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새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상임감사(61)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고, 고려대(수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삼성생명 출신으로 2001년부터는 신한생명에서 근무한 정통 보험맨이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신한생명 부사장을 지냈다.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저금리와 국제회계기준 변경 등에 맞닥드려 있는 만큼 보험 전문가를 투입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
대중교통 이용액이나 평소 운전 습관 등을 보험료 할인과 연계한 자동차보험 특약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 이용액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할인 특약’을 개발해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특약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보험료 가격 결정에 반영한 첫 사례로 오는 4월 초부터 가입하는 계약에 적용한다. KB손보는 가입자가 지하철·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발의 2년6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보험사기를 일반 사기 행위와 구분해 처벌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별법까지 제정한 것은 지금처럼 일반 형법의 사기죄로 처벌해서는 급증하는 보험사기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감독원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보험사기 범죄는 계속 늘고 있다. 2012년 4533억원이던 적발 규모는 2014년 5997억원(연루 인원 8만4385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보험사기 범죄를 저지르면 형법이 아니라 특별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지급받은 보험금을 모두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특별법은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형량을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지금은 형법상 사기죄를 ‘10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한화생명이 총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이 1946년 국내 첫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지 70년 만이다. 2002년 한화그룹이 인수한 이후 한화생명의 자산 규모는 세 배 이상으로 커졌다. 한화생명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자산 100조원이 넘는 곳은 한화생명과 삼성생명(2015년...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003억원으로 전년 동기(414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총자산은 7.9% 증가한 98조855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14조96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640억원)보다 9.5% 늘었다. 신계약 APE의 상품별 비중은 보장성 42%, 연금 29%, 저축 29% 등의 순이었다. 영업효율을 보여주는 13회차 유지율은 83.2%, 25회차 유지율은 67.2%를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 ...
“금융소비자가 맡긴 소중한 보험료를 우리가 불린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2층에 있는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 조성식 본부장을 비롯 다양한 투자 및 운용 경력을 갖춘 56명의 직원들은 미래에셋생명을 믿고 보험에 가입한 금융소비자들의 노후 생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뭉쳐 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5일에도 직원들은 변액보험 자산이 포함된 98개 펀드의 수익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
“보험은 자산운용업입니다. 기준금리 연 1%대 시대에 국내 상품에만 투자하는 보수적인 경영으로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역마진 때문에 어렵다고 푸념할 게 아니라 자산운용을 잘해서 수익률을 높일 궁리를 해야 합니다.”설 연휴 전인 지난 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집무실에서 만난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사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각종 자산을 세세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요즘 자산운용회사 DNA를 갖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에 큰 강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눈을 해외로 돌리면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이다.최 부회장은 2012년 미래에셋생명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이후 그룹의 증권사와 보험사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이때부터 일관되게 ‘보험은 운용업이며, 보험산업은 성장산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 부회장이 자산운용 분야의 우수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변액보험 자산의 해외 투자 비중을 50% 안팎으로 늘린 것도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런 노력은 지난 3년(2012~2015년)간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 1위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수익률 1위에 오른 비결은 무엇입니까.“자산운용에서 자산배분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운용의 본질은 결국 돈에 ‘좋은 자산’을 갖다 붙이는 것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성과는 다양한 해외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적 장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유지한 덕분입니다. 국내 주식, 국내 채권만으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펀드인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기대할 대안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MVP 펀드는 출시 1년10개월 만에 순자산 44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전문가들이 고객을 대신해 글로벌 시장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를 재배분하는 상품 특성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고객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014년 4월 초 출시된 글로벌 MVP 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가입자에게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분기별로 펀드를 다르게 편성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펀드를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에 치중했다면 MVP 펀드는 보험사가 직접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해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투자 상품인 변액보험 상품은 고객이 중간중간 펀드를 체크하고 필요하면 펀드를 변경해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고객이 일일이 펀드를 확인해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금융회사는 주기적으로 펀드의 상황과 투자 가이드라인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해 줄 수 있어야 한다.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 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구현한 글로벌 MVP 펀드는 주식 비중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펀드는 주식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비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을 삼성생명에 몰아줘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3170주)를 1조5404억원(주당 3만5500원)에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카드 지분 34.41%를 보유한 2대 주주인 삼성생명은 이번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지분율 71.86%)가 된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지분은 과거 카드사태 때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했던 것으로 삼성전자 사업과 무관하다”며 “비금융회사가 가진 금융사 지분을 사업적 관계가 있는 금융계열에 넘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그룹은 2013년 12월 삼성생명이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비금융사의 금융계열사 지분을 삼성생명으로 속속 넘겨왔다.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비금융사가 가진 금융사 지분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19.3%만 남게 된다.재계에선 이번 지분 매입이 중장기적으로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려는 포석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상장 금융자회사의 주식을 30% 이상, 비상장사 주식은 50% 이상 보유하고 모든 자회사의 1대주주가 돼야 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15.0%), 삼성증권(11.1%), 삼성카드(37.45%), 삼성자산운용(10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인수를 통해 1대주주 요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2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사회복지·공익단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등 66곳에 482억원의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열었다. 이번 출연금 중 169억원은 64개 사회복지·공익기관과 함께 장애인, 홀몸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 및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2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사회복지·공익단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등 66곳에 482억원의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연금 중 169억원은 64개 사회복지·공익기관과 함께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 및...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3년간 변액보험 자산 수익률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기준으로 따져 보면 푸르덴셜생명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17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2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3년(2013~2015년) 변액보험 자산 수익률이 13.82%로 가장 높았다. PCA생명(12.69%)이 뒤를 이었고, 푸르덴셜생명(9.73%), 메트라이프생명(8.71%) 등의 순이었다. 23개사가...
농협금융지주는 15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윤배 농협생명보험 부사장(57·사진)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이달 말 농협손보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이 내정자는 강원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와 농협대·동국대를 졸업했다.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농협생명 전략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이 내정자는 농협 내에서 보험과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롯데손해보험이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롯데 웨딩보험’을 15일 출시한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국내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라면 웨딩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결혼식장 파손, 결혼 당사자의 사망, 전염병 등을 이유로 결혼식이 취소되면 최대 500만원을 보장해 준다. 또 결혼의상이 손상되거나 결혼선물 등 예물의 화재·도난 시 최대 200만원을, 신혼여행 출국 실패 및 여행...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상품과 채널(고객과의 접점) 혁신을 통해 ‘넘버원’ 생명보험사가 되겠다”는 2020년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이던 그가 부친 신용호 창업주의 부름을 받아 1996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2001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제시하는 발전 비전이다. 그는 “상품·채널의 혁신은 경쟁사와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과거와의 싸움”이라...
자산 기준 재계 19위인 부영그룹이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건물을 사들였다. 매입가는 58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과 삼성생명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984년 준공된 삼성생명 본관은 지하 5층, 지상 25층 건물이다. 삼성생명 본관을 사들인 부영그룹은 중견 건설기업으로 지주회사인 (주)부영과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번 삼성생명 건물 인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생명 서울 태평로 본관은 삼성생명의 상징 같은 건물이다. 삼성생명 전신인 동방생명 사옥으로 1984년 준공된 이후 40여년간 국내 최대 보험사의 본사로 사용돼왔다.삼성생명이 8일 부영그룹에 이 빌딩을 매각한 것은 작년 초부터 추진한 보유 부동산의 운용 효율화를 위한 것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노후화한 빌딩을 매각하고 수익이 더 나오는 자산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며 “매각 대상에 포함된 본관 빌딩을 적정 가격에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타나 판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은 지난해에도 업무용 빌딩 4곳의 매각을 진행했다. 서울 율곡로 수송타워(2590억원)와 동여의도 사옥(610억원)은 매각 절차를 끝냈고 종로타워(3000억원)와 동교동 사옥(610억원)은 각각 이지스자산운용과 인베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이번 본관 빌딩을 포함한 3개 빌딩 매각이 마무리되면 삼성생명은 1년여 동안 1조2600억원 규모의 업무용 빌딩을 처분하게 된다.추가 매각도 잇따를 전망이다. 부동산시장에는 삼성생명 소유 업무용 빌딩 100여개 중 10여개가 매물로 나와 있다. 삼성생명은 태평로의 삼성 본관과 태평로빌딩 등도 적당한 매수자가 나타나면 매각을 검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생명의 대대적인 부동산 자산 매각은 2020년께 도입될 예정인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시행에 대비한 선제 자본 확충 성격이 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FRS 2단계가 도입돼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준비금(부채)을 시가 평가하게 되면 삼성생명은 10조원 이상의 자본을 확충해야 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5800억원대에 매각되는 본관
메리츠화재는 치과·안과·이비인후과 수술비를 비롯해 외모 관련 보장을 특화한 ‘이목구비 보장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 치아 보철 치료는 최대 120만원, 안과나 이비인후과 수술에는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장해분류표에 따른 ‘추상장해(심한 흉터가 남는 장해)’ 진단을 받으면 장해지급률의 두 배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얼굴 ...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가 치과치료에서부터 안과,이비인후과에서의 수술비, 외모추상장해 등 외모 관련 보장을 확대한 ‘메리츠이목구비보장보험’을 7일부터 판매한다.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게 특징이다. 치아보철치료비는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치료횟수 한도를 없애고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한다. 또 충전치료는 최대 10만원, 크라운치료는 연간 3개까지 최대 20만원...
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재무설계㈜는 신임 대표이사에 곽은호 전 에이플러스에셋 어드바이저 대표를 새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곽 대표는 △삼성화재 영업본부장, 마케팅임원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마케팅영업 총괄 전무 △에이플러스에셋 어드바이저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곽 대표는 “국내 보험시장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라 판매채널의 다변화와 특히 GA채널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며 “생명보...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퇴직연금 적립금 3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3조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운용관리 적립금은 2조 1174억원, 자산관리 업무에만 해당하는 적립금은 9325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운용관리 적립금은 2013년말 9658억원에서 2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이 84조에서 약 127조원으로 약 5...
새내기 직장인인 31세 남성이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는 KB손해보험의 인터넷 전용(CM) 상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뒤 3년 무사고 경력인 38세 남성 운전자라면 현대해상의 보험료가 가장 쌌다. 모두 배기량 2000cc 중형차 기준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그동안 최저가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온 삼성화재와 고객 쟁탈전을 벌이고 있...
생명보험사들이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면 돌려주는 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종신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한생명은 4일 해지환급금을 낮춰 보험료를 종전보다 최대 25% 내린 ‘신한 더(THE)착한 연금 미리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사망보험금을 미리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연금 미리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의 장점은 살리고 보험료는 낮춘 게 특징이다.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직무대행 부사장 허정수·사진)은 1959년 범한해상으로 출범한 뒤 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다. 작년 6월 말 KB금융그룹에 편입돼 기존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회사명을 바꿨다.새로운 출발과 함께 KB손보는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을 고객 가치 제고로 잡았다. KB손보는 △설계사 조직의 고능률화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의 안정화 △보장성 보험 중심의 물건구조 우량화 등을 통해 영업실적을 향상시켰다. 작년 1~10월 국내 사업부문 순이익은 2526억원에 달했다. 2014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KB손보는 또 자동차보험 패키지 상품 출시, 복합점포 진출 등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조직이 안정됐고 실적도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 작년 11월 한 달간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6% 급증했다.KB손보는 최근 중장기 전략 과제인 미래성장동력 강화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미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영역으로 고객, 다이렉트사업, 장기보험, 대리점(GA) 채널 등을 정하고 기존 고객지원본부를 고객부문으로 격상한 데 이어 다이렉트본부, 장기보험전략본부, GA본부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허정수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큰 변화 속에서도 조직이 안정될 수 있었다”며 “미래성장동력 강화라는 중장기 전략 과제를 차질없이 실행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KB손보는 차별화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 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이 설계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보험 상품보다 15%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을 잇따라 출시해서다. 지금까지는 삼성화재만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했다. 현대해상은 인터넷 전용보험 가입 사이트인 ‘현대해상다이렉트 홈페이지( direct.hi.co.kr )’를 1일부터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이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보...
생명보험사 상품개발팀 직원들은 요즘 무한경쟁 시대가 다가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내년부터 상품 개발과 가격에 대한 규제가 20여년 만에 대대적으로 완화되는 만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런 부담이 크지 않았다. 특정 보험사가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더라도 배타적 사용기간(6개월)이 지나면 비슷한 상품을 베껴 내놓으면 그만이었다. 상품 혁신성보다 전속 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단종보험 판매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단종보험대리점 상품인 ‘제품보증연장보험’을 내년 1월부터 전국 437개 하이마트 대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금은 하이마트 잠실·양재·가락·봉천 등 5개 점포에서만 팔고 있다. 이 상품은 소비자가 하이마트에서 구입한 가전제품 수리비를 보상해 무상보증 기간을 ...
SGI서울보증은 24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58)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허창언 전 금감원 부원장보(56)를 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내년 1월8일로 예정된 SGI서울보증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될 최 후보자는 강원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재정경제...
SGI서울보증은 24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구(58·사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구 사장 후보자는 강원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근무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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