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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완 논설위원
    김태완 논설위원 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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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도 자녀 컴퓨터 사용 제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자녀들은 집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마음껏 사용했을까.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잡스는 자녀의 컴퓨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며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벤처투자자 상당수가 자녀의 컴퓨터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잡스는 아이패드가 출시돼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던 2010년 한 기자로부터 “아이...

    2014.09.12 20:37
  • 유엔환경회의 "오존층 구멍크기 최근 8년간 3분의 2로 줄어"

    “오존층, 1980년 수준으로 회복 가능” 지구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다시 복구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국제적인 노력에 힘입어 오존층이 수십년 안에 복구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1989년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냉장고, 에어컨의 냉매제 등으로 쓰이던 염화불화탄소 사...

    2014.09.11 18:17
  • "에볼라, 西아프리카에서 통제불능 속도로 확산 우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의 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9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WHO는 성명을 통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국가들에서 에볼라 추가 감염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라이베리아는 3주 이내에 수천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에는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

    2014.09.09 22:16
  • 기름유출 BP, 사상 최대 180억弗 벌금

    영국 석유회사인 BP가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최대 180억달러(약 18조5000억원)가량의 벌금을 낼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BP가 사고 발생에 중대한 과실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기업에 매긴 벌금 중 최대 규모다. 그 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부실 판매해 금융위기의 단초...

    2014.09.06 00:39
  • 나토, 신속대응軍 만든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28개 회원국 정상이 분쟁지역에 2~5일 내에 파견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신속대응군은 육·해·공군 4000여명 규모로 구성되며 우크라이나 등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5일 영국 웨일스에서 나토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대응군에 필요한 작전 통제 기능도 부여할 계획&rd...

    2014.09.06 00:36
  • "IS 대원에 중국인 100여명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중국인(사진)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라크 국무부는 전날 페이스북에 포로로 잡힌 동양인 외모의 IS대원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있어 국적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이라크 국무부는 사진 밑에 ‘중국인 IS대원’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그동안 중국인 수백명이 IS에 가담했다는 ...

    2014.09.04 21:02
  • 중국 보험업에도 반독점 벌금 부과

    중국 당국이 자동차에 이어 보험업계에도  반(反)독점 벌금을 부과했다.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 개위)는 최근 저장(浙江)성보험업협회와 중국태평양, 중국평안, 중화연합재산보험 저장분사 등에 1억1천만 위안(약 182억 원) 의 벌금을 물렸다. 발개위는 저장성보험업협회가 23개 재산보험 회원사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차 보험 할인율을 정하는 등 가 격 담합 행위를 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발개위는 가격 담합을 주도한 협회에는 50만 위안의 최고 액 벌금을 부과했고,  위법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회원사들에는 1년 상용차보험 판매액의 1%를 물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은 지난달 20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12곳에  총 12억 3천500만 위안(약 2천52억 원)의 벌금 을 부과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도 조만간 독점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014.09.03 06:50
  • 우버, 독일에서 영업정지…"유사 콜택시 서비스 안돼"

    독일 법원이 유사 콜택시 서비스를 하는  ‘우버’에 대해 영업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은 승객운송법 에 따른 영업허가 없이 독일 전역에서 우버가 더는 영업을 할 수 없다고 지난달 판결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법원은 우버의 불공 정 행위를 지적하면서 승객 보호를 명분으로 이같이  판단했다. 앞서 수도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지에서는 시 당국 차원의 영업금지 가 떨어져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판결에 따라 우버는 불법 영업 시 건당 25만 유로(3억4000만원)의 벌금 을  물어야 한다. 우버는 성명을 통해 “경쟁은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다”면서 항소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 일 차량 예약 서비스인 우버는 현재 전 세계 40개국의 200곳 이상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014.09.03 06:49
  • 우크라이나,"연내 미국의 주요동맹국 지위 획득"

    우크라이나가 올해 안에 미국으로부터  '비(非)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아닌 미국의 주요 전략 동맹국들에게 부여되는 지위로 한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등 15개 국가가 부여받았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벨 페트렌코 우크라이나 법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환경을 고려할 때 미 국으로부터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아주 이른 시일 내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안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트렌코 장관은 주요동맹국 지위를 얻으면 미국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한 무기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고 전망하면서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5일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페트렌코&nb

    2014.09.03 06:49
  • 우크라이나 親러 반군, 자치공화국 수립 요구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이 휴전 조건으로 자치공화국 수립을 요구했다. 당초 ‘독립’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내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장악한 친러시아 반군인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휴전협상에서 점령지역에 대한 자치권을 공식 요구했다. 이날 민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와 ...

    2014.09.02 21:28
  • 홍콩 '행정장관 선출' 태풍의 눈…야권·시민단체 격렬 시위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 선거 방식을 놓고 홍콩 정국이 큰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중국은 혼란이 심화되면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2017년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 출마 후보자를 제한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전인대는 이날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리페이 전인대 상무위원회 ...

    2014.09.01 21:11
  • 中 제조업 PMI 51.1, 6개월만에 하락세로

    중국 경기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조업 PMI는 51.1을 기록했다. 전월 51.7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시장추정치(51.2)보다 낮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

    2014.09.01 21:10
  • 우크라 반군, 동남부 장악…긴장 고조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동부와 남부 일부 도시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즉각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2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터키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28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밀어내고 노보아조프스크 등 일부 도시를 점령했기 때문이...

    2014.08.29 21:09
  • 中, 자체 OS 10월께 공개 "윈도·안드로이드 대체할 것"

    중국 정부가 데스크톱(PC)과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와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자국 제품을 오는 10월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첨단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미국 제품 사용에 따른 정보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정원(공학원)의 니광난 원사(중국 정부가 공인한 최고기술사)는 공업정보화부가 발행하는 ‘런민요우바오’와의 인터뷰에서 ...

    2014.08.25 21:21
  • [책마을] 중국 그림자금융이 세계경제를 망친다고?

    “중국에서 그림자 금융이 줄지 않으면 뱅크런(은행 예금 인출 사태)이 일어날 수 있다.”(메릴린치)“중국 경제의 뇌관은 그림자 금융이 될 것이다.”(피치)2010년 이후 미국 금융회사들이 제기한 ‘중국 경제 위기론’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는 ‘그림자 금융’이다.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의 정규 대출을 제외한 금융 활동을 말한다. 소액대출회사, 전당포, 개인 및 기업의 대출은 물론 신탁회사의 자산관리 상품, 증권회사의 투자상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중국에서는 그림자 금융 규모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JP모간체이스는 2012년 말 현재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를 2009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36조위안(약 6000조원)으로 추정했다. 감독의 사각지대에서 급속히 규모를 키워온 그림자 금융이 부실화되면 제도권 금융시장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서구 언론들도 이런 월가의 논리를 그동안 저주에 가깝게 반복했다. 이런 상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그러나《중국의 거짓말》 저자인 장화차오는 그림자 금융이 정규 은행 대출보다 위험성이 낮다는 S&P의 주장에 동의한다. 또한 중국 내 그림자 금융의 규모는 서구보다 훨씬 작다며 서구의 주장은 과장돼 있다고 지적한다.저자는 HSBC,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명성을 쌓은 애널리스트다. 그런데 2011년 여름 돌연 ‘홍콩의 투자은행가’라는 화려한 자리를 버리고 시골의 소액대출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른바 그림자 금융 시장의 한복판에 뛰어든 것이다. 그는 중국의 소액대출 시장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봤고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야심을 가졌다. 불과

    2014.08.21 21:21
  • 中 제조업 경기 위축 조짐…PMI 3개월만에 최저 50.3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둔화될 조짐이다. HSBC는 21일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의 최저치로, 전월의 51.7은 물론 시장 예상치 51.5에도 크게 못 미쳤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잠정치는 조사 대상 기업 85~90%의 답변을 바탕으로 가집계한 수치다. 취훙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안정적인 성장을 유...

    2014.08.21 21:12
  • [한국소비자웰빙지수] 노랑풍선, 거품 없는 직판여행사…대한민국 여행문화 이끌어

    거품 없는 직판여행사 ‘노랑풍선(대표 고재경, 최명일)’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노랑풍선은 ‘글로벌 트래블 리더(global travel leader)’라는 비전을 내세워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해외여행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랑풍선은 대한민국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고객맞춤형 1등 여행사로 거듭나면서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에서 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노랑풍선의 핵심 가치는 ‘거품을 뺀 여행’이다. 노랑풍선은 국민짐꾼 이서진을 회사 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광고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여행객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상품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노랑풍선은 개별여행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자유여행 상품 판매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항공권 판매 전문조직을 확충했다. 또 회사의 모든 체계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했다. 예약단계부터 여행을 마치는 순간까지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단계별 기준을 새롭게 정립했다.이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고,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수상,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노랑풍선의 경영이념은 ‘고객만족경영, 직원만족경영, 21세기 전략경영’이다. 고객에게는 행복과 휴식을 주는 여행을 제공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 브랜드로 성장하며, 전 직원이 만족하는 기업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고재경 노랑풍선 대표(사진)는 &l

    2014.08.21 07:00
  • 이라크 반군, 美에 '보복'…美기자 참수 동영상 공개

    이라크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포로로 잡은 다른 한 명의 미국인을 더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서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5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복면한 IS 대원이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잔인하게...

    2014.08.20 20:38
  • P&G 대표 브랜드 '아이보리' 비누 사라지나

    135년 전통의 아이보리 비누(사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생활용품기업 P&G가 수익성 위주로 브랜드를 재편하면서 아이보리 비누의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물에 뜨는 비누’로 유명한 아이보리 비누는 1970년대 고형비누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상품이었다. 그러나 액체비누가 확산되고 유니레버의 ‘도브’, 헨켈의 &ls...

    2014.08.19 20:47
  • 헤이즐넛값 60% 급등…제과업체 '비상'

    헤이즐넛은 독특한 맛과 바삭바삭함으로 초콜릿 과자에서는 뺄 수 없는 원료다. 그러나 올 들어 헤이즐넛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콜릿 제품을 만드는 제과업체에 비상이 걸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당 12터키리라(약 5.56달러)였던 헤이즐넛 가격은 한때 두 배 가까운 23리라로 급등했다. 이는 최근 10년래 최고치다. 현재 가격은 ㎏당 19터키리라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수준에서 머물 전망이다....

    2014.08.14 20:39
  • 美·英·호주 연합군, 地上軍 이라크 파병 검토

    미국 영국 호주 등 연합군이 이라크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미국이 이라크 북부지역에 고립된 야지디족을 직접 구출하는 군사작전을 고려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방안이 아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는 않았다”며 “작전이 실행될 경우 미군은 수니파 이슬람 반군(IS)과 직접 맞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을...

    2014.08.13 21:26
  • WHO "에볼라 예방 백신 내년쯤 나온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 내년쯤 나올 전망이다. 장 마리 오크워 벨레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예방접종 책임자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디오 RFI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에볼라 예방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하면 내년에는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영국 제약사 GSK가 만든 예방 백신으로, 다음달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리 폴 키니 WHO 사무차장도 &ld...

    2014.08.10 22:44
  • 中 CCTV 아나운서들, 저우융캉 관련 '수난'

    중국 당국이 저우융캉(周永康) 공산당 전 정치국 상무위원 부패사건과 관련, 중국중앙(CC)TV 여성앵커인 선빙(37·사진 왼쪽)과 예잉춘(오른쪽)을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그동안 저우융캉의 내연녀로 알려졌으며 올초부터 체포설이 흘러나왔다. 션빙은 2001년 CCTV에 입사해 ‘대화’ ‘경제30분’ 등을 진행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화면에서 사라졌다....

    2014.08.08 22:21
  • SK 전기차 배터리사업 본격 시동…中합작사 통해 2000여대 공급

    SK가 올 1월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손잡고 중국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베이징베스크테크놀로지(BESK)가 2000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을 수주했다.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에서 배터리셀을 공급받을 계획이어서 SK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회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22일 SK이노베이션 중국법인에 따르면 BESK는 베이징자동차와 2000여대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연말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BESK 쓰사오둥 부사장은 “올해는 2000여대의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지만 내년에 최소 5000~8000대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3년 내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현재 중국 현지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1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BESK는 2017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를 2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베이징자동차는 BESK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팩을 장착한 2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일반 소비자는 물론 택시, 공무용 차량 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50여대 차량은 올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제공할 방침이다.최근 베이징시가 2014~2017년 신차 등록 대수를 60만대로 억제하면서, 이 가운데 17만대를 전기차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조짐이다.SK는 전기차 배터리를 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2012년에 충남 서산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공했으나 전기차 수요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수주로 서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의 60%를 BESK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2014.07.22 20:35
  • 화퉁루차오 디폴트 위기…中 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

    중국의 대형 건설업체 화퉁루차오그룹이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처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이어서 연쇄 부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21세기경제보도 등에 따르면 화퉁루차오는 오는 23일 만기가 되는 4억위안(약 65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회사 최대주주인 왕궈루이 회장은 현재 화약류 사용 등의 위반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정치협상인민대표회의 위원직도 박탈당했다.이 회사는 1년 전 연 7.3% 금리로 만기 1년짜리 채권 4억위안어치를 발행했다. 만기가 되는 23일 모두 4억2920만위안을 갚아야 한다.중국 언론은 만일 화퉁루차오가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면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interbank market)에서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전했다. 은행간 채권시장은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중국 최대 장외채권시장이다.또 화퉁루차오의 디폴트는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처음으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지 못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채권 디폴트를 선언했던 차오리에너지는 8900만위안의 이자를 갚지 못했다.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014.07.17 21:43
  • [中 성장률 3분기 만에 반등] 中 경제 7.5% 성장…'미니 부양책'에 산업생산·소비 회복세

    둔화하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7.5%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에 비해 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경제성장률 7.4%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7.4~7.5%)와 대체로 일치한다. 중국의 올 상반기 GDP는 26조9044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했다.○정부 부양책 효과 나타나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중국 정부가 꾸준히 추진해 온 ‘미니 부양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데다 5월 이후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7.4% 성장에 머물렀다. 이후 정부는 철도 도로 항만 등 인프라투자와 중소기업 감세, 판자촌 개조사업 등 소규모 경기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했다.인민은행은 두 차례 지방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공개시장조작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늘려왔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4월 이후 중국 정부가 발표한 미니 부양책은 수출환급제 확대, 중소기업 감세 등 모두 19차례나 된다.수출도 5월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은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4.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수출이 6~7%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전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2.0%로,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8.2%나 된다”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GDP와 함께 발표된 6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 거시지표들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에

    2014.07.16 21:14
  • [상하이 증시] 2분기 성장률 7.5% 예상…2100 돌파할까

    이번주 상하이 증시는 경기지표 반등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2100선을 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0.6%(12.42포인트) 하락한 2046.96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지난 6월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다.인민은행은 지난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9주 동안 4930억위안의 자금을 쏟아부은 덕분에 금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 추진을 위해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금을 늘리고 있는 것도 호재다. RQFII는 해외에서 위안화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위안화로 직접 중국의 주식 및 채권시장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이번주에는 기업 실적 발표와 거시경제 수치가 지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부터 상장사 상반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같은 날 국가에너지국은 6월 사회전력사용량을 발표한다. 16일에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의 7.4%보다 개선된 7.5%를 예상하고 있다.같은 날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거시경제 수치가 발표된다. 민생증권은 “대형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거시지표도 좋아지는 만큼 주가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상하이 증시의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1000억위안을 밑돌고 있어 저항선인 2100선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014.07.13 22:47
  • 中 "아이폰 위치추적서비스, 국가 안보에 위협"…美·中 사이버전쟁 재점화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아이폰이 중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해 미·중 간 사이버전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애플은 즉각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1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CCTV는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위치추적 서비스’ 기능이 중국 국가 정보를 유출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딩 중국인민공안대학 인터넷보안연구소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능은 극도로 민감한 정보를 모으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기자를 예로 들면 방문지나 인터뷰 장소는 물론 정치나 경제 등 다루는 주제도 이 기능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애플은 그러나 즉시 CCTV 보도를 부인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모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며 “그 어떤 국가의 정부기관에도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비밀 수단으로 제공하는 협력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중국의 애플에 대한 공격은 최근 중국과 미국이 사이버해킹 등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최신예 전투기 등 무기 관련 정보를 훔치기 위해 보잉사 컴퓨터를 해킹한 캐나다 거주 중국인 사업가를 기소했다. 이에 앞서 미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등 자국 기업의 상업 기밀을 해킹, 절취한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5명을 기소했다.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미국 제품 불매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최근 중국 공안당국은 ‘보안 위험성’을 이유로 미국 시만텍의 데이터 유실 방지 프로그램 구매 중단을 선언했다. 또 지난 5월에도 자국 기업에 마이

    2014.07.13 21:55
  • 美·中 "북한 核 포기하도록 긴밀히 협력"

    주요 2개국(G2)으로 지칭되는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제대화가 위안화 절상과 동남아 해상 영유권 분쟁, 사이버 해킹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그나마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정도의 진전을 이룬 것이 성과로 꼽힌다.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정치 경제 국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합의 없이 끝났다.양국은 특히 사이버 안보과 해양 주권문제 등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대립했다.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중국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해양 주권을 확고히 보호하겠다”며 “미국은 객관적이고 공평한 자세를 취하고 지역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미국은 인터넷 분야에서 미·중 간 대화 협력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이 사이버 해킹 혐의로 기소한 인민해방군 5명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AP통신은 “양측이 지난 5월 중단했던 사이버실무그룹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는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위안화 절상에 대해서도 중국은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할 수 없다”며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한 미국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중국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핫머니(투기성 자본) 이동도 아직 비정상적이어서 필요하면 계속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앞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줄이겠다고 밝혀 미국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할 것임을 보여줬다. 또 위안화 환율 변동폭

    2014.07.11 03:48
  • 美 주도 세계銀·IMF에 '반기'…브릭스 개발은행 2015년 출범

    ‘신흥국판 세계은행’인 브릭스개발은행이 내년에 출범한다. ‘미니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불리는 브릭스 국가 간의 긴급외화준비협정(CRA·Contingency Reserve Arrangement)도 곧 마련된다.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은 오는 15~16일 브라질 해안 도시 포르탈레자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브릭스개발은행 설립과 긴급외환준비협정에 합의할 예정이다.외신에 따르면 각국은 브릭스개발은행의 초기자본금을 500억달러로 하되 5개국이 100억달러씩 균등하게 출자하기로 합의했다. 설립 후에는 브릭스 외 국가로부터도 출자받아 5년 내 자본금을 10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단 이 은행에 대한 브릭스 국가들의 지분은 55%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중국이 이 은행의 초기자본금을 1000억달러로 하고 국가별 경제력에 따라 차등 지분을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인도 등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브릭스은행의 본부 위치는 중국 상하이와 인도 뉴델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일부 이견이 있지만 정상들이 회의에서 최종 합의할 것”이라며 “브릭스개발은행은 내년부터 대출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릭스 국가들은 또 이번 회의에서 CRA에도 합의해 금융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CRA는 회원국에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다른 회원국이 외환보유액에서 일정 금액을 출자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014.07.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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