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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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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동의 '월요전망대'] 한국도 경기 논쟁중…7월 산업활동에 주목

    경제가 일시 회복되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인 '더블딥(double dip)'은 2001년부터 쓰였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로치 이코노미스트(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가 정보기술(IT)버블 붕괴 후 상황을 진단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미국 경제는 IT 호황에 힘입어 2000년 2분기 8.0%(전기 대비 연율 환산)라는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으나 거품이 터지면서 성장률이 3분기 0.3%,4분기 2.4%로 뚝 떨어졌다. 급기야 2001년 1분기엔 -1.3%로 고꾸라졌다. 2분기 들어 2.6%의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3분기 들어 다시 -1.1%로 추락했다.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로치는 미국 경제가 정상궤도에 복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전망은 결과만 놓고 보면 틀렸다고 할 수 있다. 미국 경제는 앨런 그리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2002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초까지 활황을 이어갔다. 물론 이는 IT 버블보다 파괴력이 훨씬 더 큰 주택버블을 잉태시키는 모태가 됐다. 최근 더블딥에 대한 걱정은 IT 버블 붕괴 때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등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더블딥을 피하기 힘들다'고 관측하고 있다. 미국 성장률이 1분기 3.7%에서 2분기엔 1.6%로 추락하면서 더블딥 우려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을 써야 하는데,재정은 정부 부채 문제에 봉착했고 통화정책은 사실상 제로금리에다 양적 완화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더블딥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

    2010.08.29 00:00
  • 위기땐 금융회사 예금 전액 이탈…바젤은행 감독위원회 분석

    금융위기가 다시 터진다면 은행 예금은 얼마나 빠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은 5~10%를 인출하고 금융회사 등 기관은 전액을 빼 갈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새 틀을 짜고 있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위기 발생 때 예금이탈률을 이처럼 정했다고 한국은행이 29일 전했다. BCBS는 예금이탈률을 예금 주체별로 나눠 추정했다. 개인 및 중소기업 예금은 예금자보호한도 내에 있는 예금의 경우 5%,예금자보호한도 밖에 있는 예금은 10% 이탈할 것으로 BCBS는 판단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한 은행에 6000만원을 맡긴 고객의 경우 예금자보호한도(5000만원) 내에서 250만원(5000만원×5%),예금자보호한도 밖에서 100만원(1000만원×10%) 등 모두 350만원을 빼 간다는 추정이다. 정부와 공공기관,대기업 등은 위기 때 예금이탈률이 75%에 이를 것으로 진단됐다. 정부와 공공기관,대기업 등은 예금 규모가 크고 유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게 추정됐다. 이보다 이탈률이 더 높은 곳은 금융회사로 이들의 이탈률은 100%에 이를 것으로 BCBS는 판단했다. 2008년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가 망했을 때 금융권이 자금회수에 몰두하는 현상이 감안됐다. BCBS는 한 은행의 위험이 전체 금융시스템의 마비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 유동성 규제비율을 새로 두기로 했다. 유동성 규제비율로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과 순안정자본조달비율 등 두 가지가 마련됐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은 30일 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고(高)유동성 자산을 30일 내 빠져나갈 자금보다 더 많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순안정자본조달비율은 이 기간이 1년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최종 규제안은 11

    2010.08.29 00:00
  •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열흘 새 0.32%P 하락

    장기채권 금리가 연일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5년 이상 국채 등의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4.4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7일까지만 하더라도 연 4.75%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열흘 새 0.32%포인트나 떨어졌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0.01%포인트 하락,연 4.62%를 나타냈다. 열흘 새 하락폭은 0.28...

    2010.08.27 00:00
  • 7월 수출 사상 최대…경상흑자 역대 두 번째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힘입어 경상수지가 사상 두 번째 규모의 흑자를 냈다. 한국은행은 7월 수출이 43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8% 증가한 것으로 월간 수출로는 가장 많았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3%,선박이 36.5% 각각 증가한 영향이 컸다. 수입은 30.7% 늘어난 357억8000만달러로 2008년 10월(359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증...

    2010.08.27 00:00
  • 늘어나는 가계 빚…2분기 15조8000억 증가

    한국은행은 지난 6월 말 가계신용 잔액이 754조9000억원으로 3월 말에 비해 15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가계의 외상구매)을 합친 것으로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11조6000억원,판매신용 잔액은 43조3000억원이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별로 10조원 이상 증가하다가 1분기엔 5조4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16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2010.08.26 00:00
  •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뒷걸음'…물가걱정은 2년 만에 최고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악화됐다.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가계가 줄어들고 가계수입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졌다. 물가에 대한 걱정은 2년여 만에 최고치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10으로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우편조사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2119가구가 응답했다. CSI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계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계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 CSI가 100을 웃도는 만큼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추세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쪽으로 꺾였다. 개별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형편 CSI(95)는 지난달과 같았지만 생활형편전망 CSI(101)는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CSI(101)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112)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은 유지하겠지만 수입은 그대로인데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이 커진 셈이다. 현재경기판단 CSI(104)와 향후경기전망 CSI(109) 역시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와 6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CSI(108)는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자산가격과 관련,주가는 오르고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가치전망 CSI(103)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지만 토지 · 임야가치전망 CSI(93)와 주택 · 상가가치전망 CSI(94)는 각각 5포인트와 4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물가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

    2010.08.25 00:00
  • 7월 금리인상 금통위 4대 1로 가결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을 때 금통위원 6명 중 1명만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4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열린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통위원 4명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국내 경제가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금리가 미리 기...

    2010.08.24 00:00
  • 외국인 연일 3000억 이상 국채 매수…한국서도 '채권 랠리'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채권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 역시 박스권에 갇혀 있다 보니 자금이 채권에만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 주요국 경기 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채권의 인기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24일에도 채권 랠리는 이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의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와 5년만기 국고채의 금리는 각각 0.0...

    2010.08.24 00:00
  • 한국, 純대외채권 243억달러…2년만에 최대

    한국의 순(純)대외채권 규모가 2년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말 대외채권은 4317억달러,대외채무는 4074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차감한 순대외채권은 24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순대외채권은 지난 3월 말에 비해 77억달러 늘었다. 분기 말 기준으로 2007년 말(374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 2008년 말 순대외채무가 30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작년부터 순대외채무가 줄면서 작...

    2010.08.24 00:00
  • 삼성硏 "금리 인상 신중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경기선행지수 하락의 의미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 들어 금리 인상 등 한국은행의 유동성 환수 조치는 장 · 단기 금리차를 축소하고 실질유동성 증가세 둔화로 이어져 경기선행지수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24일 제시했다. 경기선행지수(전년 동월비)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고 일각에선 경기 둔화 시그널로 해석한다. 연구소는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생산 소비...

    2010.08.24 00:00
  • [Economic News] 中, 한국 국채 본격 매입··· 원화 가치 상승 부채질

    중국이 일본에 이어 한국 국채도 대거 편입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1년간 사들인 한국 국채 규모는 37억달러(4조3000억원)를 넘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국 경제를 높게 평가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원화가치 절상 요인으로 작용,수출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말 현재 중국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국채는 4조3539억원(37억2000만달러)어치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7월까지는 한국 국채를 거의 사지 않았으며 지난해 8월부터 본격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사들인 한국 국채는 2조4813억원어치로 지난해 하반기 매입 규모 1조8726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국 국채 매입 규모를 보면 지난 4월 2894억원,5월 5107억원,6월 3945억원,7월 3600억원 등이다. 중국이 한국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미국 달러화 자산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외환보유액의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것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의 정책 변화 과정에서 경제 회복이 빠른 한국이 새 외화 자산 투자처로 부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환율이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85엔 수준으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원화도 강세(원 · 달러 환율 하락세) 추세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외환 다변화 정책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를 계속 미국 달러화에 연동시켜 놓고 엔화와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일본과 한국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박준동 한국경제신문 기자 jdpowe

    2010.08.20 17:24
  • 韓·이란, 청산계좌 통해 기업거래 지원 추진

    한국은행과 이란 중앙은행의 청산계좌를 통해 양국 기업 간 자금 거래에 숨통을 터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진다면 미국과 협의를 거쳐 청산계좌를 통한 자금 거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법 시행명령을 분석하고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향후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응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미국 및 이란과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단을 구성해 다음 주 중 이란,미국과 각각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이란과 거래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및 이란의 중앙은행 간 청산계좌를 통해 금융거래 재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방한한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도 기획재정부 및 한은을 방문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산계좌란 교역 때마다 현금 결제를 하지 않고 계좌 개설 은행이 대차관계를 장부에 기록한 뒤 일정 기간마다 잔금을 정리하는 계좌를 말한다. 만약 한은과 이란 중앙은행이 청산계좌를 만든다면 한은은 국내 건설업체,원유 수입업체 등과 자금 거래를 하고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과 교역하는 자국 기업과 자금 거래를 한 뒤,일정 기간 이후 차액을 결제하게 된다. 통상 차액 결제는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정부 소식통은 "한국과 이란이 이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산계좌를 통한 교역 품목에 대량살상무기 등 미국이 금지하고 있는 품목을 철저히 배제한다면 미국이 인정해줄 수 있을 것"이라

    2010.08.20 00:00
  • 외환거래량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전기 대비 12% 늘어

    외환 거래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540억5000만달러로 1분기(479억4000만달러)보다 12.7% 늘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3분기의 569억6000만달러 이후 최대치이며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의 13.6% 이후 최고다. 외환거래량 가운데 국내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8.2%,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이 차지하는 비중...

    2010.08.20 00:00
  • 韓·이란 중앙은행 통해 수출입 차액만 결제

    미국의 이란 제재로 불거진 국내기업의 대(對)이란 교역 중단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양국 중앙은행 간 청산결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등장했다. 이란과 교역하는 국내기업은 그동안 국내 시중은행,유럽계 은행 등을 통해 자금 지급 및 수령,송금,신용장 거래 등의 금융거래를 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유럽계 및 국내 시중은행이 이를 중단하면서 이란과의 금융거래와 교역이 중단된 상태다. 청산결제 방식이 도입되면 이란과 교역관계를 재개하는 것이 ...

    2010.08.20 00:00
  • [채권시장 '차이나 쇼크'] 中 이어 美·유럽·아시아 기관투자가까지 한국채권 추격매수

    안형상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1팀장은 19일 채권시장이 개장하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평소 거래가 거의 없는 20년만기 국고채를 한 기관투자가가 개장 직후 10억원어치 사갔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날보다 0.11%포인트나 낮은 금리에 거둬갔다. 전날 금리 수준에서 주문을 내놨던 은행과 증권사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주문 착오가 아닌가 하는 수군거림도 나왔다. 하지만 실거래로 파악되자 국내 기관들은 금리를 급히 낮춰 주문을 다시 내기 시작했다....

    2010.08.19 00:00
  • 채권시장 '차이나 쇼크'…금리 연일 급락

    채권시장이 '차이나 쇼크'에 빠져들었다. 중국이 한국 국채를 집중적으로 매입하자 다른 외국인 기관투자가와 국내 기관투자가도 서둘러 채권 매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주요 국고채 금리가 1년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금리가 급락하자 통화정책이 무력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0.06%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

    2010.08.19 00:00
  • 中, 한국 국채 본격 매입…원화가치 상승 부채질

    중국이 일본에 이어 한국 국채도 대거 편입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1년간 사들인 한국 국채 규모는 37억달러(4조3000억원)를 넘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국 경제를 높게 평가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원화가치 절상 요인으로 작용,수출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현재 중국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국채는 4조3539억원(37억2000만달러)어치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

    2010.08.18 00:00
  • 한국 국채 400억弗 매입 가능성…금융시장 中에 휘둘릴 수도

    채권금리가 18일 급락(채권가격은 급등)했다. 3년 만기 국고채,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6%포인트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0%,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8%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데도 채권금리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 것은 외국인이 한국 채권을 매집한 결과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1조700억원어치의 ...

    2010.08.18 00:00
  • 글로벌 환율 전쟁…잘나가던 수출 타격 받나

    글로벌 환율 전쟁이 치열하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자국의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통화가치 절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정정책을 통한 내수 부양이 한계에 봉착하자 수출을 늘려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통화 전쟁터에서 가장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일본.후지TV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오는 23...

    2010.08.17 00:00
  • 김중수 한은총재 "가계ㆍ中企 체질개선 위해 금리 올려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 및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7일 나타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스포럼 주최 강연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균형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내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총재는 "내수를 늘리는 데 소비주체인 가계와 고용창출 능력이 큰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하지만 현재 가계 및 중소기업의 체질이 취약...

    2010.08.17 00:00
  • 한은, 수석 이코노미스트 둔다

    한국은행이 이르면 9~10월께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16일 "김중수 총재가 언급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도 도입을 위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 때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처럼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이 내부적으로 생각 중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역할은 국제회의나 학술대회 등에서 한은의 경기판단과 전망 등을 전달하고 외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지위에 대해선 임원(부총재보)급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연봉은 지난해 부총재보의 연봉인 2억5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는 2~3년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은 내에서 맡게 되는 부서는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국과 경제연구를 맡는 금융경제연구원 등이 될 전망이다. 두 부서의 경우 현재 담당임원이 있는데 임원들 간 업무 분장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9~10월께 공모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는 한은 직원뿐 아니라 국제기구 근무자,민간 경제학자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0.08.16 00:00
  • [박준동의 '월요전망대'] 수출경쟁력과 물가 함수…외환당국 선택 뭘까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85엔 안팎으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원 · 달러 환율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나 일본 경제에 비해 탄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이 빠른 속도로 하락(원화 강세)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원 · 달러 환율은 지난달 22일 달러당 1200원 이상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주 초반 한때 1150원대로 내려갔지만,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다시 1180원대로 돌아갔다. 엔화와 원화 움직임이 이처럼 다른 그래프를 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국제 무대에서의 평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엔화는 달러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세계 경제가 불안해지면 글로벌 자금이 달러와 엔화를 찾는 것이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의 모습이다. 여기에 한국이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難題)를 안고 있다는 점도 원화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제기한 '삼위일체의 함정'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은 1992년 자본자유화 조치 이후 빠른 경제 성장으로 외화가 급속히 유입됐다. 이로 인해 환율이 급락하면 무역수지가 악화돼 갑자기 외화가 빠져나가고 위기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면 환율은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경기가 과열되고 물가가 뛰게 된다. 통화당국이 이를 경계하자면 기준금리를 높여야 하고 경기가 위축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경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수준에서 자본자유화 정책,환율 정책,통화 정책 등을 함께 사용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진단이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느 정

    2010.08.15 00:00
  • [경기·물가 논쟁 가열] LG硏 "금리 추가인상 신중해야" vs 한은 "연 2.25% 아직도 낮아"

    LG경제연구원이 한국은행의 경기 · 물가 전망에 동의하기 힘들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이 낙관적인 분석과 전망에 기초해 물가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측면이 있다는 게 LG경제연구원의 생각이다. LG경제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아직 정상국면에 도달하지 못한 데다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둔화 여파로 향후 회복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지 않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기준금리를 다소 빠른 속도로 높이고자 하는 한은의 방침에도 동의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에 대해 한은의 경기판단은 유수 국제기구들의 판단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며 일개 민간 연구소의 견해에 일일이 반응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 판단 180도 차이한은과 LG경제연구원은 똑같이 경기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갭'을 들고 있다. GDP갭이란 실제GDP와 잠재GDP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플러스(인플레이션 갭)이면 물가상승,마이너스(디플레이션 갭)이면 물가하락의 가능성이 높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기상승세가 지속돼 GDP갭 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GDP갭이 사실상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앞으론 플러스의 폭이 커질 것이란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GDP갭이 지난 2분기에 이미 플러스로 돌아섰거나 아무리 늦어도 3분기엔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원의 진단은 정반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1분기 -6%포인트까지 떨어졌던 GDP갭은 그동안 많이 개선됐지만 올 2분기에도 여전히 -1.4%포인트에 머물고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이

    2010.08.15 00:00
  • LG硏 "한은 인플레 경고는 지나치다"

    하반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우려스럽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과장됐을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물가와 경기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하반기 인플레이션 갭 발생 가능성 높지 않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을 비판했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기와 물가를 판단하는 핵심 잣대인 국내총생산(GDP) 갭이 하반기에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DP 갭'이란 실제 GDP와 잠재 GDP 간의 차이를 말한다. GDP 갭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것을 '인플레이션 갭'이라 칭하는데,이는 경기가 호황 국면에 들어가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는 상태를 뜻한다. 반대로 GDP 갭이 마이너스 상태인 '디플레이션 갭'은 실제 GDP가 잠재 GDP를 회복하지 못해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활동이 여전히 부진한 것을 의미한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회복을 했고 어쩌면 확장세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2%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 한은의 목표치인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은은 이 같은 낙관적 경기판단 및 비관적 물가 전망에 기초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이에 근거해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5~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앞으로 경기 상승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8%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한은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10.08.15 00:00
  • 국제유가 올라 교역조건 악화…2분기 교역지수 85.9…3.9%P ↓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1년반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2분기 85.9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낮아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05년이 100이다. 2005년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올해 2분기엔 86개 정도만 수입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악화된 것은 2008년 4분기 이후 처...

    2010.08.13 00:00
  • [한은 출구전략 고수] 물가 전망 어떻길래…공공요금ㆍ원자재값 줄줄이 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한국은행이 정책금리(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물가불안 가능성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물가가 안정돼 있으나 공공요금 인상,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통화당국으로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한은의 논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지난 5월까지 '경제 회복'에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춰 왔다. 금통위는 하지만 지난 1분기 국내 경제가 8%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자 지난 6월부터 무게중심을 '물가'쪽으로 이동시켜 왔다. 금통위는 지난 6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 '물가 안정의 기조 위에서'라는 문구를 처음으로 집어넣었다. 물가안정을 염두에 두고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미였다. 지난달에도 이 문구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이달에는 이와 관련된 문구가 크게 바뀌었다.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이라는 표현으로 교체됐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에 대해 "앞으로는 견조한 성장을 이끄는 것보다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의 주 타깃을 '성장'에서 '물가안정'으로 바꿨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물가를 중시하겠다는 것은 곧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물가 가운데 핵심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대 중후반(전년 동월 대비)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 3.1%를 기록했으나 이후 2.3~2.7%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석 달 추이를 보면 5월 2.7%

    2010.08.12 00:00
  • [한은 출구전략 고수] 김중수 "더블딥 없을 것"…재정부·민간과 경기 시각차 뚜렷

    "대외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일자리창출과 미래 성장기반 확충이 중요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안정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정치적 과제가 될 것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한은이 정부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17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정부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 간극이 제법 커 보일 정도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이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지향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0.08.12 00:00
  • 은행 정기예금 5개월만에 최대 증가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금금리가 높아지자 은행 정기예금이 급증하고 있다. 향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은행으로의 자금집중 현상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달 말 은행권 수신 잔액이 1048조1000억원으로 6월 말에 비해 3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부가가치세 납부의 영향으로 수시입출식 예금에서 4조8000억원이 빠져나가고,발행이 줄고 있는 양도성 정기예금(CD)에서 4조원...

    2010.08.11 00:00
  • 7월 생산자물가 한달만에 상승세 반전…채소값 급등 0.1%P 올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6월에 비해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4월 0.8%,5월 0.5%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6월엔 0.3% 하락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반전한 것은 채소가격 급등에서 비롯됐다. 전달 대비 기준으로 상추가 51.6%,배추와 마늘이 각각 47.0%와 35.6% 뛰었다. 무 양파 오이...

    2010.08.09 00:00
  • 은행 해외차입 95% '만기 1년 미만'

    환율 급변동과 금융시장 불안의 주범인 은행의 단기차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단기차입 비율이 높을수록 자금 흐름의 '급반전(sudden reversal)'이 주는 충격도 커진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중 국내 은행이 해외에서 빌려온 단기차입액은 27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단기차입 비율은 94.5%를 기록했다. 은행이 나라 밖에서 빌린 돈 29억2200만달러 가운데 약 95%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차입이라는 뜻이다. 상반기 금융회사 단기차입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74.5%와 비교해 2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단기차입이 늘어난 것은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의 영향이 컸다. 지난 3월 말 기준 과거 1년간 늘어난 금융회사 단기차입금 143억5500만달러 가운데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의 단기차입 증가액은 90억6800만달러(63.2%)를 차지했다. 은행의 단기차입 비율은 국가의 대외신인도와 직결된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단기외채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국채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약 2.5bp(1bp=0.01%포인트)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은행들이 해외에서 직접 빌려온 단기차입은 늘었지만 외화증권 발행 등은 감소하고 있다"며 "단기차입과 단기 외화증권 발행,외화 예수금을 포함한 단기외채는 작년 말에 비해 15억달러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0.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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