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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 "트럼프家 차기 권력 "…금수저 끝판왕 막내 아들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 대통령 보다 화제성이 높은 인물은 따로 있었다. 바로 뉴욕대(NYU) 1학년에 재학 중인 배런(19)이 그 주인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키가 큰 아들이 있다"며 막내아들 배런을 소개했고, 흐뭇한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배런은 젊은 시절 트럼프를 연상케 하는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관중 앞에 섰다. 2m가 넘는 장신인 배런은 손을 귀에 갖다 대곤 환호를 유도하고, 트럼프 특유의 제스쳐를 따라 하기도 했다.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통적인 매체보다 인기 팟캐스트에 출연하라"고 조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배런은 미래의 대통령", "트럼프 가의 다음 정치권력"이라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리기도 했다.해외 언론에서도 배런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배런이 영유아 시절 아빠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 했다. 또 다른 매체는 '가장 유명한 네포 베이비(nepo baby)'라며 배런의 대학 생활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배런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하며 "그는 평범한 대학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의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키가 크다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다"며 아빠의 후광으로 과대평가 되는 배런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출했다.네포 베이비란 족벌주의를 뜻하는 네포티즘(nepotism)과 아기(baby)의 합성어로 부유하고 명망 있는 부모덕에 별다른 재능이나 노력 없이 다양한 업계에서 성공한 2세들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선 &

    2025.02.01 20:28
  • 오요안나 자필 일기 공개 "말투 폭력적…억까 미쳤다"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故)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자필 일기가 발견됐다.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가 쓴 자필 일기엔 선배에게 폭력적인 말을 들어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지난해 7월 16일 작성된 일기엔 "억까(억지로 흠잡는 것) 미쳤다"며 "말투가 너무 폭력적"이라고 쓰여있다. 이어 "10시 45분 특보까지 마쳤다. 그 와중에 억까. 진짜 열 받음"이라고 덧붙였다.오요안나는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이후 직장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오요안나와 동기 1명이 제외된 단체 카톡방을 언급하며 "자기를 죽일 듯 욕하고 있는 걸 알고 웃으며 출근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말했다.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주동자로 지목되는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지난달 23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유족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주변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죽음을 결심한 뒤 데이터를 저장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휴대전화에는 원고지 17장가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MBC는 고인이 담당 부서나 관리 책임자 등에게 고충을 알린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며 유족이 요청한다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오요안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합격해 평일·주말 뉴스 날씨 예보를 도맡았다. 2022년 12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해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고인은 당시 유퀴즈 출연 이후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이라면

    2025.01.31 17:55
  • 타히티 지수 유산 "난생처음 들어보는 단어, 고사난자"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31)가 둘째를 유산했다.지수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월 중순이 참 길었다. 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고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 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며 "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 보다"고 유산 사실을 알렸다.그는 "첫째 때는 한 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다. 혹시 정말 혹시나 잘못된 거라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라고 혼자서 다독이면서 '아니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야'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지수는 "하혈은 문제가 아니더라. 난생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라는 단어. '아직 확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오니 다음 진료까지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 갔다"고 설명했다.고사난자란 초음파상 임신 낭은 확인되지만, 배아(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기 어렵고 가장 일반적인 임신 초기 유산의 원인으로 염색체 이상이 꼽힌다.지수는 "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 걸까. 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 엄마인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단정 지었나.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했다"

    2025.01.31 14:34
  • 故 김수미 빈자리 정준호가 채운다…신현준 '눈물'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의 곁은 절친인 정준호가 지켰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정준호가 신현준의 매니저로 출격한다. 신현준은 설 연휴 깜짝 무대인사를 통해 김수미와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했다. 그는 그간 밝히지 못했던 속 마음을 ‘전참시’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나선 정준호가 등장하며 어떤 일들이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경호원에서 운전, 식사와 스캔들까지 모두 책임지는 든든한 매니저를 자처한 정준호와 그런 상황이 재미있고 좋지만 티안내고 투덜거리는 신현준이 찐친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귀신경찰' 언론배급 시사회장을 찾아 김수미와 함께 한 포스터를 만져보는 신현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애처롭게 한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김수미 없이 혼자 영화 개봉이 무서웠던 신현준의 속마음이 드러난다.또한 시사회에서 김수미 헌정 영상이 시작되며 눈물 흘리는 신현준과 정준호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그들의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게 한다.더불어 예고편에는 슬픔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찐친의 모습을 보여 ‘전참시’를 통해 만나게 될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1 13:59
  • "쪽쪽 빨렸다"…혼인빙자 사기로 전재산 잃은 女배우

    31년 차 중견배우 차영옥이 혼인빙자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차영옥은 지난 30일 방송된 MBN '특종 세상'에 출연해 "부자 역할을 하니 실생활이 그런 줄 알더라. 불과 5년 전만 해도 그랬다"며 "한 인간을 만나 사랑에 눈이 멀어 망가졌다"고 털어놨다.그는 7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결혼을 약속하며 연인관계를 지속했다. 차영옥은 "20대 때 다 연애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나. 저는 아버지가 엄해 그러지 못했다. 콩깍지가 씌더니 헤어 나오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차영옥은 "자신이 시행사 대표라며 300억 원이 든 통장 사진을 보내며 계속 사탕발림하더라"라고 남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6000만원을 빌려주면 한 달에 1억~1억 2000만원까지 늘려주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으로 넣으라고 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의심을 했을 텐데 난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런 생각을 전혀 안 했다"고 말했다.차영옥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2억 원을 남성에게 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빌라 사업을 하니 금방 돈이 수억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먼저 가져간 2억을 받기 위해 또 2억을 빌려줬고 당시 아파트와 부동산을 마련해놨는데 그건 이제 다 날아갔다. 이자까지 따지면 5억이 넘고, 6억 정도 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남성에게 속아 전 재산을 잃은 차영옥은 현재 항혈전제, 항우울제 등을 먹으며 버티고 있었다. 그는 "사람에게 이렇게 배신감을 느낀 것은 일생일대 처음"이라며 "내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어 놓고, 흔히 '빨대 꽂아

    2025.01.31 11:22
  • "시대착오적" 혹평 받았던 권상우, 송혜교 꺾고 '반전'

    한 유명 유튜버로부터 "시대착오적 코미디"라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던 권상우의 영화 '히트맨2'가 설 황금연휴에 반전 성적을 올렸다. 이 영화는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을 꺾고 4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한 것.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원섭 감독의 '히트맨 2'는 지난 25∼30일 126만 8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38.6%)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30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51만여 명으로 늘었다.개봉 12일째 150만 관객을 모았던 지난해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웡카' 보다 무려 3일이나 빠른 속도를 보여 올 설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큰 기대를 받은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한 후 3일간 승기를 잡았으나 27∼30일 나흘 동안은 '히트맨 2'에 선두를 빼앗겼다. 같은 기간 관객 수는 100만5000여 명(31.4%)이었다.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곤 있지만 두 작품 모두 관객 평가에서 호불호는 갈렸다. '히트맨2'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2%,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7.8점을 받았고, '검은 수녀들'은 76%, 6.47점에 그쳤다.'히트맨2'의 권상우는 무대인사를 돌며 무릎까지 꿇고 관객에게 간절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설 연휴 기간에서 세배까지 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의 절박한 심정이 통했는지 설 연휴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코미디 장르와 입소문 효과로 최종 승자가 됐다.'검은 수녀들'의 경우 송혜교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검은 사제들' 후광 효과로 초반에 화제성이 높았으나 일부 관

    2025.01.31 10:52
  • 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3%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2.3%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보다 하락한 수치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에도 미치지 못했다.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8%로 기록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22:49
  • 유럽중앙은행, 예금금리 0.25%p 인하…연 2.75%

    유럽중앙은행(ECB)이 4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ECB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기준금리는 연 3.15%에서 2.90%로, 한계대출금리도 연 3.40%에서 3.15%로 인하했다.ECB는 이들 세 가지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22:40
  • 임영웅 콘서트 영화, 넷플릭스서 본다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31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양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콘서트를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를 통해 임영웅의 놀라운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열정적인 모습,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28일 개봉한 후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넘겨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또 10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영웅은 현재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6회 앙코르 콘서트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이제 그의 콘서트 영화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16:50
  • "저 결혼해요"…5월 웨딩마치 아이린, 예비신랑 누군가 봤더니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 아이린이 결혼을 발표했다.아이린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웨딩 화보를 올리고 "여러분 저 결혼한다"고 알렸다.그는 오는 5월 23일 결혼 예정이며,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린은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이 소중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늘 제 삶과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다"며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러포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아이린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응원해 준 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아이린은 2012년 모델로 데뷔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인플루언서로 글로벌 활약을 펼쳤다. 2021년부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구척팀 멤버로 활약했고 2023년 3월 하차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16:26
  • 권상우 간절함 통했나…송혜교 '검은 수녀들' 제친 '히트맨2'

    '검은 수녀들' 삼일천하가 끝났다. 홍보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던 권상우의 간절함이 통했다. '히트맨2'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27만 315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2주차에 접어둔 '히트맨2'는 지난 28일 일 관객 수 19만 9686명 대비 29일 전체 관객 수가 36.2% 증가하며 흥행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예매율 역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뜨거운 흥행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지난 24일 개봉한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개봉 후 3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나 27일부터 '히트맨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9일까지 2위에 머물렀다.두 작품은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히트맨2'는 누적 관객 수 126만 명, '검은 수녀들'은 104만 명을 기록하며 나란히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유니아(송혜교),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컬트 장르의 장을 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다.두 작품의 주연 배우들은 설 연휴에도 무대 인사에 참석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편 지난해 개봉한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75만 명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14:40
  • "中공항서 180만원 뜯겼어요"…여행유튜버도 당한 기막힌 범죄

    여행 유튜버 버드모이는 지난해 10월 신용카드 결제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에서 이집트로 향하는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당시, 해외 택시 앱으로 9회에 걸쳐 180만 원이 결제됐기 때문이다. 그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 나가 당황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8일 "중국 공항에서 180만원 뜯겼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평소 100~150만원가량을 카드로 사용한다는 버드모이는 지난해 10월 결제 금액이 360만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해가 안 가는 금액이었다"며 "결제명세를 보고 더 당황했다"고 떠올렸다.버드모이의 카드 결제내역에 따르면 10월 15일 해외 택시 어플인 우버에서 1분 단위로 총 9번, 총 180만 원가량이 결제된 것이다. 그는 "해외 여행한 지 정말 오래됐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는 "(결제) 시간이 말이 안 된다. 2시 35분, 36분 등 9번에 걸쳐 파운드로 180만원가량이 인출됐다. 더 놀라운 점은 내가 그 시간에 비행기에 있었다는 거다. 우버를 탈 일이 아예 없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사람이 우버로 30만원어치를 여러 번 결제하냐"며 "심지어 비행기 안에 있었던 걸 증명할 수도 있다"고 했다.지난해 12월 한국에 도착한 버드모이는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이의제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버가 해외가맹점이라 최소 5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걸린다고 한다"고 덧붙였다.버드모이는 신용카드 복제를 의심했다. 그는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10월 15일 한국에서 중국을 경유(2시간)해 이집트에 갔다. 복제된 시간을 보니 중국 공항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면세점에

    2025.01.30 14:22
  • 이정재, 글로벌 인맥 어디까지?…친분 드러낸 인증샷 공개

    배우 이정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를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이정재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Le Gala des Pièces Jaunes)에 참석한 당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에서 주최하는 자선 행사다.행사에 참석한 이정재는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여사, 케이티 페리를 만나 친분을 과시했다.또 '노란 동전 모으기' 무대에 오른 빅뱅 지드래곤,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제이홉, 팝스타 존 레전드 등을 만나 인증사진을 남겼다.이정재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서 영향력을 입증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13:43
  • 조세호가 밝힌 과대 PPL 논란 전말…"녹였는데 서툴렀다"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집 PPL(간접광고)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조세호는 지난 29일 유튜브 뜬뜬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 이동욱, 남창희와 설 명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유재석, 이동욱이 조세호 브랜드의 가디건이 예쁘다며 "이런 건 왜 안 주느냐"고 핀잔을 주자 조세호는 "드리든 건 좋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는 만드는 사람이라 (내 브랜드의 옷을)자주 입는데, 입으면 팔려고 입었다고 뭐라고 한다"며 "그래서 샤넬을 입었더니 자기 거 안 입고 샤넬을 입는다고 한다"고 털어놨다.유재석은 "너 하고 싶은 대로 살거라"라며 조세호를 위트있게 위로했다.이동욱이 '핑계고'에 들어온 PPL을 하자 조세호는 "이런 것도 배워나가는 게, 프로그램에 PPL이 들어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보시는 분들이 유쾌하게 볼 수 있도록 잘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 같은 경우 '채널 조세호' 하면서 녹였는데 제가 서툴렀다. 그래서 박살 났다"고 과거 PPL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남창희는 "(PPL이) 하나도 안 녹았다. 그냥 덩어리가 있더라"고 거들었다.조세호는 "이 얘기는 한 번만 하고 싶다. 제 채널은 많이 안 봐주시니까 많이 봐주시는 여기서 할 수밖에 없다"며 "제가 (광고주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콘텐츠에 제품을) 녹여보려고 했는데 너무 과하게 녹인 것"이라고 고백했다.이에 남창희는 "모든 것은 다 본인에게서 시작된 것이니 본인이 겸허하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고, 조세호는 "그래서 용기 내 말씀드린 것"이라며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지난해 7월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

    2025.01.30 11:15
  • 김연아, 흑석동 65억 신혼집 공개…탁 트인 한강뷰 '로맨틱' [집코노미-핫!부동산]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신혼집 일부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연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거셀존(거실 셀카 존) 됐네, 2024년 안녕 2025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사진에서 김연아는 자택 현관에 놓여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수년간 디올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해당 브랜드의 가방을 센스 있게 매치하기도 했다.특히 테이블에 놓인 화병에는 싱그러운 꽃이 감각적으로 꽂혀 있고, 창밖으로 탁 트인 한강뷰가 펼쳐졌다.네티즌들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다", "연아 얼굴이 민족 대명절", "연느님 집 눈곱만큼 보는 데도 좋다", "한강뷰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연아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3년여간의 교제 끝에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2011년 12월 김연아는 현금 22억원에 해당 빌라를 매입해 거주해왔고, 고우림과의 신혼 생활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마크힐스는 1개 동 10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 237㎡, 244A㎡, 244B㎡ 세 가지다.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하며 건물 보안이 철저해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빌라는 2021년 43억에 매매된 바 있으며, 현 시세는 65억 원에 달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30 10:16
  • '20번째 대상' 유재석 "척박해진 예능 환경…제가 해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이 스무 번째 '연예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 후보자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을 받았다.유재석은 SBS에서 2008, 2009, 2011, 2012, 2015, 2019, 2022년에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SBS서만 8번째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그는 KBS에서는 2005, 2014년, MBC에서는 2006, 2007, 2009, 2010, 2014, 2016, 2020, 2021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3, 2021년 백상예술대상도 받았다. 이번이 통산 20번째 대상이다.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제가 또 대상을 받게 되어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 아들 지호, 딸 나은 등 가족과 '런닝맨', '틈만나면' 출연자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그는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상을 받음으로 해서 스무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2005년 처음 대상을 받고 약 20년 만에 스무번째 대상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이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런닝맨',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한 '틈만나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유재석은 "SBS 일요 버라이어티를 2004년부터 시작해서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까지. 22년 정도를 일요일에 방송하고 있었다. 이것도 많은 분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다"고 인사했다.그러면서 "점

    2025.01.30 09:33
  • 김혜수 "'이것' 먹고 못생기게 살쪄" 충격 발언…정체 뭐길래 [건강!톡]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단 음식은 악마의 유혹과도 같다. 항상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톱스타 김혜수도 마찬가지다.김혜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성일 때문에 과자의 매력에 빠졌다고 털어놨다.김혜수는 "정성일이 날 과자의 길로 안내했다"며 "과자가 진짜 살찐다. 고기나 음식은 윤택하게 살이 찌는데 과자가 건조해서 그런지 건조하고 못생기게 살찌더라"고 토로했다.이어 "내가 그렇게 못생기게 살찐 건 처음이었다"며 "어렵게 살을 빼고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2부 때부터 너무 살쪄서 충격받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신 차리고 5, 6부 찍을 때 다시 뺐는데 과자 끊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이번엔 체중 조절에 실패했다"며 낙담했다.의학계에 따르면 살 빼는 원리는 간단하다. 본인이 섭취하는 에너지를 줄여주거나, 사용하는 에너지를 늘려주면 되는 것이다.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결국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 식단을 조절하지 않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대부분은 탄수화물, 특히 단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탄수화물이 분해되면 포도당이 되고, 단순 탄수화물은 빠르게 혈당을 올린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저장하거나 지방으로 바꾸며, 이 과정에서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고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배고픔을 참으면 지방이 에너지로 소모되지만, 다시 먹으면 저장된 지방이 그대로 살로 간

    2025.01.27 07:46
  • 톱스타, 무릎 꿇고 신비주의 '와장창'…권상우·송혜교 '파격' [무비인사이드]

    최장 9일에 달하는 설 황금연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상영 중이다. '하얼빈'과 같은 기존 작품의 흥행 동력도 남아 있어 오랜만에 명절 특수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 영화 세 작품이 연휴 기간 관객들을 붙잡기 위해 홍보 전쟁에 나섰다. '히트맨2'의 권상우는 무대인사에서 무릎을 꿇었고, '검은 수녀들'의 송혜교는 23년 만에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경수는 최대한 열심히 무대인사를 다니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설 연휴의 다크호스 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휴 극장가에 걸릴 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한 '히트맨2'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7만 56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9690명이다. 누적 관객 수 500만 관객을 앞둔 현빈의 '하얼빈'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 영화는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으로 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된 웹툰 작가의 이야기를 그렸다. 국가정보원 출신의 웹툰 작가라는 특별한 설정의 주인공 준(권상우)이 흥미를 끌며, 코미디, 액션을 통해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히트맨2'는 CGV의 골든에그지수에서 82%를 기록하며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10점 만점에 7.92점, 왓챠피디아에서는 5점 만점에 2.3점으로 나타났다.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배우들 간의 케미가 좋고 가벼운 분위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스토리가 진부하고 다소 고루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권상우는

    2025.01.25 08:52
  • "미혼이라 가능했다"…하정우, 배우·감독·화가 N잡러의 삶 (인터뷰②)

    하정우는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14번의 개인전을 개최한 화가이기도 하다. 그에게 원동력을 물었더니 "미혼이라서 가능했다"며 껄껄 웃었다.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하정우는 '열일'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그림을 그릴 수도 있었고, 그래서 전시회도 열었다. 세 번째 연출작인 '로비'를 끝내놓고 후반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하정우는 자신이 주연이자 감독으로 활약한 '허삼관'(2015)를 떠올리며 "'허삼관'의 마지막 촬영을 하고 상해로 넘어가 '암살'을 찍었었다. 당시에 온전히 '허삼관' 후반 작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로비'는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편집실도 자주 드나들었다"고 설명했다.최근엔 4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도 크랭크인했다. 그는 "이 영화는 2년 전에 연출로 제안받았는데 당시 판권이 해결이 안 됐다. 이후 해결되어 찍게 된 것"이라며 "작년 한 해 동안 '로비' 후반작업, 그림 그리기, '윗집 사람들' 시나리오를 썼다. 여유롭게 보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미혼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동생이 육아하는 것을 보면 장난 아니구나 싶더라.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우인이 짐만 트렁크 2개를 들고 와서 세팅하더라. 낮잠 시간도 있고 밥도 먹여야 하고, 울기 때문에 온종일 보는 제가 지치더라"라고 말했다.'조카 바보'로 유명하다고 하자 하정우는 동생인 소속사 대표 김영훈과 결혼한 황보라를 언급하며 "어

    2025.01.24 15:06
  • 하정우 "난 비욘세, 김남길은 제니퍼 로페즈…BL 가능성 有" (인터뷰①)

    배우 하정우가 김남길에 대해 "여자로 따지면 제니퍼 로페즈 같은 매력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하정우는 '클로젯'에 이어 '브로큰'으로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김남길은 열이 되게 많은 친구다. 현장에서 진행이 더디거나, 정리가 좀 안 되면 남길이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한다. 열이 많은 계보로 따지면 황정민, 김남길이 있다. 그래서 열감을 느껴지는 히스패닉일 듯한데 우리가 잘 아는 제니퍼 로페즈 느낌이 아닐까"라고 했다.하정우는 자신에 대해서는 "'러브 온 탑' 부른 가수 누구냐. 저는 비욘세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흑인 문화를 좋아하고, 제 키에 발이 300mm가 넘어간다는 건 조상쯤에 분명히 흑인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 르브론 제임스 팬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던져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김남길은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 역을 맡아 민태와 함께 극을 이끈다.김남길의 분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반응에 대해 하정우는 "김남길의 마음속은 모르겠지만 워낙 쿨 가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멋지게 잘 받아들였다"며 "편집의 냉혹함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한, 두 작품 한 친구도 아니고 전체 영화의 대의를 위해 감내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나리오에서는 호령이 쓴 소설 '야행'의 이야기가 또 다른 축으로 흘러간

    2025.01.24 13:50
  • 예쁘다는 말 보다, 송혜교 [인터뷰+]

    "짜증나게 하시네."여기, '검은 수녀'라 불리는 이가 있다. 메마른 얼굴로 담배를 입에 물고 허공을 향해 하얀 연기를 내뿜는다.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카톨릭 교단의 금기는 유니아(송혜교)로부터 깨졌다.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 암캐 따위 들어오냐"는 악령이 깃든 소년 희준(문우진)의 발악에 "뭐라는 거니. 일단 좀 씻자"며 약수통에 한가득 받아 온 성수를 들이붓는다.유니아 수녀는 희준을 악령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맹목적이다. 거침없는 언변, 돌발적인 행동. 불량함으로 가득한 송혜교의 유니아는 문제적 인물 그 자체다. 송혜교가 그동안 꺼내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얼굴이다.24일 개봉된 '검은 수녀들'은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다. 김신부(김윤석), 최부제(강동원)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설정이다. 이 영화는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1년 만에 출연한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어요. '검은 수녀들'은 오컬트 장르이긴 하지만 드라마가 좋았어요. 아이를 살리겠단 목적 하나만으로 신념이 다른 여성이 연대해 나가는 모습이 마음에 닿았죠. '이건 오컬트야' 되뇌며 연기를 하진 않았습니다."송혜교는 이 작품을 위해 실제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그는 "술은 마시는데 살면서 몸에 안 좋은 건 하나만 하자란 주의"라며 "처음 대본을 받고 흡연 장면이 꽤 있더라. 심지어 첫 등장이 흡연신이니 어떻게 해야 하지,

    2025.01.24 12:01
  • 브루노 마스 절친 소집? 로제, 레이디 가가와 MV 카메오 출연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한 해외 네티즌은 X를 통해 "로제와 레이디 가가가 브루노마스의 신곡 'Fat, Juicy & Wet'에 출연한다"며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공개했다.영상에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섹시 레드와 블랙 수트로 의상을 맞춰 입고 춤을 췄다. 로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델 포츠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가 이날 밤 9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현지 팬들은 브루노 마스를 구심점으로 레이디 가가와 로제의 만남을 반기며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전하고 있다. 한편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APT.(아파트)'를 선보인 후 전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아파트'는 성탄절을 맞이해 캐롤 송이 장악한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굳건히 살아남았고, 새해가 밝은 뒤 '역주행'에도 성공했다. 이번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5위를 차지하며 13주 연속 진입했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자 최초의 '톱 5'를 기록한 '아파트'는 3주째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로제의 정규 1집 'rosie' 역시 발매와 동시에 반향을 일으켰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함으로써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24 09:47
  • 올해도 '중국설' 우표 발행한 UN…서경덕 "아시아권 문화 무시"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UN)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설'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지난해와 올해까지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한 공식 우표에 '중국설'로 표기하는 건 아시아권 문화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기구인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 발행에서도 향후에는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반드시 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음력으로 새해를 기념한다. 때문에, '차이니즈 뉴 이어(Chinese New Year)'라는 표기는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음력 설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중립적인 표현인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가 자리를 잡았다. 유엔은 2023년 12월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회의에서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floating holiday)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다. '음력설'이 전 세계 유엔 직원들이 연중 기념할 수 있는 8번째 선택 휴일이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24 08:30
  • 초심으로 돌아간 하정우…'충무로 보증수표' 명성 되찾을까 [리뷰+]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철 지난 히트곡이 떠오른다. 영화 '브로큰'은 은퇴한 조폭(조직폭력배) 민태(하정우)의 피 묻은 얼굴과, 손에 든 쇠파이프를 클로즈업하며 시작된다.한때 잘 나가는 조폭이었던 민태는 조직에서 손을 털고 나와 노가다(막일)를 전전한다. 그에게 동생 석태(박종환)는 아픈 손가락이다. 석태를 조직 생활로 끌어들인 죄책감 때문인지, 민태는 동생의 아내 문영(유다인)에게 꾸준히 돈을 부친다.어렵게 건사한 동생인데, 나쁜 짓만 일삼다가 물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다. 문영은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민태는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자 문영을 쫓는다. 그러다 자신과 같이 문영의 흔적을 밟는 소설가 호령(김남길)을 만난다. 그가 쓴 베스트셀러 '야행'은 동생의 죽음이 예견돼 있다. 의심스럽다. 민태는 얽혀버린 진실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분노의 추적을 시작한다.무려 '흥행 보증 수표'라 불리던 하정우다. 하지만 그는 최근 이름값을 못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비공식작전'(2023), '1947 보스톤'(2023), '하이재킹'(2024)까지, 최근 몇 년간 극장에서 개봉한 하정우의 작품은 100만명 대의 관객 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하정우가 신인 감독과 만나면 시너지를 낸다는데 상업영화에 갓 데뷔한 김진황 감독의 영화 '브로큰'을 통해 웃을 수 있을지 관심사였다.지난 22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하정우는 "감독이 집필한 시나리오가 하드보일드하게 느껴졌고, 화려함이라곤 전혀 없었다"며 "웃긴 이야기지만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주어진 얼굴로 연기를 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보다 현장의 분위기에 집중하며 연기했

    2025.01.24 08:02
  • 김동성 아내 "13시간 막일 많이 힘들다"…근황 공개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뒤 생활고를 호소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44)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성의 아내 인민정 씨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13시간 노가다 많이 힘들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인 씨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안전모에는 '유도원'이라고 적혀있다. 유도원은 현장에서 건설 장비 간 충돌, 근로자의 사고 등을 맞기 위해 정해진 신호 방법으로 기계 및 차량을 유도하는 직업이다.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인민정과 같은 해 5월 재혼했다.이후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김동성은 "빚이 수입이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인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줘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털어놨다.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청소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물 치우는 중.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 이렇게 사는 중. 아이러니한 세상 같음"이라고 말했다. 솔로 바닥을 닦는 문질러 청소하는 영상도 올리며 "똥오줌 치우는 김 반장. 같이 일하는 반장님이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더라"라며 "옆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갔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5.01.24 07:40
  • 트럼프 '금리압박'에 美 증시 강세…S&P 사상 최고치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트럼프 금리압박에 강세… S&P 500 최고가 마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4포인트(0.53%) 오른 6,118.71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08.34포인트(0.92%) 오른 44,565.07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34포인트(0.22%) 오른 20,053.6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금리 많이 내려야…적절한 시기에 연준의장과 대화할것"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만나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개최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금리를 낮추기 위해 파월 의장과 대화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고 이에 따라 유가가 내려오면 "난 금리를 즉시 내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명식에서도 "유가가 내려오면 물가가 낮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금리가 내려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그런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자기가 "강력한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얼마나 떨어지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많이"(a lot)라고 답했습니다.&nbs

    2025.01.24 06:46
  • '쯔양 협박' 구제역·카라큘라, 보석 석방…내달 10일 공판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 카라큘라(이세욱)와 최모 변호사 등이 보석으로 풀려났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지난 23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최모 변호사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박 판사는 보석 청구를 내지 않은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선 직권으로 보석 석방했다.쯔양은 지난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하며 지속적인 폭행과 수익 착취를 당해왔다고 직접 밝혔다. 앞서 구제역이 카라큘라, 전국진 등과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엿 바꿔 먹어라", "2억원은 받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된 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또 "공론화되길 원치 않으면 내 지인의 식당을 홍보해달라"고 요구해 촬영을 강제하기도 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최 변호사는 2021년 10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가 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으로 처음 알게 된 후 A씨와 쯔양을 협박한 혐의 등도 있다.그는 식당(피

    2025.01.24 06:41
  • '브로큰' 하정우 "'황해' 구남과 오버랩…외모 방치했죠"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흥행작인 '황해'와 개봉을 앞둔 '브로큰' 속 캐릭터에 대해 비교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브로큰' (감독 김진황)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진황 감독과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가 참석했다.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전직 건달 민태를 연기했다. 그는 민태와 '황해' 구남의 접점에 대해 "민태라는 인물의 동선 자체가 '황해'의 구남과도 많이 닮아있다. 외모도 머리가 짧은 스타일에 수염을 길렀다. 자신의 외모를 가꿀 시간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도 어떤 것에 몰두하고 집중하면 단장할 시간이 없다. 자연스럽게 외모를 방치한 모습이 구남과 처한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오버랩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브로큰'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하정우는 "코로나 때 고립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만난 첫 작품이었다. 이 작품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 해보자였다. 주로 로케이션 촬영지가 춘천, 홍천, 강릉 이어지는 여정속에서 촬영지에 가서 냄새를 맡고 배우들의 눈을 보고 임하자가 이번 작품의 목표였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감독이 집필한 시나리오가 하드보일드하게 느껴졌고 화려함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캐릭터를 같

    2025.01.23 16:02
  • "지창욱과 단 둘 뿐"…몰입형 전시회 개최

    배우 지창욱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몰입형 전시회가 열린다. 지창욱이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MUT, 이하 ‘크멋’)과 함께 전시 ‘지창욱의 Scenario’를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TUNE store(튠 스토어)와 5층에 위치한 에픽 서울에서 진행한다.‘지창욱의 Scenario’는 배우라는 길 위에서 쓰여진 ‘사람 지창욱’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특별한 모습을 다양한 기술력으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각 공간은 크멋이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테크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콘텐츠와 지창욱이 직접 선택한 향으로 채워져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로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첫 번째 공간인 ‘시나리오 시네마’에서는 VR기기를 통해 ‘내 눈앞의 지창욱’을 만나볼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오직 자신과 지창욱, 둘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공간이 펼쳐지고 서로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함께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두 번째 공간은 VR 영상 속에서 지창욱이 직접 꾸미던 파티룸을 그대로 재현한 ‘특별한 파티룸’으로, 영상 속에서 팬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간을 꾸미던 지창욱을 떠올리며 즐거운 추억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 번째 공간에서는 ‘일상의 단편’이라는 주제로 배우가 아닌 사람 지창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편안하고 소소한 하루를 보내는 지창욱의 인간미 넘치는 일상적인 순간들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영상 콘텐츠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이에 더해 전시를 본 이후 ‘에필로그’ 공간에서는 인터랙티브

    2025.01.23 11:28
  • 세계 최초라는데…4면 '용스엑' 뭐길래

    CGV가 전 세계 최초로 4면 스크린 상영관을선보인다.  CGV는 23일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이하 ‘용산 SCREENX관’, 일명 ‘용스엑’)을 공개했다.‘용산 SCREENX관’은 영화관의 핵심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오는 24일 선보이는 ‘용산 SCREENX관’은 기존 좌, 우, 정면을 활용한 SCREENX 기술을 진화시켜 천장까지 스크린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천장 화면 투사를 위해 아트 사운드보드로 시공했으며 스크린 페인트를 칠해 스크린의 기능과 건축 음향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국내 SCREENX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도입했다. 총 54개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4면 스크린을 더 넓은 시야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 리클라이너도 도입했다.‘용산 SCREENX관’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 8석을 비롯해 총 200석 규모로 고객과 만난다.신규 리뉴얼된 SCREENX 로고와 새롭게 리브랜딩 한 브랜드 이미지를 용산 SCREENX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지난 2013년 1월 론칭한 SCREENX는 좌, 우 벽면까지 확장되는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CGV영등포, 일산 등 전국 30개 극장에서 운영중이다.4면 SCREENX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도 준비했다. 오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2월 21일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퇴마록’을 4면 SCREENX로 선보일 예정이다.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 언익스펙티드 저니(Unexpected Journey, 이하 ‘뜻밖의 순간’)’도 상

    2025.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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