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서민을 상대로 '금융상품 구속행위(일명 꺾기)'를 한 7개 시중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기업 농협 SC 부산 수협 씨티 신한 등 7개 은행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부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특히 기업 농협 SC 부산 수협 등 5곳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도 함께 내렸다. 5개 은행의 임원 7명에 대해서는 견책 또는 주의 조치도 부과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검사를 실시한 결...
중소기업과 서민을 상대로 '금융상품 구속행위'(일명 꺽기)를 한 7개 시중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기업 농협 SC 부산 수협 씨티 신한 등 7개 은행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7개 은행엔 각각 2500만~50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됐다. 금융위는 특히 기업 농협 SC 부산 수협 등 5곳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도 함께 내렸다. 5개 은행의 임원 7명에 대해서는 견책 또는 주의 조치도 부과했다...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은 16일 “올해 안에 1550억원인 DGB캐피탈 자산을 3000억원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DGB금융지주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제조업과 의료산업에 기반한 할부금융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작년 말 총자산 규모가 1371억원인 메트로 아시아캐피탈을 인수, DGB캐피탈로 명칭을 바꾼 뒤...
17일부터 카드론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300만원 이상 신청하면 입금 시간이 2시간 늦춰진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대책의 하나로 마련한 카드론 지연입금을 카드사별로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72%가 2시간 내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용금액이 300만원 미만이거나 카드론 이용 경험이 있으면 지연입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시점은 17일(삼성, 현대, 외환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연금저축 상품과 관련된 컨슈머리포트를 먼저 발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현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금소처가 하반기부터 내기로 한 '금융 컨슈머리포트'가 금융회사에 대한 또 다른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포트를 발간할 때...
저축은행의 자본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금융감독원이 후순위채 등 부채성 자기자본을 포함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대신 순자기자본비율을 새로운 감독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BIS비율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본건전성 기준이지만 국내에서만 영업하는 저축은행을 감독하는 잣대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며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 기본 자본만을 반...
금융위원회는 11일 저축은행 대주주의 불법행위 혐의가 적발되면 금융감독원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저축은행법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했던 법안과 같은 법안으로 18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19대 국회에서 재입법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대주주 사금고화(私金庫化)'를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이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직접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에 응하지 않으면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할...
2금융권의 고금리 전세자금 대출을 은행 보증부 대출로 전환해주는 주택금융공사의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 지원대상이 이르면 5월 말부터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 지원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상여금, 수당 포함)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말부터 5000억원 한도에서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전세거주 가구에 연 0.3%의 낮은...
다음달부터 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중고차를 살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중고차 구매자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보증보험상품인 '개인금융신용보험-오토론 중고차'를 허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은행에서 연 5~11%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중고차 구매자는 할부금융회사에서 연 20%에 달하는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했다. 보험료율은 대출금액의 1.01~1.62% 수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왼쪽)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가운데),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오른쪽) 등 전 세계 리더 100여명과 한자리에 선다. 어 회장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2012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전 세계 정상급 리더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경영 트렌드, 경제관련 이슈 등 포괄적인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기한 연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예보의 구조조정 재원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예보는 지난해 1, 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15조7000억원을 사용해 15조원 한도의 저축은행 특별계정을 다 썼다. 금융위는 3차 저축...
금융감독원은 오는 21일부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신청 접수 대행 금융회사를 5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삼성생명 동양증권 등 5곳 외에 수출입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 및 우체국에서도 상속인 금융거래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조회 대상도 늘어난다. 금융거래 내용에 선물회사와 자산운용사의 거래계좌, 국민주, 예탁증권 등이 새로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예수금이나 보험계약, 예...
지난 3일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사진)이 신용불량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7일 “김 회장은 1998년부터 신용불량자였다고 한다. 국민들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돈 1조6000억여원이 신용불량자에게 맡겨졌던 것”이라며 “부실 감독의 끝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수습책으로 “자격 미달인 저축은행장을 방치한 금융감독 당국이 저축은행 사태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이명박 대통...
지난 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이 퇴출을 피하기 위해 차명 차주를 내세워 상호 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작년 미래2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특수목적회사(SPC)나 차명으로 증자가 이뤄져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편법 증자가 이뤄진 사실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솔로몬저축은행도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유치한 ...
2010년 7월 KB호(號) 새 선장이 된 어윤대 회장은 취임 초부터 임직원들에게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KB금융이 거대한 몸집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어 회장은 특히 카자흐스탄 뱅크센터크레디트은행(BCC)에 대한 투자 실패를 강하게 질책했다. KB는 BCC에 9540억원을 투자해 3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향후 수익성 개선도 불투명했다. 윤종규 KB금융 부사장을 중심으로 바로 'BCC 스페셜팀'이 ...
▶ 마켓인사이트 5월6일 오후4시13분 보도 KB금융지주는 지난해 5월 한국회계학회로부터 '2011 투명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1700여 상장기업 가운데 회계처리를 가장 투명하게 한 기업으로 꼽힌 것이다. KB금융지주는 KB금융그룹 전체의 회계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회계처리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화려한 경력의 3인방 KB금융그룹 전체의 재무를 총괄하는 윤종규 KB금융...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회삿돈 203억원을 빼돌려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붙잡힌 것은 금융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김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전언이다. 그는 1981년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면서 군대에 징집됐던 대학생들이 대거 복학하던 틈을 타 서울대 법대 복학생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서울대 법대 복학생 모임인 '법우회'에 들어가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고교도 졸업하지...
“그런 파렴치한 사람을 믿고 돈을 맡겼으니 정말 통곡할 노릇이야. 정부는 그동안 뭘 한 거요.”(미래저축은행 예금자 정모씨) “직원들이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수천만원씩 모아 100억원 가까이 증자했는데….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미래저축은행 직원) 6일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56·사진)이 회사 돈 203억원을 찾아 밀항하려다 체포됐다는 소식에 예금자는 물론 직원들까지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 자산 규모 1조7600억...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영업정지 대상으로 오르내리는 솔로몬 한국 미래 등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벌어졌다. 이들 저축은행 지점에는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퇴출 가능성이 높아진 솔로몬 등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4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솔로몬저축은행과 계열사인 부산솔로몬 호남솔로몬 등에서 1000억원이 넘는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금융당국이 오는 6일 적기시정 조치를 유예한 5개 대형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퇴출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3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택해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적기시정 조치를 유예받은 S저축은행, H저축은행, M저축은행, 또 다른 H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의 자산은 13조원에 육박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들 저축은행 가운데 많게는 3곳이 영업정지 조치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이르면 오는 6일 금융위원회가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던 5개 대형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저축은행들과 금융감독당국이 검사의 잣대를 놓고 막판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관성과 객관성이 부족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한 행정조치는 부당하다는 저축은행들의 반발에 감독당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검사인 만큼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 대주주와 최고경영자들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잇따라 방문...
금융위원회는 그린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그린손보의 경영개선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곧 그린손보에 경영개선 명령을 사전 통지할 계획이다. 사전 통지 기간은 10일이다. 금융위는 이후 그린손보에 경영개선 명령을 내린다. 그린손보는 이에 따라 경영개선 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가 다시 제출받은 경영개선 계획마저 승인하지 않...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에 김건섭 부원장보(55)를 임명했다. 김 부원장은 경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금감원에서 자본시장조사1국장 금융투자서비스국장 등을 거쳤다. 금감원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기연 총무국장(54), 금융투자감독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영준 국제협력국장(56)이 각각 임명됐다. 이 부원장보는 광주 인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금감원에서 법무실장 소비자서비스국장 등을 지냈고, 박 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1일 말했다. 어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KB꿈나무마을 사랑만들기' 행사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인수·합병(M&A)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어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금융 M&A에 대해 연구한 적이 없고 실무진의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실무진 검토 후 보고를 받아봐야겠지만 우리금융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시너지 효과가 없...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맨 왼쪽), 민병덕 국민은행장(맨 오른쪽) 등 KB금융그룹 임직원 600여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알로이시오 초등학교(서울 응암동 소재) 학생 600여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스타즈 농구단 마스코트의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퀴즈 및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장기자랑,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B금융그룹은 ...
시중 은행들이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을 활용, 저소득·저신용 금융피해자에게 저리로 대출하기로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사진)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8개 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 금융권이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해 저소득 금융피해자에게 싼 이자로 대출해주는 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장의 제안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카드사에 법인카드 포인트를 이 같은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하면 카드사는 해당 포인트에 ...
지난해 8월 중단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작업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우리금융은 물론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30일 매각 공고를 내고 7월27일까지 예비입찰을 받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우리금융 매각은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두 가지 방식(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큰 틀은 작년 매각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각 중단 이후 변한 제도를 반영해 일부 내용을 수정...
정부가 29일 우리금융 매각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인수경쟁 구도와 매각 성공 가능성 여부에 쏠리고 있다. 2010년, 2011년 두 차례 실패한 만큼 이번에도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금융지주사 간 '현금상환 합병(cash-out merger)' 방식을 허용함으로써 입찰에서 국내 금융지주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15일 시행에 들어간 개정 상법(제523조)은...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2191억원보다 175.34% 급증한 것이지만 작년 1분기 순이익 7576억원보다는 20.38% 감소한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9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조4492억원보다 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06억원 대비 19.69% 줄었다. 총자산은 36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700...
국민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지로부터 '2012년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아시안뱅커지는 리서치, 포럼 등을 통해 아태지역의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매년 금융 부문별로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해 발표한다.국민은행은 수출입거래 등 외환 업무에 대해 경영진을 포함한 전행적 관심과 지원, 고객 서비스 강화, 우수한 업무 역량이 요구되는 무역금융 실적 증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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