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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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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는 없네? 작년 베스트셀러폰 10대 중 8대가 아이폰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0개 중 8개가 애플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제품은 2개였는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아이폰13으로 전체 판매량의 약 5%를 차지했다. 2위는 아이폰13 프로 맥스, 3위는 아이폰14 프로 맥스였다.1위 아이폰13은 2021년 12월 출시 후 2022년 8월까지 줄곧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아이폰13 프로맥스의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3은 중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며 "아이폰14 출시 후 가격이 인하되면서 신흥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은 지난해 처음으로 프로 모델 판매량을 추월했다. 3위에 오른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작년 9~1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아이폰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2020년 10월 출시된 아이폰12가 6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일본, 중국에서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가격이 내린 점, 5G를 지원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삼성전자는 인기 모델 10위 안에 2개 모델을 올렸다. 갤럭시A13이 4위, 갤럭시A03는 10위다. 모두 LTE 중저가폰으로 갤럭시A13은 중남미와 인도에서 많이 판매됐다. 갤럭시 A03은 상위 10개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삼성전자는

    2023.03.08 16:41
  • '월 1000만명 이용' 누누티비 막히나…불법에 칼 빼들었다

    국내 영상업계가 '누누티비'로 대표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무차별적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티빙과 웨이브는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MBC, KBS, CJ ENM, JTBC 등 방송사와 영화제작사 및 배급사들로 구성된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LL 등으로 구성돼있다. 세계 최대 불법복제 대응조직 ACE도 활동에 참여한다.협의체는 "점차 교묘해지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 및 무단 이용에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협의체를 발족했다"며 "국내 최초로 영상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최대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영상을 무단 이용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누누티비를 상대로 오는 9일 형사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누누티비의 총 동영상 조회수는 약 15억3800회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OTT보다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업계 관계자는 "누누티비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안상필 MBC 법무팀 차장은 "국내와 해외 영상의 저작권자와 단체까지 포괄하는 협의체를 발

    2023.03.08 13:58
  • 삼성, 상반기 대규모 공채 시작…15일까지 원서 접수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1만명 수준으로 전망된다.삼성은 8일 관계사별 채용 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올해도 예년처럼 삼성이 1만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삼성은 작년 5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지난 3년보다 약 20% 늘어난 규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

    2023.03.08 13:16
  • LG전자, '기술 혁신 10년' 2023년형 LG 올레드 TV 출시

    LG전자가 10년 혁신 기술을 담은 2023년형 올레드(OLED) TV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새로운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다양한 폼팩터를 갖췄다. 40형대부터 90형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이달 13일부터 국내외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구성된다.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는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며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은 더 진화했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자랑한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LG전자는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형과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약 106cm)을 포함한 LG 올레드 에보(83/77/65/55/48/42C3)도 잇따라 출시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스스로

    2023.03.08 10:00
  • "수리비보다 싸네요"…가격 반토막 난 갤럭시워치에 '난감'

    "미개봉 새 상품을 17만원에 샀습니다. 수리비보다 더 싸네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갤럭시워치5'를 샀다. 3년간 사용했던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고쳐 사용하려 했지만 액정과 후면 부품 교체시 예상 수리비만 19만원이 넘었다. A씨는 "수리할 필요도, 새 제품을 제값 주고 구매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5 새 상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반값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워치5의 가격방어가 거의 안 되는 수준이라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연결고리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워치5(40㎜·블루투스)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7만~1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봉하지 않은 새 상품임에도 출고가(29만9000원)보다 40% 저렴한 수준에 매물로 올라온다. 출고가의 절반인 1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반면 같은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애플워치8(41mm·GPS) 미개봉 제품은 같은 플랫폼에서 출고가(59만9000원)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워치5에 비하면 중고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중고 매물 수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번개장터에서 '갤럭시워치5 미개봉' 키워드를 넣어 검색했을 때 등록된 매물은 1100개가 넘지만 애플워치8은 360여개 정도였다. 광고나 허위 매물 등을 감안해도 갤럭시워치의 '미개봉 새제품' 매물이 애플워치보다 훨씬 많다.갤럭시워치5 중고 매물은 갤럭시S23 사전 판매 후 더 늘었단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을 출시하면서 최상

    2023.03.07 22:00
  • '기술인재' 공들이는 이재용…지역 전자공고까지 방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미래 기술인재들을 독려했다. 인재 확보와 지역 산업 활성화 의지를 담은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이 회장은 이날 구미전자공고의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후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 산업 분야와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한 임직원 약 2000여명이 현장 숙련 기술인재로 활약하고 있다.이 회장은 구미 방문에 앞서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삼성 지방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 산업과 인재육성,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취임 첫 행보로 선택한 곳도 광주였다. 광주의 삼성전자 '그린 시티', 지역 협력회사,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했다.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한 지역과의 '미래동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5개 지역(서울·구미·대전·광주·부산)에서 운영 중인 SSAFY는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기업에 소프트웨어(SW)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이어 지난달 대구 캠퍼스를 개소했다. 이달

    2023.03.07 16:00
  • 삼성 디지털프라자, 23년 만에 이름 바꾼다…'삼성스토어'로 새출발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명칭을 23년 만에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바꾼다.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전국 360개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스토어는 '원 삼성(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컬처랩'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한다.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삼성스토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해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의 IT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스토어의 노력도 강화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매장 구축 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2023.03.07 11:00
  • "채송화 키워볼까"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씨앗키트 추가

    LG전자가 봄을 맞아 고객이 다양한 반려식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물생활가전 틔운과 틔운 미니에 새로운 씨앗키트를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새로운 꽃인 '채송화', '오팔바질', '딜' 2종의 허브 등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신규 씨앗키트 3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 중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도 출시됐다.LG전자가 2021년 틔운을 본격 출시한 후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씨앗키트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메리골드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 오브 러브(Colors of Love)' 패키지로 전체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틔운 미니의 경우도 메리골드가 포함된 씨앗키트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LG전자는 화훼류의 인기에 꽃 씨앗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허브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규 씨앗키트는 스마트 농업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암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학교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물별 최적의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고 틔운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신규 식물 3종을 개발단계에서 틔운 공식 카페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먼저 키워볼 기회를 제공하는 '가틔' 이벤트도 진행했다. '같이 틔우다'라는 의미의 이 이벤트는 새로운 식물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응을 미리 살피면서 고객과 함께 식물생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이다. 새 씨앗키트는 채송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 오브 러브 2' 패키지와 오팔바질, 딜, 루꼴라로 구성된

    2023.03.07 10:00
  • 삼성전자서비스, '가장 존경받는 서비스센터' 12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년 해당 부문 조사가 도입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조사에는 증권가 애널리스트, 산업계 종사자, 소비자 등 약 1만2000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2개 평가 항목 중 △고객 만족도 △서비스 혁신성 △기업 신뢰도 등 11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휴대폰 전문센터 178개, 출장서비스 전문센터 104개, B2B 전문센터 24개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서비스센터에서 제품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한다.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에는 전문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이동형 서비스센터'로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작년에도 47개 지역에 전담 엔지니어를 파견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컨택센터에서는 고객이 문제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원격상담'을 적극 지원한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HRM)'으로 상담사가 가전제품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본 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전년도 이용률도 동기 대비 50% 이상 증

    2023.03.07 09:02
  • 뉴욕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한낮 '23도' 완연한 봄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혼조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주 후반 나오는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0.47포인트(0.12%) 오른 33,431.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07%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11% 하락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여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를 돌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2월 고용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고용 지표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이번 고용에 시장이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골드만삭스, 애플 6년 만에 '매수' 추천…목표주가 199달러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간밤 보고서에서 애플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이 이 회사의 서비스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199달러(25만8천900원)로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지난 3일 종가인 151.03달러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애플의 프리미엄군 성공과 그에 따른 브랜드 충성도로 사용자 기반이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애플 주식 추천은 2017년 2월 이후 6년 만입니다. 2020년 4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도' 의견을 냈다가 1년 뒤에 애플이

    2023.03.07 07:05
  • [속보] 北김여정 "한미 군사동태 주시…압도적 행동 준비태세에 있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부의 군사적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지 않는 공해와 공역에서 주변국들의 안전에 전혀 위해가 없이 진행되는 우리의 전략무기시험에 요격과 같은 군사적대응이 따르는 경우 이는 두말할 것 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15일 만이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7 06:31
  • 삼성전자 네오 QLED 8K TV, 영국 피커딜리 광장 밝혔다

    삼성전자가 2023년형 네오(Neo) QLED 8K 등 신제품의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대형 옥외광고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주인공이 네오 QLED 8K를 통해 반려묘와 가장 행복한 경험을 함께 나누게 되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여정을 담았다. 감성적이고 유머러스한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TV'를 보여주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네오 QLED 8K를 비롯한 2023년형 신제품은 이달 9일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앞세워 2022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6 10:46
  • 보급형이 80만원?…'갤럭시A' 가격 인상 전망에 술렁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4·A54'의 가격을 전작보다 20%가량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떠받치는 갤럭시 A시리즈 몸값이 크게 오른다면 흥행은 물론이고 점유율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5일 폰아레나, 윈퓨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15일 갤럭시 A34·A54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지난해 3월 전작 갤럭시 A33·53·73을 선보인 지 1년 만이다.갤럭시 A34·A54는 갤럭시S23 시리즈처럼 후면에 3개의 물방울 카메라가 일렬 배치될 전망이다. A54는 엑시노스138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6.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 최고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A34는 6.6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108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 전작보다 20%가량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해외 매체들은 예상했다.폰아레나는 128GB(기가바이트) 기준 갤럭시 A34 가격을 410~430유로(약 56만~59만원)로 추측했다. 갤럭시 A54는 530~550유로(약 73만~76만원)다. 256GB는 A34가 60만원대로, A54는 무려 80만원대로 올라선다. 전작은 128GB 기준 A33이 369유로, A53은 449유로다. 국내 출시가격은 각각 49만9400원, 59만9500원이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가격을 전작보다 15만~22만원 올렸다. 원자잿값, 물류비 인상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갤럭시 A34·A54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다만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nbs

    2023.03.05 15:32
  • "애플·중국 환영한다"…삼성전자 자신감 내비친 이유

    삼성전자가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설에 환영한다고 밝히며 선두주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애플의 폴더블 기기 출시 전망에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다면 당연히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가 연 폴더블폰의 가치를 중국 업체뿐 아니라 애플도 인정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이 폴더블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이번 MWC에선 중국 업체들이 프리미엄 폴더블폰을 대거 선보이며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폴더블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플도 이르면 2년 뒤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8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최 부사장은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출시에 대해서도 "시장이 커지면 폴더블만의 독특한 소비자 경험을 더 많은 사람이 할 수 있게 되므로 좋은 현상"이라며 "경쟁사에 집중하기보다는 폴더블 대중화에 삼성전자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기기 개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변화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기 카테고리에 대한 연구는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인물. 그는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추이에 대해 "언팩 때 밝힌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현재까지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갤럭시S23

    2023.03.02 10:45
  • "한번에 9벌 관리" 삼성전자, 대용량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삼성전자가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기존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에어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새로운 에어행어는 옷을 걸고 뺄 때 더욱 편리해진 슬라이딩 체결구조를 채택해 사용성을 높였다. 제품 뒷면에 고정된 멀티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액세사리, 인형 등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듀얼에어워시'와 '듀얼제트스팀' 기능으로 청정 성능을 강화했다.기존 의류 내부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해주던 '에어워시'를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쏘아줘 더 빠르고 위생적으로 의류를 케어해준다. 의류 내부와 외부로 쏘아진 에어워시가 강력하게 의류에 붙은 먼지를 떨어트리고, 두 방향으로 스팀을 뿜어주는 듀얼제트스팀으로 최대 9벌을 동시에 살균, 탈취 가능하다.의류에서 떨어진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미세먼지 집진필터는 기기 내부에 먼지가 부유해 의류가 재오염 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로 미세먼지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진동이나 소음 걱정 없이 의류를 관리해주며, 대용량 모델은 '긴 옷 케어존'을 제공해 롱코트나 트렌치 코트 등 최대 144cm의 긴 옷도 구김 없이 관리할 수 있다.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기능도

    2023.03.02 10:00
  • 홍준표 "개딸이라니…개혁의 여전사 욕 보이는 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층을 '개딸'(개혁의 딸)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홍 시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어(造語)정치의 끝장이 요즘 유행하는 개딸이라는 말"이라며 "처음에 그 말을 듣고 요즘 반려견 열풍을 타고 유행하는 강아지를 지칭하는 것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모 정치인 측에서 그게 개혁의 딸들이라는 말을 줄여 사용 한다는 말을 듣고, 그 좋은 말을 왜 그렇게 오해하기 좋게 사용하는지 의아심이 들었다"고 지적했다.그는 "개딸이 아니라 '개혁의 여전사'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게 국민 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개딸은 오히려 개혁의 여전사를 욕 보이는 말이 아닌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판"이라고 글을 마쳤다.홍 시장이 '개딸' 표현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아슬아슬하게 부결된 후 개딸들을 중심으로 살생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비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거 이탈표가 드러나자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 사이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고 있다.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이름을 지역별로 정리해 나열한 자료도 공유되는 실정.이에 이 대표는 "이번 일이 당의 혼란과 갈등의 계기가 돼선 안 된다"며 당원들을 향해 살생부 제작·공유와 문자폭탄 등의 공격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강성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했다.지난 27일 표결 결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11표, 무효 9표로 부결됐다. 민주당과 기본소득

    2023.03.01 15:02
  • 부천 주택서 30대 엄마·남매 숨진 채 발견…"미안하다" 유서

    경기 부천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엄마와 어린 남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9분께 한 다세대주택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여성 A씨와 자녀 B(6)군·C(3)양을 A씨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니 가족들이 숨져 있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자녀들은 방에 설치된 텐트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당시 텐트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흔적과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개인 신변에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A씨 가족이 생활고를 겪은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1 14:25
  • '팔로워 12만' 조민 먹방에 댓글 1200개…"먹을 때도 예뻐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화제를 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이번에는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조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먹을 때 제일 행복"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씨는 머리카락을 길게 풀고 비니를 쓴 채 음식점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다.이어진 영상에는 맛있게 음식을 먹는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찍고 있던 지인이 "민아, 맛있어?"라고 묻자, 조씨는 "응"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브이(V) 포즈를 취했다.해당 게시물에는 1일 오후 1시50분 기준 '좋아요' 약 2만7000개, 1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지지자들은 "맛집 공유 부탁한다", "CF 모델하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아줘서 고맙다", "먹는 모습도 예쁘다" 등 댓글을 달았다."어떤 카메라로 찍었나요? 화질이 너무 좋다"는 물음에 조씨는 "아이폰 14프로 시네마틱 모드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앞서 지난 2월 조씨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했다. 조씨는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당시 방송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하면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란 우려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답한 바 있다.한편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기준 12만200

    2023.03.01 14:03
  • "중국으로 정보 줄줄 샌다"…틱톡 금지령, 美·EU 넘어 각국 확산

    세계 각국이 정보 유출 우려에 중국의 짧은 영상(숏폼)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나섰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 정부가 틱톡 퇴출에 동참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틱톡의 입지가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다.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캐나다, 일본 등도 정부 공용 기기를 대상으로 동일한 결정을 내렸다.유럽의회도 28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덴마크 의회도 모든 의원과 직원들에게 업무용 기기에 설치된 틱톡 앱을 삭제할 것을 강력 권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AP통신은 28일 '틱톡이 미국 정부 전화 등에서 금지되고 있는 이유'라는 제목에서 틱톡이 안보상 제기하는 위협이 어느 정도인지 조명했다.미 연방수사국(FBI)와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와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국 정부는 2017년에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정보기관들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정보법을 전격 시행하면서 기업들에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인사들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됐다.실제로 틱톡이 이용자의 정보를 정부에 넘겼다는 정황이 포착되지는 않았다. 다만 틱톡이 이용자의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작년 12월에는 바이트댄스 직원 4명이 회사 정보 누출 사건을 조사하다가 미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 출신으로 현재 미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일하는 기자와

    2023.03.01 13:38
  • "상어 뱃속 男 시신 팔에…" 신원 밝혀준 문신의 정체

    아르헨티나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어부들이 잡은 상어 배 속에서 발견됐다. 훼손된 시신 일부만 발견됐지만, 남성이 팔에 새긴 문신이 신원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1일 영국 스카이뉴스,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세 아이의 아버지인 디에고 바리아(32)는 지난달 18일 아르헨티나 남부의 추붓주(州)에서 사륜 오토바이(ATV)를 몰고 해안가를 달리는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이틀 뒤 그가 타던 오토바이가 인근 해변에서 부서진 채 발견됐지만, 바리아의 행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그의 실종 실마리가 잡힌 건 이로부터 엿새가 지난 같은 달 26일이었다. 바리아의 오토바이가 발견된 장소 근처에서 상어 3마리를 잡았다는 어부들의 신고가 해안경비대에 접수됐다.어부들은 "잡은 상어의 배를 갈랐는데 한 마리의 뱃속에서 시신이 나왔다"며 경찰에 이를 알렸다.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상어의 몸길이는 1.5m 정도로 배 속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훼손된 상태로 시신 일부만 발견된 탓에 경찰은 신원을 곧바로 특정할 수 없었다. 이때 바리아의 가족이 시신 팔 부분에 그려진 문신을 보게 됐고, 바리아가 생전 몸에 새겼던 녹색과 빨간색의 장미 문신과 같다고 주장했다.경찰은 "바리아가 실종된 주말 해안으로 큰 조수가 밀려왔다. 그가 오토바이를 몰던 중 바위와 충돌하는 등의 사고를 당한 뒤 바닷속으로 떠밀려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시신을 찾는 수색을 벌이는 동시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시신의 신원 정보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1 11:59
  • 尹 "일본은 협력파트너…불행한 과거 되새기며 미래 생각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평화·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취임 후 처음이다.그러면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언

    2023.03.01 11:14
  • 분윳값 벌러 성매매…영아 방치한 엄마 '집유', 검찰도 항소 포기

    분윳값을 벌기 위해 성매매에 나섰다가 생후 8개월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데 대해 검찰이 정상을 참작해 항소를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가 홀로 피해 아동을 출산하게 된 경위, 평소 피해 아동을 애정으로 부양해온 점 등을 고려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천지청은 또 A씨가 부족한 생활비를 벌려고 외출한 사이 피해 아동을 일시적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게 된 점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10월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집을 나서면서 생후 8개월 된 아기의 가슴 위에 쿠션을 올려놓고 젖병을 고정했다고 한다. B는 엄마가 집을 비운 지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쿠션이 얼굴을 덮어 호흡이 막혀 숨진 것으로 보인다.A씨는 미혼모로 이 아기를 혼자 양육하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아기를 임신한 이후 가족들과 관계도 단절된 채 기초생계급여와 한부모아동양육비 등 137만원으로 생활했다. 2인 가구 최저생계비 수준의 비용이다.A씨는 양육비를 벌기 위해 성매매에 종사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변고도 A씨가 성매매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이다.대구지법은 "헌법에 따라 모성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기초생계급여 등 일부 재정지원만으로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양육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가 충분히 마련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육에 최선을 다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에

    2023.03.01 11:08
  • 월급 빼고 다 오르네…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 '100만원' 육박

    지난 두 달간 평균 전세와 월세 보증금은 2년 전보다 하락했지만, 월세 부담은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액은 100만원에 육박했고,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월세액 증가폭도 높았다.2020년 8월 임대차 2법 시행 후 단기 폭등했던 전셋값이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고 전월세 전환율은 오르면서 월세 부담이 늘었다는 분석이다.1일 부동산R114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월세 계약 총 7만510건의 평균 월세액은 65만원으로, 2년 전 동기간 평균 52만원(5만4490건)에 비해 24.9% 상승했다.이는 보증금을 제외한 순수 월세액만 집계한 것으로 이 기간내 계약한 임차인들이 2년 만에 평균 13만원의 월세를 더 부담하게 된 셈이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 보증금은 1억2224만원으로, 2년 전(1억3589만원)보다 10.0% 감소했다. 조사 기간내 계약된 순수 전세 보증금 평균도 전국이 2년 전 3억1731만원에서 최근 두 달 평균은 3억566만원으로 3.7% 하락했다.전세와 월세 보증금은 줄었는데 월세액이 커진 것은 일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며 임차인들이 월세 보증금을 줄이고, 일부를 월세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또 2년 전보다 전셋값은 하락한 곳이 많아도 전월세 전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질 월세 부담액이 커진 측면도 있다. 2020년 12월 전국 평균 4.5%였던 전월세 전환율(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 한국부동산원 기준)은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작년 12월 기준 평균 5%로 상승했다.2년 전에는 1억원의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경우 4.5%의 전환율을

    2023.03.01 10:48
  • 금감원, SM 시세 조종 의혹에 "신속조사·엄정대응"

    금융감독원이 공개매수 기간 중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에 대해 이뤄진 대량매집 행위와 관련해 신속한 조사 착수 및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은 1일 '에스엠 주식의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예비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누구라도 공개매수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행위가 있었다면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금융당국의 시장 질서 확립 의지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 기간 중 주식 대량매집 등을 통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앞으로도 상장법인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시장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SM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 관련해 이해관계자들을 향해 준법 촉구 메시지도 냈다.금감원은 "향후 경영권 분쟁 관련 당사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촉구하며 제반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며 "투자자들께서는 자기책임 원칙 아래에 합리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전 하이브는 "지난달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하이브는 이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넘어 13만원

    2023.03.01 10:31
  • 이재명 "尹정부, 3·1정신 훼손…한미일훈련 굴종 외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3·1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일본과의)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며"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를 바로 세워야 올바로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강제징용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국민 안전이 달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부디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선열들께서 목 놓아 외친 자주독립은 '내 운명을 내 손으로 결정하지 못한 채 외세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는 자각에 근거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미·중 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 속 해법은 이분법적 양자택일 외교가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라며 "민주당은 3·1정신을 계승해 '국익 중심 실용주의 외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윤석열 정부가 평화와 국익을 저버리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며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자주독립의 열망을 잃지 않은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1 10:15
  • 그리스서 기차 2대 충돌…16명 사망, 85명 부상 [종합]

    그리스 중부에서 28일(현지시간) 밤 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쳤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기차가 충돌해 차량 여러 칸이 탈선하고 최소 3칸에 불이 붙었다.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에 군대가 투입됐으며, 라리사 병원 2곳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여객 열차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콘스탄티노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아 주지사는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력한 충돌이었다. 끔찍한 밤이다"며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 앞부분이 박살 났다. 잔해와 차량을 들어 올릴 크레인과 특수 중장비를 들여보냈다"고 설명했다.현지 SKAI에 방송된 영상에서도 탈선된 열차 칸들은 창문이 깨지는 등 심하게 훼손됐고 두꺼운 연기 기둥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보인다. 인근 도로에는 부서진 열차 잔해가 흩어져 있다.사고 현장에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가 가득 차 있어 구조대원들은 헤드램프를 착용한 채 열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했다.인근 다리 아래로 대피한 한 청년은 SKAI에 "열차 안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승객 안젤로스 차무라스는 ERT에 "지진이 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다치지 않거나 경미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사고 지점에서 130㎞가량 북쪽에 있는 목적지 테살로니키를 향해 버스로 이동

    2023.03.01 10:07
  • 신규확진 1만2291명…1주 전보다 785명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291명 늘어 누적 3052만6012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817명)보다 1474명 많지만, 1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달 22일(1만3076명)보다는 785명 적다.2주일 전인 지난 15일(1만4949명)보다도 2658명 줄며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29일(1만446명) 이후 35주 만에 가장 적다.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43명→1만51명→1만55명→9212명→4026명→1만817명→1만2291명으로, 일평균 9613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전날(30명)보다 6명 줄었다. 이중 중국발 입국 확진자는 8명이다.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의무는 이날부터 해제됐다.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2267명이다.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200명, 서울 2301명, 경남 836명, 경북 755명, 부산 688명, 인천 607명, 대구 541명, 충남 512명, 전북 447명, 전남 427명, 충북 393명, 광주 344명, 대전 320명, 강원 282명, 울산 268명, 제주 257명, 세종 105명, 검역 8명이다.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45명으로 전날(164명)보다 19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15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 25일(144명) 이후 7개월여 만이다.전날 사망자는 11명으로 직전일(16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98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1 09:49
  • "군사용 반도체 공급 우선"…美 반도체법 심사 기준 공개

    미국 정부는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받는 기업에 군사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요구하는 등 지급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또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기업이 초과 이익을 미국 정부와 나누도록 했다.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반도체 생산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하면서 이 같은 심사 기준을 소개했다.상무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계 공급망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겠다면서 국방부를 비롯한 국가안보 기관에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하는 사업을 예로 제시했다.상무부는 6개 심사 기준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경제·안보 목적 달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상무부는 목표 중 하나로 "국방부와 국가안보 기관은 미국 내 상업생산시설에서 제조된 안전한 최첨단 로직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상무부는 사업의 상업성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상업성에는 기업이 계속된 투자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장을 장기간 운영할 수 있는지가 포함된다. 사업의 예상 현금 흐름과 수익률 등 수익성 지표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사업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환경 등 관련 규제를 통과할 수 있는지 등 기업이 공장을 지을 준비가 됐는지도 확인하기로 했다.상무부는 기업이 직원들의 숙련도와 다양성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며 경제적 약자 채용 계획을 제출하라고 했다.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신청하면 공장 직원과 건설 노동자에 보육 서비스를

    2023.03.01 09:44
  •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수출 42.5% 급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깊은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다.지난 2월 한 달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501억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 늘어난 554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영향이다.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다만 지난해 2월 수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2월 수입은 554억달러로 3.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작년보다 19.7% 늘어난 영향이 컸다.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01 09:10
  • [속보] 2월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42.5% 급감

    [속보] 2월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42.5% 급감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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