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스(UNIS)가 '매콤 달달'한 매력으로 팬심을 정조준한다.유니스는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SWICY)'를 발매했다.약 8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를 통해 유니스는 '매콤 달달(맵달)'한 매력을 내세웠다. 데뷔와 동시에 솔직하고 당찬 매력으로 사랑받은 데 이어 '맵달'이라는 키워드로 '젠지 감성' 충만한 팀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앨범명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최근 해외에서 '맵고 달콤한 K-푸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위시'를 비롯해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뭐해?라는 씨앗에서', 발랄한 에너지를 극대화한 '땡!(DDANG!)', 유행 중인 키링 문화를 녹여낸 '굿 필링(Good Feeling)', 갑작스럽게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을 봄비에 빗대어 표현한 '봄비'까지 '젠지력' 충만한 유니스를 만나볼 수 있다.타이틀곡 '스위시'는 경쾌한 리듬과 귀여운 아케이드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이다. 여덟 소녀의 매콤 달콤한 매력을 음식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의 발랄함이 어우러졌다. 달콤한 첫맛 뒤에 반전의 매운맛이 숨어있는 하나의 레시피북을 떠올리게 하는 개성 넘치는 노래다.삼켜봐 Swicy 여러 가지 Recipe로포크로 콱 맘을 가둬알잖아 Swicy 조금 쉬워져도아직 말야 살짝 쿵 매운 Girl사르르르 Swicy사르르르르르 Sweet & Spicy사르르르 Swicy너를 홀릴 My recipe 독특하고 통통 튀는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거침없고 솔직한 곡의 메시지를 소화하는 유니스의 당찬 에너지는 '스위
'2025년 봄 궁중문화축전'의 프로그램 24개가 전면 공개됐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 온 국내 최대 국가유산 축제이다. 지난해 봄과 가을을 합쳐 총 96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전통공예와 한복생활 등 국가무형유산 연계 콘텐츠 고도화 △세종대왕 나신 날(5.15.) 제정 연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강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라는 중점 방향을 설정해 전년과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복궁에서는 25일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시작으로, 공연·체험·전시 등 조선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시간여행, 세종'은 4월 26일~30일 경복궁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체험형 복합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궁궐 수습생이 되어 궁중병과 만들기와 궁중무용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궁중새내기'와 함께, 소규모 상황극인 '궁중 일상재현'과 경복궁 북측 권역 야간 자유 관람 프로그램인 '한밤의 시간여행'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5월 3일~5일 '고궁음악회 - 100인의 여민동락(與民同樂)'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00명의 국악 명인이 선사하는 대취타, 여민락, 춘앵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쇄신을 약속했다. 최근 위생 논란과 농지법 등 법률 위반, 임원의 '술자리 면접'까지 잇달아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처다.더본코리아는 15일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친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회사는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을 쇄신 방안으로 내걸었다.구체적으로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외부와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최근 술자리 면접 등으로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과 관련해서는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후 외부 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 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식품 위생 부문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정비를 진행한다. 각종 위생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
그룹 펜타곤 진호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진호와 충분한 논의 끝에 전날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이어 "진호는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해 그룹의 맏형이자 메인 보컬로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열정적인 음악 세계와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진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여정을 앞둔 진호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겠다"면서 "앞로도 진호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펜타곤은 2016년 데뷔해 이후 '빛나리', '청개구리', '데이지'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진호는 펜타곤 외에도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 '천 개의 파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오는 6월부터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한다.한편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남은 펜타곤 멤버는 후이, 신원 둘뿐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츄(CHUU)의 신곡 뮤직비디오 스포 티저가 공개됐다.15일 소속사 ATRP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스포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뮤직비디오 스포 티저는 '감정'이라는 앨범 주제의 시작부터 구현까지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연출됐다. 화면 상단에는 콘티 드로잉, 중단에는 애니메이션 시퀀스, 하단에는 실제 편집 프로그램 화면으로 배치돼 하나의 감정선이 어떻게 영상으로서 생명력을 얻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특히 비 내리는 밤에 무릎을 꿇고 울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짧은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춘', '기억', '감정'이라는 뮤직비디오 주제를 응축해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뮤직비디오 본편에서는 사라져가는 기억의 순간들을 애니메이션, 실사, 드로잉 기법으로 겹쳐내어 감정의 결을 다층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실제 필름과 아날로그적 연출 기법을 활용해 서사와 영상미를 동시에 아우르는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데이식스(DAY6)가 360도 풀 개방 스케일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단독 공연의 총 6회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데이식스는 5월 9~11일, 16~18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 단독 입성해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공식 팬클럽 마이데이 5기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선예매가, 14일 오후 8시부터는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일반 예매 시작 후 총 6회 공연 전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압도적 티켓 파워를 뽐냈다. 데이식스의 KSPO DOME 입성 공연은 360도 오픈으로 역대급 공간감을 예고했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네 멤버는 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첫 360도 공연을 포함해 9월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12월에는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오는 5월에는 상징성을 지닌 KSPO DOME에서 데뷔 10주년을 팬들과 함께 특별하게 추억한다.최근 데이식스는 국내외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는 16~17일 로스앤젤레스(현지시간), 19일 뉴욕, 26~27일 요코하마, 5월 3일 자카르타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전개하고 9~11일과 16~18일은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SLL의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의 윤현준 PD가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고 현직 PD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방송을 통해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을 격려하는 국내 대표 PD 어워즈다.윤현준 PD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성공을 비롯해 '크라임씬 리턴즈' 등 주목할 만한 연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PD상'의 영예를 안았다.윤 PD는 "후배들과 함께 제작했던 '흑백요리사'와 '크라임씬 리턴즈'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7명으로 출발한 스튜디오 슬램이 이제 40여 명의 팀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윤 PD는 KBS와 JTBC를 거쳐 현재 스튜디오 슬램 대표이자 연출자로 활동 중이며, '크라임씬', '싱어게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오디션·추리 예능을 다수 기획 및 연출해왔다. 특히 스튜디오 슬램이 지난해 선보인 '흑백요리사'는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스튜디오 슬램은 오디션·추리·서바이벌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실험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장르형 예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표 IP인 '흑백요리사 시즌2'를 비롯해 메이크업 오디션 포맷의 '저스트 메이크업', 추리 예능의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으는 '크라임씬 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코첼라, 이 순간만 기다렸잖아. 가자!"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라이크 제니' 무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같이 소리쳤다.제니는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가 바로 떠오르는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가죽 재킷에 커다란 벨트를 더한 파격적인 쇼트 팬츠, 카우보이모자, 선글라스, 롱부츠까지 마치 한 편의 서부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며 '필터'로 공연을 시작했다.제니의 코첼라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앞서 2019년과 2023년 블랙핑크로 코첼라 무대를 밟았었다. 솔로로 공연하는 건 처음이다. 정규 1집 '루비'로 본인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곡 소화력을 입증해냈던 만큼 솔로 코첼라 무대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기대를 보란 듯이 충족시킨 제니였다. 파격적인 콘셉트를 앞세워 단순히 보여지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아닌, 음악과 무대 자체를 빛나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만트라', '핸들바스', '젠', 'F.T.S'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보컬적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라이브는 또렷하게 귀에 꽂혔고, 댄서들과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분위기를 달궜다.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즐기는 제니의 애티튜드는 가장 빛났다.'라이크 제니'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무대 매너 하나하나에 어느새 K팝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지고 팝스타 제니만이 무대에 남았다. 거친 랩을 내뱉는 모습에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무대가 끝나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가요계 대표 악동답게 반항기 가득한 그루브로 돌아왔다.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4일 오후 6시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SILENCE SYNDROME)'을 발매했다.82메이저가 신보를 내는 건 약 6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뭘 봐(TAKEOVER)'를 비롯해 '영웅호걸', '패스포트(Passport)', '프로미스 유(Promise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통해 82메이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 확실히 느껴볼 수 있다.타이틀곡 '뭘 봐'는 트랩, UK 드릴,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 트랙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82메이저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와 힙합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당당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뭘 봐 smoke you 싹 다 불러 여긴 hit it off월화수목금토일 시동 걸어 giddy up뭘 봐 smoke you 싹 다 불러 버려 hit it off월화수목금토일 시동 걸어 giddy up가사 역시 거침이 없다. 직설적인 가사를 내뱉는 멤버들의 목소리에서는 기개가 넘친다. 이들은 여유로움과 강인함을 오가며 한 곡 안에서 여유롭게 다채로운 무드로 랩을 소화해 낸다. 중독성 강한 후렴에 앞서 프리 코러스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컬이 나와 듣는 즐거움을 배가한다.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과 협업했었던 김성욱 감독(Woogie Kim) 연출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까지 만나볼 수 있어 82메이저만의 개성을 더욱 깊숙이 느껴볼 수 있다.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개성 강한 스타일링에 멋이 흐르는 표정 연기까지 시선을 끄는 요소가 많다. "뭘 봐"라는 가사에 딱 맞는 안무도 놓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 stage)가 엠피엠지뮤직 소속 밴드 터치드(TOUCHED)와 유다빈밴드(YdBB)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최근 K-밴드 음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스테이지는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대표 아티스트로 터치드와 유다빈밴드를 맞이했다. 터치드는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최종 우승 등으로 실력을 입증한 4인조 혼성 밴드다. 유다빈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밴드로 방송 OST 참여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활약을 통해 대학 축제 섭외 1순위로 꼽히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두 팀 모두 자신만의 서사와 음악성으로 팬덤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덤 결속력을 강화하고, K-밴드 열풍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터치드가 비스테이지 내 새로운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다빈밴드 역시 비스테이지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팬들이 궁금해했던 일상의 순간까지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엠피엠지뮤직은 소란, 쏜애플, 노리플라이 등 밴드와 싱어송라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종합 뮤직 레이블로, 자체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과 글로벌 프로젝트 'VISION BANGKOK' 등을 통해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엠지뮤직은 향후 우수한 음악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활동
밴드 잔나비가 음악에 대한 본질적인 태도와 새 앨범의 방향성을 직접 전했다.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4집 발매를 앞두고, 작업기와 제작 배경을 담은 프롤로그 셀프 인터뷰 시리즈와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팀이 걸어온 10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음악적 지향점에 대한 진솔한 고민이 녹아 있다.최정훈은 "매일 작업실에 출근하듯 곡을 쌓아가는 과정이 음악을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밝히며, 찰나의 영감을 기다리며 시간을 쌓는 과정을 '번갯불콩대작전'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또한 '성실함'을 언급하며 "수없이 나를 의심하다 결국 내 무기를 찾았다. 성실하게 임할수록 다시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작업 환경과 마인드의 변화도 앨범 전반에 담겼다. 최정훈은 "한 곡에 조급하게 매달리기보다, 단순하고 가볍게 접근하는 방식이 음악에 잘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도형은 "조급함 없이 유쾌하게 작업했기에 음악도 우리의 현재 모습을 닮았다"고 전했다.또한 잔나비는 이번 앨범에서 환상이 아닌 현실 속 음악에 주목했다. '음악 ≠ 환상'이라는 메시지 아래, 지금의 삶과 감정에 더 가까운 곡들을 완성해 냈다. 최정훈은 "향수 어린 요소는 남아 있지만,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에 있다"고 강조했고, 김도형은 "과거·현재·미래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전했다. 최정훈은 "단순함을 키워드로 삼아 작업했고, 음악을 처음 마주했던 순간부터 지금의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궤적을 그리고자 했다"
그룹 VVS의 세번째 멤버가 베일 벗었다. 소속사 MZMC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세 번째 멤버 아일리(ILEE)를 공개했다.'A VVS ORIGINAL SERIES'라는 시그널 자막이 사라지자 탄창을 결합하고 총구를 겨누는 아일리가 시선을 압도했다. 곧바로 화염에 휩싸인 전장, 상처투성인 아일리의 얼굴이 교차됐다. 병원으로 바뀐 배경에서는 총격과 숨막히는 격투신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MZMC는 유니크한 컨셉트의 트레일러를 통해 VVS 멤버들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아일리는 2005년생 래퍼로, 리원과 브리트니에 이어 세번째로 모습을 나타내며 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5인조 걸그룹 VVS는 글로벌 레이블 MZMC에서 제작하는 첫 아티스트다. MZMC의 대표 폴 브라이언 톰슨은 태연, 엑소, 레드벨벳, NCT, 강다니엘 등과 협업하며 무수한 K팝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VVS는 오는 22일 데뷔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데뷔 15주년 앙코르 공연을 성료했다.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의 화려한 포문을 연 인피니트는 타이베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요코하마, 쿠알라룸푸르,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서울 공연이 3일 전회 전석 매진된 만큼 추가 공연을 향한 팬들의 꾸준한 요청이 쏟아졌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로 15주년 투어 대미를 장식했다.이날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Paradise)', '태풍(The Eye)',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백(Back)', '데스티니(Destiny)', '추격자', 내꺼하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다시 돌아와' 등 역대 타이틀곡을 비롯해 '기도 (메텔의 슬픔)',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에어(AIR)',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파인드 미(Find Me)' 등 주옥같은 수록곡들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앙코르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세트리스트 또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인피니트는 "이번 공연에서 새 곡들을 들려드릴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지난달 발매한 미니 8집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LIKE INFINITE)' 타이틀곡 '데인저러스(Dangerous)', 수록곡 '너의 모든 게 다 좋아', '엄브렐러(Umbrella)',
밴드 루시(LUCY)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 앨범 티징 콘텐츠를 선보였다.루시는 1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니 6집 '와장창'의 시그니처 로고 필름과 커버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필름은 '와장창'의 커버 이미지를 토대로 제작된 가운데 큼직한 눈망울과 복스러운 볼살을 가진 파란 하마가 등장,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자랑했다.이는 '와장창'의 두 번째 타이틀곡인 '하마'의 과감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비주얼을 담아낸 것으로, 첫 번째 타이틀곡인 '잠깨'와는 또 다른 루시의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루시는 그동안 청춘과 계절을 노래하고 또 대변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왔다. 선공개된 '잠깨'를 통해 봄날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 데 이어, '하마'를 통해서는 또 어떤 감성을 전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루시는 미니 6집 발매뿐 아니라 오는 18일에는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 '체크 인 : 타이베이(CHECK IN : TAIPEI)'를, 5월 2~4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와장창'을 개최한다.루시의 미니 6집 '와장창'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뮤지컬 '멤피스'가 돌아온다.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6월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멤피스'의 재연 라인업을 공개했다.2023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서는 신구 라인업이 조화를 이룬다.먼저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는 기존 박강현, 고은성, 이창섭에 뉴캐스트로 정택운이 합류했다.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는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이 다시 맡아 더욱 무르익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펠리샤의 오빠이자 멤피스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주인인 델레이도 최민철과 심재현이 다시 연기한다. 휴이의 독실한 크리스찬 엄마 글래디스 역은 '살아 있는 전설' 최정원이 다시 맡고, 그와 함께 하은섬이 새롭게 합류했다.휴이가 일하는 라디오 방송국 사장인 미스터 시몬스 역을 위해 이종문이 재차 돌아오며, 방송국 청소부 바비 역으로는 전재현과 박광선이 새롭게 무대에 선다. 델레이가 주인인 언더그라운드 클럽 바텐더 게이터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조성린이 활약한다.국내 최고의 창작진들도 다시 의기투합한다.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드럼·베이스·기타·키보드·트럼펫·색소폰·트롬본 등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수장이자 다시 한번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양주인 음악감독, 아크로바틱·브레이크댄스·탭댄스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든 이현정 안무감독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창작진들이 재차 모인다.여기에 '순신'·'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데뷔 첫 홍콩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홍콩 팬들과 처음 만나게 된 영파씨는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 'XXL', '에이트 댓(ATE THAT)' 등 그간 선보인 세 장의 EP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콜드(COLD)'까지 선사하며 '국힙 딸내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파씨는 보컬, 랩, 퍼포먼스가 완벽 3박자를 이룬 라이브 무대로 포지션의 경계를 허물며 '올라운더 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쿨하면서도 핫한 매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다섯 멤버는 뛰어난 강약 조절과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장을 찾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파씨는 또한 홍콩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둥팡, 밍바오 등 현지 유력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하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켰다.홍콩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파씨는 "홍콩 텔레파씨(공식 팬덤명)들에게 직접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열심히 연습했다. 실제로 이렇게 팬분들과 마주보면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팬분들의 에너지 넘치는 응원 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곧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영파씨는 최근 국내를 넘어 일본 미니 팬미팅, 타이베이 쇼케이스, 홍콩 팬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가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
그룹 NCT 위시(WISH)가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선주문량 121만장을 넘겼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4일 발매되는 NCT WISH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선주문 수량 121만장(지난 13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스테디(Steady)'의 선주문량 80만장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NCT 위시는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NCT 위시는 데뷔 싱글 '위시', 싱글 2집 '송버드(Songbird)', 첫 미니앨범 '스테디'까지 3장의 앨범으로 2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해 2024년 데뷔한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기세를 몰아 새 앨범은 컴백 전부터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 '원톱 대세' NCT 위시가 이번 활동으로 보여줄 눈부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신보에는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1000',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Still 3PM)'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위시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으로,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쉴 새 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감성적으로 그렸다.NCT 위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유튜브 채널 및 틱톡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직접 새 앨범 소개 및 비하인드 에피소드, 활동 계획 등을 들려주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오전 재판 종료…오후 2시 15분 속개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정식 형사재판에서 직접 발언에 나서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은 검사가 밝힌 공소사실 요지 낭독을 들은 뒤 모두진술에 나서 "12월 3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2~3시까지 몇시간 동안 상황을, 조사된 내용을 나열식으로 기재한 공소장"이라고 말했다.그는 "저도 과거에 여러 사건을 하면서 12·12, 5·18 내란 사건의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했는데 이렇게 몇 시간 만에, 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해제한 몇시간 사건을 거의 공소장에 박아넣은 것 같은, 이런 걸 내란으로 구성한 자체가 참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일방적으로 수사기관(에서 한 관계자) 진술이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많이 탄핵당하고 실체가 밝혀졌다"며 "그런 것이 반영되지 않고 초기 내란 몰이 과정에서 진술한 게 검증 없이 반영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검찰이 앞서 국방부 장관으로 김용현 전 장관을 임명한 것이 '계엄 준비 과정'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계엄은 늘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합동참모본부 계엄과가 있고 매뉴얼이 있고, 여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2·3 계엄은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용 계엄이었다"라고도 했다.한편 검찰은 이날 윤 전 대통령 발언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면서 "피고인은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의
[속보] 尹 "김용현 임명이 계엄 준비? 계엄은 늘상 준비하는 것"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트럼프 "일부 기업엔 반도체 관세 유연성…명확하진 않아"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서 검찰 공소장에 대해 "법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모두진술에 나서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해제한 사건"이라며 "조서를 거의 공소장에 박아 넣은 것 같은 이런 걸 내란으로 구성한 자체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속보] 트럼프 "아이폰 관세 곧 발표, 유연성은 좀 있어야"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고가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효되고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임박했던 고가 주택들의 계약이 여기저기서 무산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뉴욕 맨해튼의 고급 주택가 레녹스힐에 있는 방 4개짜리 공동주택(Co-op) 매매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 매물은 부동산 시장에 1년 넘게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했으나, 1025만 달러(약 146억5000만원)에 계약됐다.하지만 매수자는 보유주식이 25% 폭락한 데 충격을 받아 지난달 13일에 계약을 취소했다. 담당 중개인은 "트럼프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토로했다.코로나19 이후 활황을 보이던 미국 고가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도 부유층 주거지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고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불안해진 글로벌 경제와 함께 거래 철회가 늘고 있다.로스앤젤레스의 벨에어에서는 6500만달러(약 929억원)짜리 저택 거래가 잔금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계약서와 계약금을 에스크로 회사에 맡기는 단계까지 갔으나 상호관세 발효일에 철회됐다.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도 4200만 달러(약 600억원)짜리 집을 중개하려다 무산된 사례가 나왔다.미국의 상위 10% 부자들은 총자산의 36.3%를 주식과 뮤추얼 펀드로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의 자산 비중은 18.7%로, 주가가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는 구조다. 트럼프 관세 여파로 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6조6000억 달러가 사라지자 고가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받았다.김수영 한경닷컴
[속보]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발 통상전쟁이 요동치고 있다"며 "미국이 강경한 무역정책 속에서도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 등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며, 각국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라면서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이해 관계자 우려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직 국익과 국민만 생각하며 미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 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한 대행의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에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식 재판이 시작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붉은 와인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법원이 대통령 경호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취재진 접근이 불가한 지하통로로 출석해 바로 417호 대법정으로 이동했다.재판장은 피고인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업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언급한 뒤 주소를 물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 주소를 직접 답했다.재판부가 국민참여 재판 의향을 묻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윤 전 대통령도 고개를 끄덕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개그우먼 박나래 측이 자택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내부 소행은 아니라고 밝혔다.14일 박나래 측은 "최근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해당 절도 사건과 관련해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박나래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박나래가 2021년 경매로 55억7000만원에 매입한 단독 주택에 도둑이 들어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귀금속 등이 사라졌으며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 대로 추정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식 재판이 시작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열었다.공판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서울 서초동 사저를 출발한 윤 전 대통령은 1분 만에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지난 11일 법원이 대통령 경호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접근이 불가한 지하통로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차에 탄 채 법원 지하주차장으로 향했고 바로 417호 대법정으로 이동했다.재판부가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허가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이날 첫 공판은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진행된 후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 윤 전 대통령 측 입장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 기소 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려 이날 형사 재판부터 자연인 신분으로 임하게 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노벨문학상' 페루 출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별세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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