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류시훈 논설위원
    류시훈 논설위원 유통산업부
  • 구독
  • 폭염·호우에 온라인몰 주문량 크게 늘어

    폭염과 호우의 영향으로 온라인몰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은 이달 1~28일 주문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부터 1주일간 주문은 43%나 증가했다. 식품 주문이 크게 늘었다. 가정식 반찬이 57.8% 급증했고, 손질 생선(55.8%) 냉동가공식품(55.5%) 소시지 등 육가공식품(47.0%) 매출도 크게 늘었다. 생수는 53.1%, 음료는 38.4% 증...

    2017.07.30 19:07
  • '작지만 큰 혁신' 주문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사진)은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닌 만큼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14일 말했다. 차 사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회사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의에서 자발적인 작은 변화...

    2016.07.14 18:43
  • 삼성화재 '외제차 지원센터' 확대

    삼성화재는 수입차 파손 상태를 전문가가 진단해 최적의 수리 방법과 범위를 안내해 주는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를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늘렸다고 12일 발표했다.이번에 새로 문을 연 곳은 수원·안양·전주·창원점이다. 2011년부터 수도권 6곳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4곳에서 센터를 운영해온 삼성화재는 수입차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손해율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센터를 확대했다.외제차 견적지원센터에서는 차량 견적 외에도 견적차량 픽업, 단순 흠집제거, 차량 전자장치 점검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7.12 17:35
  • 메트라이프, 영업조직 세분화

    거대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영업 조직을 잘게 쪼개 운영하는 보험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불필요한 관리비용을 줄이고 소비자와 접한 현장 영업조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메트라이프생명은 기존 6개 본부 체제를 폐지하고, 29개 사업단과 111개 지점으로 영업조직을 개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존 체제에서는 한 본부에 500~600명의 재무설계사가 속해 있었지만, 새 조직에선 사업단마다 100~150명이 배치돼 효율적인 조직 및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메트라이프생명은 조직 개편과 함께 △과학적 적성평가 △개인 성향에 따른 맞춤형 교육 △성과 평가에 따른 경력개발 컨설팅 △종합적인 영업역량 진단 등을 통해 설계사 선발·육성 과정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메리츠화재도 이달 초부터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그 아래에 있는 지역단을 차례대로 폐지하고 있다. 기존 221개 점포는 102개로 통합해 대형 점포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위 영업관리 조직을 모두 없애 지역별·점포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영업하고, 점포 대형화로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7.12 17:32
  • 동부화재, 비흡연자 20% 할인 건강보험

    동부화재는 건강상태에 따라 질병 상해 등 다양한 위험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보험인 ‘동부화재 참좋은가족건강보험’을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반가입자플랜 △비흡연가입자플랜 △우량가입자플랜 △간편고지가입자플랜 등 7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자가 본인 건강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우량가입자플랜은 비흡연 및 총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 동부화재에서 정한 우량가입자 가입 조건을 충족하면 질병사망·암사...

    2016.07.07 19:23
  • 생보사들 사회공헌 '활발'…해마다 1500억씩 지원

    생명보험협회는 25개 생명보험사가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평균 1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생보사들은 회사별 계획에 따라 최근 5년간 총 5821억원(연평균 1164억원)을 지역사회·공익과 문화·예술·스포츠, 학술·교육, 환경보호·글로벌, 서민금융 분야에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생보업계는 2007년부터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19개 생보사가 협약에 참...

    2016.07.06 18:39
  •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판다

    삼성화재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로 했다. 보유 자산의 운용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앞서 삼성생명은 태평로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했다. 삼성 관계자는 30일 “삼성화재가 본사를 삼성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함께 을지로 사옥을 매각할지 임대할지 여부를 검토한 끝에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은 1987년 준공된 지상 21층, 지하 6층 건물로 장부가액은 토지와 건물을 ...

    2016.06.30 21:03
  • 메리츠화재의 '실험'

    메리츠화재가 전국의 지역본부와 지역단 등 영업관리 조직을 없앤다. 221개 점포는 102개로 통합해 초대형 점포로 운영한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선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아래에 있는 221개 점포를 102개의 초대형 점포로 통합해 운영한다. 지역본부 아래 지역단도 폐지한다. 상위 영업관리 조직을 모두 없애 지역별·점포별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영업하고,...

    2016.06.27 17:46
  • 메리츠화재, 전국 221개 점포 102개로 통합

    메리츠화재가 전국의 지역본부와 지역단 등 영업관리 조직을 없앤다. 221개 점포는 102개로 통합해 초대형 점포로 운영한다.메리츠화재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우선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아래에 있는 221개 점포를 102개의 초대형 점포로 통합해 운영한다. 지역본부 아래의 지역단도 폐지한다. 상위 영업관리 조직을 모두 없애 지역별, 점포별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영업하고, 점포 대형화를 통해 효율도 높이기 위해서다.메리츠화재는 장기보험 판매가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컨트롤타워가 전사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본부 및 지역단을 거쳐 점포에 전달되는 기존의 영업형태를 과감하게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 및 지역단 형태의 관리조직 폐지를 통해 절감되는 운영비는 보험료 인하와 영업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는 영업조직과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되는 고객의 만족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초대형 점포 전략은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조직 축소에 따른 희망퇴직도 이뤄진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 직원들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6.27 15:19
  • 교보생명 '꿈을 이어주는 교보연금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꿈을 이어주는 (무)교보연금보험II’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교보생명은 27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이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발표했다.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이 상품은 유가족의 생활보장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가입자가 살아있을 때 연금을 평생 동안 받다가 사망하면 동일한 연금액을 유가족이 20년간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생존보장 형태의 연금지급 방식에 사망연금 콘셉트를 더한 것으로, 민영 연금보험으로서는 처음으로 직역연금(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의 유족연금 개념을 도입했다.연금을 개시한 후 조기에 사망하면 총수령액이 낮아지는 종신연금의 단점을 보완해 유가족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상품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연금수령 후에도 가족의 상황에 따라 유족연금 수령자를 최대 3명까지 지정·변경할 수도 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그 동안 쌓인 적립금의 최대 7.5%까지 보너스 연금도 받게 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본인의 사망 후에도 유족연금 수령을 통해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30~40대 고객들의 가입이 많다”고 말했다.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6.27 14:54
  • "실손보험, 병원 덜 가면 보험료 깎아줘야"

    앞으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많이 받는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르고, 그렇지 않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16일 금융위원회 후원으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실손의료보험제도 개선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선안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이날 세미나 결과를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에 반영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실손...

    2016.06.16 17:20
  • [BIZ Insight] '명예의 전당' 66人이 뭉쳤다…메트라이프생명, 보험업계 '판'을 흔들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메트라이프생명이 새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설립한 보험판매 전문법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를 통해서다. 신설 판매 자회사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설계사 가운데 실적과 준법성, 평판 등에서 상위 1%에 드는 최정예 재무설계사 66명을 투입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출범을 계기로 지난 27년간 한국 보험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력과 설계사 육성 노하우를 새로운 조직과 최우수 설계사들을 통해 쏟아붓겠...

    2016.06.16 17:05
  • [Cover Story] 상위 1% '멘토 설계사'가 1대1 교육…최정예 보험판매 조직으로

    지난 5월12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재무설계사 66명이 충남 덕산의 휴양시설 리솜스파캐슬에 모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의 판매자회사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가 회사 출범에 맞춰 연 창립 워크숍에 참석한 설계사들이다. 모두가 연간 수입 1억25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생명보험 설계사만이 가입할 수 있는 MDRT(백만달러 원탁회의) 협회 회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달 초 출범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에 보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메트라이프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보험판매전문법인이다. 한 회사의 보험상품만을 취급하는 전속 대리점이 아니라 여러 보험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독립법인대리점(GA: General Agency)이다.상위 1%…최고 설계사들이 주축한국에 GA가 도입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GA 출범이 큰 뉴스가 안 되는 이유다. 그런데도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고학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대표는 “다양한 측면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설계사를 중심으로 조직된 회사”라며 “모든 구성원이 MDRT 회원인 경우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출범을 함께한 설계사들은 모두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멘토 70여명은 메트라이트생명 우수 재무설계사들의 지원을 받아 선발했다. 선발 기준으로 △MDRT 3회 이상 달성 △상품 판매 시 준법기준 충족 △장기 금융상품인 보험 설계사에 걸맞은 근속연수 및 평판 등을 적용했다. 이렇게 선발된 멘토들은 MDRT 달성 횟수가 평균 6회를 넘는다. 이 가운데 최고 자격인 COT, TOT를 달성한 설계사도 20여명이다. COT(Court of the Table)는 MDRT

    2016.06.16 16:41
  • [Cover Story] 보험영업 3.0시대…설계사 3000명 넘는 초대형 GA만 10여곳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내놓은 ‘보험 GA 채널의 성장과 국내 보험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에 소속된 재무설계사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GA(독립법인대리점) 소속 재무설계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무설계사 가운데 절반 정도가 GA 소속이다. 2000년대 초반엔 GA 소속 재무설계사 비중이 20%를 밑돌았다.GA는 독립법인대리점을 뜻하는 제너럴 에이전시(general agency)의 약자다. ‘금융업의 대형마트’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GA가 설립되기 전에 보험상품은 보험사 소속 설계사나 대리점이 판매했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부터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전문회사가 등장했다. 이런 회사를 GA라 부른다.국내 보험영업의 변화는 2000년을 전후로 주로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도했다.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남성으로 구성된 보험설계사 조직이 잇따라 등장하면서부터다. 금융지식으로 무장한 이들은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표방하며 단순한 보험상품 설계사가 아니라 재무설계사(financial planner)로 보험영업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갔다.하지만 한 회사에 국한된 상품으로는 다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2000년대 중반 다양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이는 GA 성장의 촉진제로 작용했다.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GA의 강점이 시장을 키웠다.초창기 GA는 주로 소규모였지만 보험시장이 커지면서 대형 GA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내 GA 수는 4800여개다. 이 중 약 10%는 소속 설계사 수가 500명이 넘는 대형 GA로 분류된다. 설계사 수가 3000명이 넘는 GA도 10여개나 된다. 일부는 1만명이 넘는 설계사

    2016.06.16 16:38
  • [Cover Story] 소외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금융컨설팅 등 설계사들 '재능 기부'

    메트라이프생명은 2005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130억원을 출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이 쉽게 금융서비스를 활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메트라이프생명은 2013년부터 이 사업에 적극 나서 △경제지식 함양과 재무 컨설팅 교육 △저소득 가정 저축계좌 및 다문화 사회적 기업 대출 △저소득 가정의 경제 현황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인 JA Korea(Junior Achievement Korea)와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찰리브라운 경제교실’을 열고 있다. 아이들이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또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이런 사회공헌활동에는 임직원은 물론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재무설계사들도 적극적이다. 재무설계사들은 경제교실, 금융컨설팅 등 전문적인 금융지식이 필요한 지원 사업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거환경 개선 및 거리조성 사업인 ‘스누피 빌리지(Snoopy Village)’,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저소득 및 홀몸노인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서도 재무설계사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에게 신뢰와 서비스를 제공하

    2016.06.16 16:36
  • [기준금리 전격 인하] 4% 넘는 확정금리 상품만 200조 육박…생보사, 역마진 '초비상'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 특히 생명보험사들이 초비상이다.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막대한 규모의 자본확충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확정금리로 팔아둔 상품에서 발생하는 역마진이 확대되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생명보험사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확정금리로 판매한 상품의 보험료 적립금은 약 20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연 4%대 미만 금리 상품의 적립금은 14조1700억원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모두 연 4%대 이상이다. 연 7%대 확정금리를 보장한 상품의 적립금만도 79조3400억원에 달한다. 보험사의 최근 자산운용 수익률을 감안할 때 모두 역마진이 불가피한 상품이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은 앞으로 변동금리 상품의 공시이율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들의 불만을 감수하고서라도 역마진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가입자가 돌려받는 만기 환급금은 줄게 된다. 보험사의 이달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2.8%다.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변동금리 상품에선 공시이율을 낮춰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확정금리 상품에서는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소연했다.생명보험사들이 확정금리 상품의 역마진을 메우려면 자산 운용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둬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금리 인하로 운용수익을 내기가 그만큼 어려워진 탓이다. 2011년 연 5.9%였던 생보사의 운용자산 수익률은 지난해 4%로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엔 3.9%까지 떨어졌다. 3%대 수익률은 사상 최저다.류시훈 기자 bada@h

    2016.06.09 18:28
  • 격세지감…7대 금융협회장 모두 '관(官) 대신 민(民)'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7일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이르면 다음주 열리는 회원사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7대 금융협회장을 모두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맡게 됐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등 7대 금융협회장 자리는 한때 퇴직 고위 관료들이 도맡았다. 2014년 6월까지만 해도 박종수 당시 금융투자협회장을 제외...

    2016.06.07 18:25
  • 현대해상, 5년6개월 만에 차보험 특허 도전

    현대해상이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소비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으로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보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얻으면 최대 1년간 해당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다.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따내기는 쉽지 않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라 경쟁이 심한 데다 보험사 간 견제가 작동해 웬만큼 독창적이지 않고서는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얻기 어려워서다.2008년 이후 신청된 6건의 자동차보험 중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상품은 현대해상의 ‘하이카 에코 자동차보험’(2010년 12월)이 유일하다. 현대해상으로선 5년6개월 만에 배타적사용권 확보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지난달 20일부터 판매 중인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보험료를 7% 할인해준다. 이 특약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자사의 장기 어린이보험과 자동차보험 간 데이터를 결합해 자녀 유무에 따른 교통사고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 교통법규를 더 잘 지키고, 교통사고 비율이 낮다는 통계를 얻어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통계라는 독창성과 만 6세 이하면 모두 할인해주는 범용성이 평가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의는 오는 7일 이뤄진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6.02 17:44
  • 손보협회,자율주행차 시대 대비 해외기관과 업무 제휴

    손해보험협회는 영국 보험자협회(ABI)와 정례 논의를 열기로 하는 등 자율주행차가 자동차보험에 미칠 영향 파악 등을 위해 해외기관과 본격적인 업무제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영국은 ABI 주도로 11개 자동차보험회사와 자율주행차 대응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손보협회는 또 국제보험협회연맹(GFIA) 총회에서 각국 보험협회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장남식 손보협회장은 “금융당국의 빅데이터와 핀...

    2016.06.02 16:55
  • 자살보험금, 버티는 보험사 vs 칼 빼든 금감원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사들이 소멸시효(2년)가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금감원이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언제, 어떻게 지급할지에 대한 계획서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할 것을 14개 생명보험사들에 주문했지만, 대부분 보험사가 관련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둔 만큼 지급계획서를 제출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지급계획서를 내지 않은 보험사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금융사들이 제재를 감수하고 금융감독당국의 요구를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리겠다”보험사들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자살보험금(지연이자 포함 2003억원) 지급계획서 제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찬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감독당국의 압박 강도가 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감원 요구를 따를 수만은 없다고 보험사 관계자는 전했다. 보험사들은 여러 건의 소멸시효 관련 소송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자살보험금 청구권 소멸 시효와 관련해 현재 3심(대법원)에 올라가 있는 소송은 모두 6건이다. ING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이 소송 당사자들이다. 지금까지 나온 1, 2심 판결은 엇갈렸다. ING생명이 지난해 8월 1심에서 패했지만, 나머지 소송의 1심과 2심에선 법원이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보험사 관계자는 “내부 법무팀과 외부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 결과, 금감원 지시대로 보험금을 지급했다가 대법원에서 ‘소멸시효가 끝난 보험금은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오면 배임 문제

    2016.06.01 17:22
  • 한화손보 "적게 탈수록 차 보험료 내려갑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연평균 주행거리가 1만㎞ 이하인 고객에게 가입과 만기 때 두 번에 걸쳐 보험료를 최대 35% 깎아주는 ‘에코(ECO) 마일리지 할인형 특약’을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 전 연평균 주행거리가 5000㎞ 이하면 보험료를 10%, 5000~1만㎞면 5%를 우선 할인해준다. 또 ‘마일리지 후정산 특약’에 따라 보험기간 만료 시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1~30%를 추가 할인해준다. 연평...

    2016.05.31 17:44
  • [주목! 이 상품] 만 6세 이하 자녀 있는 고객 자동차보험료 7% 할인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하이카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어린 자녀(만 6세 이하)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다음달 15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이 가입 대상이다.이 상품은 현대해상이 자사 어린이CI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독자 개발했다. 분석 결과 어린 자녀가 있는 운전자일수록 저속운전 및 방어운전, 그리고 교통법규 준수,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최초 가입 시 한 번만 제출하면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자동으로 보험료가 할인된다. 현대해상의 어린이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6.05.29 17:34
  •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전세금 보험 가입

    앞으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전세금 보험을 들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24일 임차인이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바로 전세금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을 안내할 중개업소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SGI서울보증의 72개 지점을 방문해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전세금 보험은 전세 계약 종료 이후에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SGI서울보증이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전세 보증금과 선순위 설정금액의 합...

    2016.05.24 17:27
  • [2016 보험 연도대상] '발품영업'으로 승부…보험왕에 오른 15人

    올해 주요 보험사 연도대상을 받은 설계사 중에는 ‘스토리가 있는 수상자’가 적지 않다. 남성으로는 처음 삼성화재 고객만족대상 대상을 받은 윤혜상 설계사(평택비전지점). 식당을 운영하다 보험설계사가 된 지 5년 만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보험왕’에 올랐다. 식당을 찾은 고객이 처한 어려움을 자신이 가입해 둔 보험 덕분에 해결한 경험이 전업 결정의 배경이 됐다.김종욱 현대해상 설계사(구미사업부 구미지점)는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부인과 같은 길(설계사)을 걷기 시작해 보험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남들이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던 화재보험 전문가를 꿈꿨다. 공장을 찾아다니며 사장과 종업원들을 만났다. 인연을 맺은 중소기업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는 보험왕이다.매년 4~5월 열리는 보험사 연도대상은 설계사들의 축제다. 보험사들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설계사를 격려하기 위한 연도대상 행사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최고급 호텔과 대형 컨벤션센터가 행사의 무대다. 한화생명 연도대상 행사에는 2년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참석해 설계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연도대상에서 상을 받은 설계사들은 보험 판매의 명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우선 실적이 탁월하다. 연간 수십~수백억원의 수입보험료(매출)로 보험사에 기여한다. 이들이 받는 연봉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이다.보험왕들은 수입의 30~50% 정도를 다시 고객을 위해 사용한다. 호텔에서 재테크 세미나를 열고,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애쓴다.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좀처럼 떠나지 않을 뿐 아니라 새로

    2016.05.23 20:06
  • [2016 보험 연도대상] 지연숙 강남VIP FP지점 명예전무, 10여년 간 고객에 쓴 편지만 15만 통

    “고객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26년을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고객의 평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처럼 고객과 평생을 함께하는 ‘종신FP’가 되고 싶습니다.”올해 교보생명 보험왕에 오른 지연숙 FP명예전무(56·강남VIP FP지점·사진)는 가입에서 유지까지 완벽한 고객관리를 실천하는 재무설계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7, 2010, 2012년에 이어 네 번째로 보험왕을 수상했다. 지 전무가 지난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25억원. 매달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실적만큼이나 완벽한 고객관리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년째 13회차 계약유지율(보험계약을 1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은 100%다. 고객 중 단 1명도 1년 이내에 해약하지 않았다는 것.그는 “99%의 고객만족이란 없다”며 “단 1%의 불만이라도 있다면 만족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항상 고객만족 100%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뛰어난 실적과 완벽한 유지율의 비결은 철저한 ‘고객만족’에 있다. 지 전무는 “고객이 서명해도 즉흥적 가입이라고 생각되면 보험료를 그 자리에서 돌려준다”며 “고객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만 권하고 한결같이 서비스하다 보니 고객 만족도도 자연스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 전무는 1000여명 고객의 이름과 특징을 대부분 기억한다. 고객과는 1촌 관계가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고객관리를 위한 비서가 두 명이나 있지만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만큼은 직접 정성을 담아 챙긴다. 고객이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매월 1000여명의 고객에게 건강정보, 재테크정보 등 유익한 정보가 담긴 편지를 보낸다.“10년 넘게 고객에게 직

    2016.05.23 19:57
  • [2016 보험 연도대상] 정미경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영업팀장, '정도영업'…재무컨설팅 한 건에 3시간 투자

    올해 한화생명 연도대상의 최고 영예인 여왕상은 정미경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영업팀장(명예전무·41·사진)이 받았다. 올해로 6년 연속, 8회째다.울산지역에서 정 팀장은 의사, 약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직 종사자의 ‘재테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울산지역 상위 1% 전문직의 중심엔 정미경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까다로운 전문직 고객의 입맛을 맞춘 비결은 정도(正道) 영업에 있다. 가입안내서에 있는 작은 글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설명한다는 정 팀장은 재무컨설팅 한 건에 평균 세 시간을 투자한다.정 팀장은 지난해 수입보험료(매출)로 18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고객의 계약체결 만족도를 나타내주는 계약유지율은 13회차 100%, 25회차 97.7%를 달성했다. 그는 영업 실적뿐만 아니라 정도 영업을 실천하는 FP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25회차 유지율 97.7%는 100명의 고객 중 2년이 지나도록 2명의 고객만 보험을 해지한다는 의미다. 그가 벌어들이는 수입보험료 규모를 고려하면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유지율이다. 작년 생보업계의 평균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1.7%, 25회차 70.4%다.정 팀장 고객은 700명 정도다. 대부분이 의사, 약사, CEO 등 전문직이다. 고객관리 비결은 맞춤형 컨설팅이다. 의사와 약사 고객은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쉽게 넘기지 않는다. 그래서 수익률의 근거, 수수료 체계 등 약관에 기재된 내용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설명한다.반면 CEO는 대부분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상품설명은 핵심만 간결히 하되,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정 팀장은 ‘FP는 보험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재무를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그

    2016.05.23 19:56
  • [2016 보험 연도대상] 주미현 일죽농협 과장, "고객과의 만남은 영업이 아니라 인연"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다 보니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늘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올해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주미현 일죽농협 과장에게 수상 비결을 묻자 “고객과의 신뢰, 성실함,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라고 답했다.주 과장은 1994년 죽산농협 직원으로 입사해 예금계, 마트업무 등을 맡아 12년간 농협 직원으로 근무했다. 일죽농협으로 이동한 뒤 2007년부터 보험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2, 2013년 연속 동상과 2014년 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도대상을 받았다.그는 연도대상 수상과 동시에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2007년 공제 연도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회 수상하며 진정한 ‘고객 삶의 동반자’로 인정받은 것이다.주 과장은 “농협 직원이라는 특성상 보험을 소개하는 일과 창구에서 농협 수신업무를 함께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며 “하지만 고객이 나를 찾을 때 항상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쌓고 고객 분석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함은 그의 경쟁력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고객 상담을 위한 전문지식 공부와 고객 관리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가장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았다.주 과장은 보험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일은 ‘희망’을 전달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적극적인 보험 가입 권유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는 절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거절한 고객이 있었

    2016.05.23 17:17
  • [가입자 부담 더는 자동차보험 2종 나왔다] 적게 탈수록 '착한 보험료'

    메리츠화재는 다음달부터 연간 주행거리가 3000㎞ 이하면 보험료를 최대 31%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 연동할인 특별약관) 할인율로는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다. 마일리지특약은 자동차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운행량이 적을수록 보험료 할인폭이 커진다. 메리츠화재는 연간 주행거리가 3000㎞ 이하일 때 할인율을 기존 23.2%에서 31%까지 확대했다. 류시훈 기자 bad...

    2016.05.20 18:09
  • [가입자 부담 더는 자동차보험 2종 나왔다] 미취학 자녀 있다면 7% 할인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자동차 보험료를 7% 할인하기로 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운전자는 저속 주행 및 방어운전, 교통법규 준수,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운전 경향이 높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험료 할인은 다음달 15일 이후 보험책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보험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자녀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자동...

    2016.05.20 18:08
  • "자살해도 재해사망보험금 지급하라"…생보사 비상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을 놓고 계속돼 온 법정 다툼에서 대법원이 소비자 손을 들어줌에 따라 생명보험사가 2000억원대로 추산되는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할 처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난 12일 자살한 A씨의 부모가 B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재해특약 약관을 무효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이번 판결과 관련, “약관 해석에 관한 하급심의 혼선을 정...

    2016.05.13 18:04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