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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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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서 60대 女 불에 타 숨진 채 발견…"산불 사망 추정"

    경북 북부권역에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한 첫 사망자로 보이는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A(65)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 발견됐다. 경찰이 유족에 확인한 결과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피하던 중 산불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른 사망 원인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21:34
  • 故 김새론 관련 의혹 김수현, 결국 대만 팬미팅 취소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대만 팬 미팅에 결국 불참한다. 김수현 팬 미팅을 주최하는 대만 세븐일레븐은 25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수현 팬 미팅 변경 공지'를 올려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 미팅에 김수현이 스케줄 조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대만 세븐일레븐은 자사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과 함께 30일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 겸 팬 미팅을 열 예정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팬 미팅 위약금은 3,000만 대만 달러로, 한화 13억 원에 달한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 중이다. 현재 김수현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지난 23일 결방됐고,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21:12
  • [속보] 법무부 "안동·경북북부교도소, 이감 절차 진행 중"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9:39
  • 청송으로 번진 산불에 교정 당국 "필요 경우 교도소 이감도 검토"

    경북 의성군에서 청송군으로 산불이 번진 가운데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를 관리하는 교정 당국도 긴장 속에 확산 상황을 주시 중이다.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산불 상황을 지켜보며 불길이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경북 청송군은 경북북부교도소가 위치한 진보면 일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교정당국은 아직 교도소에 인접한 곳까지 불이 번진 상황은 아니라 수용자 이감을 검토하진 않았다.법무부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이감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다. 네 곳에 수용된 인원은 약 2천600명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9:14
  • [속보] 소방청, 경북 의성군 산불 대응 3단계로 상향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9:07
  • [속보]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까지 산불 번져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9:05
  • [속보] 국가유산청 "전국에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 발령"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완전 진화는커녕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전국의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는데,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가유산청은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9:01
  • [속보] 경북 영양·영덕군까지 화마…일부 지역 주민 대피령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안동시와 청송군 등 인접 지역까지 번진 가운데 안동에 이어 더 동쪽인 영양군·영덕군 경계로까지 확산 중이다.25일 영양군청은 이날 오후 6시 18분쯤 긴급재난문자를 군 전역에 발송, "현재 (영양군)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영양군민회관으로 대피바란다"고 알렸다.영덕군청은 바로 이어 오후 6시 26분쯤에는 국도 34호선 지품면 황장재 인근의 주민과 차량에 대한 대피 및 통행금지를 조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8:41
  •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소실 추정…묵계서원도 피해 예상

    경북 의성에서 안동으로 번져간 이번 산불로 안동에 위치한 만휴정 등 문화재도 소실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동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과 용담사, 묵계서원에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불이 급속도로 확산, 청송까지 번지면서 이날 오후 4시 이후 장비와 인력을 철수했다.불이 만휴정 바로 뒤로 덮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급히 철수한 만큼 만휴정이 불에 탔을 것으로 시는 추정 중이다. 또 용담사와 묵계서원도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본다.안동시 관계자는 "급하게 철수하느라 소실이나 전소 등은 확인하지 못했고 현재 불과 연기로 인해 현장 접근을 할 수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북도와 안동시는 불길이 계속 확산하자 지난 24일 용담사 불상 4점과 탱화 5점, 금정암 불상 3점과 탱화 5점, 기타 문화재 6점을 안동 세계 유교문화박물관으로 미리 옮긴 바 있다.용담사는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이다.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하다.길안천 맞은편의 묵계서원은 김계행 등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숙종 13년에 창건됐다. 1980년 경북도 민속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8:39
  • '보수와 진보 갈등' 국민 10명 중 8명이 꼽은 가장 큰 사회 갈등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을 가장 큰 사회 갈등으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간 사회갈등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은 77.5%로, 조사 대상 8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지난해 82.9%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이번 조사 시점은 지난해 8∼9월이라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어 '빈곤층과 중상층'(74.8%), '근로자와 고용주'(66.4%), '개발과 환경보존'(61.9%)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또한, 증가 폭 기준으로는 '남자와 여자'가 42.2%에서 51.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사회적 고립감 관련 지표도 전년보다 악화했다. 19세 이상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21.1%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증가했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중도 3.2%포인트 늘어 16.2%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외롭다'고 느끼는 비중은 60세 이상이 가장 높았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비중은 40대가 가장 높았다.자기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75.6%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응답자 비율도 76.3%로 7.9%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일의 가치 인식이 높은 경향은 유지됐다.지난해 총인구는 5175만명이었다. 0∼14세는 549만명(10.6%), 15∼64세는 3633만명(70.2%), 65세 이상은 994만명(19.2%)으로 집계됐다.오는 2072년에는 총인구가 3622만명으로 줄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47.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2025.03.25 18:33
  • [속보] 청송군 "전 군민 산불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안동을 넘어 청송까지 번졌다.청송군은 이날 오후 5시 44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전 군민은 산불과 멀리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다.군에 따르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시 길안면과 청송군 파천면을 넘어 주왕산국립공원이 있는 주왕산면 등으로 번지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8:22
  • [속보] 총리실 "'美백악관, 韓대행과 협력에 전념' 메시지"

    2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업무 복귀에 대해 "미국은 한덕수 권한대행 및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은 또 "미국은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고 총리실은 전했다.총리실 관계자는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회담 추진 상황에 대해 "미국과 소통 중이며 필요할 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8:03
  • 전기요금 독촉 받자 동전 6000개로 관리비 낸 中 여성

    한 여성이 관리사무소의 업무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비를 모두 동전으로 납부해 화제다.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소재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는 11일 전기요금 미납으로 거주지 전기를 차단당했다.결국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밀린 관리비를 납부하면 전기를 다시 공급해 주겠다고 A씨에게 통보했다.이에 A씨는 "내가 사는 집에 전기를 누가 마음대로 끊고 관리비를 납부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느냐"며 화를 냈다.화가 난 A씨 관리비 650위안(한화 약 13만원)을 모두 동전으로 납부했다. 동전 개수는 자그마치 6000개였다. 심지어 동전 10개가 종이로 한 묶음으로 돼 있던 것을 모두 찢어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조롱하기까지 했다.직원들은 "동전은 안 받는다"며 은행에 납부하라고 했지만, A씨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이에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동전을 한 개씩 세어야만 했다.관리비를 제때 납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A씨는 "관리사무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민원이 생겨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 깜빡 잊어버려 못 낸 것도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5 17:05
  • 학교 앞 20m 싱크홀 사고…인근 학교들 휴교 안내 나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학교들이 휴교 안내·안전 공지에 나섰다.24일 한영외고는 긴급 공지로 "학교 인근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현재 싱크홀이 계속 커지고 있고 도로 및 전기 누전 등 내일까지는 안전이 확보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25일을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사방 폭 약 20m, 18m의 초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과 한영외고는 반경 250m다. 한영외고 측은 "당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하고 조기 하교를 시켰다"고 설명했다.한영외고는 학생 수 50% 이상이 통학차량으로 등교한다. 4차선 너비에 달할 정도로 싱크홀이 크게 발생한 상황에서 양방향 교통 통제까지 더해져 통학차량을 통한 등교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한영외고 외에 현재까지 휴업을 결정한 초중고는 현재까지 없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영외고와 인접한 한영중·고는 도보 통행이 가능해 정상등교 방침이 내려졌다. 인근 대명초는 안전 등교를 당부하는 안내를 내린 상태다.한편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추락해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흙에 매몰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4 23:55
  • 헌재, 27일 일반 사건 선고한다…대통령 선고 또 미뤄질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이번 주 목요일인 27일에 일반 사건을 선고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빨라야 금요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헌재 측은 24일 오는 27일 일반 사건 선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들을 선고할지는 25일 오후 공지한다. 통상 헌재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일반 사건 선고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고 넘겼다. 통상 2∼3일 전 선고일을 공지해 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오는 27일 일반 사건 선고와 함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현직 대통령 탄핵 심판의 중요도를 고려하면 따로 기일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이번 주 중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가능한 날은 금요일인 오는 28일이지만 헌재가 이틀 연속 선고를 진행했던 사례는 역사상 한 차례뿐이라는 점에서 이 역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한 이후,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논의하는 평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4 23:51
  • "밀린 월세 내라" 했더니…삼계탕 끓여 달라는 세입자 '황당'

    월세를 독촉하는 집주인에게 세입자인 자녀가 아프다며 삼계탕을 끓여 달라고 한 부모의 연락이 눈길을 끈다.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계탕 한 번 나눠 줬더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대화 내용을 보면 글쓴이 A씨는 '월세가 제날짜에 입금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세입자 어머니 B씨와 대화를 텄다. "날이 많이 추운데 잘 지내고 계시냐. 시간 나실 때 입금하시고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예의를 차려 말했다.이에 B씨는 "내일 넣겠다. 미안하다. 혹시 저녁 챙겨주셨냐?"고 물었다.이에 A씨가 "저희가 식사를 챙기진 않는다"라고 답했다.그러자 B씨는 "저번에 삼계탕 해 주셨다고. 맛있었다고 하더라. 날씨가 추워서 으슬으슬한데 애가 감기가 잘 걸린다. 혹시 삼계탕 해 주셨나 해서, 부탁 좀 드릴까 하고. 감기 들었을 때 그거 먹이면 빨리 낫더라"고 부탁했다.A씨는 "그때는 저희 먹으려고 (삼계탕을) 만들었다가 인사하고 가길래 한 마리 덜어 준 것이다. 원래 식사를 챙겨주진 않는다. 반찬은 가끔가다 챙겨주고 있지만 부모님(임대인)이 좋은 마음에서 학생분을 챙겨 준 거지 하숙생 개념이 아니지 않나"라며 지난 호의에 관해 설명했다.그러자 B씨는 대뜸 "애가 아파서 부탁드린 건데 참 너무 한다. 잘 챙겨 주신다고 해서 계약했는데 그리 어려운 부탁이었는지. 가까웠으면 제가 해 줬다. 멀리 있어서 저도 속 타는데"라고 인정을 호소했다.A씨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황스럽다. (계약 때) 잘 챙겨준다고 한 건 집에 문제가 없는지 자주 들여다보고 문제 생기면 빠르게 수리해준다는 의미다. OO호 학생만 관리비

    2025.03.24 22:18
  • 산불로 난리인데…소방헬기 향해 '샷' 날린 女골퍼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한 여성 골퍼가 소방 헬기가 물을 실어 나르는 것을 보며 골프를 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지난 23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장에 헬기가?'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A씨는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확산 중이었다. 인근에 저수지가 없던 것 같아 골프장 해저드 물을 소방헬기가 퍼 날랐다. 6번째 홀부터 18번째 홀까지 헬기 소리 들으며 라운딩해서 정신없었지만, 산불이 진화돼 너무 다행이었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도 "골프장 해저드 물이 이렇게 쓰일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A씨의 글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게 됐고 결국 뭇매를 맞게 됐다. 영상 속에서 A씨가 헬기가 물을 실어 나르는 동안에도 골프를 계속 치는 모습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네티즌은 "왜 그쪽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냐?", "찍는 것도 치는 것도 자유인데 올리는 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그러자 A씨는 "6번 홀에서 홀아웃하고 집에 가시겠냐?"고 말했고 "잠시 기다렸으면 어떨까?"라는 추가 질문에 "18홀까지 갔을 때도 산불 진화 못 하고 있었다. 계속 기다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A씨는 특히 "헬기 맞히려고 티샷한 적은 없다. 제 공이 헬기에 맞을 일 없다. 티샷하고 거리도 멀다. 저는 소방대원이 아니라 산불 난 상황에 도와드릴 일은 없었지만 빨리 진화되길 바랐다. 열악한 환경에 구조하시는 소방관님들의 수고와 희생에 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2025.03.24 21:02
  • 마시멜로 구워 먹느라…개포동 공원에 불낸 초등생

    지난 주말 초등학생 2명이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려다 불을 낸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24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분쯤 강남구 개포동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려 잔디에 불을 붙였다. 주변 잔디로 옮겨붙은 불은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지게 됐다.소방 당국은 인력 67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잔디와 폐목재 등이 일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을 낸 초등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4 17:54
  • 美 입국금지 급증에 전세계 여행객 불안감 커져

    미국 입국심사가 크게 강화하면서 미국행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미국 이민 당국이 입국 신청자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뒤지고, 이들을 구금·추방하는 사례도 늘면서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 들어가려는 이민자와 관광객은 입국장에서 크게 강화한 심사를 받고 있다.심사 과정에서 구금이 결정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증언도 잇따랐다.캐나다인 배우 재스민 무니는 미국에 입국하려다 구금돼 열흘 넘게 이민자 수용소에 머물렀다. 통상 캐나다인에게 허용되는 절차대로 입국장에서 새로운 취업 비자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입국이 거부됐다는 것이다.그는 두 곳의 수용소로 옮겨지면서 구금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그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고 변호사 선임이 허용된 끝에 12일 만에 풀려났다.무니는 "나는 캐나다 여권에 변호사, 언론의 관심, 친구, 가족, 심지어 나를 옹호하는 정치인까지 있었다"며 "나보다 불리한 여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제도가 어떻게 작용할지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독일인 배관공인 루카스 실라프도 미국 시민권자인 약혼녀와 함께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려던 중 국경 검문소에서 검거됐다. 이민국 직원들은 그가 관광이 아니라 거주 목적으로 미국에 가는 것이라며 그를 샌디에이고의 수용소로 보냈다.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그에게 수갑을 채워 벤치에 묶어두고, 통역과 변호사 조력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1무려 6일간 구금된 끝에 독

    2025.03.21 20:06
  • 차 들이받고 달아난 후 같은 차 또 받은 여성 "대체 무슨 일?"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외제 차를 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같은 차를 두 번 들이박은 여성이 입건됐다.지난 20일 밤 11시 45분쯤 A 씨는 좌천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 SUV 차량과 충돌했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떴다.13분 뒤 SUV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1차 사고 현장에서 1km 떨어진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A 씨가 뒤에서 다시 차를 들이받았다. 특히 해당 사고 여파로 SUV 차량은 앞에 있던 택시와도 충돌했다.음주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병원에 후송됐지만, 나머지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걸로 파악됐다.한편,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고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위험 운전 등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1 18:18
  • 점심 먹고 '꾸벅꾸벅'…'식곤증' 없애는 5가지 방법

    영국의 한 신경과학자가 오후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19일(현지시간)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의학박사인 타라 스와트는 "오후가 되면 분명히 더 피곤해지곤 하지만, 피로감이 당신의 하루를 망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오후 내내 활력을 유지하는 5가지 신경과학적 방법을 조언했다.스와트는 먼저 "가벼운 탈수조차도 뇌 기능과 기억력을 저하한다"며 수분 보충을 강조했다. 인체의 70%가 물인 만큼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피로감이 생긴다. 체중에 33을 곱하면 하루 필요 물 섭취량(ml)을 계산할 수 있다.그는 이어 "점심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더 피곤해진다"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라고 밝혔다. 대신 단백질, 건강한 지방, 채소를 늘리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세 번째로 짧은 산책을 권했다. 스와트는 "움직임이 전전두엽피질을 자극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로체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야외로 나가면 신체·심리 상태가 활발해진다.네 번째는 바로 햇빛 쐬기다. 그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활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햇빛은 베타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에너지를 높이게 된다.마지막은 심호흡이다. "심호흡은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각성도를 높인다"며 4-7-8 호흡법을 제안했다.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참은 뒤, 8초간 내쉬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혈압 안정화에 좋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1 16:18
  • 시민 다투는 현장서 금목걸이 주워간 현직 경찰 '직위해제'

    시민들 간 몸싸움을 하다 바닥에 떨어진 금목걸이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몰래 주웠다가 절도혐의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지역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경감은 이달 초 시민들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주지역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금목걸이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1 15:24
  • 고대병원 교수들 "학생들 유급·제적시 교단 안 선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이 학생들을 향해 돌아올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이들의 휴학이 되지 않아 유급·제적된다면 교단에 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후 4시 등록을 마감하는 고려대 의대 측은 "올해는 모든 학년의 학사 일정, 수업 일수, 출석, 성적 사정 등에 대해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 공문을 보내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 휴학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알린 바 있다. 비대위는 이에 대해 "정부가 정책 부재와 실패로 인한 의료대란의 책임을 전공의와 학생 탓으로 돌리고 이들을 협박·탄압하고 있다. 휴학은 당연한 학생 권리다. 정부는 학생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한 전체주의적이고 반자유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 "본인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휴학을 승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 정권이 독재정권, 파쇼임을 공언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정직하게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의료계와 협력해 의료 상황을 역전시킬 정책을 제시하고 지원하라"고 요구했다.의대 학장단을 향해서는 "광야에 나가 있는 학생들에게 제적을 운운하며 복귀를 권유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후배, 제자를 지지해 주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올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음을 밝힌다"고 선언했다.한편으로는 교수들은

    2025.03.21 13:49
  • 중국 출발 홍콩행 여객기서 화재…생수·주스까지 부어 진화

    중국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홍콩 항공 여객기가 기내 화재 발생으로 근처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홍콩 일간 싱타오 등의 2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시 56분쯤 9200m 상공에 있던 홍콩 항공 HX115편 여객기의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발생했다.목격자들은 여객기가 이륙하고 나서 얼마 안 돼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면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승무원과 승객들이 생수와 주스 등을 부어 불을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있고 몇 분이 지나서야 소화 장비를 찾았다"며 항공사 승무원들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그 사이 여객기는 경로를 바꿔 남쪽으로 약 120해리(222㎞) 떨어진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으로 향해 사고 발생 약 30분 만에 일어났다.이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200기종으로, 당시 승객 160명과 승무원 8명을 탑승하고 있었다.홍콩 항공 측은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선반 안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다고 추정 중이다.실제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기내 선반이 새까맣게 탄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앞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 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또 지난달 24일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바틱에어 기내에서도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의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1 13:24
  • 베트남 여행 취소해야하나…"벌써 13명 걸렸다" 초비상

    베트남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보건당국이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늘어나며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현지시각)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홍역 의심 환자가 약 4만 명 보고됐으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특히 호찌민이 위치한 남부 지역에서 환자가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중부와 북부로도 확산하는 추세다.특히 환자의 대부분이 영유아와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72.7%가 생후 9개월부터 15세 미만이며, 9개월 미만 영아도 15.3%에 달한다. 특히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산간 지역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한국에서도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에서 베트남을 방문했던 영유아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족과 접촉한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총 18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이 베트남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발열·기침·콧물·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이다. 하지만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97% 이상 예방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0 22:58
  • '40m' 절벽에서 추락…청계산 오르던 60대 등산객 '중상'

    경기 과천시 청계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등산객 A씨는 이날 오후 4시1분 청계산 망경대 인근에서 떨어졌다. A씨는 40m 높이 절벽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헬기를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구조 당시 A씨는 머리 부분에 출혈이 있고 거동이 불가능했으나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0 22:35
  • "공짜로 '닭' 데려가세요"…'의문의 정책' 이유 밝혀졌다

    프랑스와 벨기에 일부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닭을 나눠주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의 콜마르(Colmar)는 지난 201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닭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콜마르의 시장이었던 질베르 마이어는 지난 2014년 '한 가족 한 암탉'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듬해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인근 양계장과 협력해 200가구 이상에 닭 두 마리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참여 가구는 일정한 사육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폐기물 부서가 동물 복지를 점검할 수 있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 2022년부터는 콜마르 전체 2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282마리의 닭이 주민의 집으로 갔다.콜마르의 현 시장인 에리크 스트로만은 "닭 한 마리가 하루 150g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 2015년 이후 총 273톤의 쓰레기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는 다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는 20년간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높은 온실효과를 야기한다.벨기에에서는 무스크롱(Mouscron), 안트베르펜(Antwerp), 림뷔르흐(Limburg) 등에서 시민들에게 닭을 제공하며, 최소 2년간 도살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는다. 림뷔르흐에서만 2500가구 이상이 암탉을 입양했고, 해당 정책이 성공한 뒤 무스크롱에서도 50쌍의 닭이 주민에게 갔다. 콜마르에서는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주민들이 닭을 함께 돌보며 공동체 의식이 강화됐고, 아이들은 동물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고. 해당 정책에는 경제적 이점도

    2025.03.20 21:32
  • 김수현 측, 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신체 사진, 묵과 어려워" [전문]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故 김새론 유족을 비롯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골드메달리스트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게시한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해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 유족 및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어 골드메달리스트는 "골드메달리스트는 한때 골드메달리스트에 몸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가세연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의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이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게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을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해 확산시키고 있다.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행위가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김새론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한편, 고 김새론의 가족은 가세연과 인터뷰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를 했으며 골드메달리스트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고 밝혔

    2025.03.20 19:10
  • 중국, 캐나다인 마약사범 4명 사형…캐나다 정부 강력 반발

    중국이 최근 마약 범죄에 연루된 캐나다인 4인의 사형을 집행했다. 서방국가 국민에 대한 중국의 사형 집행은 이례적이다.19일(현지시각)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4명 모두 이중국적자로 사형 집행은 올해 초 이뤄졌다. 강력히 비난한다"고 중국의 이번 사형 집행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자신과 더불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들에 대한 사면을 중국에 여러 차례 요청했다는 사실도 밝혔다.샬럿 맥레오드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사형제도를 강력히 비난한다.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인간의 존엄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캐나다는 (사형 선고를 받은) 개인에 사면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주캐나다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중국 사법 당국은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했고 캐나다 국민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했다"라며 "마약 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에 극도로 해롭다고 인정되는 심각한 범죄이고 모든 국가에서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 이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견고하고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법치와 사법주권을 존중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중단할 것"이라며 반발에 대해 강하게 맞섰다.한편, 중국은 20일부터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도 발효했다. 중국은 지난 8일 캐나다가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추측된다.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유에 100%, 해산물·돼지고기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20 18:54
  • 게런티 백억원대 英 여배우 "부모님 넷플릭스 계정 쓴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스페인 출신 영국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21)이 편당 100억 원대 출연료를 받는데도 검소한 소비 습관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운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캐스팅됐다는 전화를 받기 전엔 "돈 없이 어렵게 자랐다"고 털어놨다.기묘한 이야기에 12세부터 출연하기 시작한 그는 2019년부터 영화 한 편당 1000만 달러(약 146억 원)를 받았다.브라운은 "나는 돈에 대해 아주 신경 쓰는 습관이 있다. 돈을 쓸 때 부모님에게 전화해야 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바로 사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명 뮤지션 존 본 조비의 아들인 남편 제이크 본 조비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내가 '양말이 필요하다'고 하면 남편은 '프라다(명품 브랜드)에 가자'고 한다"며 "그러면 나는 그냥 '마트에 가자'고 한다. 난 아마존 베이직(아마존 자체 브랜드)을 좋아한다"며 검소한 경제 관념을 전했다.심지어 넷플릭스로 크게 뜬 인기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은 별도의 요금을 내는 넷플릭스 계정을 갖지 않은 채로 "부모님 계정을 쓰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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