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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현 기자
    신용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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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산업IT부 신용현입니다. 자동차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 윤 대통령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APEC AI 표준 포럼' 창설 제안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했다며 제조업과 AI의 결합을 촉진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표준 포럼' 창설을 제안했다.APEC 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수도 리마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AI가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하고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APEC이 전 세계 제조업의 약 65%를 차지하는 만큼 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조업과 AI의 결합 촉진이 중요하다"며 "산업 AI의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공통의 표준과 인증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APEC은 역내 상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이 올해부터 참여한 '디지털통상협정(DEPA)'은 디지털 연결성의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APEC의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내년 APEC 계기에 정부와 국제기구, 에너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서밋'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페루에서 논의된 수소를 포함해 원전, 재생에너지와 같은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내년 한국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2024.11.16 08:15
  • 길거리에 초대형 가방이…"와, 저게 뭐야" 압도적 크기에 깜짝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플래그십 매장 리모델링 공사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사 현장 외관을 루이비통의 여행용 트렁크 모양으로 단장한 게 인기를 끌면서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등 보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14일 뉴욕 맨해튼 57번가에 임시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억만장자의 거리로 불리는 맨해튼 57번가에는 각종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초고층 주거용 빌딩이 줄지어 있다.임시 플래그십 매장은 일반적인 패션 매장 외에 최고급 레스토랑과 초콜릿 바 등이 함께 입점해 패션업계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뉴요커와 여행객의 관심을 끈 곳은 새 매장이 아닌 건너편의 옛 플래그십 매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이다.루이비통은 57번가 임시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인근에 있는 종전 플래그십 매장 건물을 새로 단장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현장 외관은 일반적인 공사장 비계 대신 상자 모양의 여행용 트렁크 6개를 쌓아 올린 모양이다. WSJ는 "세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비계"라고 평가했다.WSJ에 따르면 15층 높이 건물에 여행용 트렁크 모양의 외벽을 꾸미는 데 총 6개월이 소요됐다. 루이뷔통 매장이 위치한 맨해튼 5번 애비뉴와 57번가 인근은 샤넬, 티파니, 불가리 등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매장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하다.루이뷔통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다시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6 08:01
  •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까지 오름세 지속될 전망

    11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8원 상승한 1629.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3.9원 오른 1702.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4원 오른 1598.7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 가는 1602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17.8원 상승한 1459.5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 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에 하락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1달러 내린 71.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9달러 하락한 7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내린 87.9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다음 주까지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으로 국내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강달러 지속으로 이달 말부터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6 07:43
  • '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Fed정책 불확실성에 3대지수 동반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가 최근 시장을 이끌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 욕구와 미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 등이 뒤섞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87포인트(0.70%) 내린 43,44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55포인트(1.32%) 떨어진 5,870.62, 나스닥종합지수는 427.53포인트(2.24%) 급락한 18,680.12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연준의 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졌다는 불안감 등이 뒤섞이면서 증시가 급락한 모습이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이 촉발한 정책 불확실성 여진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전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에 연준 의사들도 신중론에 동참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으므로 데이터를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간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진전을 보이는 한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낮을 것"이라면서도 "중립 금리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지 못한다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도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42% 부근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장 마

    2024.11.16 07:28
  • 일본 가더니 이번엔 '여기' 몰렸다…1위 여행지 '반전'

    올해 역대급 한파 예고에 일찌감치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따뜻한 여행지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업계는 상대적 비수기인 동계기간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말까지 여행 수요 확보로 4분기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는 연말을 앞두고 휴양지 중심의 상품을 확대해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에는 동계 해외여행 수요가 여름 성수기인 7~8월보다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름휴가보다 겨울 휴가를 더 길게 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다.업계가 주목한 동계 해외 여행지는 단거리 중심의 따뜻한 휴양지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연말 여행지를 고민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의 단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삿포로는 4위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대만과 홍콩, 필리핀 보홀 등 여행지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스카이스캐너 검색 특화 기능인 '어디든지'(1위 33.4%)를 제외한 국가를 보면 대만 타이베이가 11.5%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태국 방콕(9.3%), 일본 삿포로(8.8%), 홍콩(8.2%), 베트남 나트랑(6.4%), 태국 치앙마이(6%), 필리핀 보홀(5.8%), 베트남 다낭(5.6%), 베트남 호치민(5%) 순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 투어의 해외패키지도 따뜻한 국가 중심으로 예약이 높았다.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가장 예약률이 높은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로 나타났다.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이었다. 유럽 지중해를 제외하면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

    2024.11.16 07:25
  • 미국, 핵무기 운용전략 개정…"러·중·북 핵 위협 동시 억제"

    미국이 러시아, 중국, 북한의 핵 위협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향으로 핵무기 운용 지침을 개정했다.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91 보고서'의 공개본을 전날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밀 내용이 담기지 않은 이 공개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개정한 핵 운용 지침을 소개했다.잠재적 적국들이 보유한 핵무기의 증강, 현대화, 다양화로 미국의 억제가 더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침에는 "미국은 평시, 위기와 분쟁 중 러시아, 중국, 북한을 동시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시했다.이란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한 핵무기가 아닌 수단으로 이란의 역내 적대행위를 억제하도록 했다. 지침은 비핵 역량으로 핵 억제 임무를 지원할 ㅅ 있는 경우 핵 기획에 비핵 역량을 통합하도록 했다.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들과 더 심도 있는 협의, 공조와 연합 기획을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지침은 미국이 2022년 '핵 태세 보고서(NPR)'에서 밝힌 선언적 정책의 기조를 유지했다. 2022년 당시 NPR은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의 근본적인 역할은 미국과 동맹·협력국에 대한 핵 공격 억제"라고 규정했다.핵무기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략 공격을 억제하고, 동맹과 파트너를 안심시키며, 억제가 실패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국가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는 비핵 국가들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을 위협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미국은 러시아가 신 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New START)의 핵무기 제한을 준수한다

    2024.11.16 07:14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사무국' 설치…"北 파병 강력 규탄"

    한·미·일 3국이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일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의를 계기도 별도 회담을 가졌다. 세 정상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을 위한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6 06:59
  • "수험표 한 장으로 할인 혜택을"…노랑풍선 '수확여행'프로모션 진행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여행업계의 할인 프로모션이 시작됐다.15일 노랑풍선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떠나자! 수확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노랑풍선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 수험생 인증 시 최대 10만원 할인 및 최대 동반 3인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결제 금액 1% 포인트 적립 △국내·외 공항 라운지 △K공항리무진 승차권 △공항 다이닝 이용권 △공항 커피 교환권 할인 △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노랑풍선은 프로모션 테마를 △활동 △먹방 △MZ력 △효도력 등 총 4가지로 나누어 여행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다채로운 액티비티 및 온천 등 체험을 중요시하는 고객을 위한 '활동' 카테고리에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일정으로 실내 풀과 실외 어트랙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신화월드 리조트에서의 숙박이 가능한 '서귀포 3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든든하게 맛있는 음식을 채울 수 있는 '먹방' 영역에서는 노랑풍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싱가포르 5일' 상품을 준비했다. 노팁·노쇼핑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본 상품은 마리나 베이 샌즈 스펙트라 분수 쇼 등이 포함돼 있으며 칼튼호텔 런치 세트 메뉴와 칠리크랩 식사 등이 제공돼 관광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만을 모아놓은 'MZ력'에서는 알함브라 궁전과 구엘 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상품을 선보이고 '효도력' 부문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2024.11.15 10:15
  • 클룩, 직장인 여행 경비 지원 프로젝트 '긴급연차여행' 시즌 2공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리프레쉬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1 일본에 이어 이번엔 2박3일간 홍콩 여행이다.15일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홍콩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내 오피스 밀집 지역을 방문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고, 가까운 일정에 연차 사용이 가능한 직장인을 선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번 긴급연차여행 시즌2에서는 홍석천과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육식맨이 동행하는 홍콩 2박3일 여행을 지원한다. 클룩은 첫 시즌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지난 8월 시즌1에서는 직장인 5명에게 일본 후지산 여행을 지원했다. 당시 홍석천의 재치 있는 인터뷰와 직장인들의 짠내 나는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유튜브와 SNS에서 1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클룩은 총 3차례에 걸쳐 긴급연차여행 시즌2 홍콩편을 공개한다. 지난 1일 공개된 1편에서는 홍석천과 육식맨이 신용산역 인근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고 즉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인 2명을 선정했다.15일과 22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두 개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인 홍콩 여행기가 펼쳐진다. 홍콩은 동서양이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와 다채로운 미식으로 유명해, 다양한 볼거리부터 먹거리, 놀거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긴급연차여행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 홍콩'과 박은영 셰프가 수셰프로 일하고

    2024.11.15 09:24
  • "동남아로 몰릴 줄 알았는데"…日여행 또 예약 폭발한 이유

    겨울 일본 온천 여행지로 홋카이도(북해도)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40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요가 늘자 여행업계는 관련 상품 출시로 모객에 나서고 있다.15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북해도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은 전월 동기 대비 403.1% 급증했다. 북해도 관련 패키지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 2위 모두 겨울 온천 관련 상품이다.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겨울 온천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인터파크 투어 추천 상품은 '북해도 4일(온천 3박)'이다. 북해도의 삿포로, 조잔케이, 오타루, 소운쿄, 비에이 등의 지역을 둘러본다. 전통 온천호텔에서 2박, 고층에서 시내를 보며 온천욕이 가능한 부티끄 호텔에서 1박 등 세 곳의 호텔에서 1박씩 하는 일정이다.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노천탕도 있다.북해도보다 비행거리가 짧은 큐슈도 추천 여행지다. 북해도보다 관광지 간의 이동시간이 적다는 점도 큐슈 온천여행의 장점이다. '큐슈 3일(온천호텔 2박)' 상품은 대욕장이나 온천 시설이 있는 호텔에서 숙박한다. 특히 피부에 좋다는 일본 3대 미인온천 중 한 곳인 우레시노 온천마을에서 특별한 온천 체험 일정도 포함됐다. 뱃사공 노래와 함께 즐기는 야나가와 뱃놀이, 장수의 신을 모시는 다케오신사, 춤추는 학의 성이라 불리는 가라츠성 등 큐슈의 유명 관광지들도 방문한다.인터파크는 해외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인터파크 투어가 제공하는 해외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전 세계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국내 인기 공연 및 투어·티켓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약속한

    2024.11.15 08:43
  • 야놀자, 클라우드 고공 성장에 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7% 급증하며 양적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14일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야놀자의 실적 호조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가 이끌었다.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나오는 통합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하며 수수료·구독료 수익배분 수입이 크게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1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각각 274억원과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116% 각각 늘었다. 특히 조정 EBITDA 마진은 33.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신장됐다. 데이터 솔루션 영역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버티컬 AI 서비스 본격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16% 이상 성장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인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은 티메프 사태 여파에도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볼륨을 떠받쳤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10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성장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로 대형 플랫폼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강해지며 야놀자의 7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341만명) 대비 100만명가량 늘어난 441만명(모바일인덱스 기준)에 달했다. 해외

    2024.11.14 16:14
  • 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익 222억원…매출 1391억 '역대 최대'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14일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391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1160억7800만원)을 230억원 이상(19.9%) 훌쩍 뛰어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동기(967억7300만원) 대비 43.8% 늘었다.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21억64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세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는 1분기 87억91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억4100만원) 대비 6405.8% 폭증했다.이번 흑자 달성으로 올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가면서 누적 기준 36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억원의 적자와는 달리 우상향 흑자 추세를 확실하게 실현했다는 설명이다.3분기 영업이익률은 1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5.1%에 그쳤고, 지난해 동기 0.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또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3분기 사상 최대인 43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이 이자비용(3분기 이자비용 385억5300만원)을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은 "11월30일 만기인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리파이낸싱이 마무리되면 이자율 인하에 따라 4분기부터 금융비용의 대폭적인 감소 효과가 이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조만간 흑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지난해 3분기(140억5700만 원)

    2024.11.14 14:26
  • '골프 여행' 매번 동남아로 가더니…"이 나라 뜬다" 우르르

    해외 골프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중가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0월~11월 해외 골프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이번 동계시즌(12~2월) 예약도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지난해 4분기 해외 골프 예약 지역별 비중은 태국이 37.6%, 베트남 13.4%, 필리핀 11.1%, 일본 10.1%, 중국 9%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4분기에는 12일 기준 태국 29.5%, 중국 18%, 베트남 12.7%, 일본 11.5%, 필리핀 8.3% 등 중국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중국 골프여행 인기는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하이난을 비롯해 광저우, 하문/복주, 선전(심천) 등 다양한 지역으로 선택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또 명문 골프장 경험과 관광 미식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다.하나투어는 겨울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는 '중국 골프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하문 골프 4일'이다. 3박4일 동안 하문을 대표하는 동방/해서국제/남태무/마주CC 중 총 54홀 라운딩을 즐기고 하문의 번화가 관광,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상품이다.'광저우 골프 5일'은 4박5일간 사계절 따뜻한 중국 대표 무역도시 광저우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상품이다. 사자호/조경/에메랄드/그랜드 레이크 CC매일 다른 골프장을 방문해 총 81홀의 라운딩이 가능하다.무비자 정책 발표 이전부터 인기였던 '하이난(삼아) 골프 5일'도 추천했다. 3일간 녹희두CC/드래곤밸리CC/해중해CC에서 총 54홀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하이난 싼야 신규 프리미엄 호텔에서 숙박한다. 오후 자유일정에는 차량 및 가이드가 포함된 현지 관광 또는 휴식을 선택할 수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무비자 정책

    2024.11.14 10:06
  • 유홍준·정재승·최재천 교수 동행 '크루즈'…모두투어, 특별프로모션 진행

    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여행상품인 '그린보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14일 모두투어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 중인 메가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 그린보트 예약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린보트는 환경재단의 대표적인 자연 체험형 여행 연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여행이다.이번 그린보트에는 각계 명사 30여명이 참석한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와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엄홍길 산악인의 선상 강의가 마련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의 작가 박상영의 선상 북토크, 대한민국 대표 음악인 장사익의 선상 공연 등을 비롯하여 △KAIST 뇌인지 과학과 정재승 교수 △최재천 생태학자 등의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15회째를 맞는 이번 그린보트는 내년 1월16일부터 23일까지 8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과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와 사세보,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여행 기간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그린 무비 나이트 △채식 DAY △에코 가이드 등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모두투어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그린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크루즈 여행과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고객들은 이번 그린보트를 통해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4 09:06
  • 문체부, G20 문화장관회의서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알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문화장관회의에서 연대와 대화, 협력을 강화하는 문화의 힘을 역설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문화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한국의 주요 문화·콘텐츠 정책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G20 문화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 콘텐츠 사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문화의 힘이 국가 발전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한국은 문화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며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문화다양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예술지원 및 예술인 복지사업, ▴학교와 사회문화시설 예술지원 등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정책,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속 균형 있는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정책, ▴핵심 수출 상품으로서의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금융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소개했다.G20 문화장관들은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현'을 주제로 환경변화에 대응한 문화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확보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작자에 대한 균형 있는 권리 보호 ▴문화창조산업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문화유산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우바도르 다 바이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또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과 유네스코 등 9개 국가·국제기구와 양자 회담을 열어 문화협력

    2024.11.14 08:55
  • 연말 해외여행 못 가나 했는데…"8만원이면 간다" 우르르

    연말에 가족들과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40대 직장인 손모 씨는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대신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마쳤다. 라이브 방송 혜택으로 가격 인하에 숙소 업그레이드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그는 "지인 추천으로 여행사 라이브 특가 상품을 알게 됐다. 평소 이용하던 가격비교 사이트엔 없는 혜택까지 받아 여행경비를 아꼈다"고 말했다.여행업계 '특가 경쟁'이 불붙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업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잇따른 프로모션 출시로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동계 방학 및 연휴기간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업체 간 모객 경쟁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여행업체들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의 특가 프로모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최근 여행 수요를 보면 겨울에 더 많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3분기(626만4250명) 대비 약 4% 더 많았다. 국내 항공업계가 국제선 공급량을 늘린 데다 중국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이 더해지면서 비용절감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른 신규 수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업계는 사계절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초특가 항공권을 내세워 모객에 나서고 있다.하나투어는 자체 라이브 방송 '하나 라이브'를 통해 왕복 10만원대 항공권 상품을 선보였다. 일본, 동남아, 중국

    2024.11.13 19:30
  • "배 위에서 이창호 9단과 바둑대회를"…부모세대 취향저격 한·일크루즈 '뜬다'

    배 안에서 이동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크루즈 상품에 독특한 테마가 더해진 상품이 출시돼 크루즈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13일 하나투어는 내년 1월과 2월 한정 출발하는 '한-일 크루즈' 상품에 바둑과 토크콘서트 테마가 접목한 크루즈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1월29일 출발하는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6일', 2월3일 출발하는 '김미경 강사 토크콘서트와 홋카이도 눈축제 크루즈 7일' 테마 상품 등이 마련됐다.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예약자는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하나투어 배 아마추어 바둑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예약자 15명은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1대 15 다면기 기회가 주어진다.이창호 9단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친필 사인 책자 및 포토 촬영(전원), 친필 사인 바둑판(3명)을 증정한다. 스위트룸 고객 3인을 추첨해 이창호 9단과 2대 2 페어 대국 이벤트도 진행한다. 홋카이도 크루즈 토크콘서트 상품은 김미경 강사의 토크콘서트 VIP석 관람, 팬 사인회 및 기념 촬영 기회와 저서 등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한-일 크루즈 상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가수, 코미디, 난타 공연 등 선내 특별 공연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한-일 크루즈는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하고,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 편의를 제공한다. 10인/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 대상 인당 5만원/10만원 할인도 적용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배 안에서 이동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크루즈 상품 특성상, 주요 고객층인 5060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바둑, 토크 콘

    2024.11.13 10:29
  • "비자 면제 후 예약률 256% 급증"…중국 여행지 인기 급상승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사를 통한 중국 상품 예약률은 1년 전과 비교해 256% 늘어나기도 했다. 업계는 앞으로 중국을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상품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3일 엔에이치엔여행박사에 따르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특가라이브'에서 중국 청도(칭다오) 패키지 여행 상품은 전년(8월 라이브) 대비 누적 시청자 수가 33% 늘었고, 예약률은 256%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예약 비중 모두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무비자 정책 시행 전 3개월 기준 청도 상품 이용 고객은 상해 대비 3분의 1 수준이었고, 지난 9월 청도 9만9000원 특가 여행 상품도 반응이 저조했다.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 직후 청도행 예약이 크게 늘어난 만큼 중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여행박사는 중국 추천 여행지로 청도, 대련, 상해를 꼽았다. 세 곳 모두 비행시간 2시간 내외의 단거리 여행지다. 유럽식 건축물 등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깨끗한 거리, MZ세대 핫플레이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여행박사 관계자는 "특히 비자 발급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이 해결되면서 다양한 세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짧은 해외여행을 즐기는 근거리 여행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3 09:33
  • "올겨울 국내여행은 경북 동해안에서"…여기어때, 숙박 페스타 프로모션

    올겨울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을 겨냥한 '동해안 숙박 페스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경상북도 동해안 5개 시군 여행 활성화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할인 혜택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관광객 모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3일 여기어때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동해안 숙박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숙소 전용 3만원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숙소 체크인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적용 지역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이다. 쿠폰 사용은 '경북 동해안' 배지가 있는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경주시의 경우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결제사별 최대 10% 추가할인 혜택도 더해진다.여기어때 관계자는 "해양 액티비티부터 울릉도까지 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를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며 "올겨울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경북 동해안 여행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3 09:02
  • "'K-문화관광' 창작 공연까지 확대"…콘텐츠 다양화 나선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공연과 전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이 출시됐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콘텐츠 등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13일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류콘텐츠 관광상품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문화 관광 범위를 케이팝(K-pop) 콘서트에서 국내 창작 공연 및 전시까지 확대해 한류 콘텐츠 다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외국인 대상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에서는 한국 창작 공연 예매 시 회당 최대 2만원을 할인해 주는 공연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은 40여개다. 대사 없이 주로 몸짓과 소리만으로 진행돼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공연과 한국의 정서와 문화가 담긴 창작 공연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인터파크 글로벌'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 예매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바 있다.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콘서트에 여행·숙박을 더한 '플레이 & 스테이(Play & Stay) 상품'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한 한국 전시 상품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 갖는 한류콘텐츠는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 창작

    2024.11.13 08:53
  • "서울서 즐기는 벨기에 여행".…인터파크트리플, '맥주 페스타' 개최

    "여행에 맥주 테이스팅 투어를 더한 컨셉"인터파크트리플이 벨기에 관광청과 함께 '2024 겨울 벨기에 맥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페스타에서는 벨기에 맥주 10종에 대한 테이스팅 클래스가 열린다. 특히 트리플 서비스 중 하나인 '여행기' 공유를 통해 벨기에 추천 관광 명소와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양조장 정보를 살펴보며 실제 벨기에를 여행하듯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인터파크트리플은 바운티에스앤비, 비욘드컴퍼니, BTR커머스, 플랜비, 윈비어 등 벨기에 맥주 전문 수입사들이 직접 참여해 맥주 시음 지원은 물론, 벨기에 도시와 양조장에 대한 설명까지 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델리리움 크리스마스'와 '세인트 버나두스 크리스마스' 등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도 만나 볼 수 있다. 벨기에 크리스마스 맥주는 매년 생산 방식이 달라진다. 그 해 생산된 맥주는 이번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셈이다.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도 진행된 인터파크트리플 벨기에 맥주 페스타는 매회 티켓 전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벨기에 맥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맥주 페스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금, 토 양일간 서울 성동구 '백이의'에서 진행된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여행에 맥주 테이스팅 투어를 더한 컨셉으로 마련한 '벨기에 맥주 페스타'에서 색다른 해외 문화 경험을 쌓아보시길 바란다"며 "해외 문화 클래스를 통해 벨기에 등 다양한 해외 문화에 대한 국내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5:09
  • 국민의힘, 민주당 장외집회 규탄…한동훈 "판사겁박 무력 시위"

    "정당하고 공정한 판결을 막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사법 방해 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판사 겁박 무력 시위가 장외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다. 법원에 대해 선심성 예산을 던지면서도 법관을 비하하는 막말을 내뱉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시위까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사흘 앞두고 야당과 이 대표를 겨냥한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주말마다 장외집회로 민생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국회 내에서는 예산 편성, 검사 탄핵 등을 동원해 사법부를 회유·압박하고 있다며 더욱 엄정한 판결을 통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대표는 이 대표 공판 당일인 오는 15일 야권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대입 논술시험 하루 전날"이라며 "주택가, 학원가에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은 상식적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얼마나 짜증 날지 민주당이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개인 방탄 로펌으로 전락시킨 것으로도 모자라서 수사검찰, 검찰 수뇌부를 향해 광란의 탄핵 칼춤을 추던 거대 야당이 국가 예산마저 이 대표 방탄에 악용하겠다며 계산기 두드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추 원내대표는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이 대표 무죄 촉구 탄원서를 대대적으로 전파한 데 이어 무죄 릴레이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며 "개인인증 절차도 없이 진행되는 무죄 여론 선동이자 유죄판결에 대비한 사전불복 작업"이

    2024.11.12 12:45
  • [속보] 尹 "불법추심은 악질적 범죄…수사역량 총동원해 뿌리뽑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사채업자들의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 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30대 여성 A씨가 불법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2:34
  • 국민 절반 "결혼 안해도 된다"…가장 큰 이유는 '이것'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 자금 부족'이 꼽혔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등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로 2년 전 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41.5%, '하지 말아야 한다'는 3.3%로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8.3%가 결혼해야 한다고 답해 여성(46.8%)보다 11.5%포인트 더 많았다.미혼남녀의 경우 남성 41.6%, 여성 26%가 결혼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은 10대(13~19세)는 33.7%, 20대는 39.7%, 30대는 43.9% 등 연령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결혼하지 않을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3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5.4%),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2.9%) 순이었다.미혼 여성의 경우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9.1%)라는 답변 비중도 높았다.'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2.2%포인트 상승한 67.4%로 집계됐다. 결혼 없이 동거가 가능하다는 답변은 2018년 56.4%에서 2022년 65.2% 등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37.2%로 2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었다. 2012년(22.4%) 이후 계속 증가세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8.4%로 2년 전보다 3.1%P 늘었다.반면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6.9%로 2년 전보다 3.8%포인트 감소

    2024.11.12 12:13
  • [속보] "日이시바, 16일 페루서 尹대통령과 회담 조율"[교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 페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는 15~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두 정상 간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정상회의 개최 방안도 조율 중이다.이시바 총리는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각 회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교도통신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다자간 협력 틀을 경시할 가능성이 있어 바이든 정부에서 진행해온 3개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56
  • 이재명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생중계 고려 안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가 시민단체의 재판 생중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1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대표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 사건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장은 "시민단체에서 재판 생중계를 요청했는데, 이 부분은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는 수원지법 형사11부에 시민 1만3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이재명 재판 생중계 청구 서명운동' 자료를 제출했다. 당시 민 상임대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선고 때 재판을 생중계해달라"고 요청했다.이 대표 재판 생중계 요청은 오는 15일과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허위사실공표와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제기된 상태다.신 부장판사는 "피고인 동의가 있거나 공공의 이익이 인정되는 경우 피고인 동의 없이도 생중계할 수 있다"며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판결 선고나 공판 또는 변론 전에 생중계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이어 "지금은 준비절차(공판준비기일)라 생중계가 큰 의미가 없고, 곧 공판기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중계 근거가 없어 별도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증거기록 열람 등사 및 기록 검토로) 공판준비절차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 이렇게까지 지연되는 건 처음 본다"며 "다음 기일(12월17일)까지만 준비절차로 하고 공판을 시작하겠다"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40
  •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 발생…생후 2개월 미만 영아

    국내 백일해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했다.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가 지난 4일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영아는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에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지난달 31일 백일해 확진을 받았다.국내 백일해 환자는 최근 10년 새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영유아와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꾸준히 환자가 나오고 있으나 사망자 발생은 2011년 백일해 사망자 수 집계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백일해 환자는 292명이었지만 올들어 11월 첫째 주까지 3만명 넘는 환자가 나왔다. 성인은 가벼운 기침 증상만 호소하지만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질병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 보호가 필요하다며 특히 생후 첫 접종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부의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28
  • 14일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 35분간 전국 하늘길 멈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항공기 이·착륙 통제시간은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고도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 등 총 156편이 운항 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에 대해 승객들에게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국토부는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16
  • 수도권은 아파트값, 지방은 청년인구…저출산 이유 달랐다

    집값과 전셋값, 고용 불안정에 따른 청년인구 유출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국토 불균형과 저출산의 관계 : 지역별 고용·주거 불안정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전셋값 증가 등 주거 불안정 요인이 합계 출산율과 조출생률(인구 대비 출생아 수 비율)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특히 시군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10% 오르면 합계출산율은 0.01명 감소하고, 조출생률은 0.09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불안정 요인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비수도권에서는 출산율에 대한 주거 불안정 요인보다는 지역의 장기적 일자리 전망이나 고용 안정성 문제가 출산율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시군구별 청년인구 순유입률이 1%포인트 감소할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조출생률은 0.2명 감소했다.비수도권 청년 인터뷰에서는 지방 도시의 의료·교육·편의시설 여건이 나빠 육아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또한 문화적 활력과 다양성이 부족해 청년인구 유출이 이어진다는 의견도 많았다.연구진은 "지방에서의 저출산 대책은 청년들에게 안정성과 잠재력을 가진 일자리를 제공하는 균형발전정책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며 "동시에 여성 일자리 및 정주 기반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06
  • 트럼프 복귀에 정책도 유턴…"1기 정책들 복원 행정명령 첫날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즉시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권 1기 당시 정책들을 복원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공개 회합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회합 참석자 중 2명이 이런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행정명령은 후임 대통령에 의해 언제든 취소될 수 있고 사법부에 의해 쉽게 중단, 무효화 될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집권 1기 행정명령 가운데 미국의 세계보건기구(WHO)탈퇴, 무슬림 비중이 압도적인 국가들로부터의 입국 금지, 파리 기후협정 탈퇴 등이 있다.그럼에도 집권 2기 시작과 동시 행정명령 발동 계획을 밝힌 건 유권자들에게 대통령이 뭔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 수십년간 미국 정치의 양극화 탓에 대통령이 추진하는 입법과제를 놓고 행정부와 의회가 대립하거나 의회 내 합의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교착상태를 '돌파'하는 경우도 잦아졌다.NYT에 따르면 와일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를 혁신할 수 있는 기간은 4년이 아니라 2년이라고 하는 게 맞다며 취임 첫날부터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와일스가 참석한 비공개 회합은 '록브리지 네트워크'라는 보수 성향 정치자금 기부자들의 모임이 1년에 2차례 개최하는 회의의 일환이다. 회원 중 상당수는 실리콘밸리 등의 테크 분야 기업가들이고,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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