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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동 기자
    박준동 기자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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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GM 제치고 NFL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공식 후원사가 됐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NFL의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NFL 후원을 통해 2019년까지 4년간 각종 마케팅 및 판촉 행사에 NFL 로고를 사용한다. 또 매년 NFL의 개막전과 결승전인 &ls...

    2015.06.30 21:29
  • [주목! 이 신차] 포드 "도로를 점령하라"…하반기 SUV 3종 출격

    포드는 지금은 위상이 다소 낮아졌지만 20세기 초반 자동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던 최고의 회사였다. 창업주인 헨리 포드는 1913년 포드 시스템이라고 일컬어지는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일당을 2.34달러에서 5달러로 높이고 작업시간은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이는 실험을 단행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포드 모델 T’를 들고나와 미국 도로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포드코리아는 올 하반기 3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출시한다.우선 포드의 대표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부분변경해 선보인다. 익스플로러는 전 세계에서 700만대 넘게 팔렸으며 한국에서도 7인승 이상 대형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부분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위치는 높이고 루프랙(자동차 지붕에 설치한 2개의 봉)은 낮췄다. “새로운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의 하위트림은 2.3 에코부스트 4기통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2.0 에코부스트 엔진 대비 마력과 토크가 10% 이상 향상됐다. 또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 성능을 선택해 정확한 핸들링과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는 지형관리 시스템, 더욱 스마트해진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주행 기술을 갖췄다.포드의 또 다른 브랜드인 링컨의 프리미엄 중형 SUV 올-뉴 링컨 MKX에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안정적인 조향감을 주는 링컨 드라이브 컨

    2015.06.30 07:00
  • '서비스 좋은 수입차' 1위 벤츠, 2위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자동차 가운데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렉서스와 BMW가 각각 2, 3위로 조사됐다. 수입차 전체의 서비스 수준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에 미치지 못했다.한국경제신문이 29일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 한국소비자원, 보험개발원과 함께 시행한 ‘제1회 한경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입차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것은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정성평가)와 보험회사 손해율, 수리 기간, 민원접수 건수 등 정량평가 결과를 50 대 50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22개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순위 상위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렉서스, 혼다,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미니 등이다.10개 브랜드의 서비스종합지수는 68.9점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4.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와 BMW는 각각 74.7점과 70.5점을 기록해 2위와 3위에 올랐다. 미니는 종합지수와 같은 68.9점으로 4위로 평가됐다. 68.5점을 받은 포드와 도요타가 공동 5위였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8위와 10위에 머물렀다.이형재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장(경영대 교수)은 “수입차가 100만대를 넘어선 만큼 수입차업체들이 부품비와 공임을 낮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5.06.29 21:44
  • CJ대한통운 등 물류 3사, 수출 중기 지원 MOU

    KOTRA는 CJ대한통운, 범한판토스, 유수한진로지스틱스 등 3개 물류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OTRA는 이들 물류기업의 해외 조직망과 연계해 세계 주요 물류집적지에 운영 중인 44개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17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공동물류센터는 B2B(기업 간 거래) 물류지원,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물류지원, 애프터서비스 지원, 해외물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06.29 21:34
  • 기아차, 25일부터 '2016 쏘울' 판매

    기아자동차가 연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6 쏘울’(사진)을 25일부터 판매한다. 차종은 1.6디젤과 1.6가솔린 두 가지다. 1.6디젤엔 역동적인 주행감을 주면서도 연비 개선 효과가 높은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했다. 강화된 자동차 환경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연비도 기존(14.1㎞/L) 대비 12.0% 향상된 15.8㎞/L나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사양...

    2015.06.24 21:35
  • 현대차, 연내 미국에 제2공장 첫삽 뜬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공격적인 해외 현지공장 신설을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해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안에 현대차 2공장을 착공하고 중국 충칭시에선 23일 현대차 5공장 착공식을 연다. 멕시코에서는 기아차 공장 건설이 한창이며 인도에선 현대차 2공장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 2공장 후보지로 현대차 1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기아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등을 중심으로 여러 곳을...

    2015.06.22 21:39
  • 현대차 노사, 메르스 확산 방지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동지역 출장자를 자체 격리하고 격리 기간에도 급여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14가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15일 합의했다.현대차 노사는 우선 메르스의 사업장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중동지역 출장자를 자체 격리하기로 했다. 또 메르스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공장 주요 출입문과 사업부에 열화상 카메라 33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 안전환경센터엔 종합상황실도 마련한다. 상황실은 사내외 의료기관, 공장 내 협력업체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로 대응한다. 더불어 이달 중 안전교육 시간이나 조회시간에 전 종업원에게 메르스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현대차는 메르스 예방백신이 개발되고 종업원의 감염 확산이 예상되면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직 메르스 예방백신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노사가 미래에 대비해 이같이 합의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5.06.15 21:12
  • 기아자동차 쏘울EV,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친환경차

    기아자동차의 전기자동차인 쏘울EV(사진)가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도시형 대체에너지차량’으로 선정됐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EV는 최근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한 ‘2015 환경차 시상식’에서 도시형 대체에너지 차로 선정됐다. MAAF는 2005년부터 자동차·환경부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매년 친환경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 르노자동...

    2015.06.14 21:34
  • 현대차 "중국서 친환경차 개발"…LG전자 "혁신제품으로 시장 선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12일 중국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각각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정 회장은 “중국에서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구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 중인 장 위원장은 이날 ...

    2015.06.12 21:44
  • 글로비스,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부품 공급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부품(KD)을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 공급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국내 네 번째 KD센터를 세운다.현대글로비스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 ‘아산 제2 KD센터’(조감도)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는 대지면적 4만2900㎡에 건축면적 2만720㎡ 규모로 지어진다. 자동차 반조립부품 포장장과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이 센터가 완공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에 4개의 KD센터를 갖추게 된다. 현재 충남 아산 제1 KD센터와 울산, 전북 전주에 각각 운영 중이다.현대글로비스의 KD사업은 국내외에서 조달한 완성차 생산 부품을 KD센터에서 포장·수출해 해외 현지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는 종합 물류유통서비스다.미국과 체코, 슬로바키아 등 세계 8개국에 있는 현대·기아차 10개 공장에 반조립부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착공한 아산 제2 KD센터는 아산시 인주면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1 KD센터와 거리가 20㎞로 가깝다. 또 주변 부품 제조사에서 KD부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기아차는 물론 부품 협력사의 물류·유통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예상했다.아산 제2 KD센터가 완공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130여개 부품 협력사로부터 조달한 700여개 반조립부품을 기아차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공장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기아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몬테레이공장에서 K3(포르테) 등의 완성차를 연간 30만대 규모로 양산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5.06.11 21:25
  • 기아자동차, 멕시코 달린다

    기아자동차가 다음달부터 멕시코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5월부터 멕시코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신형 K5, 멕시코 넘보더니… 기아차 멕시코 판매법인(KMM)은 오는 7월1일 멕시코시티 등 현지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멕시코시티 등 현지 주요 10개 도시에 21개 공식 대리점 개설을 준비 중이다. 2017년까지 대리점 수를 6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기아차...

    2015.06.10 21:46
  • 기아차, RV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

    기아자동차의 레저용 자동차(RV) 판매대수가 조만간 1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기아차는 국내외에서 판매한 RV가 지난달 말 기준 994만대로 집계됐으며, 이달 중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RV는 237만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RV는 525만대, 해외에서 생산해 해외에 판매한 RV는 232만대다. RV 1000만대는 기아차 전체판매량(3170만대)의 30% 수준이다.기아차는 1990년 처음으로 RV 차종 중 하나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록스타를 출시한 이후 스포티지, 카니발, 카렌스, 쏘렌토, 모하비, 쏘울 등을 잇따라 내놨다.이 중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RV는 스포티지로 361만대였다.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는 세계 처음으로 나온 승용형 SUV로 세단과 같은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시장에서 55만대, 해외시장에서 306만대가 팔렸다.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230만대와 157만대가 판매돼 스포티지의 뒤를 이었다.2002년 출시된 쏘렌토는 특히 국산 SUV 중 미국시장에서 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기록됐다. 1998년 나온 정통 미니밴 카니발은 2005년 2세대 그랜드카니발을 거쳐 지난해 3세대인 올뉴카니발로 이어졌다.기아차는 글로벌 RV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300명) △GS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300명)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400명)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5.06.09 21:19
  • 새재포럼 "고향기업인 찾아 컨설팅, 어려움·기쁨 나누죠"

    “아이고. 선배님이 먼저 하셔야죠.” (고윤환 문경시장) “무슨 말씀을요. 시장님께서 건배사를 먼저 해주셔야 저희 모임이 더 잘되죠.”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 지난달 30일 저녁 경북 문경시 호계면에 있는 ‘뱃나들 강가에’펜션. 문경 출신의 고향 기업 및 고향발전모임인 새재포럼 정기총회가 끝나자 건배사 순서를 두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참석한 30여명 회원의 강력한 ...

    2015.06.07 20:58
  • 현대차그룹 부회장 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사장(61·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연구개발(R&D) 능력을 높이고,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독일 아헨공대에서 생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에서 일했으며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 대...

    2015.06.05 21:25
  • 해커에게 속아 보낸 무역대금 KOTRA 관장이 되찾아줬다

    강영수 KOTRA 시카고 무역관장(사진)이 해커에게 속아 잘못 송금된 중소기업의 무역대금을 되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강 관장은 지난달 초 본사에서 급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부산에 있는 중소 무역업체 K사가 해커에게 속아 2만7063달러를 잘못 송금했으니 해결방법을 강구해볼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었다. K사는 평소 거래해온 대만 기업으로부터 지난 4월 말 무역대금을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은행으로 송금해달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별 의심없...

    2015.06.04 21:29
  • 김인철 "외국인 투자 걸림돌 해결하는 포털 만들 것"

    “외국인 투자자들이 규제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규제 포털’을 조만간 내놓겠습니다.” 김인철 외국인투자옴부즈만(67·사진)은 취임 두 달을 앞두고 3일 기자와 만나자 외국인 투자 규제 포털 얘기부터 꺼냈다. 외국인 투자 규제 포털이란 새로 논의되는 법률이나 제도가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직접 견해를 듣고 토론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말...

    2015.06.03 21:48
  • 쌍용차 "티볼리 생산 6만대로 늘려 유럽수출 확대"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은 “올해 티볼리 생산을 당초 계획한 3만8000대보다 60% 늘려 6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힐튼호텔에서 ‘티볼리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영국에서 쌍용차를 판매하는 한 딜러는 “티볼리 선주문 물량이 모두 팔렸다”며 “앞으로 공급이 제때 이뤄질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최 사장은 “티볼리가 애초부터 유럽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개발됐지만 유럽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국내 수요 증가 등을 두루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쌍용차는 지난 1월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올해 생산 목표를 3만8000대로 제시했다. 국내와 수출을 반반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내수가 3420대, 수출이 2327대에 이르자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최 사장은 “올해 6만대 중 3만5000대는 국내 판매, 2만5000대는 수출할 계획”이라며 “수출 물량 중 1만3500대는 유럽에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사실상 붕괴된 러시아 수출시장을 티볼리가 유럽에서 만회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최 사장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순께 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TV 광고를 내보내고 딜러망도 지난해 말 800개에서 내년 10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그는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시장 공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판매가 늘어도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러 가지 옵션을 단 고급 사양의 티볼리 판매 확대를 대안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

    2015.05.28 21:33
  • 쌍용차 전시관, BMW와 나란히…티볼리 인기로 판매량 70%↑ 기대

    ‘2015 이스탄불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터키 최대 전시장인 이스탄불 투얍컨벤션센터. 25일(현지시간) 기자가 찾은 이곳엔 쌍용자동차 전시관이 메르세데스벤츠, BMW, 도요타,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전시관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티볼리,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11대의 차량이 전시된 쌍용차 전시관은 규모 면에서 다른 글로벌 기업 못지않았다.쌍용차 전시관엔 한국인 직원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한국 쌍용차 본사가 아니라 현지 판매대리점인 사슈바로글루그룹이 운영하는 전시관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슈바로글루그룹의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대표는 “쌍용차의 10년 뒤를 보고 모터쇼에 참가하고 전시장도 잇따라 여는 등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슈바로글루그룹은 2005년 알제리에서 쌍용차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7년엔 터키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터키와 알제리 외에도 이라크 등지에서 쌍용차를 판매하고 있다. 리스, 관광, 보험, 헬스케어 등의 사업도 같이하는 이 그룹은 지난해 1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사슈바로글루 대표는 “최근 앙카라에 2500만달러를 투자해 14층 건물에 3만㎡의 쌍용차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며 “지금 당장은 이익을 내지 못하지만 10년 뒤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판매점과 서비스센터를 계속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슈바로글루그룹은 2012년 2520대의 쌍용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2013년 터키 정부가 자동차 규격에 따른 세금을 바꾸면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 스포츠 판매가 급감한 뒤 지난해 총 판매량은 1071대에 그쳤다.사슈바로글루그룹

    2015.05.26 21:37
  • 성능·기술력 '보증수표'…중국·유럽 서킷 질주하는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최근 열린 중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에 공식 타이어업체로 참가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3년간 CTCC의 공식 타이어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식 타이어업체로 재선정돼 대회 전 차량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됐다. 모터...

    2015.05.26 07:01
  • 조원장 현대모비스 부사장 "자율주행車 기술 2020년까지 양산 단계로 끌어올리겠다"

    “2020년까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양산 단계로 끌어올려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조원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능형 차량 분야의 최종 목표인 자율주행차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부사장은 “2020년부터는 미래차 시장에서 해외 선두업체들과 진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도 검토하겠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또 “현대자동차 중국 신규공장 구축에 맞춰 2개 거점을 신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모비스의 경영 원칙이나 이념은.“현대모비스의 경영철학은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한다’이다. 이와 함께 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 존중, 글로벌 지향 등 5대 핵심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특유의 추진력과 결속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핵심기술 내재화와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이런 점이 1977년 설립 이후 현대모비스를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외국 주요 업체와 달리 모듈 형태로 생산하는 이유는.“모듈화 방식은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수많은 부품을 모듈이라는 덩어리로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이다. 완성차 제조과정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복잡한 과정을 모비스가 분담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향상을 도모해 경쟁력

    2015.05.22 07:02
  • 금호, 벤츠에 교체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에 신차용 타이어에 이어 교체용 타이어도 공급한다. 금호타이어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교체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교체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다. 국내 타이어업체가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에 교체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금호타이어가 처음이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상무는 “수입차가 늘고 있는 상...

    2015.05.21 21:32
  • "한국 시장은 아시아 흥행 가늠자…3분기에 볼보 중형트럭 출시"

    “한국의 트럭 구매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서는 다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요아킴 로젠버그 볼보그룹 트럭부문 부회장(사진)은 20일 기자와 만나 “3분기에 중형 트럭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럭은 총적재량 기준으로 1~3.5t이 소형, 3.5~10t이 중형, 10t 이상이 대형으로 분류된다. 볼보는 현재 한국에서 14.5~25t급 대형 트럭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로젠버그 부회장은 “한국 트럭 구매자들은 다른 지역 구매자와 달리 대부분 개인 사업자”라며 “이들은 가격, 연비, 내구성 등 차량의 모든 부분을 꼼꼼히 따져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워낙 깐깐하다 보니 이들이 만족하도록 트럭의 성능을 개선하다 보면 기술 수준이 높아져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볼보가 소개한 대표적인 사례는 차량의 바닥 높이(지상고)를 끌어올린 것이다. 비포장도로를 운행할 때 트럭 하부가 땅에 닿는 일이 반복되자 국내 소비자들은 지상고를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볼보는 지난 3월부터 지상고를 8㎝ 높인 신형 트럭(FMX)을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시동을 끄더라도 에어컨이 가동되는 무시동 에어컨 시스템도 지난해 5월부터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로젠버그 부회장은 “한국 시장에 곧 출시할 중형트럭은 가격, 연비,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경쟁 회사의 트럭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연비가 좋고, 트럭을 활용해 개인 사업을 할 때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란 게 볼보의 자체 판단이다. 그는 “볼보트럭의 목표는 가장 싼 트

    2015.05.20 21:24
  • KOTRA '수출 적신호' 타개…내주 동시다발적 수출지원

    KOTRA는 5월 마지막주를 ‘수출부진 타계 주간’으로 정해 단기 성과가 기대되는 수출 직결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적신호’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KOTRA는 전 세계 124개 무역관이 발굴한 구매 수요를 바탕으로 △ 3中(중국, 중동, 중남미) 시장 조명 △글로벌 온라인·홈쇼핑 유통망 진출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

    2015.05.20 21:23
  • 모디 "차·스마트폰·가전 투자 늘려달라"…기업인들 "긍정 검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9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을 만나 인도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기업인들은 한·인도 경제 협력 확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를 계기로 인도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가...

    2015.05.19 21:42
  • "현대차, 인도 3공장 신설 검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도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인도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수출 증대...

    2015.05.19 20:38
  • 지방 무역업계 "정부, 엔저 대응방안 마련해야"

    지방 무역업계가 엔저(低)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8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연 ‘전국 무역상사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전국 12개 무역상사협의회 회장단은 한목소리로 “엔화와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수출 마진이 축소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방 무역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2015.05.10 21:32
  •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한국서 차 할부금융 연내 시작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연내 한국에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캐피털사업을 시작한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그룹과 KB금융그룹은 연내 한국에서 합작 캐피털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작사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마힌드라그룹이 51%, KB금융그룹이 49%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양측의 자본금 출자 주체는 마힌드라파이낸스와 KB캐피탈이다.합작사는 쌍용차 판매 때 금융 지원을 주 업무로 영업 기반을 다진 뒤 동남아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마힌드라그룹이 인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를 동남아에서 판매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합작사업을 인도 금융당국에 신고하고, 외국 투자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마힌드라그룹은 인도 2위 자동차기업으로 2011년 2월 5255억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72.85%를 사들였다. 쌍용차는 2011년부터 국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10년 3만2459대에서 지난해 6만9036대로 4년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초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쌍용차의 국내 영업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담 캐피털사가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담 캐피털사가 설립되면 판매와 금융을 묶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판매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KB캐피탈은 합작 캐피털사의 영업력 증대를 위해 마힌드라그룹이 출자하는 51% 중 일부는 쌍용차가 출자할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되면 쌍용차 영

    2015.05.06 21:42
  • 덕양산업, 현대모비스 중국 자동차 부품사 인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덕양산업이 현대모비스로부터 중국 자동차부품 자회사를 인수했다.덕양산업은 현대모비스로부터 베이징모비스촌체오토모티브파츠(Beijing Mobis Chonche Automotive Parts)의 지분 60% 및 로열티 수취권리를 732억원에 넘겨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분 60% 매입대금이 652억원, 로열티 수취권리 매입대금이 80억원이다.베이징모비스촌체 2013년 기준 매출은 2400억원이다. 덕양산업 측은 인수 목적에 대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바로 수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2015.05.04 21:21
  • LG전자, 계기판·플랫폼 출품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 28)’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와 LG전자, 삼성SDI, 퀄컴 등 정보기술(IT) 기업 등 150개사가 참가해 400여개의 부스를 차렸다. 현대·기아차는 쏘울 ...

    2015.05.03 22:47
  • 작년 한류 생산유발효과 12조6000억

    지난해 한류(韓流)의 생산유발효과는 12조5598억원으로 추산됐다고 KOTRA가 3일 발표했다. 한류 확산에 힘입어 모든 산업에서 이뤄지는 한류 관련 총산출액이 12조5000억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KOTRA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펴낸 ‘20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류의 생산유발효과가 2013년(12조375억원)에 비해 4.3%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2011년...

    2015.05.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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