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또한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제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 뒷좌석에서 영화제 초청작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예고편 영화제’와 △G80 전동화 모델 및 GV80 쿠페 운전석에서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숏클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제네시스 씨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외에도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철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주목받고 있다. 안락한 실내 공간과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로 패밀리카에 제격이기 때문이다.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과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길이 4780mm, 폭 1880mm, 높이 1680mm의 큰 차체와 2820mm의 긴 휠 베이스를 갖춰 여유롭고 쾌적한 실내 공간이 특히 돋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차량답게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 최대인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해 장신의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 구조로, 수동으로 각도를 2단계 조절(28도 및 33도) 할 수 있어 체형에 맞춰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다.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도 가득 담겨 있다. 국내 최초로 동승석까지 펼쳐져 있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에게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총 3개로 구성된 12.3인치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운행에 필요한 기본 성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하고 동승석에서는 즐겁고 유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운전자는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결된 티맵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실시간 내비게이션과 교통 정보, 도로 안전 알림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스트리밍 플랫폼 스크린히츠(Screenhits) TV가 제공하는 시네마(cinema)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애플TV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전동화 기술의 요람인 의왕 전동화연구소를 언론에 최초 공개하고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전동화와 전장 분야 등에 투자한 결과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국내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2024 연구·개발(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당초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격년 단위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만 선보였으나 올해는 이를 외부에도 공개했다. 테크데이가 개최된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연구동은 연구 개발과 함께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시스템(BSA)의 개발과 평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기능 안전 시험, 전동화 부품 전자파 시험 등 다양한 R&D 활동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엔지니어링실장(상무)은 "캐즘(일시적 둔화 현상)이라는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곳 의왕연구소에서 수백여명의 연구진들이 차질 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품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상태로 이번 R&D 테크데이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이번 테크데이에서는 전동화와 전장, 안전, 램프 등 65개의 주요 핵심기술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가운데는 15개의 세계 최초 기술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총 65종의 전시품 가운데는 전장부품이 21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자율주
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2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총 3만8967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기록했다.GM 한국사업장의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총 3만70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총 2만3736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32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1958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444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부터 최근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
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내수 5010대, 수출 3615대로 총 862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전월 대비 내수는 271.1% 증가했으나 수출은 49.1%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은 2.1% 줄었다.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3900대가 출고됐다. 9월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562대다.245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패밀리 SUV로 평가 받고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고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35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587대로 올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 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한 스테디셀러 SUV QM6는 468대가 판매됐다.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은 부산공장의 제한적 생산으로 아르카나 3444대, QM6 171대 등 총 3615대가 선적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지난달 판매 물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2일 KGM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4535대, 수출 3102대를 포함 총 76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수치다.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5%,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액티언은 1686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출고 이후 누계 2466대로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수출은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영국과 헝가리 등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KGM은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대리점 대회를 갖고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액티언 소개 및 시승과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수립했다.KGM 관계자는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수 판매는 물론 액티언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체제 통한 액티언 적기 공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시장 대응 강화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진에어는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타이중 노선은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4시 25분에 도착한다.'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대만을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땐 약 93% 회복했다.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작년 대비 61% 늘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진에어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하니예·나스랄라의 보복"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만입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받았다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했습니다.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 거세지자 2개월이 지난 이날 비로소 실행에 옮겼습니다. ◆ 뉴욕증시, 이스라엘-이란충돌에 '흔들'…나스닥 1.53%↓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와 국제 정세 긴장 고조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3.18포인트(0.41%) 하락한 42,156.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3포인트(0.9
이란 외무 "이스라엘 추가보복 도발 없다면 행동 끝났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 저질러 대가 치를 것"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공격은 격퇴됐으며(Defeated)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태풍 피해 대응 관련 일정에서 "이것은 이스라엘 군 및 미군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 등이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을 묻는 말에는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할 것이며 내 메시지는 우리가 최종적으로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도 국내 시장에서 보급형 전기차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출시된 기아의 경형 전기차 레이 EV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고 최근에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가세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어서다.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레이 EV는 최근 1년간(작년 9월~올해 8월)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2106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레이 판매량의 23.7%를 차지한 수치다.레이 EV는 출시 이후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트림별 가격은 2735만~2955만원이다.레이 EV는 1년 동안 기아의 전기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전체 전기차 순위에서도 테슬라 모델 Y(2만4240대), 현대차 아이오닉 5(1만4662대)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특히 레이 EV는 경차와 전기차 혜택의 이중 수혜가 가능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심형 엔트리 전기차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경형 전기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면제되고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이 레이 EV를 선택하는 이유는 공간성과 실용성이다. 짐을 편리하게 적재 가능한 '밴' 트림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지난달 국내에서 본
제주항공은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인다고 30일 밝혔다.제주항공은 기존 이메일과 기내 주문서를 통해 예약할 수 있었던 기내 면세 구매 서비스를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한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제주항공 고객들은 항공기 구매 단계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기내 면세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내 ‘나의 예약 현황’에서 ‘부가서비스 구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승객의 경우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전달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사전예약 시 주류, 담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일부 품목은 제한될 수 있다.제주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하고 경제적인 면세 쇼핑을 돕기 위해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제주항공의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화장품, 향수, 담배, 건강식품 등 22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기내 면세 사전 예약 서비스와 더불어 기내 판매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포드코리아는 정통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롱코(Ford Bronco)의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차별화된 매력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브롱코 기존 2.7L 모델에 더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새롭게 2.3L 엔진 모델을 도입했다. 두 모델 모두 아우터뱅크스(OUTER BANKSÒ) 트림이 적용돼 정통 오프로더라는 이름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브롱코만의 개성을 자랑한다.포드 브롱코는 1966년 출시돼 오랜 역사를 이어온 오프로드 SUV이다. 글로벌 최초 공개 당시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포드 SUV 라인업의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브롱코는 뛰어난 주행능력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이목을 끄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각광받아 왔다.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오프로드 SUV 포드 브롱코는 강인한 역동성와 더불어 독특한 스타일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모델"이라며 "2.3 모델 추가로 라인업을 확장한 브롱코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드 브롱코는 4x4 오프로드 기능과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으로 다양한 지형과 용도에서 놀라운 파워와 성능을 발휘하여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7L V6 엔진은 최고출력 314마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2.3L엔진은 동급 4기통 가솔린 엔진 중 최고 수준인 최고출력 279마력과 최대토크44kg·m를 보여준다. 또한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뛰어난 응답성을 보인다. 다이내믹
비행기에서 나오는 기내식을 먹을 때 맛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기내식 자체가 맛이 없는게 아니라 환경에 따라 몸의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고도가 높아 기압이 낮고 건조하며 진동과 소음이 가득한 기내에서는 미각과 후각, 소화 기관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한 연구에 따르면 미각 중에서도 특히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감각세포의 능력이 저하되는데 짠맛과 단맛의 감각 능력이 약 30%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이에 항공사들은 기내식을 만들 때는 간을 조금 더 세게 한다. 단맛과 짠맛 대비 매운맛을 느끼는 감각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내식에서 매운맛 음식들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기내식 판매 순위를 보면 매콤한 고추장이 들어간 비빔밥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진에어 '승무원용 비빔밥', 에어부산 '비빔밥', 제주항공 '오색비빔밥', 티웨이항공 '건강 가득 비빔밥', 이스타항공 '전통비빔밥' 등이 각 사 기내식 판매 인기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K드라마나 K무비 등 한류문화 전파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K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 배우들이 미디어에서 떡볶이, 라면, 김치를 먹고 매워하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제주항공은 K푸드의 매운맛을 이용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 가라아게동'과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를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로 개발한 것이다.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
대한항공은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4년 저피탐(Low Observability)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저피탐은 레이더 신호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스텔스(Stealth)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편대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기 주변을 무인기 여러 대가 편대를 이뤄 지원·호위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교류회는 이 같은 저피탐 무인기의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맞춰 △플랫폼 기술 △비행 제어·임무 SW 기술 △구조 기술 등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현황 및 방향, 임무 자율화 국내 기술 개발 현황, 저피탐 무인기 구조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주최·주관한 무인 항공기 핵심 기술 교류회인 만큼 관련자들의 기술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교류의 장을 매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하게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이수환 부장판사)는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합의에 준할 정도로 피해 회복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양형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1심 법원은 지난 5월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자신의 차량을 A씨 차량이 막고 있자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당해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 아내도 지난해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형사 입건됐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않다가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전직 보디빌더인 A씨는 사건 발생 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사이버트럭 전시 투어(Cybertruck Tour in Korea)의 두 번째 장소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테슬라코리아는 부산 해운대구의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10월 1일까지 5일간 사이버트럭을 공개한다.지난 9월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오토살롱위크에서 국내에 첫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은 서울에 이어 한국에서 사이버트럭을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도시가 된다. 방문객들은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이버트럭을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특유의 아이코닉 디자인과 혁신적인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전 예약 주문이 이어진 바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사이버트럭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인기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도 함께 전시되며 현장에서 두 모델의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모델 3 또는 모델 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부산 더베이 101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부산의 멋진 야경과 함께 테슬라의 혁신적인 차량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테슬라의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취직하지 못해 동거녀가 이별을 요구하자 공문서를 위조해 경찰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속인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5년간 함께 산 동거녀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 탓에 헤어지려고 하자 2023년 경찰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임용 관련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4~5월 결별 문제로 다투던 동거녀를 술을 마시고 흉기로 2차례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A씨는 인터넷상에서 공무원 합격증을 내려받아 위조했다. 경찰 경위 경력 특채에 최종 합격한 것처럼 서류를 9차례 위조하고 이를 출력해 휴대전화로 찍어 동거녀에게 전송했다.김 부장판사는 "죄질은 좋지 않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토대로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경남 양산시에서 주행 중이던 현대차 '싼타페' 차량에서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6시 49분쯤 양산시 7번교차로에서 주행 중에 벌어졌다.차량 앞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정차 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3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싼타페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앞 범퍼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5년 출고된 차량으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관련 리콜 예정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5~15% 축소…어린이·응급병상 제외"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당정 "재해복구비 지원단가 23% 인상…수입안정보험 전면 도입"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당정 "농업직불금 3조4000억원 규모 확대…기초 소득안전망 확충"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전 여자친구의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은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사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사전자기록 등 행사,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2년 5월과 지난해 1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의 주거지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인 B씨의 명의로 대출거래약정서를 위조해 비대면 대출을 신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던 A씨는 교제 도중 알게 된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금융정보 등을 사용해 사문서 위조에 사용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8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A씨는 B씨와 함께 생활하던 중 발생한 보증금과 공동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지혜선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변소는 범행을 정당화할 사유가 되지 않으며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 변제를 위해 상당한 돈을 지급한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모두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그룹 엑소의 백현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부를 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27일 국립중앙박물관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국립중앙박물관회 50주년 기념식 '새로운 과거, 오래된 미래'에 백현이 기부 회원 자격으로 초청되면서 기부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으로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와 기증 문화를 통해 유물 기증, 전시실 개선 사업, 학술, 교육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백현은 앞서 지난 1월 환수되지 못한 우리 유물들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여러 나라에서 환수되지 못한 우리 유물들을 우리나라의 후손들을 위해 되찾아오는데 사용되고 있다.백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더욱 좋은 전시 환경을 갖추고 환수되지 못한 우리 유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백현은 지난 9월 6일 발표한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판매량 109만6995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높은 혼잡도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서울 성수역 인근 보도에 보행 안내를 위한 '색깔블록'이 깔린다.27일 성동구 등에 따르면 구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보도에 이용자 대기열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 유색블록(색깔블록)'을 설치한다. 유색블록을 통해 진행방향 줄서기 및 자전거 주차금지를 안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구는 23일부터 유색블록 조성 작업에 착수, 다음 달 중순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구는 약 2000만원을 투입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보도 120m 일대에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의 유색블록을 깐다. 빨간색 블록 위에는 '성수역', 파란색 블록 위에는 '연무장길', 초록색 블록 위에는 '성수역' 등의 글씨와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도 입힌다. 파란색 블록으로 '자전거 주차금지'도 표시한다.앞서 구는 성수역 인근의 혼잡도가 심각해지자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 인근 횡단보도를 이전하고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혼잡도 완화에 집중했다. 성수역 3번 출구 앞 도보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넓혔다. 또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도 협력해 성수역 출입구도 내년 중 신설한다.성동구 관계자는 "앞서 마련한 각종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인해 최근 성수역 인근 혼잡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며 "유색블록이 설치되면 보행자 진행방향에 대한 표기가 보다 명확해짐으로써 추가적인 혼잡도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직원 10명 중 7명 이상은 회사의 주 5일 출근 방침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익명의 직장 리뷰 사이트인 블라인드(Blind)가 최근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풀타임 사무실 복귀'를 통보한 이후 아마존 직원 7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조사에 참여한 직원 중 80%는 회사 방침으로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주 5일 출근 방침에 불만을 나타낸 직원은 조사 대상 중 91%에 달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9%에 불과했다.이번 조사는 재시 CEO가 전체 직원들에게 주 5일 근무 방침을 통보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5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앞서 재시 CEO는 지난 16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며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다.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해오다가 지난해 5월부터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을 세웠다.이번 조사에서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의 주 5일 출근 방침이 사기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근무 행태 변화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었던 직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中인민은행, 예고대로 지급준비율 0.5%p 인하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법회와 집회가 예정돼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28일 대한불교조계종의 '2024 불교도 대법회'(국제 선명상 대회)와 전국민중행동의 대규모 집회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불교도 대법회의 본행사인 법회와 선(禪)명상이 예정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세종대로교차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 행사에 수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전국민중행동은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태평로터리∼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3시 50분부터 한강대로를 통해 남영로터리까지 행진한다. 전국민중행동은 집회에 1만명이 참석한다고 신고했다.경찰은 당일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돕는 등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부상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피로를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후반 23분 3대0을 만드는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손흥민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는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벤치를 바라봤다. 이후 교체 지시가 나오자 일어서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가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토트넘은 사흘 뒤에 또 공식전을 치른다. 30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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