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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영 기자
    김수영 기자 이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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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이 있는 곳을 취재합니다. 가요·공연계 소식을 빠르고 바르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하겠습니다.

  • 지드래곤 콘서트, 1시간 넘게 지연…관객들 추위 속 대기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돌풍의 영향으로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지드래곤은 2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개최했다.'위버맨쉬'는 지드래곤이 무려 8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이날 공연은 약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사전에 공연 주최사 쿠팡플레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0분 지연을 공지했었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지연된 것이었다. 이후 현장에서 관객들이 다 입장한 상태에서 추가로 43분 더 지연됐다.사전 공지된 시간인 오후 7시에도 공연은 시작하지 않았다. 7시 6분에 현장 스크린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공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부득이한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연출 및 특수효과가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와 장내 방송이 나온 뒤로는 어떠한 안내도 없이 시간이 흘렀다.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관객들은 추위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긴 시간 대기해야 했다. 쿠팡플레이 홍보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재생되며 43분이 더 흐른 뒤에야 지드래곤이 무대로 올라왔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의 이유로 공연이 40여분 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오프닝 멘트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지드래곤은 약 6곡을 부른 뒤에 "오늘 날씨도 너무 추운데 이렇게 시작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9 20:29
  • '힙합 레전드' 칸예 웨스트, 5월 한국서 첫 단독 콘서트

    세계적인 힙합 레전드 칸예(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칸예 웨스트의 내한 콘서트 '불리(BULLY)'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칸예 웨스트의 단독 콘서트는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곡 '불리'를 포함해 다양한 히트곡 라이브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로써 칸예 웨스트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됐다. 당시 그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 x 타이 달라 사인 벌처스 리스닝 익스피리언스(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라는 타이틀로 리스닝 파티를 열었는데, 무려 77곡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사실상 콘서트급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됐다. 칸예 웨스트는 최근 리스닝 파티로 대부분의 무대를 해왔기 때문에 해당 라이브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급 사건'으로 불렸다. 14년 만의 내한 무대에서 이례적으로 150분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칸예 웨스트는 그래미 어워드 24관왕에 빛나는 힙합계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최정상 아티스트다. '런어웨이(RUNAWAY)', '스트롱거(STRONGER)', '카니발(CARNIVA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은 약 1억4000만장에 달한다. 신곡 '불리'는 지난 22일 미완성 버전인 '불리 V1'이 먼저 공개된 이후, 정식 음원이 아님에도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1위,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천재적인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서 힙합씬

    2025.03.29 15:44
  • "진짜 미쳤다" 아이돌 '10억 기부'에…놀라운 일 벌어졌다 [연계소문]

    영남권 대형 산불로 전 국민의 걱정과 근심이 며칠째 계속된 가운데, 끊임없이 전해지는 유명인들의 기부 소식은 타들어 가는 마음을 위로했다. '기부 천사'로 잘 알려진 스타들의 잇따른 선행부터 긴급재난 상황에 거액의 성금을 내놓은 아이돌의 사례까지 여러 곳에서 뻗어온 도움의 손길이 쌓이고 쌓였다.각종 재난이 일어났을 때마다 꾸준히 기부해 온 가수 아이유는 이번에도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지드래곤은 공연 수익금 중 3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결정했음을 밝혔다.13인조 그룹 세븐틴은 팀 단위로 무려 1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앞서 10억을 기부한 경우는 네이버, 카카오, 한화그룹, 롯데그룹, GS그룹, KT, 두나무 등 기업 단위였기에 주목받았다. 이어 방탄소년단 정국은 홀로 10억원을 기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이 밖에도 아이브가 2억원, 블랙핑크 지수·NCT 재민이 1억5000만원, 슈퍼주니어 은혁·방탄소년단 RM·제이홉·슈가·블랙핑크 제니·NCT 도영·재현·제노·에스파 카리나·박서진·변우석·이준호·공유·최우식·몬스타엑스·김준수 등이 1억원, 샤이니 키·레드벨벳 웬디·NCT 정우·쟈니·해찬·지성·린·김소연-이상우 부부·트와이스 나연·다현·있지 예지·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 가족·한가인 등이 5000만원을 쾌척했

    2025.03.29 12:58
  • 미안먀 군정, 비상사태 선포…국제사회 '인도주의 지원' 요청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를 강타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진 피해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안먀 군사정권이 강진 피해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지진으로 다친 사람들이 치료받고 있는 수도 네피도의 병원에 도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네피도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이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8:05
  • 7.7 강진 덮친 미얀마, 건물·다리 무너져 "대규모 사상자 발생"

    규모 7.7의 강진이 강타한 미얀마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AFP는 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응급실 밖에는 부상자들이 줄을 서서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고속도로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미국 CNN방송이 현지에서 입수한 영상에는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를 가로지르는 이라와디강의 다리가 먼지를 일으키며 물속으로 무너지는 장면이 담겨있다.AP통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종합해 만달레이에서 왕궁과 건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만달레이 남서쪽 사가잉 지역에서는 90년된 다리가 무너졌고 만달레이와 양곤을 잇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파괴됐으며, 네피도에서도 일부 주택이 무너졌다고 AP는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7:41
  • [속보] 의성군 "경북산불 실화자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이 역대 최대 피해를 낳은 '경북 산불'의 실화자 A(50대)씨를 오는 31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상 실화 등)를 받는다.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A씨가 인명·문화재 피해를 일으킨 만큼 '산림보호법'뿐 아니라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사경이 경찰과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또 기존 대형 산불의 선례 등을 감안할 때 압수수색, 포렌식, 출국 금지 신청 등을 절차대로 추진하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도 판단했다.이번 산불은 태풍급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까지 번져 사망 24명, 부상 25명 등 50명의 사상자를 내고 149시간 만에 꺼졌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로 추산된다.타지역 출신인 A씨는 산불이 나자 직접 산림 당국에 신고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7:26
  • '여의도 156개' 면적 태운 경북 산불, 149시간 만에 꺼졌다 [종합]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해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했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영덕,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이 잇따라 잡혔다.이번 산불은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을 태우며 역대 최대 피해를 발생시켰다.산불은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됐다. 이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다.강풍·고온·건조 등의 악조건에 불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안동·청송·영양 등 내륙뿐만 아니라 최초 발화지에서 80㎞ 떨어진 동해안 영덕까지 화마에 휩싸였다. 몸집을 불린 산불은 한때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역대 최고치인 시간당 8.2㎞ 속도로 이동했다.산림 당국은 매일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불 진화, 국가주요시설·민가·문화유산 주변 방화선 구축 등에 힘을 쏟았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2~3㎞ 앞까지 불길이 근접하면서 전 국민의 근심이 커졌다.상황이 반전을 맞은 건 전날 비가 내리면서였다. 전날 오후부터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에 1~3㎜가량 비가 내렸다. 적은 양의 비였지만, 산림이 젖어 들면서 산불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연무도 잦아들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덕분에 진화율은 이날 낮 12시 기준 94%까지 치솟았고, 오후부터 영덕을 시작으로 산불 5개 시·군의 주불이 모두 잡혔다.경북 산불에 따른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오전까지 4만5157㏊로 집계돼 역대 최대 산불 피해를 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산불 피

    2025.03.28 17:23
  • [속보] 패통탄 태국 총리, 미얀마 강진에 비상사태 선포

    [속보] 패통탄 태국 총리, 미얀마 강진에 비상사태 선포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7:20
  • 미얀마 규모 7.7 강진에…태국 방콕 건설 중 고층빌딩 붕괴 [영상]

    미얀마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건물이 붕괴하는 일이 벌어졌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지진으로 수도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에서 조각이 떨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진앙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를 입었다.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30층 높이의 고층 빌딩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유명 시장인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신축 중이던 해당 건물이 무너지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현장 구급 인력과 경찰은 사고 장소에 건설 노동자 최소 43명이 갇혀 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태국 재난본부는 방콕을 비롯한 태국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진 여파로 태국 증권거래소는 모든 거래를 중단했으며,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루이리시(市)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라디오방송은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7:05
  • [속보] 산림청장 "17시부로 경북 산불 모두 진화" 공식 발표

    [속보] 산림청장 "17시부로 경북 산불 모두 진화" 공식 발표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7:03
  • [속보] AFP "강진 붕괴 방콕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최소 43명 매몰"

    [속보] AFP "강진 붕괴 방콕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최소 43명 매몰"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6:51
  • [속보] 경북 '괴물 산불' 잡았다…발생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해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했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영덕과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이 차례로 잡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6:47
  • 기장 여권 분실 때문에…아시아나 여객기, 15시간 이상 지연

    필리핀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5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현지시간) 출발할 예정이었던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708편이 이날 오후 4시 55분으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이유는 기장의 여권 분실이었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이 발견되지 않았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출발 시간을 변경했다.해당 여객편 탑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 직원 안내를 받아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6:45
  • [속보] 방콕 경찰 "강진에 건설 중 고층빌딩 붕괴…사상자 파악 안돼"

    [속보] 방콕 경찰 "건설 중 고층빌딩 강진에 붕괴…사상자 파악 안돼"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6:30
  • [속보] 영덕 이어 영양군도 산불 주불 진화 "잔불 정리 중"

    경북 영덕군에 이어 영양군에서도 산불 주불을 잡았다.영양군은 28일 "오후 4시에 산불 주불을 잡은 상태다. 진화 대원들이 잔불을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영양군 일대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영양군에 앞서 영덕군의 주불도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영덕군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6:16
  • [속보] AFP "태국 방콕서도 미얀마 강진 느껴져…사무실·상점서 대피"

    [속보] AFP "태국 방콕서도 미얀마 강진 느껴져…사무실·상점서 대피"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5:41
  • [속보] 고법, '2심 무죄' 이재명 선거법 소송기록 대법원에 접수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서울고법이 소송기록을 28일 대법원에 송부했다. 2심 판결 선고 이후 이틀 만이자, 검찰이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한 지 하루 만이다.서울고법은 28일 대법원의 '선거범죄 사건의 신속 처리 등에 관한 예규'에 따라 이 대표의 소송기록을 대법원에 송부했다고 밝혔다.서울고법은 "선거범죄 사건의 신속 처리 등에 관한 예규 제9조 제5항과 형사 6부의 경우 지난 두 달간 배당 중지였던 점 등 고려해 신속하게 대법원으로 기록을 송부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2심 선고 하루 만인 전날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심 판결의 위법성이 중대하고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워 신속하게 상고했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5:37
  • [속보]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태국 방콕서도 진동 느껴져"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번 지진 규모를 7.7로 관측했다.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33㎞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이날 지진은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목격자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력한 진동이 와 사무실과 상점 등지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수영장 물이 튀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5:36
  • 윤 대통령 측 "野 마은혁 임명 압박, 헌재 흔들기 도 넘어"

    윤석열 대통령 측이 더불어민주당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압박을 두고 "거대 야당의 헌법재판소 흔들기, 헌정 질서 파괴 책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 측은 2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거대 야당은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헌재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 회의까지 거론하고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을 내놓지 않을 경우 헌재 문을 닫겠다는 명시적이고 위헌적인 협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통령은 국회에서 선출한 3인을 임명한다는 것이지 임명해야 한다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헌재 구성에 대한 참여권과 대통령의 재판관 임명권은 별도의 독립된 권리로, 선출 또는 지명은 임명의 필요조건이지 즉시 임명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 측은 "거대 야당이 지금 할 일은 헌재 흔들기가 아니라 그동안의 헌정 질서 파괴 책동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사기 탄핵을 즉각 철회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복귀만이 국가비상사태를 해소하고 국정 혼란을 수습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한편 헌재는 아직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로, 선고는 사실상 4월로 넘어가게 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5:20
  • 고운사 찾은 성파스님 "협심해 복원하자…심화 잘 다스려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산불로 전소된 경북 의성군 소재 고운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조계종에 따르면 성파스님은 28일 고운사를 찾아 현장을 살폈다.성파스님은 "협심해서 부처님 도량을 잘 복원하고, 수행을 잘하고 잘 지켜 나가도록 하자"며 이번 산불 사태를 계기로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태도를 돌아봐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그는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인 이른바 수(水)·화(火)·금(金)·목(木)·토(土), 즉 오행을 언급하며 "모두 필요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지만 과하면 '마(魔)'로 변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서 북받치는 화, 즉 심화(心火)의 위험성도 깨달으라고 당부했다.성파스님은 "심화는 (인간의) 몸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라 생물도 자연도 온갖 것을 다 망가뜨린다"면서 "마음을 잘못 쓰면 이보다 더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 화재로 잃은 것이 너무 많지만, 얻을 것이 있다면 '심화를 잘 다스려야 된다'는 교훈"이라고 덧붙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5:09
  • [속보] 산림청 "영덕군 주불 진화 완료"

    경북 대형 산불 지역에 해당하는 영덕군의 주불이 잡혔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께 영덕군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진화 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007명이 투입돼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의성군에서 발화한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5시 54분께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로 번졌다. 강풍 탓에 불이 확산하면서 지난 26일 해안가 지역까지 피해를 봤다.영덕 지역 산불영향구역은 8050㏊, 전체 화선은 108㎞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4:45
  • 대기업 뺨치네…BTS 정국, 산불 피해 지원 '10억' 쾌척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28일 밝혔다.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되며,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그룹 세븐틴이 팀 단위로 10억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 카카오, 한화그룹, 롯데그룹, GS그룹, KT, 두나무 등 기업의 성금 규모였기 때문이다. 세븐틴에 이어 정국은 홀로 10억원을 기부하며 마음을 전했다.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정국의 이웃들을 향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그 진심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도록, 희망브리지도 현장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정국은 2023년에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며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 지원에 나섰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4:21
  • 이재용·곽노정, 베이징서 시진핑 만나…'글로벌 CEO 회동'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최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이 회장과 곽 사장은 28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 면담에 참석했다.이날 면담에는 이 회장, 곽 사장을 비롯해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러 온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으로 전해졌다.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에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해서는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라며 "다른 사람의 불빛을 끄는 것으로 자신의 불빛이 밝아지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윈윈으로 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올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시 주석과도 만났다. 이번 중국발전포럼에는 팀 쿡 애플

    2025.03.28 14:10
  • 불에 그을리고 전소되고…국가유산 산불 피해 27건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랐다.국가유산청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4건 추가돼 총 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안동 길안면에 있던 조선 후기 정자인 약계정이 화마를 이기지 못하고 전소됐다.약계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 건물로, 자연 그대로의 돌을 이용해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올린 형태로, 198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청송에서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인 기곡재사, 문화유산자료인 병보재사가 불에 타 전소됐다. 재사는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으로, 두 건물은 조선 후기 재사 기능과 특징을 잘 간직한 유산으로 평가받았다.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의성군 만장사 석조여래좌상은 곳곳에서 불길이 이어지며 불상 일부가 그을림 피해를 봤다.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청장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등 7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방염포 설치, 예방 살수, 방화선 구축 등 국가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지속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3:55
  • 단비 덕에 산불 주춤…'진화율 94%' 오늘이 골든타임 [종합]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이 확산 일주일 만인 28일 진화율 94%에 도달했다.산림청은 28일 정오 기준 경북 5개 시·군 산불 평균 진화율이 94%라고 밝혔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다.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57㎞다.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로, 산불영향구역과 잔여 화선은 의성 1만2821㏊·6㎞, 안동 9896㏊·17㎞, 청송 9320㏊·17㎞, 영양 5070㏊·9㎞, 영덕 850㏊·8㎞다.불길은 밤사이 내린 빗줄기의 영향으로 많이 사그라든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오후부터 밤사이 이들 5개 시·군에는 1∼3㎜가량 비가 내렸다. 적은 양의 비였지만, 불똥이 날아가 번지는 '비산화' 위험을 다소 낮추고 연무를 제어하는 효과가 나면서 주불 완전 제압에 대한 기대도 따르는 상황이다. 바람도 평균 초속 3∼4m로 잦아들었다.산림 당국은 이날 진화 작업 성과가 산불의 장기화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88대와 진화인력 5587명, 진화 장비 695대 등을 의성과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산불 현장 곳곳에 분산 배치해 동시다발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다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다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0∼15m 이상인 강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부터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유입됐고,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의 세기와 풍향 등이 변수라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3:41
  • [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

    [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3:19
  • '8세부터 15세 이하 여아만'…논란의 오디션, 결국 "방송 취소"

    15세 이하 여아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걸그룹 오디션 서바이벌 '언더피프틴'이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방송이 취소됐다.'언더피프틴' 제작진은 28일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되어 있던 3월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여아들을 모아 걸그룹 데뷔를 두고 경쟁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앳된 참가자들이 진한 메이크업을 받거나 배꼽티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들의 이름 옆에는 '15', '11', '8' 등 나이가 적혀 있었고, 특히 프로필 사진에는 바코드 디자인이 포함돼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프로그램에는 만 8세부터 15세까지 다양한 국적의 총 59명이 출연한다. 당초 제작진들은 '신인류 알파 세대들의 치열한 데뷔 경쟁',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 '글로벌 최초' 등의 수식어를 붙여 홍보했다. 노골적으로 '어린 나이'를 홍보하고, 15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을 카메라 앞에 세워 이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대중에 공개한다는 점에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논란이 커지자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는 지난 25일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었다.당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2주 전에 1회차를 심의, 기획, 편성팀 모두 봤고, 방심위에도 완본을 보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항의하고 싶

    2025.03.28 13:16
  • [속보] "낮 12시 기준 진화율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

    [속보] "낮 12시 기준 진화율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3:06
  • [속보] "낮 12시 기준 진화율 의성 98%, 안동 90%"

    [속보] "낮 12시 기준 진화율 의성 98%, 안동 90%"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5.03.28 13:06
  • [속보]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 도달

    경북 지역 산불의 진화율이 94%에 도달했다.산림청은 28일 정오 기준 경북 5개 시·군 산불 평균 진화율이 94%라고 밝혔다. 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 진화가 완료됐다.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다.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다. 산불영향구역은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070㏊, 영덕 8050㏊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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