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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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더샵 둔촌포레는 1984년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를 38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해 새롭게 탄생했다.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 이후 최초 준공된 '개포 더샵 트리에(개포 우성 9차)'에 이은 포스코이앤씨의 두 번째 준공 단지다.이 아파트는 리모델링 전 지하 주차장 없는 지상 14층, 5개 동 498가구에서 지하 주차장 2개 층을 신설하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 동 572가구로 변모했다. 신축 3개 동을 별동 증축했는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일반분양 74가구는 올해 3월 청약 접수에서 1순위 평균 93: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으로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지상부는 조경 공간으로 구성되고 2개 층의 지하 주차장으로 주차대수를 368대에서 703대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존에는 없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 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신설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조합원 세대 내부는 전용면적 84㎡에서 93㎡·95㎡로 확장됐다. 팬트리·드레스룸을 신설하고 알파룸을 포함해 4개의 방을 마련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천장에 설치되는 배관과 덕트는 우물천장 밖으로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높은 천장 높이를 확보했다. 별동 증축으로 건립된 일반분양 74가구는 전용 84㎡, 112㎡로 구성됐고 4베이 구조, 양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둔촌포레에 리모델링 맞
대우건설이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백정완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023년부터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백정완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백정완 사장의 사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은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내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서는 한편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도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백정완 사장은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켰다"며 "조직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직 사임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올해 3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의 45.7%가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7~9월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동일 주소지 전세 거래에 비해 보증금이 하락한 역전세 주택이 2855건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동일 주소지에서 2022년 7~9월 전세 계약을 맺고 올해 7~9월 새로운 세입자를 들인 6246건 중에서 45.7%에 해당하는 비중이다.서울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4177건 중 39%인 1649건이 역전세 거래였다. 지난해 7~9월 52%에서 13%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기존 대비 보증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강서구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022년 3분기 2억851만 원에서 2024년 3분기 1억9018만 원으로 1833만원 하락했다.이어 금천구가 2억3390만원에서 2억1763만원으로 1627만원, 구로구가 1억9578만원에서 1억8071만원으로 1507만원, 양천구가 2억827만원에서 1억9385만원으로 1442만원 내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곳은 지난해 3분기 12곳에서 올해 6곳으로 줄었으며, 역전세 거래 비중이 높은 지역은 강서구 66%, 금천구 61%, 도봉구 60%, 양천구 55%, 구로·중랑구 51% 순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동일 주소지·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1681건 중 55%인 918건이 역전세 거래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50%보다 5%p 증가했다. 과천시가 5673만원 내린 가운데 양평군이 2022년 3분기 1억7390만원에서 2024년 3분기 1억4543만원으로 2847만원, 파주시는 2억1233만원에서 1억9249만원으로 1984만원, 평택시는 1억4145만원에서 1억2285만원으로 1860만원 내렸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일반분양 72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강남구 대치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로 분양 이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청약 접수에는 3만7946명이 몰려 평균 102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전 서울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분양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평균 667.26대 1이었다.분양 관계자는 "대치동 노른자 땅 입지에 공급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분양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 큰 호평을 받았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계약까지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 학교가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은 물론 국내 1등 학원가라고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삼성역)과 3호선(대치역), 수인분당선(한티역) 이용도 가능하다.단지 주변에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 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등 녹지가 있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코엑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입주해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
1기 신도시 일산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이 재건축 '기준 용적률'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시는 일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서 아파트 기준 용적률을 300%로 설정했다.기존 169%에서 1.78배 늘어난 것으로, 분당(1.77배)·평촌(1.62배)·중동(1.62배)·산본(1.59배) 등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많이 늘었다.용적률 증가 비율은 가장 높지만, 절대치로 보면 350%인 중동이나 330%인 평촌·산본, 326%인 분당보다 낮다. 당초 용적률이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낮았던 영향이다.일산 집주인들은 용적률이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낮다는 이유로 기준 용적률을 분당과 동일한 326%까지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기준 용적률을 낮게 잡은 탓에 전용 84㎡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가구당 3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민들이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1차 선도지구 신청 단지로 꾸려진 일산재건축추진협의회는 오는 9일 일산동구청 앞에서 기준 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 예정이다.고양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에 기준 용적률을 더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고양시 관계자는 "일산은 상하수도 추가 확충도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도로, 교통 등 기존 기반 시설로는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1기 신도시 특별법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 최대 용적률을 450%로 정한 만큼, 공공기여 비율을 늘리면 용적률을 상향해 사업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일산 아파트가 재건축하면서 용적률을 300%로 설계할 경우 공공기여 비율은 10%가 적용된다. 용적률을 450%로 설정하면 공공기여 비율도 4
◆ 뉴욕증시, 대선 앞두고 눈치 보기…주요 지수 모두 하락미 대선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1794.60, S&P 500지수는 0.28% 하락한 5712.69, 나스닥 지수는 0.33% 떨어진 1만8179.9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선 향방에 따라 증시에 끼칠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눈치 보기에 나선 것입니다. 월가에서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감세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6~7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11월 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 12월에도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 투표 이날 시작…당선 확정까지 첩첩산중미국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이날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주요 경합 주 7곳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일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투표가 마무리되더라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경합 주인 애리조나는 우편으로 사전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아 개표 완료 및 집계까지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0.5∼1.0%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재검표가 진행되거나 후보자 혹은 유권자의 요구에 따라
동부건설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 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포함한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1년 면제 △산업부 산하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수기업 우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조달청/지자체 1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동부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협력사 경영 및 ESG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상생 협력기금을 출연하는 등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부건설은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상생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18개 타입의 리모델링 특화 평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그대로 남겨두고 세대 면적을 넓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기존 건축물 골조를 유지하고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신축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삼성물산은 단조로운 리모델링 평면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평면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한 자유로운 레이아웃을 구현하는 등 새롭게 특화 평면 타입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특화 평면은 향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전용면적 59㎡·84㎡·114㎡ 3개 평형을 바탕으로 전면·후면·측면 등 증축 방향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특화 평면을 제시했다. 우선 일반적으로 2베이(Bay)로 구성된 59㎡·84㎡ 타입은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의 수를 의미하는 베이를 증가시켜 자연채광이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면적 증가에 대한 니즈가 높지 않은 114㎡ 타입은 공간 구성을 개선해 다변화했으며, 추가로 리모델링 단지에는 처음으로 적용해 주목받았던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의 세대 분리형(임대수익형) 평면 또한 제시했다.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마스터존 특화를 비롯해 전면 다이닝 공간, 와이드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을 제시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족 생활영역과 개인영역을 구분해 동선을 계획하고, 공간 변형이 쉽지 않은 기존 골조부에는 욕실이나 주방, 세탁실 등을 배치해 증축된 공간에서의 구성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물산은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11월 전국에서 3만924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직방에 따르면 11월 분양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3만92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만9881가구에 비해 97% 증가한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가 예정됐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에서 4331가구, 인천은 2751가구가 계획됐다. 지방은 △충남 6256가구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이다.10월 공급실적률은 53%로 집계됐다. 직방이 9월 마지막 주 조사한 분양 예정단지는 3만8055가구였지만, 10월 31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만191가구(일반분양 1만5621가구)로 나타났다. 10월 전국 분양단지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18.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잠실권역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는 부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1순위 평균 268.69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직방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면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많은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은 공급부족 등의 불안감에 새 아파트 수요가 지속되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좋은 지역이란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 안에서 진짜 핵심지는 어디일까요. 한경닷컴은 부동산 분석 앱(응용프로그램) 리치고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매주 월요일 '동 vs 동'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편집자주]잠실동은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구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다양한 상업·문화 시설로 인해 서울 도심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항상 언급되곤 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치른 잠실종합운동장이 있고 호텔과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모인 롯데월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재미있는 사실은 잠실동이 원래 강북이었다는 점입니다. 잠실동은 본래 광진구 자양동의 일부로, 한강의 지류인 송파강의 북쪽에 있었습니다. 조선 중종 시기인 1520년 큰 홍수의 여파로 신천(새로운 강)이 생기며 자양동이 남북으로 갈라졌고, 이렇게 떨어져나온 섬을 잠실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잠실은 이후 500년가량 북쪽으로는 신천, 동·서·남쪽으로는 송파강에 둘러싸인 섬으로 있었고, 1970년대 신천을 한강 본류로 만들고 송파강을 막으면서야 강남에 속한 육지가 됐습니다. 행정동 잠실동이 행정동 자양동에서 분리된 것도 1973년의 일입니다.이후 약 50여 년이 지나면서 잠실동은 송파구의 대표 부촌으로 거듭났습니다. 부동산 분석 앱(응용프로그램) 리치고에 따르면 잠실동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7500만원으로 서울 상위 7.5%에 해당하는 1급지입니다.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를 비롯해 '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아파트 저층과 고층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층과 고층 중에 어느 쪽이 실거주에 좋은 환경인지를 두고 저층을 옹호하는 이들과 고층을 선호하는 이들의 갑론을박이 끝나지 않는 탓입니다.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저층 고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고층과 저층 모두 경험했지만, 가구 수 대비 엘리베이터가 부족한 곳에 살아보니 고층이 지옥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도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니 5층을 넘어가면 밖을 오가기가 쉽지 않았다"며 "엘리베이터가 멈춘 그 시기만큼은 저층이 너무나 부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불편하고 건강에도 나쁘다는데 어떻게 살아요"저층을 선호하는 이들이 고층에 대해 가장 문제 삼는 것은 엘리베이터로 인한 불편입니다. 가구 수 대비 엘리베이터 대수가 적으면 올라가고 내려가는 데 불편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노후 아파트일수록 심한 편입니다. 1991년 제정된 관련 규칙에서는 계단실형 공동주택의 경우 계단실마다 1대 이상, 복도형인 공동주택에는 1대에 100가구를 넘는 100가구마다 1대를 더해 설치하도록 했습니다.쉽게 요약하면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한 층에 3가구 이상 있더라도 엘리베이터는 1대만 있으면 되며, 복도식도 199가구까지 1대만 설치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규정은 2013년 더 많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도록 개정되면서 거주자 편의성이 개선됐지만,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소급 적용되진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낡은 엘리베이터의 느릿한 속도도 불편을 더하는 요인입니다.이는 고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AI를 활용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답 AI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집약된 기존 지식관리 시스템을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건설산업에 최적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AI Agent 형태로 구현해 복잡한 계약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이 시스템은 방대한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해 핵심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고, 여러 문서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정리하며 명확한 출처까지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계약서 내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찾아주고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문서 내 이미지와 테이블도 분석할 수 있다. 바로답 AI는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대우건설 내부 역량으로 완성했다. 유관부서 실무진이 개발 전반에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대우건설은 바로답 AI를 통해 프로젝트의 기성 조건 정리, 공기연장 클레임 절차 작성, 프로젝트 간 불가항력 조항 비교 등 복잡한 계약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우건설 플랜트연구팀 관계자는 "바로답 AI 개발의 전 과정에 다양한 부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실무진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 위주의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에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을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은 최고 48층의 랜드마크 단지다. 모든 가구가 조망형 창호를 통해 한강 조망을 넓고 생생하게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대지를 높이고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가장 낮은 층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했다.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은 강남에서 가장 높은 2.8m 천장고를 적용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반포 최초로 조합원 전 가구에 광폭 테라스를 제공해 더 넓고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 170m 높이 스카이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파노라마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카바나 풀 등 럭셔리 리조트급의 어메니티가 설치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든 가구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며 "강남에서 가장 높은 2.8m 천장고와 광폭 테라스를 통해 입주민들이 느끼는 여유와 품격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르블랑을 예술적 감각과 건축적 혁신이 결합된 명품 주거 단지로 완성시키기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해 그들의 디자인 철학을 녹여냈다. 도시적 리듬감을 부여하는 스카이라인을 제안했고, 최상부를 사선으로 처리하는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신반포2차 재건축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더욱 차별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이라크 침매터널현장에서 함체제작장 ‘주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주수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으로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시킨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2019년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약 3년의 시간에 걸쳐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구조물들을 제작했다. 이 함체구조물들이 운하 아래로 침설 후 연결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의 이라크 침매터널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알포 그랜드 포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항만이 들어설 알포 지역과 기존 항만이 있는 움카스르 지역을 이어주는 도로 구간 중 약 1.2㎞ 폭 운하를 횡단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 해저 침매터널 프로젝트다.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라크 신항만과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가 연계돼 항만부터 내륙 운송까지 이라크 재건 및 물류 역량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이번 주수 행사에는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 뿐 아니라 현지 언론 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거제를 잇는 가덕 해저터널에 이은 두 번째 침매터널 프로젝트이자, 첫 번째 해외 침매터널 프로젝트"라며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 해 대우건설의 침매터널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nb
포스코이앤씨가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포스코이앤씨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이어 서울대학교 심형진 교수는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에너지 게임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그리고 미래 에너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중빈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에 대해 제시했다.포럼 마지막은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이 발표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산학연 대표 7인의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의 대형원전 및 소형원전(SMR) 사업수행역량 강화 전략을 비롯해 포스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방안을 논의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시장확대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컨소시엄으로 신한울 3·4호기를 수주하며 첫 대형원전 수주고를 올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보다 35% 급감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8206건을 기록, 전월 1만992건 대비 25.3% 줄었다. 지난 7월 2년11개월 만에 1만건대를 넘어섰지만, 석 달 만에 다시 무너졌다.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는 4951건으로 8월 7609건 대비 34.9% 감소했다. 국토부는 집값 상승 폭이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 8월 1.27%에서 9월 0.79%로 오름폭이 축소됐다.전국 주택 거래량도 7월 정점을 찍고 두 달 연속 감소했다.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월보다 15.5% 줄어든 5만1267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4만~5만건 대 머물던 주택거래량은 7월 6만8000건까지 늘었지만, 8월 6만1000건대로 주춤하더니 지난달 5만건대로 내려왔다.지난달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2만5829건으로 전월보다 21.2%, 지방은 2만5438건으로 8.7% 각각 줄었다. 1∼9월 누계 전국 주택 거래량은 49만9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9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9만146건으로 전월보다 9.2%, 작년 같은 달보다는 5.6% 줄었다. 전세 거래량이 8만15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10만8551건은 8.8% 감소했다.전체 미분양 주택은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연속 늘어났다.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76가구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3898가구로 전월 1만2616가구보다 10.2% 늘었고, 지방은 5만2878가구로 전월 5만4934가구보다 3.7% 줄었
정부가 수도권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서면서 수도권 외곽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을 잡으려는 규제에 서민 단지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수도권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할 예정이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원(신혼부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할 때 최대 2억5000만원(신혼부부 4억원)까지 연 2~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대출이다.정부는 집값 급등세를 억제하고 가계대출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디딤돌 대출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에서 70%로 낮추고 소액임차보증금액(서울 기준 5500만원)도 대출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발 앞서 지난달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시행해 수도권에 1.2%포인트 가산금리를 붙였다.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 상승 등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가산금리가 높아지면서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기에 대출 한도 역시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과 가계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대출 한도를 조이고 나선 것이다.다만 이러한 대출 규제의 유탄은 집값 상승을 주도한 서울 강남권이 아닌 서민 주거지인 수도권 외곽부터 향하는 모양새다. 자산이 적은 서민 거주지인 만큼 주택 매매에서 대출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0억4000만원(38층)에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3099억원, 영업이익 7362억원, 당기순이익 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3분기 10조9710억원 대비 6%, 영업이익은 8300억원 대비 11.3% 줄었다.사업별로 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4820억원과 2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22.1%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상사부문은 매출 3조1860억원으로 2.1%,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20.3% 줄었다. 주요 원자재 시황 하락 및 수요 둔화로 지난해 3분기보다 트레이딩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은 호조세를 보였다.패션부문은 매출 433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6.4% 급감했다. 회사 측은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영향, 폭염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리조트부문은 매출 1조22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3% 감소했다. 식음사업 호조와 식자재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우천·폭염일 증가로 인한 파크 실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해외 그린수소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참여와 바이오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 기술 투자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3분기 2조9901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902억원보다 67.2%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원을 기록,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000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 수주한 주요 현장은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원), 경기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원), 서울 신반포16차(2469억원) 등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조 7777억원으로, 연간 매출 대비 3.8년치에 해당한다.대우건설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 5단지, 신반포 16차 등 강남, 서초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G-TOWN개발사업 신축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고, 스타레이크신도시 이후 추가적인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
한국부동산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사업무 선진화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감사기구 운영 내실화를 위해 양 기관의 감사 주도로 추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기구 간 협력 채널 확대 △방만경영 예방 등을 위한 교류 활성화 △감사기법 및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교차감사 등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국부동산원 권순일 감사는 "양 기관은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부동산 관련 공적업무를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선진화된 자체감사기구가 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30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 1층 리더스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퓨처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건설 산업을 넘어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확장했다. 지난 5월 공모전 방식으로 시작해 지원한 317개 회사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이 약 4개월간 삼성물산과 진행한 사업 실증(PoC)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연계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6개 스타트업은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의 IR 피칭, 삼성물산과의 협업 사례, 부스 체험 등 다양한 세션 전개를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행사에는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한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마크앤컴퍼니 등 전문 투자기관을 비롯해 엑셀러레이터(AC), 삼성물산 관계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삼성물산 조혜정 DxP사업본부장은 "데모데이 결과를 바탕으로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사업 협력 등을 지속 운영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지만, 공급절벽이 예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월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전망지수는 121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2021년 6월 기록한 121.8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치다.분양전망지수는 분양시장의 위험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100보다 클수록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올 1월 분양전망지수가 73.4로 기준치를 크게 밑돈 것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서울 124.3, 인천 113.8 순이었다.분양전망지수가 높아진 배경으로는 달라진 시장 분위기가 우선 꼽힌다. 올해 들어 서울발 집값 상승 분위기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등 시장에 온기가 감돌자 수요자들의 주택 매수심리도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2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7%로, 지난 2년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아울러 공급부족이 예고되면서 '얼죽신'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최근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부동산 R114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19만3667가구 대비 10.57% 감소한 17만3191가구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과 내후년 입주 물량은 각각 12만7888가구, 7만4592가구에 불과할 전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한 단지들 대다수는 높은 경
최대 8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로또 청약'이라 불린 잠실권 새 아파트 청약에 12만여 명이 몰린 가운데 4인 가족 만점 통장도 당첨권에 겨우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당첨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81점으로 집계됐다.그나마도 대부분의 면적에서 최저 가점이 70점을 넘어섰다. 최저 가점이 69점인 곳은 전용 43㎡, 전용 74㎡ A·B타입 등 3개에 불과했다. 69점은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4인 가구가 최고 가점을 쌓아도 대부분 면적에서 커트라인을 넘지 못한 것이다.수요자 선호가 가장 많아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의 경우 모든 타입 최저 당첨 가점이 73점이었다. 전용 59㎡ 최저 가점은 70점, 전용 104㎡는 71점으로 나타났다.최고 가점은 81점으로 전용 84㎡D타입에서 나왔다. 이는 7인 가족이어야 만들 수 있는 점수다.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을 넘으면 각각 32점과 17점의 만점을 받는다.부양가족 기준은 △2인 가구 10점 △3인 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가구 20점 등 5점씩 추가로 가산된다.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권역에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별 분양가(최고가)가 △59㎡ 15억2260만원 △74㎡ 17억9600만원 △84㎡ 19억870만원 등으로 책정되면서 큰 시세 차익이 예상됐다.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8월 27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DK아시아가 '2024 제1회 로열파크씨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K가든 작품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DK아시아가 다채로운 테마를 통해 2만1313가구로 조성되는 인천 서구 왕길동 '로열파크시티Ⅱ'와 세상에 없던 테마가든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를 통해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조성한 5세대 명품 K가든의 특별함과 다채로운 테마로 조성된 5개 정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로열파크는 로열파크시티Ⅱ 내 5개 테마가든으로 조성됐다. 숲을 도심으로 옮겨 놓은 콘셉트의 '피크닉 가든', 성문을 통해 입장하는 '로열 가든',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패밀리 가든', 사계절 다채롭게 피는 초화를 테마로 한 '플라워 가든', 바다에 사는 고래를 테마로 한 '키즈워터 가든' 등이다.작품 접수는 영상과 사진 부문으로 나눠 각각 진행한다. 접수는 11월 7일부터 17일까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메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작품 접수 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이나 사진을 게시한 링크도 제출해야 한다. 심사 결과는 12월 초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공모전의 공정성을 위해 한국사진작가협회(인천광역시 지회)와 경기·인천 지역 민영 방송사 OBS가 심사한다. 시상은 영상과 사진 부문에서 각각 진행하며 대상작 1편에 300만원 등 총 46편에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로열파크씨티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조성한 5세대 명품 가든과 5개 테마가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는 △청주 성안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광주 농성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대전 둔산종합사회복지관 △천안 열린문화지역아동센터 등 5곳이 개소했거나 개소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돌봄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드로잉북 등 교육 물품을 전달한 뒤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그림도 함께 그리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감사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지원해준 교육 물품과 책들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회사 관계자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규 도서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를 29일 발표했다.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73만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만원(2.6%) 올랐고 평균 전세 보증금도 76만원(0.4%) 상승했다.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25% 수준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서초구의 전세 보증금은 평균의 128%로 나타났다.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에 이어 영등포구 122%, 중랑구·용산구 119%, 강서구 116%, 서초구 113%, 구로구 109%, 관악구 107%, 강북구 104%, 금천구·광진구 103% 순이었다..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에 이어 중구 123%, 강남구 121%, 용산구 115%, 영등포구 112%, 광진구 107%, 성동구 106%, 강동구 102% 순으로 높았다.전달 대비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로 올해 8월 8700만원에서 9월 1억316만 원으로 1616만원(19%) 상승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도봉구가 올해 8월 46만원에서 66만원으로 20만원(4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다방은매달 마지막 주 다방여지도를 발표한다. 이번 9월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9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시가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마다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신청 초기에는 이탈을 억지로 막더니 이제는 사업 지연·무산을 무기로 공공기여를 강요한다는 게 후보지 주민들의 주장이다. 첫 신통기획 취소에…후보지들 "사업 지연 무기로 삼아"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최근 강북구 수유동 170-1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일대 등 2곳에 대한 신통기획 재개발을 취소했다. 30% 넘는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분쟁이 장기간 이어진 탓에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결과다.신통기획은 공공이 민간의 정비사업을 지원해 사업 속도를 앞당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공급 모델이다. 일반적인 재건축보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해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을 2년가량 단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그에 따른 공공기여가 요구된다.정비사업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설명에 후보지가 80여 곳으로 불어나는 등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지만, 도입 4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 재개발을 놓고 주민 찬반이 엇갈리거나 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가 과도하다는 불만이 쏟아진 탓이다.신통기획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올해 1월 정비구역이 지정된 중랑구 면목7구역이다. 하지만 면목7구역도 입주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신통기획이 제 이름값을 하지 못한 셈이다.신통기획 후보지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개정,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로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에 분양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5일 개관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에 3일간 총 9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섰고, 내부는 단지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북적었다.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 ~ 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가 조성되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490만원이다.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됐다.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양주역 주변은 양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입지"라며 "주변에 환승센터나 양주테크노밸리 등이 완성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여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벨리가 완공되면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품도 호평받았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전용 59㎡는 전용 84㎡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주방과
호반그룹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호반건설,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에서 이루어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채용 부문은 △경영지원(기획, 법무, 회계, 인사/총무, 구매, 사업지원, EHS) △건설/기술(건축/안전/전기/설비/토목) △R&D(전력기기/소재/평가기술) △생산/기술(생산, 생산기획, 설계/기술, 설비/전기, 엔지니어링, 품질) △영업/마케팅(국내 영업, 청과 영업, 마케팅 관리, 테넌트 영업) 등이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이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오는 11월 10일 자정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세부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호반그룹은 이번 채용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주니어 경력직 채용을 도입했다. 실무 중심의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근무 동안 두 가지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주니어프로 전형은 1~5년 차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 인재들이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호반그룹 건설계열사인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과 대한전선은 오는 5일 카카오톡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구직자는 사전 등록 후 오픈채팅 링크에 접속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채용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또 면접에는 입사 3~8년 차 면접관이 참여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2차 면접까지 진행된 지원자들에게는 주니어 캐릭터 굿즈와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호반건설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전형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청약 시 제출 서류를 대폭 줄여주는 '마이마이 서비스'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마이마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공급 서비스다. 임대주택 신청 시 기관별로 서류를 발급받으러 다닐 필요 없이 '본인 정보 제공 요구서' 제출만으로 필수 서류 제출을 끝낼 수 있다.LH는 시범 운영을 통해 마이마이 서비스 안전성 검증을 마친 뒤, 당초 33종이었던 연계 본인정보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8종을 더하여 총 41종의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또한 청약 신청자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 중인 세대원도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각종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마이마이 서비스는 28일부터 행복주택, 매입임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유형 청약 신청 시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재공급, 예비자계약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임대와 통합공공임대 유형은 시스템 구축 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마이마이 서비스로 고객분들의 임대주택 신청에 드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은 줄이고, LH는 업무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 편의성 증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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