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사임을 발표한 뒤 뉴진스와 어도어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아울러 '퇴사 짤'과 'Free'라는 곡을 공유하며 현재의 심경을 대변했다.민 전 대표는 20일 뉴진스와 어도어의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하이브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데 이어 SNS까지 정리했다.현재의 기분을 표현한 듯 데니스 윌리엄스(Deniece Williams)의 '프리(Free)'라는 곡을 공유했다. '난 자유롭고 싶다(I want to be free free free)', '나답게 살겠다(I just got to be me)' 등의 가사가 담긴 곡이다.아울러 밝은 표정으로 '퇴사'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토끼 캐릭터 그림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전했다.그러면서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내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안예은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를 발매한다. 안예은이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해 2월 정규 앨범 '쉽게 쓴 이야기' 발매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앨범 발매에 앞서 안예은은 궁궐과 저잣거리를 넘나드는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콘셉트 포토 등을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새 EP '이야기 보따리'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야기꾼 변신…보따리에 담긴 다섯 이야기'이야기 보따리'는 안예은이 이야기꾼으로 변신해 보따리에 담긴 다섯 이야기를 펼쳐내는 앨범이다. 백두산 천지에 살던 '잉어왕'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꺼내놓은 뒤 연주곡 '잉어왕(Inst.)'으로 끝을 맺는다.'잉어왕'이 펼치는 이야기 보따리에는 홀로 남겨져 사랑을 추억하는 '이내', 쓸쓸한 화자의 심정을 그믐달에 투영한 '그믐달', 사랑에 달관한 마음을 담담하고 후련하게 표현한 '그 사랑은 내 사랑이 아니었음을', 모두가 봄이지만 나만은 아직 겨울이라는 이야기를 그린 '이곳은 아직 겨울이오' 등 리스너들이 '골라잡아' 들을 수 있는 안예은표 음악들이 수록된다. ◆ 태몽 잉어에 캐릭터성 부여…특별함 배가타이틀곡 '잉어왕'은 안예은의 실제 태몽인 잉어에 캐릭터성을 부여한 곡으로, 안예은은 자신의 태몽 이야기를 일부 노랫말로 녹여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잉어왕'은 일렉트로스윙의 흥겨운 사운드와 '잉어왕'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독특한 가사가 어우러져 강렬한 중독성을
'트로트 커플' 박현호, 은가은이 결혼한다.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측은 "박현호와 은가은이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 과정을 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박현호, 은가은은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하고 현재 '신랑수업'에 동반 출연 중이다.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졌다. 연인으로 발전한 데 이어 결혼까지 성공하며 '트로트 부부'가 될 예정이다.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고, 이후 트로트 장르로 전향해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했다.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다.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선 그는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나폴리 맛피아'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권성준 셰프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만났다.권 셰프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나눠주신 좋은 말씀들과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권 셰프는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의 오너셰프다. 재계의 소문난 미식가인 정 회장과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 셰프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용진이 형 성공했네", "인플루언서 도장 깨기"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현재는 SNS 활동을 중단했으나, 한때 정 회장은 일상 사진을 올리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 중에는 요리하는 모습이 다수 있었다. 전국 곳곳의 숨은 맛집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가 하면 쿠킹 스튜디오에 가수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등을 초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박효신이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박효신의 신곡 '히어로(HERO)'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의 타이틀 곡으로 삽입된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박효신은 그간 여러 차례의 휴식기를 거치며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중, 영화 '소방관' 제작진으로부터 뜻깊은 제안을 받았다. 제작진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참여를 요청했고, 이에 깊이 공감한 박효신은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 중 '소방관'의 묵직한 메시지와 완벽히 어우러지는 곡을 떠올렸다.'히어로'는 박효신이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 등 올라운드로 참여한 곡이다.작사에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도 함께했다. 박효신과 김이나는 "희생은 사랑의 가장 숭고한 행위이다. 그 순수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편곡부터 작법이나 가창, 가사 단어 선택 등에서 기교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부르는 사람은 담담한, 듣는 사람은 먹먹한 감정의 간극을 만들고 싶었다. 희생이라는 단어는 언뜻 비장하고 웅장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가사에는 내게 가장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소박한 마음을 담았다. 사랑은 그렇게 가까운 이를 향한 작은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 모회사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향해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권을 발동한 지 7개월 만이다.민 전 대표는 20일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하나하나 묻겠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감사는 불법이었으며, 저는 분쟁 과정에서도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이브가 소수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내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고 지적했다.그간 민 전 대표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며 경영권 찬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이후 하이브가 대표이사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까지 가세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사내이사 유지는 가능해도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민 전 대표가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뉴진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14일 이내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q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 사임을 발표했다.민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전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내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해 막무가내 소송
"말이 씨가 된다."'브릿팝 전설' 오아시스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해당 문구가 적힌 삼성동 코엑스 전광판 사진이 올라와 내한 공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8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한 오아시스가 한국 콘서트 일정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팬심이 들끓고 있다.앞서 9월 영국의 음악주간지 NME 보도로 오아시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으나, 오아시스가 이를 직접 예고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엑스에는 '오아시스 내한'이 트렌드 검색어로 올라왔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사진과 함께 오아시스 측은 "11월 22일 금요일"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해당일에 서울과 도쿄의 콘서트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오아시스는 1991년 데뷔해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의 히트곡들을 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당시 공연을 앞두고 큰 다툼이 일며 무대가 당일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계속됐지만, 무려 15년이나 지난 올해가 되어서야 오아시스는 뭉쳤다.NME는 오아시스가 토론토, 시카고, 뉴저지,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서울, 도쿄 등에서 공연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그 가운데 "말이 씨가 된다"는 메시지가 공개되며 내한이 사실상 확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듀스 멤버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다.1995년 11월 20일 당시 23세였던 김성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성재와 이현도로 구성된 힙합 듀오인 듀스는 1993년 '나를 돌아봐'로 데뷔해 단숨에 '가요계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듀스는 힙합과 브레이크 댄스 등을 접목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안무와 스타일링을 탄생시켰고, '우리는', '떠나버려',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냈지만 데뷔 2년 만인 1995년 7월 해체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김성재는 듀스 해체 이후 솔로로 나섰다. 솔로 데뷔 첫 무대가 바로 사망하기 하루 전인 1995년 11월 19일이었다. 당시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말하자면' 무대를 선보인 김성재는 스케줄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했다.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인의 몸에서 발견된 다수의 주삿바늘 자국을 토대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고인의 몸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는 등 죽음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면서 당시 고 김성재의 연인이었던 A씨가 사건에 개입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이에 돌연사로 추정됐던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바뀌었다. 살해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당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이후 2·3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렇게 고 김성재의 사망은 29년째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2019년 7월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제작했다며 방송을 예고했다.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A씨가 자신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가수 임영웅 공연 '티켓 전쟁'이 또 한 번 열린다.'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티켓이 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임영웅 리사이틀'은 임영웅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명곡의 향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화려한 연출을 예고했다. 올블랙 슈트로 멋을 낸 임영웅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임영웅은 앞서 진행된 콘서트의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 티켓 역시 양보 없는 '피켓팅(피 터지는 티켓팅)'이 그려질 전망이다.'임영웅 리사이틀'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케냐의 마라톤 선수들을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꾸며 관계당국을 속이고 입국하게 한 뒤 취업을 불법으로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창원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국내 한 지자체 체육회 소속 마라톤 선수 A(29)씨를 구속 송치하고, 다른 지자체 체육회 소속 코치 B(52)씨와 A씨 배우자 C(33)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케냐 마라톤 선수 7명을 입국시켜 통영과 거제, 고성 등 경남 지역 양식장에 불법 취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위조된 국내 유명 마라톤 대회 초청장을 제시해 주케냐대한민국대사관에서 관련 비자를 발급받게 했고, 케냐 육상선수들에게서 약 3400만원을 받아 챙겼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냐 일꾼 300명을 모집한다고 홍보했으며, 범행에 'KK프로젝트'라는 이름까지 붙였다.홍보 영상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와 함께 경남 고성의 한 양식장에 취직한 케냐인이 등장하는데, 그는 부산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운동경기 참가 비자(C-4-5)는 운동경기 참가를 위해 발급하는 사증으로, 국내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으로 온 케냐 선수 7명은 모두 케냐 육상협회에 등록된 정식 마라톤 선수들로, 6명은 이미 케냐로 출국했고, 나머지 1명은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여성 BJ에게 협박 당해 8억원을 갈취당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7)가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소속사는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이라면서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이미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직접 언급하며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앞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김준수는 팬 플랫폼을 통해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직접 팬들에 입장을 밝혔다.그는 "5년 동안 괴롭혀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면서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37)이 전 남편 이찬오(40)를 언급했다.김새롬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한 심경을 밝혔다.김새롬은 2015년 요리사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말 이혼 절차를 밟았다.이날 방송에서 "(전 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찬오 관련 발언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 "생활 방식 자체가 안 맞았다"며 "저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책임감을 갖고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달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와는 거리가 먼 삶이 시작되니까 '멈춰야 하나? 끌고 가야 하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결혼 생활을 떠올린 김새롬은 "정말 짧게만 좋았던 것 같다. 한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에 삐끗거리는 걸 많이 느끼고 그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니까 탈이 나는구나 싶더라"라고 했다.이혼 후에도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새롬은 "다 괜찮았는데 이혼하고 경력이 무너졌다"며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했는데 섭외가 끊겼다"고 토로했다.이어 "결혼 당시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안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일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눈물을 흘렸다.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
"그 당시에 너무 가진 게 많았잖아요. 기업도 잘 크고 있었고, 가정도 있었죠. 그런데 왜 50세에 총 쏘는 걸 배워서 독립운동에 뛰어드는 선택을 했을까. 내면의 변화, 선택하기까지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어요."일제 치하였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인 19명. 자신의 모든 인생과 신분을 버리고 작전에 투입된 이들 중에는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가 있었다. 50세의 나이로 독립운동가를 자처한 그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탄생했다.지난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개막했다. 작품은 독립운동가로서의 결정적인 선택을 한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관객 시대를 연 김희재 작가가 브로드웨이 스타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와 손잡고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작품은 3년여에 걸친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마침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최근 공연장에서 만난 김희재 작가는 자신을 "냅코 프로젝트가 뮤지컬화 하는 과정에서 제일 많이 준비된 창작자"라고 지칭했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유일한 박사에 관한 콘텐츠를 여러 형태로 만들어왔다.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고, 광복절이나 3·1절에 독립운동에 관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플래시몹으로 릴리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김 작가는 "유일한 박사가 돌아가실 때까지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게 놀라웠다. '진짜 에이전트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응축된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흥미로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2025년 1월 뮤지컬 무대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온다.'사랑의 하츄핑'은 SAMG엔터가 제작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로,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의 매력으로 기존의 어린이 팬덤은 물론, 성인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수 2위에 등극할 정도로 올 여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연출을 맡았다. 이은결의 연출로 표현될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영화 속 상상을 현실화하는 마술적 장면 연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독창적인 무대 표현, 예술적 상상력으로 다양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그려내는 판타지 공연을 연상케 할 전망이다.여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의 장면들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특별한 연출로 재탄생되며, 기존의 캐릭터 탈을 쓰고 연기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퍼펫(인형 오브제극)을 통해 티니핑 고유의 캐릭터를 극대화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인 하츄핑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만남을 그린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뮤지컬로 구현돼 더욱 생동감 있게 관객 여러분을 찾아간다.더불어 하츄핑을 만나기 위한 주인공 로미의 용감한 도전과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어른들의 동심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운 꿈을 꿀 수 있게 할 예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이모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승준(25)이 배우로 데뷔한다.지승준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며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지승준은 7세 때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에 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 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승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원 없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배정배 역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는 팀의 핵심 자원이지만 경기장에서 엉뚱한 활약을 펼쳐 감독을 당황케 만드는 인물이다.지승준은 "데뷔작이다 보니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배정배가 밝고 활달한 캐릭터라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승준은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슛돌이' 1기 출신인 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한국에 돌아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측이 모델 이소라와 관련 '무통보 하차'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MC 교체가 아닌, 시즌 종료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메리앤시그마는 19일 "'슈퍼마켙 소라'는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된 내용대로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구독자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소라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은세가 지난 10월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던 사진을 올렸다. 이시영과 함께한 '은세의 미식관' 첫 화 예고글이었다. 이소라가 여기에 "네? 이거 뭐죠?"라는 문구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슈퍼마켙 소라' 콘텐츠가 '은세의 미식관'으로 바뀌었고, 이소라가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지난달 취임 이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첫 해외 정상회의 참석에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기 위해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AICM)에서 일반 여객기에 올랐다.셰인바움 대통령과 관계자들은 파나마시티에서 1차례 경유한 뒤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과 항공기 객실에서 기장 및 승무원과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게시됐다. 이코노미석에 앉은 그는 비행 중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 승객들과도 눈인사를 주고받았다.셰인바움 대통령이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한 것은 전임인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과잉 지출을 줄이자"며 전용기를 매각하면서 일반 여객기를 이용하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정부 기본 지침으로 세운 민항기 탑승 원칙을 그대로 이어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셰인바움 대통령과 함께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부 장관 등이 민항기에 동승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월드투어 일환 '전 회차 전석 매진' 도쿄돔 공연을 성료했다.스트레이 키즈는 14, 16, 17일 사흘간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도미네이트 재팬(dominATE JAPAN)'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이는 최근 진행 중인 새 월드투어 일환이자 지난해 성료한 한일 5개 도시 총 10회 규모의 '파이브스타 돔 투어2023(5-STAR Dome Tour 2023)' 이후 약 1년 만의 도쿄돔 콘서트로, 티켓 오픈 당일 전 회차 전석 매진되어 스트레이 키즈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스트레이 키즈는 강렬한 에너지로 도쿄돔을 달궜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연속 1위작인 미니 앨범 '에이트(ATE)' 수록곡 '마운틴스(MOUNTAINS)'로 공연 포문을 열었고 '소리꾼', '神메뉴', '특', '매니악(MANIAC)' 등 그룹 대표곡 메들리와 '칙칙붐(Chk Chk Boom)', '쨈(JJAM)', 여덟 멤버의 솔로 스테이지 등 총 35곡에 달하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고 팬심을 사로잡았다.도쿄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3일 발매한 일본 정규 2집의 동명 타이틀곡 '자이언트(GIANT)' 무대 최초 공개의 순간이었다. '거인'을 뜻하는 곡명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웅장한 스케일과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중은 커다란 함성으로 화답해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완성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내년이면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8년 차를 맞이하는데, 여덟 명이 다시 여러분을 만나러 오겠다"며 재회를 약속했다.이번 도쿄돔 공연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16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저력을 과시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고향 제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승관은 19일 오후 제주시 일도일동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제주 출신으로 지역의 글로벌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승관은 위촉식에서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껴왔다. 그래서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기회가 생겼을 때 세계 자연문화유산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제주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제주도민 여러분께 더욱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와 세븐틴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배출한 세계적 아티스트가 고향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돼 기쁘다. 제주의 청정 자연과 문화예술,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승관은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오래 전부터 제주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승관은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화보, 광고 촬영을 제주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제주를 알려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세븐틴이 제주에서 촬영한 '음악의 신'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공개해 화제를
▲소기호씨 별세, 소성진(쏘스뮤직 대표)씨 부친상=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0일 오전 10시 20분, 장지 함백산추모공원·용인 아너스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고령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택시 업계가 외국인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쿠오카시 도에이 택시는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20대를 포함한 젊은 인재 육성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택시 기사 약 6만7000명, 버스 기사 약 2만2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가운데 도에이 택시가 외국인 기사를 고용하며 돌파구를 찾았다고 매체는 전했다.도에이 택시의 전체 운전기사 46명 중 25%가량이 페루, 기니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다. 회사 측은 택시 운전에 필수적인 2종 면허 취득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택시 요금이 비싼 일본 대중교통 특성상 월 수입이 60만엔(약 600만원)을 넘는 기사도 있으며, 도쿄 등 대도시에 비해 운전하기 수월한 교통 환경이 외국인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반 운전면허는 외국어로 응시가 가능했으나, 제2종 면허는 그동안 일본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교통 규칙, 여객 운송업 지식 등이 필요한 이 시험의 합격률은 50% 수준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제2종 면허 소지자 중 외국인은 6689명으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경찰청은 제2종 면허 예제 문제를 20개 언어로 번역해 각 경찰에 배포하며 다국어화를 촉진하고 있다. 도쿄경시청은 관내 3개 시험장에서 제2종 운전면허 시험을 영어로 실시하고 있다. 아이치현도 영어 시험을 도입했으며 후쿠오카현은 지난 3월부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뉴진스를 응원했다.로제는 18일 영국 패션 잡지 i-D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와 뉴진스의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3일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이들은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요구와 함께 하이브 내부에서 작성된 음악 산업 리포트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강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는 오는 27일까지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뉴진스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즐거운 일들도 많았고,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문제들을 통해 더 단단히 뭉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속사와의 갈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특히 하니는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쳤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고 외치면서 이들이 팀명을 바꿔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한편 로제는 해당 인
모델 이소라가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MC 교체를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무통보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이소라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은세가 지난 10월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던 사진을 올렸다.이시영과 함께한 '은세의 미식관' 첫 화 예고글이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기은세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이어받아 '은세의 미식관'을 진행하게 됐음을 알렸다.그러나 이소라는 여기에 "네? 이거 뭐죠?"라는 문구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퍼마켙 소라' 채널은 현재 은세의 미식관'으로 새로 단장했으며, 채널명도 '슈퍼마켙'으로 변경된 상태다.'슈퍼마켙 소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웹 예능으로,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효리, 엄정화, 서장훈, 성시경 등의 다양한 게스트들이 다녀갔고, 특히 이소라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도 출연해 두 사람이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앞서 '슈퍼마켙' 측은 지난 6월 "'슈퍼마켙 소라'가 EP.21 수현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해 '은세의 미식관'이 입점했다"고 밝혔다.그 가운데 이소라가 뒤늦게 기은세의 글에 의견을 더하면서 무통보 하차였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제작사 메리고라운드 측은 한경닷컴에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막내아들과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안젤리나 졸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걸었다.이날 졸리는 황금빛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의 옆에 선 막내 아들 녹스 졸리-피트였다.녹스는 올해 16세로, 키가 안젤리나 졸리와 비슷할 정도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턱시도까지 입고 든든하게 엄마 안젤리나 졸리 곁에 선 녹스는 아빠인 브래드 피트(60)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졸리와 녹스가 단둘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녹스는 2021년 영화 '이터널스' 시사회에도 참석했으나, 당시에는 졸리를 비롯해 매덕스, 비비엔, 실로, 자하라 등 남매들과 함께였다.한편 졸리와 피트는 매덕스(23),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자녀로 두고 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는 입양했으며 직접 낳은 자녀로는 샤일로와 비비안, 녹스가 있다.두 사람은 2016년 이혼해 현재 6남매 모두 졸리가 홀로 양육하고 있다.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졸리-피트' 성에서 '피트'를 떼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에일리(35·본명 이예진)가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32)과 결혼한다.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고 19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에일리는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이어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 주고 희생하면서 지내 왔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에일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결혼 후에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에일리는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해 이후 '보여줄게', 'U&I',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에일리보다 3살 연하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돌아왔다. 시원시원하게 뻗는 보컬 속에서 포근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강력한 명곡이 탄생했다.태연은 18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했다.태연이 앨범을 발매하는 건 지난해 11월 공개한 미니 5집 '투. 엑스(To. X)' 이후 1년 만이다.'레터 투 마이셀프'는 다양한 상황의 외부 세계를 마주한 자아의 감정과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담아 완성했다. 주체이자 객체가 되어 스스로를 긍정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신보에는 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셀프'를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의 팝 장르의 곡 '핫 메스(Hot Mess)', 다정하고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알앤비 곡 '블루 아이즈(Blue Eyes)', 섬세하고 잔잔한 감성의 알앤비 '스트레인저스(Strangers)', 그루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의 알앤비 곡 '블러(Blur)',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감수성을 극대화하는 팝 록 장르의 '디재스터(Disaster)'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셀프'는 선율적인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다. 가사는 스스로를 아프게 했던 과거의 자신에게 지금의 화자가 보내는 진솔한 편지다.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가 태연의 시원한 보컬과 어우러져 강한 쾌감을 안긴다.I wrote a letter to myself서툴게도 써내리는 맘속더 깊이 눌러왔던 말다 쏟아낸 순간선명해 Voices in my head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내가 날 울리던 모든 밤기억을 다르게 채워 가'편지'라는 키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간에 벌어진 '유사성 논란'을 두고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된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내년 1월 10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이번 소송의 규모는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과 뉴진스 간 유사성을 지적하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이게 누구 좋은 일인가, 이건 아일릿도 망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민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 5월 밝혔다.이후에도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됐다"면서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최근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아일릿의 기획안에 대해 "두 문서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해외 팬미팅을 성료했다.예린은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 클래퍼 스튜디오(CLAPPER STUDIO)에서 '2024 팬 파티 리라이트 인 타이베이'를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웨이비(Wavy)'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예린은 약 10개월 만에 다시 만난 우린(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후 미니 3집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했고, 대만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에피소드까지 전해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특히 이번 팬미팅에서 예린은 마법사로 변신해 팬들이 적은 소원을 직접 골라 소원을 이뤄주는 이벤트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예린표 대만식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자신과 관련된 퀴즈들을 맞춘 팬들에게 마법 샌드위치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솔로 데뷔곡인 '아리아(ARIA)', '밤밤밤(Bambambam)', '볕뉘(SHINE)', '4U' 외에도 대만 커버곡 '想和你看五月的晚霞(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다)' 무대로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예린은 소속사 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개월 만에 대만 우린이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상 힘이 돼주고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예린이 되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최근 미니 3집 '리라이트'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예린은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도 개성 가득한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린이 이어갈 활동에 기대감이 모인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에 대해 경찰이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8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나정에 대해 1∼2회 정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김나정은 한국에 돌아온 뒤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에서 2회가량 조사를 받았고, 주거지 관할인 경기북부경찰청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나정 측은 필리핀 현지에서 강제로 마약 흡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나정 측 법률 대리인은 입장문을 내고 필리핀 유통 예정인 뷰티 제품 홍보 등을 위한 미팅을 위해 필리핀에 방문했다가 소개받은 젊은 사업가 A씨로 인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언론에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고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필리핀 현지 수사는 예정에 없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김나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귀국해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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