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0일 넘게 중단됐던 군 장병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4일 “지난 2월 22일부터 통제했던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일을 기준으로 76일 만에 장병 휴가가 다시 허용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는 장병 외출이 부분적으로 풀렸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를 고려해 추후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군 장병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4일 "지난 2월22일부터 통제됐던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4일부터는 장병들의 외출이 부분적으로 풀렸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를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제한됐던 군 간부들의 외출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20일째 멈춰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아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건지, 특유의 과장 발언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얼굴)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정은의 생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안다”며 &...
전쟁기념관은 29일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한신 육군 대장(사진)을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1922년 12월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그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일본 주오대 법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태평양전쟁이 발발해 귀국했다. 일제 강압에 못 이겨 1944년 병사로 입대해 간부후보생이 됐다.광복 이듬해인 1946년 국방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제2기로 입교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6·25 전쟁 당시 수도사단 1연대장으로 안강·기계 전투, 38선 북진 작전, 대관령 전투 등 여러 격전지에서 활약했다. 낙동강 최후 방어선의 요충지였던 안강·기계지역에선 철수 명령에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해 북한군 12사단의 공세를 저지했다. 6·25 전쟁 후에는 수도사단장, 6군단장, 1군사령관, 합동참모본부의장 등 주요 직위를 맡았다. 정부는 국군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1일 시작할 예정이던 예비군 훈련을 하반기로 연기했다.국방부 관계자는 29일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에는 훈련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훈련 시작 일자와 유형별 훈련 방법은 여러 상황을 감안해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다시 판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월 국방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일 시작할 예정이던 동원훈련과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로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동원 예비군 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재차 미뤘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방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 주석이 원래 상반기에 방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떻냐”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양국 간 기본 합의인 &lsqu...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방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원래 상반기에 방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느냐"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양국간 기본 합의인 '올해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기차가 적어도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강원도)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내외 언론을 통해 김정은의 건강 이상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김정은이 현재 원산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 열차가 김정은의 원산 휴양시설 인근에 있는 역에 정차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한 4·27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지 2년이 지났지만 남북간 냉기류는 여전하다. 남북 관계가 한 발짝 진전 없이 4·27 선언 이전으로 회귀했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적인 평가도 나온다. 작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이 장기간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이른바 ‘새로운 길’을 공공연히 언급하며 우리 정부와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최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문제가 향후 남북 관계의 돌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1차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 △군사 긴장 상태 완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약속을 담은 4·27 선언을 발표했다. 그해 5월과 9월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추가로 열리고, 6월 미·북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한반도 운전자론’이 탄력을 받는 듯했지만, 이런 화해 분위기도 미·북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사그라들었다. 지난 2년여간의 비핵화 협상은 결과적으로 전후좌우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한 밀고 당기기의 연속이었다. 작년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과 10월 스톡홀름 협상이 아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비핵화 협상도 교착 국면에 빠졌다.비핵화 협상이 결렬 수순을 밟자 북한은 다시 강경 노선으로 돌아섰다. 김정은은 지난 1월 2일 신년사를 대신해 내놓은 당 중앙위원회 연설문에서 미국을 겨냥해 “충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1만8000여 자 연설문엔 ‘북남(남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전한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묻는 기자에게 “그(김정은)가 의료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건강이상설) 보도가 부정확한 방송사에 의해 이뤄진 것...
존 하이튼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여전히 북한 핵 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하이튼 차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북한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21일 CNN 보도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미 고위 당국자가 김정은의 군 장악력에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는 취임 100일을 맞은 22일 “지난 100일은 제게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배려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는 국민들께 희망을 배웠다”며 “빈틈없는 방역으로 국민의 일상을 반드시 되돌려드리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두달여 동안 전면 중단됐던 군 장병 외출이 오는 24일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국방부는 2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24일부터 안전지역에 한해 군 장병의 외출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지역은 외출 허가일 기준 7일 이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곳이다. 앞서 국방부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위해 지난 2월22일부터 전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면서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4월 집권 이후 3~4주가량 공개활동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어김없이 ‘중병설’ ‘뇌사설’이 돌았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북한에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지만, 외교가 안팎에선 김정은이 최근 심혈관계 수술 또는 시술을 받았을 것이란 관측에 일단 무...
현역 육군 상병이 여군 중대장과 면담 중 야전삽을 휘둘러 다치게 하는 하극상이 벌어졌다. 최근 상관에 대한 폭행과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내 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육군에 따르면 군검찰은 육군 모 부대 소속 A 상병(22)을 상관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한 뒤 구속 수사하고 있다. A 상병은 지난 1일 중대장인 여군 B 대위와 면담 중 바지 주머니에 숨겨둔 야전삽을 꺼내 B 대위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B 대위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A 상병은 지난달 말 부대 내 사격장 정비 작업을 하다가 “힘들어 못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 일로 B 대위와 면담하던 중 화를 주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지난 14일에는 충청도 모 육군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들이 상관인 남성 중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일도 발생했다.군내 하극상 범죄가 연이어 터지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군 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행위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것”이라는 내용의 장관 긴급 지휘 서신을 전군에 하달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여간 중단됐던 전국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본인 희망자에 한해 병역판정검사를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병역판정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24일부터 잠정중단됐었다. 처음 중단기간은 2주였지만 이후 세 차례 추가 연장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병 충원 차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 ...
총선 주요 격전지에서 맞붙은 여야 정치인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초접전 혈투가 예상됐던 박빙 지역구에서 상대를 물리친 중진급 인사들은 당내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눌렀다. 이 후보는 15일 오후 10시 기준 개표율 59% 상황에서 58.8%를 득표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는 소감 발표를 통해 &ldquo...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5일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방역 당국이 마련한 투표 행동수칙을 따라야 한다.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줄을 설 때 다른 사람과의 거리는 1m 간격을 유지한다.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발열 체크를 하며, 이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들과 동선...
북한이 14일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동해로 쐈다.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15일)을 앞두고 시행한 과시용 군사 훈련이란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께부터 40여 분간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발사체의 비행 거리를 최대 150㎞ 이상으로 탐지했다. 한·미 군사 당국...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올해 11월까지만 근무하고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 대선이 끝나는 11월 이후 한국에 머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해리스 대사의 사임설에 미 국무부는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 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수출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방위사업청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시험(FCT) 프로그램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개발 유도무기가 FCT 프로그램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것으로, 미국 무기체계 조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절...
병무청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을 1주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병역판정검사 재개 시점은 20일로 다시 미뤄졌다. 앞서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4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했다. 처음 중단 기간은 2주였지만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다만 병무청은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 예정인 모집병 지...
전쟁기념관은 31일 6·25전쟁 당시 평양 군수공장 등을 폭격하고 적 진지로 자폭 비행해 산화한 나창준 공군 소령(사진)을 ‘4월의 호국인물’에 선정했다.나 소령은 1948년 9월 육군 항공대에 입대, 이듬해 10월 공군 창설과 함께 L-4연락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L-4를 몰고 전·후방 정찰 및 공비 토벌 임무를 수행했다.1950년 10월 소위로 임관한 후 이듬해 3월 중위로 진급한 그는 같은 해 8월 F-51D 무스탕 전투기로 기종을 전환하는 훈련을 받고 제1전투비행단 강릉 전진기지에 배속됐다.공군 최초의 단독 출격작전에도 참여해 원산, 평양 등 후방 지역까지 출격했다.25세 나이에 불과했던 1952년 4월 5일 평양 남쪽 진남포 지역의 군수공장 폭격 명령을 받고 4대의 F-51D 무스탕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출격했다가 적 대공포에 맞았다. 항공기가 비행 불능 상태에 빠지자 적 진지로 자폭 비행해 피해를 입혔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국방부가 다음달 5일까지 전 군에 다른 부대 출장 및 사적 모임 금지, 골프장 및 연습장 운영 중단 지시를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대책의 일환이다.국방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부대 관리 지침을 전 군에 내려보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부터 장병 외출, 외박 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지침이 시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좀 더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침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동호회 활동이 금지되고 각군 간부는 일과 후 부대 숙소에 대기해야 한다.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도 계속 제한된다. 외출할 사유가 생기면 지휘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영내외 종교 행사도 중지되고, 이 기간에 군이 운영하는 골프장 및 연습장도 문을 닫는다. 다른 지역과 다른 부대 방문·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부대 회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대면 보고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군내 예방적 격리자 관리 강화 지침도 내렸다. 지휘관 명의의 ‘격리지시서’를 발급하고, 만약 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장병은 처벌을 강화하도록 했다.격리 조치되는 장병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격리지시서에 심리상담 안내 절차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39명(완치 24명 포함)이며, 군 자체 격리자 수는 1570여 명이다.작년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양국 대표단 협상도 대면 회의 대신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정호 기자
북한이 지난 21일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9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2일 만이고, 올해 들어선 세 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과 6시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이 포착됐다. 최대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북한이 발사 다음날인 22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발사 현장...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교회, 헬스장, 유흥주점 등의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름간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 대해 사실상 임시 폐쇄조치를 내린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에서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rdquo...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이탈리아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교민과 유학생과 여행객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2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0일 "그동안 이탈리아 한인회가 직접 나서 항공사들과 임시항공편 운행을 협의해왔는데 어려움이 있어 정부가 직접 전세기를 임차해 보내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귀국 수요는 밀라노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421명, 로마 주이탈리아...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펼친 '사랑의 헌혈운동' 캠페인을 통해 단일 기관으로 최단시간, 최다헌혈 기록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육군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28일부터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18일까지 45일간 헌혈에 참여한 장병 수는 총 3만8167명, 혈액량은 1526만㎖이다. 국가 전체 기준 7일치 혈액 소요량에 해당하며, 국내 종합병원 혈...
제11차 한·미 방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7차 회의가 19일 오전에도 열릴 예정이다. 기존 협상 일정은 17~18일 이틀이었다. 양국 협상대표단 수석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만나 분담금 총액 등 주요 이견에 대해 담판을 시도할...
주한 미국대사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19일부터 정규 비자 발행 업무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단기 연수·유학·취업을 위해 비자 인터뷰 일정을 잡았던 사람들이 적잖은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양국 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은 그대로 유지돼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관광·사업 목적의 무비자 미국 방문(최대 90일 체류 가능)은 현행대로 허가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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