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 장병들이 월 1회 맘스터치, 롯데리아 등 시중에 판매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햄버거 세트를 먹을 수 있게 된다. 연어, 숭어 등 수산물과 닭강정, 갈비만두 등 병사들이 선호하는 가공식품도 식탁에 오른다. 국방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급식방침을 확정했다. 일명 '군대리아'로 불리던 햄버거 빵식의 급식방안 개선이 눈에 띈다. 월 6회 급식하고 있는 빵식 중 1회는 시중 햄버거 세트를 구매해 급식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군 신분의 카투사 병사들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될 전망이다. 주한미군 사령부가 자국으로부터 보급받은 모더나 백신을 모든 미군기지 구성원에게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국내에 들여온 모더나 백신 1차 보급물량(약 500명분)을 이번주부터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브라이언 올굿’ 병원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시작으로 순차...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22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무단 침범했다.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20대 가까이 대규모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중국 군용기 4대가 차례로 이어도 서쪽에서 카디즈에 진입했고, 이 중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차례로...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22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를 무단 침범했다.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20여대 가까운 대규모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중국 군용기 4대가 차례로 이어도 서쪽에서 카디즈에 진입했고, 이 중 2대가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내년부터 고등학교 중퇴자나 중학교 졸업자도 건강하면 현역병으로 입영한다. 병무청은 16일 학력 사유에 의한 병역처분을 폐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지금까지 현역병, 보충역, 면제 등 병역처분 등급은 학력과 신체 등급(1~7등급)으로 결정됐다. 고교 중퇴, 종학교 졸업 및 중퇴자는 신체 등급과 상관없이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 중 신체 등급 1~3등급인 사람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면 현역 복무를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정예...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에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가 선정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15일 서욱 장관 주재로 132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해군 함정의 원거리 수상·수중탐지 능력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함·대잠 작전능력을 보유한 해상작전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연내 록히드마틴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9600억원을 투입해 ...
지난 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 규모는 1조9170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각국의 군비 경쟁 심화로 2년 뒤인 2022년에는 2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주요 35개국의 국방비 지출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국방비 지출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순이었다. 이들 5개국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62%를 차지했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73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 국방비의 38%에 해당하는 수치다. 2~11위 국가의 국방비 합계보다 큰 규모다. 2위인 중국은 26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인도는 6.8% 증가한 710억달러를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한국은 430억9000만 달러로 순위 변동 없이 10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은 470억6000만 달러로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2015~2019년 5년간 세계 무기 거래량은 2010~2014년 기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기 수출 상위 5개국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중국 순으로, 전체 무기 수출액의 76%를 차지했다. 무기 수입 상위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이집트 △호주 △중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한해 177억 달러를 무기 수입에 지출해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 됐다.한편 지난 해 상위 100위 무기 생산업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위), 한국항공우주산업(60위), LIG넥스원(67위) 등 한국 업체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서울 용산기지 일부와 대구 ‘캠프 워커’ 헬기장 등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미군기지 12곳이 우리 정부에 반환된다. 200만㎡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으로 공원 조성 등 유휴 부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한· 미 간 이견이 컸던 반환 기지 환경오염 정화 비용은 우리 측이 우선 부담하고 비용 분담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평행선을 달리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의와 연계한...
정부가 서울 용산 미군기지 2개 구역, 캠프 잭슨(의정부), 캠프 워커 헬기장(대구) 등에 있는 12개 미군 기지를 환수했다.정부는 11일 화상 회의를 통해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2개 미군 기지는 서울 지역에서 △극병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 기지 2개 구역(용산구) △ 니블로배럭스(용산구) △서빙고 부지(용산구) △8군 종교휴양소(용산구) 등 6개, 수도권 지역에서 △성남골프장(하남시) △캠프잭슨(의정부시) △캠프 모빌 일부(동두천시), 지방에서 △캠프 워커 헬기장(대구) △해병포항파견대(포항) △필승 사격장 일부(태백) 등이다.한미 양측은 기지 반환 및 환수 조건으로 오염정화 책임과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 개정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달았다. 또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미군기지의 오염관리 기준을 개발하고 공동오염조사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사고 발생할 경우 보고절차와 공동조사절차에 대해 함께 개선하고 검토해나가기로 했다.정부는 미군 기지를 환수해 오염 정화작업을 하고 미국과 추후 협의해 비용을 정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을 방위비 분담금과 상계해 향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의 증액 압박을 막을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미국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 편대를 괌에 새롭게 배치했다. 내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에 압박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전략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B-1B 편대는 태평양을 횡단한 뒤 일본을 거쳐 최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B-1B 편대는 괌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근해에서 항공...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제4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화상 인사말을 통해 “육군 창업경진대회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병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문화 확산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총장은 “이 행사가 장병들의 숨은 재능은 물론 잠재된 꿈을 펼치게 해준 계기가 됐다”...
국방부가 3일 2020년도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실시했다.우선 신임 합동참모차장에는 윤의철 육군교육사령관(중장·육사 43기), 육군참모차장은 박주경 육군군수사령권(중장·육사 42기), 공군참모차장에는 정상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중장 진·공사 36기)이 각각 임명됐다.육군특수전사령관에는 소영민 31사단장(중장 진·학사 11기), 공군작전사령관에는 김준식 공군참모차장(공사 35기)이 각각 선임됐다.육군은 강건작·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임명했다. 국방개혁비서관은 강건작 중장 진급자가 맡는다. 이들 6명 중 비육사 출신은 2명이다. 육군에선 1994년 임관한 육사 50기 출신이 첫 별을 달았다.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학군 26기) 준장 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학군 출신 준장 진급자가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것은 1991년 이후 29년 만이다.국방부 관계자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비육사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말했다.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온몸에 문신이 있는 사람도 앞으로는 현역(1~3급)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 보충역(4급)으로 빠지는 과체중·저체중 기준도 강화된다. 일부 신체검사 기준이 병역의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 현역 입영대상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1일 이런 내용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몸에 문신을 새긴 사람에 대한 4급 배정 기준을 없애고 모두 현역으...
온 몸에 문신이 있는 사람도 앞으로는 현역(1~3급)으로 군대에 가야한다. 보충역(4급)으로 빠지는 과체중·저체중 기준도 강화된다. 일부 신체검사 기준이 병역의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 현역 입영대상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1일 이런 내용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몸에 문신을 새긴 사람에 대한 4급 배정 기준을 없애고 모두 현역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코이카) 이사장에 손혁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이 1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손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가진 개발협력 전문가로 꼽힌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 코이카 비상임이사도 역임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년 ...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남북한이 인접한 휴전선과 해상 접경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스스로 ‘코로나 청정국’을 표방하는 북한이 현 체제 유지를 위해 코로나19에 비이성적인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경과 분계연선(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며 사소한 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남북한이 인접한 휴전선과 해상 접경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스스로 '코로나 청정국'을 표방하는 북한이 현 체제 유지를 위해 코로나19에 비이성적인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경과 분계연선(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자각적으...
중국 업체가 우리 군에 납품한 감시장비에서 군사기밀을 빼돌릴 수 있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 감시장비는 다행히 실제 운용되지는 않았다. 군 장비 관리 부실로 접경지역 감시 동향 등 보안 관련 데이터가 유출될 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보지원사령부는 최근 중국 회사가 해안 경계 등에 사용하는 감시 카메라 215대를 우리 군에 납품하면서 군사기밀을 몰래 빼돌리는 ...
방위사업청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대(對)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Ⅱ'를 군에 인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천궁 Ⅱ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을 시작해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 양산에 착수했고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이 군에 들어간 것이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국...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내달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외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6일 "연천 신병교육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지난 25일 밤 열린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천 신병교육대대에선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 부대...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해소를 조건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 연기하기로 결정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한·일 관계는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양측 갈등을 풀 마땅한 돌파구가 당장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이 한·일 관계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작년 11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가능성에 대해 "지금 전작권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섣부르다(premature)"며 "양국의 전작권 전환 평가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작권 전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특정 시한에 얽매이지 않...
육군이 19일 경기 양평 종합훈련장에서 순수 국내 개발 유도무기 '현궁' 사격훈련을 하던 중 오발 사고가 났다. 이날 소속 훈련장 부대원들이 발사한 현궁 한발이 표적지를 벗어나 훈련장에서 1.5km 떨어진 논에 떨어졌다. 다행히 폭발 장소 주변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궁은 2007년부터 9년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된 보병대대급 대전차 유도무기다. 2016년부터 생산이 시작돼 군에 순차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육...
한·미·일 합동참모의장들이 19일 지역 평화 및 안보 증진을 위한 3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합참에 따르면 원인철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역내 안보 태세 강화와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국 합참의장이 회의를 한 건 작년 11월 밀리 의장의 방한 당시 이뤄진 화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밀리 의장...
서욱 국방부 장관은 18일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전 밀러 대행과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미 대선 승부가 확정된 직후 자신과 불화를 빚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하고 지난 9일 밀러 대...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임명된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전화 통화를 계획했지만 미국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국가보다) 가장 먼저 소통하려고 통화 일정을 잡았지만 미국 측 사정으로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서 장관과 밀러 대행은 애초 지난 13일 오전 전화통화가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장관 대행은 이 통화 약속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25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지난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정은이 이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모습을 드러내...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임명된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전화 통화를 계획했지만 미국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정권 교체기에 임명된 임시 장관이긴 하지만 양국 국방 수장간 소통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국가보다)가장 먼저 소통하려고 통화 일정을 잡았지만 미국측 사정으로 통화가 안됐다”며 “일정을 ...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 화력의 주력 무기인 K9 자주포의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 국내 첫 실전 배치를 한 지 20년 만이다. K9 자주포는 1998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52구경장 자주포다. 구경장은 포신 길이를 구경으로 나눈 값으로 구경장이 클수록 포신의 길이가 길어지고 사거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자주포로 한국 방위산업 발전의 한획을 그은 무기체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1문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2일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경(輕)항공모함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경항공모함은 찬반 논란이 있긴 한데 미래 전력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핵추진 잠수함 역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전날 3000t급 중형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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