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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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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으로 소비 살아날 것"…신고가 넘보는 이마트

    이마트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자체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이날 0.92% 상승한 8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40% 이상 뛰며 이달 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8만8400원)에 바짝 다가섰다.이마트는 작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큰 폭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창사 이후 첫 영업손실(2023년)을 기록해서다. 계열사들이 통합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용도 줄이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7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추정됐다. 작년 대비 각각 1.49%, 148.86% 늘어난 수치다.미·중 관세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주가 피난처로 떠오른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증시 ‘큰손’인 국민연금공단은 1분기 이마트 지분을 종전 10.01%에서 12.58%로 2.57%포인트 확대했다.증권가는 잇따라 이마트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LS증권(8만2000원→10만5000원), IBK투자증권(9만5000원→10만4000원), 신한투자증권(6만7000원→1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홈플러스 법정관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유통업종 최선호주”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2025.04.18 17:50
  • 시총 5위 반짝 입성…현대차 제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반짝 입성했다.18일 오전 10시2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9% 급등한 8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52주 신고가(84만8000원)로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8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근소한 차이로 현대차를 역전했다.최근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재차 제동이 걸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 결과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앞서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였다. 나머지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할인 없이 참여해 조달하기로 했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5.04.18 10:36
  • 회원[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마트가 52주 신고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 효과로 올해 호실적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미·중간 관세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수주가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용 감소에 반사이익까지...주가 40%↑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0.81% 상승한 8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7.23% 하락했던 주가가 올 들어 39.77% 뛰었다. 지난 7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8만880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23.50%)·롯데쇼핑(19.31%)·신세계(11.77%) 등 기타 유통주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올해 영업일 감소, 경기 침체 영향에도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7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1.49%, 148.8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고정비가 절감된 데다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통합 구매 방식을 강화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는 2023년 창사이래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24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실적의 발목을 잡던 G마켓은 합작사(JV) 설립으로 연간 960억원 수준 반영되던 상각비가 올해 1분기부터 제외되면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서 타격을 덜 받는

    2025.04.18 07:00
  • 회원[마켓PRO] 관세 불안감 고조…초단기채 ETF '순매수 1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초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관세 전쟁이 고조되면서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주가 수익률을 따르는 레버리지 ETF는 처분하고 나섰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 단기채'(SGOV)를 가장 많이샀다. 만기 3개월 이하 미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미국 장기채가 금리가 급등락하면서 널뛰고 있는 데다 달러화까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77% 내린 99.38을 나타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올해 달러화 가치는 8% 넘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 압박이 세지고 있다.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 기간이 짧으면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단기채에 고수들의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TF는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해 단기 현금 보유 전략에 적합하다.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로 나타났다. 이날 11.89% 급락하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세 배 추종하는 ETF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6.87%)가

    2025.04.17 17:25
  • 회원[마켓PRO] 올해 외국인 '순매수 1위'…신고가 경신한 이 종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국내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 규모 축소,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영향이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샀다. 이날 오후 1시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52주 신고가(80만6000원)를 갈아치웠다. 이 종목은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관련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각국 방위비 부담이 커지면서 연일 해외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최근 폴란드 후타 스탈로바 볼라와 4025억 규모의 K9 자주포 차체 수출사업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액은 32조400억원에 달한다.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2조202억원, 2조667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95.91%, 54.03% 많은 금액이다. 올해 주당 가격이 100만원인 '황제주'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기재 정정을 통해 주주 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였다. 주가 희석율이 축소되면서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기도 하다. 외국인들은 올 들어 이날 오전까지 약 7430억원어치를

    2025.04.17 14:09
  • 로봇株 연일 급등…두산로보 17%↑

    두산로보틱스 휴림로봇 에브리봇 등 로봇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대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성장 기대가 커졌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거래일간 17.21% 올랐다. 같은 기간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휴림로봇(14.74%), 협동로봇용 모터 등을 제조하는 하이젠알앤엠(13.24%)을 비롯해 에브리봇(8.36%), 클로봇(5.82%) 등 로봇 관련 기업이 대부분 상승했다.로봇은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어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사람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출시하고 하반기 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존 협동로봇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에서 소프트웨어로 사업 분야를 넓히면서 성장 기대가 높아졌다.이 회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로봇 제조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민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기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매입해 최대주주(지분율 35%)로 올라섰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3월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한 바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국 상하이와 우시에서 ‘휴머노이드 생태 콘퍼런스’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체육대회’ 등이 열린다”며 “하이젠알앤엠 등 국내 부품 업체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조아라 기자

    2025.04.16 17:55
  • 5월 MSCI 편입 기대에…삼양식품·한화시스템 상승세

    다음달 MSCI지수 리밸런싱(구성 종목 조정)을 앞두고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 한화시스템 등이 새로 들어오고 엔씨소프트, 에코프로머티 등이 빠질 것으로 분석했다.16일 삼양식품은 0.98% 상승한 9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97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MSCI지수 편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 5거래일간 9.01% 뛰었다. 시가총액 7조원을 돌파하면서 MSCI지수 편입 기준점(시가총액 4조원 안팎으로 추정)을 넘어섰다. 통상 MSCI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같은 기간 HD현대마린엔진(21.72%)을 비롯해 HD현대마린솔루션(15.51%), LIG넥스원(14.97%), 한화시스템(13.97%) 등 조선·방위산업주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꾸준히 한국과 조선 분야 협력을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방산업체들도 대규모 무기 수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반면 편출 예상 종목으로 거론되는 엔씨소프트(-1.64%), LG이노텍(-0.15%), 에코프로머티(-2.4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3.37% 하락한 13만78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저가(13만460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신작 흥행 부진 등으로 지난해 1092억원 영업손실을 내면서 주가도 고꾸라졌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에코프로머티는 업황 침체로 작년에 영업손실을 내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차기 MSCI지수 구성 종목 조정일은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통상 리

    2025.04.16 17:55
  • 회원[마켓PRO] "언제 올랐지?"…급성장 기대에 뛰는 로봇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로봇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로봇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대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분위기다.지능형 로봇 기대...'31% 급등' 두산로보틱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가 전날 8.71%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기준으로 보면 30.97% 급등했다. 협동 로봇에 필요한 액추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하이젠알앤엠(29.69%)을 비롯해 휴림로봇(27.60%), 뉴로메카(22.40%), 클로봇(21.67%), 유일로보틱스(21.63%), 대동기어(18.13%), 에브리봇(17.68%)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급등했다.두산로보틱스는 김민표 대표가 이달 1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능형 로봇 설루션으로 전환하고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로봇팔 등 협동로봇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3%에 달한다. 협동 로봇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설루션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면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달 10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로봇 제조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 핵심기술 및 핵심 부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은 국내 로봇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 50개 로봇 분야 단체가 모여 만들어진 조직이다. 로봇 분야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개발 등에 나

    2025.04.16 07:00
  • 회원[마켓PRO] "지금 사야 싸다"…33% 떨어진 테슬라 '순매수 1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를 집중 매수했다. 올 들어 주가가 33.47% 하락하자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0% 가까이 떨어진 엔비디아도 대거 매수했다.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샀다. 테슬라는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가가 479달러대로 급등했으나 현재 고점 대비 반토막난 상태다. 실적 둔화 우려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로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도 이달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3%나 낮췄다. 기존 목표주가인 550달러에서 2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엔비디아 역시 올 들어 19.96%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49.43달러로 고점을 찍은 점을 고려하면 25% 이상 하락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모든 수입 제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자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힙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관세 우려 등이 주가 반등을 제한하는 모습이다.최근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AI칩인 H20의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2025.04.15 15:22
  • 회원[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하우멧 에어로, AI 수요로 실적 개선 기대"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15일 해외 주식시장에서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팰런티어, 엑슨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 AI 수요로 실적 개선 기대코어16은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난 9일 기준 평균 진폭(ATR)이 1.5 이상을 돌파했다며 변동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상 ATR이 1.5를 넘어섰을 때는 해당 주가의 움직임이 이전 평균보다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4일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는 주가가 112달러대로 올해 2월 고점 대비 14%가까이 급락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등으로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다만 최근 5거래일간 4.15% 반등에 성공했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는 제트 엔진용 부품, 패스너, 항공우주용 티타늄 구조물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전력 수요 급증으로 산업용 가스 터빈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팰런티어 - 美 드론 및 기술 예산 유지 '긍정적'팰런티어 역시 지난 9일 기준 평균 ATR이 1.5 이상을 돌파했다. 미중 관세 전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어16는 미군 육군이 '데이터 플랫폼 2.0' 개발을 무기한 중단하면서 이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팰런티어가 독점 공급하는 프로그램의 장기

    2025.04.15 12:30
  • 회원[마켓PRO] 기관이 1800억 순매수…고수들도 서둘러 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방산주인 현대로템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순매수 2위도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 기대가 커지면서 서둘러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샀다. 올 들어 전날까지 개인이 3260억원어치 순매도한 종목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10억원, 1380억원어치 사들였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산 4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동기(1971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각국으로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난해부터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호실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올해 매출 5조6725억원, 영업이익 8416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61%, 84.33%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202억원, 2조6676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95.91%, 54.03% 많은 금액이다.     방산 업황은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유럽 내 안보위협이 고조되는 등 국제정세가 흔들리면서 당분간 호황세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순매수 3위는 현대차로 나타났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2025.04.15 11:54
  • 회원중학개미 순매수 1위 샤오미…겹악재에 주가 25% 뚝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인 샤오미의 주가가 한 달 사이에 25% 급락했다. 유상증자 소식에 이어 전기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기차 기술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세 전쟁까지 겹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점 대비 26% 떨어진 샤오미1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2.37% 하락한 43.2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9일 주당 58.20홍콩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이후 약 한 달 만에 25.77% 떨어졌다. 샤오미는 올해(1월~4월14일)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약 1억6062만달러·2300억원)한 종목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25일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주당 53.25홍콩달러에 8억주를 매각해 425억홍콩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사고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둥성 잔장시 공안국은 운전자 A씨와 전기 이륜차 탑승자 2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고로 A씨의 차는 화염에 휩싸였고 전기 이륜차 탑승자 2명은 사망했다.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샤오미의 전기차(SU7)로 알려졌다. 이날 샤오미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충돌 후 전기 이륜차의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고 차량에 불이 붙었다"며 "현장조사 완료로 최종 결론은 관련 부서의 보고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한 고속도로에서 샤오미의 전기차를 몰던 운전자 1명과 동승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자율주행 모드로 시속

    2025.04.15 10:24
  • 회원[마켓PRO] Today's Pick : "관세 영향 자유로운 롯데쇼핑…목표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롯데쇼핑 - 목표주가 상향  📈목표주가 : 7만원→8만원(상향) / 현재주가 : 6만2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4조8,9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358억원을 예상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할 것으로 추정.-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에 대한 기대감. 백화점 사업 또한 조기 대선 전후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해외 출점 확대 등이 긍정적. 할인점은 경쟁사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른 바잉파워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예상.-2025년 연간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14조 2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5,791억원 전망. -자산 재평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긍정적. 단기적으로는 새 정부 기대감이 유효.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 스토리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 삼성바이오로직스 - 1Q25 Preview📈목표주가 :  120만원→135만원(상향) / 현재주가 :103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 [체크 포인트]- 1Q25 연결 매출액 1조 2,204억원 (+28.9% YoY), 영업이익 3,680억원 (+66.3% YoY, OPM 30.2%) 전망. 올해 연결 매출액 5조 6,860억원 (+25.1% YoY), 영업이익 1조 6,923억원 (+28.2% YoY, OPM 29.8%)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 5공장 4월부터 가동 예정. 4/5 공장의 매출 기여도 점차

    2025.04.15 08:53
  • 조선 '맑음' 항공 '흐림'…美·中 관세 전쟁에 엇갈린 희비

    미·중 관세 전쟁으로 조선주와 항공주 간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조선주는 미국의 중국 견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반면 항공주는 고환율에 고관세 부담까지 더해져 울상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국카본(41.95%), 세진중공업(31%), HD현대마린엔진(27.92%), HD현대미포(25.33%) 등 주요 조선주 주가가 급등했다. 조선주를 집중적으로 담은 ‘TIGER 조선TOP10’(17.48%), ‘SOL 조선TOP3플러스’(16.43%),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15.07%) 등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2.20%)를 크게 웃돌았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해양 패권 확대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작년 11월 당선된 이후 한국의 조선업 역량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이달 8일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을 강조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운사들 선박에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 신호다. 친환경 선박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서다.반면 항공주는 관세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내 항공 운임 하락과 여객 수요 감소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화물 사업부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8.43%), 에어부산(-5.53%), 제주항공(-5.20%), 아시아나항공(-4.02%) 등의 이달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율을 최고 145%로 상향한 데 이어 800달러 미만 상품 면세 조치를 폐지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근 들어 달러당 1400원을 훌쩍 넘은

    2025.04.14 17:42
  • 증시 변동성 4년만에 최고…RP·현금 늘린 큰손

    이달 국내 증시 변동성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하며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자산 3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는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은 늘리고 주식과 파생상품 등 위험자산은 줄이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코스피지수의 일중 변동률은 1.97%다. 2021년 2월(2.03%) 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평균값 대비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이 얼마나 컸는지를 나타낸다. 변동률이 클수록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는 의미다.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이 증권사 계좌에서 30억원 이상을 굴리는 고액 자산가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고액 자산가들의 금 현물 보유액은 556억원으로 1년 전(274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체 투자 자산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 투자 수요가 증가한 데다 금 현물 가격(KRX 금시장 기준)이 이 기간 39.14% 올라 평가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현금성 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 보유금액은 2327억원에서 3481억원으로 늘어 2위(49.6%)를 차지했다. 주식시장이 요동치자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릴 수 있는 RP 비중을 늘린 영향이다. RP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채권을 판매하고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금융 상품이다. 국공채나 특수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위험자산 회피 이어질 것

    2025.04.13 17:37
  • 관세 난타전이 '호재' 됐다…폭락장서 '대반전' 쓴 회사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홍콩 증시가 폭락할 당시 농산물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자 중국 현지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사이 쌀과 콩 등 곡물 판매 기업인 스웨다오뎬이 15.40% 뛰었다. 농산물 생산 및 판매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푸궈지(13.22%)와 사료 제조 및 닭고기 가공 업체인 다청스핀(11.8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항셍지수(0.89%)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 주식은 지난 7일 항셍지수가 13.22% 급락하던 패닉장에서 가파르게 뛰었다. 당시 스웨다오뎬(28.78%)·민푸궈지(15.24%)·다청스핀(4.76%)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를 기록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달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84%에서 125%로 올린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중 관세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지난 4일 중국이 발표했던 34%의 추가 관세에서 세율이 껑충 뛴 것이다. 관세율이 높아지면서 중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부담이 커졌다. 대두와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에 고율 관세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지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총 39조원어치 수입했다. 미국 전체 농산물 수출의 약 14%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2025.04.13 06:50
  • 신한투자증권, 10억 자산가 대상 '신한 프리미어 멤버십'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연평균 순자산 10억원(지난해 기준)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프리미어(Premier)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 프리미어 멤버십은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인 ‘신한 프리미어’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담아 기존의 ‘신한 프레스티지(Prestige) 멤버스’를 대체하는 VIP 서비스다.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구성됐다. VIP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세무와 부동산 자문서비스, 상속, 증여, 연금 자산 컨설팅 등 신한투자증권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복합적인 종합 금융 설루션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멤버십 포인트 사용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편의 서비스, 차량 의전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이번 신한 프리미어 멤버십 오픈을 기념해 올해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달항아리 포푸리 세트’를 환영 선물로 제공한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신한 프리미어 멤버십’은 우수고객 고객 한 분 한 분께 더 깊은 신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기획한 멤버십 서비스”라며 “맞춤형 금융 설루션과 라이프 스타일 혜택 등 자산관리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5.04.10 11:33
  • 회원[마켓PRO] "지금이 싸게 살 기회"…3배 레버리지 베팅한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미국 증시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대거 처분하고 나섰다.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SOXL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의 세 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최근 5일 사이에 -41.76%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패닉 매물이 속출한 영향이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3일 9.88% 급락한 데 이어 4일에 7.60% 추가 낙하했다. 투자자들의 투매가 잇따르면서 세 배 레버지리 상품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패닉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4.81% 오르자 고수들이 서둘러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의 하락세가 워낙 커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수들은 2~3배 레버리지 ETF를 집중 매수했다. 순매수 2위에 오른 ETF는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TSLL)다. 이날 테슬라(2.56%)가 하락하면서 해딩 ETF도 5% 내리자 고수들이 서둘러 매집한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는 이날 고수들의 순매수 4위 종목으로 떠올랐다.순매수 3위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공포에 빠졌던 투자 심

    2025.04.08 14:13
  • 회원[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버크셔, M7보다 높은 수익률"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BOB'는 8일 해외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와 JP모간, 버크셔해서웨이(B 주식) 등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테슬라 - 로보택시 서비스 기대코어16은 테슬라에 대해 지난 1일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갭 상승 이벤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2일엔 적삼병이 나타났다. 적삼병은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캔들 패턴이다.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양봉이 연달아 3회 이상 발생하는 유형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던 종목의 상승 반전을 의미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복귀 기대가 커지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어 이달 3일 모멘텀 지표인 윌리엄스가 하향 돌파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윌리엄스는 과매수 구간 이탈로 인해 상승세가 꺾일 수 있는 단기 조정 전환 신호다. 테슬라는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지난 5거래일 사이 11.55% 하락했다. 테슬라는 오는 6월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저가 매수 매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 - 기술 투자로 점유율 확대JP모간은 단기(14일) 이동평균선이 장기(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최근 이자 수익 증가 기대가 커지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후 3일 아룬 지표가 50을 하향 돌

    2025.04.08 12:00
  • 회원[마켓PRO] 유증 축소에 수출 호재…한화에어로 순매수 1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가 줄어든 데다 폴란드 무기 수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많이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와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KRAB) 차체에 들어가는 구성품 공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4026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의 3.5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31년 12월31일까지다.이어 이날 오전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5250만원에서 2조3000억2080만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1조3000억원의 차액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주가 희석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미국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전날 5.17% 급락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2배까지 낮아지자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4% 늘었고, 영업이익은 0.15%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갤럭시S25 등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에 시장 기대치를 웃

    2025.04.08 11:13
  • 회원[마켓PRO] Today's Pick : "현대차 영업익 5.2조 감소 예상…목표가 하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현대차 - 관세 영향 반영해도 PER 4 배📈목표주가 : 33만원→27만원(하향) / 현재주가 : 179,100 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1분기 매출액 43.5 조원(+7.0%YoY, -6.7%QoQ), 영업이익 3.6 조원(+1.6%YoY, +28.1%QoQ), OPM 8.3%로 추정한다. 컨센서스(매출액 43.3 조원, 영업이익 3.6 조원) 실적을 달성 예상.-2분기 실적부터 미국 관세 영향권. 미국에서 판매가격 인상 없이 전년 수준의 판매량 기록할 경우 연간 약 5.2 조원의 영업이익 감소 전망. -미국 생산 차량 부품가격 상승(관세영향) 등에 따라 결국 가격 상승이 예상. 25 년 실적은 매출액 187.4 조원(+6.9%), 영업이익 12.5 조원(-12.0%)으로 관세와 관련한 비용 증가를 2.4 조원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3.7% 하향 조정.-PER 4배의 밸류에이션과 자사주 매입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하단을 지지해줄 것. LG전자 - 1분기는 양호. 2분기가 본무대📈목표주가 : 168,200만원→168,000만원(하향) / 현재주가 : 11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LG전자의 연결 기준 25년 1분기 매출액은 22조 7,447억원(YoY +7.8%, QoQ -0.1%), 영업이익은 1조 2,590억원(YoY -5.7%, QoQ +830%)을 기록. 하나증권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6%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LG이노텍의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LG전자의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3% 상향. 1분기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것도

    2025.04.08 08:35
  • 회원美 관세 반사이익 기대?…中패닉장에도 이 주식은 강세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홍콩 증시에서 농산물 관련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현지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쌀과 콩 등 곡물 판매 기업인 스웨다오뎬은 전날 28.78% 급등한 7.83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농산물 생산 및 판매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푸궈지(15.24%)을 비롯해 사료 제조 및 닭고기 가공 업체인 다청스핀(4.76%)도 강세를 보였다. 홍콩항셍지수가 이날 13% 이상 폭락했으나 농산물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날 중국 본토 증시에서도 농산물 업종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모든 상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다. 기존 관세에 추가 세율이 붙으면서 중국에 수출하는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부담이 커졌다. 대두와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에 최대 44~49%의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지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총 39조원어치 수입했다. 미국 전체 농산물 수출의 약 14%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두의 경우 중국이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미국 대두 생산량은 3분의 1을 사들이고 있다. 대두는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중국에서 식용유와 가축사료로 사용된다. 옥수수 역시 사료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중국 수요가 꾸준해 관세 부담으로 미국산

    2025.04.08 07:00
  • 美 관세 폭탄에…"고배당주가 피난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선 씨티그룹, 델타항공, 델테크놀로지스, 아이언마운틴 등을 유망 배당주로 거론했다.지난 4일 미국 CNN비즈니스의 공포·탐욕지수는 4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들어섰다. 1주일 전 21에서 급락했다. 미국 증시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심’이, 100에 근접할수록 ‘탐욕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10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이다. 관세 충격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월가에선 변동성이 큰 시기 배당주 투자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왔다. CNBC는 변동성 장세에서 손실을 완충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배당주 14개를 꼽았다. 브로드컴, 씨티그룹, 델타항공, 호스트호텔앤드리조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델테크놀로지스, 디지털리얼티트러스트, 아이언마운틴, 라스베이거스샌즈 등이 꼽혔다.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지수 수익률보다 높으면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까지 최소 30%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들이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60% 이상이 ‘매수’ 등급을 매겼다.맞춤형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9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배당수익률은 1.4%였다. 담당 애널리스트의 약 70%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JP모간은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 들어 33.61% 하락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늘어나며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2025.04.06 17:50
  • 10년 장투한 샤오미 팔았더니…1138억 벌었다 '잭팟'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국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Midea)그룹이 최근 장기 투자하고 있던 샤오미그룹의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사업 영역이 겹치면서 협력보다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83조 매출 찍은 메이디..."자사주 매입 계획"6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지난 3일 73.36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사이 10% 이상 상승하면서 78위안까지 뛰었으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우려가 커지면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28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의 작년 매출은 4090억8400만위안(약 83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47% 증가했다. 같은해 LG전자의 TV·가전 매출 48조4324억원, 삼성전자의 VD·가전 매출 56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385억3900만위안(약 7조8000억원)으로 14.29%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6.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측은 10주당 35위안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본토 매출은 7.7% 증가한 2401억위안, 해외는 12% 뛴 169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58.69%, 41.31%를 기록했다.전체 매출 가운데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2695억32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신에너지 공업기술 매출은 336억1000만위안으로 같은 기간 20.6% 급증했다. 스마트 빌딩 사업 매출은 284억7000만위안으로 9.9% 증가했고, 로봇 및 자동화 사업 매출은 287억100만위안으로 7.6% 줄었다. 원자재 등 기타 사업 매출은 351억위안으로 18.5% 늘었다. 회사 측은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냉난방공조(HVAC) 부품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 덕분에 실적(신에너지 공업기술 부문)

    2025.04.06 07:00
  • 현대차증권, 국내 최초 모빌리티 분야 KOC 획득

    현대차증권은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모빌리티 분야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외부사업이란 기업의 경계 밖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성과를 인증실적으로 획득하는 사업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외부사업 투자를 위해 배출권 기후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진행했다.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으로 탄소 감축에 유인이 적었던 기존 사업 방식을 ‘후시파트너스’의 ‘전기차량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감축량 소유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새로운 탄소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현대차증권이 이번에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1345tCO2-eq로, 버스 33대의 약 1년 치 저감 효과에 해당한다. 추후 환경부에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해 사업기간 동안 연 평균 약 930tCO2-eq의 추가 감축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외부사업을 포함해 탄소배출권의 위탁중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배출권 관련 규제 대응 지원 등 기업에 필요한 종합 탄소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김태산 현대차증권 신사업추진단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의 일원으로서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받은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귀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외부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신규 외부사업 및 국제감축사업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25.04.04 15:38
  • "싸다고 함부로 샀다간 낭패"…개미 '동전주' 투자 주의보

    주가가 주당 1000원에 못 미치는 ‘동전주’의 단기 급락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적 부진과 불성실 공시 등으로 투자자 신뢰를 잃은 종목이 많아 최근 증시 부진에 특히 취약한 모습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과 금호전기는 올해 1분기에만 각각 63.16%, 34.81% 급락했다. 주당 가격이 각각 347원, 695원인 동전주다.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관심을 끌면서 한때 5000원을 넘어섰으나 계속되는 적자에 동전주로 전락했다. 이달 1일부터는 ‘감사의견 미달’로 거래 정지 상태다. 금호전기는 지난 1월 주가가 이상 급등하면서 ‘특정계좌 매매관여 종목’으로 유의 대상에 올랐고 최근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불명예를 안았다.같은 기간 다른 유가증권시장 동전주인 한국패러랠(-34.81%), 윌비스(-27.57%)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패러랠은 존립 기간 만료로 1일 결국 상장폐지됐다.코스닥시장 동전주 중에선 티에스넥스젠(-55.35%)이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손오공(-49.19%)은 앞서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으로 투자 유의 대상 목록에 올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전체에서 동전주는 258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47개 종목)보다 4.45% 증가했다. 2년 전(2023년)과 비교하면 52.66% 급증했다. 코스닥시장 동전주는 2021년엔 불과 57개였으나 4년 사이 약 3.5배(250.87%)로 불어났다.투자업계 관계자는 “감사의견 거절, 관리종목 등은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평소 공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2025.04.02 18:09
  • 미래에셋증권,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포트폴리오 자동 구성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 관리가 각광받고 있다. 금융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적절한 상품들을 배분해 줘 운용 효율성이 높다.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자산 배분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9월 처음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난달 말 기준 약 2조5491억원의 평가금액을 달성했다. 계좌 수는 3만9000개에 달한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대응이 가능하다.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후 앱 내에서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해 투자 성향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의 최소가입 금액은 1만원이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일 경우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받아볼 수 있다.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2025.04.02 16:03
  • NH투자증권, 은퇴 시기 맞춰 주식·채권 비중 탄력적 조절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20%)에 진입하면서 생애 주기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NH투자증권은 3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NH-Amundi 하나로 TDF’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기간까지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은퇴가 한참 남은 청년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식으로 배분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배분할 수 있어 미국 등 금융 선진국에선 TDF가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국내 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TDF 시장 규모는 지난달 12조원을 돌파했다. NH-Amundi 하나로 TDF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의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1994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자산배분모형을 적용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한 모형이다.NH투자증권은 퇴직 시점을 매 5년 단위로 가정하고 2025부터 2055까지 총 7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작년 2월 7일 설정한 ‘하나로 TDF 2055’는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6개월 사이 수익률은 10.95%(2025년 2월 11일 기준)를 나타냈다. 디폴트옵션 도입 후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용인 NH-Amundi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2019년 하나로 TDF를 출시한 이후 코로나, 러시

    2025.04.02 16:02
  • 급증하는 ETF 괴리율 초과 공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상장지수펀드(ETF) 괴리율 초과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TF 괴리율 초과 발생’ 공시가 37건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하루평균 10.4건 올라온 것과 비교하면 약 3.6배 증가했다. 올해 1월과 2월엔 각각 하루평균 8.83건, 17.8건 게시됐다. 2월 4일(145건) 후 가장 많은 괴리율 초과 공시가 이뤄졌다.ETF 괴리율은 순자산가치(iNAV) 대비 시장 가격의 차이를 의미한다. 괴리율이 높아지면 ETF가 제값보다 비싸게, 괴리율이 마이너스면 싸게 거래됐다는 얘기다. 해외 투자 ETF 괴리율이 ±2%를 웃돌면 자산운용사는 그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조아라 기자

    2025.04.01 17:57
  • 회원세계 가전 1위 中 메이디, 10년 장투한 샤오미 주식 '매각'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국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Midea)그룹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3조 매출 찍은 메이디..."자사주 매입 계획"1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전날 2.12% 상승한 78.5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주가상승률은 10.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선전종합지수는 1.01% 약세를 보였다. 미국발 관세 우려 등으로 이날 상하이와 선전, 홍콩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으나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증시에 복수 상장된 메이디그룹 주식 역시 이날 3.47%(79홍콩달러에 마감)올랐다.지난달 28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의 작년 매출은 4090억8400만위안(약 83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47% 증가했다. 같은해 LG전자의 TV·가전 매출 48조4324억원, 삼성전자의 VD·가전 매출 56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385억3900만위안(약 7조8000억원)으로 14.29%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6.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측은 10주당 35위안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본토 매출은 7.7% 증가한 2401억위안, 해외는 12% 뛴 169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58.69%, 41.31%를 기록했다.전체 매출 가운데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2695억32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신에너지 공업기술 매출은 336억1000만위안으로 같은 기간 20.6% 급증했다. 스

    2025.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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