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이 더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확한 관계 정리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 보수가 많이 이탈해버렸다 보니 당론과 일반 국민들이 바라는 것 사이에 괴리가 커졌다"며 "관계 정리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해도 민주당의 '내란공범' 공격을 막을 수 없고 위헌 정당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국민 여론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벌인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독재 쿠데타"라고 비판하며 "보수의 가치를 망가뜨리고 부정하는 사람을 안고 보호한다고 (국민의힘이) 보수당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 수사보다 탄핵 심판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내란죄가 워낙 중요하고 긴급한 범죄다 보니 수사가 같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법만 놓고 본다면 지금 당장 구속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수사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불안정성도 더 커질 것이고 국민들과 한 약속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알고 스스로 대응 능력도 있는 데다 직무 정지로 크게 바쁜 일도 없을 테니 수사든 탄핵이든 적극적으로 응해서 관련 절차들이 조속히 진행돼 국가의 불안정성을 하루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보수의 텃밭' 부산, 대구에서도 그의 사진과 사인 등 흔적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찾아 입소문을 탄 부산 깡통시장 분식점 벽에 걸려 있던 당시 사진은 윤 대통령의 모습만 종이로 가려진 상태다.당시 윤 대통령의 방문은 부산 엑스포가 불발된 후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 중 하나였다.해당 분식집 상인은 23일 JTBC 방송에서 "하도 사람들이 뭐라고 해서 (뗐다)"라며 이 회장 사진만 아예 새로 붙였다고 전했다.이날 부산 깡통시장 회동은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쉿’ 표정 짤(사진)을 만들어낸 날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며 난처한 듯 익살스럽게 ‘쉿’하는 표정을 지었다. 옆에는 윤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었다.윤 대통령 단골집으로 유명한 부산의 국밥집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기업 총수 이름이 붙은 의자는 그대론데, 윤 대통령이 앉았던 의자와 사진은 치워졌다.국밥집 사장은 "계엄령 이후 손님들이 양쪽으로 너무 말이 많다. 손님들끼리 말싸움도 있었다"라며 "'의리를 지켜야지, 왜 그랬냐'는 분들도 있고, '잘 뺐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대구 칠성시장 한 상인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떼어냈다고 한다.윤 대통령이 대구에서 초임 검사로 일할 때부터 단골이었다는 국밥집도 이제는 떳떳하게 그의 사진을 내걸기 어렵게 됐다. 이 국밥집은 윤 대통령 방명록과 친필 서명을 액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두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미연은 지난 11월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를 발매한 데 이어 이번 스페셜 버전으로 같은 곡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발매했다.'기도'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에 감성적인 미연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애절함을 표현했다.이번 어쿠스틱 버전의 '기도' 뮤직비디오에는 미연의 라이브클립 영상과 웹툰 애니메이션이 콜라보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이야기의 장면을 상상하게 되는 줄거리와 웹툰 장면들이 전개되어 한편의 웹툰 OST같은 느낌도 들게한다. 이번 웹툰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는 국내 게임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의 다채로운 목소리로 연기하며 활동하는 유명 성우(류지아, 박민기)의 나레이션과 극중 대사들이 함께 들어가면서 웹툰 캐릭터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캐릭터들의 감정과 움직임을 정교한 연기를 통해 감정전달을 하며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웹툰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기획자로 활동하며 대학교수 겸 아트 디렉터인 심정민 감독이 연출했으며 성우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웹툰 숏폼 영상들도 공개 될 예정이다.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인지도 높은 한국의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류 프로젝트다. 2025년에는 일본에서 음원과 음반이 함께 발매될 뿐아니라 일본 현지에서의 콘서트도 현재 계획하고 있으며 한류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은 그룹 모노의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가사 소송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지난 4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최 회장 측이 노 관장의 혼인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증명해달라는 취지로 확정증명서를 신청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확정증명서는 재판이 완전히 종료된 것으로 보고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정리하는 작업이다.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는 노 관장도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반소를 제기했고, 1·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행태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해서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재판 없이 법원 조정으로 협의이혼 하는 절차인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합의를 못 하자 최 회장은 2018년 2월 이혼소송을 냈고, 노 관장은 2019년 12월 반소(反訴)를 제
연말연시 거리마다 화려한 장식이 가득한 12월,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에서 문화 혜택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영화관, 보드게임 카페 등 문화시설 혜택과 함께,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매력 가득 담은 영화 등을 마련했다. ◆ 문화 혜택 분야 영화·보드게임 등 확대 제공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영화 관람, 보드게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그 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우선, 전국 주요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은 올해 크리스마스와 ‘문화가 있는 날’ 중복으로 하루 늦춘 목요일(12/2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2D 영화에 한해 관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드게임 카페 ‘레드버튼’과의 첫 협업을 통해, 보드게임에 대한 혜택도 마련했다. 보드게임은 MZ세대에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문화 혜택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벤트는 25일(수) 하루 동안 진행되며, 문화가 있는 날 레드버튼 누리집에 업로드된 ‘프로모션 웹페이지’ 이미지를 캡쳐해 레드버튼 매장에서 인증하면 1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가족·연인과 호텔, 놀이공원서 이색 데이트크리스마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화려한 디너 만찬으로 가족·연인과 특별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25일 유럽 각국 왕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만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 3시간가량 머물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구자룡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세월호 당시 7시간 밀회설, 거울의 방, 비아그라 등 별의별 얘기가 다 있었지 않나. 굿도 했다는 등 언급됐던 사람들은 완전 인격 말살을 당했다. 그 이후에 다 거짓말로 밝혀진 것들이 태반이었고 그거에 대해서 누가 사과라도 하거나 책임진 사람 있나"라고 반문했다.진행자는 "장 의원이 계엄 당일 성형외과에 갔다 그러는데 계엄 선포 당일에 가면 안 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더라"라고 말하자 구 전 위원은 "(민주당은) 지금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땔감을 더 집어넣어서 광풍을 만들어야 하는 듯하다. 세세하게 하나하나 따지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휩쓸고 넘어가 버리려는 의도가 보인다. 지금 하나하나 따지고 논리를 하고 이럴 겨를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기서 국민들을 어떻게든 분노를 자극해서 광장으로 더 나오게 하려는 것"이라며 "예전에 민주당이 하던 표현이 '촛불로 불태워버린다' 그랬는데 국민들이 경험치가 있다 보니 두 번째 탄핵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상을 가지고 판단해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법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거지, 그거에 대해서 결백이라거나 옹호한다는 얘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 않나"
핫초코의 시즌을 맞아 야심 차게 출시한 잔망루피 핫초코가 최근 엉뚱한(?) 쪽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잔망루피 캐릭터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핫초코는 시음 후기가 올라오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지옥에서 온 루피'라는 웃지 못할 닉네임을 지어 준 것.핫초코를 마시다가 마시멜로를 띄워 녹여 먹고 남은 잔망루피 얼굴 모양의 마시멜로를 즐기는 식인데 이때 컵에 남아있는 잔망루피 얼굴이 보기에 따라 무섭게 보일 수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다.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운 캐릭터인데 무서워서 논란"이라며 "사진 보고 빵 터졌다", "간만에 웃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동서식품이 '잔망루피'와 협업한 '핫초코 미떼 X 잔망루피 스페셜 패키지'는 한정판으로 '미떼 잔망루피 디자인팩' 2종과 '미떼 잔망루피 마시멜로팩' 1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와 스틱에는 각기 다른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의 잔망루피 일러스트를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숙명여고 교무부장이던 아버지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지 답안을 빼돌린 사건과 관련해 자매들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24일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현 씨 자매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진행하고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지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은 2022년 공개된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소년심판' 네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 문광고 학생 답안지 유출사건은 숙명여고에서 불거졌던 답안지 유출사건을 모티브로 심 판사의 상관인 강원중 부장판사(이성민)의 자녀가 유출사건에 연루됐다는 설정을 그려냈다.시험지를 빼돌린 자녀의 아버지는 징역 3년을 복역하고 이미 만기 출소한지 1년이상 지났는데 자매에 대해서는 기소된 지 5년 만에 대법원판결이 나오게 되자 일각에서는 '지연된 정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해당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도 않았었다는 사실에 경악한 국민들도 있었다.2021년 항소심에 출석하던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취재진의 질문에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그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란 취재진 질문을 받자 가운뎃손가락을 세우는 손가락 욕을 했다.이 사건은 쌍둥이 자매의 성적이 급상승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의 문제 제기로 밝혀졌다.쌍둥이 언니는 1학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송민호가 23일 소집 해제됐다. 그는 소집 해제일에도 병가를 내고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병무청과 경찰은 송민호를 둘러싼 부실 복무 의혹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와 함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일했던 사회복무요원들은 그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한목소리로 지적했다.송민호와 함께 주차관리부에서 일했던 A 씨는 디스패치에 "그를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한 번도 출근 시간인 오전 9시에 나온 적이 없다. 어쩌다 나오면 '에어팟'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고 증언했다.A 씨는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은 행정 고지서를 뽑아 우체국에도 다녀오는데, 송민호는 대인기피증이라고 이 업무도 안 했다. 그런데 담배는 어떻게 피우는지 모르겠다. 회사 사무실 바로 옆이 큰 마트인데 엄청나게 붐빈다. 송민호는 사람들이 엄청 왔다 갔다 하는 그 마트 주차장 뒤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의문을 표했다.직원 B 씨는 "편익 시설에서만 출근을 제대로 안 한 게 아니다. 시설관리공단에서도 마찬가지다. 거의 안 했다. 진짜 많이 왔을 때가 일주일에 2번 정도. 한 달에 2~3번 본 적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그러면서 "10시 출근도 안 시키고 10시 30분, 아니면 11시쯤 나온다. 그리고 20~30분 정도 게임을 하고 간다. 점심은 연예인이라서 집에서 먹는다고 했다. 그러다 오후 5시 50분쯤 나타난다. 그리고 6시쯤 다시 나간다. 그게 퇴근"이라고 기억했다.장발인 송민호는 회사에서 두발 문제를 지적받고도 무시했다고 전해진다. B 씨는 "송민호의 장발 사진이 SNS에 여러
대한민국 대통령은 직무정지 중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2025년 1월 20일)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미국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과 민주주의 역사를 다룬 책 '미국 대통령제와 민주주의'가 출간됐다.김민주 저자는 '미국 대통령제와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책은 미국이 최초로 도입한 대통령제의 역사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도널드 트럼프까지 역대 대통령 45명의 평판을 분석하고, 이중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성공한 대통령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앤드루 잭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의 휴먼스토리, 정치입문, 대통령으로서 리더십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담았다.책에서 저자는 미국 대통령 평판조사 사례들을 들면서 최고의 대통령, 최악의 대통령 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 공공방송인 시스팬(C-SPAN)은 ‘대통령 리더십 조사’를 수행해 왔는데, 평가항목은 대중설득, 위기관리, 경제관리, 도덕권위, 국제관계, 행정능력, 의회관계, 비전제시, 공정추구, 당시성과 등 모두 10가지다.2021년 시스팬 조사결과, 최고의 대통령 평판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1위였고, 조지 워싱턴이 2위,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3위, 그다음으로 시어도어 루스벨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해리 트루먼, 토머스 제퍼슨, 존 F.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순이었다. 반면, 최악의 대통령 평판은 1위 제임스 뷰캐넌, 2위 앤드루 존슨, 3위 프랭클린 피어스와 도널드 트럼프 순이다.후반부에선 미국의 역대 퍼스트레이디의 평판을 분석해 최고의 퍼스트레이디, 최악의 퍼스트
의사의 직업 만족도가 작년 대비 10.7% 하락한 53.7%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의사 직업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2018년부터 매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로, 매년 의사들의 직업 만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이번 설문조사는 근무 형태별로 봉직의 80.3%, 개원의 19.7%가 응답했으며, 병원 규모별로 1차 43.5%, 2차 16.3%, 3차 24.2%, 기타 12.0%, 연령별로는 20대 10.2%, 30대 44.6%, 40대 32.9%, 50대 이상 12.3%가 설문에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총 53.7%로 작년 대비 10.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부터 인터엠디가 진행한 7번의 설문을 통틀어 역대 최저 기록이자 2022년(71.4%) 대비 17.7% 대폭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60.7%)보다도 12.6% 낮은 수치다.또한 향후 5년 뒤 의사 직업 만족도에 대해서는 71.9%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작년 조사에서는 향후 의사 직업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2022년(48.4%)에 비해 20.8%나 증가한 69.2%를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 추세를 보였는데, 올해에는 그보다도 더 높은 비율로 향후 의사 직업 만족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환자들이 의사를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낮아지는 추세다. ‘신뢰한다’(매우 신뢰함, 신뢰함 합산)는 응답이 67.4%로 가장 높았던 2022년에 비해 올해 54.6%로 12.8%P 하락하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매우 신뢰하지 않음, 신뢰하
내년부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공연 관람객은 얼굴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신분증이나 티켓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가 간소화돼, 관객의 입장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하이브는 내년 2월 14~1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TWS(투어스)의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 IN SEOUL’에 인터파크트리플의 ‘얼굴패스’를 첫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얼굴패스’는 별도 신분증과 티켓 확인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해 공연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얼굴 입장 서비스가 인터파크트리플의 인터파크 티켓에 적용되는 방식이다.앞서 하이브는 지난 8월 토스, 인터파크트리플과 얼굴 인증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 TWS 팬미팅에서 관객들은 얼굴패스 이용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얼굴패스 이용을 원하는 관객이 이미 토스의 얼굴 입장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별도의 얼굴 등록 없이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만약 이용 경험이 없다면 공연장 입장 전까지 인터파크 티켓의 ‘얼굴패스’를 통해 얼굴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공연 당일, 입장 게이트에 설치된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면 별도 확인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얼굴 등록을 원하지 않는 관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연 현장에 별도 마련된 본인 확인 부스에서 신분증 및 티켓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 한 번의 얼굴 등록으
광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회기 중 욕설이나 성희롱 등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방의원들의 '제명'을 촉구했다.지역 노동·시민사회 단체는 23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나라를 구하는데, 광주 민주당은 광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최근 광주 서구의 한 기초의원은 본예산 예비 심사 과정에서 욕설했다가 동료의원에 고소당했으며 또 다른 기초의원은 공무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물의를 빚었다.광주시의원 중 1명은 탄핵정국 등 비상시국에 유흥주점에서 진행된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광주 서구의회와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고경애 서구의원이 최근 공개회의에서 욕설한 혐의(모욕)로 동료 의원에게 피소됐다.고 의원은 지난 12일 2025년 본예산 예비 심사 과정에서 질의를 마친 뒤 "개 XX 싸XX없이" 라며 욕설하는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 화면에 표출됐다.고 의원은 자신의 질의를 중간 끊은 김균호 의원에게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의원은 "말을 끊은 사실이 없다"며 고 의원을 고소했다.민주당 서구의원 A씨는 지난달 29일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 위원들이 동석한 가운데 여성 공무원 B씨에게 "승진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니 성형해야 한다"는 취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A 의원은 "'기왕이면 예쁜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라고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 친분도 있는 B씨를 비하하거나 희롱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서구지부는 논평을 통해 "성희롱 발언은 서구 공직사회와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유튜버 'PPKKa'(뻑가)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에 나선 가운데 미국 법원으로부터 개인정보 제공을 승인받았다.22일 서울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지방법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각) 과즙세연이 청구한 증거게시 요청에 대해 일부 승인하고 일부 기각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법원을 통해 구글 본사에 유튜브 채널 사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 유튜브 계정에 대한 최근 5개의 액세스 로그 정보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美 법원은 과즙세연이 제기한 요청이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일부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과즙세연은 유튜버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 제공을 제공받게 됐다.해당 유튜버는 자연스럽게 뻑가로 추정됐다. 과즙세연은 지난 9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뻑가 채널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명예훼손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뻑가가 한 콘텐츠를 통해 과즙세연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고 암시했다는 것. 과즙세연은 이 발언으로 사회적 낙인과 함께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다만 한국 법원 측에서는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이름, 주소 및 생년월일을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과즙세연은 구글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해 해당 정보를 요청했다.한편 110만명을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뻑가는 지난 8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영상을 게시한 후 이 사건에 우려감을 표시한 여성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며 '수익 정지' 조치를 당한 바 있다. 뻑가는 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은 안 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표현을 불허한 결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선관위는 23일 오후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재명은 안 된다'는 내용의 현수막 표현을 불허한 데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기존 예정된 회의에 논란이 된 현수막 표현과 관련한 안건을 추가하기로 했다.이는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선관위로부터 게재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에 조국혁신당의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공범이다'는 현수막이 걸렸던 점과 대조하며 '이현령비현령'이라고 꼬집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관위가 편파적인 결정을 했다"며 "아직 탄핵 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탄핵 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벌어질 것을 전제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다시 한번 엄중하게 경고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권 권한대행은 "선관위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유죄판결이 확정돼서 출마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상정하지 않았다"며 "이재명을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것 아닌지 저희는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몰아세웠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 동네 현수막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란죄의 공범이 돼 있다"며 "내란죄는 수사 중인 사건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표결과 관련해 공범으로
연일 쏟아지는 흉악한 사건·사고 기사와 분노만 유발하는 정치권 소식에 진저리가 나는 요즘 듣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이 공유돼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집에 음식 배달을 시켰는데 배달온 기사가 현관 앞에 놓아둔 음식물 쓰레기를 대신 치워주는 호의를 베풀었다는 내용이다.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중국집 배달 기사님께서 음식물 쓰레기를 치워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동생이 외출하는 길에 버리려고 음식물 쓰레기와 종량제 봉투를 잠시 현관문 밖에 내놓았다"면서 "얼마 뒤 중국집서 시킨 식사가 배달됐다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고 전했다.배달 기사는 "안녕하세요. 식사가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쓰레기를 봉투를 수거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사진을 보내왔다.이어진 문자에는 "쓰레기는 제가 버려 드릴게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혀 있었다.이 내용을 어머니에게 전달받은 A씨는 "저도 자영업을 하는데 남의 집 쓰레기를 그것도 음식물을 버려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감동받아서 어머니와 둘 다 어쩔 줄 몰랐다"면서 "요즘 세상에 이런 분들이 계시니 추운 날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중에서도 소중한 손님 음식 옆에 쓰레기를 둘 수 없다니. 너무 멋지지 않나"라고 감탄했다.A씨가 "하시는 일로도 바쁘실 텐데 죄송하다. 다음 배달 때 꼭 보답하겠다. 날 추운데 안전하게 운전하라"는 당부 문자를 보내자 배달 기사로부터 "저희 중국집 소중한 손님이신데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어 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형사재판은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직면했다.이 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 재판 관련해 공판준비기일 연장을 요청한 데다 지난 13일 법관 기피 신청까지 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무단 통치와 망상 계엄이 문제가 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절차와 탄핵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그 빈자리를 노리는 사람(이재명 대표)이 이미 사실관계와 혐의가 2심까지 인정된 사람과 사실상 공범인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원래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에게 부여된 형사 불소추의 특권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형사 고소, 고발, 그리고 그에 따른 수사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것을 막기 위함이지 방탄용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대북 송금 재판에 법관 기피 신청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선거를 치러서 헌법상의 특권을 노리는 지연전술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시도 자체가 반헌법적이다"라며 "쓰레기차 가고 분뇨차 오는 상황이라고 비유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전날 자신의 SNS에 '부지사는 유죄, 지사는 시간 끌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북 송금 같은 중대한 일을 단체장 몰래 부단체장 혼자 할 수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면서 "국민 앞에 사죄해도 모자라는 이재명 대표는 법관 기피로 비겁하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북 송금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이 대표의 법관 기피 신청으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이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달라지겠다"고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이를 지켜본 '경선 경쟁자'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정 회장은 궤변만 늘어놓았다"라고 비판했다.허정무 전 감독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회장의 4선 출마 선언 이유는 논리에 맞지 않고, 축구협회 현실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궤변과 변명의 나열에 불과하다"라며 "(정 회장의) 4연임은 욕심"이라고 날을 세웠다.허 전 이사장은 "정 회장의 출마 선언에서 '인사 문제는 결과만 나와야 하지 과정이 중계되어선 안 된다'는 발언은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며 "과정과 절차가 중요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과만 중요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회장으로 인해 오늘날 대한민국 축구와 축구협회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발언이었다"고 꼬집었다.앞서 정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 과감한 개혁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4가지 사항을 약속했다.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2년간 많은 분과 고민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저와 축구협회가 미진했던 것들, 잘못한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조사됐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5%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한국갤럽이 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를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점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인 이달 초 조사보다 8%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한동훈 전 대표, 홍 시장은 각각 5%를 기록했다. 한 대표는 12월 초 조사보다 6%p 하락, 홍 시장은 2%p 올랐다.이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각각 1% 순으로 조사됐다.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021년 10월 조사(3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올해 3월 선호도가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줄곧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5%로 하락했다.이번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1년 만에 재등장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다. 우 의장은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의 주요 인물 4인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바 있다민주당 지지층(482명)에서는 이 대표가 69%로 확고했다. 이외 자당 소속 인물은 전무했다.국민의힘 지지층(236명)에서는 홍 시장과 ·한 전 대표가 각각 18%, 16%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한 식당이 '1인분만 시키시는 손님들에게는 1000원씩 더 받겠다'는 공지해 화제가 됐다.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식당에는 벽면 메뉴판 옆에 '혼밥'(혼자서 밥을 먹는 행위) 손님들에게는 추가 금액을 받겠다'고 안내했다.지인들과 함께 한 식당에 들렀다가 이 안내문을 봤다는 A씨는 이를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에 "손님 한 명 받고 반찬이 그대로 나가면 남는 게 없지 않겠냐", "눈치 덜 보고 '혼밥'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식당 측은 "원래 2인분 이상만 판매하고 1인분은 팔지 않았다"면서 "혼자 오는 손님들이 '1000원 더 받더라도 1인분을 팔면 안 되겠냐'고 부탁해서 밑반찬 값 정도로 더 받고 팔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혼밥 손님들이 오히려 이에 대한 부담 없이 식사하게 하려는 뜻이었다는 것.자영업자들은 해당 식당의 입장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혼밥 손님에 대한 업주들의 고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혼밥족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하소연하며 "이들은 4인 테이블 하나씩 차지하고 휴대폰 보면서 한 시간씩 있는다. 저녁 시간 전체 만석인데 혼밥족 때문에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해장국집은 운영하는 C씨는 "혼밥 오는 사람들 특징이 반찬 많이 먹고 천천히 먹는다"면서 "9팀 연속 혼밥손님이다"라고 낙담하는 기색을 보였다.이에 한 네티즌이 "혼밥 손님이 다음에 단체 손님 데려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자 C씨는 "경험상 혼밥손님이 누구를 데려오는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수면내시경 검사 중이던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광주 모 병원 의료진을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최근 접수됐다.고소장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중순 해당 병원에서 위 수면내시경을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13일 만에 숨졌다.경찰은 고소장 접수에 따른 수사 절차에 따라 의료진을 우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A씨에 대한 부검 결과와 의료기록 검토, 법의학 감정 등을 거쳐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지난 4월에는 경북 경산의 한 의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60대가 숨진 일이 있었다. 당시 해당 의원에서는 수면 대장내시경 검사 후 회복실에 있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경북 영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뒤쯤 결국 숨졌다. 또 2021년에도 서울의 한 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후 돌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시경은 체내에 카메라가 달린 관을 넣어 내장 등을 볼 수 있는 도구다. 위암, 대장암 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쓰인다. 입을 통해 삽관하는 위내시경, 항문을 통해 넣는 대장 내시경이 대표적이다.많은 사람이 삽관의 고통이나 이물감을 피하기 위해 수면내시경을 받는다. 수면 내시경은 정확하게는 '진정 내시경'이다. 수면제가 아니라 환자를 진정시키는 진정제를 투여한다. 신경계를 차단하기 때문에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힘든 수술 과정을 정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탄핵소추를 신속히 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 그대로 신속한 재판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북 송금 같은 중대한 일을 단체장 몰래 부단체장 혼자 할 수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중형을 받았다"면서 "법원은 이번에도 대북 송금이 '이재명의 방북 비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앞에 사죄해도 모자라는 이재명 대표는 법관 기피로 비겁하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고 시간 끄는 모습이 비루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이날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2억5000여만원, 추징금 3억2590여만원을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특가법 뇌물죄는 공무집행의 공정성 등을 해치는 중대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며, 정치자금법 위반죄도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입법 취지를 훼손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미화 합계 394만 달러 상당을 관할 세관의 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수출했고, 그중 200만 달러를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 없이 조선노동당에 줬다"며 "범행의 실행 행위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했지만 피고인 또한 그 지금 명목인 스마트팜 비용과 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병무청이 그의 복무 시 근태 등 조사에 들어갔다.과거 싸이, NRG 천명훈, 가수 강현수 등이 부실 복무로 인해 재입대한 사례가 있어 송민호의 처분에 관심이 쏠린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의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당초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했던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우고 사라졌다는 의혹이었다.매체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주민시설 책임자이자 송민호의 상관인 A씨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출근부, CCTV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출근 확인 요청에 연차, 병가, 입원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알려진다.싸이는 2002년부터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했으나 2007년 부실 복무 판정을 받고 그해 12월 육군 52사단으로 현역 재입대, 20개월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바 있다.그는 2009년 9월 한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재판받고 쌍둥이를 낳고 다시 들어갔다"면서 "내가 만삭인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기들이 공교롭게도 국군의 날에 태어났다"고 전했다.우여곡절 끝에 재입대했지만 성실한 군 복무와 '연예병사'로 '위문열차'를 통해 병사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양곡관리법을 비롯한 6개 쟁점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람의 이름만 윤석열에서 한덕수로 바뀌었을 뿐, 내란 정권의 망령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밝혔다.노 대변인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니다. 나아가 내란 사건 피의자"라며 "오로지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과 국회가 잠시 권한을 맡겨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란 부역으로 판단되는 즉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6개 법안 거부권을 행사하고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이 법안들에 영향을 받는 많은 국민들과 기업, 관계부처의 의견도 어떠한 편견 없이 경청했다.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심의되는 법안은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다. 그간 정부·여당은 이들 법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
피프티피프티 출신 새 걸그룹 어블룸이 본격적인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엔에스이엔엠(구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의 걸그룹 어블룸이 내년 컴백을 앞두고 미국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어블룸 공식 SNS채널에 공개했다.어블룸은 아란, 새나, 시오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이다. 그룹명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blume’을 활용한 신조어로,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 작은 씨앗이 성장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세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저마다의 색깔을 하나로 모아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어블룸은 컴백에 앞서 최근 미국에 장기간 머물며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한층 성장한 음악과 비주얼을 예고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멤버들이 미국 현지에서 촬영한 노래와 춤 커버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어블룸의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된 콘텐츠들이 빠르게 확산하며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아란의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매시브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란, 새나, 시오 세 멤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어블룸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 성장한 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한동훈 사살' 등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 씨의 주장이 상당부분 허구로 드러난 가운데 이번엔 김건희 여사가 역술인 얘기를 듣고 계엄을 했다는 소문까지 등장했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시중에 '김건희 여사가 역술인들 얘기 듣고 계엄했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서 변호사는 진행자가 "처음에는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한테 얘기를 안 하고 했다는 얘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엔 '다 상의하고 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하자 "앞의 말이 맞다"며 용산 등에 알아본 결과 그렇다고 했다.이에 진행자가 "그동안의 과정을 봤을 때 이런 중요한 일을 김건희 여사를 모르게 했다면 굉장히 노발대발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꼬집자 서 변호사는 "그동안 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개입한 게 있냐"며 반문했다.이어 서 변호사는 "제가 국무위원이었다면 저도 계엄을 만류했을 것"이라고 했다.또 진행자가 "김 여사가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라는 말이 지금 돌고 있다"고 하자 서 변호사는 "김 여사는 정치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분이기에 저도 그렇게 본다"며 "대통령의 순수한 의도는 이해하지만 현실 가능성이나 실현 가능성이 없었다"라며 김 여사가 아니라 자신이라도 말렸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앞서 김어준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
국민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을 여당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 기간 동안 국민의힘을 집권 여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은 52.6%로 헌법재판소 판결 전까지는 여당이 맞다는 답변 41.6%보다 11%P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8%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선 국민의힘 여당 불인정 답변이 67.4%로 인정보다 높게 조사됐다.인천·경기와 서울에서도 여당 불인정은 각각 60.9%와 54.8%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반면 부산·울산·경남은 여당 인정이 53.1%로 여당 불인정보다 높았다. 대구·경북도 여당 인정이 54.0%로 집계됐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는 여당 불인정이 각 68.2%와 63.5%로 여당 인정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선 여당 인정이 49.4%로 여당 불인정보다 많아 세대별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오차범위 내 비슷한 응답비율을 보였다.이념 성향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 여당 불인정이 78.6%에 달했다. 반면 보수층 내에선 국민의힘 여당 인정이 67.5%로 여당 불인정보다 우세했다.더불어민주당의 집권 여당 역할의 대체 가능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59.4%(매우 잘 대체할 수 있다 44.0%,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 15.5%)였다. 대체할 수 없다는 답변은 39.1%(전혀 대체할 수 없다 30.1%, 별로 대체할 수 없다 9.0%)로 나타났다.부산·울산·경남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53.1%로 대체 가능하다 의견보다 높았
"자기가 사고쳐놓고 누구한테 뒤집어씌웁니까. 고립무원에 놓인 사람이 알아서 결자해지해야지요."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17일 발언으로 정치권이 뜨겁다.개혁신당 내홍은 당 대표와 당 사무처 간 당 운영 방향을 두고 빚어온 갈등 끝에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했다. 이 상황에 이 의원이 "사고 친 사람이 결자해지하라"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돌연 이뤄진 사무총장 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잡음이 쏟아져 나왔다.이 상황을 지켜보던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개혁신당은 대외적으로 그냥 '이준석 당'인데 상징적으로 큰 지분은 가진 그가 자당 인사를 공개 저격 비슷하게 하는 것은 좀 우스꽝스럽다"고 저격했다.하 전 부대변인은 "정치 고관여층이나 ‘개혁신당’ 이름 넉자를 알지, ’이준석이 탈당해서 새로 만든 당‘이라고 설명 안 하면 아직도 그 당 모르는 사람 천지다"라며 "심지어 ’정치 고관여층‘ 조차 개혁신당 당 대표가 허은아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런 이준석이 자기 당에서 터진 뭔가의 문제에 대해 SNS에 논평으로 ‘결자해지하라’ 한 마디 툭 얹어놓으며 자당 인사들 공개 저격 비슷하게 하는 것은 좀 우스꽝스럽다"면서 "평상시였으면 원래 그런 스타일이니 그런가 보다 했을 거다. 그런데 그는 며칠 전에 언론에 대고 '대선 출마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를 내지
북촌 한옥마을의 대표 럭셔리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플래그십 스토어 ‘북촌 브루어리’를 오픈하며,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노스텔지어 호텔의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만찬주로 개발된 북촌 막걸리는 독창적인 맛과 향으로 화제를 모으며, 북촌로 33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이에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 고객들에게 무료 시음 및 북촌 막걸리 1병 구매 시 별도 1잔을 제공하며, 2개 구매 시 에코백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기획했다.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북촌 한옥마을 체험권, 북촌 브루어리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가 12월 31일까지 마련된다.북촌 막걸리는 500년 발효 비법을 계승한 대한민국 누룩 장인 유청길 명인의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접목돼 완벽한 균형감과 누룩취가 없는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국적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게 개발되어 한식과 양식은 물론 육류, 치즈, 기름진 음식 및 샐러드와 같은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북촌 한옥마을의 정취를 담은 성립 작가의 일러스트 패키지가 돋보이며,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노스텔지어 관계자는 "북촌 막걸리를 통해 북촌의 정취와 한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촌 소주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을 확장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 모 씨가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형수가 지인들에게 퍼뜨린 소문이 공개됐다.18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연예뒤통령'을 통해 "박수홍 형수의 소름이 끼치는 카톡이 공개됐다"고 소개했다.이진호는 "박수홍과 친형 박 씨, 그리고 부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며 "형수 이 씨가 박수홍의 집을 직접 청소해 주는 등 사이가 무척이나 가까웠다"고 운을 뗐다.그랬던 박수홍이 가족에 대한 실체를 마주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박수홍은 형과 함께 마곡 상가를 구입한 뒤 공동명의 계좌로 임대료를 받아왔다.두 형제는 임대료를 나누다가 박 씨가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맺고 보증금 6000만원을 입금받았다. 공동명의 계좌에서 이를 꺼내 본인 명의 계좌로 이체했다.이와 함께 임차임에 질권 설정을 해줬는데 박수홍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이후 회계장부를 본 박수홍은 2020년 6월부터 임대료 통장을 회수해왔다.재판부는 이 씨가 여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박수홍이 이전에도 임대료 수입을 관리한 것처럼 댓글을 달게 했다고 봤다.특히 박수홍 가족들은 박수홍과 김다예의 동거설을 퍼뜨려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이 씨는 2021년 4월쯤 지인들과 있는 단체대화방에 "그냥 (댓글) 달아. '박수홍 씨 같이 사는 여자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박수홍 씨랑 같은 곳에 사는데 항상 여자랑 있던데요?'라고 해라"라고 지시했다.박수홍 씨와 김다예 씨는 2021년 7월 결혼 전까지 동거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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