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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호 기자
    이정호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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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지휘관회의 소집한 정경두 국방장관 "민간인 무단침입, 통렬히 반성해야"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이 17일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군 경계 강화 및 시스템 보완을 지시했다. 최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제주 해군기지 등 군 기지 내 민간인 무단 침입으로 군 경계망이 뚫리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뒤늦게 대책 마련 및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이다.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각군 부대의 감시체계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작년 북한 소형 목선 사건 이후 경계태세 허점이 다시 발생한 데 대해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군 수뇌부부터 통렬히 반성하고 경계작전 시스템 보완과 작전 기강 확립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 군 기지에 설치된 감시장비 점검, 경계 병력 운영 효율화, 주기적인 상황보고 등을 각 부대에 지시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중대급 방공진지에 술에 취한 50대 민간인이 침입해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지난 7일에는 민간인 두 명이 제주 해군기지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했지만 능동형 감시체계 성능이 저하돼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고, 5분 대기조는 침입 후 2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야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70대 노인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 정문을 아무런 제지 없이 통과해 1시간30분가량 배회했다. 군 일각에서는 경계망이 뚫린 일선 부대가 민간인 침입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20.03.17 17:28
  • FA-50 전투 조종사, 하늘서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공군 FA- 50 전투기 조종사들이 16일 영공방위 임무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FA-50 전투기 편대 2기의 전투 조종사들은 이날 오후 공중 초계임무를 마친 후 기지로 복귀하면서 조종석에서 각각 '코로나 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이 적힌 천과 태극기를 펼쳤다. 이날 편대를 지휘한 제8전투비행단 제1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 김홍석 소령(공사 54기)의...

    2020.03.16 15:31
  • 민간인 무단침입…뻥 뚫린 제주 해군기지

    지난 7일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할 당시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동형 감시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내 ‘5분대기조’는 침입 후 2시간 만에 늑장 출동하는 등 기지 보안에 총체적인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발생한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 침입 사건과 관련해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기지와 상급부대인 3함대사령부에 대한 합...

    2020.03.15 18:07
  • 코로나사태에도…방위비분담금협상 내주 재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가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지난 1월 6차 회의 이후 두 달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담이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협상 타결이 늦어지면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9000여 명의 무급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 일정을 잡았다. 우리 협상단은 미국 측에...

    2020.03.13 15:50
  • 일주일만에 또 방사포 발사 현장 찾은 김정은…"훈련결과 대만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인민군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의 화력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를 참관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훈련 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은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이)감시소에서 (박정천) 총참모장에게 전...

    2020.03.10 10:23
  • 북한, 일주일만에 또 발사체 도발 감행…동해상으로 3발 발사

    북한이 일주일만에 다시 발사체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원산 인근에서 동해사으로 방사탄 두 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한·미 군 당국이...

    2020.03.09 08:35
  • 한·미, 전반기 연합훈련 사실상 취소…코로나19 사태 여파

    한·미 군 당국이 내달 예정됐던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한 결정이다. 감염증 여파로 연합훈련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7일 “한미동맹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했다&rdqu...

    2020.02.27 10:29
  • 주한미군도 코로나 첫 확진자…韓美연합훈련 취소 가능성 커

    주한미군에서 26일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한·미 군당국이 예정했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조정 발표가 연기됐다. 군 일각에선 한국군 내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주한미군 내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연합훈련 취소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주한미군에 따르면 경북 칠곡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 캐럴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병사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

    2020.02.26 18:01
  • 3월 韓·美군사훈련 축소 검토…코로나에 취소 가능성도

    한·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아예 훈련을 취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고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연합훈련 일정 및 규...

    2020.02.25 14:13
  • 베트남도 한국 관광객 격리…대구 출발 20명 다낭에 발묶여

    대구를 출발해 베트남 다낭에 도착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0명이 현지 병원에 격리됐다.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베트남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베트남처럼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별도 격리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다낭시당국은 이날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젯항공편(VJ8...

    2020.02.24 21:46
  • 군 코로나19 확진자 수 11명…군내 음압병실 수는 전국 33개 불과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국 군 병원에 마련된 음압 병실은 33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 16 군 병원에 설치된 음압병실은 33개로 집계됐다. 이중 육군수도병원에 8개 음압병실이 있다.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군 부대 내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국방부는 내달 3일까지 국군대전병원에 30여개의 음압 병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

    2020.02.24 11:23
  • 코로나에 뚫린 軍…육·해·공 1명씩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와 충북·제주 군부대로 확산되면서 전 군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22일부터 모든 장병의 외출 및 외박을 통제하고,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등 부대 내 집단감염 방지에 나섰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 1명과 충북 증평의 육군 부...

    2020.02.21 15:03
  • 미 주력 정찰기 E-8C, 이달들어 세 번째 한반도 상공 비행

    미국 공군 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이달 들어 세 번째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혹시 모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1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E-8C는 전날 휴전선 이남 8.8㎞ 상공에서 비행했다. 이달 5일과 7일에 이어 11일 만에 감시 비행을 한 것이다.  E-8C 정찰기는 폭 44.4m, 길이 46.6m, 높이 13m의 미군 주력 정찰기로 최대속도는 마하 0.65다. 한 번 비행하면 중간 급유없이 9시간 가량 체공할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의 적 동태를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아직 북한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역시 군사 훈련을 최소화하는 것 같다"며 "최근 미군의 정찰 비행은 사전 경고성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20.02.19 14:27
  • 정경두-에스퍼, 24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정 장관의 미국 방문은 작년 7월 에스퍼 장관 공식 취임 후 처음이다. 에스퍼 장관은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작년 6월, 취임 후인 작년 11월 두 차례 방한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혹시 모를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과 대비 태세를 ...

    2020.02.18 15:31
  • [편집국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 2년…불편한 진실 마주할 때

    지난해 이른바 ‘연말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크리스마스 전후 무력 도발 가능성을 암시했던 북한의 겁박은 일단 대미(對美) 압박용 레토릭(수사)으로 끝났다. 끊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연결된 미국과의 마지막 협상줄을 싹둑 잘라버리기 부담됐을 게 분명하다. 2년간 이어진 미·북 비핵화 협상은 현재 장기간 휴지기, 아니 양측의 의도적인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 작년 10월 초 스톡홀름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과 ...

    2020.02.05 18:24
  • 韓 '中 여행자제' 유지…"상향 조정 계획없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 2단계(여행 자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30일(현지시간)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기존 3단계(여행 재고)에서 하루 만에 최고 수준(4단계)인 ‘여행 금지령’으로 상향 조정한 것과 딴판이다. 국내 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

    2020.01.31 17:27
  • 공군, 글로벌호크 운용 정찰비행대대 창설

    국방부는 31일 공군이 고고도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대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정찰·감시 자산 확충 차원에서 글로벌호크 한대가 지난 달 도입됐고, 올 상반기 중 추가로 3대를 들여와 정찰비행대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글로벌호크의 작전 반경은 3000㎞로 북한 전역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 주재로 공중무인체계(드론) 추진평가 회의를 열고 무인 드론의 군 전력화...

    2020.01.31 15:09
  • 대구·경북 신공항, 의성·군위군 공동 후보지로 확정

    대구국제공항을 대체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민간 공항+K2 공군기지) 이전지가 공동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 비안면, 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결정됐다.국방부는 29일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공동 후보지를 선택한 주민의 투표율과 찬성률이 더 높아 비안·소보면 일대로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공동 후보지(비안·소보면)의 점수(89.52점)는 단독 후보지(군위군 우보면)(78.44점)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김영만 군위군수는 투표 결과에 불복해 22일 점수가 낮은 단독 후보지(우보면)를 신공항 후보지로 국방부에 유치 신청해 논란을 일으켰다.이날 국방부의 발표는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의 잡음을 조기에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6만여 명의 의성·군위 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며 “앞으로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부지 확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구 동구 지저동에 있는 현 대구국제공항은 1961년 개항했다. 전투기와 활주로를 같이 쓰는 민간·군사 공항으로 운영 중이다. 전투기 이착륙 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아 2012년 이후 공항 이전이 추진돼왔다.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공항 이전 사업권을 갖고 있다.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장은 국방부 장관이 맡고 있다.통합 신공항 규모는 현재(7.1㎢)의 두 배 수준인 15.3㎢이다. 현 대구국제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짧아 제주도와 아시아 인근을 오가는 항공기만 이용할 수 있지만 통합 신공항은 유럽, 북미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길이 3.2㎞ 이상 활

    2020.01.29 17:42
  • 호르무즈에 청해부대 '독자 파병'

    정부는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의 작전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기로 했다. 왕건함은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속하지 않고 우리 군의 지휘를 받아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한다.국방부는 21일 “중동 지역의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작전 지역은 기존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호르무즈해협, 페르시아만까지 넓어지게 됐다. 지난달 부산항을 떠난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은 이날 30진 강감찬함과 임무 교대를 하고 작전 대기 중이다.정부는 독자 파병 결정을 내리기 전 미국 이란과 외교 채널을 통해 사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란이 우려를 표명했지만 향후 한·이란 관계를 관리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20.01.21 17:46
  • [속보]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청해부대 파견지역 페르시아만까지 확대

    정부가 현재 아덴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청해부대는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연합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현 중동 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해부...

    2020.01.21 11:42
  • 문 대통령 "北, 대화 門 닫지 않아…北·美협상만 바라보진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착 상태에 빠진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낙관했다. 미·북 협상만 바라보지 않고 따로 남북한 관계 개선에 나서 한반도 전체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운전자론’ 의지도 재차 밝혔다.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에 대해선 “북한이 먼저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신중론...

    2020.01.14 17:55
  • 문정인 대통령 특보 "비핵화 뒤 보상전략 작동할 수 없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이 좀 더 유연하고 현실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가 워싱턴DC에서 연 ‘2020년 북한 전망’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비핵화를 먼저 하면 보상한다는 (미국의) 전략은 실제로는 작동할 수 없다”며 “북·미 양측이 일종의 타협적 접근을 ...

    2020.01.07 17:39
  •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올해 10월부터 시행

    병무청은 올해부터 종교적 신앙 등으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복무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체역에 편입된 사람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한다. 복무를 마친 후에는 8년 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하게 된다. 대체역 편입대상은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 및 복무를 마친 사람이다. 현역병 등으로 현재 복무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대체역 편입은 병무청장 소속의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

    2020.01.02 14:20
  • 정경두 "안보 상황 녹록지 않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은 1일 “새해에도 우리가 직면한 안보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2020년 신년사(지휘서신 제8호)에서 “북한은 지난해 총 13회에 걸쳐 25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고 창린도 해안포 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0.01.01 17:52
  • 김정은이 언급한 전략무기는 다탄두 ICBM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머지않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북한의 전략무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언급한 전략무기가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다탄두 ICBM은 목표 지점 상공에 도달하면 탄두부에서 3~10개의 탄두가 분리돼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식이다. 일반 ICBM에 비해 지상에서 요격하기도...

    2020.01.01 17:44
  • 김정은 "새 전략무기 곧 목격할 것"…트럼프 "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겨냥해 “세상은 머지않아 우리가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미국의 적대 정책으로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할 근거가 사라진 만큼 이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정은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 연설에서 “미국이 우리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켜주는 대방(상대방)도 없는 공약...

    2020.01.01 17:29
  • 59만 軍 장병, 모바일로 한경 취업·창업뉴스 본다

    59만 군 장병은 2일부터 군인 전용 모바일웹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제공하는 취업 및 창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은 31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국방부, 군인공제회C&C와 ‘청년Dream 국군드림’ 모바일웹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가운데),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이 참석했다. 2일 운영을...

    2019.12.31 15:00
  • 軍, 올해 두번째 '독도 방어훈련' 전격 돌입

    우리 군이 올해 두 번째 ‘동해(독도) 영토수호 훈련’을 27일 실시했다. 지난 8월 첫 번째 훈련 이후 4개월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군이 27일 오전 ‘동해 영토수호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 훈련은 해군 주관으로 시행하는 연례적인 합동 훈련이며 이번에는 현지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지휘소 훈련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지휘소 훈련은 함정을 기...

    2019.12.27 17:36
  • 내년부터 군 장병 식탁에 찹쌀탕수육, 꼬막비빔밥 오른다

    내년부터 군 장병들 식단에 찹쌀탕수육, 꼬막비빔밥, 소양념갈비찜 등 새로운 메뉴가 오른다. 부대별로 한달에 한번 삼겹살을 먹는 ‘삼겹살 데이’도 시행된다. 국방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급식방침’을 확정했다. 내년 장병들의 기본 급식비(1인당 하루 8493원)는 올해 대비 6% 인상됐다. 장병들의 달라진 식성과 취향을 반영해 신규 메뉴를 개발해 포함시키고, 기존 메뉴 중 선호도가 높...

    2019.12.26 15:23
  • 美 "한국에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50억弗 아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사진)은 18일 “한국에 요구하는 분담금 규모는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가 아니다”고 말했다. 드하트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끝난 뒤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분담금 요구액이 50억달러인가’...

    2019.12.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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