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차은지 기자
    차은지 기자 산업IT부
  • 구독
  •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입니다.

  • 폭스바겐 전 모델 직접 타본다…폭스바겐코리아, 전국 시승행사

    폭스바겐코리아는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전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Timeless Moment’ 전국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22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승 행사에서는 2025년 1분기 베스트셀링 유럽 브랜드 전기차 ‘ID.4’, 쿠페 스타일 순수 전기 SUV ‘ID.5’를 비롯해 타임리스 아이콘 해치백 ‘신형 골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 등 폭스바겐 전 모델 시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ID.4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1~3월 누적 판매량 784대를 기록, 유럽 브랜드 전기차 단일 모델 기준 유일하게 700대 이상 판매되며 1위에 등극한 인기 모델이다.  상반기 중 고객 인도가 예정되어 있는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폭스바겐 전기 SUV 고유의 우아함과 탁월한 효율성, 쿠페 스타일의 역동성과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을 겸비하고 있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 검증된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일부 전시장은 어린 시절 뒷마당에서 상상력을 펼쳤던 놀이공간, ‘슈필라움 가르텐(Spielraum Garten)’ 콘셉트로 꾸며진다. 독일어로 여유공간, 놀이 공간을 뜻하는 ‘슈필라움’과 정원을 뜻하는 ‘가르텐’이 합쳐진 단어로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자유롭게 창의적으

    2025.04.18 15:00
  • "격이 다른 럭셔리 풀사이즈 SUV"…계약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

    캐딜락이 지난 16일 출시한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가 계약 시작 당일 하루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18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라며 "새롭게 진화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한국 시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택해주신 고객들을 위해 차량의 추가 물량 확보와 빠른 인도를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에스컬레이드는 대담함 속에 녹아든 장인 정신, 기술력, 그리고 성능이 집약되어 탄생한 모델로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풀사이즈 SUV이다.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전세계 셀럽과 기업인, 혁신가들의 선택을 받으며 단순한 SUV의 의미를 넘어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제품 역사상 최초로 장착된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24인치 알로이 휠을 비롯하여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풀체인지 급으로 변경된 인테리어를 통해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캐딜락은 지난 16일 저녁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심포니 오브 석세스(Symphony of Success)’를 주제로 새롭게 진화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선사하는 성공의 가치와 압도적 존재감을 고객과 함께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캐딜락 고객과 잠재 고객들이 참

    2025.04.18 09:38
  • 대한항공, 인천~고베 신규 취항…매일 2회 운항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이 노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발 일본 고베행 KE73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Gate) 앞에서 열렸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참석자들은 고베 노선의 성공적인 첫 취항을 기념하며 꽃다발 증정식과 테이프 커팅,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고베 직항 왕복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오후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 기종은 총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을 장착한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이다.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방의 핵심 도시 중 하나다. 특히 고베는 동서양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개화기 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거리와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南京町), 고베 항만의 정취를 물씬 느낄

    2025.04.18 08:46
  • 제주항공, 1분기 정비 지연율 0.73%…전년비 대폭 개선

    제주항공은 정비 지연율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0.73%(2만2863편 중 166편)의 정비 지연율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정비 지연율 1.33%(2만6416편 중 351편)에 비해 0.6%포인트(p) 낮췄다.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운항 지연 비율을 나타내는 정비 지연율은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편수를 14% 가량 감축했다.제주항공의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1분기 1.68%에서 0.92%로, 국제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1분기 0.97%에서 0.55%로 각각 0.76%p, 0.42%p 감소했다.정비, 기상상황, 항공교통 흐름, 항공기 연결 등으로 인한 지연 등을 포함한 전체지연율에서도 올해 1분기 21.49%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27.11%보다 5.62%p 낮췄다.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 관리 부문에서 정비사 채용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정비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운항 정비 부문과 훈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정비사는 상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7 09:19
  • 티웨이항공, 장거리 유럽 노선 여객 및 화물 운송 현장점검 진행

    티웨이항공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여객 및 화물 운송 현황 전반에 대한 품질 심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품질 심사는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유럽 노선 중 하나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여객 및 화물 운송 과정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지 지점 운영과 협력사 관리, 안전 매뉴얼 적용 상태, 직원 교육 및 위기 대응 체계에 이르기까지 항공사 운영의 핵심 요소들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등 정밀하게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우선 여객 운송 품질 점검은 공항 업무 수행 인력의 적정성과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매뉴얼과 업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탑승 수속 과정에서 위험물 규정, 비상구열 제한 승객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이뤄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여객 운송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항공 안전 및 보안 보고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점의 교육 관리 체계와 교육 교재 구성 및 평가 방식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했으며 지상조업장비의 관리현황과 조업절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다음으로 화물 운송 품질 점검에서는 조업사 시설과 장비의 적절한 유지·관리 여부와 화물보관 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를 살폈으며 관련 직무 교육과 화물 처리 절차가 국제 규정과 항공사 자체 규정에 부합하는지,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물품 반입 관련 보안 검색과 사전 차단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했

    2025.04.17 09:07
  • "기내 난동 승객 꼼짝마"…대한항공,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

    대한항공은 객실안전교관을 대상으로 에어테이저(Air Taser·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에서 주관하는 에어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에 훈련 지원을 수락했다.  교육은 현재 국내 경찰도 사용하는 액손 ‘X26P’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이론 교육 및 기내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 개발과 대응 전략 △사격술, 근접 대응 방법, 기내 환경 기반 시나리오 훈련 △사격평가, 종합평가, 가상현실(VR) 기반 전술훈련 등 에어테이저를 활용해 기내 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안전교관이 참여한 통합 대비 첫 합동 보안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에 참여한 각사 객실안전교관 10명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안전훈련에서 소속 객실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대처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객실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보안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의 권한이 부여된다. 구두 경고나 경고장 제시에 불응하고 난동을 지속하는 승객이 있는 경우 기내 보안장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제압하는 역할도 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승무원들이 효과적인 테이저 사용법은 물론, 다양한 기내 난동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

    2025.04.17 08:51
  • 오늘 2분기 첫 금통위…뉴욕증시, 기술주 매도 쏟아지며 하락 [모닝브리핑]

    ◆ 오늘 2분기 첫 금통위…환율·가계부채 불안에 금리 동결할 듯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7일 오전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하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은 환율 불안을 이유로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다가오고 탄핵 심판 선고는 늦춰지면서 지난달 말 1470원 안팎까지 올랐고 이달 9일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되자 1484.1원(오후 3시 30분 기준가)에 이르렀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후 상호관세 유예 소식 등과 함께 최근엔 올해들어 가장 낮은 1420원대로 떨어졌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언제 다시 뛸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창용 총재 등 한은 관계자들은 환율의 특정 수준보다 변동성 확대를 더 경계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지난 2월 들썩인 가계대출과 서울 부동산 가격의 안정 여부, 불확실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나 집행 시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속도 등을 더 지켜보기 위해서라도 연속 인하를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 쏟아지며 하락…나스닥 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와 관세 부과 파급력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우려 표명 속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9.57포인트(1.73%) 떨어진 39,669.3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25.04.17 06:41
  • BMW·벤츠와 "獨 3사"로 불리던 아우디…'절치부심' 통했다

    한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일차 3사'로 통했지만 부진의 늪에 빠진 아우디가 확 달라졌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신차를 출시하고, 서비스센터를 확충하는 등 "적극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던 다짐이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1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2018대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벤츠(41.9%) 렉서스(23.7%) 볼보(16.5%)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그러면서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에 턱걸이했던 아우디는 올해 들어 8위를 기록, 두 계단 상승했다.아우디의 판매량은 Q4 e-트론이 견인했다. Q4 e-트론은 올 1분기 784대 판매됐다. 이어 △A6 432대 △Q3 189대 △A5 92대 △A3 89대 △Q8 76대 △A7 71대 등을 기록했다.Q4 e-트론은 2022년 국내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족스러운 주행거리와 넉넉한 실내공간,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앞서 아우디코리아는 2022년까지 연간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2023년 1만7868대를 기록하며 1만대 선으로 주저앉더니 작년에는 9304대로 '반토막' 났다.이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지난 1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올해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며 “지난해 딜러십과 관계를 공고히 하고 건전성을 높이는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재도약의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

    2025.04.16 15:00
  • 대한항공, 두산에너빌리티와 항공엔진 및 무인기 개발 협력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무인 항공기 사업 확대를 위해 플랜트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항공엔진 개발과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맡아 공동 연구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저피탐 편대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용 5000~1만5000lbf(파운드포스·1만6000파운드 무게를 밀어 올릴 수 있는 힘)급 엔진 △소모성 협동전투기(CCA) 등 소형 무인기용 100~1000lbf급 엔진 개발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실현하고 경쟁력 있는 무인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는 국내 항공기 사업 기술 성장을 위해 이뤄야 할 필수 과제로 꼽힌다. 미국 등 엔진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기술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항공엔진 조기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시장은 그동안 소수 선진국만이 독점해 온 분야로 국내 항공기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엔진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항공기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엔진 개발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6 14:08
  • 제주항공, 안전한 항공여행 위한 체험교실 운영

    제주항공은 송파안전체험축제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구명복·산소마스크·안전벨트등 비상장비 사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해 교육했다. 또 이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항공기 기내를 유사하게 재현한 목업(MOCK UP)에서 직접 비상탈출 훈련을 시연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행동 요령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항공 안전에 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등에 한해 진행했던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항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는 안전교육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6 14:01
  • 이스타항공, 가정의 달 특가 프로모션…"만 65세 이상 50% 추가 할인"

    이스타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가효(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특가 항공권은 일본, 동북아,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그리고 제주 등의 국내선까지 모두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17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가격은 △일본 6만원 △동북아 6만6500원 △베트남 8만8800원 △태국 9만5300원 △카자흐스탄(알마티) 25만7600원 △국내선 1만2700원부터이며 특가 운임에도 15kg 위탁 수하물이 무료로 제공된다.탑승 기간은 프로모션 시작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성수기 등 일부 기간(5월 1일~6일, 6월 6일~8일)은 제외된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1960년도 이전 출생자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전 노선에서 할인 운임에 50%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일반 운임의 10%가 할인된다.홈페이지 예매 단계에서 탑승자 정보 기재 시 ‘경로 우대 할인’을 선택하면 되며 탑승 시 카운터에서 주민등록증 등 출생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떠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국제선은 항공권 구매 후 날짜와 시간을 변경해도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부담없이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6 08:58
  • 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재운항…부산~옌지 증편

    에어부산은 부산발 울란바토르 노선을 재운항하고 옌지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지난 동계 시즌 쉬어갔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이달 22일부터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부산~옌지 노선을 이달 27일부터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한다.몽골 울란바토르는 광활한 초원에서의 승마 트레킹이나 낙타 체험, 전통가옥 게르 숙박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고 밤하늘의 은하수도 장관이다. 중국 옌지는 백두산 관광을 위해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시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한글 간판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한다.양 노선 모두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로 김해공항에서 취항한 노선으로 취항 이래 안정적인 정착을 이루며 활발히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 기준 80% 초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옌지 노선은 올해 1분기 기준 80% 후반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또한 현지발 탑승객 4명 중 1명은 현지 국적자일 만큼 관광객 외에도 현지인들의 이용 비율이 꾸준한 노선이기도 하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인 유학생과 근로자 수요가 많고 옌지 노선은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이용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이번 운항 확대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노선 이용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6 08:51
  •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와요"…해외여행 앞두고 '날벼락'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업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 항공사들은 달러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관세 후폭풍으로 환율이 뛴 데다가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 감소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급격히 커진 환율 변동성과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항공업계가 상호관세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지만, 항공기 리스 비용과 유류비·정비비 등 주요 고정비용을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달러 강세로 환율이 오르면 평가손익은 그만큼 커진다. 지난해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350억원 규모로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한다.고환율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도 항공사 입장에선 부담이다. 최근 달러뿐 아니라 엔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실적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주요국 통화의 대원화환율에 따르면 올해 연초 원·달러, 원·엔, 원·유로 환율은 각각 1470원, 934.67원, 1521.96원이었다. 하지만 전날 기준으로는 각각 1450.8원, 1009.74원, 1644.41원으로 바뀌었다.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에선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율이 올라 걱정이라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데 유로가 1600원대 찍은 걸 보면 한숨만 나온다. 1400원대가 돌아오긴 할까"라면서 "제발 환율이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원·엔 환율도 1000원을 넘어서 일본 여행 수요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노선 이용객은 2514만명으로 전체 국제선

    2025.04.15 13:56
  • 한국도요타, 화재 피해 렉서스·토요타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최근 발생한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렉서스 및 도요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화재 피해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산불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31일까지 연기와 재로 인해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필터를 비롯해 엔진 및 타이어 상태 등 총 23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로 인한 보험 수리 시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차량 전손 처리 판정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페인 기간 내 차량을 재구매 계약하고 6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되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 리스 프로그램 이용 중 전손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기존 차량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신차 출고 전까지 최장 1개월간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5 13:36
  • 승객이 항공기 비상문 또 열었다…에어서울 이륙포기

    15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에어서울 항공기의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에어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에어서울 RS902편이 승객 202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포로 가기 위해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앞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개방됐다.비상탈출 슬라이드가 개방되자 기동 불능상태가 된 항공기는 멈춰 섰고 한국공항공사는 견인차로 이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옮겼다.비상탈출 슬라이드는 한 승객이 비상문을 열면서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항공기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린 후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제주지방항공청과 국가정보원, 경찰은 항공기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2023년 5월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한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승객은 항소심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5 10:31
  •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푸조 멤버십 고객 대상 서비스 캠페인 전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푸조 멤버십 고객 대상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지프 웨이브’와 ‘푸조 라이온 하트’ 멤버십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차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과 다양한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기간인 5월 31일까지 서비스센터를 예약 방문하는 전 차종 고객에게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용 점검 항목(BMS 및 주요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고전압 케이블 및 배터리 상태 등)도 포함된다. 교체가 필요한 필수 소모품 △캐빈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배터리 △금호타이어(4본 교체 시 공임 50% 할인) △에어컨 냉매 충전 △각종 오일류(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제외)는 15%, 3종 이상 교체 시 20%의 혜택을 만날 수 있다.6종 이상 교체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이 추가되며, 행사 기간 동안 모파 액세서리와 머천다이즈는 기본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실내 탈취 서비스도 제공된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MOPAR® Vehicle Protection (이하 MVP)’ 프로그램을 전격 개편하고 푸조에도 확대 적용한다. MVP 프로그램은 보증 만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전문 인력의 정비 서비스를 이용해 주요 정품 소모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는 A/S 프로그램으로 소모품 품목과 교환 횟수, 할인율에 따라 △라이트(40만5000원부터) △세이프(41만6000원부터) △플러스(55만원부터) 3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확대 개편은 그동안 각 딜러사별로 판매,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직접 통합·관

    2025.04.15 10:00
  • 승급조건 낮추고 등급별 혜택 높였다…제주항공, J멤버스 개편

    제주항공은 6월 1일부터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J멤버스’ 회원제도를 개편해 승급조건을 낮추고 등급별 혜택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등 4단계로 구성된 제주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J멤버스’는 6월 1일부터 승급조건을 낮추고 등급별로 제공되는 우선탑승, 위탁 수하물 추가 증정 및 우선처리 혜택 외에 승급시 제공되는 혜택과 사전기내식 주문 할인, 온라인몰 할인쿠폰 제공 등을 추가해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실버플러스회원의 승급조건은 탑승횟수 10회 또는 탑승적립 5만포인트에서 탑승횟수 5회 또는 탑승적립 3만포인트로 △골드회원은 기존 탑승횟수 20회 또는 탑승적립 10만포인트에서 탑승횟수 15회 또는 탑승적립 7만포인트로 △VIP회원은 탑승횟수 50회 또는 탑승적립 25만포인트에서 탑승횟수 30회 또는 탑승적립 15만포인트로 승급조건을 낮췄다.등급 유지기간은 2년으로 2년간 실버플러스회원은 탑승횟수 3회 또는 탑승적립 2만포인트, 골드회원은 10회 또는 4만5000포인트, VIP회원은 20회 또는 10만포인트 이상이면 기존등급 유지가 가능하다.승급시 제공되는 혜택도 신설해 △실버플러스 회원으로 승급시 국제선 왕복 1만5000원 할인쿠폰과 국제선 수하물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골드회원으로 승급하면 2만포인트 △VIP회원으로 승급시 3만포인트를 증정한다.또 사전 기내식 주문시 상시할인 혜택과 함께 분기별로 제주항공의 온라인몰 ‘제이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멤버스의 J포인트를 이용하면 좌석수 제한 없이 현금처럼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J멤버

    2025.04.15 09:23
  • 김연경,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화려한 마무리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이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를 독식하며 MVP에 선정됐다.V리그에서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나온 건 2018-20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 2022-2023시즌 김연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또한 여자부 최다 수상자인 김연경은 이 부문 기록을 7회로 늘렸고 여자부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MVP 금자탑을 쌓았다.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챔프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모두 차지하는 위업마저 달성했다.그는 최근 끝난 챔피언결정전 MVP 기자단 투표에서 31표를 독식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번 MVP 시상식은 김연경이 현역 프로 선수로 나서는 마지막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그는 정규리그가 펼쳐지던 지난 2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8:02
  • 무역전쟁 격화에…中, 관료들에 "휴가 금지 및 24시간 대기령"

    중국 관가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라 '전시모드'에 돌입했다.14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관료들에게 휴가를 취소하고 핸드폰을 24시간 켜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미국 문제를 다루는 부서도 보강됐는데 여기에는 트럼프 1기 때 미중 문제를 담당했던 공무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정부는 또 관료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맞서도록 다른 국가들을 유도하기 위한 외교전을 강화하라는 지시도 하달했다.이에 중국 외교관들은 실제로 여러 국가에 국제 공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트럼프 관세의 목표가 된 국가들에 연락했다.이 가운데는 유럽과 일본, 한국 등 전통적인 미국 동맹국들도 포함됐다.중국은 지난 몇 개월간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급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미국과 윈-윈(Win-win)하는 무역 관계를 지키려 노력해왔다.낙관적인 일부 중국 전문가는 당시 미중이 무역과 틱톡, 나아가 대만 문제까지 포함한 대규모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까지 했다.이런 중국이 전면적인 반격으로 태세를 전환한 계기는 현지시간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라고 주장한 상호관세 발표일 이후다.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중국은 추이톈카이 당시 미 주재 중국대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과 여러 고위급 소통 채널을 두고 있었지만 현재는 이런 채널이 없다는 게 로이터의 지적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7:36
  • 타타대우모빌리티, 신임 대표이사에 김태성 사장 취임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태성 사장이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김방신 대표이사의 만 65세 정년을 맞아 퇴임하며 퇴임 이후에도 이사회의 자문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김 전 사장은 2019년부터 회사를 이끌며 다양한 경영성과를 남긴 후 6년간의 대표이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태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간 국내외에서 글로벌 영업 전략, 상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이다.김 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판매지원사업부장(상무) △미국법인/북미권역본부 상품실장 △해외영업본부 해외상품계획팀장 △북경현대자동차 등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북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판매기획,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상품마케팅을 비롯 글로벌 판매 및 손익 개선, CKD 사업 확장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더불어 2024년에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Strategic Automotive Sales OEM부문을 담당했다.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30여 년간의 글로벌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야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제품 확대, 및 데이터 기반 수익모델 구축, 등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7:05
  • [속보] 동원F&B, 상장폐지…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14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 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이를 통해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된다.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각각 결정됐다.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동원F&B 상장폐지는 오는 7월 31일 이뤄질 예정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7:00
  • 국방장관 대행 "장성인사 4∼5월 예상…시기 놓치면 문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반기 장성 인사 시기에 대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4∼5월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대행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원래 시기적으로 4∼5월에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행은 인사를 단행할 것이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현재 (인사와) 관련된 것은 예하 총장들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지금 하면 안 된다. 지금 군은 비상계엄에 관여돼서 국민적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6월 3일 대선 이후에 다음 대통령이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김 대행은 "시기를 놓치면 인사 관리에 심대한 문제가 생긴다. 4월에 전역해야 하는 장군이 있고 전역 자리를 보직해야 하는 문제들이 병합돼있다"며 "군 인사라는 것이 어떻게 정치 일정에 맞춰서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행은 "새롭게 장군으로 진급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김 의원의 말을) 이해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며 "유념해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6:38
  • [속보]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서 지반침하…통제 중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관악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지반 침하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6:16
  • 광명 터널붕괴 실종자 수색 난항…연락두절 72시간 넘겨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지 72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원들의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 실종자인 포스코이앤씨 직원 50대 A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정확한 위치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이번 사고가 11일 오후 3시 13분께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매몰 사고에서 통상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을 넘긴 상태이다.다만 이는 생존의 절대적 기준이 아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준일 뿐이어서 현장 상황에 따라서 72시간이 지나도 요구조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문제는 이번 사고의 경우 낙하물 등 위험 요소가 붕괴된 지하공간에 산재한 데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기상 조건이 악화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사고 직후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어찌 된 일인지 A씨의 전화기 전원이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해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휴대전화가 지하 깊은 곳에 매몰된 탓에 신호가 일시적으로 끊겼을 수 있지만 만에 하나 A씨가 '생존 신호'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직은 희망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구조당국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위칫값은 붕괴 현장 주변으로 나타나 지하터널 하부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A씨의 휴대전화는 사고 1시간여 만인 당일 오후 4시 이후 아예 전원이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은 불가능해졌다.구조당국은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짓궂은 날씨는 계속해서 구조대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날 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광명에 내린

    2025.04.14 16:01
  • 우원식 의장 "韓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헌법·국민 무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진작부터 예정된 대정부질문에 다른 일정 때문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14일 오후 대정부질문 본회의를 시작하며 "오늘 국무총리가 양 교섭단체에 양해도, 의장의 허가도 없이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기록으로 확인되는 한, 국무총리든 대통령 권한대행이든 (일방적 불출석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라며 "시급한 현안 처리와 민생 현장 점검을 핑계 대는 것도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국회 출석 답변은 내키면 하고 아니면 마는 일이 아닌, 우리 헌법의 근본인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라며 "국무총리의 일방적 불출석이 헌법을, 국회를, 국민을 무시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우 의장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의무를 강조한다"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4:57
  • 국방부 조사본부, '전투기 오폭' 부대장 2명도 과실치상 혐의 입건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과 관련해 사고를 일으킨 조종사 2명에 이어 해당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 2명을 추가로 형사입건했다.군 수사기관인 조사본부는 14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수사결과'를 통해 지휘관리 및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과 대대장(중령)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조사본부는 지난달 13일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고 공군은 같은 달 11일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한 바 있다.조사본부는 보직해임된 지휘관 2명을 형사입건한 이유에 대해 "전대장과 대대장은 규정에 따라 조종사들의 훈련 준비상태를 확인·감독해야 함에도 실무장 훈련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실무장 계획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울러 "세부 훈련계획에 대한 감독 및 안전대책 수립과 비행준비 상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지휘관리·안전통제 부분에서 오폭 사고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지난달 6일 경기도 포천 지역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MK-82(공대지 폭탄) 투하 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조종사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하고 좌표를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했다.잘못된 표적 좌표를 입력해 좌표의 고도가 훈련계획과 다르게 나왔으면 표적 좌표를 재차 확인했어야 하는데 조종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이후 조종사들은 이륙 전 최종 점검단계로 경로 및 표적 좌표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고 무장투하 전 항공기에 시현된 오입력 표적 좌표만 믿고 육안으로 표적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5.04.14 14:28
  • "역사의 일부"…우즈, '그랜드슬램' 달성 매킬로이에 축하 인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 이후 25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내린 뒤 트위터를 통해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클럽'에 합류한 걸 환영한다"면서 "오거스타에서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이날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까지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 2014년), 디오픈(2014년)에서는 모두 정상에 올랐으나 마스터스에서만 우승이 없던 매킬로이는 마침내 '그린 재킷'을 입으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매킬로이는 진 사라젠과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미국), 우즈에 이어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다.특히 2000년 우즈가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 다음 주자가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았는데 우즈 이후 '차세대 황제'의 유력한 후보로 꼽혀 온 매킬로이가 30대 중반에 대업을 달성했다.우즈는 "이번 라운드, 전체적인 여정에서 보여준 너의 투지는 정말 돋보였다"며 "넌 이제 역사의 일부가 됐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4:07
  • 日 이시바 "美에 보복관세, 국익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것은 "일본이나 국민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4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보복관세에 대해 "전면 부정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그는 이번 주 본격화할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양국 담당 장관 간 협상과 관련해 "빠르게 협상을 매듭지으면 좋다는 방식의 생각은 아니다"라며 성급한 결론은 피할 것이라는 인식도 내비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 발언 의도 등에 대해 "더는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분석해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양국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로 지정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16일부터 미국 방문 일정에 나서 협상 상대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날 예정이다.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를 둘러싸고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3:32
  • 고려대, 오늘 의대생 120여명 유급 통보…"교수회의서 결정"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14일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과대학 본과 3·4학년 125명에게 원칙대로 유급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14일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원칙은 기본적인 학교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다른 학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라며 유급 통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일부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데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와의) 신뢰에 관해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신뢰 구축을 한다면 순탄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고려대는 이날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학생 120여명에 대해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수업일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유급 대상이 된다.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관련 질문에 "오늘 저녁에 전체 교수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향후 등록금 인상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김 총장은 "학교가 한다 해서 되는 건 아니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서 협의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률에 따라 5% 인상률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많이 올리기도 어렵고 학생들과 매년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앞서 고려대는 올해 1월 16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5% 인상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2:57
  • 한덕수 '재판관 지명' 고발사건, 서울청 반부패수사부 배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데 반발하며 한 권한대행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한 바 있다.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이완규 법제처장도 내란 방조 등 혐의로 고발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 처장은 비상계엄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모여 계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처장 수사와 관련해 공수처와 특별히 논의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한 권한대행의 계엄 국무회의 참석과 관련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그간 관련자 조사와 필요한 압수수색 등을 진행했으며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4.14 12:43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