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발탁 예정"[NYT]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입법이자 입법 농단"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정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본회의를 고작 이틀 앞둔 시점에 자기들이 상임위원회에서 날치기로 강행 처리한 법률안을 다시 뜯어고쳐서 통과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수정안을 급히 제출하겠다는 것 자체가 특검법 원안이 위헌적 인권유린법이자, 삼권분립 파괴법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며 "나라의 법률을 만드는 일을 정략적 흥정 대상처럼 취급하고 특검을 상대 정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공격 카드로 악용하는 것은 매우 저급한 정치행태"라고 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부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어지간히 다급한 모양인지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양상"이라며 "수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입법 농단에 국민의힘이 놀아날 이유가 없다. 꼼수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졸속 특검법 수정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나쁜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서 먼저 국민께 사과하기를 바란다"며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특검법 수정과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이 대표 1심 재판 생중계 요청"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민국 판사들이 결코 민주당의 얄팍한 회유와 협박에 흔들리지 않고 법리와 양심에 근거해 판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죄는 지은 대로 가고 덕은 쌓는 대로 받는 법"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관세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에 대해 관세 인상을 공언했지만 모든 수입품에도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입장을 고수하면서다.1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틸튼 수석 아시아 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다소 줄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적자가 많이 증가했다면서 2기 트럼프 정부의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일부 유력 입각 후보자들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두더지 잡기' 방식으로 급증하는 무역적자는 결국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관세는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이지만 수출국이 내지 않는다. 수입하려는 기업이 부담해 결국 기업 비용이 상승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444억 달러(약 62조2000억원)다. 이 가운데 자동차가 전체 30%를 차지한다.다른 아시아 국가도 대미 무역 흑자가 높은 편이다. 대만은 올해 1분기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 24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T및 시청각 제품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베트남은 올해 1월~9월 대미 무역 흑자가 900억달러에 달한다. 인도와 일본 역시 흑자를 기록 중이다.틸튼은 "앞으로 이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분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극심한 사회 혼란이 유발될 수 있어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는 취지다.12일 협회에 따르면 WHO가 운영하는 국제질병분류체계(ICD) 기반 건강 정보 수집·분석 플랫폼 'WHO-FIC'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분류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협회는 게임이용장애가 특정한 '게임이용행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정작 이를 질병으로 분류한 ICD-11은 게임이용행동을 정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적 행동'에 게임이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문제적 게임 이용'은 1∼2년 사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는 지적과 게임이용장애가 함께 질병으로 분류된 도박장애만큼 위험한 행동인지에 대한 의문 등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담겼다.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극심한 사회 혼란이 유발될 수 있고, 전 세계 다수가 즐기는 여가이자 직업 형성에도 관여하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과 결합, 비합리적인 규제의 강력한 근거가 됨으로써 게임 이용자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WHO는 현재 회원국들에 최신 국제질병분류체계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만 도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협회는 "게임이용장애와 같은 논란이 있는 질병코드가 ICD에 등재될 경
비트코인 가격이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직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년 만에 3조달러(약 4203조원)를 돌파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인젝코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초 이후 3년 만이다.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이후 약 25% 급등했다. 대선 직전 6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대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27분 기준 1개당 8만841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는 등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 표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 함께 자리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 도중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함께 있던 머스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약 7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머스크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미국의 정책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NYT는 젤렌스키의 전 대변인이었던 이울리아 멘델의 전언을 인용, 머스크가 트럼프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젤렌스키와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이전에 머스크와 젤렌스키가 단둘이 통화한 적이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도했다.앞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지원했다.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부대들이 실시간 드론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 서비스가 중단된 지역에서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다만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지원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끊기도 했다. 결국 미 국방부가 나서 2023년 6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타링크 지원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전기에 따르면 2022년 확전을 반대한 머
여행업계가 올겨울 여행 수요가 여름 성수기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직장인들의 남아있는 연차 사용과 공휴일을 활용한 장기 여행이 가능해 여름휴가보다 여행객이 더 많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모객에 나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겨울 여행 수요는 여름 성수기(7~8월)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차를 모아 겨울에 더 긴 여행을 떠나겠다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내년 1월1일 모두 수요일로 앞뒤 4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또 내년 설 연휴 역시 2일 연차를 사용하면 9일간 쉴 수 있어 겨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업계는 연말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올해 4분기 호실적을 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앞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다. 보복여행 수요 감소와 티메프 사태, 일본 자연재해 등이 겹친 탓. 단 수요 감소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 대목이다. 3분기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송출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신규 여행 수요까지 유입되는 흐름이다.인터파크 트리플은 '연차 플렉스' 기획전을 출시했다.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 휴가를 활용해 떠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정에 차질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출발 확정 패키지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한 해외 패키지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공연 및 투어·티켓 할인 쿠폰, 해외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해외 패키지여행
신혼여행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가 최근 국내 여행객 사이 재조명받고 있다. 항공편이 늘어나면서다. 여행업계는 항공편 증편에 따른 저렴한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모객에 나서고 있다.11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발리 관련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200% 늘었다. 엿새 동안 지난 10월 한 달 예약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인터파크 투어는 제주항공의 발리 신규 취항에 따른 접근성 개선 효과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제주항공은 주 7회 일정으로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한다. 기존에는 국내 항공사 1곳이 단독 운항했지만 제주항공 신규 취항으로 복수 항공사 체제가 됐다.인터파크 투어는 제주항공을 이용한 저렴한 요금의 발리 패키지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발리 아이즈호텔 4박 6일이다. 발리의 유명 관광지 우붓마을을 돌고 에메랄드빛 해변에서 인생샷 등 발리 여행의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전통마사지, 현지식 해산물 요리 식사뿐만 아니라 선택에 따라 선셋크루즈, 래프팅 등도 즐길 수 있다.발리 스위스 벨호텔 4박6일 상품은 성인 1인에 60만원대다. 4성급 호텔에 머무르면서 발리 인기 명소, 우붓 투어, 인생샷 명소 투어 등을 그대로 진행한다. 다른 패키지에 비해 자유일정이 더 넉넉한 만큼 여유롭게 발리를 여행하려는 고객들에게 추천한다는 설명이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발리는 패키지 상품이 고객들이 기대하는 동남아 상품의 가격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호주에서 가까워 외국인 여행객 비중이 월등히 높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더 강한 만
여행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연탄나눔과 취약계층 여행 지원 등 여행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다.하나투어는 지난 8일 45기 공채 신입사원들과 연탄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북정마을에서 진행한 연탄 나눔 행사에는 송미선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하나투어는 매년 정규직 전환 신입사원들과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고 설명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의 정규직 전환 이후 첫걸음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확인하고 소속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모두투어는 지난 9일 서울 연탄은행과 협력해 노원구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난방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지는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총 4만 여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재광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33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회사 측은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올해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연탄 나눔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노랑풍선은
여행 수요가 많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총 1억원의 상금을 건 대형 이벤트가 열린다.11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다음 달 31일까지 매일 수천명에게 포인트를 선물하는 '데일리 럭키박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일 1명에게는 무조건 1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국내외 숙소 예약 시 현금처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여기어때는 누구나 럭키박스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100만 포인트(1명) △3만 포인트(5명) △1만 포인트(10명) △1000포인트(100명) △100포인트(5000명) 당첨자를 추첨한다. 단순 참여만 해도 10포인트를 지급한다.이벤트 참여자 중 푸켓 무료 여행의 주인공도 찾는다. 5회 이상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박5일 일정의 '푸켓 항공+숙소'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내년 1월3일 발표한다.회사 측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휴가 시즌을 맞아, 설레는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대규모 혜택의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매일 당첨의 기회가 큰 만큼, 미리 여행 경비를 준비해 둘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선수 시절 금메달을 딴 이후 어렵게 초대받아 왔던 이곳이 국민의 행복한 모습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적입니다."지난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청와대는 국가상징으로서 원형을 유지하면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자연 숲으로 국민을 치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차관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지 2.5주년이 되는 시기를 맞아 청와대를 방문해 주요 명소를 답사하고 문화 예술 행사를 체험했다.장 차관은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방문객들과 함께 관람했다. 용인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태권도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장 차관은 이어 청와대 본관의 접견실, 집무실, 인왕실 등을 직접 둘러보고 상춘재를 걸으며 청와대 개방의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살폈다.장 차관이 청와대를 둘러보는 모습은 유튜브 프로그램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방문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동행해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줄리안 씨는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최근 청와대 방문객 중 30% 비중까지 급증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표해 외국인의 눈으로 본 청와대의 매력을 소개했다.장 차관은 "청와대 개방 2.5주년을 맞이해 많은 내외국인이 청와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식당이나 체험활동을 위한 이동 스트레스도 없고, 모든 걸 숙소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다른데 신경을 쓸 필요 없이 온전한 휴식을 위한 휴가로는 최고의 선택 같아요."최근 해외여행 인기 상품으로 '올 인클루시브'가 주목받고 있다. 숙박은 물론 식사와 음료, 체험 프로그램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서다. 여행지에서 매일 숙소를 이동하거나, 관광지 선택에 대한 고민 없이 온전히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은 올 인클루시브 숙소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완벽한 여행 상품이라는 평가마저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 인클루시브 숙박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MZ(밀레니얼+Z)세대 여행객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전체 숙소 검색 중 '올 인클루시브'가 포함된 곳을 검색한 횟수는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했다.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 가격을 찾는 여행객에게 관심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식당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는 데다 여행지에서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보낼 수 있어 시간도 아끼고, 여행 준비 과정에서도 계획표를 짜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인기 비결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기존 서비스를 넘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젊은 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앞서 호텔스닷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44%는 가장 선호하는 호텔 유형으로 꼽았고, 내년 여행지
유례없는 늦더위에 단풍 절정이 늦어졌다. 일주일 이상 늦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명소에 단풍 여행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이른바 지각 단풍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모객에 나섰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국내 대표 단풍 명소 설악산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늦은 지난달 29일 절정에 달했다. 통상 단풍의 시작은 산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로 본다. 단풍 시작 이후 20일 정도 지나 80%가량 물든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28~31일을 단풍 절정으로 봤으나 이보다 일주일 이상 늦은 이번 주말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 전망이다.다만 위도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은 이미 절정을 지났지만 남부 지방은 아직 단풍 진행률이 80%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단풍 여행객을 겨냥한 여행 상품 출시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전북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은 전국 유명 관광지 중 내륙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읍시는 늦은 단풍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전문 여행사와 협력으로 내장산 도보 여행 상품을 출시, 이달까지 판매한다.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북 충주시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해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5만원의 숙박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단풍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팔공산은 마을음악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이 밖에도 인구 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취지로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단풍 여행 시 챙겨야 할 준비물로 화제다.
여행업계가 고환율 기조가 업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정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45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다.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항공, 숙박은 물론 여행경비 증가로 이어져 여행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다만 현재 환율은 여행 심리를 자극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지난 6일 환율은 1374.0원으로 출발했다. 미 대선 승리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섰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 강화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최대 1450원까지 환율이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가량 오르자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 사이 '대선 전에 환전 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환율이 오르면 여행 경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100만원을 여행경비로 환전하는 경우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이면 약 724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데, 환율이 20원 오른 1400원이면 약 714달러로 10달러(1만4000원)가량 추가 부담이 생긴다. 업계에선 현지에서 사용하는 금액이 100~200만원가량으로 10만원 미만의 차이로는 여행 심리에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또한 여행 전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데다 일정까지 계획한 만큼 당장 예약 취소나 변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미미하다는 설명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 발리행 항공 노선이 대폭 늘어나면서 예약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겨울시즌 따뜻한 휴양지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겨냥해 발리행 기획전 출시로 모객에 나섰다.8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발리 노선 항공 공급석 증가로 11월~2월 사이 출발하는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인천-발리 노선은 대한항공과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등 두 곳만 운항해 왔지만, 최근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 에어부산의 부산-발리 노선 신규 운항으로 발리 노선 항공 공급석이 대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모두투어는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발리 여행 최적기에 떠나는 '발리에서 생길 일'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모두투어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블랙 발리 아야나 리조트 7일' 상품이다.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발리 최대 통합형 리조트 아냐나 리조트에 숙박한다. 노쇼핑/노옵션/노팁에 발리의 주요 관광지 △우붓 뜨갈랄랑 계단식 논 △울루와뜨 절벽사원 등을 방문하고 3일 자유일정으로 럭셔리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힐링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발리 전통 아로마 스파를 비롯해 △잠바란 씨푸드 △발레우당 △쉐라톤 꾸따 베네 레스토랑 등의 현지 유명 미식 체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아이즈 호텔 6일' 상품을 추천했다. 발리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에 전통 마사지와 씨푸드 식사 업그레이드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제주항공 신규 취항 기념 특가와 가성비 좋은 호텔로 유명한 발리 아이즈호텔에 숙박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회사 관계자는 "동계 시즌 발리 노선
중국 외교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중국 패키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발급 비용과 대기시간 등 중국 여행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서다.8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91% 급증했다. 예약 인원은 60% 늘었다.해당기간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와 인원은 전월 대비 14, 18% 각각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중국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인터파크 투어는 늘어난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중국 무비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파크 투어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청도 2박3일 패키지다. 최저 12만원대에 지모고성 5.4광장,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 등 청도 대표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또한 칭다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잔교와 최근 주목받는 핫플레이스 대복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월드 체인 호텔 숙박과 전일정 노쇼핑이 특징이다. 산동요리, 삼겹살, 양꼬치 등 3대 특식까지 제공된다.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상하이 2박4일 패키지 상품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자유 시간이 주어져 기존 패키지여행에 자유 여행 컨셉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 40만원대 상품으로 상하이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유럽풍의 건축물과 상하이의 독특한 건축 양식인 스쿠먼 가옥이 밀집된 신천지, 노천카페와 각종 기념품 가게가 골목길에 이어져 있는 타이캉로 등 상하이 관광 명소를 방문한다. 이 외에도 상하이 최대 번화가 남경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중국 정부가 비자 면제 정책을 발표한 직후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4.8배 늘었다고 밝혔다. 15일 이내 단기 여행 시 무비자로 중국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예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중국 무비자 입국 적용 시점은 이날부터다. 넓은 면적만큼 도시별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다회차 방문이 필수인 여행지로 꼽힌다. 그동안 입국 시 비자 발급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억눌려 있던 수요도 이번 무비자 조치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여기어때 관계자는 "여행 출발 전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자 발급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라며 "모든 여행을 혼자 준비하는 자유여행객들의 중국 여행 수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어때는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중국 내 인기 호텔 최대 6%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노랑풍선이 여행업계 최초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7일 노랑풍선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과 관광/여행 부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 대상은 12년 연속 수상이다.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디지털 소통 마케팅을 통해 고객 신뢰를 쌓아온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노랑풍선은 이번 시상에서 △콘텐츠경쟁력지수(CQI) 평가(40%) △소통지수/소셜미디어지수 평가(55%) △공적조서 평가(5%) △소통어워즈위원회 검증(보정치 포함) 등 4단계 평가를 통해 소셜미디어 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노랑풍선은 △페이스북 △카카오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등 총 6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랑풍선은 이번 2관왕 수상을 기념해 엠블럼 룰렛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9일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2명)과 여행용 후드 목베개(5명)를 증정할 예정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여행업계 최초로 그린란드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 차별화를 통해 장거리 여행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7일 여행이지는 그린란드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행이지 플러스(여행이지+) 상품으로 노팁·노옵션·노쇼핑이 특징이다.북극권에 위치한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으로 전체 땅의 85%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평균 기온이 0도에서 8도 사이를 보이는 5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여행이지는 이 시기에 맞춰 내년 5월부터 9월 초 사이에 출발하는 일정의 상품을 출시했다. 첫 출발은 내년 5월 6일이다.핀에어의 인천~헬싱키 노선을 이용해 코펜하겐을 거쳐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는다. 독특한 북극 문화를 지닌 누크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그린란드 국립박물관에서는 그린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그린란드 중서부 항구도시인 일루리사트에서는 아이스 피오르 보트투어와 트레킹을 즐기는 일정이다. 포인트660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북극의 툰드라를 볼 수 있고 광활하게 펼쳐진 내륙 빙하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아이스 피오르 트레킹을 즐기면서 광활한 경관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에퀴 빙하 보트투어는 이 상품이 자랑하는 핵심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보트에서 에퀴 빙하의 장엄함을 느끼고, 빙하가 녹아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 고래와 바다사자 등 야생동물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1일 자유일정이 포함돼 일루리사트에서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여행이지는 그린란드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짧은 가을이 저물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운데 겨울에도 골프채를 놓기 힘든 골프 애호가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따뜻한 나라에서 골프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 골프 패키지 상품 예약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해외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38.3%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전체 예약분의 42%는 지난달 25일~31일 일주일 사이에 예약됐을 정도로 겨울 골프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대표적인 골프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가 꼽힌다. 지난달 예약 기준 일본 32.1%, 동남아 6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비행거리가 짧아 주말을 이용해 골프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동남아는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10월 골프 여행 예약객 중 유·소아 또는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의 비중은 전체 3.1%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패키지 고객 중 32.3%가 자녀 동반 여행객인 것과 대비된다.인터파크 투어가 추천하는 해외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은 '미야자키 골프 4·5일'이다. 현지 일정을 한 곳의 골프텔에서 머무르면서 3박시 45홀, 4박시 63홀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한국기업 소유의 골프장으로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한국어 안내도 받을 수 있다.다낭 5일 골프 여행 패키지는 닷새 동안 54홀의 라운드를 돈다. 다낭에 위치한 4곳의 골프장 가운데 3곳을 방문해 똑같은 코스를 반복하는 지루함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오전에는 골프를 치고 오후에는 시내 관광이나 자유일
야놀자 플랫폼이 2021년 11월 첫선을 보인 '야놀자 라이브'가 론칭 3년 만에 누적 조회수 3500만건을 돌파했다. 여행업계의 라이브 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 수요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7일 야놀자 플랫폼에 따르면 야놀자 라이브는 지난 10월 누적 조회수 1100만건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3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당 평균 조회수 약 7만9000회다. 회사 측은 방대한 여가 인벤토리와 라이브 전용 가격 경쟁력을 결합해 독보적인 상품 우위를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야놀자 라이브는 콘텐츠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라이브 방송 편수는 2022년 동기 대비 1.4배 늘었다. 국내 숙소와 레저, 항공권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 여행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탐색하는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춰 지난 9월에는 1분 내외의 레저 전용 숏폼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규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 1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야놀자 플랫폼의 방대한 여가 인벤토리와 라이브 전용 혜택으로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국내 여가 산업을 이끄는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여가 수요에 맞춘 콘텐츠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토트넘 홈경기 티켓과 항공, 숙박을 포함한 패키지를 1000원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렸다.7일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무료 런던여행과 손흥민 선수 경기를 볼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1000원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다음 달 29일 열리는 토트넘 VS 울버햄튼의 경기 티켓과 경기 일정에 맞춰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숙박을 제공한다.런던행 왕복 항공권은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출발과 도착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 패키지는 동반 1인을 포함한 2인 패키지로 선물하고, 행운의 주인공은 이달 21일 발표한다. 미당첨자에게는 응모 시 결제한 1000원을 여기어때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서유럽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주로 누구나 얼마나 가는지를 기준으로 여행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지난주 예약이 많았던 서유럽 패키지 상품은 '서유럽 3국 8박10일'이다. 이어 '이탈리아 7박9일', '스위스 7박9일', '프랑스 스위스 8박10일', '영국 8박10일'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전일정 4성급 호텔, 노옵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는 프리미엄 상품이거나, 2030 연령대가 선호하는 인스타그래머블(SNS·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한 관광지 또는 현지 레스토랑 방문 일정이 속한 것이 특징이다.인터파크 투어는 지난주 패키지 예약률 상위를 차지한 상품과 TV 홈쇼핑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서유럽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을 열었다.가장 인기가 많은 '서유럽 3국 8박10일'상품은 최저 200만원대에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파리로 입국, 로마에서 출국하는 최적의 여행 동선으로 구성됐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시국 내부 관람, 융프라우 등정 등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의 주요 핵심 관광지를 둘러본다. 또한 에스카르고(달팽이요리), 브라트부르스트(송아지 소시지), 피렌체 피오렌티나 T본 스테이크 등 서유럽에서 필수로 꼽히는 음식이 특식으로 제공된다.지난주 TV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서유럽 3국 8박10일 융프라우+베르사유' 상품은 최저 300만원대에 바티칸 시국, 인터라켄, 베네치아 등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를 투어 한다. 2020년에 신규 개통한 3중 케이블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와 고도1400m의 산속 터널 열차를 탑승해 융프
"타이베이는 매년 101 수직 마라톤, 타이베이 마라톤, 투르 드 대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왕추동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사진)은 "한국인들이 '2025 타이베이 및 신베이 월드마스터스 대회'에 적극 참여해 타이베이의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문화와 현대 생활이 공존하는 타이베이시의 활기찬 이미지와 국제 스포츠 대회 도시 위상을 한국에 알리고, 타이베이 및 신베이 월드마스터스대회에 한국인들의 적극 참여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대만과 한국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보베어와 펭수가 홍보대사로 초청받아 타이베이시의 다양한 명소와 활동을 소개했다. 도시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시먼딩, 타이베이101, 다다오청, 다양한 야시장과 맛집 등을 설명했다. 스포츠 센터와 강변 자전거도로, 친산 산책로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안내했다.특히 타이베이시는 어디서나 쉽게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완벽한 체육 시설과 편리한 교통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자전거 타기, 하이킹, 다양한 경기 참여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또한 "운동 후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 번화한 야시장에서의 취두부, 우육면 등 각종 특색 있는 디저트로 미식 탐방을 즐기며 운동부터 식사까지 잊지 못할 스포츠 관광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관광전파국에 따르면 타이베이시는 국제적으로도
하나투어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하반기 조사에서 여행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 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모델이다. 서비스 품질을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사회적 가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한 후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하는 고객만족도 지표다.하나투어는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에 다가가고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고객의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24시간 맞춤 상담이 가능한 초개인화 서비스 'AI 채팅 상담'을 정식 오픈했다. 실질적인 고객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다.고객 선택형 결합 상품 '내맘대로 항공+호텔', 전문 가이드와 투어 가능한 '현지투어플러스', 취향에 맞는 테마형 여행 '밍글링 투어' 등을 선보여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항상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는 고객 중심형 서비스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투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올겨울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칭다오'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국 여행 수요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난 가운데 여행업계는 중국 정부의 비자 면제 발표에 따른 수요 대응에 나섰다.6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12월~2월) 중국 지역별 예약 비중에서 칭다오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단거리 지역으로 따뜻한 겨울 기후와 다양한 관광 명소로 겨울 성수기 시즌 인기가 높다. 2위는 대표 인기 여행지 장자제(장가계, 21%), 3위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장과 쿤밍(13%), 4위는 유럽풍 항구도시 샤먼(11%)으로 집계됐다.앞서 지난 1일 중국 외교부의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 조치 발표 이후 모두투어의 4~5일 예약률은 전주 대비 65%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표로 중국 패키지여행 수요와 대도시를 찾는 2040세대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모두투어는 동계 시즌 중국 내 인기 여행 지역의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다롄 등 중국 주요 대도시를 방문하는 세미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 등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을 경유하는 상품 및 중국과 유럽·동남아 등을 연계하는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모두투어 관계자는 "모두투어 중국 지역 10월 송출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이번 비자 면제 발표로 인해 내년 1분기 중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 성수기 중국 노선의 안정적인 항공 공급석 확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
겨울방학을 앞두고 여행도 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출시됐다.6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나트랑, 사이판 등에서 겨울방학 기간 진행되는 영어캠프와 숙박을 묶은 해외패키지 'W아이 영어캠프' 상품 9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W트립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동행자별 최적화된 패키지여행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이 중 'W아이'는 아이를 배려하거나 아이를 위한 일정들로만 구성됐다.영어캠프 상품은 겨울방학동안 만 5~15세 아이들이 해외 영어캠프에 참가하면서 보호자도 함께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검증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영어를 배우고, 레저 프로그램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친근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를 위한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다.일본 오키나와 및 나가노, 미국 사이판, 베트남 나트랑 및 호이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품은 일본은 1~2주, 사이판은 1~3주, 베트남 1~2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교육기관은 영어캠프 전문기관, 70년 역사의 미국계 국제학교, 영어전문 교육기관 등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지난여름 시범적으로 판매했던 세부 영어캠프의 흥행으로 자녀들에게 양질의 영어 콘텐츠와 여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한 부모님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4주 이상의 고비용으로 캠프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가성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들을 자신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라이브 (방송) 중에 구매하면 라이브 특가 할인에 더해 현지 특전까지 제공해줘 방송 시작 미리 알림까지 해놓고 기다립니다."여행업계가 라이브 커머스(라방)를 강화하고 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플랫폼 대신 여행사를 통한 직접 구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 유입이 늘자 업계는 편성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으로 공략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홈쇼핑, 플랫폼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채널은 라방이다. 실시간 소통과 즉각적 피드백으로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라방 편성과 상품 확대 경향이 눈에 띈다. 여행사들은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 등 라이브 전용 혜택으로 모객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하나투어는 2021년 종합여행사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하나LIVE'를 론칭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3000만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첫 선을 보였을 당시 주 1회 진행한 방송은 현재 주 3회 이상으로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 뒤 평균 누적 시청자 수는 직전 3개월보다 32%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누적 매출은 매년 2배 이상씩성장세다.론칭 3주년을 맞은 올해는 '하나국제여행제' 캠페인과 맞물려 특별한 방송도 진행했다. 확장 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시상식 콘셉으로 가상 세트를 꾸미고 3주년 기념 특가 상품, 하나LIVE 수상작으로 선정된 6개 상품을 선보였다.앞서 진행한 코타키나발루 패키지여행 상품은 10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특가
티메프의 정산지연 사태 여파와 일본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 수요 위축이 하나투어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1594억원과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으나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228% 늘었고, 누적 기준 373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하나투어는 9월 추석 장기 연휴 수요증가에 따른 전세기 등 사입 확대와 온라인 제휴채널 미정산 사태 및 일본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 수요 위축으로 성수기 계절 효과 일부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영업이익 반영분 중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12% 늘어난 314억원이다. 통상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연말 성과급 관련 충당금(32억원)이 반영됐다. 여행비지급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236억원, 마케팅비는 2%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고객수 기준 지역별 비중은 근거리 여행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국향 패키지 수요 회복으로 중국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은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 수요공백으로 전분기 대비 송출객수와 비중 감소했다. 10월부터는 경계심리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확인, 문책(징계)·시정·주의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고 '회장 등 관련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선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 규정상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이사회가 선임한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시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하고, 2차 회의에서는 감독 선임 결과를 통보하는 등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했다고 문체부는 지적했다. 또, 추천 권한이 없는 회장이 면접을 진행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누락했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 선임 시에는 회장 지시를 이유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홍 감독을 최종 감독으로 내정·발표한 후에 이사회에 서면으로 의결을 요구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감독 선임 과정 문제가 드러나자 허위 반박자료,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축구협회 공식 발표를 신뢰하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문체부는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을 위반하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부적정하게 운영한 책임을 물어 정몽규 회장을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신용현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