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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훈 논설위원
    류시훈 논설위원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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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해가던 동해남부시장 살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노브랜드(No Brand). 이마트가 2015년 4월 선보인 자체상표(PB)다. 상품 수가 1000개를 넘는다. 전국 142개 이마트 점포와 220여 개 전문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생활에 필수적인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내놓는 유통업계의 대표적 PB로 자리잡았다. 이런 노브랜드의 존재조차 몰랐던 상인들이 노브랜드 점포를 유치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곳이 있다. 강원 동해시 청운1길의 ‘동해남부재래시장’. 23...

    2019.10.03 18:21
  • 명품 브랜드, 아울렛보다 싸네

    현대백화점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은 27일 현대시티아울렛 서울 동대문점 지하 1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1호점(사진)을 연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란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기존 아울렛 제품보다 싸게 판매하는 매장이다.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의 40~70%로, 일반 아울렛의 할...

    2019.09.25 17:28
  • '소셜임팩트'…평판이 기업 명운 가른다

    작년 5월 20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기업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는 한국 사회의 반기업 정서를 고려하면 이례적이었다. 네티즌은 고인의 소탈한 삶, 사재를 털어 어려운 이웃을 살폈던 선행, 그리고 LG그룹 창업자들이 독립운동 자금을 댔다는 사실까지 찾아내 퍼뜨렸다. 고인뿐 아니라 LG 브랜드도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평판이 자산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

    2019.09.17 17:39
  • 오마뎅 급성장의 비결…선불 시스템·고품질로 '맘' 잡았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산어묵 전문점 ‘오마뎅’. 낮 12시30분이 되자 개학 첫날 수업을 마친 잠원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좁은 매장에 들어가지 못해 줄을 선 아이들은 차례대로 어묵과 물떡(어묵 국물에 담가 놓은 가래떡) 등을 주문했다. 돈을 내는 아이가 거의 없었다. 대신 “저 OOO인데요, OOOO번이에요”라며 이름과 엄마 휴대폰 번...

    2019.08.28 15:48
  • 이 시간 TV홈쇼핑 인기 순위 궁금하면?

    지금 이 시간, 방송 중인 TV홈쇼핑 프로그램의 인기 순위가 궁금하다면? TV를 켤 필요가 없다. G마켓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TV홈쇼핑 7개와 T커머스 6개 등 13개 채널 생방송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19일부터는 이들 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 인기 순위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G마켓은 이날부터 모바일 앱의 홈쇼핑 시청 및 구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에 따라 소비자는 13...

    2019.08.19 17:38
  • 샤인머스켓도 예약 판매하는 편의점 CU

    편의점 CU가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포도 ‘샤인머스켓’(사진)을 예약 판매한다. CU는 멤버십 앱(응용프로그램)인 ‘포켓CU’를 통해 샤인머스켓(2㎏ 3만원)을 시중가격보다 2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26일까지 포켓CU에서 결제하면 29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지정한 CU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망고 맛이 난다는 이유로 ‘망고포도’로도...

    2019.08.19 17:24
  • 이스라엘 가는 신동빈…차세대 먹거리 찾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11일부터 4~5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강국이자 세계적인 혁신 국가로 꼽히는 이스라엘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혁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는 신 회장이 11일부터 일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등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혁신 기업을 방문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 회장은 이날 귀국해 10일 이스라엘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엔 이진성...

    2019.08.09 17:04
  • 쓰레기 버리기·장보기·잠든 아이 깨우기·벌레 잡기…뭐든 다해주는 '아파트의 김집사'

    폭우가 쏟아진 26일에도 ‘집사님’들은 달리고 또 달렸다.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분식집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주문한 상품을 대신 사서 자전거에 실었다. 빗줄기를 뚫고 도착해 벨을 눌렀다. “아이고, 이렇게 비가 오는데…. 정말 미안해요.” ‘공짜’ 서비스가 아닌데도 미안해하는 고객이 유독 많은 날이었다.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분당·...

    2019.07.26 17:31
  • [편집국에서] '재팬 보이콧' 을 대하는 복잡한 심경

    한국에서 유니클로 매장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 계열사들이 지분의 51%와 49%를 나눠 갖고 있다. 2005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18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 5300여 명 중 약 5000명이 매장에서 일한다. 대부분 20~30대다. 이 젊은이들이 요즘 속을 태우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시작된 불매운동 영향으로 하루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

    2019.07.24 17:55
  • 신촌점 매장 대대적 리뉴얼…글로벌 뷰티 편집매장 입점

    현대백화점 신촌점(사진)이 매장 리뉴얼에 나선다. 게임 굿즈 매장을 유치하고 젊은 층이 몰리는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는 등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게임업체 넷마블과 협업해 26일 신촌점 지하 2층 팝스트리트에 138㎡ 규모의 ‘넷마블스토어’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인 ‘BTS월드’와 ‘모두의 마블’ 등 넷마블...

    2019.07.24 16:13
  • 단 1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운

    지난 18일 개점 1주년을 맞은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대형 프로포션을 벌이고 있다. 우선 8월 29일까지 단 1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온리원(Only One)’ 이벤트를 한다. 신세계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강남점 1주년 응원 댓글과 함께 해시태그 ‘#신세계면세점온리원’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

    2019.07.24 16:12
  • 한여름에 벌써?…추석 선물 놓치지 마세요!

    롯데백화점이 지난 22일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 18일까지 28일간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40여 종과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15여 종, 가공식품 60종 등 약 150개 품목이 판매된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하면 정상 가격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설과 추석 사전 예약 기간을...

    2019.07.24 16:10
  • 토종 신발 편집매장 '폴더', ABC마트 맹추격

    “우리 신발 신은 사진을 인스타에 좀 올려주세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신발 편집숍 ‘폴더(Folder)’의 대구 동성로점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하는 A씨. 1만1000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그는 신발 브랜드로부터 이런 요청을 자주 받는다. 신발을 신은 A씨의 사진을 보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사진이 올라간 후엔 해당 브랜드 매출도 늘어난다. 전국 40개 폴더 매장에선 350여 명의 ...

    2019.07.17 17:38
  • 5일간 파격 경연…롯데 '미래 청사진' 나온다

    “여러분이 맡고 있는 회사의 3~5년 뒤 주가와 가치를 투자자들이 묻는다면 자신있게 답할 수 있습니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3일 열린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들에게 중장기 사업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주어진 시간은 6개월. 신 회장의 질문에 계열사 대표들이 답을 내놓는다. 롯데가 중장기 사업전략을 확정하기 위한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 value cre...

    2019.07.15 17:32
  • 日제품 불매운동…유통업계로 '불똥'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한·일 양국의 갈등이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제품의 국내 출시 행사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TV홈쇼핑에선 일본 여행상품 판매 방송이 취소됐고, 편의점에선 ‘부동의 1위’였던 아사히 맥주가 카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뫼비우스’ ‘카멜’ 등을 생산하는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코리아는 당초 오는 11일로 예정했던 전자담배 ...

    2019.07.08 17:32
  • "10년간 60억弗 투자…태우지 않는 담배 내놔"

    스위스 북서부의 뇌샤텔. 인구 3만2000여 명의 이곳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연구개발(R&D)센터 ‘큐브(Cube)’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28일 큐브를 찾았다. 의학 제약 생활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43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연기가 없고, 인체에 덜 해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 이를 보여주듯 야첵 올자크 PM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

    2019.06.04 17:42
  • 대학시절 워런 버핏 꿈꾸던 청년…국내에 없던 밀키트 산업 키웠다

    “장보기 귀찮은데, 맛있게 요리해 먹고는 싶고….” 맞벌이, 1~2인 가구의 고민을 파고들어 창업 3년여 만에 밀키트(meal kit) 시장을 평정한 기업인이 있다. 국내 1위 밀키트 업체인 프레시지의 정중교 대표(34)다. 프레시지의 ‘밀푀유 나베’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자이언트 부대찌개’ 등 50여 개 제품은 국내 모든 온라인몰과 오프...

    2019.05.23 18:09
  • '반값' 컵라면·황사마스크…편의점, 초저가전쟁 가세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봉지라면인 ‘민생라면’을 자체상표(PB)로 내놨다. 가격은 550원. 농심 신라면의 편의점 판매가(860원)보다 310원이나 쌌다. 민생라면은 가성비 좋은 라면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화제가 됐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는 가격을 390원으로 더 내렸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민생라면은 가격 인하 후 이달 6일까지 230만 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2019.05.09 17:47
  • 신동빈의 '3.5兆 프로젝트'…美 에틸렌 공장 내달 준공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의 해외 숙원사업 중 하나인 미국 에틸렌(ECC) 공장이 다음달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신 회장은 경영진을 이끌고 준공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11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9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ECC 공장 준공식을 한다. 신 회장은 김교현 화학 사업부문(BU) 부회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준공식에 직접 참석한다. 신 회장은 2016년 6월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압...

    2019.04.11 17:29
  • 냉동만두 시장 흔든 두께 0.7㎜ '얇은 피'

    얇은 피 만두가 냉동만두 시장에서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풀무원식품은 지난달 28일 내놓은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사진)와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열흘 만에 50만 봉지 이상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식품업계에선 통상 냉동만두 출시 초기 하루 1만 봉지 이상 팔리면 히트 상품으로 본다. 4000억원대에 정체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등 왕교자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다른 형태의 신제품은 별로 없었다. 풀무원은 두께 0.7㎜의 얇은 피로 이 시장을 파고들었다. 왕교자 만두피 두께(1.5㎜)의 절반에 불과하다.그동안 나온 냉동만두 피 가운데 가장 얇다. 피가 얇으면 만두소의 맛이 온전히 전달되고, 식감도 좋아진다. 하지만 쉽게 찢어지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풀무원의 얇은피꽉찬속 만두 2종은 만두피를 0.7㎜까지 압축했다. 피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조리할 때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피가 얇아 만두피가 접히는 부분도 적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피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19.04.09 17:31
  • 코오롱스포츠, 스타일·기능성·디자인 모두 갖춘 '웨더코트'

    봄철 꽃샘추위와 황사·미세먼지 등 기후·환경 변화 폭이 커지면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트렌치코트나 오버사이즈 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와 도심을 넘나들며 어떤 환경과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는 오버사이즈 핏의 기능성 트렌치코트 ‘웨더코트(Weather Coat)’를 올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웨더코트’는 방수, 방풍, 활동성 등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넉넉한 실루엣에 긴 기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우터다. 2018년 봄여름 시즌 첫선을 보이면서 80%가 넘는 판매율을 올린 효자 아이템이다. 이에 코오롱스포츠에서는 ‘웨더코트’를 스타일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이번 시즌에 선보이며 봄 패션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급변하는 날씨에 집중해 ‘그 어떤 기상조건에도 일상이 구애받지 않는 의상’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웨더코트’는 이번 시즌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우선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 사파리, 일자로 뚝 떨어지는 형태의 코트(슬릭코트) 등 다양한 형태가 특징이다. 특히 트로피컬 프린트와 하운즈투스 체크(Hound’s-tooth check: 일반 체크보다 무늬가 거칠고 큰 것) 등의 프린트를 적용해 새로운 웨더 시리즈로 탄생했다.경량의 방수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활동성도 우수하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복으로 착용해

    2019.03.28 16:56
  • 아이더, 업계 첫 고기능성 쿠셔닝화 '퀀텀'…일상속 스포츠 즐기는 '시티아웃도어族'에 딱~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봄이 찾아왔다. 미세먼지가 걷히는 날이나 주말엔 도심과 근교에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되면서 퇴근 이후 걷는 직장인도 크게 늘어났다.걷기는 우리 국민이 가장 손쉽게 즐기는 생활체육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상 속 규칙적인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 중 45%가 ‘걷기’를 한다고 답했다.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등 사회 트렌드 변화로 일상 속 스포츠를 즐기는 ‘시티 아웃도어족’이 늘어남에 따라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워킹화는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아웃도어 활동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전천후로 착용하기 좋은 최상의 쿠셔닝화 ‘퀀텀’을 출시했다. 아이더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퀀텀’ 신발은 아웃도어 최초로 ‘BOOM(붐, E-TPU)’ 기술력을 적용한 고기능성 워킹화다. BOOM 소재는 최상의 충격흡수력과 반발탄성을 갖추고 있어 발을 통해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다. 퀀텀 신발이 제공하는 최상의 쿠셔닝은 적은 힘으로도 오래 걸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보행을 유도하는 장점을 지녔다.발을 감싸는 전체적인 외관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우수한 에어 니트(Air Knit)가 사용돼 가볍고 쾌적한 피팅감을 준다. 또 니트 소재가 지닌 뛰어난 통기성으로 인해 신발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빠르게 배출

    2019.03.28 16:53
  • 블랙야크, 레깅스 입고 쓰레기 줍고…山 타는 2030, 등산문화·패션 바꾼다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 젊은 층은 바쁜 일상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연을 찾아 떠나고 있다.그중에서도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등산이 휴식과 치유의 활동으로 인식되고 ‘가취관(가벼운 취향 위주의 관계)’, ‘실감세대(오감을 만족시키며 새로운 감각을 적극적으로 소비)’ 등의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산으로 향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새로운 등산 문화 만들어‘2030 마운틴 크루’들은 용어부터 산행 방법까지 새로운 등산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산행 대신 ‘세션(session)’이라는 말을 쓰며, 산악회나 회원을 ‘클럽(club)’과 ‘크루(crew)’로 표현한다.산행 방법도 다양해졌다. 주로 실내 공간에서 했던 요가와 등산을 함께 하거나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퇴근 후 둘레길 ‘야등(야간산행)’을 하기도 한다. 특히 쓰레기를 주우면서 오르는 ‘클린 세션’과 종이컵 등 1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을 중요한 미덕으로 여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트래시태그(#Trashtag)’ 등의 해시태그로 참여를 유도하는 것 역시 잊지 않는다. 단순히 운동을 위한 등산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실제로 2030 마운틴 크루 ‘더 타 마운틴 클럽’을 운영하는 권익환 씨는 “대부분의 크루는 등산을 하면서 다이어트 등 운동뿐 아니라 자연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같은 서로의 이

    2019.03.28 16:52
  • 호주 상륙한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넘버원 될 것"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점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롯데면세점은 25일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알리는 면세점 개점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를 비롯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사업부문(BU) 부회장, 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 윤상수 주(駐)시드니 총영사, 롯데면세점 모델인 엑소(EXO) 멤버 수호·카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2019.03.25 17:55
  • "새벽배송 1위 마켓컬리 잡는다"…헬로네이처, 부천에 첨단물류센터

    헬로네이처는 지난 13일 경기 부천에 ‘새벽배송’ 서비스의 핵심인 신선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헬로네이처는 가입자 수 50여만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를 보유한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다. 편의점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가 지난해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1번가로부터 헬로네이처 지분 50.1%를 넘겨받아 경영권을 인수했다.부천 신선물류센터는 4630㎡(약 1400평) 규모다. BGF에 인수되기 전 헬로네이처가 경기 이천에서 운영했던 물류센터보다 면적은 3배 크고, 처리 물량은 6배 많다.BGF 관계자는 “이천에서 부천으로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함에 따라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새벽배송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접근성과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졌다는 얘기다. 새벽배송시장 1위 업체인 마켓컬리에 도전장은 던진 셈이다.부천 물류센터는 상품별 특징을 고려한 맞춤 보관 존(zone)을 구성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철저한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연중 13도대의 온도를 유지해야 최상의 맛을 내는 망고, 바나나 등 열대과일을 위한 특수상온존에서부터 5도 냉장존, 영하 2도~영상 2도 보관이 필요한 발효식품 및 해산물 냉장존, 영하 18도 냉동존까지 세밀한 온도 관리가 가능해졌다.작업자와 컴퓨터가 음성으로 대화하고, 바코드로 동시에 작업 상황을 체크하는 보이스 오더(voice order) 방식의 ‘인공지능(AI) 피킹 시스템’도 도입했다. 헬로네이처는 이를 통해 물량 처리속도가 최대 3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천 물류센터엔 업계 최초로 냉동 워크인(walk-in) 시스템도 설치됐다. 작업자가 영하 수십

    2019.02.14 17:50
  • 온라인 쇼핑 폭풍 성장-지난해 매출 16% 급증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유통 채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6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작년 매출 증가율은 15.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1.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유통 채널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

    2019.01.30 16:56
  • '대상무형' 화두 던진 신동빈 "생존 위해선 기존 틀도 파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생존을 위해선 롯데도 기존의 틀과 형태를 무너뜨릴 정도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사장단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예측과 준비로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 사업부문(BU)장과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인 ‘대상무형(大象無形)’을 언급하며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변화는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한하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계열사 대표들에게 “5년, 10년 뒤 어떤 사회가 될 것인지, 롯데는 그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를 위한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 시장의 변화와 경쟁사에 대한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만일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설명할 수 없다면 심각한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독려했다. 신 회장은 “최근 그룹 내 투자가 시기를 고민하다 타이밍을 놓치거나 일시적인 투자만 하는 등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매출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지속적인 투자를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고 있는 사업도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부진 사업의 정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

    2019.01.23 17:20
  • 베트남 다낭서 '글로벌 호텔신라' 첫발 뗀다

    호텔신라가 면세점에 이어 호텔 부문에서도 해외에 본격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15일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해외 10여 곳에 잇달아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낭에선 5성급 리조트형 호텔에 사용할 신라모노그램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 호텔신라는 현지 탄콩그룹이 완공하는 9개 층, 객실 300여 개의 호텔을 위탁경영하기로 했다. 2021년에는 미국 새너제이에 200여 개 객실을 ...

    2019.01.15 17:44
  • 세계로 가는 '호텔 신라방'…첫 타자는 베트남 다낭

    자동차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베트남 탄콩그룹은 한국과의 인연이 적지 않다.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2009년부터 반조립제품(CKD)으로 아반떼 산타페 등을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합작법인 ‘현대-탄콩’도 설립했다. 이런 이유로 응우옌안뚜언 탄콩그룹 회장은 한국을 자주 찾는다. 대부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015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다. 응우옌안뚜언 회장은 호텔신라 측...

    2019.01.15 17:38
  •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40호점으로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첫선을 보인 시코르는 지난해 20개 점포를 열었다. 올해도 20개 점포를 추가해 40호점으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의 첫 화장품 편집숍인 시코르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규모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해외 직구로만 만나볼 수 있던...

    2019.01.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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