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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지 기자
    차은지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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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입니다.

  • "이건 꼭 봐야돼"…부산모빌리티쇼 주목할 신차는?

    신차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막이 오른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이 대중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 부산모빌리티쇼에는 국내외 유명 완성차 브랜드가 총출동한다.가장 먼저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한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15㎞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다양한 친환경차와 고성능 N 브랜드의 아이오닉 5 N, N 비전 74도 선보일 예정이다.기아는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전시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은 기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픽업트럭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뿐만 아니라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G80 전동화 부분분경 모델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오로라1은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를 출시한 이

    2024.06.26 11:00
  • 포르쉐가 선보이는 첫 전기 SUV…'마칸 일렉트릭' 국내 최초 공개

    포르쉐 두 번째 전기차이자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 공개됐다. 마칸 일렉트릭의 혁신적인 성능과 탁월한 기능으로 포르쉐 고객들이 SUV에 기대하는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26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국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마칸 일렉트릭을 선보였다.이로써 포르쉐는 2019년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함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을 통해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순수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로 진화한 마칸을 프리뷰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연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마칸 일렉트릭은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긴 주행 거리와 높은 수준의 일상적 실용성을 모두 갖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칸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E-퍼포먼스, 포르쉐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제품으로 거듭났다.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 일렉트릭은 408마력, 마칸 터보 일렉트릭은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각각 66.3kg·m, 115.2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 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km/h, 260km/h다.전기 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kWh 용량으로 전력을 공

    2024.06.26 09:00
  • "예쁘네" 감탄 터졌다…'벤츠 CLE 200 쿠페' 가격 얼마? [신차털기]

    올 3월 국내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 뉴 CLE 200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혁신 등 장점을 뽑아 더해놓은 듯한 새로운 2도어 쿠페 모델이다. 쿠페는 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최첨단 디지털 사양 등을 모두 갖췄다. 판매 가격은 7270만원.차량의 첫 인상은 '예쁘다'였다. 전면부에는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샤크 노즈' 형상 긴 후드와 그 위에 위치한 강렬한 윤곽의 파워돔 2개가 눈길을 끈다. 옆모습은 보다 스포티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CLE 200 쿠페는 E클래스 쿠페 대비 5mm 길어진 전장(4850mm)과 15mm 낮아진 전고(1420mm), 긴 휠베이스(2865mm), 짧은 오버행 등으로 2도어 쿠페 비율을 완성했다.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인 근육질의 후면부는 LED 리어 라이트가 어두운 레드 색상 선으로 이어져 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운전석에 앉으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세로형 LCD(액정표시장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더 뉴 E클래스에 도입된 새로운 메인 아이콘이 적용돼 더욱 직관적으로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자체가 운전자 쪽으로 6도가량 기울어져 있어 조작이 보다 편리했다.CLE 200 쿠페의 경우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유튜브, 줌, 틱톡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도 이용 가능하다.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답답한 내비게이션으로 인해 차량용 내비가 아닌 스마트폰 내비를 따로 켜야 하는데 벤츠는 그러지 않아도 됐다.운전하는 느낌은 부

    2024.06.25 14:35
  •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과 합병 시 국민 피해 명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노조 측이 합병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는 25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국가적·국민적 피해가 초래될 것이 명백하기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두 노조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수합병 과정을 보면 대한항공이 내세우던 메가캐리어는 허울뿐인 간판이 됐으며 오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대한항공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다수의 운수권을 반납하면서 항공산업 매출이 외국 항공사로 넘어가게 됐고, 로마 등 유럽행 항공편의 운항 횟수가 줄어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노조측의 지적이다.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 우선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에 대해서도 "'고래를 삼키려는 새우' 격인 에어인천은 영속성이 불투명하기에 결국 항공 화물사업까지도 대한항공의 독점으로 귀결될 우려가 높다"며 밝혔다.두 노조는 기업결합 관할 당국인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합병을 원점 재검토해 제삼자 인수기업을 발굴해 달라"고 촉구했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미국 당국과는 화물사업 매각을 포함한 선행 절차가 오는 10월께 끝날 것으로 보고 경쟁 제한성 해소 조치에 관한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5 12:50
  • 미래차 기술 경쟁력 높여라…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약 3000개 특허 출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약 3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미래 기술 중에서도 전동화 분야가 특히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00여 건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950여 건으로 30%가 넘는다. 특히 2022년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10건이었는데 지난해는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

    2024.06.25 11:00
  • 보증 서비스 기간 끝나도 안심…벤츠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식 보증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원하는 시점에 새롭게 가입할 수 있는 보증 연장 상품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Warrant Plus Extr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 서비스는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7년 및 적산거리 15만m 이내라면 공식 서비스 보증기간이 종료됐더라도 원하는 시점에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기존의 보증 연장 상품과 동일하게 파워트레인, 차체, 일반부품 등에 대한 보증 수리 혜택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 외에도 자동차 종합검사 비용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를 통해 벤츠 고객은 차량 구매 후 8년까지도 보증 가입을 유지할 수 있어 장기간 소유하더라도 보다 안심하고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벤츠 신차 및 중고차 고객 모두 원하는 시점에 가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비용으로 공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벤츠 코리아는 신차와 중고차 판매 등이 확대됨에 따라 보증기간 종료 이후에는 신규 가입이 어려웠던 기존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새로 보증 연장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국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는 전국 75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전 점검 및 사고 이력 등 이상여부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격은 차량에 따라 130만원에서 798만원으로 다양하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5 09:25
  •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권 사볼까…티웨이항공, 25일부터 판매 시작

    티웨이항공은 2024년 추석 연휴 기간(9월 13일부터 22일)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해당 항공권은 25일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판매된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5개 노선에서 총 550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약 10만석의 좌석 공급으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설 예정이다.해당 기간 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258편 △대구~제주 140편 △청주~제주 38편 △광주~제주 72편 △김포~부산 42편이다. 티웨이항공 국내선 이용 시 기내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각각 15kg(이벤트 운임, 스마트 운임), 20kg(일반 운임), 30kg(비즈니스 운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와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4년 추석 명절 기간 고향 방문을 예정이거나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즐거운 명절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4 13:40
  • "시속 100km 넘게 밟았는데…" 아우디 전기차 타보니

    최근 전기차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0년간 사람, 제품, 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발전을 거듭해 온 아우디는 자동차의 본질을 추구하면서도 기술의 진보에 집중하고 있다.아우디가 처음 선보인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최신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아우디 DNA'가 집약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상무는 "맨 처음 전기차를 런칭했을 때 소비자들은 주행거리에 주목했으나 지금은 자동차의 본진을 충실히 부합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Q8 e-트론은 효율, 안전성, 디자인, 성능 등 전기차의 본질과 자동차의 본질을 가장 충실히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50 e-트론 콰트로와 55 e-트론 콰트로의 기본형 및 프리미엄 트림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은 55 e-트론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그리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으로 각각 출시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번에 기자가 체험한 모델은 Q8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가격은 1억3160만원이다. 해당 모델을 타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경기도 여주 멀티스페이스까지 약 87km 구간을 주행했다. Q8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최대 출력 408마력(300kW)과 67.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공인 표준 전비는 3.0km다.후륜 모터의 비동기

    2024.06.24 08:00
  • 항공사 마일리지 쓰기도 힘든데…"이건 어때?" 혜택 쏟아진다 [차은지의 에어톡]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충성고객 확보의 일환으로 대형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와 비슷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항공사들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고객들이 경쟁사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고객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제도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를 모으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충분한 마일리지를 적립하더라도 희망일자에 무료 항공권으로 사용이 어려워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굿즈 구매에 마일리지를 소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LCC들이 선보이는 제도들은 기존 마일리지 제도 대비 직관적이고 오랜기간 동안 마일리지를 모으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에어는 2012년 7월부터 LCC 업계 최초의 마일리지 제도인 '나비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진에어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 중 진에어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 이용 시 탑승 노선별로 편도 기준 10~40포인트를 적립해준다.예를 들어 김포~제주 노선을 편도로 10번 이용하면 주중(월~목) 편도 탑승이 무료다. 누적 적립 포인트에 따라 국내선 항공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는 게 진에어 측의 설명이다.제주항공은 2015년 12월부터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용고객우대제도 '리프레시포인트'를 도입했다.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회원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리프레시포인트는 순수 항공운임의 최대 10%를 적립할 수

    2024.06.22 17:40
  • 푸틴 "세계 힘 균형 위해 핵무기 개발 계속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힘 균형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군 사관학교 우수 졸업생 축하 행사에서 "우리는 전략적 억제를 보장하고 세계 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서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육해공 핵무기 운반체를 일컫는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이다.푸틴 대통령은 '유라시아 안보 체계' 창설을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협의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상하이협력기구(SCO), 독립국가연합(CIS),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브릭스(BRICS)의 동료들은 물론 유럽·나토 국가를 포함한 다른 단체와도 국제적으로 폭넓게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참여하는 옛 소련 국가들, 중국과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벨라루스와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행했다.지난 19일에는 북한과 군사동맹 수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협력을 다짐한 만큼 북러 합동훈련 가능성도 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2 00:01
  • '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으로 법사위 통과…본회의 회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약 12시간 동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입법 청문회를 진행한 후 오후 11시께 특검법을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원 구성에 반발해 청문회와 전체회의 모두 불참했다.상임위 통과로 해당 법안은 하루의 숙려기간을 거쳐 곧바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됐다.앞서 야권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법률 제정안은 20일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전날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법사위 1소위원회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20일로 설정된 특검 수사 준비 기간에도 '필요한 경우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추가됐다.채상병 특검법은 채상병 순직 사건과 사건 수사 과정에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이다.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의결 끝에 최종 부결됐으며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1호 당론 법안으로 다시 발의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23:12
  • 청주 초등학교서 20여명 무더기 식중독…"복통·설사 호소"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1일 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청주 A 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보건당국은 신고를 받고 학교를 방문해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다.학교 측은 추가 증상자가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로 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22:46
  • 유명 女 피겨 국대, 음주에 후배 성추행까지…결국 중징계

    국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A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또 다른 선수 B에게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A와 B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성적 가해 행위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A는 이성 후배 C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서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했으며 B는 A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어 C에게 소셜미디어 메신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연맹은 A와 B를 중징계했고 C에게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조처했다.아울러 전지훈련 지도자 D씨에겐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연맹은 두 선수의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하기로 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21:46
  • "그때 팔지 말걸"…'천하의 손정의'도 땅 치고 후회한 주식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크뱅크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Nvidia)를 너무 일찍 팔아 '150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미 월스리트저널은 손 마사요시 회장이 21일 연례 주총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1500억달러(208조원) 손해의 계산 배경을 설명했다.2019년 손 회장은 비전 펀드의 엔비디아 소유 지분 4.9%전량을 팔았다. 이때 투자 이익 절대 규모는 33억달러였다.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영하는 비전펀드가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펀드의 실적을 올리고 현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분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엔비디아는 5년이 지나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20일 시세 기준으로 3조22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100억 달러와 비등비등했다.손 회장의 비전 펀드가 4.9% 지분 전량을 팔지 않았다면 지금 그 시세는 1600억달러에 달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21:01
  •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강제추행한 50대 경찰 '실형'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김모(52) 경위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제출한 녹취록과 진술이 부합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만취 상태에서 실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김 경위 측 주장에 대해서는 "(사건 당시) 피해자에게 전화를 17차례 하고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보면 만취한 상태였는지 의문"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경위는 2022년 12월 자녀의 사건을 해결했다는 구실로 피해자와 사적으로 만나 신체를 만지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작년 5월 불구속기소 됐다.강서경찰서는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김 경위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20:21
  • 계속된 답변 거부…채상병 의혹 키맨들 청문회서 강제 퇴장 조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키맨들이 잇따라 강제 퇴장 조치를 당했다.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21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각각 10분씩 퇴장시켰다.이 전 비서관은 증인으로 출석은 했지만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의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계속 거부했고 정 위원장은 이 전 비서관에게 일종의 '벌 퇴장' 조처를 내렸다.이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도 의원들의 질의 도중에 여러 차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정 위원장으로부터 같은 조치를 당했다.정 위원장은 화상으로 연결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카메라 화면을 돌려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원지로 알려진 김 사령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하는 대신 오후 늦게 '화상 회의' 방식으로 증언대에 섰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9:47
  • 제주서 호텔 객실 들어가 잠든 여성 추행한 30대 男 체포

    호텔 객실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을 추행한 3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A씨를 21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 관광객 B씨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객실 바로 옆 호실에 묵고 있던 A씨는 피해자 일행이 잠시 통화하기 위해 객실을 나오며 문이 열린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도중 A씨는 피해자가 잠에서 깨 눈이 마주치자 도망갔다가 잠시 뒤 "오해가 있었다"면서 피해자를 찾아왔다가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9:19
  •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혐의' 전직 삼성전자 연구원 징역형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21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이메일로 유출한 자료에는 삼성전자가 다년간 연구·개발해 얻어낸 성과물과 국가핵심기술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국내 기술과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범행"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업무 편의를 위해 자료들을 전송했을 뿐 회사에 손해를 줄 의도가 없었다'는 이씨의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에서 12년간 D램 연구개발 업무를 한 피고인은 이들 자료가 외부에 유출될 경우 삼성전자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다만 이들 자료가 외국이나 다른 기업 등 외부까지 유출되진 않았고 이메일로 보관하던 자료들은 모두 회수·삭제됨에 따라 삼성전자에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씨는 삼성전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2022년 3~6월 미국 회사로 이직하려고 'D램 반도체 적층조립기술' 등 국가핵심기술 13건과 'D램 반도체 사업화 전략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건을 개인 이메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작년 3월 국가정보원 이첩자료를 토대로 수사해 8월 이씨를 기소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7:31
  • "공항 폭파시킬 것"…협박 전화에 경찰 수색 중

    공항 테러를 예고하는 전화가 한국공항공사에 걸려 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공항공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전화 당시 어느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지는 특정하지 않았다.경찰은 김해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보고 이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공항에도 경비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7:10
  • 노소영 측 "이혼소송 상고 안 해"…최태원, 전날 상고장 제출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이혼소송을 심리한 항소심의 판단을 존중하고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이 상고하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노 관장 측 이상원 변호사는 "저희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지는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반면 최 회장 측은 전날 서울고법 가사2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상고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최 회장 측은 추후 상고이유서를 통해 상세한 이유를 대법원에 밝힐 예정이다.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최 회장은 1988년 노 관장과 결혼했으나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자 2020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2022년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명목 1억원 등 총 666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은 항소심에서 1심 당시 요구했던 재산 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고 금액도2조 원대로 올렸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6:44
  • [속보] 中, 한국·미국·대만산 스티렌 반덤핑 관세 5년 연장

    중국 정부가 한국, 미국, 대만산 스티렌에 부과해 오던 반덤핑 관세를 향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중국 상무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미국, 한국, 대만산 스티렌에 대한 1년간의 조사 결과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이들 국가·지역 제품이 중국 본토로 덤핑 되는 일이 계속되거나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중국 스티렌 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국 측은 오는 23일부터 이들 제품에 부과해 오던 3.8~55.7%의 반덤핑 관세를 5년간 더 지속하기로 했다.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반덤핑 관세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6:20
  • 현대차, 노조에 내년 '킹산직' 500명 추가채용 제안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조 측에 내년 생산직 500명 추가 채용을 제안했다.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사측은 2024년 임단협 1차 제시안에 내년 신규 채용 인원을 500명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기존 예정됐던 300명에 500명이 추가되면 내년 총 800명의 생산직이 채용되는 것이다.앞서 노조는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채용 인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생산직은 '킹산직'(생산직의 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초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는데 당시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3일 양측 교섭 대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한 데 이어 30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6:08
  • 먹다 남긴 선지부터 기름장까지 재사용…유명 한우식당 '경악'

    광주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한우고기 전문 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하다가 적발됐다.광주 북구는 21일 A 정육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A 정육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렸다.이 식당은 부침가루, 다시마 등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주방에 보관했다.조리 공간 청소 불량과 영업장 무단 확장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현장 점검에서 업주는 적발 사항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북구는 A 정육식당에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방침이다.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5:54
  • 닷새만에 끝난 무기한 휴진…서울대병원 교수들 결국 진료복귀 [종합]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이어졌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 병원 전체 교수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이었다.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관한 질문에는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55.4%는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65.6%의 교수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6일 정부에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고 이달 17일부터 응급·중증·희귀질환 등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 및 시술을 중단했다. 휴진에는 네 곳 병원 진료 교수 중 54.8%가 참여했다.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면 휴진 결정이 중단된 배경으로 환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꼽았다.현재 중증·응급 환자 등에 대한 진료가 유지 중이나 휴진이 장기화할 경우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피해가 생길 수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환자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했고 환우회와 소비자단체 등이 휴진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호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정부는 불통이지만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며 "

    2024.06.21 15:37
  • "능력도 안되면서 웬 유럽"…티웨이 사태에 국토부도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항공기 고장 및 지연 운항이 반복된 티웨이항공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내달 중 안전대책을 시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에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할 예정이다.우선 국토부는 각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취항 후에는 3개월간 국토부 항공안전 감독관 2명이 현장에 파견돼 티웨이항공을 밀착 점검한다.아울러 대한항공에도 티웨이항공의 안정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조종사 교육, 항공기 정비 및 부품 수급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하계 시즌 지연·결항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연·결항 사례에서 소비자 보호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5편의 항공기가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하는 등 항공 서비스 운영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25분 구마모토 공항에서 승객 147명을 태우고 인천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TW276편 항공기가 이륙 준비 과정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며 당초 출발 시간보다 4시간 5분 늦어졌다.이외에도 △지난 13일 태국 방콕발 인천행 TW184편(20시간 지연) △인천발 오사카행 TW283편(11시간 지연) △지난 14일 오사카발 인천행 TW284편(11시간 지연) △지난 15일 인천

    2024.06.21 15:36
  • 상가 화장실 변기에 신생아 버려 살해한 친모…검찰, 구속기소

    상가 화장실 변기에 신생아를 버려 살해한 친모가 구속됐다.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창희 부장검사)는 상가 화장실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혐의(아동학대살해)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22일 오후 3시 58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변기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을 은폐하고자 사람의 출입이 드문 다른 화장실 칸으로 신생아를 옮겨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부검과 의료자문 결과 건강보험요양 급여 분석, 가족 조사 등 보강수사를 거쳐 피고인이 출산 사실을 숨기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혔다고 설명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4:53
  • 서울대 의대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단…73.6% "찬성"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했다.서울의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 병원 전체 교수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이었다.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관한 질문에는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55.4%가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외에도 65.6%의 교수들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4:20
  • 중고 닌텐도 사기에 113명 당했다…5000여만원 가로챈 30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여 5000여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기로에 놓였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글을 게시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닌텐도 판매글을 올려 피해자 113명을 대상으로 약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유흥비·생활비에 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허위글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선불 유심칩으로 개통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사기 이력 조회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과거 비슷한 전과가 있고 도주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4:13
  • [속보] 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북러 조약 항의

    외교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2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러 조약 체결 및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김 차관은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북러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 정세 및 한러관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전날 한국 정부가 러시아를 겨냥해 취한 대응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경고의 뜻을 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북 독자제재와 대러 수출통제 확대 조치를 발표하고 러시아의 레드라인인 '대(對)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6.21 14:03
  • [속보]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이 결국 구속됐다.  춘천지법은 21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청구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법원을 방문한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약 3시간 만에 신속히 영장을 발부했다.신동일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피의자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실시하면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하게 조처하지 않은 과실로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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