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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저녁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한 가운데 천문학적 규모에 달하는 재산 분할이 시작됐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1450억 달러(약 163조2700억원)로 추산된다. 전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히는 게이츠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게 되면서 재산 분할 방식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문학적 규모 달하는 재산 분할 시작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당국에 제출된 내역을 확인한 결과 빌 게이츠의 재산 관리를 전담하는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멀린다에게 18억 달러(약 2조270억원)가 넘는 증권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캐나다 국영 철도와 미국 최대 자동차 판매상 '오토네이션'에 대한 주식 각각 15억 달러(약 1조6900억원), 3억 달러(약 3380억원)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빌이 직접 설립한 투자업체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의 1410만 달러(약 158억8000만원) 상당의 주식도 멀린다 앞으로 이전됐다. 부동산, 에너지 분야 회사와 여러 국영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캐스케이드는 500억 달러(약 56조3000억원)가 넘는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빌이 갖고 있는 이 회사의 지분은 약 299억 달러(약 33조6700억원)이다. 게이츠 부부의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4%에 달해 가장 크다. 이번 이전에 따라 캐스케이드는 8730만 달러(약 983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현재 부부가 가진 MS 지분은 약 260억 달러(약 29조2760억원)로, 이들의 전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채 되지 않는다. 그간 부부는 보유 중인 MS 주식을 여러 해에 걸쳐 게이츠 재단으로 옮긴 바 있다.주식 외에도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모 (22)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경찰은 총력을 수사력을 집중하며 사인 규명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 씨가 실종됐던 한강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실종 의대생' 장례 절차 마무리 경찰은 또 손 씨와 함께 술을 먹은...
[속보] 외교부 "한일 외교장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뜻 같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 )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간의 양자 회동이 이뤄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마주 앉았다. 이들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 약 20분간 회담을 가졌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
롯데백화점은 5일 최근 서울 소공동 본점 식품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는 6일 본점을 하루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6일까지 식품관만 임시 휴업하기로 했지만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본점 전체 휴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에비뉴엘과 영플라자도 함께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휴점일에 본점 방역과 소독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울산에서는 5일 신규 확진자 3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 2056∼2091번이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7명, 남구 15명, 동구 3명, 북구 5명, 울주군 6명이다. 29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이 중 21명은...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간의 양자 회동이 성사됐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서 양자 회담에 나섰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여권 대선주자들이 연일 '현금 지급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낙연 "전역 시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 주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는 5일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사병으로 징집된 남성들에겐 제대할 때 가능하다면 3000만원, 사회출발자금을 장만해 드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용민 의원이 검찰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 ) 기소를 두고 "검찰권 남용"이라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5일 "자기편만 정의인가"라고 맞받아쳤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유 이사장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까지 한, 명백한 사안을 걸고넘어져 정치적 기소로 트집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더군다나 김 최고...
한강에서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모(22) 씨의 장례 절차가 5일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전히 손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씨 아버지는 타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손씨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의 귀가 동선을 확보했다. 경찰은 한강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
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후보자( 사진 ),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청문회는 이제 다운계약, 위장전입, 외유출장,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과 비리의 장이 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방침 김 대변인은 "장관으로서의 직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 )가 미국행에 나섰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온다. 황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으로 간다"며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는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고 밝혔다. 美 CSIS 초청으로 미국행 비행기 몸 실은 황교안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싱크탱크 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하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600여 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25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한 이들은 각각 70대, 80대, 90대 1명이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저질환을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 씨(22)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경찰은 발인 날에도 한강 수색에 나서며 사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손 씨와 함께 사건 당일 한강에서 술을 먹은 A 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 씨의 유류품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대를 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인신 모독성 전단을 뿌린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 )는 5일 "고소취하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문 대통령의 입장은 여전히 자기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자폭탄을 '양념'이라며 지지하던 문 대통령이 정작 본인에 대한 비난은 못 참고 모욕죄로 고소...
99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는 5일 자신의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성적표를 공개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다짐한다"고 적었다. 이 지사의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성적표를 살펴보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다. 이 지사는 '수우미양가'로 성적을 평가했던...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백신 부작용보다 기피가 더 무섭다" 더불어민주당 은 지난 4일 총 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내용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 사면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송영길 체제' 출범 전부터 갈등을 이어오던 '친문'-'비문' 간의 '문자 폭탄' 논란이 아닌 새로운 갈등 국면이 나타난 것이다. 이른바 여당 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들이 이 부회장 사면론에 군불을 때고 있는 가운데 개혁적 성향이 강한 여당 내 법조계 출신 인사들은 ...
이른바 여권의 '경제통'들이 '이재용 사면론'에 군불을 때고 나선 가운데 법조인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은 4일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탄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촉구하고 나선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탄희 의원은 "(이 부회장 사면에) 반대한다. 이유는 딱 하나다"라며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일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이 몰락했다'고 진단하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 )를 향해 "총장이 되면 권력의 끈을 끊어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이류 수사기관으로 전락하면서 이제 퇴직 후 변호사도 하기 힘든 형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사냥개 노릇, 불독 노릇을 한 업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의원은 &quo...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초선의 이용빈 의원( 사진 )은 4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경찰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소화제를 먹어도 부작용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백신 점검 회의 브리핑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는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용 사면론'이 들끓고 있다. 미-중 간 둘러싼 반도체 패권 다툼 속 '삼성전자 역할론'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여당 내에서는 '경제통'이라 불리는 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의 사면론 '깃발'을 들고 나섰다. 3선 중진의 이원욱 의원과 초선의 양향자 의원이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3선 이원욱 "강력하게 필요" 국회 과학기술정보...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해 직을 던졌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이 이번엔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그것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치원 무상급식, 그것도 '빠르게' 추진 강조 오 시장은 4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신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하에 정확한...
'실업급여 부정 수급' 의혹에 휩싸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 )의 차남이 경찰에 피소됐다. '공동창업자'라면서 실업급여 수급 논란 자유대한호국단·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자유의바람·청년포럼시작 등 4개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노 후보자의 차남 노모 씨를 고용보험법 위반죄와 업무방해죄로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qu...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 )는 4일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판매 의혹과 관련해 "세관 당국과 협의 중이며 의견을 받아 조기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부인의 도자기 불법판매 의혹이 공직자로서 처신 적절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 )은 4일 "당대표가 된다면 반드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시고 올 것 같다. 당을 바꿔놨는데도 제대로 된 감사도 없이 쫓아냈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의도에서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 계신 분은 별로 못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 처음으로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송영길 號(호)'로 체제를 정비했다. 송영길 신임 민주당 대표는 '대선 관리'라는 중책을 맡은 가운데 그동안 '상왕 정치'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이해찬 전 대표( 사진 )로부터 자유로운 인물로 꼽힌다. 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이제는 '상왕 정치'를 끝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영표·우원식 후원회장 맡았던 이해찬 이 전 대표는 지난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 )가 차기 대통령 선거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전 대표는 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확답은 피하면서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위한 머슴·문지기라도 하겠다. 선수가 되든 킹메이커가 되든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종식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야권 대선 과정에서 어떻게든 힘이 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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