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다 통편집을 당했다고 밝혔다.양치승은 지난 20일 공개된 비보티비 '비밀보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과거 포장마차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요리 관련 사진과 영상을 자주 올리고 있는 양치승에게 제작진이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양치승은 "제작진이 '관장님 요리도 잘 하신다 들었다. 같이 하자'고 해서 내가 과거 포장마차를 했으니 그 요리를 몇 달간 준비했다. (촬영하는) 그날도 새벽 6시에 가서 밤 12시 넘어 끝났다"고 회상했다.하지만 방송에서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양치승은 "집에서 3시간 연속으로 봤는데 안 나오더라. '아빠 요리하는 거 나오니까 같이 보자'고 했는데 딸도 방으로 들어가고, 아들도 들어갔다. 나 혼자 보고 있는데 참담하더라"고 털어놨다.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통편집 사실을 알리면서 "나뿐만 아니라 통편집된 사람이 너무 많더라. 100명이 나와서 찍으니까 새벽부터 나와서 밤 늦게까지 기다리고 만든다. 몇 달씩 고생하고 나온 분들인데 한 번씩 얼굴은 비춰줘야 하지 않았나"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아울러 자신은 방송에 '호랑이 포차'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으며, 제육볶음, 무전, 묵은지 김말이 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평가는 백종원 심사위원에게 받았다고 전했다.양치승은 유명 헬스 트레이너로,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잇달아 이주를 결심하고 있다.21일 외신 더 랩 등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는 동성 아내 포셔 드 로시와 함께 미국을 떠나 영국의 시골 마을로 이주했다.두 사람은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던 주택을 매각하고 현재 영국의 코츠월드 지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앞서 엘런 드제너러스는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19년간 진행해 온 '엘런 쇼'를 종료했다.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지난 7월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그러다 최근 대선 결과에 영향을 받아 영국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엘런에 앞서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미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승리에 낙담했다"며 "트럼프가 공약을 이행한다면 미국은 무서운 곳이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롱고리아는 텍사스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해 왔다. 그는 "나는 특권을 누려 미국을 탈출해 어딘가로 갔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다"면서 "그들은 디스토피아 국가에 갇혀있을 것이고, 나는 그들을 생각하며 걱정과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올롤라이시에서 미국인들을 겨냥한 이주 홍보 웹사이트를 개설해 화제가 됐다. 1유로(약 1470원)에 집을 주겠다면서 방문과 계약 및 행정절차 등 필요한 단계마다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안내했다.프란체스코 콜룸부 올롤라이시 시장은 "하루 만에 이주 희
가수 임영웅의 음악과 스타덤에 깃든 사회문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한국대중음악학회(회장 이기웅)는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제3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을 거두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지금까지 열린 콘서트는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픈된 연말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티켓 역시 총 6회차 공연이 단숨에 매진됐다.한국대중음악학회는 임영웅에 대해 "단순한 트로트 가수, 인기 가수를 넘어 하나의 사회문화적 현상이 됐다"면서 "임영웅은 오랫동안 주변화되어 있던 트로트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되돌렸을 뿐 아니라, 트로트의 지평을 확장함으로써 트로트의 장르 정체성에 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임영웅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고무하고, 팬덤 연구에 한정되어 있는 현재의 연구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임영웅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임영웅으로 상징되는 한국 대중음악의 현 상황과 나아가 21세기 한국의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가 여전히 미스터 트롯인 이유: 트로트의 장르 수행과 임영웅 ▲음악적 관점에서 바라본 임영웅: 탈(脫) 관습적 음악 양상을 중심으로 ▲영웅의 탄생: 기사로 본 임영웅의 서사와 담론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과 영향력 분석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어덜트 K팝 선두주자' 그룹 K4가 내달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레스트네트워크는 세 번째 일본 싱글 '러브(LOVE) - 인연' 발매에 앞서 K4(김현민, 오주주, 류필립, 조준)의 미공개 프로필 사진을 21일 깜짝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전작 '러브 스톰, 바이 바이 바이(Love Storm, Bye Bye Bye)' 당시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프로필과 촬영 현장 컷으로, 멤버들의 4인 4색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진다.세련된 화이트 앤 블루 슈트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K4의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과 훤칠한 비주얼, 성숙한 분위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진중한 눈빛으로 촬영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함께 촬영에 임한 여자 배우와의 치명적인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K4는 이번 미공개 프로필 컷으로 내달 앞둔 일본 활동에 불을 지폈다. 내달 11일 발매되는 세 번째 일본 싱글 '러브 - 인연'은 타이틀곡 '러브'를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러브'는 감미로운 보사노바 리듬이 돋보이는 팝 라틴 장르의 곡으로, 한류 OST의 거장 오준성 감독이 작·편곡을 맡았으며, 이건우 작사가가 작사를, 라틴 기타의 박주원과 코러스 김현아 등 화려한 세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K4는 내달 11일 일본 싱글 발매에 이어 18일 도쿄 나가노ZERO 대홀에서 2024 스페셜 콘서트 '송 포 유(Song for you)', 19일 일본 하쿠주홀에서 2024 팬미팅 '팬클럽 이벤트 신1(FANCLUB EVENT Scene1)'을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가 '코첼라'에 솔로로 출격한다.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는 내년 4월 13일과 20일 공연에 출연한다.앞서 제니는 블랙핑크로 2019년 '코첼라' 무대에 처음 섰고, 2023년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축제를 장식했다. 당시 완벽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제니가 솔로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돼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다. 내년 공연에는 제니와 함께 레이디 가가(Lady GaGa), 그린 데이(Green Day),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찰리 XCX(Charli XCX),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등이 출연한다.제니는 최근 발매한 신곡 '만트라(Mantra)'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5주 연속 차트인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걸그룹 티아라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법원에서 조정을 거친 끝에 이혼했다.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고 21일 뉴시스가 보도했다.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았으며, 소송대리인들이 장시간에 걸쳐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으며,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이후 '거짓말', '롤리폴리', '보핍보핍', '왜 이러니'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배우로도 활약했다.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 KT위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29·본명 김태형)로부터 생일 축하 문자를 새벽에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방부가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민희진과 BTS 뷔 문자 민원 답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는 앞서 한 네티즌이 '김태형이 육군훈련소 근무기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시간에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연예인 특혜가 아닌지 조사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해 받은 답변을 공유한 것이다.802군사경찰단 민원 담당자는 "확인 결과 김태형이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김태형은 육군훈련소 지침에 따라 휴대전화를 불출 받은 것으로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 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변했다.이어 "김태형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일시 및 방법,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개인정보 보호 원칙),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통신 및 대화 비밀의 보호)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이번 연예인 특혜 의혹은 민 전 대표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뷔가 내 생일날 군대에서 축하한다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주더라"고 발언하며 불거졌다. 뷔는 지난해 12월 11일에 입대했고, 민희진의 생일은 12월 16일이다. 해당 발언은 뷔가 입대 후 약 5일 만에 육군훈련소에서 새벽 시간에 문자를 보냈다는 것으로 해석돼 특혜 의혹으로 번졌다.이 밖에도 민 대표는 당시 "뷔가 군대에서 가끔
2019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 있던 이더리움 34만2000개가 도난당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는 약 580억원, 현재 기준으로는 약 1조4700억원 상당이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19년 11월 업비트에 보관돼있던 이더리움 탈취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등 2개 조직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국내 수사기관이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은 2022년 11월 이더리움 탈취 사건의 배후를 북한으로 판단하고 수사해 왔다. 북한의 IP 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흔적,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확보한 자료 등을 종합해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경찰은 당시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에서 북한 말인 '헐한 일'이라는 용어를 쓴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탈취당한 가상자산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2.5% 싼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나머지는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 후 세탁됐다.경찰은 피해 가상자산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바뀌어 스위스의 한 거래소에 보관된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산 환수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약 4년에 걸쳐 스위스 검찰에 해당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탈취당한 자산이란 점을 증명해 지난 10월 4.8비트코인(현 시세 6억원)을 환수해 업비트에 돌려줬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1억원짜리 바나나'로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경매에서 약 86억원에 팔렸다.'코미디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낙찰가 620만 달러(약 86억7000만원)에 판매됐다.당초 예상 낙찰가는 100만~150만 달러(약 14억~약21억원)이었으나, 이를 6배나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됐다.현장에서는 입찰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장이 작품에 등장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으며, 80만 달러에서 시작한 입찰가는 20초도 지나지 않아 최고 추정가인 150만 달러를 넘어섰다.굵은 강력 접착테이프를 이용해 바나나를 벽에 붙여놓은 형태의 이 작품은 카텔란이 2019년 미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한 행위예술가가 바나나를 벽에서 떼어 먹어버려 화제가 됐고, 관람객이 너무 몰리며 작품이 철거되기도 했다.당시 세 개의 에디션으로 구성된 작품은 12만~15만 달러(약 1억6000만~2억100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의 이전 소지자는 알려지지 않았다.86억에 '코미디언'의 새 주인이 된 이는 중국 태생의 가상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으로 전해졌다. 그는 바나나와 접착테이프 롤 각각 한 개와 바나나가 썩을 때마다 이를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치 안내서, 진품 인증서를 받게 된다.한편 이날 경매에 나온 작품 속 바나나는 경매 전 맨해튼 어퍼 이스트사이드 근처 과일 가판대에서 35센트(약 500원)에 산 브랜드 돌(Dole)의 제품이라고 NYT는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서울 명동이 전 세계 주요 도시 상권 중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21일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명동의 연평균 임대료(이하 1㎡당 기준)는 1031만9652원으로, 9번째로 높았다.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3% 상승했지만, 순위는 동일했다.1위를 차지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상권으로 임대료는 약 3070만3966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2위는 미국 뉴욕의 어퍼 5번가로 임대료는 2999만8989원이었다. 3위는 영국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 4위는 홍콩 침사추이, 5위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6위는 일본 도쿄 긴자였다. 임대료는 각각 2642만9110원, 2410만4188원, 1922만9352원, 1778만9401원이었다.이 밖에 7위는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슈트라세, 8위는 호주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10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콜마르크트였다. 임대료는 각각 1471만4504원, 1202만9595원, 829만4721원이었다.조사 대상 138개 지역 중 전년보다 임대료가 오른 곳은 전체의 총 79곳으로 57% 수준이다. 북미(8.5%)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럽(3.5%), 아시아·태평양(3.1%) 순이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와 국내 주요 기업 16곳 사장단이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상법 개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냈다.한경협과 삼성, SK, 현대차, LG 등을 비롯한 16개 그룹 사장단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성명 발표에는 박승희 삼성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차동석 LG 사장, 이동우 롯데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류근찬 HD현대 전무, 홍순기 GS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경협과 주요 기업들이 긴급 성명을 내는 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인한 내수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최근 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하며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마저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향후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며 "저성장이 지속되는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사장단은 김 부회장이 대독한 성명서를 통해 "위축된 경제 심리 회복을 위해 국회와 정부, 국민 여러분의 배려와 동참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상법 개정에 대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많은 기업은 소송 남발과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에 시달려 이사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이라며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되고 우리 증시의 밸류 다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부회장은 "물적 분할
전 세계에 '아파트(APT.)'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브루노 마스와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 뜬다. '2024 마마 어워즈' 측은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오는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챕터1 무대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두 사람은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한 선공개 싱글 '아파트'를 함께 작업, 국내 음원 차트 최정상은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등 글로벌 차트까지 휩쓸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했는데, 이후 SNS 통해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과 기쁨을 센스 있게 표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전 세계에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재치 있는 뮤직비디오로 큰 사랑받았던 이들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커진다.브루노 마스는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메리 유(Marry You)',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 등 다수의 흥행곡을 배출한 아티스트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로제는 블랙핑크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스포티파이 차트 섭렵은 물론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 1억 스트리밍 최단기 돌파 등 괄목할만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오는 12월 6일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통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2024 마마 어워즈'는 22일 낮 12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며, 같은 날 22일 오후 4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레드카펫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내달 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철도조노는 임금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태업) 중이다. 이들은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다.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대표의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열리는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실시간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법원은 "관련되는 법익과 관련 사건의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해 판결선고 촬영·중계 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망신주기용'이자 인권침해라며 반대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한국 등 아시아 방산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K-방산'으로 불리는 한국 방산업체의 미래를 밝게 점쳤다.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시아의 무기·군함 제조업체들이 올해 전 세계적인 방산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방산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 전 세계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 지수)에서 상승률 기준으로 상위 20에 포진했다.특히 FT는 한국 방위산업을 'K-Bangsan(K-방산)'이라고 칭하며 그 성장세에 주목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해 3배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18조원에 달했다. MSCI ACWI 지수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현대로템의 주가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140% 상승했다.FT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를 인용해 한국이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에 진입했으며 2027년까지 4위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가 'K-방산'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방위 산업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일본 방산업체들의 주가 상승률도 높았다. 일본 최대 방산업체 미쓰비시 중공업 주가는 올해 도쿄 증시에서 180% 이상 상승했고, 가와사키 중공업 주가도 100% 올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740㎞ 국토대장정에 나선 아빠의 사연이 화제다.전요셉(34)씨는 이달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희귀난치병을 앓는 3세 딸 사랑이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국토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전씨에 따르면 그의 딸 사랑이는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을 앓고 있다.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은 근육이 점점 퇴화해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잃고, 20대에는 호흡기 근육 장애로 자가호흡이 힘들어지는 희귀병이다.전씨는 해당 질환에 대해 "근육이 점점 소실돼 10대에 휠체어를 타고, 30대에 운명하는 치명적인 희귀난치병"이라고 설명하며 "사랑이를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미국에 있고 치료제의 골든타임은 만 4~5세"라고 전했다.이어 치료비가 330만달러(약 46억원)이라고 밝히고는 "거대한 장벽이 앞으로 가로막고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사랑이에게 기적을 가져다주기 위해 먼 여정을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46만명에게 1만원씩 후원받는 '만원의 기적'을 꿈꾸며 지난 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한 전씨는 하루 40㎞씩 걸어 지난 20일 청주 상당교회를 지났으며, 29일에는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랑이의 얼굴이 새겨진 조끼를 입은 그는 매일 SNS를 통해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현재까지 후원 참여율은 2%에 그친다. 전씨는 CJB 청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걸 알면서도, 다들 포기할 수 있어도 저는 포기할 수가 없다. 저는 가야만 하고, 어떻게든 사랑이를 위해서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
롯데그룹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위반과 관련한 우려가 나오자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000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롯데그룹은 21일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되고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따라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공고 및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 개최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10월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을 확보해 안정적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롯데그룹은 밝혔다.이어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번 현안과 관련해선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날 8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감독 존 추)는 전날 8만4932명의 관객을 동원, 매출액 점유율 39.4%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위키드'의 첫날 관객 수는 2019년 개봉했던 '알라딘'의 7만2000명을 뛰어넘었다. '알라딘'은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인 작품으로, '위키드'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위키드'는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토니상 뮤지컬 여우주연상 수상자 신시아 에리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쯔충(양자경)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11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6% 가까이 늘었다. 반도체, 선박 등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21일 관세청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6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동기와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5%)와 선박(77.1%)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17.7%), 석유제품(-10.4%), 무선통신기기(-12.2%) 등은 감소했다.주요 국가별로는 중국(3.5%), 베트남(16.3%), 유럽연합(7.5%) 등은 증가하고 미국(-2.5%), 일본(-0.6%) 등은 감소했다.이달 1∼20일 수입액은 348억13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반도체(23.4%)와 반도체 제조 장비(134.8%)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유(-23.7%), 가스(-5.2%), 석유제품(-18.8%) 등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일본(12.6%) 등에서 늘고, 미국(-14.1%), 사우디아라비아(-30.2%) 등에서 줄었다.무역수지는 7억9800만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가 장기기증을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이선자(5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폐, 간, 신장을 각각 기증했다.이씨는 지난 9월 씻고 나오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고, 뇌사에 처한다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유족은 이씨의 뜻에 따라 기증을 결정했다.이씨의 아들 김민규 씨는 "평생 가족을 위해 고생하고 떠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집에 자주 가서 엄마 얼굴 자주 좀 볼걸. 꿈에 자주 나와달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속보] 롯데그룹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000억원"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자신을 수차례 고소·고발한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지난 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52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유튜버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미리 준비한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A씨와 B씨는 유튜브 방송을 하며 서로를 향한 비난 방송으로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이어오며 법적 분쟁 중이었다. 사건 당일에도 B씨는 자신에게 상해를 입혀 기소된 A씨에 대해 탄원서를 제출하려 했다.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선고가 끝나자 "감사합니다"며 손뼉을 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내 동생을 살려내라"는 유족 측에 욕설하며 퇴정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송중기(39)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40) 부부가 지난해 첫째 아들을 출산한 지 1년 반 만에 둘째 딸을 낳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송중기는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지금 로마에 있다. 이곳에서 제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예쁜 아가를 한 명 더 만났다"고 밝혔다.이어 "예쁜 공주님이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다. 와이프도 아가도 모두 건강하게 잘 쉬고 있다"면서 아기 손을 담은 흑백사진을 공개했다.팬들을 향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일이 계속 찾아온다고 확신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현재 송중기는 드라마 '마이유스'를 촬영 중이다. 그는 "현재를 살아 가고 있지만 좋든 싫든 대부분의 모든 기억과 추억은 과거에 남겨둔 선우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애틋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하지만 결론은 아주 행복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한 그는 "이곳에서 가족들 잘 돌보다가 촬영장 잘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다. 2022년 12월께 열애 소식을 알렸고, 이듬해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하며 부부가 됐다. 지난해 6월 이탈리아에서 아들을 낳았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사진)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20일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하나하나 묻겠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감사는 불법이었지만 저는 분쟁 과정에서도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하이브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간 민 전 대표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며 경영권 찬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이후 하이브가 대표이사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직 유지는 가능해도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민 전 대표가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뉴진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14일 이내에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그룹 원팩트(ONE PACT)가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했다.원팩트는 지난 19일 오후 1시에 방송된 아리랑TV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에 출연했다.오는 30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원팩트는 MC들의 1주년 축하 메시지에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애프터 스쿨 클럽'의 포문을 열었다.성민은 "데뷔 때부터 활동할 때마다 'ASC'에 들렸는데, 처음 왔을 때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벌써 1년이 다 돼간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리더 종우는 "데뷔 1주년 당일에도 당연히 팬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이며, 앤하트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이어 원팩트는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폴린(fallIn')'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디저브드(DESERVED)'를 포함한 모든 수록곡을 작사·작곡한 태그는 "전체적으로 이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곡을 만들었고, 첫 번째 곡부터 여섯 번째 곡까지 전부 다른 콘셉트로 이별을 표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들은 본인들의 '최애' 곡을 밝히며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안무 선생님으로 변신한 멤버 예담은 MC들에게 직접 타이틀곡 '디저브드'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알려주며, 유려한 춤선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고, '선택 OX' 코너를 통해 멤버들 간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 팬들의 폭소를 유발했다.현장에 온 글로벌 팬들의 질문에 솔직한 대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영상 통화를 통한 진심 어린 팬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담은 "오늘 'ASC' 초대를 받아 영광이었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
가수 라키가 오는 22일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아 팬송을 들려준다.20일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는 "라키가 솔로 데뷔 1주년인 오는 22일 정오 새 싱글 '온 마이 마인드(On My Mind)'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온 마이 마인드'는 라키의 솔로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팬송으로, 라키가 작곡·작사에 참여해 전 세계의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라키는 프로듀싱 과정과 활동 순간순간 마음 한 편에 자리한 팬들을 떠올리며 곡을 완성했다. 솔로 데뷔 1주년 당일 발매되는 새 싱글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라키는 앞서 일본에서도 콘서트 '마스터피스(Masterp1ece)'를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데뷔 1주년을 축하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사임 발표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20일 전했다.다만 뉴진스와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14일 이내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그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뉴진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쳤으면 한다"면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흑백요리사' 출연자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침묵을 깼다.이영숙 대표는 20일 나경버섯농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장 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긴다.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12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배추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혹시 늦은 김장도 괜찮다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아울러 최근 불거진 '빚투 논란'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해 잘 해결하겠다. 죄송하다"고 짧게 전했다.'한식대첩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한 이 대표는 2010년 4월 지인 A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이를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돈을 빌릴 당시 이 대표는 차용증까지 작성했지만, 만기일이 도래했음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고, A씨의 가족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뒤늦게 차용증을 발견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이 대표가 '한식대첩' 출연 이후에도 돈을 갚지 않았다는 게 유족 측의 주장이다.결국 A씨 가족은 이 대표 측에 대여금 청구 소송 등 총 17건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강다니엘이 서울, 도쿄, 오사카에 이어 아시아투어 5개 도시를 추가 확정횄다. 소속사 에이라(ARA)는 20일 강다니엘의 투어 경유 도시를 공개했다. 2022년 첫 월드투어 이후 2년 4개월 만에 아시아 팬들을 만나는 무대다.강다니엘은 오는 2월 1일 방콕, 16일 홍콩, 20일 멜버른, 21일 시드니, 그리고 3월 1일 타이베이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멜버른과 시드니는 데뷔 최초로 투어에 포함되는 도시다.이로써 앞서 공개된 1월 도쿄, 오사카 공연까지 포함해 아시아 주요 7개 도시에서 뜨거운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 9월 미니앨범 '액트(ACT)' 발매와 함께 화려한 귀환을 알린 강다니엘은 앨범과 같은 타이틀로 서울 콘서트를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120분 간 올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셋리스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울 공연에서 무대 갈증을 풀었던 강다니엘은 아시아 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강성훈이 트렌디한 매력을 빛냈다.강성훈은 20일 각종 해외 음원 사이트에 싱글 '우치다1-코리아 리믹스(UCHIDA1-Korea Remix)'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리드미컬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다수의 챌린지 영상에 등장한 긴타(GINTA), 오다케이(OdAkEi)의 '우치다1' 한국어 버전이다. 강성훈은 래희, 이든과 함께 세련된 보컬과 랩을 선보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최근 긴타는 미국의 래퍼 스모크퍼프(Smokepurpp)와 협업해 다양한 나라에서 '우치다1'을 새로운 버전으로 발매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치다1'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틱톡 재팬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노래다.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라오스와 한국에서 '우치다1' 리믹스 음원을 발표한 데 이어 태국과 미얀마 버전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강성훈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뒤, 솔로곡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30회 드림콘서트 - 고양'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으며, 현재 새로운 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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