (새로) 결제를 하고 추후에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돌아오는 티켓 또한 현지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편도로만 결제를 도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여행 플랫폼에서 케이윌 일행이 결제한 명세가 항공사에 등록이 안 돼 티켓 발권이 불가능하고, 항공사 측에선 현재 만석이라 노쇼가 나올 경우 재결제를 통해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구매한 티켓은 여행 플랫폼을 통해 취소 후 환불받아야 한다.케이윌은 "남은 자리가 생겨 편도 구매로 발권을 했다"며 "편도만 60만원으로 (여행 플랫폼에서 구매한) 왕복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극장가는 최근 대통령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라는 새로운 위기로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다. '소방관'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기며 의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반적인 관객 수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추이를 보면 탄핵 집회가 시작된 지난 6~8일동안 관객수는 16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0만 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13~15일에도 극장은 153만 명이 찾았다. 이처럼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작비 300억 원을 들인 '하얼빈'과 150억 원 규모의 '보고타'가 극장가에서 맞붙으며 치열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까레아 우라!"...영웅이 필요한 시대에 온 현빈의 '하얼빈'먼저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하는 '하얼빈'은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들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출연진 면면이 화려하다. 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에 자신의 목숨을 건 작전에 나서야 하는 안중근으로 분했다. 그는 안중근의 외로움, 결단력을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면모까지 드러내며 다양한 액션까지 소화한다.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이 각각 안중근과 생사를 함께하는 독립군 역할을 맡고 박훈이 일본군 육군소좌를, 일본 명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 역을 연기했다. '또 안중근 이야기냐'라는 반응도 나올 수 있다. 이미 우리에겐 정성화의 안중근, 뮤지컬 '영웅'과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2022)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안중근의 스토리를
지상파 방송국 SBS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았다.넷플릭스와 SBS는 20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양사는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
7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인 빅뱅 지드래곤이 배우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와 지드래곤의 열애 중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드래곤과 한소희가 같은 장소의 의자에 앉아 유사한 포즈를 취한 후 사진을 찍고 '러브 포 라이프'라고 적힌 담벼락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럽스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소희의 여동생이 지드래곤을 팔로우 하고 있으며 지드래곤 또한 비밀 계정으로 한소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어 11월 22일 ‘HOME SWEET HOME’을 공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소희는 차기작으로 누아르 작품 '프로젝트 Y(가제)'에 출연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의 스크린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지난 19일 저녁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하얼빈'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시사회 포토월에 서서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손예진은 볼하트, 꽃받침, 화이팅 포즈 등 요청에 웃으며 응했다. 이에 MC 하지영은 "포토타임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좋다"며 "현빈 보고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현빈, 손예진 부부는 2022년 3월 결혼해 그해 1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부부로서 모습을 노출하지 않아 손예진이 이같은 응원은 이목을 끌었다.포토타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하지영은 "현빈 시사회는 처음인 거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예진은 마이크를 잡고 "제 영화가 아닌데 왜 제가 더 떨리죠? 여보 화이팅!"이라고 말했고, 현장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앞서 현빈은 "아내가 '고생했다'고 하는 말이 큰 힘이 됐다"며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 돼 촬영을 시작해 와이프도 외롭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로서 아내가 이 작품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마음을 표현해 줘서 고맙고 좋았다"고 했다.손예진은 이날 "옆에서 보면서 너무 안쓰러울 정도로 고생했다"며 "얼굴도 점점 수척해지고 고뇌가 눈빛에서 너무 보여서 같은 배우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아니까 안쓰러웠는데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기대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검은 사제들' 박소담의 뒤를 이어 '검은 수녀들'에서 배우 문우진이 악령에 씌인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화 ‘하이재킹’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문우진이 ‘검은 수녀들’에서 악령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소년 ‘희준’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희준’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이미 수많은 치료법을 거쳤음에도 해결되지 않는 증세에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쳐있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는 삶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내재된 인물이다.문우진은 그 누구보다 고통받으면서도 정작 다른 누군가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희준’을 완벽히 그려내 기대를 높인다. 위험에 처한 소년과 그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 수녀,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중학교 3학년인 문우진은 학교 성적이 반 1등, 전교 6등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촬영 때 시험 기간이었는데 선배들이 약도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선배들 응원 덕이었다. 연기 하면서 대본을 많이 외운 게 암기력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송혜교는 "시험 기간에 제일 힘든 신을 찍었는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3년 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을 위해 준비한 감동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MC 신동엽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게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라고 운을 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2년 4월에 공개 연애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3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던 두 사람. 평소 김지민을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던 ‘사랑꾼’ 김준호가 마침내 김지민을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밝히자 모(母)벤져스는 크게 기뻐하며 축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프러포즈 당일, 김준호는 김지민이 오기 전에 프러포즈 준비에 돌입했다. 무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프러포즈에 지켜보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윽고 김지민이 도착하자, 모벤져스는 “내가 다 떨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평소 그가 싫어했던 것들을 모두 과감하게 포기하겠다고 약속하며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해 지켜보던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지민을 위한 김준호의 특별하고 진실한 프러포즈에 관심이 집중된다.프러포즈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김준호와 김지민이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김준호는 프러포즈가 잠시 중단될 만큼 오열했고,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준호는 KBS 공채 14기이며 김
배우 송강호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가 됐다.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송강호 배우가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특별출연으로 캐릭터, 영어 연기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앞서 미국 데드라인이 "'기생충' 스타가 '성난 사람들2'에 출연한다"고 보도하면서 소식이 알려졌다.송강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작품, 제의가 여러 편이 왔는데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할리우드는 제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연기는 언어가 캐릭터를 형성시키는데 배워서 할 순 있고, 다른 배우를 깎아내리는 건 아니다"라며 "한국 사람인데 어떻게 외워서 연기가 되겠느냐"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생충' 처럼 훌륭한 영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확장이고, 그것이 진짜 진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성난 사람들' 시즌2에는 캘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와 배우 윤여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새 시즌은 젊은 커플이 그들의 상사와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하며 시작된다. 한국인 억만장자가 소유한 한 고급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사건들이 체스 게임처럼 펼쳐질 예정.시즌2는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편을 연출한 이성진 감독이 다시 제작 총괄과 쇼러너로 참여한다.지난해 넷플릭스로 공개된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겸 작가 이성진이 연출을 맡은 블랙 코미디다. 일이 잘 풀리지 않
‘핑크퐁 아기상어’ 영화 및 TV 시리즈가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주관하는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2022년 신설되어 올해로 3년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더핑크퐁컴퍼니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사운드 믹싱 및 편집상)까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 파라마운트 계열 제작사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Baby Shark’s Big Movie, 이하 아기상어 극장판)’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으로 자리잡은 핑크퐁 아기상어의 첫 번째 영화로, 2023년 12월 파라마운트 플러스 공개 이후 전체 영화 기준 전 세계 23개국 Top10에 오르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앞서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알란 포맨’이 감독을 맡고,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대거 합류했다. 이번 에미상 성우상 후보에는 TV 시리즈 및 영화에서 아기상어 역을 맡은 ‘키미코 글렌(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출연)’이 올라 이목이 집중된다.‘엔하이픈(ENHYPEN)’과 협업한 ‘아기상어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Keep Swimmin’ Through)’ 또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계속 헤엄쳐’ 댄스 챌린지는 노출수 65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아기상어와 엔하이픈의 콜라보 무대 또한 약 3000만 명이 시청했다.이외에도 ‘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예랑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