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9일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당일 세종대로와 을지로, 여의대로 등 일대에 수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일부 도로 교통이 혼잡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한국노총은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 민주노총은 오후 4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세종대로·사직로·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은 가변차로로 운영된다.집회 후 예정된 단체 행진시 서소문로는 태평로타리에서 의주로타리 방향으로, 을지로는 소공동로타리에서 을지로2가로타리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이뤄진다.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오가는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해 교통질서를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국 공화당 영 김(한국명 김영옥·62) 연방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16분 현재 김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의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김 의원이 56.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김 의원은 4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조 커 후보를 눌렀다.김 의원은 지난 3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권자 56.4%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도전자인 소방관 출신의 커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서가며 우세를 보였다.해당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 카운티의 동부 지역과 내륙의 샌버너디노 카운티 일부,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건너가 중고교를 다녔고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하면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금융권을 거쳐 의류 사업을 하다 남편의 권유로 공화당의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 외교 순방에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어제 대통령 담화 및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과 관련, "저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며 "국민이 싫다면 대외활동을 안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 여사는 앞으로 대통령의 배우자가 참석 대상인 특정 외교 행사 등 꼭 필요하다고 내부에서 판단하는 외교 활동만 할 전망이다.아울러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조만간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전화로 명태균씨 등 외부 인사들과 연락한 이전과 같은 일을 차단하고 소통 방식을 바꾼다는 취지에서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개인 전화번호는 교체하고 앞으로 외부 연락을 최대한 공식적인 창구로 한다는 계획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을 지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처벌받지 않은 채 풀려났다.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검거한 초등학교 2학년생 A군을 입건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했다.A군은 전날 오후 1시 59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쓰레기봉투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주차장 내벽 3㎡가 그을렸고 오수관과 전선관이 일부 탔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다만 경찰은 A군이 형법뿐만 아니라 소년법상 처벌 규정도 적용할 수 없는 만 10세 미만 '범법소년'이라 입건 없이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의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KE658편에서 외국인 남성 승객 A씨가 난동을 부렸다가 승무원 및 승객들에 의해 제압당했다.A씨는 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 인근 승무원 전용 좌석에 무단으로 착석했다. 이를 발견한 승무원이 즉시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으나 수차례 제지에 따르지 않고 고성과 함께 승무원을 위협하며 비상구 도어에 접근하는 등 항공보안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객실사무장 등 승무원들은 항공보안법 위반임을 수차례 고지 후 기장의 지시에 따라 승객 포박 및 타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 후 대화로 승객 진정시켰다.당시 항공편에는 23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차질 없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직후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됐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약 5년간 분실 또는 도난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가 26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시의원(도봉1)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따릉이 분실·도난은 2652대를 기록했다.이 중 2480대는 회수했으나 나머지 172대는 찾지 못했다.공단은 2020년 따릉이에 달린 단말기를 GPS 기반 추적이 가능한 장치로 전수 교체했으나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분실·도난 따릉이는 배송원이 직접 회수해 온다.따릉이 회수와 재배치를 담당하는 배송원은 234명으로 따릉이 대여 건수 대비 적은 편이라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이 의원은 "따릉이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자전거"라며 "무단 이용자에게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韓 "尹, 인적쇄신·김여사 활동중단 약속…당 특감관 절차 추진"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8일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며 "그런 민심에 맞는 실천을 위해서 당은 지금보다 더 민심을 따르고 지금보다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선 당은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세 번째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8일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오전 9시 6분께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티메프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구 대표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검찰은 이후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는다.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면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으로 인상한다.저녁 가격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른다.크리스마스가 포함된 다음 달 20∼31일은 가격이 더 오른다.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오른고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변경된다. 이 기간 저녁은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오른다.롯데호텔(서울) 라세느 가격도 인상된다.라세느는 다음 달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한다.다음 달 1∼19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도 기존 19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르고 다음 달 20∼31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은 21만5000원까지 인상된다.주말 뷔페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하거나 21만원을 넘어서면서 4인 가족이 가면 80만원이 넘는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다.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그 돈 내고 접시들고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안 가면 싸질텐데 꾸역꾸역 가는게 문제다", "일반 서민들은 네 식구 8만원짜리 삼겹살도 부담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의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이 이번 주말(9∼1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8일 밝혔다.첫 단풍은 산을 중심으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80%가 물들면 절정으로 본다.단풍은 나무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그 자리를 카로틴, 크산토필, 안토시아닌 등의 색소가 채우며 노랗고 붉게 물드는 현상으로 화려한 단풍을 위해서는 5도 정도의 최저기온과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습도, 큰 일교차가 필요하다.올해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예년보다 단풍의 절정 시기가 늦어졌다.내장산에는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신나무, 복자기 등 다양한 단풍나무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한경동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많은 탐방객이 내장산의 화려한 단풍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은 인천 부평본사에서 근무할 열정과 패기를 갖춘 최대 11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되는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기업에서의 연수기간을 거친 뒤 선발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엔지니어 △바디, 외장, 샤시 및 인테리어 DRE(Design Release Engineer) △선행차량개발 엔지니어 등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쌓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5년 동계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접수기간은 11월 10일 자정까지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5년 1월 부터 3월까지 총 10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수십명의 환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처방·투여한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환자 30여명에게 진료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자택에서 숨져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신고를 받고 A씨의 성동구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확인됐다.다만 A씨와 B씨 죽음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청담동에서 20년 가까이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하고 강남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채로운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대한항공은 12월 31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마일리지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선별로 일정 수준 이상 마일리지로 결제 후 탑승 완료하면 최대 2000마일을 돌려주는 방식이다.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부터 국제선까지 모든 운임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마일리지 사용범위가 넓다. 또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하더라도 항공권 전체 운임에 해당하는 마일리지가 쌓인다는 것도 장점이다.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보다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너스 핫픽’도 운영하고 있다. 보너스 핫픽은 고객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공제 마일리지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노선은 동·하계로 나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최대 1만마일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동계 시즌에는 올해 신규 취항한 리스본, 마카오, 타이중 등이 서비스 노선에 포함돼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까지 마일리지로 생활 속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 기획전을
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3646억원으로 13.1% 늘었고 순이익은 100%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진에어는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 달성했다. 시장 변화 대응 및 지속적 수요 발굴로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진에어측의 설명이다.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 및 인천~홍콩 복항 등 수요 발굴 통한 매출처 다변화가 주효했다.올해 4분기는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외부 위협 요인과 사업 확대 기회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외부 위협 요인 지속되겠으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사업 확대 기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동남아 수요 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노선 또한 견조한 여행 수요 지속이 전망된다.진에어 관계자는 "복항 및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항공 산업 재편 등 외부 환경 변화 적극 대응해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안전 운항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드르륵 드르륵.'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공장은 전동드릴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했다. 생산라인 초반에는 그저 다양한 색상의 캡('Cabin'의 줄임말. 운전자를 위한 트럭의 내부 공간인 운전실을 뜻하는 용어)일 뿐이지만 직원들 손길을 거쳐 트럭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자동화 시설이 잘 갖춰져 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일반 승용차 공장과 달리 상용차 공장은 이 같은 사람의 '손길'이 필수적이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차량을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자동화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다. 이강수 타타대우모빌리티 생산본부실장은 "겉으로 보기엔 다 동일한 차종 같지만 트럭에 따라 차량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품종·소량생산'을 한다"며 "그래서 상용차 공장은 자동화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군산 공장은 총 면적 79만1874.7㎡에 달하며 연간 2만3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다. 각 트럭에는 약 3만개의 부품이 사용되며 제조 공정은 총 209단계에 달한다. 이날 기자가 둘러본 곳은 프레임 조립 라인이다. 프레임 공장에서는 트럭의 뼈대인 프레임을 조립하고 완성한다. 다품종 차량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프레임 제작에 필요한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곳에서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중형트럭 ‘구쎈(KUXEN)’, 대형트럭 ‘맥쎈(MAXEN)’이 조립되고 있었다. 공장에는 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공장 한 켠에는 5000t 프레스가 엄청난 굉음을 뿜어내고 있다. 이 프레스는 차량의 프레임 형상을 찍어내는 용도다. 천장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섀시 라인 생산 현황이
BMW코리아는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BMW 4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일상부터 장거리 이동까지 모든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활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춘 모델이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내외관에 스포티한 감각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사용자 편의성, 성능 및 연료효율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화살촉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BMW 레이저 기술이 적용된 리어라이트가 장착된다.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새로운 라이트 디자인은 멀리서도 BMW 뉴 4시리즈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강조됐다. 중앙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더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실내 분위기에 세련미를 더하며 버내스카 가죽 내장재와 센사텍 대시보드가 탑승객에게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2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뉴 420i 그란 쿠페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가솔린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반응성과 효율성이 한층 향상됐다. BMW 뉴 420i 그란 쿠페의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 대비 리터당 0.6km 증가한 11.8km/l이다.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돼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에 전동화 기술을 더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new Mercedes-Benz G 580 with EQ Technology)’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올해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인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이래 거듭된 진화를 통해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모험과 경험을 선사하며 궁극적인 오프로더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2023년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45년이 넘는 기간 언제나 앞선 기술과 압도적인 아우라로 오프로더의 리더 역할을 해 온 G-클래스가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또 한 번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에디션 원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 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의 조합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통해 운전자에게 오프로드 주행에 확신을 더해주는 투명 보닛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탑
BMW그룹코리아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BMW그룹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Contract Certificate)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해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한편 BMW그룹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스타항공은 중국 무비자를 기념해 중국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8일부터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로 중국 방문 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중국 5개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다.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인천~상하이 6만1600원 △인천~정저우 8만1600원 △부산~옌지(연길) 5만6600원 △청주~상하이 5만6600원 △청주~옌지(연길) 5만2400원부터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개인 여행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국 노선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4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늘부터 주 3회 운항한다. 또 해당 노선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 1월 13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임선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운항 재개로 동계시즌을 맞아 아소산과 구로카와 온천 등으로 유명한 구마모토를 찾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마모토현,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는데 앞으로도 구마모토현과의 긍정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출국 게이트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구마모토 마그넷 굿즈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또한 오는 30일까지 구마모토 노선을 포함한 인천 및 김포발 일본 노선 일부 일반석 항공권에 대해 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온천 & 빛 축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해당 쿠폰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일본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지로 유명한 아사히카와 노선도 12월 19일부터 주 4회로 정기편 신규 취항 예정이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408억원으로 10% 늘었고 순이익은 2766억원으로 35% 줄었다. 매출은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에서 수익 호조를 기록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2024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개발 프로그램인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5년 선행기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르노 그룹에 합류한 드블레즈 사장은 이후 중남미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신차 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 내 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 명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효과를 실현할 전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르노 그룹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항구도시 제다(Jeddah)에서 열린 ‘제다국제모터쇼’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현지명 콜레오스)를 비롯한 4종의 신차를 선보여 현지 언론과 관람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 한
타타대우상용차가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6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3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사진)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그동안 국내 유일의 상용차 전문 메이커로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전기트럭을 비롯해 자율주행, 수소트럭, 미래형 기술까지 모든 분야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군산공장에서 첫 트럭을 생산했으며 2004년 타타자동차에 인수된 후 타타대우상용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트럭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상용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사명에 모빌리티를 새로 넣은 것은 회사가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할 것임을 상징한다. 또한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염두에 뒀다.또한 ‘Empower your Journey(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여정)’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하고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 사장은 “사명에서 상용차를 뺀 이유는 상용차 외에 다른 사업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자동차와 관련된 물류 등의 사업으로 확장할 마음으로 사명을 모빌리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내년 상반기 첫
에어서울은 카카오톡 채널 기능 개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에어서울 모바일 홈페이지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탑승 및 공항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비해 글자수를 줄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 가독성을 높임으로써 정보 제공의 효율성을 높였다. 에어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된 것도 중요한 변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에어서울 주 고객층의 이용 빈도가 높은 SNS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4602억원과 영업이익 395억원, 순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올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4273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순이익은 64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분기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며 적자 전환했으나 3분기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시장 상황에 맞춰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바탕으로 여행 수요를 흡수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확정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수송객 수는 332만4143명, 점유율은 14.2%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4분기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산 등 지방발 국제선 시장점유율(M/S) 확대 △호텔·IT·지상조업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개발, 강력한 원가경쟁력 및 보유 자원 간 시너지를 통해 넘버원 LCC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qu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3813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38.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AGM 배터리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확보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전 세계 50여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핫도그 모양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머신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꽂아넣었다.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고 설명했다.눈에 띄는 것은 '동작 실패' 상황까지도 대응하는 부분.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핼러윈 복장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긴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찾아 엔진 커버를 꽂아 넣는 등 우수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신형 아틀라스는 기존 유압식이 아닌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방식 대비 정밀한 제어가 가능해진데다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지·판단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고 넓은 동작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이 같은 기술력에 대해 현지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도 쉽게 기계적,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데
9월에 이어 10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월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에서 BMW를 제쳤지만 올해 전체 판매량은 여전히 BMW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가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하고 있지만 올해 수입차 판매 1위 왕좌를 되찾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모습이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4.5% 감소한 2만1249대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59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427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BMW 6113대 △렉서스 1283대 △테슬라 1263대 △볼보 1161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폭스바겐 741대 △포르쉐 701대 △미니 538대 △랜드로버 305대 △지프 183대 △포드 165대 △링컨 154대 △쉐보레 138대 △혼다 120대 등이 뒤를 이었다.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00(1038대), BMW 520(1031대), 테슬라 모델(Model) Y(951대) 순이었다.벤츠의 판매량 선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BMW가 6만585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벤츠는 5만4475대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BMW를 추격 중이다.벤츠는 9~10월 두 달간 BMW를 누르고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으나 그동안 꾸준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온 BMW를 뒤집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BMW의 판매 고공 행진은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꾸준한 수요 덕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BMW는 올해 들어서만 2만대 넘는 SUV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SUV 판매량은 2만
BMW 코리아는 주행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BMW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BMW 뉴 3시리즈는 전면부에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BMW 뉴 M34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19인치 휠 기본 제공) BMW 뉴 3시리즈의 실내는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동시에 분위기 또한 한층 감각적으로 변화했다. 먼저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돼 실내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한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돼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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