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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동 기자
    박준동 기자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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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벤츠 E클래스 제쳤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제네시스(DH·사진)가 미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를 제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532대의 제네시스(DH)를 팔아 벤츠 E클래스(2362대)를 앞섰다. 이로써 제네시스(DH)는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차급 2위에 올랐다. 1위인 BMW 5시리즈(2758대)와의 차이도 200여대에 불과했다. 제네시스(DH)가 2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가 2008년 1세대 제...

    2016.03.13 18:38
  • 르노삼성 새 사장에 박동훈…첫 한국인 CEO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64·사진)이 르노삼성의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르노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겸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이동한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인 박 부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낸 뒤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소형 스포...

    2016.03.11 22:20
  • 벤츠 "LG 등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그룹의 토마스 베버 연구개발(R&D)총괄(사진)은 “LG, 삼성, SK 등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베버 총괄은 지난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신형 벤츠 E클래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E클래스에 LG, 삼성, SK 등 한국 기업의 부품을 상당히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형 E클래스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와이드 스크린에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장착했다고 소개했다. 12.3인치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은 2개의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하나는 계기판, 다른 하나는 중앙정보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모델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주차 및 자동 문 개폐 등은 삼성 갤럭시로 시연했다. 베버 총괄은 “한국 기업들은 혁신을 중시해 벤츠 본사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성은 인포테인먼트 때문에 만나고 있으며 LG와는 디스플레이 외 추가로 어떤 비즈니스를 함께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벤츠에 한국은 중요 시장인 만큼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많이 반영했다”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크롬 처리를 늘렸고 인테리어에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베버 총괄은 신형 E클래스에 기존 S클래스의 기능을 많이 장착했으며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S클래스를 넘어서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벤츠 S클래스에선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10초 정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지만 신형 E클래스는 1분 동안 가능하다&rdqu

    2016.03.09 17:57
  • "신형 E클래스, 6월 국내 출시…올 투자 30% 확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은 “신형 벤츠 E클래스를 오는 6월 말께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신형 E클래스는 신기술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E클래스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원화가치는 하락)한 점 등도 고려해 4월 말이나 5월 초께 판매가격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한국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1960억원을 투자하고 인증 중고차 센터도 올해 5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시장 AS센터 등을 확충하는 데 1500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그는 개별소비세 논란과 관련, “벤츠는 정부 방침대로 수입원가 대비 1.5%포인트를 인하했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리스본=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3.09 17:55
  • 현대·기아차, 1월 중국판매 22% 급감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3년 연속 글로벌 800만대 판매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12만4495대를 팔았다. 판매량이 전년 동월(15만9449대)보다 21.9% 줄었다. 현대차는 이 기간 7만5236대를 팔아 27.2%, 기아차는 4만9259대로 12.2% 각각 ...

    2016.02.28 19:26
  • 개별소비세 내렸지만…수입차는 '찔끔 인하'

    정부가 지난해 8월 말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했지만 수입자동차의 차값 인하율은 국산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차의 세율 인하는 통관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지지만 이후 상당한 수준의 마진과 경비가 추가돼 실제 차값이 떨어지는 폭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수입차업체는 정부 방침과 달리 지난달 구매한 소비자에게 세금을 환급해주지 않기로 결정해 눈총을 사고 있다.○수입차 가격 인하 미미정부가 지난해 8월 말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개별소비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와 차값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도 동시에 낮아졌다. NH투자증권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차값이 1.8%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자동차업체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차값을 일제히 1.8% 내렸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0 스마트’는 2545만원에서 2498만원으로,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LX’는 2495만원에서 2450만원으로, 기아자동차 ‘K7 3.0 프레스티지’는 3280만원에서 3220만원으로 낮아졌다. 인하율은 모두 1.8%였다.하지만 수입차 인하율은 0.7~1.4%에 불과했다. 도요타자동차 ‘프리우스S’는 4130만원에서 4100만원으로 0.7%(30만원) 내리는 데 그쳤다. BMW ‘320d’는 4990만원에서 4940만원으로 1%(50만원) 내렸다. 벤츠도 대부분 모델 차값을 1.2~1.4% 낮췄다. 이 때문에 수입차업체가 개별소비세 인하폭의 일부를 편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수입차업체들은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수입차는 통관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데, 이

    2016.02.25 19:54
  • 벤츠·BMW·폭스바겐 등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안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인피니티 등은 지난달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환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업체들은 개소세 인하폭만큼 자체 부담으로 차값을 낮춰준 만큼 환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차값을 낮추지 않은 아우디는 개소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지난 20일부터 개소세 환급을 시작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25 03:13
  • [오토 포커스] 기아차 'K9 퀀텀'…8기통 엔진 달고 오르막에서도 쭉쭉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면서 득을 본 게 훨씬 많지만 실을 본 것도 있다는 게 기자가 만났던 적지 않은 기아차 임직원들의 생각이다. 현대자동차와 연구소를 통합하면서 기아차가 현대차와 함께 기술력이 높아진 게 득을 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아무래도 현대차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좋은 품질의 기아차 차량이 의외로 주목을 덜 받는 경우가 있다는 게 기아차 임직원들의 토로다. 기아차의 플래그십(대표) 세단 K9이 대표적인 사례...

    2016.02.24 07:01
  •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6월부터 제주도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부터 아이오닉 전기차(EV·사진)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올해 안에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투입한다.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EV를 6월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오닉 EV는 아반떼급 EV로 현대차가 양산하는 순수 전기차다.현대차는 아이오닉 EV가 1회 충전으로 169㎞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EV 중 최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오닉 EV 전용 모터의 최대 출력은 88kW(120마력)에 달해 시속 165㎞까지 달릴 수 있다. 판매가는 EV 중 최저가인 4000만원대로 정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EV를 우선 제주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에 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1900만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8000대 중 4000대를 제주도에 배정했다. 제주도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기차 1차 민간공모를 진행한다.기아차는 지난 17일 유럽에서 다음달 초 2016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하는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신형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니로는 다음달 중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며 유럽시장에는 연말께 투입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18 17:33
  • 현대자동차, 105층 통합사옥 내년초 착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규모의 통합사옥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 GBC에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과 컨벤션센터도 들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GBC 개발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개발 절차...

    2016.02.17 17:39
  • 쌍용차, 흑자전환 성공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4분기엔 3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4만89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만4800대) 대비 판매량이 17.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티볼리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영업손익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 영업이...

    2016.02.16 17:18
  • "쏘나타LPG 월 39만원에 이용…5년 후 구매 가능"

    AJ렌터카는 계약기간(5년)이 끝나면 소비자가 중고차 값으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LPG 장기렌터카 상품 ‘MY LPG5’를 15일 선보였다.LPG 차량은 이전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특정인만 소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인도 5년 이상 된 영업용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J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 이용자들은 계약기간이 지나면 5년 뒤의 중고차 시세 기준으로 LPG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며 “5년이 지나면 중고차 시세는 대체로 신차의 20~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AJ렌터카는 계약기간 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AJ카리안서비스를 통해 차량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가의 정기 차량관리를 통해 5년 뒤 최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월 대여료는 3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아반떼(사진)는 월 35만원, 쏘나타는 월 39만원이다. 그랜저는 월 49만원대다. 단 LPG 신차 기준으로 40%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예를 들어 2000만원짜리 쏘나타 LPG를 5년 렌트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매달 39만원을 내는 방식이다. 5년이 지나면 8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만약 이 차를 인수하고 싶다면 400만원 정도(5년 뒤의 중고차 시세)를 AJ렌터카에 지급하면 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15 17:43
  • BMW "원인불명 차량 화재 보상 완료"

    BMW코리아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고 4일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원인 불명으로 밝혀진 차량 화재 사례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관리·정비를 받은 고객에게 모두 보상을 완료했다”며 “해당 차량은 4대이며 보상은 화재가 나기 전 차량의 가치 기준으로 현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차량 4대는 모두 전소됐으며 화재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처럼 보상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코리아 기술팀이 최근 화재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 차량이 전소해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BMW코리아는 다른 화재 차량은 외부 수리업체에서 불량 부품을 사용하거나 차량을 개조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말 자유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국과수와 적극 협조해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04 17:35
  • 연초부터 잘 달리는 현대·기아차, 미국 1월 판매 '사상 최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폭설로 시장 규모가 줄어든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며 선전했다. 3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 1월보다 1.1% 늘어난 4만501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3만8305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보다 6대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 판매량은 8만3316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중·동부를 강타한 폭설 ...

    2016.02.03 18:01
  • 작년 등록차량 5만대 돌파…SK렌터카, 업계 3위 등극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SK렌터카가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렌터카 업계 3위로 올라섰다.SK렌터카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대수가 5만400여대로 업계에서 세 번째로 5만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1위는 등록대수 13만7000여대의 롯데렌터카, 2위는 6만6000여대의 AJ렌터카, 4위는 4만8000여대의 현대캐피탈이다.SK렌터카는 2009년 38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연평균 50%를 웃도는 성장을 거듭해 업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차별화된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2018년 10만대 달성을 통해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6.02.03 17:32
  • 박병원 경총 회장 "노동개혁, 노조 동의 필수 아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노동시장 개혁에서 노동조합의 합의나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일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7회 경총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이라는 노동개혁의 핵심은 근로자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서 근로자는 노조에 가입한 10.4%의 근로자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2016.02.02 18:55
  • 대기업 대졸 초임 4075만원…중소기업보다 61% 많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기업에 대졸 신입사원 초임(첫해 연봉)을 낮추라고 권고한 것은 대졸 초임이 지나치게 높아 중소기업과의 격차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해 청년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총은 두 가지 측면에서 국내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높다고 진단했다. 우선 국내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 대졸 초임과의 비교다. 지난해 정액급여, 정기상여, 변동상여 등을 포함한 임금총액 기준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임...

    2016.02.02 17:45
  • "대기업 대졸 초임, 일본보다 39% 많다"

    한국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첫해 연봉)이 일본보다 3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높은 대기업 대졸 초임을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경총은 2014년 기준 한국의 300명 이상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임금총액이 3만7756달러(약 3976만원·당시 연평균 환율 적용)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임금총액에는 정액급여, 정기상여, 변동상여 등이...

    2016.02.02 17:43
  • 르노삼성자동차 SM6, 전화·내비·음악 감상 "터치하세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출시한 SM6의 첨단 기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차는 지난해 7월 유럽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SM6엔 유럽 모델과 비교해 전혀 뒤질 것 없는 첨단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감성적 이노베이션을 극대화하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에스-링크(S-Link·작은 사진)다. 센터페시아 정면에 자리잡은 에스-링크 디스플레이는 8.7인치의 풀 터치 인...

    2016.01.28 07:01
  • 소음·진동은 잊어라…인포테인먼트까지 돋보이는 SM3 디젤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초 국내 준중형 디젤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QM5, QM3 등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거둔 성공을 준중형 디젤 세단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디젤, 기아자동차가 K3 디젤을 내놓은 데 이어 르노삼성까지 가세하면서 준중형 디젤 세단 시장 자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델명이 ‘SM3 dCi’인 SM3 디젤은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

    2016.01.28 07:00
  • [한경데스크] 아이히만과 폭스바겐의 기술자들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 실무 책임자였던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서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체포된 것은 1960년 5월이었다. 아이히만은 이스라엘로 압송돼 재판을 받은 뒤 1962년 5월 처형됐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아이히만이 유대인 학살에 대한 직·간접 책임이 명확하다는 이유로 사형을 확정했다. 하지만 재판의 전 과정을 지켜본 미국의 여성 사회학자 한나 아렌트는 다른 각도에서 아이히만이 유죄라고 판단했다. 유명한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다.아렌트는 아이히만이 대중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범죄자와는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히만은 평범했고 개인적으론 유대인을 살해·학살할 동기가 충분치 않았다. 아이히만은 나치스, 즉 히틀러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히만은 명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고, 따라서 지시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다.악의 평범성, 그리고 폭스바겐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이 같은 ‘생각하지 않음’이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대량학살을 부추긴 것이라고 통찰했다. “생각하는 데 있어 무능력함, 특히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데 대한 무능력함이 죄의 근원”이라고 결론지었다.지난해 9월 터져나와 아직도 세계 각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은 여러 측면에서 아이히만을 떠올리게 한다. 폭스바겐은 2008년 포르쉐를 합병한 이후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가 되고자 했다. 비밀병기도 있었다. 디젤엔진이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대적으로 적고 연비는 높았다. 단 한 가지가 문제였다.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가솔린차에 비해

    2016.01.27 17:35
  • 현대차, 연봉 14년 만에 줄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직원의 연간 평균 급여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작년 영업이익이 15% 넘게 감소하는 등 실적이 나빠진 여파라는 풀이가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은 인상됐지만 성과급은 크게 줄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200만원가량 감소했다”고 26일 말했다. 2014년 현대차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9700...

    2016.01.26 17:43
  • 현대모비스 "내년부터 연 에너지 사용량 5% 감축"

    현대모비스(사장 정명철)가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김천 창원 진천 등 국내 3개 공장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연말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등 전 세계 26개 공장, 울산·아산 등 국내 2개 물류센터 및 용인 기술연구소로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 가동으로 내년부터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16.01.20 17:55
  • 김재홍 KOTRA 사장 "한·중 FTA 활용, 중국내 신시장 개척 지원할 것"

    김재홍 KOTRA 사장(사진)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중국 소비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8일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중국 시안에서 중국 지역 KOTRA 무역관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열고 중국과의 무역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엔 대(對)중국 교역 규모가 줄었지만 올 들어선 한·중 FT...

    2016.01.18 17:58
  • '주문 쇄도' 제네시스 EQ900, 생산량 2배로 확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제네시스 EQ900(해외에서는 G90·사진)의 생산량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Q900은 최근 열린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고의 차 중 하나로 꼽혔다.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노사가 18일부터 연간 생산능력을 1만6000대에서 3만2000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EQ900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당장 국내에서 밀린 주문만 1만3000대를 웃돈다.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최대 10개월을 기다려야 EQ900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여기에다 현대차가 올 상반기 북미시장에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물량 부족이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노사 간 증산 합의로 EQ900 공급 차질 문제가 상당폭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해 5월엔 울산의 두 개 공장에서 신형 투싼과 신형 아반떼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형 투싼은 울산 5공장에서만 생산했는데 주문이 밀리자 울산 2공장에서도 연 5만대를 생산하기로 했다.현대차는 4분기부터 울산 2공장과 3공장에서 신형 아반떼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아반떼는 애초 3공장에서만 생산했으나 2009년부터 일감 나누기 차원에서 2공장에서도 아반떼를 만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 합의를 통해 생산 유연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EQ900은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와 함께 ‘2016 디트로이트모터쇼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출품된 차량 중 9종을 &lsquo

    2016.01.17 20:25
  • 역오일쇼크…'중동 텃밭'이 무너진다

    국제 유가의 기준 역할을 하는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장중 한때 12년여 만에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자금사정이 나빠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대거 자금을 빼가는 등 역(逆)오일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과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에서 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기고, 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

    2016.01.13 17:36
  • BMW "삼성과 전기차 협력 강화할 것"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사진)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 등에서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크루거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의 협력관계는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BMW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BMW 뉴 7시리즈’의 터치 커맨드 시스템에 태블릿을 납품하고 있다.크루거 회장은 “전기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삼성과의 파트너십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다른 한국 기업과도 협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그룹의 한국 1차 협력업체는 22개며, 이들이 4년간 BMW에 공급할 규모는 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BMW는 한국에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BMW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만5000대 이상 팔았다. 하지만 지난해 ‘한경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에서 렉서스와 메르세데스벤츠에 뒤져 3위에 그치는 등 판매에 비해 서비스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BMW 49곳, 미니 20곳인 서비스센터를 올해 10곳가량 늘릴 것”이라며 “서비스센터 작업대도 1000개 수준에서 약 1200개로 20%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루거 회장은 “한국이 BMW에 여덟 번째 큰 시장”이라며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

    2016.01.12 18:00
  • BMW그룹 회장 “한국 1위가 세계 1위…삼성과 협력 강화”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BMW그룹 회장( 사진 ·51)은 지난해 9월 전세계적으로 매스컴을 탄 인물이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졌기 때문이다. BMW측은 과로에 따른 혈액순환 이상으로 잠시 혼절할 것 뿐이며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만난 크루거 회장은 건강해 보였다. 기자간담회를 준비한 BMW그룹코리아...

    2016.01.12 18:00
  • "변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기업 총수들 '이구동성'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은 새해 경영 화두로 ‘변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그룹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2016.01.04 17:45
  • 제네시스 EQ900 '2015 최고의 신차'

    제네시스 EQ900(사진)이 소비자가 선정한 2015년 하반기 최고 신차에 뽑혔다. SK엔카직영은 성인 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5.4%가 EQ900을 2015년 하반기 최고 신차로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The SUV 스포티지’(17.6%),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13.0%), 한국GM ‘임팔라’(12.1%), 기아차 ‘신형 ...

    2015.12.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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