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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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 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약 3만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롭먼트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가진 대우건설 베트남법인(DECV)이 수행한다.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 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된다.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착공식에 참석한 베트남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며 "사업 준비과정부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융합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 한승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 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 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K8HH1은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주거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의 아파트 부지가 예정되어 있는데 K8CT1사업은 656가구, K2CT1사업은 846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보장은 물론 전체 건립 가구의 70%를 한강뷰로 만들겠다 제안하면서 주목받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강 조망을 갖춘 단지는 지역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고, 같은 단지 내에서도 주거 가치에 큰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한강 조망 자체만으로도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이에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총 2360가구 중 70%에 해당하는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조합이 당초 계획한 한강 조망 가능 1052가구보다 600가구 많은 물량으로, 1166명에 달하는 모든 조합원의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의 향후 가치 극대화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한강뷰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네덜란드 뫼비우스 하우스 등을 설계한 '유엔 스튜디오'와 설계 협업을 진행했다.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제안한 삼성물산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시야 간섭을 최소화한 동별 배치, 지형과 단차에 따른 유연한 층고 설계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별화 설계와 래미안만의 노하우를 녹여냈다.한강 변 전면에 위치한 O자 형태의 타워에는 국내 처음으로 '나선형 특허 디자인'을 제안했다. 사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하부층 지붕에 약 10평 남짓한 테라스 공간을 확보해 차원이 다른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했다.단지 인근 보광로를 따라 남산으로 이어지는 방향에는 X자와 L자 형태의 타워를 디자인해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한강 조망 가구를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모든 가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에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HUG는 부산시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를 시행해 기부숲 조성을 통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HUG가 2019년 세계평화의 숲 조성과 2023년 해운대 수목원 조성 등 지속적인 환경 조성 활동을 통해 30년간 1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HUG 허종문 경영인프라혁신단장은 "이번 인증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친환경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UG는 RE-100 이행, ISO14001 인증 획득, 이산화탄소 저감장치 도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대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 바하르주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 중 메인 브릿지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에 달한다. 이 교량은 세계 최장 6차선 횡단교량이다.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면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춰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를 연출할 수 있다. 2025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 강으로 나누어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된다.정원주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현장에 와보니 최근 심각하다고 하는 스모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확인됐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새삼 더욱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현장업무에 임해달라"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또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의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인도에 주목하고 현지 건설시장 동향 및 입찰정보 수집, 도시개발사업 진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가 발주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설계·구매·시공(EPC) 금액만 28억4000만 달러(약 3조9927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7억 달러에 이르며 오는 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8000억원 규모의 LNG 공사를 수행하면서 카타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카타르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삼성물산 이병수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카타르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과 이를 통한 확고한 신뢰 구축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문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빌라의 약 70%는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6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연립 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와 공동주택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 가입 요건이 공시가격의 112%로 강화될 경우 2023년 체결된 빌라 전세 계약의 69%가 동일 조건 갱신 시 전세보증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은 공동주택가격의 140%를 기준으로 주택가격을 산정한 뒤, 이에 담보인정비율을 곱해 이보다 낮은 보증금에 한해서만 가입을 승인하고 있다. HUG는 현재 담보인정비율을 90%로 적용하고 있으나, 이를 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전세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했다. 비아파트에 적용되는 1순위 주택가격을 '공시가격의 140%'로 조정하고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인하했다. 전세금이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140%*전세가율 90%) 이내여야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HUG가 담보인정비율을 80%로 낮추면 공시가격의 112%(공시가격 140%*전세가율 80%) 요건을 충족해야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가령 공시가격 2억원인 빌라는 현재 2억5200만원까지 전세보증 가입이 가능하지만, 새 기준이 적용되면 2억24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임대인이 새 임차인을 받으며 기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돌려주려면 2800만원을 더 조달해야 하는 역전세가 벌어지는 것이다.집토스는 공시가격의 112%로 가입 요건이 강화될 경우, 기존 전세금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능한 빌라 비율이 지역별로 서울 67.6%,
정부가 주택 공급을 늘려 1기 신도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 수요를 흡수하기로 했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를 발표한다. 기본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를 기본으로 최대 50%씩 추가 선정해 최대 3만9000가구까지 선정할 수 있다.지자체별로 선도지구 발표를 마치면, 국토부는 다음 달 초 선도지구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당초 국토부는 '이주 단지'를 만들어 활용한 뒤,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주택으로 쓸 방침이었다. 그러나 임대주택에 대한 1기 신도시 주민의 거부감이 상당해 지난 6월 이주 단지 조성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에는 "이주를 위한 전용주택(이주 주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주 주택을 만들어 놓고 나면 추후 활용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며 "1기 신도시 주택 공급을 늘려 자연스럽게 이주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이 이주용 주택 공급에 나설 경우 필요한 자금 규모가 상당한데,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정 상황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국토부는 선도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이주 수요와 1기 신도시 및 주변 지역 주택 공급량을 시기별로 분석해 부족분에 대해서만 주택 공급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분당의 경우 오리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로 상업·업무시설과 함께 주거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 전용주택은 아
"지하철 연장 소식에 집값이 좀 오르나 싶더니 대출 규제에 다들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25일 만난 김포시의 한 개업중개사는 "훈풍을 기대하던 차에 된서리를 맞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으로 몸값이 치솟던 김포 아파트 시장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풍무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이달 4억8000만원(28층)에 팔렸다. 지난 8월 같은 면적대가 5억6000만원(18층)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8000만원 밀린 가격이다. 인근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도 이달 5억6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 8월 6억원(9층)에서 3500만원 낮아졌다.이들 아파트는 도보 5분 거리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두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풍무역은 2031년이면 지하철 5호선 환승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5호선 연장 호재가 뒷받침되는 상황에서도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9월부터 시작된 대출 규제의 영향이라는 게 인근 개업중개사들의 설명이다.정부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지난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시행해 수도권에 1.2%포인트 가산금리를 붙였다. 가산금리가 높아지면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기에 대출 한도 역시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지난달에는 서민 정책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 한도가 기습적으로 줄었다.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 6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원(신혼부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할 때 최대 2억5000만원(신혼부부 4억원)까지 연 2~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대출이다. 정부가 디딤돌 대출 취급을 일부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에 주말 간 약 3만명의 수요자가 운집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는 지난 22일 개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의 정체성을 형상화하고, 순환형 동선으로 설계한 갤러리에는 내방객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듯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 모형도, 유닛 등을 관람했다.한 방문객은 "그간 강북권에서 볼 수 없던 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로 기대감이 높았다"며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각 침실을 넓게 설계한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서울원 아이파크는 광폭형 침실을 설계해 가족 구성원의 개인공간에 넓은 공간감과 뛰어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공용부와 침실 간의 분리 설계를 통해 실별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갤러리 개관과 함께 상품이 공개되자 수요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북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뜨거운 청약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원 아이파크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6일~19일까지 진행한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20개의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한강과 연결된 수변문화 주거단지 및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공모를 받았고,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창의성과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20개 작품을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 △성수 온 클라우드 나인 △웨이브 오브 한강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4개 작품, 가작 10개 작품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했다.시는 한강 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토·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수상작은 '서울시 누리집'과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시민에게 공유되고 향후 전시회도 마련된다. 시는 수상작의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제안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 녹여낼 방침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제출된 아이디어를 참고해 시민들의 요구와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선도지구 발표를 앞둔 1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선도지구 발표 이후 구체적인 분담금이 산정되면 사업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집주인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나선 여파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를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가 있는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시 등 지자체와 선도지구 발표일을 협의하고 있다. 1시 신도시 선도지구는 적게는 2만6000가구에서 많게는 3만9000가구까지 지정된다.정부는 신도시별로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를 기본으로 제안서를 접수했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선도지구 혜택으로는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인허가 통합심의 △리모델링 가구 수 증가 △도정법 등이 꼽힌다. 이에 지난 9월 1기 신도시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선도지구 지정 코앞인데…1기 신도시 매물 급증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선도지구 지정 이후 재건축 추진을 준비하는 단지가 많을 것 같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물은 전날 기준 4620건으로 3개월 전 4303건 대비 7.3% 증가했다. 선도지구 기대감이 높아진 사이 집을 팔고 떠나겠다는 집주인이 늘어난 것이다.다른 1기 신도시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고양시 일산서구 매물은 4253건에서 4727건으로 11.1% 증가했고 일산동구도 4063건에서
한국부동산원이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인재 개발 부문 단체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단체에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했고 매년 400여점 규모로 수여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인적자원과 역량개발 분야에서 질적·양적 성과를 이룬 단체로 인정받아 인재 개발 부문 국가 품질 혁신상을 받았다.전략적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채용·경력개발·인사평가 등을 인적자원관리 전반에 구현했고 자기 주도형 학습문화 구축을 노력하는 등 인재 개발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직무 중심 보상 연계 관리·보수체계를 개편하고 인재 개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 맞춤형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연계에 노력하고 있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인재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인재 개발 경영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가의 부동산 정책 지원과 미래 부동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하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내 상업시설에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인 아이파크몰이 입점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파크몰과 서울원 내 상업시설 전체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원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용지에 3000가구 규모 주거와 웰니스 레지던스 공간, 인도어몰과 스트리트몰, 프라임오피스 등을 구성하는 복합공간이다. 사업 규모는 약 4조5000억원 수준이다.아이파크몰이 입점하게 될 서울원의 상업시설은 중앙정원이 있는 복합건물 내 인도어몰 약 1만6000평과 서울원 아이파크 중심의 애비뉴에서 경춘선 숲길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스트리트몰 약 7000평 등 전체 약 2만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아이파크몰이 자연 친화적인 녹지 공간과 실내외가 융합된 지역 최초이자 지역 최대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서 도심 속 지속가능한 교류공간이자 타운센터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아이파크몰 인도어몰은 복합용지 내 큐브형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위치한다. 아트리움을 활용한 공간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와 키즈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건물의 ㅁ자형 중정에서 야외로 연결되는 스트리트몰은 서울원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콘셉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도입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화 테라스 중심의 다이닝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몰의 서울원 입점은 단순한 복합쇼핑몰 개념에서 벗어나 입주고객과 함
코람코자산운용이 케이리츠투자운용에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 매매대금을 납입하고 빌딩소유권을 이전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여 만이다.매매대금은 약 1400억원으로 3.3㎡당 2240만원선이다. 인근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이 지난 6월 우리자산운용에 3.3㎡당 3100만원대로 매각된 사례와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NH농협캐피탈빌딩은 동여의도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700㎡(약 6300평) 규모의 중형 오피스빌딩이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5분 거리다.1995년 준공 이후 201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고 최근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돼 향후 800% 용적률을 적용받아 현재 대비 약 250% 수준의 증축이 가능하다.코람코는 이번 거래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와 손잡았다. 오케스트로는 이 빌딩을 통합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틱얼터너티브펀드를 통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NH농협캐피탈의 임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인근에 흩어져 있던 사무공간을 이곳으로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코람코는 올해 서울 3대 업무지구 CBD(중심업무지구), GBD(강남업무지구), YBD(여의도업무지구) 전역에서 굵직한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마쳤다. CBD에서 ‘케이스퀘어 시티’를 매각하고 ‘더익스체인지 서울’을 인수했다. GBD에서는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을 매각하고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했다.코람코자산운용 국내1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NH농협캐피탈빌딩은 각종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의 핵심 오피스로서 안정적인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민간 단체 NRI복지재단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대표적이다. 정원주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NRI복지재단 구린더 싱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정원주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시장 상황 및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 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정부의 인정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2만4668명으로 938명 늘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과 13일, 20일 등 3차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823건을 심의해, 총 93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520건은 부결됐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으로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21건을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가결된 928건 가운데 875건은 신규 신청이고 63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해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 피해자로 재의결됐다. 144건의 이의신청은 기각됐다.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누적 2만4668건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 인정 신청 중 74%가 가결되고, 13.4%(4461건)는 부결됐다.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916건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2만798건을 지원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9.8%를 차지했다. 서울이 6555건(26.6%), 경기 5171건(21.0%), 대전 3050건(12.4%), 인천 3019건(12.2%), 부산 2679건(10.9%) 순이다.임차보증금은 1억원 이하가 1만421건으로 전체의 42.25%를 차지했으며,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만183건(41.28%)으로 조사됐다.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 30.6%, 오피스텔 21.0%, 다가구 18.1% 순으로 많았고, 아파트도 14.5%로 상당수 발생했다.연령대는 △30~40세 1만1937명(48.40%) △20~30세 6402명(25.95%) 등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의 74.36%를 차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다우존스 1.06% 껑충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06% 뛴 4만3870.35, S&P 500지수는 0.53% 상승한 5948.71, 나스닥 지수는 0.03% 오른 1만8972.42를 기록했습니다. 3대 지수가 동반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입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65% 뛰었습니다. 시장은 경기 활성화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순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비트코인 9만90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9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9만5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고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는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퇴 소식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 20일 사퇴하겠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그간 가상자산 산업에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업계 반발을 불러온 인물입니다.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도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과정에서 식량과 물, 의약품 등 가자지구 민간인의 생존 필수품을 고의로 박탈했고, 이에 따라 민간인 사망자가 늘었다는 지적입니다. 13개
신혼희망타운(신희타) 사전청약자들의 청약 포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청약 이후 기간 발생한 분양가 상승분을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최근 의왕월암 A1·A3 블록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자 10명 중 3명도 되지 않는 인원이 본청약에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건축비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본청약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의왕월암 A1·A3, 사전청약 825명 가운데 207명만 본청약 접수22일 LH에 따르면 최근 접수한 의왕월암 A1·A3 블록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접수한 결과, 최초 당첨자 대비 접수율이 각각 26%, 24.1%에 그쳤다. 사전청약자 총 825가구 가운데 본청약까지 접수한 경우는 207명에 불과했다.전용면적 55㎡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의왕월암 A1·A3 블록 신혼희망타운은 2021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접수한 단지다. 추정분양가는 A1 블록 4억1275만원, A3 블록 4억1557만원이었다. 2023년 5월 본청약이 계획돼 있었지만, 사업 지연으로 1년 6개월 늦게 본청약을 실시했다. 본청약 분양가는 A1 블록 평균 4억5692만원, A3 블록 평균 4억5850만원으로 추정분양가 대비 약 11% 상승했다.본청약까지 남은 사전청약자가 소수에 그친 원인으로는 일정 지연과 분양가 상승이 꼽힌다. 우선 본청약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사전청약자들이 이탈했다. LH 집계에 따르면 최초 당첨자는 A1 블록 423가구, A3 블록 402가구다. 이 가운데 A1 블록 110가구(26%), A3 블록 97가구(24.1%)만 본청약에 접수했다.본청약이 1년 넘게 지연되면서 중도에 당첨자 지위를 포기한 사람이 A1 블록 121명(28.6%), A3 블
비트코인, 9만90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전국 집값이 반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도 외곽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집값이 이전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한 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집값은 전주보다 0.01% 내렸다.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반년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상승 폭은 0.01%로 전주(0.03%) 대비 낮아졌고, 지방은 0.04% 내려 전주(-0.03%)보다 낙폭이 커졌다.서울 집값은 0.06% 오르면서 전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다만 강남권이나 신축, 재건축 등 일부 선호 단지 외에는 매물이 적체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인 노원구 집값은 0.04% 상승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하락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전용면적 49㎡는 지난 17일 4억8200만원(9층)에 팔렸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이 단지는 지난 9월만 하더라도 4억9900만원(4층), 4억9000만원(12층) 등 5억원에 근접한 가격을 보였다. 하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비사업 호재에도 불구하고 실거래가격이 주저앉고 있다.주변 다른 아파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계동 '보람' 전용 54㎡는 지난 16일 4억77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지난 7월만 하더라도 5억원(7층)에 새 주인을 찾았고 지난달까지도 4억9000만원(10층)에 손바뀜됐지만, 결국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중계동 '중앙하이츠 전용 84㎡는 지난 12일 5억9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 7월 7억원(14층)에 비해 1억원 이
현대건설이 BIM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최고 수준의 상을 받으며 BIM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은 2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의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현대건설은 우송대학교,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 Common Data Environment, 공통 데이터 환경 기반 설계 이슈 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했으며,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선 19일에는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빔 어워즈 2024'의 건설 부문에서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빔 어워즈는 한국 건설 산업의 선진화와 BIM 기술의 올바른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전으로,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이 공모전에서 2017년, 2021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하며 BIM 분야 역량을 인정받아왔다.올해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의 BIM 기반 협업 설계 프로세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올해 15년째 우리 사회 차세대 리더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장애 청년을 선발해 개인별 맞춤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633명의 장애 청년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았다.올해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따뜻한동행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다양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IT 개발자, 비영리 단체 활동가 등 선발된 장애 청년들에게 각 장애 유형에 따라 전동휠체어와 점자정보단말기, 수동휠체어와 전동화 키트, 청각 보조기기 등을 전달했다.전달식 참석자 중 의료 인공지능 개발자가 꿈인 김연박(26,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씨는 고등학교 시절 사고로 경추가 손상돼 손과 팔이 마비되는 중증 장애를 가졌지만, 학업을 이어가며 휠체어 럭비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중도 장애인의 자립과 진로를 돕는 척수장애인 상담가로도 활동 중인 김씨에게 따뜻한동행은 기존에 사용하던 맞지 않는 수동휠체어를 새로 지원하고 휠체어 보조동력장치인 전동화 키트를 함께 전달했다.또한 생후 100일에 오진으로 인한 의료사고와 고도 척추측만증 수술로 인해 장애가 생긴 상태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변제원(30, 서울대) 씨에게는 수전동 휠체어를 지원했다. 변씨는 전달식에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연구하여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
포스코이앤씨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조경가협회(IFLA) 어워즈 AAPME(Africa Asia Pacific Middle East) 2024'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IFLA는 1948년에 설립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적 기관이다. 매년 80개 회원국의 조경 프로젝트 중 뛰어난 디자인과 통합적 설계 능력,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이번에 수상하게 된 포스코이앤씨의 '하이드로필릭 가든'은 지난해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더샵갤러리의 옥상정원이다.자연스러움을 모티브로, 옥상층 물의 근원지에서 시작된 물의 흐름이 방문객 동선을 따라 실내외 공간을 순환해 1층까지 연결되도록 설계됐다.식재지 폭과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다른 크기의 식물을 혼합하는 다층적 식재 기법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한 식재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건물 입면에 사용된 철제 루버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자연 속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표현하면서 청량한 물소리를 선사해 방문객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휴게공간으로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에 이어, 조경 최고 권위의 IFLA로부터 디자인의 심미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기술 분야를 시상한다. 이 경연대회에서 삼성물산은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무리한 양중 작업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경고 알람을 낸다.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리스크 제거' 기술은 벽체 타공 로봇을 활용, 고소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철골 작업 중 높은 위치에서의 구조체 체결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고,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균일한 시공 품질을 만들어준다.이번에 수상한 3건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국내외 현장에 적용돼 안전한 작업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복 실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안양 첫 하이엔드 브랜드로 주목받은 '아크로베스티뉴'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 베스티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17가구 모집에 1299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5.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최고 경쟁률은 19.29대 1을 기록한 59㎡B 타입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 경쟁률은 △39㎡ 12.6대 1 △59㎡A 4.13대 1 △59㎡B 19.29대 1 △74㎡B 5.80대 1 △84㎡ 10.74대 1이다.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크로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별로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070만원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10억8950만원(최고가 기준)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을 기본 제공한다.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3월로 예정됐다.분양 관계자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에만 적용되는 아크로 브랜드가 평촌에 적용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일찍부터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며 "엄격한 기준으로 완성한 아크로베스티뉴만의 차별화된 조경 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등이 지역에서 인정받으며 이번 청약 결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생활형숙박시설'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에 성공한 서울 마곡동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입주일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다수 수분양자가 입주와 잔금 납부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롯데캐슬르웨스트수분양자협회에 따르면 876명 수분양자 중 600명가량이 부실시공을 사유로 잔금 납부와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사와 시공사는 이들이 과거 하자를 문제 삼았고, 건물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분양자들 "아직 공사 중인데 어떻게 입주하나"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약 열흘 뒤인 오는 29일 잔금 납부 기간이 끝난다. 이날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하지 않으면 수분양자는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하지만 전체 876명 규모 수분양자 가운데 600여 명은 잔금 납부와 입주를 거부하고 나섰다.수분양자들은 지난달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부실시공이 해결되지 않아 정상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심은 "지하층에는 누수로 물이 차고, 누수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멈추는 상황"이라며 "개별 점유 공간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수분양자들이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일부 지하 복도에는 물이 찼고 개별 호실 천장은 마감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벽면에서는 누수로 인해 접착제가 흘러내려 종유석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고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된 부분도 적지 않다고 수분양자들은 전했다. 사진 속 일부 호실에선 벽지 등을 크게 잘라내 전선이 노출된 상태도 눈에 띈다.한 수분양자는 "건물 내부에 접착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한강 조망권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조합원 전원에게 한강 조망권을 제공할 수 있는 단지 설계를 마련했다.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 동은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했고 남산 등 주변 환경에 따라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을 배치했다.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가구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로 설계를 특화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가구당 5.03평 규모로 기존 공동주택의 가구당 3평인 수준과 비교해보면 약 2배 이상이며 100여개의 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 층 높이 센트럴 커뮤니티가 적용되고 각 블록별로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볼 수 있다.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도 제안했다.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고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우대빵부동산이 오는 27일 월용청약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7회 내 집 마련 상담 콘서트'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내 집 마련 콘서트는 퇴근길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전달하는 재테크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청약과 분양권 투자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세미나에서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2025년 수도권 청약시장 동향과 실전 분양권 투자전략'을, 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가 '청약 및 분양권 거래 시 고려사항과 법적 유의점'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강사진과 함께 우대빵부동산 심형석 연구소장도 참여해 1시간가량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상담 내용을 사전에 접수하고 현장에서도 상담사항을 접수받아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부동산 투자 도서가 무료로 배부된다.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퇴근길에 부동산 재테크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내 집 마련 콘서트에 상담기능을 강화해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정부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서울 아파트 월세가 치솟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로 유입되는 데다, 수요가 늘면서 집주인들도 월세 호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118.0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KB부동산의 월세지수 집계는 중형(전용면적 95.86m²)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8월 35.9%(1만7656건 중 6339건)에서 9월에는 41.9%(1만3470건 중 5644건)로 증가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강남권에서 월세가 급증한 곳이 속출했다.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75만원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 7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90만원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2배가량으로 오른 액수다. 같은 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도 보증금 8억원에 월세 500만원으로 계약했다. 이는 전달 대비 100만원가량 오른 금액이다.1000만원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서울에서 1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거래는 142건으로 집계됐다. 2000만원 넘는 월세 거래도 15건에 달한다.부동산 시장에선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월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됐다. 시중 은행들도 가산금리 인상과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으로 대출 문턱을 높였다.한 업계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동 재개발 '대어'인 한남4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전날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더해 한강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디에이치 한강의 설계에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의 건축 철학을 담아낼 계획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 설계로 '곡선의 여왕'이라 불린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도 그의 작품이다.현대건설은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을 설계에 녹여냈다.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직선형 설계를 과감히 탈피하고,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8000장을 제안했다.곡선형 알루미늄 패널은 단조로운 직선형 커튼월룩에서 벗어나 유려하고 독창적인 외관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경직된 디자인의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곡선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며, 한강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또 현대건설은 조합원에게 100% 프리미엄 조망을 공약했다. 한강 조망 가구를 최대로 확보하고 남산과 용산공원의 풍경을 극대화하며 공원화된 중앙광장을 조망 요소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제안했다. 당초 51개 동에서 22개를 줄인 29개 동으로 가구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45도 회전된 주동 배치로 개방감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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