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미래를 대비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서울 천호점 증축을 완료하고 리뉴얼한 현대백화점은 올해는 내년 이후 줄줄이 개점하는 백화점과 아울렛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식품 제조사업 강화를 위해 최신식 제조 시설을 갖춘 스마트 푸드센터를 건립하고, 가구 생산 공장과 물류센터도 추가로 건립해 리빙사업 부문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5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이마트가 ‘이마트표 전문점’ 사업으로 성장의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상품 서비스 등에서 기존 대형마트와 다른 콘텐츠, 온라인에선 쉽지 않은 소비자 경험 등을 제공하는 전문점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5년 체험형 가전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를 시작으로 리빙, 뷰티,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전문점을 발굴하고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외에도 &lsquo...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사진)과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이 각각 4조원과 1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소공동 명동본점의 연 매출은 지난달 중순 4조원을 넘어섰다. 단일 매장 매출로는 세계 1위다. 명동본점 매출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줄었다가 지난해 ‘따이공’(대리구매상)의 구매가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110억원을 웃돌았다. 2016년 3조원을 돌...
“비닐봉지 드릴까요?” 편의점에서 물건을 몇 개만 사도 이런 질문을 받는다. 상당수 소비자가 한 장에 20원인 비닐봉지를 구입해 물건을 담아간다. 1만3151개 점포를 운영하는 CU에서만 올해 소비된 비닐봉지가 약 3억 장이다. CU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사진)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 물건을 산 뒤 장바구니를 요청하면 대형 비닐봉지 크기의 장바구니를 대여해준다. 보증금이 500원이지만 사용...
백화점업계가 새해 1월2일 신년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세일은 20일까지 19일간 계속된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1월2일 하루 동안 ‘피기 드림(Piggy Dream)’ 행사를 열어 25억원 물량의 잡화, 의류, 생활가전 등의 90여 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1월9~13일엔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80여 개 프리미엄 패딩 및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1일 전국 300여 개 GS수퍼마켓에서 심플리쿡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GS25의 수도권 점포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심플리쿡은 손질된 식재료를 포장해 가정으로 배달하면 소비자가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밀키트 브랜드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만 ...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반텐주 실레곤에서는 롯데케미칼이 4조원을 투자해 건설할 유화단지 부지 조성식이 열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롯데 경영진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등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함께 눌렀다. 당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신 회장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했다. 신 회장은 행사 직후 자카르타로 이동해 조코위 대통령을 면담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관련, “현지의 급변하는 흐름에 참여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7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돌아온 뒤 주요 임원들에게 “상전벽해처럼 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과거의 우리 방식인 단순한 ‘확산’은 더 이상 통할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주...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명품관 외에 대전의 타임월드점과 센터시티점, 수원점, 진주점 등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개 점에서 구매액 기준으로 상위 1%에 드는 VIP 고객들은 지난 11월부터 특별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연예인이 주로 이용하는 스타크래프트 밴을 타고 서울 명품관에서 쇼핑을 한다. 밴에는 한 번에 2명의 고객과 동반자 1명씩 총 4명이 탑승한다. 갤러리아는 최고급 밴 외에 의전과 식사, 최고급 VIP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약 50명의 최상위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서울 명품관을 다녀갔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서울 명품관에는 지방엔 입점하지 않은 명품 브랜드가 많다”며 “명품을 사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지방 VIP 고객의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매출 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갤러리아는 올 들어 지방 VIP 고객을 위한 ‘G·R·E·A·T(Gourmet, Restaurant, Experience, Arts, Travel)’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각, 쇼핑 경험, 예술, 여행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각 점포에서 하던 VIP 고객관리도 본사가 통합해 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10월에는 가수 박정현(타임월드)과 박상민(센터시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수원점), 마야·소찬휘(진주점) 등 유명 가수를 초청해 VIP 고객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편의점 CU가 13일부터 즉석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전국 3000여 개 점포에서 갓 구워낸 포르투갈 디저트 ‘나타’(사진)를 판매한다. 나타는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 위에 커스터드 크림을 얹은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다. CU가 냉동 수입해 판매하는 나타는 포르투갈 1위 베이커리 업체인 파니케(PANIKE)가 약 300년간 이어져온 레시피로 생산한 제품이다. 커피 전문점 폴바셋에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와 같은 제품이다. BGF리테...
세계적인 프리미엄 리빙 편집매장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한국에 처음으로 매장을 낸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더콘란샵의 영국 본사인 CRBH와 국내 매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내년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 2314㎡(약 700평) 규모의 첫 매장을 연다.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런스 콘란경(卿)이 설립한 더콘란샵은 현재 영국(3개) 프랑스(1개...
이마트는 2016년 6월 경남 김해점 이후 신규점을 열지 않았다. 마트 시장 포화에 온라인쇼핑 확산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20여 년간 지속돼온 ‘마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장사가 안 되는 점포 정리에 나섰다. 지난해 장안점(서울)과 학성점(울산), 올해 시지점(대구)과 부평점(경기)의 문을 닫았다. 대신 코스트코홀세일과 같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4곳이나 더 늘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l...
이마트가 내년 설(2019년 2월5일)을 두 달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42일간 이마트 전국 153개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56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카드 등 13개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해 준다. 또 기간·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
‘Bring you to Korea(여러분을 한국으로 모십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영업 중인 편의점 GS25의 23개 점포 곳곳에는 이런 슬로건이 걸려 있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편의점을 통해 ‘작은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호찌민 도심 3군의 GS25 편의점(사진)은 서울에 있는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눈에 익은 외관과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
베트남 남동부 휴양도시 냐짱의 관문인 깜란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약 13㎞ 해안도로 오른쪽은 온통 공사판이다. 한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냐짱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자 세계적인 리조트 업체들이 호텔 빌라 등의 건설에 나섰다. 공사 중인 호텔과 리조트만 10여 곳에 달한다. 베트남 정부는 냐짱을 중부지역 대표 관광지인 다낭에 버금가는 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월 깜란국제공항을 개장했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운영했던 기존 공항에...
베트남을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은 “베트남에서 청년을 위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펀드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오른쪽)와 면담을 하고 “롯데는 인재개발에 관심을 두고 베트남에서 몇 가지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롯데가 베트남...
CJ제일제당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롱안지역에 7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4~5월께 완공돼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전략 상품인 비비고 만두 등 냉동식품을 비롯해 김치,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 및 육가공 제품 등을 통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장을 통해 베트남에서 올해의 약 세 배인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트남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 치러진 지난 6월. 제과업체 오리온은 주요 도시...
지난달 말 찾은 베트남 호찌민 하이바쭝 지역의 뚜레쥬르 매장. 개점한 지 11년 된 베트남 1호점인데도 인테리어는 서울 도심의 매장만큼 깔끔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한국 매장에 대한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하면서 베트남에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커피 주스 등을 판매하는 음료바가 한쪽에 따로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뚜레쥬르 해외 매장 중 음료바를 설치한 곳은 하이바쭝점이 처음이다. 그만큼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 가...
베트남은 1883년부터 1945년까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겪었다. 그 영향으로 바게트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바게트를 반으로 갈라 버터와 소스를 바르고 고기 채소 등으로 채운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는 현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베이커리 코너에선 베트남인들의 ‘바게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갓 구워진 빵이 나오는 시간엔 긴 줄이 생긴다....
베트남 호찌민에 사는 응우옌 응옥 비 푸엉 씨(33·은행원)는 요즘 마트에서 장을 보는 횟수가 확 줄었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중순부터 승차공유업체 그랩과 손잡고 ‘총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그동안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채소 기저귀 등을 주문하면 3㎞ 떨어진 남사이공점에서 3시간 뒤 배달됐지만 이제는 1시간으로 단축됐다. 동남아시아 8개국에 진출한 그랩은 베트남에서 30만여 명의 오토바이와 승용...
지난달 말 오전 8시30분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지역의 이마트 점포. 한국에선 마트 문을 열지 않는 이른 시간인데도 매장은 붐비기 시작했다.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이곳 소비자는 당일 먹거리를 아침에 주로 구매한다. 올초 고밥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북새통을 이룬 방문객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사람들의 머리만 보였을 정도였기 때문”(이마트 관계자)이다. 베트남사업에 신중했던 정 부회장은 고밥 이마트를 본 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3일 출국했다. 신 회장은 지난 10월 경영 복귀 후 가족과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두 번째 출장지로 선택한 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롯데가 추진 중인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들이다. 이번 출장엔 허수영 화학사업부문(BU) 부회장,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과 이마트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 비효율 점포를 잇따라 정리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문을 닫거나 영업권을 다른 곳에 넘기고 있다. 백화점이 운영하던 점포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에 통째 임대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20 소비자를 겨냥해 2016년부터 문을 연 미니 백화점인 ‘엘큐브(el Cube)’ 5개...
“소비자가 맛이 없다고 판단해 환불을 요구하면 상품 가격을 100% 돌려줄 계획입니다.”편의점 이마트24가 파격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선보인다. 점포 수 기준 업계 4위인 이마트24가 CU(1만3109개), GS25(1만3018개), 세븐일레븐(9548개) 등 ‘빅3 편의점’을 추격하기 위해 식품 분야에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3564개다.이마트24는 25일 편의점업계 최초로 식품이 맛없으면 전액 환불해주는 ‘맛보장 서비스’를 12월 한 달간 전 점포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맛보장 서비스에 드는 비용은 이마트24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환불 대상은 연어&새우 따로초밥(6000원), 치킨가라아게 유부초밥(3500원), 속풀컵라면(1500원), 빅초코칩머핀(1500원) 등 이마트24가 엄선한 20개 품목이다. 여기엔 가정간편식(HMR) 신상품으로 최근 출시한 참치김치찌개(4500원)와 모듬햄부대찌개(3900원), 속풀봉지라면(1200원)도 포함됐다. 3개 신상품을 제외한 17개 품목은 전국 2500여 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취급률이 평균 70%에 이른다. 맛보장 서비스 대상 상품엔 행사를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된다.상품 환불은 이마트24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이뤄진다. 소비자가 모바일 앱에서 맛보장 배너를 클릭한 뒤 환불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에 대한 별점을 남기고 구매 상품의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다음날 해당 상품값에 해당하는 모바일 상품권이 소비자에게 전송된다.예컨대 따로초밥을 사서 먹은 소비자가 맛이 없다고 판단해 환불을 신청하면 6000원에 해당하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은 매장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6·사진)이 거주지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다시 옮겨야 할 처지가 됐다. 14일 법조계와 롯데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7일 신 명예회장 거처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에서 롯데호텔서울 신관(현 이규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다시 이전하도록 결정했다.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에서 지내왔다. 지난해 7월 전체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이 시작되면...
롯데그룹의 10개 유통 계열사가 15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직구 수요가 커지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3일)에 앞서 국내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압도적인 규모의 프로모션’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롯데 유통사업부문(BU)은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롯데슈퍼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준비한 물량은 1조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었다. 할인 대상인 상품 수도 500만 개에 달한다.롯데백화점은 ‘블랙라벨 상품전’을 열어 기획 및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80% 할인해 판다.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9만9000원)와 ‘테팔 무선 전기주전자’(2만9000원)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1+1 블랙 패키지’ 상품전에서는 ‘테팔 조리도구 5종 세트+인덕션 겸용 30㎝ 웍’이 4만9000원에 나온다.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싸게 판다. ‘금산 햇인삼(2개 1팩)’을 6800원, 미국에서 항공 직송한 ‘활(活) 랍스터’를 마리당 1만4800원(냉장 450g 내외)에 살 수 있다.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수요가 가장 많은 11월을 맞아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쿠첸 IH 압력밥솥(6인용)’은 한정 수량을 평소보다 35% 할인해 판매한다. 슈퍼마켓업계 1위 롯데슈퍼는 생필품 60종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라벨전’을 연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LA갈비(100g 냉장)를 1790원에, 한돈 브랜드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할인행사 ‘블랙이오’에서 초저가 마스크팩을 선보였다.이마트는 12일 ‘프렌비타 스킨 필터링 마스크 시트(90장)’을 2만4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스크팩 1장당 277원 꼴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마스크팩 중 최저 수준의 가격이다. 이 상품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장 당 2000원이다.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한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크게 약 8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현재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중인 마스크팩 중 가장 저렴한 상품과 비교해도 90매 기준으로 가격이 4분의 1에 불과하다.프렌비타는 마스크팩의 핵심인 원단에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접목해 피부에 오래 닿아도 안전하고 에센스가 잘 전달될 수 있는 시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 12개국에 연간 300만장을 수출하고 있다.안효주 joo@hankyung.com
롯데백화점이 채용 면접 문화를 확 바꾸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12일 경직되고 딱딱한 채용 면접 분위기를 없애고, 지원자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방식은 14일 열리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면접에서 처음 적용된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면접이 이뤄지는 공간을 브런치 카페처럼 꾸며 ‘세상에서 가장 마음 편한 면접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운영중인 가드닝...
편의점 도시락이 저녁 시간에도 점심 때 만큼 팔리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저녁을 간편하게 해결하고 취미활동과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편의점들은 저녁 식탁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CU는 올 들어 10월까지 저녁시간대(오후 6~9시) 도시락 매출 비중이 22.1%로 점심 시간대(낮 12시~오후 3시) 비중(22.2%)과 불과 0.1%포인트 ...
애경그룹은 서울 홍대입구역 신사옥 애경타워에서 태권도 탁구 등 8개 종목, 21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애경그룹은 스포츠선수단 출범을 통해 탁구 롤볼 배드민턴 태권도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등 8개 종목에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을 채용했다. 계열사별로는 제주항공의 지상 조업 자회사인 JAS가 8명으로 가장 많고,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 등의 순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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