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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호 기자
    이정호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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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담당하고 있습니다.

  • KT, MR스포츠 '하도' 국내 첫 선

    KT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5세대(5G) 통신 마케팅 체험행사인 ‘KT 5G랜드’를 개최했다. 작년 8월 같은 장소에서 연 ‘기가(GiGA) 콜라보 페스티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올해는 높이 13m의 초대형 돔 텐트 안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인공 링크를 만들어 360도 가상현실(VR), 타임슬라이스 등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실감형...

    2017.08.13 19:07
  • KT,와이파이 10만개 '통큰 개방'

    KT는 11일 전국에 퍼져 있는 와이파이 접속장치(AP) 약 10만 개를 다른 통신사 가입자에게 무료 개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KT는 지난 6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와이파이 개방을 결정했다. 10만여 개의 와이파이 AP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극장 공연장 등 체육문화시설, 주요 관광지 등에 설치돼 있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본인 ...

    2017.08.11 17:39
  • 통신 3사 시련의 계절

    정부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 등 통신비 인하를 위한 로드맵 실행에 본격 착수하면서 통신 3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음달 선택약정 할인율 확대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통신비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요금 감면,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 개정 등 대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통신 3사는 당장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권 출범 초기 정부와 소송전을 벌이는 것이 큰 부담...

    2017.08.09 20:21
  • 휴대폰 최고 인기 번호는 '0000'

    LG유플러스는 9일 골드번호 5000개 추첨 결과 ‘0000’ 번호가 398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444’가 187 대 1로 뒤를 이었고, 이어 ‘6666’(129 대 1), ‘1111’(113 대 1) 순이었다. 이번 추첨 행사에서는 ‘1111’ ‘2222’ 등 네 자리 숫자가 모두 같은 ...

    2017.08.09 20:18
  • 들고 다닐 수 있는 AI스피커 '누구 미니'

    SK텔레콤이 11일 국내 최초의 이동형 인공지능(AI) 기기 ‘누구(NUGU) 미니’(사진)를 출시한다. 작년 9월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 ‘누구’의 크기와 무게를 절반 이하(지름 8㎝, 높이 6㎝, 무게 219g)로 줄인 제품이다. 자체 내장 배터리를 넣어 집안에서는 물론 차량과 공원 등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본 기능은 누구와 동일하다. 음악감상(멜...

    2017.08.08 20:09
  • [모바일] '음성인식 AI' T맵 vs 'KT+LG' 원내비…통신3사 '도로위의 전쟁'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을 놓고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용자 수 기준 업계 1위인 SK텔레콤 ‘T맵’의 독주를 막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에서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 등 미래 신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각 통신사의 전략이다. ○‘내비 동맹’ 맺은 KT·LG유플러스 KT와 LG...

    2017.08.07 16:50
  • 휴대폰 판매·가입 분리…셈법 엇갈린 통신·제조업계

    휴대폰 단말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완전히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입법이 추진된다.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 보편요금제 도입 등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의 대안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제도 도입을 놓고 휴대폰 제조사, 통신 3사, 통신 판매·대리점 등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단...

    2017.08.03 17:35
  • 어림잡던 해운대 인파 '빅데이터'로 측정

    국내 빅데이터 기술이 특정 지역에 모인 수십만 명의 인파를 한 자릿수까지 추산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처음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내 스마트폰 위치를 기반으로 피서객들의 숫자를 집계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 적용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요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는 단위 면적당 인원을 세고, 여기에 해수욕장의 넓이를 곱하는 ‘페르미 산출법’으로 집계됐다. 경...

    2017.08.02 17:16
  • 중국폰 3총사 '화웨이·오포·샤오미'…삼성 '턱밑 추격'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화웨이가 2위 애플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약진을 지속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은 2분기 세계 시장에 스마트폰 7950만 대를 출하해 22.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2% 늘었지만 점유율은 0.6%포인트 떨...

    2017.08.02 17:08
  • 도이치텔레콤 부사장 된 '5G전문가' 최진성

    “유럽 시가총액 1위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에 SK텔레콤의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 혁신 사례를 접목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SK텔레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최진성 전 종합기술원장(53·사진)이 도이치텔레콤 기술전략 및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내 통신사 임원이 글로벌 통신사의 기술 담당 임원에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중순 SK텔레콤에 사...

    2017.07.31 17:24
  • 40만원대 'Q6' 내달 2일 출시

    LG전자는 40만원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인 ‘Q6’(사진)를 다음달 2일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살린 파생 모델이다. 18 대 9 화면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G6(5.7인치)보다 조금 작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제품 측면의 메탈 테두리는 AL7000 계열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

    2017.07.30 19:31
  • LG유플러스-참빛영동가스, IoT 원격검침 시스템 공동 구축

    LG유플러스는 참빛영동도시가스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가스미터 기술개발 및 공동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스마트 가스미터는 도시가스 사용량 측정 계량기에 IoT 모듈을 탑재해 원격검침과 관제에 활용한다. 검침원이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가구별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7.07.30 19:24
  • KT, IPTV 약진…유선은 부진

    KT가 인터넷TV(IPTV)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5조8425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4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이동전화서비스 등 무선사업 매출(1조643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단말보험인 ‘올레폰안심플랜’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매출 ...

    2017.07.28 17:39
  • KT, 상생펀드 1000억 조성

    KT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 및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KT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인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등 5대 플랫폼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다. 다음달 말까지 펀드를 조성하고, 9월부터 저금리로 자금...

    2017.07.27 17:58
  • 영업익 '뒷걸음질'…9월이 더 두려운 SKT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무선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6분기 만에 뒷걸음질쳤다. 오는 9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대책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무선분야 사업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별도(이동전화 사업)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10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46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사...

    2017.07.27 17:18
  • 똑똑해진 기가지니 "신조어도 공부"

    KT의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가 오는 9월부터 신조어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KT는 9월 기가지니 전용 음성 오픈 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기가지니 음성엔진에 신규 어휘를 쉽게 등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신조어나 새로운 음성 명령어를 녹음한 뒤 플랫폼에 입력해 기가지니에게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플랫폼에 입력된 신조어는 KT가 오류를 검증한 뒤 최종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추...

    2017.07.25 21:23
  • 통신비 인하 '1 대 1 압박' 나선 미래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차례로 1 대 1 회동에 나섰다. 장관이 기업체 CEO들과 연이어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업계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장관이 CEO를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만나는 것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유 장관은 25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비공개 모임을 한 데 이어 26일 권영수 LG유...

    2017.07.25 17:44
  • CU, 편의점 '음성 도우미' 채용…SKT와 서비스 협약

    SK텔레콤은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인공지능(AI) 편의점 유통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이 작년 9월 개발한 음성인식 기반의 AI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해 매장 근무자가 궁금해하는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AI 도우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생 등 매장 근무자가 “서울에서 제...

    2017.07.24 17:18
  • [스마트&모바일] '엔터왕국' SM과 손잡은 '통신 1위' SKT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대형 연예기획사 간 짝짓기를 통한 ‘콘텐츠 동맹’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았다. 통신사와 연예기획사라는 이종산업 간 이례적인 협업 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CT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상호 지분 투자로 ‘혈맹’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상호 계열사 지분 인수를 통한 콘텐츠 사업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양사가 보유한 기존 사업 영역의 인프라와 경쟁력을 융합해 ICT 디바이스, 콘텐츠, 광고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음향기기 전문 계열사 아이리버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사 SM 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SM엔터테인먼트는 계열사와 함께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로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각각 SM C&C와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아이리버는 또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 MC·모바일 콘텐츠 제작사)를 합병하고, SM 라이프디자인(SM LDC·아이돌 스타상품 판매사)을 300억원에 인수해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사업 부문은 물적 분할돼 SM C&C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이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에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또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해 미디어 콘텐츠

    2017.07.24 17:05
  • [스마트&모바일] KT, 아파트에 'AI 비서' 서비스…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 개척

    통신사들이 미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탈(脫)통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신사업이 차례차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KT는 지난 14일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블루오션 단지(381가구)에서 자사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와 홈 IoT 기술을 접목한 ‘기가지니 아파트’ 시연회를 열었다. 이 회사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첫 입주 단지다. 모든 가구에 기가지니와 연계된 스마트홈 시스템이 설치됐다.기가지니 아파트는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월패드로 스마트홈 기능을 작동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지니야, 우리 집 상태 보여줘”라고 말하면 TV 화면에 IoT망에 연결된 전자기기의 이상 여부, 실내 공기 상태, 1주일간 집 앞을 다녀간 방문자들의 얼굴이 나타난다. 또 “지니야, 택배 왔는지 확인해줘”라고 물으면 “네 1층 보관함에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라고 답한다.KT가 지난 1월 개발한 음성인식 기반의 AI 플랫폼 ‘기가지니’가 아파트 단지 중앙서버와 연결돼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한다. 기가지니가 집주인의 음성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해주고,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IoT 연동 기기를 작동시킨다. 관리사무소에 시설보수 신청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주차장에 등록된 차가 들어오면 가구별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 메시지가 전달된다.향후 가구별 생활패턴, 에너지·전력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업그레이드된 AI 생활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집주인의 평

    2017.07.24 16:42
  • '프리미엄폰 대전' 앞두고…통신사 일제히 지원금 상향

    삼성 갤럭시노트8, LG V30, 애플 아이폰8 등 하반기 신작 프리미엄폰 대전을 앞두고 통신 3사가 단말 지원금 조정에 나섰다. 기존 프리미엄폰의 지원금을 올려 재고를 처분하고, 다른 구형 모델의 지원금은 내려 신제품 마케팅에 쓸 자금을 쌓으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갤럭시S8(64GB)의 지원금을 요금제별로 5만~11만원 인상했다. 월 3만원대 최저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세이브(3만2890원)의 지원금은 기존 6만5000원...

    2017.07.23 20:02
  • "해킹 원천차단"…SKT '손톱크기 양자칩' 개발

    현존 해킹기술로 뚫을 수 없는 차세대 암호기술로 알려진 양자암호통신의 대중화를 위한 핵심 장비가 개발됐다. SK텔레콤은 23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양자난수생성 칩(chip) 시제품(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장비인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비메모리 반도체 칩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가로, 세로 각 5㎜ 크기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개발된 양자난수생성 칩 가운데 가장 작다. 양자암호통신은 에너지의 최소 단...

    2017.07.23 20:00
  • "T맵 독주 막아라"…KT·LG유플러스 '내비 동맹'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을 놓고 이동통신 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용자 수 기준 업계 1위인 SK텔레콤 ‘T맵’의 독주를 막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시장 탈환에 나섰다. KT와 LG유플러스는 20일 각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KT 내비와 유플러스 내비를 통합한 ‘원내비(ONE NAVI)’를 출시했다. 양사는 작년 2월부터 공유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넘어 &ls...

    2017.07.20 17:19
  • 이효성 "종편 심사, 더 엄격하게 하겠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사진)는 19일 “종합편성 채널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종편의 의무재전송 문제에 대해 “사업자 간 계약에 따라 (종편 채널이) 재전송되는 게 맞는데 방송법에 (의무재전송이) 규정돼 있다”며 “한꺼번에 이를 폐지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재 방송법 시행령에 ...

    2017.07.19 18:33
  • SKT 자율주행차, 통신사 최초 일반도로 달린다

    SK텔레콤은 19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사진)는 이달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시험용 트랙은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대,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올 하반기에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3차원(3D) 초정밀(HD) 맵, 5세대(5G) 차량 소통기술(V2X), 주행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3D HD맵은 도로 및 주변 지형지물, 신호등을 25m 간격으로 촘촘히 담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찾도록 도와준다. 5G V2X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 관제센터, 사물인터넷(IoT) 연계 신호등과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아 전방 사고 등에 차량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1000만 대의 T맵 이용차량에서 쌓인 빅데이터도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반영할 계획이다.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자동차, 전자, 장비 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와 장벽 없는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7.07.19 17:23
  • LG유플러스 "농촌학교서 스마트 원격 교육"

    LG유플러스는 19일 농협중앙회, 고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농촌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 등 ‘행복공동체 농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도시,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NH농협이 전국 농촌의 대상 학교를 선정하면 LG유플러스가 원격교육시스템 인프라를 깔고, 고려대가 ...

    2017.07.19 17:22
  •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KT, 명품 상담기술 선보인 직원 '명장' 임명

    KT는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 접점 부문(이동통신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고객접점 명품화’ 전략을 세우고 직원 교육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 2회 사내 ‘KT 설명왕 경진대회’를 열어 최고 기량을 갖춘 고객 접점 직원을 선발한다. 158명의 직원이 이 대회를 통해 ‘KT 명장’으로 임명됐다. 영업·판매 현장의 경쟁력 강...

    2017.07.18 16:42
  • '겹사돈' 맺은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상호 계열사 지분 취득 방식의 ‘사업 혈맹’을 맺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기존 사업 영역의 인프라와 경쟁력을 융합해 ICT 디바이스, 콘텐츠, 광고 등에 걸쳐 새로운 사업 영역을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상호 계열사 투자로 ‘겹사돈’ 맺...

    2017.07.17 17:26
  • "엘리베이터 불러줘"…말로 다 되는 AI 아파트

    “지니야, 택배 왔는지 확인해줘.”“네. 1층 보관함에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다음달 입주를 앞둔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블루오션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택배 도착 여부를 묻자 곧바로 대답이 돌아왔다. TV를 켜고 “지니야, 우리 집 상태 보여줘”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화면에 사물인터넷(IoT)망에 연결된 전자기기의 이상 여부, 실내 공기 상태, 1주일간 집 앞을 다녀간 방문자들의 얼굴이 나타난다.집주인의 음성으로 움직이는 똑똑한 AI 아파트가 등장했다. KT는 지난 14일 롯데캐슬 블루오션 단지(381가구)에서 자사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와 홈 IoT 기술을 접목한 ‘기가지니 아파트’ 시연회를 열었다. 이 회사가 탈(脫)통신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첫 입주 단지다. 모든 가구에 기가지니와 연계된 스마트홈 시스템이 무상으로 설치됐다.기가지니 아파트는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월패드로 스마트홈 기능을 작동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가 지난 1월 개발한 음성인식 기반의 AI 플랫폼 ‘기가지니’가 아파트 단지 중앙서버와 연결돼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한다. 기가지니가 집주인의 음성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해주고,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IoT 연동 기기를 작동시킨다. 관리사무소에 시설보수 신청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주차장에 등록된 차가 들어오면 가구별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 메시지가 전달된다.김근영 홈IoT 사업담당 상무는 “기가지니 스마트홈 시스템은 TV와도 연동돼 TV 화면으로 각종

    2017.07.16 20:09
  • SK텔레콤 "드론으로 24시간 사고 감시"

    SK텔레콤은 자사의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와 드론 전문업체인 숨비의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16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드론에서 촬영한 풀HD급 초고화질 영상을 4세대(LTE) 통신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기존 드론 영상은 무선 주파수 방식을 사용해 드론과 조종기 간 거리가 1~3㎞ 정도 멀어지면 화면을 받을 수 없다. SK텔레콤은 이런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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