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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호 기자
    이정호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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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 대선] 유승민 "세상을 바꾸자"…심상정 "촛불 열망 실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일 거리 유세와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의 소신 투표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충남대 유세 뒤 서울로 올라와 노량진, 광화문, 명동 등을 돌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 측이 공들이고 있는 20대 청년층과 30대 젊은 직장인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그는 충남대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들어 (지지율에) 태풍이 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정권교체가 목표라면 다른 후보를 찍을 수도 있지만 세상을 제대로 바꾸고 싶다면 저를 찍어달라”고 말했다.유 후보의 핵심 공약은 최장 3년의 육아휴직제 도입과 정시근무, 근로시간 단축 등의 내용을 담은 ‘칼퇴근법’(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이다. 가정양육수당 2배 인상과 초·중·고교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복지공약을 내놨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 인상의 필요성도 밝혔다.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땅의 모든 고단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 국민은 다시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60년 승자독식, 성장 제일주의 대한민국 노선의 대전환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심 후보의 공약은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워킹맘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우먼 방지법’이

    2017.05.08 17:25
  • 문재인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안철수 "노동시간 피크제 도입"

    대선후보들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제히 노동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빌딩에서 한국노총과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을 맺었다. 문 후보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노조 미가입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비정규직과 특수 고용노동자 등 일정 기간 고용보험 납부 실적이 있는 노동자에게 노조를 대신할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생활임금제’를 확대하고, 체불임금 소멸 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구상도 밝혔다. 체불임금 발생 시 국가가 임금채권보장기금으로 근로자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기업주에게 국가가 구상권을 행사한다는 안도 함께 제시했다.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도 약속했다. 전체 근로자의 32%가 넘는 비정규직 비율을 낮추기 위해 비정규직을 과다 채용하는 대기업에 부담금을 지우는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노동시간피크제와 저녁이 있는 삶”이라며 임기 내에 연간 근로시간을 1800시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안 후보는 회견에서 “청년 일자리와 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다섯 가지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매년 10% 이상 최저임금을 인상해 임기 내에 시간당 최저임금을 1

    2017.05.02 04:42
  • [대선 D-10] 문재인 공약 이행하려면 178조 필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대선 공약집에서 밝힌 공약 이행 재원은 임기 5년간 총 178조원이다. 연평균 35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재원 추계에는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확대 등 추가 재정투입이 필요한 공약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공약집에서는 고소득자 과세 강화 등 증세 방향만 제시하고 있을 뿐 어느 부문에서 얼마만큼 세금을 더 거둘지 등 구체적인 수치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문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에 연 4조2000억원, 기초연금 인상·아동수당 신설 등 복지 지원 18조7000억원, 누리과정 국고 지원 등 교육비 지원 5조6000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2조5000억원, 국방·기타 4조6000억원 등 5개 부문의 공약 이행에 연평균 35조6000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재정개혁과 조세개혁을 통한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했다. 재정개혁에서 연간 22조4000억원(5년간 112조원·총재원의 63%), 조세개혁에서 연간 13조2000억원(66조원·37%)의 재원을 마련해 공약 이행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재정개혁 부문에선 재정지출을 절감해 연간 18조4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각 기금이 쌓아둔 여유재원을 활용해 연간 3조원을 마련하고, 민간 자금 조달이 가능한 융자 사업을 2차보전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1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7.04.29 00:33
  • [대선 D-10] "법인세 올린다는 문재인, 세계적 추세에 역행"

    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법인세 인상 공약에 대해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반기업 공약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태옥 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세표준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의 최고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올리겠다는 문 후보의 증세 방안을 언급하며 “법인세 증세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한국 경제의 전반적 체질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정 대변인은 미국이 현행 35%의 법인세율을 15%로 낮추는 감세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세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문 후보만 법인세를 인상해 역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기업을 유턴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들도 다 해외로 나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7.04.28 20:10
  • [대선 D-12] 대선후보 5인 재원 대책 '낙제점'

    19대 대선후보 5명의 10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대책이 ‘낙제점’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세부공약 실현에 투입되는 예산내역이 아예 빠져 있거나, 세출 구조조정 등 모호한 재원조달 방법만 밝히는 등 각 후보의 공약 비용추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의정감시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이 26일 대선후보 5명의 10대 공약 재원조달 방안을 재원대책 유무, 단계별 예산 추계, 조달 방법의 구체성 등에 따라 0~5점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5명 후보의 평균 점수는 1.72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후보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공약 분야별 점수는 노동·여성(2.11점), 정치·행정자치(2점) 분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복지(1.67점), 안보(1.6점), 환경·문화(1.4점) 분야는 평균보다 낮았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7.04.26 19:14
  • [대선 D-14] 모든 공약에 얼마 드나…문재인 178조vs안철수 204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자신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연간 재원을 각각 35조6000억원, 40조9000억원으로 추산해 발표했다. 5년 임기 기준으로 문 후보의 공약이행 소요 재원은 총 178조원, 안 후보는 총 20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재원 추계에는 신규 사업 등 추가 재정 투입이 필요한 공약들이 포함됐다.의정감시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선후보의 정책 답변 자료에 따르면 문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에 4조2000억원, 기초연금 인상(20만원→30만원)과 출산수당·청년구직촉진수당 지급 등 복지 지원에 18조7000억원 등 공약 이행에 연평균 35조6000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이 전체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규모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 후보는 문 후보보다 5조3000억원(14.9%) 많은 연간 40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지급 등 복지에 투입되는 재원이 1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균형발전 6조9000억원, 교육 4조5000억원 순이었다.문 후보는 재정 지출 절감을 통해 연평균 18조4000억원, 각 기금이 쌓아둔 여유재원을 활용해 3조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세법 개정을 통해 연평균 6조3000억원을 충당하기로 하는 등 증세 가능성도 열어놨다. 앞서 문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필요하면 증세를 하되 고소득자 과세 강화, 대기업 법인세 비과세·감면 정비, 고액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세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세수 초과징수 예상분(연평균 7조3000억원 추산)을 활용하고 세출 구조조정 등

    2017.04.24 18:23
  • [대선 D-20] 유세 시작되자 '돈풀기 경쟁'…문재인·안철수, 아동수당 이어 "노인연금 인상"

    ‘5·9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각 당 대선후보들이 ‘수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동수당 신설, 기초연금 인상 등 현금 보조 성격의 복지수당 확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자녀를 가진 30~40대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층 표심을 겨냥한 선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각 후보 모두 세출 구조조정 외에 뾰족한 재원대책 해법을 밝히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선거용 ‘공약(空約)’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기초연금 인상으로 노인층 표심 공략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8일 기초연금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층 대상 공약을 발표했다. 기초연금은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보장 개념의 지원책이다. 문 후보는 지급액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소득하위 5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으로 높이는 안을 제시했다. 소득하위 51~70% 노인은 현행대로 월 최대 20만원을 받는다.국회 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문 후보가 제시한 정책 시나리오는 2022년까지 매년 8조2252억원의 추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두 후보는 재정지출 구조조정과 필요시 증세로 재원을 충당하겠다는 원칙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재원마련책은 내놓지 않았다.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3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봉 중앙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초연금 확대 공약은 재정부담

    2017.04.18 19:21
  • [대선 D-24] 선진국선 축소하는데…문재인·안철수 모두 "아동수당 신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4일 30~40대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보육공약 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 모두 아동수당 신설과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국가 보조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원책을 내놨다. 한경 대선공약 검증단은 추가 재정 투입과 고용보험 재정 악화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는 선심성 복지정책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아동수당 도입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공통 공약이다. 차이는 지급 대상이다. 문 후보는 현재 지급되는 양육수당과는 별도로 0~5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연령을 높이거나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수혜 대상과 지원 규모를 늘린다는 게 문 후보 측 구상이다. 안 후보는 0~11세 아동을 가진 소득하위 80% 가정에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문 후보 측은 아동수당 신설에 따른 연간 필요 재원(10만원 지급 기준)을 2조원, 안 후보 측은 5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재원 대책과 관련해 문 후보 측은 “다른 복지공약과 함께 종합 검토한 뒤 발표하겠다”고 했고, 안 후보 측은 “세수 자연 증가분을 감안할 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 대선공약 검증단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도철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동수당을 도입한 선진국들이 재정난으로 지원 대상을 축소하는 추세”라며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두 후보는 또 육아휴직 급여 확대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현재 통상임금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를 초기 3개월간 80%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급여 상한액도

    2017.04.14 19:39
  • 문재인 "통신 기본료 폐지"…통신3사 "반시장적 요금 규제" 반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이동통신 기본요금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7대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을 발표했다. 가계통신비 인하는 역대 대선 때마다 등장했던 여야 각 당의 단골 공약이지만, 기본요금 폐지가 유력 대선후보의 공식 공약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업계는 “강제로 서비스요금을 규제하는 반(反)시장주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가계통신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2017.04.11 19:06
  • 홍준표·유승민 지지율 합쳐 11%…위기감 커지는 보수진영

    차기 대선 구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지지율 합계는 15%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내에선 단순히 선거 패배 수준을 뛰어넘는 ‘보수 궤멸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애초 각 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017.04.07 19:10
  • 민주-국민의당, 더 거칠어진 '네거티브 공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3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사면 발언 논란을 놓고 서로 공세를 퍼부었다. 각 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윤곽이 잡히면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전날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기에 대해 ‘마, 고마해라(그만해라)’라고 응수한 데 대해 “부산 대통령다운 말&rdquo...

    2017.04.03 18:58
  • LGU+, 소프트뱅크 벤처펀드에 100억 출자

    LG유플러스는 29일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하는 벤처투자펀드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벤처캐피털 자회사다. 국내외 22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는 1210억원 규모로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도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

    2017.03.29 18:59
  • 앱으로 경기 보고, VR 쓰고 응원 "5G로 야구팬 잡는다"

    오는 31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신사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 관중 수는 올해 9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차별화한 통신·미디어 기술력과 5세대(5G) 서비스 홍보로 야구 마니아들의 팬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5G 옷 입는 인천 SK구장 SK텔레콤은 개막일인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문학동 SK행복드림구...

    2017.03.28 19:18
  • KT "강화 교동도 '스마트 관광섬' 변신"

    KT가 휴전선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기가(GiGA)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구축한다. 도서·산간 지역주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는 ‘기가 스토리’ 사업의 일환이다. KT는 28일 교동도에서 행정자치부, 통일부, 인천시 등과 ‘교동 기가 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경기 파주시 비무장...

    2017.03.28 19:14
  • 4차 산업혁명 '실핏줄' 5G 2019년 한국서 첫 서비스

    ‘꿈의 속도’로 불리는 2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 속도의 5세대(5G) 통신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상용화된다. KT가 경쟁국인 일본, 중국에 앞서 2019년 5G 통신을 상용화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데 이어 SK텔레콤도 같은 해 5G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 기술 선점으로 한국이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5G 기반의 글로벌 융합서비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5G’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이종산업 간 융합과 사물 간 초(超)연결로 압축된다. 여기에 전제된 기술이 5G와 같은 초고속 통신망이다. 5G 통신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20Gbps 이상에 달한다. 현 4세대 통신(LTE) 최고 속도(500Mbps)보다 40배가량 빠르다. 2.5GB 초고화질(UHD) 영화를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와 같은 스마트카 기술 구현에는 5G 통신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주변 도로 환경의 360도 생중계 영상 등 대용량 정보를 0.1초의 지연 없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주변 차량과 관제센터, 신호등, 위성 등과의 데이터 송·수신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35년 5G의 생산유발 등 글로벌 경제효과는 지난해 미국 전체 소비 지출과 맞먹는 12조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선점 경쟁도 불붙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도 2020년까지 5G 서비스를

    2017.03.28 16:14
  • [모바일/통신] '고객만족 7년 연속 1위' SK브로드밴드, 비결은 '소통'

    SK브로드밴드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17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B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부문(Btv)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개 부문 모두 2011년 이후 7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분야 고객만족도 점수(76점)를 1점 끌어올렸다.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덕분이다.SK브로드밴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작년 12월 발표한 통신사 이용자 보호 실태조사에서도 국내 통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는 이용자보호 관리체계, 민원처리 실적 등 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고객만족도 상승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7만명, 47만8000명 늘어난 521만명, 396만명에 달한다.고객만족도 1위 수성의 비결은 가입자와의 친밀한 스킨십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입자로 구성된 고객자문단 ‘B서포터즈’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통 창구다. 키즈존, 스마트오디오 등 새로운 서비스와 신규 사용자경험(UI) 개발 때마다 의견을 받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 콜센터 상담사와 홈닥터 등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B패밀리’도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온라인에 익숙한 20대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온라인 패널인 ‘B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장기 우수고객을 위한 프로그램 ‘B타민’ 서비스의 적용 대상과 내용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B타민 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 5년 이상 사용 고객만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4

    2017.03.28 16:09
  • 갤노트7 리퍼폰으로 판매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사태로 단종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사진)의 리퍼비시 제품(리퍼폰) 판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재고로 보유했거나 소비자로부터 회수한 갤럭시노트7 306만대를 리퍼폰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본지 2월21일자 A13면 참조 리퍼폰은 불량품이나 중고품을 신제품 수준으로 탈바꿈시켜 원래보다 싼값에 다시 출고하는 재생폰을 말한다. 29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2017.03.28 04:15
  • 방통위, 내달부터 '개점휴업' 위기

    방송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상임위원들의 후임 인선 지연으로 당장 다음달부터 업무가 ‘올스톱’될 상황에 처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상임위원 5명(위원장 포함) 중 3명 이상이 참석해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3기 방통위 상임위원 중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재홍 위원과 이기주 위원의 임기는 26일 끝났다. 다음달 7일에는 최성준 위원장의 임기가 끝난다. 방통위는 다음달 8일부터 김석진 위원(3년 연임)과 ...

    2017.03.26 19:07
  • LGU+, 국내 업체와 'IoT 환풍기' 만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환풍기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힘펠과 손잡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환풍기를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IoT 환풍기 ‘휴젠뜨2’와 ‘제로크2’는 LG유플러스의 가정용 IoT 앱(IoT@home)에 힘펠의 스마트 환풍기를 연동한 욕실 특화 상품이다. 사용자는 와이파이를 연결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환기, 온풍 기능을 작동시킬...

    2017.03.23 19:29
  • SKT 대리점 4000곳, 포켓스탑·체육관 변신

    SK텔레콤은 20일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앤틱, 포켓몬코리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포켓몬고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전국 4000여곳에 달하는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는 이달 말까지 포켓몬고를 위한 가상 공간인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들어선다. SK텔레콤은 포켓몬코리아와 휴대폰 케이스 판매 등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제휴를 ...

    2017.03.20 18:23
  • 주총 앞두고 이메일 보낸 황창규 KT 회장

    “아직 90%의 성장잠재력이 남아 있다.” 황창규 KT 회장(사진)이 지속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에게 사업의 관점을 바꿔 혁신을 이끌어내는 ‘한계돌파’ 정신으로 무장할 것으로 주문했다. 황 회장은 지난 15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올해 첫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KT가 가진 능력은 아직 10%밖에 발현되지 않았다”며 “우리의 자발성과 열정이 모여 남아 있...

    2017.03.16 19:15
  • 공인인증서 없이 신용카드로 본인 확인

    올 7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신용카드로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시범 서비스 사업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사업자는 KB국민·신한·하나·현대·삼성·롯데·BC 등 7개 신용카드사와 정보기술(IT) 업체인 한국NFC다. 이 사업자들은 다음달께 국내 ...

    2017.03.16 02:55
  • "SKT 독주 막아라" KT·LGU+ 콘텐츠 혈맹

    LG유플러스가 음악 콘텐츠 서비스 강화를 위해 KT 자회사인 KT뮤직에 267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KT뮤직은 국내 2위 음원 서비스인 ‘지니’ 운영사다. 경쟁사 간 지분투자 방식의 사업 협력은 통신업계에서 이례적이다. 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맞서기 위한 2·3위 연합전선이 내비게이션, 사물인터넷(IoT)을 넘어 콘텐츠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경쟁사 간 이례적 공동 투자 LG유플러스는 15...

    2017.03.15 18:48
  • 오! 5G…자율주행 버스서 드론택배 받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15인승 규모의 5세대(5G) 통신 버스가 리조트 내 2㎞ 길이의 5G 시험망 구간에 들어서자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됐다. 버스 안에서 태블릿PC로 자율주행 드론(무인항공기)을 호출하자 작은 택배 상자를 싣고 날아와 정해진 장소에 물품을 내려놨다. KT가 14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와 미디어 기술을 시연했다. 올림픽 공식 통신사...

    2017.03.14 18:14
  • G6 돌풍 예고…출시 이틀만에 3만대 판매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6가 지난 10일 국내 출시 이후 이틀 만에 3만대 이상 팔리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LG전자는 10~11일 G6 개통 건수가 3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출시 첫날인 10일 판매량은 2만여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월 선보인 전작 G5의 첫날 판매량(1만5000여대)을 웃도는 기록이다.통신업계에선 출시 초기 하루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면 ‘대박폰’으로 분류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전 체험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 국내외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예약 판매 호조 등이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틀간 3만대 판매 실적이면 일단 성공적인 출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2~9일의 G6 예약 판매도 인기를 끌었다. 하루평균 1만대의 예약 신청이 들어와 8일간 8만2000건의 실적을 올렸다. 전체 예약신청 중 얼만큼의 물량이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지가 G6의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예약 물량의 40~60%가 개통된다”며 “향후 2주 정도 개통 실적을 지켜봐야만 G6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 전후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도 G6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갤럭시S8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대기·잠재수요를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G6 성공의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G6에 대한 소비자들과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뽐뿌, 클리앙 등 정보기술(IT)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예전 LG폰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다른 휴대폰과 크기는 비슷한데 화면은 더 커져서 보기 편하다” 등 제품 디자인과

    2017.03.12 20:08
  • 헬로모바일 '10GB 33요금제' 재출시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은 다음달 17일까지 월 10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를 월 3만300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기본료 월 4만9380원의 ‘더(The) 착한 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를 할인한 것이다. 음성·문자는 무제한 이용하고, 기본 데이터 10GB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하루 2GB를 추가로 쓸 수 있다. 하루 2GB를 다 쓰더라도 제한된 ...

    2017.03.12 20:01
  • SKT 'T맵' 아파트 동까지 찾아준다

    SK텔레콤은 행정자치부와 손잡고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앱 화면)의 검색 단위를 아파트 동까지 정밀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 T맵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제공받은 최신 도로명 주소를 토대로 이날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 18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가운데 아파트 동 단위 건물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T맵이 처음이다. 서비스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대규...

    2017.03.09 19:06
  • SKB의 미디어 플랫폼 야심…"5년간 5조 베팅"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사진)은 7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조원씩 총 5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퇴계로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술 혁신과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로 성장이 정체된 유료방송 시장의 생존 돌파구를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작년까지 SK텔레콤 사업총괄(부사...

    2017.03.07 18:08
  • LG유플러스, 고음질·초고화질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출시

    LG유플러스는 6일 고음질과 초고화질 4K-UHD 영상을 지원하는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인 유플러스TV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고음에 특화한 스피커인 트위터를 장착했고, 자동음장조정(ASC) 기술을 적용해 시청 중인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음향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전달력이 중요한 뉴스는 목소리 비중을 더 높게 하고, 소리 표현이 중요한 음악은 중저음 비중을 높여 더 잘 들리게 하는 방식이다. ‘VOD 고급형 요금제’...

    2017.03.06 18:02
  • ['모바일 올림픽' MWC] '미스터T' 박정호 "미래사업 중심은 5·A·I·M"

    “상상하면 기술이 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신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 사장이 밝힌 신사업 전략의 핵심은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등 4개 사업 플랫폼 간 상호 융합이다. 각 플랫폼의 진보가 또 다른 플랫폼의 기술...

    2017.03.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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