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편의점 A사에서 신규 점포 개발을 담당하는 한 직원은 지난 16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광주광역시의 한 상가 내 점포를 임차해 편의점을 내기로 하고 지난 6월 프랜차이즈 계약서까지 쓴 ‘예비 점주’가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계약금도 입금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최저임금 인상으로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 같다”며 “한 번 계약하면 5년간 편의점을 운영해야 하...
CU, GS25 등 편의점 가맹본부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10.9% 인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편의점주를 돕기 위해 ‘근접출점’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 5개사가 모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19일 근접출점 자제를 골자로 하는 자율규약안을 제정,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가맹점주들은 현재 동일 브랜드끼리 25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않...
AK플라자는 수원점 식품관을 5년 만에 개편해 ‘수원 고메 타운’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우선 식음료(F&B)존의 테이블 좌석 수를 144석에서 203석으로 41% 늘렸다. 최신 트렌드 맛집 브랜드를 상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공간 2곳도 신설됐다. 슈퍼존에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유명 반찬 맛집 ‘맑을담’과 1인 가구를 겨냥한 워터에이징 스테이크 코너를 마련했다. 38개 맛집 ...
롯데백화점이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국내 최초로 ‘아이 러브 레고(I LOVE LEGO)’ 월드 투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엔 세계적인 레고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레고 블록 수백만 개와 피규어 수천 개를 활용해 고대, 중세시대부터 현대를 거쳐 미래의 우주 모습까지 선보인다. 레고 체험존도 마련된다.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희귀한 레고 아이템도 함께 전시된다. ‘아이...
오는 9월1일 신설법인으로 출범하는 오픈마켓 11번가 최고경영자(CEO)에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47·사진)이 내정됐다. SK플래닛은 이달 말 분할 및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다음달 신설법인 11번가의 이사회를 열어 이 사업부장을 11번가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부장은 동국대와 KAIST를 졸업한 뒤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
슈퍼마켓과 H&B(헬스앤드뷰티) 스토어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매장이 문을 연다. 롯데슈퍼가 경기 시흥시의 ‘시흥은행점’을 리모델링해 19일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사진)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이 매장은 장보기에 최적화된 990㎡ 규모의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H&B 스토어인 롭스의 노하우를 결합했다. 유통업계에선 롯데쇼핑 내 독립 사업부인 롯...
롯데마트가 내년 3~4월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롯데마트 몽골 1호점을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몽골 터키 미얀마 등 3개국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몽골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은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
남북한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메달을 독점 판매하는 데 이어 최근엔 현대그린푸드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케이터링(출장 조리)을 맡기로 했다. 17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20~26일 금강산관광지구에서 3년 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만찬 등 식음료 부문을 담당한다. 현대그린푸...
롯데가 ‘2022년 온라인 사업 1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충원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하는 오는 8월1일부터 2019년까지 인공지능(AI), 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400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하고 내년까지 IT,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인력...
화장품 수입업체인 엠와이컴퍼니가 프랑스의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바파파 베이비’를 최근 론칭했다.화장품· 향수 전문기업 ‘코스메오 뷰테’가 생산한 바쓰 샴푸 올인원 등 3종의 세정 제품과 피부에 발라주는 기저귀크림, 크림, 시트로넬라 스프에리 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각종 온라인몰과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프로텍티브 올인원 워시와 시트로넬라 스프레이를 꼽을 수 있다. 프로텍티브 올인원 워시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씻길 수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를 따로 쓰기에는 어린 아기들을 위해서 출시된 유기농 저자극 제품이다.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산뜻하고 가벼운 향으로 시원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게 돕는다.시트로넬라 스프레이는 외출 시 상쾌하게 지낼 수 있도록 피부를 지켜주는 오일 스프레이다. 80ml 용량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지속 시간도 6시간이나 된다.바바파파 베이비 제품은 유기농 성분으로 제조됐다. 이탈리아의 까다로운 심사기관인 ICEA의 인증을 받았다.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피부가 민감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코스메오 뷰테는 2007년 설립된 화장품·향수 전문 기업이다. 바바파파, 페라가모 향수, 리카루이스 바디미스트, 우슈아이아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 공장에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생산된 제품을 유럽 아시아 등의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엠와이컴퍼니의 관계자는 “최근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대형 조형물이 전시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송파구, 롯데물산, 큐레이터 ‘올라이츠리저브드(AllRightsReserved)’ 등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한 달간 카우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사진)’를 전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카우스가 석촌호수에 띄우는 &...
CJ ENM 오쇼핑부문은 뉴미디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중소기업에 비디오 커머스(V커머스)를 무료로 제작·유통해주는 상생 프로젝트인 ‘오스타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오스타그램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올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다섯 곳을 선발하면, DADA스튜디오가 중소기업의 상품과 관련한 V커머스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DADA스튜디오는 뉴미디어에 걸맞은 V커머스...
이마트가 2021년까지 전국 전 점포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사진)를 설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전기차를 주로 구입해 타는 소비자들이 마트를 잘 찾지 않는 20~40대 젊은 층인 만큼 영업점에 충전소를 대대적으로 늘려 미래 고객을 유치하려는 것이다. 이마트는 전기차 18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집합형 충전소를 속초·강릉·검단·구미점 등 네 곳(각 9기)에 설치해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1...
TV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은 지난해 3월 서울 홍대 인근에 ‘DADA 스튜디오’를 열었다. 매달 200개의 상품 리뷰 동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외에 유통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 CJ E&M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인 ‘다이아 티비(DIA TV)’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팀만 1400여 개에 달한다.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해 7월 출범하는 CJ ENM이 베트남 등 동남아 비디오커머스(V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합병법인 출범에 맞춰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제작센터인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호찌민에 열기로 했다. 한국 기업 생산시설이 해외에 들어선 사례는 많았지만 ‘동영상 콘텐츠 공장’이 설립되는 건 처음이다.◆월 1000편씩 영상 생산·유통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게 된다. V커머스는 영상(Video)과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짧은 동영상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상거래를 뜻한다. 기존 상업광고보다 제작 비용과 진입 장벽이 낮아 저비용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알리려는 기업들이 V커머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CJ ENM은 연말까지 70여 명의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 1000편, 연 1만2000편의 동영상을 제작해 유통할 계획이다.그동안 양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한계가 있었다. CJ오쇼핑의 DADA스튜디오는 상품 리뷰 위주로 영상을 제작하다 보니 한류 열풍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CJ E&M도 콘텐츠 제작 및 네트워크 역량에 비해 커머스 인프라가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일괄 포함해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를 도입한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폐지를 선언한 것은 위메프가 처음이다. 위메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임직원의 실질 급여 감소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위메프는 제도 폐지 후에도 ...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가 구성된 지 100일이 됐다. 지난 2월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수감 직후 꾸려진 비상경영위원회는 총수 공백이라는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 재계 5위 롯데그룹을 차질없이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사진)을 중심으로 이원준 유통BU(사업부문)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허수영 화학BU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등 6명의 부회장단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는...
GS샵이 스페인 패션 브랜드 ‘쿠스토 바르셀로나(CUSTO BARCELONA)’를 선보인다.GS샵은 24일 오전 9시20분부터 65분간 쿠스토 바르셀로나의 보헤미안 블라우스 3종과 컴포트 밴딩팬츠 3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발표했다.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쿠스토 바르셀로나는 1981년 쿠스토 달마우와 그의 동생 다비드 달마우가 시작했다. 강렬하고 대담한 색감과 독창적인 스타일로 스페인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1997년 뉴욕컬렉션을 계기로 전 세계 180여 개 매장에 입점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쿠스토 바르셀로나는 패션을 뛰어넘어 피아트, 할리 데이비슨, 네스카페, 페리에, 토렐로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활발한 협업을 했다. 줄리아 로버츠, 드루 베리모어, 페넬로페 크루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GS샵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금박, 은박 등 강한 포인트가 들어간 데님,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에스닉 프린트의 블라우스, 리넨 소재 원피스 등이다.윤선미 GS샵 브랜드사업부 상무는 “쿠스토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디자인과 과감한 색상으로 해외직구족 사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라고 말했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편의점 CU가 식혜·수정과·쌍화차 등 전통음료 3종을 파우치 상품으로 22일 출시했다. 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델라페 유기농 식혜’는 쌀알이 없는 맑은 타입 제품이다. 광동제약의 대표 상품인 ‘광동 쌍화차’를 파우치에 담은 ‘광동 냉쌍화’는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주로 겨울에 마시는 쌍화차를 여름에도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성분을 살려 파우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6년 6월1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의 소도시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에탄크래커(분쇄) 및 에틸렌글리콜(EG)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6월10일)이 이뤄진 직후였다. 어수선한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이 현장을 찾은 건 화학 분야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약 5개월 뒤 미국 대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사진)은 10일 호텔롯데 상장 계획과 관련해 “여건이 되면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10대 그룹 전문경영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호텔롯데의) 실적이 어느 정도 좋아지고, 투자자들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준비가 필요하다&rd...
CJ오쇼핑은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 사명을 CJ ENM(로고)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CJ ENM은 ‘Entertainment and Merchandising’(엔터테인먼트와 상품기획사업)의 약자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새 사명은 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뒤 합병법인의 공식 출범일인 7월1일부터 사용된다. CJ오쇼핑, tvN, Mnet, CJmall 등 양사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와 브랜드는 사명 변경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된다.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전날 열린 사업전략 설명회에서 “합병법인은 CJ오쇼핑이 보유한 1000만 명의 고객과 CJ E&M이 보유한 5000만 명의 시청자, 그리고 2억 명의 디지털 팔로어와 통합법인의 국내외 잠재고객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와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또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합병법인의 올해 매출 목표는 6조5000억원이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3년 뒤인 2021년에는 75% 증가한 11조4000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원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사업 확대 △콘텐츠 기반 글로벌 버티컬(vertical)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합병법인의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합병법인은 우선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중국 등 K컬처가 각광받는 지역에서 CJ E&M의 콘텐츠 역량을 다양한 장르로 확대하고, 이를 CJ오
현대백화점은 2015년 2월 말 현대아울렛 김포점(사진)을 열었다. 막판까지 진통이 있었다. 김포점에서 약 13㎞ 거리에 있는 김포시 장기동 패션아울렛 상인들이 김포점이 들어서면 영업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결국 이들 상인단체와 상생방안에 합의했다. 신세계도 2016년 9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열기 전 하남시 덕풍시장 상인들과 상생방안 협의를 마쳤다. 일부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은 물론 전통시장의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지난 2월 초 롯데쇼핑에 채용박람회를 함께 열자고 요청했다. 두 달여 뒤 개점할 롯데몰 군산점(사진)에서 일할 직원들을 지역 내에서 최대한 많이 선발해 보자는 취지였다. 당시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던 시기였다. 롯데쇼핑이 지난 3월2일 고용부 군산지청과 함께 연 채용박람회엔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농심이 일본 기업과 합작으로 경기 평택에 분말건조수프 생산공장을 짓는다. 농심은 다음달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도와 함께 평택의 농심 포승공장 내 1만570㎡ 부지에 ‘보노스프’(사진) 생산공장을 착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지노모도는 1964년 크노르 수프를 시작으로 50여 년간 수프를 제조해온 세계적인 식품전문 기업이다. 평택 수프 공장에선 아지노모도의 브랜드인 보노스프 제품이 2019년 8월께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3월 새로운 콘셉트의 ‘미니 백화점’을 서울 홍익대 인근에 열었다. ‘엘큐브(el Cube) 홍대점’이다. 10~20대와 외국인이 몰리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화장품, 패스트 패션(SPA), 잡화, 리빙 상품군을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처음엔 사람이 몰렸다. 유통 대기업 롯데가 운영하는데다 트렌디한 상품을 한곳에서 볼...
콘도 회원권을 구입할 때는 전국에 이용할 곳이 많은지, 어떤 종류의 부대시설이 있는지, 회사는 건실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회원권을 구입했는데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지역 콘도가 예약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면 아무리 좋은 콘도라도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국내 수십여 개 콘도회사 중 직영체인 보유 숫자, 예약 이용률 등에서 상위권에 있는 일성리조트가 객실 크기에 따라 500만~900만원대의 특별회원권을 분양한다. 창립 29년을 기념하고 새로 건설하는 일성 문경리조트를 홍보하기 위해 회사 보유 회원권 일부를 정상가에서 40% 할인해 분양하는 행사다.회원권은 객실 크기별로 실버 66.40㎡, 골드 94.30㎡, 로얄 111.80㎡ 등이다. 분양가는 각각 559만원, 713만원, 932만원이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만기 후엔 입회금을 100% 돌려받거나 재연장할 수 있다.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에 있는 직영체인 8개(설악 제주비치 부곡 경주 지리산 남한강 등)와 연계체인 7개(서울 횡성 제천 울릉도 등)를 포함해 15곳의 체인 콘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설악온천리조트는 강원 고성군의 울산바위 아래 자리잡고 있어 경치가 좋다. 사계절 휴양지로 속초와 설악산국립공원이 가깝고 해수욕장 온천 등 주변에 관광지가 많은 게 장점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90분이면 닿을 수 있다.제주비치리조트는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리조트 앞으로는 제주올레길 14코스가 연결돼 있다. 한적함과 고즈넉함을 느끼며 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게 일성리조트 측 설명이다. 신규 회원이 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일성리조트 객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두 가지 제형이 결합된 듀얼 제형 선스틱인 ‘라네즈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과 ‘헤라 선 메이트 스틱’ ‘헤라 옴므 UV 디펜스 스틱’을 나란히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듀얼 제형의 선스틱은 두 가지 이상의 제형을 하나의 용기에 담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된 제품이다. 서로 다른 제형이 조합돼 선 제품의 끈적임을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높여 최적의 사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브랜드마다 각각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였다.라네즈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방어력을 개선해주는 ‘안티폴루션 투톤 선스틱 SPF50+ PA++++’를 출시했다. 제주 진저오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해물질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더스트 블록 파우더가 함유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마카다미아 시드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할 뿐 아니라 세범 컨트롤 파우더가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자연스러운 톤 보정 기능이 있어 외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헤라는 여성용과 남성용 선스틱 2종을 선보였다. ‘선 메이트 스틱 SPF50+ PA++++’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선스틱이다.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의 핑크 피그먼트와 모공 프라이머 효과의 두 가지 제형을 S라인 형태로 담아 덧바를수록 피부톤과 피부결을 예쁘게 표현해준다. 특히 실키한 마무리감의 파우더와 오일을 흡수하는 다공성 파우더를 배합한 트랜스 매티파잉 기술로 피부에 부드럽고 매끈하게 발린다. 메이크업 전에는 베
한국광고산업협회는 22일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제32기 정기총회를 열어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사진)을 제2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 회장은 1987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을 두루 거친 광고 전문가로, 지난해 12월 제일기획 사장에 임명됐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광고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광고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 ...
롯데그룹은 20일부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1150명을 선발하는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40개 계열사가 참여해 신입사원 800명과 인턴사원 3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다. 신입사원 공채는 20~29일, 하계 인턴사원은 5월3~16일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입 공채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부터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 주 35시간 근무를 도입했다. 한국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35시간 근무는 유럽 및 해외 선진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주 35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오전 9시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 5시에 퇴근한다. 주 35시간 근무는 임직원들이 ‘휴식이 있는 삶’과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도록 하...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류시훈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