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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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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죄 스티븐 김 즉각 석방해 달라"

    미국 간첩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계 미국인 핵과학자 스티븐 김 박사(47·한국명 김진우·사진) 측이 비슷한 혐의로 기소당했던 다른 고위 공직자와의 형평성을 문제삼아 김 박사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김 박사의 변호인인 에비 데이비드 로웰 변호사는 이런 요구를 담은 서한을 최근 미국 법무부에 발송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서 검증·준수·이행 정보 총괄 ...

    2015.03.17 20:52
  • 인터넷 방송서 영화제작·배급까지…美 영상산업 흔드는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 방송업계를 주도해온 케이블TV업계가 요즘 극도의 위기감에 빠져 있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은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해 듣거나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입자들이 케이블TV를 해지하고 스트리밍 등 디지털 서비스로 이동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케이블TV업계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가입자 증가로 자금력을 확보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업체들은 방송시장을 넘어 영화 제작 등 영상산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케이블·위성방송까지 밀어낸 스트리밍16일 정보제공업체인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케이블TV 시청자 수는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전년 동기에 비해 12%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감소율 9%에 비해 확대된 것이다. 미국 케이블TV 시청자 수는 2011년에 1%, 2012년에 2%, 2013년에 3% 줄다가 지난해부터 감소세가 가팔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이블TV 시청자 수 감소의 약 40%는 가입형 비디오 서비스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토드 융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TV산업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침체에 빠졌다”며 “시청자들이 광고 기반 플랫폼에서 광고에 의존하지 않거나 덜 의존하는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광고에 덜 의존하는 플랫폼의 대표 주자가 넷플릭스 훌라 아마존닷컴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닐슨에 따르면 미국 전체 가정의 41%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했다.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인터넷 동영상 트래픽의 3분의 1 이상(약 34.9%)이 넷플릭

    2015.03.16 20:48
  • 경영난 샤프, 긴급 자금 요청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샤프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은행에 출자전환 등을 포함한 자금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 내 전자부품 공장을 폐쇄하고 태양전지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주거래 은행인 미즈호은행과 미쓰비시도쿄UFJ은행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1500억엔(약 1조3735억원) 규모의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해달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샤프는 이번주...

    2015.03.04 00:02
  • 코카콜라병, 디자인 모태는? 여성 몸매 아닌 코코넛 열매

    날렵한 디자인으로 미국의 현대 소비문화를 상징해온 코카콜라 병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코카콜라사는 26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이예술관에서 ‘코카콜라병:미국의 아이콘 100년’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앤디 워홀의 작품 등 코카콜라 병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 100여점을 전시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띠는 코카콜라 병은 1915년 11월16일 처음 세상에 나왔다. 당시 코카콜라는 유사 ...

    2015.02.27 21:16
  • EU, 그리스에 72억유로 추가 지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가 24일 구제금융 연장 조건으로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경제개혁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 채권단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6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되고 그리스는 4월 말께 72억유로(약 9조548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유로그룹은 전화 화상회의에서 그...

    2015.02.25 03:09
  • 독일 '깜짝 성장'…유로존 경제 회복세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지난해 4분기에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독일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한 것은 임금 상승과 유가 하락으로 국내 수요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재정위기를 겪었던 스페인(0.7%), 포르투갈(0.5%) 등도 상대적으로 호조...

    2015.02.14 03:45
  • 늦어지는 日 인질 석방…"조종사 생사 확인 안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이 늦어지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29일 밤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IS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IS는 요르단 정부에 사형수인 IS 출신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리샤위와 겐지의 교환을 요구하면서 알리샤위를 29일 일몰 때까지 터키 국경지역으로 데려오라고 요구했...

    2015.01.30 03:10
  • 알리바바, 中 정부와 정면대결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에 짝퉁(가짜) 제품이 많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지적에 대해 정부 당국자를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36%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10억달러(약 12조원)나 사라졌다. 중국의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알리바바에 대한 행정지도업무 백서’를 공개하면서 알리바...

    2015.01.30 03:10
  • 中 관영매체, 시진핑 주석 딸 사진 이례적 공개

    중국 관영매체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딸의 어린 시절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9일 채팅프로그램 웨이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그리고 딸 시밍저(23) 등의 가족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이 중에는 펑 여사(오른쪽)가 열 살 남짓 된 시밍저(왼쪽)와 산시성 시안에 있는 화산(華山)에서 찍은 사진이 포함됐다. 인민일보가 시 주석 가족 사진을 다시 공개한 것은 2007년 10월 한 지역...

    2015.01.29 20:39
  • SW설계사, 美 최고 직업으로…'연봉 킹' 의사 제쳐

    미국에서 최고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설계사로 조사됐다. 정형외과 의사는 평균연봉이 41만달러(약 4억4400만원)로 가장 많았지만 만족도와 직업에 대한 수요 증가, 임금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순위에서는 33위에 그쳤다. CNN머니는 온라인 임금정보업체 페이스케일이 미국 내 100대 직업을 대상으로 좋은 직업 순위를 매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설계사는 평균연봉이 12만4000달러에 그쳤지만 개인의 업무만족도가 ...

    2015.01.28 21:25
  • 잉락 태국 前총리 탄핵…5년간 정치활동 금지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한 업무 방기를 이유로 의회로부터 탄핵됐다. 이에 따라 잉락 전 총리는 5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됐다. 태국 검찰은 또 쌀 수매 정책과 관련해 잉락 전 총리를 부정부패 및 업무 방기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군부 주도로 구성된 과도의회인 태국 국가입법회의(NLA)는 잉락 전 총리가 재직 시절 고가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 손실과 부정부패를 알면서도 이를 고치려고 하지...

    2015.01.23 23:31
  • 반군과 권력분점 합의…예멘, 종파간 충돌 가능성

    예멘 대통령이 지난 19~20일 시아파 반군 후티의 무력행사에 굴복해 이들과 권력을 분점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의회와 정부 요직에 후티 측 인사를 기용하고 신헌법 초안을 수정하라는 후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현지에서는 수니파인 현 대통령이 시아파인 후티와 권력을 분점함에 따라 또 다른 수니파 반군인 예멘 알카에다 등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2015.01.22 21:14
  • [한경데스크] 중국의 부패척결과 경제성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척결에 시동을 건 것은 소위 ‘8항 규정’을 발표한 2012년 12월4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였다. 그해 11월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된 직후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다.‘8항 규정’의 내용은 꽤 신선했다. 당연시되던 고위 지도자에 대한 우대책을 대부분 없애 버렸다. 지도자 방문 시 대중 동원과 교통 통제 등을 금지하고, 불필요한 해외출장도 엄격하게 제한했다. 다음해 초 열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회의에서 시 주석은 “‘호랑이(고위 간부)’든 ‘파리(하위 공직자)’든 모두 때려잡겠다”고 공언했다.장관급 68명 낙마시킨 시진핑그러나 그의 ‘반(反)부패’ 행보에 대해 신정부 출범 후 의례적인 ‘보여주기식 개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임자였던 장쩌민이나 후진타오의 초기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2년이 지난 지금 그런 시각은 거의 사라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신중국 개국 후 65년간 부패로 낙마한 장관급 이상 인사는 모두 205명이었다. 이 중 33%인 68명이 최근 2년 동안 나왔다. 처벌받은 인사들의 면면도 놀랍다. 과거 63년 동안 핵심 권력자로 꼽히는 당중앙위원 이상 인물 중 부패로 처벌받은 사람은 단 네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저우융캉 상무위원 등 5명이 감옥에 갔거나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의 부패척결 움직임이 이렇게 오래, 그리고 강하게 계속될 줄 몰랐다”는 모옌(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말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물론 중국의 부패척결 움직임을 권력투쟁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있다. 낙마한 고위 관료들이 대부분 시 주석의 반대파 인물들이고 시 주석 측근으로 꼽

    2015.01.21 20:41
  • 공화 - 젭 부시·밋 롬니…민주 - 힐러리·오멀리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사진 왼쪽 첫 번째)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두 번째) 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경선 출마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

    2015.01.19 22:46
  • 프랑스 웹사이트 2만개 '사이버 테러'

    지난 7일 파리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 이후 프랑스 인터넷 사이트 2만여개가 이슬람 해커 등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이버대책기구 관계자는 유명 이슬람 해커그룹 등이 프랑스의 인터넷 사이트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을 당한 사이트가 군부대에서 피자가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대체로 강도가 경미한 서비스 거부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안 전문...

    2015.01.16 03:19
  • 우크라, 국가부도사태 '초읽기'

    우크라이나의 국가 부도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등의 자금 지원이 없으면 수개월 내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75억3000만달러로 전월 99억7000만달러에 비해 24% 쪼그라들었다. 현재 보유 외환액은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2개월치 수입물량을 결제하기에도 모자란 금액...

    2015.01.13 21:06
  • 디플레 우려 커진 中, 소비자물가상승률 4개월째 1%대 머물러

    증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1%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올랐지만 정부의 관리목표치(3.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0%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

    2015.01.09 21:22
  • 中 '南美 껴안기' 행보 가속

    중국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가 하락 등으로 위기에 빠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껴안기에 나섰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8~9일 베이징에서 라틴아메리카 30개국의 대통령 및 장관급 고위 인사들을 초청,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을 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정치·경제적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2015.01.07 21:39
  • '추락' 에어아시아 잔해·시신 발견…한국, 해상초계기 1대 파견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지점 인근에서 탑승객의 시신과 비행기 잔해가 대거 발견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30일 발표했다. 생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색대에 의해 남자 1명과 여자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조코 무르잣모로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자바해 해상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잔해를 확인했고 희생자도 발견했다”며 “교통장관 등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여객기 실종 지점 인근...

    2014.12.30 20:53
  • 피부조직으로 인공 정자·난자 만들어

    피부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난자와 정자를 만들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술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24일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과학자들은 인간의 피부 조직을 이용해 초기 단계의 인공 정자와 난자를 만드는 데 성공해 불임 치료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연구팀은 성인 피부 조직의 배아줄기세포를 특수 환경 아래에서 5일간 배양해 성(性)세포를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이 성세포가 성숙한 정자와 난자로 성장할 것...

    2014.12.25 21:39
  • '파나마 운하 2배'…니카라과 운하 착공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니카라과 운하가 22일(현지시간) 착공됐다. 니카라과 운하는 5년간 500억달러(약 55조1000억원)가 투입되는 대공사로 남미에서 아이티에 이어 두 번째로 가난한 니카라과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자본 조달 방식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고 환경파괴 등 각종 부작용도 예상돼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니카라과 운하는 동남부 카리브해 연안의 푼타고르다에서 니카라과 호수를 거쳐 태평양...

    2014.12.23 21:11
  • 低유가에 美 소비자물가 급락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요인이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달과 비교해 0.3% 하락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락 폭은 2008년 12월 이후 가장 컸다. 시장의 예상치 0.1%보다 훨씬 컸다. 식품 가격은 0.2% 올랐지만 에너지 가격이 3.8%나 떨어졌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6.6%나 내렸다. 지난달 CPI는 1년 전에 비해서...

    2014.12.18 03:54
  • '올 최대 수입' 마윈 185억弗 vs '최대 손실' 미헬손 70억弗

    올해 가장 큰돈을 번 억만장자는 재산을 185억달러 늘린 마윈 알리바바 회장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 에너지 재벌인 레오니트 미헬손이 가장 큰 금액인 70억달러를 날렸다. 17일 글로벌자산운용업체인 웰스X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작년 말 107억달러에서 현재 292억달러로 183% 증가했다. 지난 9월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도 미국 주...

    2014.12.17 21:18
  • 홍콩 '우산 혁명' 사실상 종료

    홍콩 경찰이 11일 도심에 있는 시위대 캠프를 철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행정장관 선거안에 대한 반대로 촉발된 홍콩의 도심시위는 75일째인 이날 일단락됐다. 이날 경찰은 캠프에 남아 있는 수백명의 시위 참가자들에게 30분 내에 떠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뒤 70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철거를 강행했다. 시위대는 대부분 물리적 저항을 하지는 않았으나 일부는 철수를 거부하고 경찰과 대치했다. 특히...

    2014.12.11 21:39
  • 中 정부, 골프장 대대적 폐쇄…회원권 가진 한국인 피해 속출

    중국 정부가 전국 각지에 불법으로 건설된 골프장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강제 폐쇄에 나섰다. 여기에는 한국인이 회원권을 갖고 있거나 한국인 사업가가 보유한 골프장도 포함돼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9일 신화통신과 중국 동포들에 따르면 중국 선양에 있는 강남골프장이 지난주 강제로 문을 닫았다. 한국인 사업가가 2006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현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선양시 당국은 최근 이곳을 포함, ...

    2014.12.09 21:15
  • 내년 美 국방예산 4.8% 줄어든다

    미국의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에 비해 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4일(현지시간) 5850억달러(약 650조원) 규모의 국방비 지출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00표 대 반대 119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위한 미군 배치 예산으로 요청한 34억달러와 이라크 북부 쿠르드군에 대한 훈련 및 장비 지원 예산 16억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로 만...

    2014.12.06 03:59
  • [김정은 집권 3년…격랑의 북한경제] 4년간 투자 한 건 못받은 '황금평'…나선도 겨우 5000만弗 유치

    북한과 중국의 접경 도시인 단둥에서 차를 타고 압록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20여분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강변 대신 광활한 논밭이 눈에 들어온다. 북한과 중국이 2010년 경제특구로 개발하겠다고 호언했던 ‘황금평’이다. 여의도의 네 배에 달하는 황금평(11.9㎢)은 본래 압록강의 섬이었지만 토사가 쌓여 중국과 붙어 있다. 지난달 27일 찾은 황금평의 외관은 장성택 처형 직후인 지난해 말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

    2014.12.03 21:27
  • 北 3040 '돈주'들, 세인트존 원피스·롤렉스 시계로 富 과시

    대북 사업가인 중국인 A씨는 최근 북한의 고위 당간부 자제와 평양의 사교클럽을 다녀왔다. 여성 접대부 두 명과 함께 고급 스카치 위스키를 마셨다. A씨는 “평양도 중국 베이징과 하등 다를 게 없었다”며 “길거리에서 벤츠나 BMW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신흥부자들에 대한 내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고급 자동차에 명품 의류를 두르고 손에는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을 쥐어든 사람들이...

    2014.12.02 21:12
  • 中 11월 제조업 PMI 50.3…넉달째 하락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둔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50.8)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7월 51.7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11월 PMI는 생산 신규주문 재고 고용 등 하위 지표가 모두 10월보다 부진했다. 그러...

    2014.12.01 21:35
  • 장마당 향하는 '25㎏ 무역'…北고위관리 부인들 '루트' 장악

    지난 27일 오전 8시 북·중 접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시의 세관 앞. 길게 늘어선 화물차 행렬 사이로 북한 사람들을 태운 3대의 버스가 세관 입구에 멈춰섰다. 오전 10시 단둥발 평양행 기차에 몸을 실으려는 이들이다. 이 중 한 대의 버스에는 따로 짐만 가득 실려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100여명은 저마다 자신의 몸집만한 짐을 챙겨들고 세관 검사대 안으로 사라졌다.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여기 있는 모든 북한 사람이 보따리...

    2014.11.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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