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지민 객원기자
    장지민 객원기자 이슈부
  • 구독
  • .

  • 일본 여행 가기 무섭네…식당서 밥 사먹었다가 '발칵'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건강보호센터(CHP)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추이 박사는 일본 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오사카부 일본 음식점 '기이치'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딸기 다이후쿠 등 일본식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초와 같은 달 말 2차례에 걸쳐 '기이치'에서 요리와 도시락을 먹은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들의 나이는 9세부터 89세까지 다양했다.특히 간사이 지역 '미슐랭 가이드'에도 실린 적 있는 가이세키 전문점 '기이치'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판매된 음식을 먹은 3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조사 결과 환자와 조리 담당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나왔다.해당 식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틀간 영업정지 처분받았으나, 영업 재개 후인 22일부터 24일까지 23명이 추가로 증상을 보였다. 재차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영업 정지 조처됐다.또 이달 3일과 4일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먹은 2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 제과점은 5일간 영업 정지 처분받게 됐다.추이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더 활동적"이라며 "오염된 음식 섭취, 감염자의 배설물 접촉,

    2025.03.10 17:15
  • 인도 여행 갔다가 봉변…女는 집단 성폭행, 동행 男은 익사

    심각한 성범죄로 악명 높은 인도에서 국외 여성 2명이 집단 성폭행당했다. 함께 여행 중이었던 동행한 남성 한 명은 강물에 던져져 익사하기까지 했다.10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함피시(市)의 한 호수 부근에서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과 그가 홈스테이 형식으로 묵는 집의 인도인 여성이 별을 구경하던 중 참극이 일어나 논란이다. 특히 당시 현장에는 인도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 남성 관광객 3명도 함께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인도인 남성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들 관광객에 접근한 뒤 남성 관광객 3명을 주변 운하에 던지고 여성 2명을 구타해 성폭행했다고 밝혔다.운하에 던져진 남성들 중 미국인을 포함해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나머지 인도인 1명은 이틀 뒤인 9일 오전 익사체로 발견됐다.피해 여성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은 달아난 20대 인도인 남성 2명을 사건 이틀 뒤인 9일 체포해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도주한 또 다른 1명을 추적하고 있다.피해자인 홈스테이 집주인은 범행 전 범인 한 명이 휘발유를 구하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물었고 또 다른 한 명은 100루피(약 1600원)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집주인은 관광객들이 가진 돈이 없다고 말했지만, 범인들이 계속 돈을 요구해 보다 못한 한 남성 관광객이 20루피를 건넸다. 하지만 범인들은 이후에도 계속 관광객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이런 일을 벌였다.2022년 보고에 따르면 잦은 성폭행 등의 범죄가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인도에서는 하루에 약 90건의 성폭행이 일어나고 있다.이번 사건은 동부 도시 콜카타의 한 국립병원에서 지난해 8월 여성 수련의를

    2025.03.10 16:17
  • 배우 박민영, 모교 동국대에 5천만원 기부 "등록금 걱정 없게 써달라"

    배우 박민영이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은 7일 오후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 예술대학 연극학부 및 동국 건학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박민영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연극전공 출신으로 지난 2016년 개교 110주년 기념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 꾸준히 학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보였다. 이번 기부 역시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로 참여했다.박민영이 전달한 기부금 5,000만 원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장학금 및 동국 건학 장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영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동국대학교 후배들이 등록금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이번 동국대학교 장학금 외에도 2024년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1억 기부, 2022년 산불 피해 재해구호협회 1억원 기부, 2019년 시즌 그리팅 판매 수익금 전액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 유니세프 생일 기부 캠페인 참여 등 꾸준한 기부 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왔다.마지막으로 박민영은 "후배들의 꿈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는 말과 동시에 "배우로 활동하며 동국대학교 출신임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7:51
  • 11억짜리 다이아 귀걸이 삼킨 강도…"배출 기다려야" 난감

    미국의 한 명품 매장에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훔친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귀걸이를 삼켜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용의자의 몸에서 77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상당의 보석이 대변을 통해 배출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용의자 A씨(남·32)는 올랜도 명품 매장에서 이 같은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달 26일 올랜도의 한 티파니앤코 매장에서 올랜도 매직 농구팀 선수의 의뢰를 받아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반지를 구매하려 한다고 속였다. 매장 직원은 그를 VIP룸으로 안내해 보석을 직접 보게 했다. 보석을 본 A씨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귀걸이와 반지를 움켜쥐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직원은 A씨의 손에서 58만7000달러(약 8억47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77만 달러(약 11억원)짜리 귀걸이는 그대로 사라지게 됐다. 경찰은 쇼핑몰 폐쇄회로(CC)TV로 A씨의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그가 텍사스로 도주 중이라 판단했다. 이후 번호판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 후방 등이 꺼진 상태로 운전하던 A씨를 워싱턴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체포했다. 올랜도 경찰이 공개한 엑스레이 사진에는 A씨의 소화기관 내부에 하얀 덩어리가 선명하게 보였다. 경찰은 "이것이 강탈된 티파니 귀걸이로 추정된다"며 "배출되면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A씨는 중범죄인 강도 혐의로 기소됐으며 올랜도가 속한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현재 변호인은 선임되지 않은 상태다.&

    2025.03.07 17:47
  • '주유건 꽂은 채 주행'…50대 여성 운전자 '아찔한 실수'

    인천에서 50대 여성이 실수로 주유건을 꽂은 채 차량을 몰아 한때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주유건을 꽂은 채 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SNS 등을 통해 퍼진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주유건과 연결된 주유 호스가 바닥에 끌리는 상황에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경찰 확인 결과 이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은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실수로 주유건을 빼지 않고 20∼30m가량 차량을 몬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으나 운전자와 주유소가 보험 처리를 한다고 해서 현장 종결 처리했다"며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6:31
  • 머스크, 젤렌스키 복장 논란 의식했나…정장 착용 후 등장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화제다.머스크는 평소 티셔츠에 모자 등 캐주얼한 차림을 선호하는 바 있다. 그는 지난주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각료회의 때도 유일하게 셔츠에 재킷을 두른 채 모자를 쓰고 참석했다.특히 지난달 26일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첫 각료회의에는 '기술 지원'(tech support)이라고 쓰인 티셔츠와 트럼프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쓰인 야구모자를 쓰고 참석한 바 있다.이날 의례적으로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하얀색 셔츠를 착용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연설장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을 반기는 참석자들에게 양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머스크의 이날 정장 차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당시 불거진 '정장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은 채 나타났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 등은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5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폭스뉴스의 피터 두시 기자는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고 나타났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정장을 입지 않았던) 머스크가 어젯밤에 정장을 입었다. 정장 착용에 대한 규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정장 착용에 대한 규정은 없다"며 "어젯밤 머스크가 정장을 입었고, 대통령께서 그 점을 매우 좋아하셨던 것 같다. 머스크는 멋져 보였다"고 답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

    2025.03.07 16:28
  • "尹 대통령 만세"…서울 도심서 분신 시도 80대 男 '상태 위중'

    7일 정오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2층 옥상에서 본인 성명의 유인물 여러 장을 뿌리고 자기 몸에 가연성 물질인 시너를 뿌린 후 분신을 시도했다.유인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종북 세력의 음모가 엄청나다. 이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된다"라는 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나라의 미래가 없고 젊은이의 미래도 없다. 교회와 모든 종교가 서서히 없어질 것", "생각 있는 모든 백성, 죽을 각오로 맞서자.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전시관 관계자가 해당 남성을 발견 후 소화기로 불을 껐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현재 호흡은 있으나 의식은 없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6:06
  • "대통령은 '왕' 아냐"…'36쪽' 판결문으로 트럼프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전방위적인 연방 공무원 구조조정에 현지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미국 a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베릴 하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그웬 윌콕스 노동관계위원회(NLRB) 위원이 제기한 복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보도했다.하월 판사는 이날 36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서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하월 판사는 우선 판결문을 통해 "미국 대통령은 왕이 아니며 연방 공무원을 해임할 절대적인 권한도 없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에 대한 스스로의 해석이나 열망은 완전히 잘못됐다"고도 지적했다.백악관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왕관을 쓴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왕 만세"라고 적었던 일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주처럼 통치하려 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하월 판사는 "스스로를 '왕'이나 '독재자'라는 이미지로 내세우고 있는 대통령은 미국 헌법 2조에 따른 대통령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실정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권한을 행사해 법원이 최고 대통령이라는 개념을 어디까지 받아들이는지 시험하려 하는 것 같다"며 "헌법 입안자들은 우리 정부 체제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누구도 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윌콕스는 지난달 NLRB로부터 심야에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하자 복직 소송을 냈다. 연방법원은 또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원조 지원 중단에도 제동

    2025.03.07 15:41
  • 조국혁신당 "尹 구속 취소에 깊고 깊은 분노 표한다"

    조국혁신당이 7일 법원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데 대해 "깊고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당 소속 의원들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은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사건 당사자들을 회유·협박함으로써 헌법재판소 파면 심판과 내란죄 수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상당한 자로, 야당과 시민사회를 반국가세력으로 몰아붙이는 등 극우 파시즘을 퍼뜨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 구속 취소는) 대한민국 미래 방향을 뒤틀 우려가 있는 심대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하라"며 "법원의 결정은 윤석열의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구속 시간을 잘못 계산했다는 것인 만큼,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 수뇌부는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법원은 재판 중 필요하면 피의자를 직권으로 구속할 수 있다"며 "다른 이유를 제외하더라도 증거 인멸과 수사 및 재판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윤석열을 직권으로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5:29
  • 베트남,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공립학교 무상으로 다닌다

    베트남 정부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한다.7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오는 9월 시작하는 2025∼2026학년도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 전 학생의 수업료를 면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모두 2천320만 명의 유치원·초중고교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에도 공립 초등학교는 수업료가 무료였으며, 공립 유치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학비가 면제된 바 있다. 사립학교 학생의 경우 공립학교 수업료만큼 수업료가 낮아지고 공립학교와의 수업료 차액만 학생 측이 부담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매년 약 30조 동(약 1조7천억원)의 국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추산했다.무상교육 실시로 전 국민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특히 불리한 여건에 있는 가족의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5:14
  • 태국 정부 "한국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자국민 4명 부상"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한국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태국인도 4명 다쳤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다.7일 타이PBS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한미연합훈련 도중 발생한 전투기 폭탄 오발 관련 부상자에 태국인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니콘뎃 팔랑꾼 외교부 대변인은 부상자 중 1명은 손과 다리에 중상을 입어 포천 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 당국이 모든 치료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부상 정도가 경미한 다른 3명은 퇴원해 숙소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태국인 부상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포천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훈련하던 공군 전투기의 폭탄이 민가 등에 떨어져 주민이 다치고 건물이 부서졌다.군은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3:40
  • 배우 이하늬, 딸 출산 3년 만에 둘째 임신

    배우 이하늬가 딸 출산 3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전했다.7일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TEAMHOPE)에 따르면 이하늬는 현재 둘째 임신 중으로, 태교 중이다.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교제하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2022년 6월 딸을 출산했다. 이하늬는 첫째 딸을 출산한 지 약 3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게 된 것.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하늬는 넷플릭스 '애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한편, 이하늬는 최근 60억 탈루설에 휘말린 상황이다. 팀호프는 같은 날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조사 대상 기간 5년)'의 일환으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 소득신고 누락이나 허위경비계상 등 탈세, 탈루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7 11:16
  • 유엔 "전 세계 국가 4분의 1, 성평등 후퇴"

    유엔 여성 기구가 여성들의 권리가 여전히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약 4분의 1에서 여성 권리에 대한 백래시(backlash·반동)가 보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유엔여성기구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베이징 행동강령 30년 후 여성 권리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1995년 세계여성대회에서 189개국이 채택한 '베이징 행동강령'이 나온 지 30년이 됐지만, 성차별은 여전히 세계 곳곳의 경제·사회에 뿌리박혀 있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유엔여성기구는 "민주주의 제도 약화는 성평등에 대한 반동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반(反) 권리 세력들이 주요 여성 권리문제에 대한 오랜 합의를 적극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구체적으로, 성평등에 대한 반동이 베이징 행동강령 이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한 국가는 거의 25%에 달한다. 여기엔 스페인, 독일, 캐나다, 네델란드, 필리핀, 브라질, 페루, 레바논 요르단, 튀니지, 호주, 몽골, 남아프리카, 말리, 짐바브웨도 포함되어 있다.또 여성은 남성 법적 권리의 64%만을 갖고 있으며, 1995년 이후 여성 의원들의 비율은 두배 이상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의원의 4분의 3은 남성이었다.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87개국에 그친다.산모 사망률은 2015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고, 여성의 10%는 극빈층인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 성인 여성과 소녀들은 10분에 1명꼴로 파트너나 가족 구성원들에게 살해당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전쟁 관련 성폭력 사례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피해자의 95%는 성인 여성과 소녀였다.안토니우 구테흐

    2025.03.07 11:12
  • 홍콩서 여성 통역사 '음란폭행' 혐의로 체포된 日 유명가수

    일본 보이 밴드 멤버 카미무라 켄신이 홍콩에서 음란 폭행 혐의로 기소돼 논란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밤 한 여성으로부터 몽콕의 포틀랜드 스트리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25세 남성에게 음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이 사건은 보이 밴드가 통총에서 팬미팅을 열고 통역을 맡은 피해자와 레스토랑에 가면서 발생했다.카미무라는 침사추이에서 체포돼 기소됐다. 카미무라는 음란 폭행 혐의로 지난 4일 법원에 출석했으며 사건은 몽콕 지역 조사팀이 현재 수사 중이다.1999년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태어난 카미무라는 6인조 댄스 및 보컬 보이 그룹 원앤온리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이 소식을 접한 소속사 측은 "카미무라의 심각한 위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4일을 기해 그룹에서 탈퇴하고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갑작스러운 발표에 팬과 관계자분들께 사과한다. 앞으로 원앤온리는 5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일본 공연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6 21:53
  • 국내 코인 계좌 1000만개 돌파…300억원 이상 자산가만 여덟 명

    2013년 국내 첫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이후 12년 만에 코인 투자 계좌가 1000만개를 돌파하며 주식시장의 8분의 1 규모로 성장했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자 계좌 수가 1000만9377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말 434만개에서 3년 새 130% 이상 폭증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말 967만개에서 불과 2개월 만에 1000만개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전체 계좌의 78.45%인 785만여 개가 30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들이지만, 1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 부자'도 1만4049명에 달했다. 30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도 8명이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571만개로 압도적 1위를, 빗썸이 329만개로 2위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의 배경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와 미국 대선 정국이 지목된다. 지난해 3월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부진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이유가 됐다. 김 의원은 "암호화폐가 이제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도적 장치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6 20:53
  • 생리대도 안 쓰는 20대 여성…이유 알고보니 '깜짝'

    중국에서 채식주의자인 20대 여성이 7년 동안 수건, 립스틱 등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만 사용하며 검소하게 살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출신의 여성 수 이거(26)는 7년 동안 수건, 비누, 립스틱 등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만 사용하며 검소하게 살았다. 특히 그의 한 달 식비가 약 4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부모님이 절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모님은 목욕탕에서 물을 낭비하지 않고 슈퍼마켓에서도 무료로 나눠주는 불필요한 물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옷, 가구, 식물, 식기류 등 그는 대부분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 사용한다. 심지어 생리대 대신 재사용 가능한 생리컵을 사용하고, 화장 솜 대신 빨 수 있는 천을 사용해 화장한다.수는 중학생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냈다고. 그는 "캐나다는 자연에 가까운 나라였다. 나는 캐나다에 있는 동안 환경 보호를 더욱 의식하게 됐다. 항상 내 행동이 자연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캐나다에서도 수는 중고품을 사는 습관을 들였다. 그곳의 상점에서는 그가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수와 수의 남자친구는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배달 음식을 피하고 농장에서 직접 과일과 채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수는 "농장에 방문했을 때 갓 낳은 따뜻한 달걀을 보고 채식주의자가 됐다.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해 버려지는 암탉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전했다.이어 "농장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방부제가 없고 최소한으로 포장된 음식은 더 건강하고 맛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

    2025.03.06 20:35
  • S.E.S 슈, 도박 겨우 끊었는데 "폐인 모습" 근황…무슨 일?

    사업자가 된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바빠진 근황을 전했다.6일 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첫 시카젤리1000 론칭했다. 많은 분이 함께 놀라운 병풀 효능을 알고 구매해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직접 제품을 포장하는 것은 물론, 꼼꼼히 업무를 살펴보고 있는 슈의 모습이 담겼다.이어 슈는 "저는 잠을 못 자고 일 중입니다. 폐인 모습. 해야 할 게 많네요. 그래도 하나씩 하나씩 완성되는 과정이 즐거워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앞서 슈는 2018년 약 7억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 마카오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며 복귀를 시도하기도 했다.이후 최근에는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사업을 준비 중임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불어 1500평 규모의 하우스를 방문해 병풀들을 직접 살피며 농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6 18:50
  • 국민간식 신라면마저…식품업계 릴레이 가격 인상

    국민라면 '신라면'의 가격이 오른다.농심이 브랜드 가운데 신라면, 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다. 신라면, 새우깡 외에 소비자가 자주 즐기는 다른 농심 제품들도 가격이 오른다. 출고가 인상률로 보면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쫄병스낵 8.5% 등이다.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농심이 2023년 7월 정부가 가격을 내리라는 압박으로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떨어뜨린 걸 감안하면 두 제품은 인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농심은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가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하자 신라면, 새우깡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농심은 라면 원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팜유·전분류·스프 원료 등의 구매 비용 증가, 환율·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24년 농심의 영업이익은 1,631억 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23.1% 떨어졌다.농심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스낵 제품에 대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 경영 효율화로 인상 압박을 견뎠으나 가격 조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나빠지기 전에 서둘러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6 18:02
  • 홈플러스 사태로 '국민연금 1조원 손실 위험' 놓였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로 1조원 넘는 대규모 손실 위험에 놓였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RCPS로 조달한 금액은 모두 7천억원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6천억원어치를 투자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RCPS 규모는 현재 1조1천억원으로 불어났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원이다.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지난 4일 개시되면서 온전한 회수가 불가능한 투자금 규모는 3조2천억원에 이른다.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홈플러스 측은 4조7천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천여억원 정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홈플러스 측은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천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영풍&mid

    2025.03.06 17:55
  • 앞으로 식욕억제제도 투약 이력 확인한다…마약류 대응 강화

    의사가 처방 전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용 마약류가 현재 펜타닐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와 식욕 억제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정부는 6일 경찰청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범죄 점검 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용 확인제를 시행했다.이에 따라 펜타닐 성분인 의료용 마약류의 경우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 내용을 확인한 뒤 오남용이 우려된다면 처방하지 않을 수도 있다.정부는 투약 이력 조회가 가능한 성분을 확대해 환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받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식약처는 올해 12월 '마약류 오남용 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차단할 전망이다.또 연말까지 환자가 '국민 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신종 합성 마약이 국내에 확산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정보 취득 시 즉시 통제 물질로 지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 식욕 억제제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합성 마약은 수요 예측량을 산출해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공급되도록 제조·수입 배정량을 통제할 전망이다.이 밖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 강화, 불법사금융 범죄 근절을 위한 추진 과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2025.03.06 16:47
  • '13월의 월급' 예년보다 빨리 받는다…18일 조기 지급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이 예년보다 일찍 지급된다.5일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이번 조기 지급에 대해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도 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라고 말했다.이에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신고기한인 10일까지 제출하면 신고서에 기재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일괄 환급의 법정 지급 기한은 4월 10일이다.다만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 기한을 넘길 경우, 적정성 검토를 거쳐 31일까지 지급된다. 이에 국세청은 신속한 환급을 위해 기한 내 신고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기업이 2월분 급여에서 원천 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기업의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받는 일정은 개별 기업의 자금 집행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확한 일정은 소속 회사에 문의해야 한다.한편,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의 사유로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 서면으로 직접 신청하면, 요건 검토 후 31일까지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매월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고, 연말정산 분 원천세 신고·지급명세서 제출을 완료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5 21:25
  • 치토스 한 조각이 1억3000만 원에 팔린 이유는?

    과자 '치토스' 한 조각이 경매에서 무려 한화 1억3000만 원에 낙찰돼 화제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치토자드'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치토스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서 8만7804달러(한화 1억2800만원)에 낙찰됐다. 치토자드(치토스+리자드)는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 '리자드'가 불을 뿜는 모습을 닮았다. 해당 제품은 붉고 매운 맛이 특징인 치토스(치토스 플레임 핫)에서 나온 3인치(7.6㎝) 길이 한 조각이다. 수 년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유명 경매장에서 발견돼 보존돼 왔다가 지난해 하반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다.경매에서도 지난달 11일 250달러로 시작했다가 3월 1일 1만달러를 돌파하더니 2일 7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낙찰가에 구매프리미엄을 포함한 판매가는 8만7804달러(1억2800만원)로 확정됐다. 치토자드는 사각형 모양의 포켓몬 카드에 붙어있으며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밀봉처리가 완료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5 19:00
  • 父 장제원 성폭력 의혹에 의미심장 글…노엘 SNS 보니

    래퍼 노엘(장용준·24)이 부친인 국민의힘 장제원(58)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 보도 이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다. 노엘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게시 글을 업데이트했다. 작년 12월 4일 올린 글을 수정해 다시 올리며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부친 장제원 전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장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분명 거짓이다.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히며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잠시 떠나겠다고 말했다.장제원의 아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조건 만남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9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2년 뒤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를 받았으며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5 18:55
  • 오세훈 시장 관용차서 회의자료 등 훔친 30대 여성 붙잡혔다

    서울시청 앞에 세워져 있던 오세훈 시장의 관용차 문을 열고 회의자료 등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남대문경찰서는 오 시장의 차에서 회의자료, 마스크, 생수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여성 A 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A 씨가 살고 있는 경기도 자택에 찾아갔고, 이날 오후 2시께 임의동행해 현재 불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 50분쯤 오 시장의 관용차에서 회의자료, 마스크, 생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오 시장의 관용차인지 알지 못 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훔친 회의자료도 시청에 돌려준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5 17:36
  • '가짜' 번호판 달고 마라톤 뛴 中 인플루언서의 최후

    중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스포츠 인플루언서가 가짜 번호표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영구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최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스포츠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랴오 싱싱이 지난달 23일 중국 쓰촨성 메이산시 런서우현에서 열린 2025 전국 하프 마라톤 선수권 대회에서 참가해 완주했지만, 뒤늦게 '가짜 번호표'를 사용해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대회 이후 더우인을 통해 랴오가 다른 참가자와 동일한 번호표를 착용했다는 폭로가 나와 알려졌다.당시 확산한 영상을 보면 분홍색 상의와 파란색 바지를 입은 랴오가 'C4567번' 번호표를 착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랴오가 가짜 번호표를 달고 뛰었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특히 랴오는 1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인플루언서로 달리기 영상을 자주 게재했던 만큼 논란이 커졌다.랴오는 한 팔로워로부터 번호표를 받은 것이라며 복제된 번호표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중국 매체 VCT 뉴스에 따르면 그는 생방송을 통해 "안티팬에게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의 조사 결과, 랴오는 직접 번호표를 인쇄해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최 측은 랴오에게 이 대회의 출전을 영구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중국육상연맹(CAF)에 이 사건을 알렸다.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랴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라톤 대회와 관련한 영상과 댓글을 모두 삭제했다.한편 이 마라톤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한 중국 최초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CAF가 전국 선수권 대회로

    2025.03.05 17:32
  •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금주 선고 어려울 듯…尹과 동시 선고 가능성

    이르면 이번 주 선고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헌법재판소(헌재)는 12·3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의 검찰 수사기록 일체를 받아 달라는 국회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리 탄핵 심판 사건의 국회 측 대리인단은 전날 헌재에 검찰 국무위원 수사기록 관련 인증등본 송부촉탁(자료 제출 요청)을 요청했다. 헌재는 이날 국회 측 요청을 채택해 검찰 측에 오는 6일까지 기록을 제출해 달라며 촉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측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비상계엄령 선포 직전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무위원의 조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국회 측은 당초 검찰에 수사기록 목록을 받아 달라고 헌재에 요청했으나 변론이 종결된 후인 지난달 28일 회신이 왔다면서 이른바 '재판 지연 전략' 지적을 일축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내 선고기일이 잡힐 수 있다는 예측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 총리 탄핵 심판 선고를 윤 대통령보다 먼저 내려달라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두 심판의 선고 시기가 맞물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앞서 의결된 헌법재

    2025.03.05 16:58
  • 구글이 모셔간 천재소년, 美 명문대 상대로 소송 건 이유가

    미국의 한 10대 아시아계 소년이 자신이 지원했다가 불합격된 일부 명문대학들을 상대로 인종차별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출신 소년 스탠리 종(19)의 사연을 보도했다.스탠리는 매년 2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인 SAT(대부분의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데 쓰이는 표준화 시험)에서 15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단 2000명의 학생 중 한 명이다.스탠리의 고등학교 학부 성적은 4.0 만점에 4.42였으며, 그는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구글로부터 박사급 직무 제안을 받았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할 계획이었던 스탠리는 고등학생 시절에도 전자 문서 서명 플랫폼인 '래빗-사인'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버드나 MIT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됐던 스탠리는 메사추세츠공과대(MIT)·UCLA·캘리포니아공대(칼텍)·스탠퍼드·UC버클리 등 16개 대학에 지원했으나 모두 불합격했다.스탠리를 받아준 대학은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합격률 31%)와 메릴랜드 대학교(합격률 44%) 뿐이었다.충격을 받은 스탠리의 아버지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있어 더 높은 기준을 적용받는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지만, 그저 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거절 통보가 하나둘씩 오기 시작하더니 계속됐다. 놀란 마음이 점점 좌절감으로 변했고, 결국 분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결국 스탠리의 아버지는 스탠리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확신했고, 스탠리를 거부한 대학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소장에는 "스탠리의 입학 결과는 그가 박사 학위 또는 동등한 실무 경험을 요구하는 구글의 풀

    2025.03.04 23:34
  • "15분간 끔찍"…78층서 빌딩 외벽 청소부 극적 구조 '아찔' [영상]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고층 빌딩에서 외벽 청소를 하던 노동자 두 명이 강풍에 흔들리는 곤돌라에 갇혔다가 구조됐다.1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 45분께 웨스트 58번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당시 78층에서 청소부 2명이 외벽을 청소하던 중 강풍으로 인해 작업용 곤돌라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건물 유리창에 부딪혔다. 청소부들은 안전벨트는 착용했으나 곤돌라가 안전장치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곤돌라는 8층 정도의 높이만큼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청소부가 갇혀 있는 곤돌라는 건물 바깥쪽으로 크게 날렸다가 다시 유리창에 강하게 부딪히며 요동쳤다. 이에 따라 3개 이상의 대형 유리가 파손돼 파편이 인도 위로 쏟아졌다. 노동자들은 고정 벨트에 몸을 지탱해 가까스로 버텼다.유리창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지상이나 건물 내부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15분 동안 곤돌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끔찍했다. 유리 파편이 보도까지 떨어졌다"고 했다.소방 당국은 건물 창문을 깨고 신속하게 곤돌라를 로프로 고정해 멈춰 세운 뒤 청소부를 건물 안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청소부 2명은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 보도 전체에 유리가 널려 있었다. 청소부들이 안전장치 없이 작업한 것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사고 이후에도 곤돌라는 강풍에 계속 흔들리며 건물에 부딪혔고, 당국은 유리 파편 낙하 위험으로 8번가와 9번가 사이의 58번가를 일시 통제했다. 당국은 현장 조사를

    2025.03.04 23:28
  • 日후쿠시마 할머니들, 제주해녀 찾아 '원전오염수' 사과했다

    일본 후쿠시마 할머니들이 제주도를 찾아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가를 대신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연합뉴스는 4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종합복지회관에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변호단과 탈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그린피스 관계자 주최로 열린 '제주해녀와 후쿠시마 할머니들의 만남' 행사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후쿠시마현에 사는 할머니 활동가 스즈키 마리씨와 오가와라 사키씨 등이 이곳을 찾았다. 오가와라씨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도쿄전력 원전에서 45㎞ 떨어진 미하루마치에 거주지가 있다.그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당시에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 사고 지점과 8000㎞ 이상 떨어진 일본의 수유 여성들의 모유에서 방사능이 검출됐고, 이때 방사능의 오염성에 눈을 떠 지금까지 반핵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스즈키는 "제가 사는 고향은 이미 오염돼 방사능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안을 안고 살고 있다. 여러분과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고 또 배우러 왔다"고 밝혔다. 오가와라는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어들어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강인함, 바다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인간과 바다를 하나로 보는 자연관에 인간이 가져야 할 근본적인 마음이 있다고 느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에 반대하며 운동을 전개했지만 이를 막지 못해 굉장히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 해녀들의 생활 터전이자 일터인 바다를 더럽히게 돼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일본 정부 등을

    2025.03.04 21:53
  • "접촉 없었는데 사고?" 차량에 놀라 숨진 시민, 운전자 책임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놀라 넘어진 70대가 숨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7시 3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중 건널목을 건너려던 70대 B씨 일행 3명과 마주쳤다.당시 A씨는 아파트 입구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 한 이후 횡단보도를 통과하던 중이었고, 인도 쪽에 있던 B씨 일행은 오는 차량을 보고 놀라 모두 뒤로 넘어졌다. 단, 이들은 차와 직접적으로 부딪히지는 않았다. 해당 사고로 B씨가 일행 2명에 깔렸고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수사 중이다. 비접촉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A씨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운전자의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이 주변 CCTV 영상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당시 서행 중이었던 사실은 확인했으나, 횡단보도에 진입하기 전 일시 정지를 하지 않은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지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의무를 준수했는지 만약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라며 "현재까지는 운전자의 처벌 여부 등 어떠한 것도 명확히 결론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3.04 19:21
/ 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