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한다. 그간 BMW, 벤츠와 함께 '독일 완성차 3사'로 묶였으나 최근 신차 부재 속에 판매량이 줄어들자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아우디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024년이 가져다 준 도전과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며 고객 의도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건전성을 철저히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전략을 공유해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워크 확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클로티 사장은 "판매 실적에 있어 지난해가 아우디코리아에게 최고의 해는 아니었지만 네트워크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장을 이해하고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올해는 한 단계 새롭게 구축하고 고객들을 위한 신모델을 공개하는 해로서 이러한 제품들이 고객들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한 '더 뉴 아우디 Q6 e-트
미니(MINI)코리아는 새롭게 미니 패밀리에 합류한 ‘뉴 미니 에이스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전 예약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미니 샵 온라인에서 진행된다.뉴 미니 에이스맨은 오직 순수전기 차량으로만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로 뉴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순수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미니 특유의 분위기와 고-카트(Go-Kart)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신선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뛰어난 활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전면에는 기존에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하단에 세로선을 생략한 8각형 그릴을 통해 미니의 개성과 참신한 인상을 모두 표현했고 측면에는 휠아치 상단 뒤쪽에 각을 만들어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후면에는 유니언잭 리어램프와 에이스맨 만의 양쪽 끝이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 등으로 특유의 개성을 자아낸다.차체는 전장 4085mm, 전고 1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비율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SUV 이상의 날렵한 모습과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모두 선사하며 뉴 미니 에이스맨 만의 특별한 지위를 만들었다.실내는 클래식 미니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활용성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최고 수준의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제공하는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과 차량 내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뉴 미니 에이스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
KG모빌리티(이하 KGM)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티볼리가 10주년을 맞았다. KGM은 티볼리가 지난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및 수출 12만8046대(CKD 제외) 등 총 42만9279대(2024년 12월 기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1월 13일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4차례의 국제모터쇼에서 5대의 콘셉트카(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완성한 모델이다. 티볼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의 기본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춰 출시 첫해에만 내수 판매 4만5000대를 기록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코나 및 스토닉 등 경쟁 모델이 늘어난 2017년에도 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소형 SUV의 아이코닉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으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 기간 및 총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영하 42도의 혹한지 테스트, 영상 50도를 넘는 사막에서의 혹서지 테스트, 표고차 3천 미터의 브레이크 테스트, 해발 4000미터 산악지형에서의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치며 성능 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 티볼리는 그동안 114개국에 수출됐으며 약 13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KGM 전 차종 중 글로벌 론칭 첫해에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중 스페인, 영국, 헝가리,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은 전체
BMW코리아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12월 기준 전국에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징 넥스트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하고자 BMW코리아가 2023년부터 전개해 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BMW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모두 공공에 개방해 전기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편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과정에 휴식을 더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까지 도모해왔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2014년에 시작됐다. BMW i3 출시와 함께 BMW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점포 80곳등 전국 곳곳에 2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 BMW코리아는 친환경 순수전기차 보급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도 관심을 갖고 2019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을 접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개설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누적 500기를 돌파한 BMW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3년 누적 1000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한 해동안 10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최종 누적 2125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BMW코리아는 전국에 두루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총 660기가 설치된 서울·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
28살 젊은 나이에 시내버스 기사가 된 청년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에 지난 9월 공개된 인천의 한 시내버스 기사 서기원씨의 인터뷰 내용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버스 기사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영상에서 "관광버스, 고속버스 등 버스에도 종류가 많은데 왜 시내버스를 운행하게 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원래는 별다른 꿈이 없었다.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삶이었는데 아버지가 딱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제게 '버스 기사를 해보라'고 권유하셨다"고 답했다.서씨는 "처음에는 저도 버스 운전에 대해 좋은 시선이 아니었다. 버스 기사라고 하면 운전 난폭하게 하고 성격 나쁘고 할 게 없는 사람들이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알아보니 그건 다 옛날 말이었다. 지금은 성격 좋은 기사님도 많고 월급도 많이 주더라"고 말했다.영상에서 그는 버스 기사로 근무하면서 받는 월급도 공개했다. 그는 "세후 기준으로 보통 처음엔 270~275만원을 받는다"며 "6개월 차엔 300만~310만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이어 "2년부터가 진짜인데 2년이 딱 넘어가면 400만원은 무조건 받는다. 그다음 추석이나 설날 등 공휴일에 일하면 특근수당이 붙어 430만~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서씨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어른들은 말렸다. 왜 그 젊은 나이에 버스 기사를 하냐, 많은 도전을 하고 나이가 많아지면 그때 해도 늦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런데 저는 버스 기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이 길을 선택
경북 경주 월성2호기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비정상적으로 해양에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로부터 액체 방사성물질 저장탱크 안에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해양으로 배출된 방사성 물질 평가 결과 연간 배출제한치 대비 삼중수소는 10만분의 1(0.001%) 수준, 감마 핵종은 100만분의 6(0.0006%)에 해당하는 미미한 수준이나 원안위는 해양환경시료 분석을 지속해서 수행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할 계획이다.월성원자력본부 측은 "추가적인 액체 방사성 물질의 배출은 없으며, 상세 원인을 점검한 후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의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무능한 정치인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서 "LA 산불이 여전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무능한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천 채의 멋진 집들이 불타고 있고 더 많은 집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죽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앙 중 하나인데 그들은 불을 끄지를 못하고 있다"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거냐?"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LA 산불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잘못된 치수 정책으로 이런 재앙이 일어났다고 비난해왔다.지난 8일에도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모든 것은 그(뉴섬 주지사)의 책임이다. 무엇보다 소화전과 소방용 비행기에 공급할 물이 없다. 진정한 재앙"이라고 말했다.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다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불로 파괴된 건물도 1만2000여채에 달한다.당국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제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4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600여㎡ 규모이다.이날 공장은 미가동 상태여서 내부에 근로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외부 기숙사에 있던 2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고 접수 2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비상 경보령)를 발령해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한 진압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오후 7시 8분 진화를 완료했다.한때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119에는 1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우 의장은 12일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은 더는 경호처를 앞세우지 말고 당당히 법 앞으로 나오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장은 "더 이상의 국격 훼손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법치주의의 예외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그래도 대통령다운 모습이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대로라면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는 "경호처에 지휘권을 행사해 체포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하라"며 "대한민국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움직이는 민주주의 국가임을 입증하는 것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장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이번주 중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2일 공수처는 이번 주말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경찰력·장비 동원 규모 등 영장 집행계획 구체화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공수처와 경찰이 집행 준비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중에 집행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거론된다.경찰은 야권에서 경호처 내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한 김신 가족부장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는 14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공수처는 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수사팀 내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한남동 관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에 대해 경호처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경호처의 체포 저지 지시에 불복한 경호처 직원들이 직무유기로 입건될 경우 선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신병확보나 조사 출석 일정이 집행 시점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경호처 지휘부 상황 등에 따른 다양한 가능성과 전략을 포함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설 연휴 전까지로 알려진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고려하면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다음주께 재집행을 시도할 경우 장기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집행 시점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 여부와는 별개로 경찰과 함께 한남동 관저에 진입한 뒤 내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계획에 집중한다는 방침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비야디)가 국내에 처음 출시할 차량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르면 13일 아토3에 대한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인증 시기는 늦어도 BYD코리아가 브랜드 출범행사를 여는 16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소음 인증은 전기차에 대해서는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아토3는 환경부 인증을 통과하면서 전기차 출시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국토교통부 제원 통보)를 모두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국토부 제원 통보를 완료한 BYD 차량도 아토3가 유일하다.아토3는 이후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한국환경공단의 보급평가(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절차)를 거쳐 출시가 가능하다.전문가들은 이 기간을 최대 1개월 보고 있어 아토3의 출시 시기는 이르면 다음 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아토3는 차체 본체와 배터리가 통합된 '8-in-1' 전기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 탑재된 준중형 전기 SUV로 WLTP(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주행 거리 420㎞를 인정받았다. 다만 한국에서의 인증 주행거리는 330㎞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아토3의 국내 출시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가 될 것이 예상된다. 다만 차량은 재활용률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따라 국내 차량보다는 적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2일 오후 3시 47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4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600여㎡ 규모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공장은 미가동 상태여서 내부에 근로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119에는 1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대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안세영은 지난해 11월 24일 끝난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아울러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 2년 연속 우승도 달성했다.지난달 14일 연간 왕중왕전 격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불발됐던 안세영은 이번 대결에선 완벽하게 설욕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탄핵심판 결론 이후로 체포 집행을 미뤄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공수처는 변호인단의 선임계 제출과 무관하게 체포영장의 효력은 유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공수처를 찾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수사팀을 접견하면서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진행 중인 절차적 문제 등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을 지금 체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직 대통령을 체포할 경우 국격과 국정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변호인단은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으로 인해 직권남용죄로는 윤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는데 공수처가 직권남용의 관련 범죄인 내란죄로 체포 등 인신구속을 하는 게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도 이날 SNS에 "(공조수사본부의 체포 시도가) 윤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에 출석 못하게 발을 묶으려는 저의가 있는 게 아니냐"며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경위를 설명하려면 관저에서 나와야 하는데, 나오면 체포해 탄핵심판의 법정 출석을 막겠다는 의도일 것"이라고 적었다.변호인단은 이날 공수처 수사팀과 면담하면서 이같은 절차적·법리적 문제를 언급하며 적어도 탄핵심판 이후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미뤄줄 것을 설득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자리에서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스스로 출석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 영장 집행 저지의 위법성을 지적한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호처 내부망에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위법하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가 당일 삭제됐다.이 글 작성자는 "현 상황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에 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지난 7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적법하게 절차에 따라 이뤄진 재판에 대해서는 일단 그것을 존중하고 그에 대한 다툼은 절차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법치주의의 핵심'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면서 "영장의 위법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절차에 의해 해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은 공무상 정당한 행위며, 영장 집행 행위에 대한 물리력 행사는 공무집행방해"라고 적었다.아울러 "정당한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한 경우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인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될 수 있다"며 "'폭행'은 공무원에 대한 직접적인 유형력의 행사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유형력의 행사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이 글은 내부망에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아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 작성자 소속 부서장이 삭제 지시를 거부하자 전산 담당 직원에게 글을 삭제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차장은 수사기관의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의 돈세탁을 도운 승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자금 세탁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기소된 승려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 대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후 불교 종단 명의의 은행 통장을 건네는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가 건넨 통장을 통해 보이스피싱 수익금 2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2022년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와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델타항공 보잉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오전 9시10분께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애틀란타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행 항공기가 엔진 고장으로 이륙을 중단했다.사고가 발생한 비행기는 보잉 757-300 기종이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201명과 승무원 5명, 파일럿 2명이 비상용 슬라이드를 타고 탈출해 공항 청사로 대피했다.이 사고로 탑승객 201명 중 4명이 부상을 입었고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전원은 중상이 아닌 경상을 입었다. 델타항공은 사고 직후 공식 입장을 내고 "불편을 겪은 모든 승객들에게 사과 드리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델타항공 보잉 여객기에서 발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일에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동일한 보잉 757-300 기종이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원인 불명의 기체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지난 6일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는 에티하드 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에서 이륙 도중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륙이 중단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법부까지 적법절차를 어겼다면 내란죄 수사도 정당성을 상실하고 모두 무효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대로) 대통령 체포영장이 중앙지법에서 기각됐거나 서부지법 우리법연구회 소속 특정 법관에게 재청구돼 법에도 없는 판사 입법으로 영장을 발부받았다면 공수처장, 판사뿐 아니라 민주당과 내통 의혹을 받는 국수본부장도 중죄를 저지른 것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를 질의한 국회의원들에게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회피한 법원행정처 간부의 죄책도 공범이라는 의혹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범죄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는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법한 무법천지 나라"라며 "내 나라가 이런 나라와 같이 취급되는 건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기각된 후 서울서부지법과 '짬짜미'해 편법으로 영장을 재청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좌편향 판사에게 초헌법적인 영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조국혁신당은 "내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빨리 풀기 위해 가칭 '내란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하면서 지원금도 논의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당 정책위원회에서는 1인당 20만∼30만원가량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이를 반영할 경우 전체 추경 규모는 20조∼2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권한대행은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보다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란회복지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경우 중소상공인들의 회복 효과도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혁신당은 지난 9일 당 소속 의원 12명 명의의 '내란 특검법'도 발의했다. 이는 같은 날 민주당 등 다른 5개 야당과 함께 공동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일부 보완한 내용이다.야 6당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임명하게 했지만 혁신당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국회의장이 이 중 2명을 추리고 대통령이 한 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중년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거리에서 자신과 입장을 달리하는 집회 참가자와 다투다가 허공에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계엄사태가 벌어진 지 약 일주일 후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10일 김 전 장관으로부터 퇴직급여 청구서를 우편으로 접수했다. 이날은 김 전 장관이 구속된 날이기도 하다.대통령 경호처장 및 국방부 장관으로 근무한 것에 대한 퇴직급여를 요청한 것으로 '퇴직 일자'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난달 5일을 적시했다.추 의원은 김 전 장관이 형벌 사항 등을 기재하는 항목에는 '없음'으로 표시했고 퇴직 사유 역시 파면이나 해임 등이 아닌 '일반퇴직'으로 명시했다고 지적했다.공단은 아직 퇴직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채로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추 의원은 "내란 사태로 구속까지 된 김 전 장관이 무슨 낯으로 퇴직금을 신청한 것인가"라며 "군인연금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당장 지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일본 대학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집단 괴롭힘(이지메)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12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관계자 증언 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망치로 다른 학생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수업 시작 약 10분 뒤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뒤로 간 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을 차례로 망치로 때렸다.10∼20대 남녀 학생 8명이 머리와 팔을 맞아 다쳤지만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학생 일부는 A씨와 자기소개를 하는 등 면식이 있었지만 다른 피해 학생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A씨는 현장에 온 학교 직원에 제압당했다. A씨는 2023년 4월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경찰은 자택을 수색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제주항공이 무안 제주항공 사고 이후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배려해 항공권 무료 취소에 나서면서 여행객들의 셈법이 분주해졌다. 기존에 예약한 항공권보다 낮은 가격의 항공권으로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무안 제주항공 사고 이후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항공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제공 중이다.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한 항공권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전 예매하고 올해 3월 29일까지 탑승 예정이었던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 항공권이 대상이다.환불 가능 기간은 오는 31일 전까지 요청한 경우에만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실제로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에 예매한 항공권 가격과 최근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면서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 네티즌은 "며칠 전에 조회했을 때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최근 다시 조회해보니 성인 두 명에 50만원이 세이브된다"며 "당장 취소하고 동일 여정으로 재예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취소도 늘어나 제주항공의 유동성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받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억원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대 규모다. 항공사의 선수금은 예약할 때 미리 결제한 항공권값이다. 고객이 항공권을 사용하기 전에는 부채로 계산되다가 항공권을 사용한 이후 매출로 전환된다. 항공사는 항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와 TWG 모터스포츠는 캐딜락 포뮬러 1 팀을 '풀 워크스 팀(Full Works Team, 레이싱 차량 및 파워 유닛을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GM 퍼포먼스 파워 유닛 유한책임회사(GM Performance Power Unit LLC, 이하 ‘GM PPU’)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아울러 러스 오블렌즈(Russ O’Blenes)를 신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러스 오블렌즈 신임 CEO는 30년 이상의 모터 레이싱 엔지니어링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현재 GM 모터스포츠 추진 장치 및 퍼포먼스 팀(Director of GM Motorsports Propulsion and Performance Team) 디렉터로서 다양한 레이싱 챔피언십 차량과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 전기 퍼포먼스 파츠 이크레이트(eCrate) 상용화를 주도했다. 이제 TWG 모터스포츠와 GM의 혁신 그룹에 합류해 새롭게 출범할 캐딜락 포뮬러 1 팀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러스 신임 CEO는 많은 챔피언십 레이싱 시리즈에서 방대한 경험을 축적했으며 하이브리드 캐딜락 LMDh와 콜벳 C8.R 엔진 개발을 주도하는 등 뛰어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F1에서 우리는 GM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역량을 입증할 것이며 러스는 이를 실현할 파워 유닛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캐딜락 포뮬러 1 팀의 프로토타입 엔진 기술 개발 및 테스트는 이미 진행 이미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GM의 샬럿 기술 센터 근처에 새롭게 설립된 GM PPU를 위한 전용 시설을 개설할 계획도 마련됐다.아울러 F1 파워 유닛 설계에는 GM이 보유한 전동화, 하이브리드 기술, 지속 가능한 연료, 고효율 내연기관,
이스타항공은 메종 글래드 제주와 함께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견 전용 '펫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펫 에어텔이란 반려동물(Pet), 항공사(Airline), 호텔(Hotel)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이스타항공의 펫 에어텔은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인 왕복 항공 △반려견 한 마리 운송 서비스 △메종 글래드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권으로 구성됐다.해당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을 찾거나 항공권 예매 시 반려견 동반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또한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펫 간식과 펫 용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펫 에어텔 상품은 김포공항 출발일 기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몰 ‘별별스토어’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2일 기준 39만9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펫 에어텔을 국제선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의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현지 공항에 발이 묶였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진에어 LJ350편(HL8017)은 점검 중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다.진에어는 정비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항공기에 탔던 87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결항 조치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출발한 후속 정기편(LJ352편)으로 옮겨 타고 귀국했다.LJ350편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B737-800 기종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기종 총 101대를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 6곳(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비스포크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 총 571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세 번째 높은 연간 매출 기록을 세웠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롤스로이스는 영국 굿우드 본사 제조 시설 확장을 위해 3억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2003년 굿우드 공장이 문을 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고객들이 점점 더 복잡하고 가치 있는 비스포크 및 코치빌드 프로젝트를 추구함에 따라 이를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순수전기차(BEV)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제조 시설도 새롭게 준비한다.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확장 계획은 지난해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부지 조성과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다.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역대 가장 복잡하고 개인적이며 고도로 맞춤화된 차량들을 제작하면서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2024년 비스포크 부문의 실적은 고객들이 롤스로이스와 함께 더욱 야심 차고 가치 있는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하며 이를 통해 탁월한 경험을 즐기고자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년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당 비스포크 옵션 주문량은 전년 대비 평균 10% 증가해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비스포크 주문이 들어온 차량은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Phantom Extended) 모델이다. 2023년 말 첫 인도를 시작한 스펙터(Spectre)는 두 번째 많은 비스포크 주문량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수요가 가장 큰 지역은 중동이었으며 북미와 유럽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
현대모비스는 CES 2025에서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을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차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기아의 전기차 EV9에 탑재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서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스크린이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들이 선명하게 구현된다. 바깥에서 보면 그냥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안에서는 온갖 정보가 생생히 전달되며 높은 밝기와 색재현율을 통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 전면 유리창(윈드쉴드) 어디에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라는 광학 소자를 활용한 특수 필름을 사용하기에 가능하다.일반적인 스크린과 달리 빛의 회절 (휘어져 도달하는 빛의 파동 현상) 원리를 이용하는 이 필름은 프로젝터에서 투사된 이미지나 영상을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의 눈 위치로 효율적으로 전달해준다. 이 때문에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승객의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구현 가능하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차량 유리창 상단이나 하단, 측면 등 필름을 적용하는 위치에 따라 어디에나 자유롭게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BMW M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로 전기화 기술을 도입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M5는 1984년 처음 등장한 이래 매번 혁신을 거듭하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깊이 접목해 늘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가장 진보적인 세단으로 인정받고 있다.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727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발휘하며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16.3%, 33.2% 강력해졌다. 뉴 M5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종전에 비해 리터당 4.4km 증가한 12.0km/l(엔진+전기 모터)이며 18.6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전기 모터로만 61km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4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뉴 M5에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변속 시점을 조정해 서로 다른 변속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기능이 적용됐으며 순간적으로 더욱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부스트 컨트롤(Boost Control) 기능도 지원한다.또한 뉴 M5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xDrive를 통해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이 모두 향상됐다. 특히 M xDrive는 뒷바퀴 양쪽에 동력을 분배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작동하며, 운전자는 후륜 모드를 선택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짜릿한 주행감도 경험할 수 있다.BMW 뉴 M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M 전용 요소를 더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먼저 휠
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무안국제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진에어에 불똥이 튀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야심차게 무안발 노선 확대에 나섰으나 공항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항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활주로는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가 연장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고 직후부터 이달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됐고 7일 오전까지 한 차례 폐쇄 기간이 늘어났는데, 다시 추가 연장된 것이다.희생자 수습과 유류품 등 수색 작업은 전날 일단락됐으나 한미 합동조사팀이 조사를 이어가고 있어 현장 보존을 위해 폐쇄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로컬라이저 등 공항 시설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하려면 최소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2일부터 무안~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나리타, 타이베이 국제선과 제주 국내선 등 총 4개 노선의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운항을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제주항공 사고가 발생해 무안발 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게다가 진에어는 사고 당시 미처 무안공항을 떠나지 못한 항공기 한 대가 지금까지 발이 묶여 운항에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손실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항공권 판매 수익이 사라지는 것뿐 아니라 공항 주기료와 유지·관리·보수비용 등의 추가 지출도 있다.항공기는 장기간 머무르더라도 규정에 따라 정기적 정비와 점검이 필수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기는 주기장에 주기된 상황이라도 매일 특정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정비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우선 14일까지 무안공항이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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